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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1:23:44

후버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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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91D86><colcolor=#fff> 후버 댐
Hoover Dam
파일:attachment/후버 댐/hoover_dam_from_air.jpg
국가 파일:미국 국기.svg 미합중국
착공 1931년
완공 1936년
유형 수력 발전
주소 네바다 주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공식 웹사이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91D86><colcolor=#ffffff> 전체면적 65,866.91 제곱미터
하천명 콜로라도 강
공사기간 5년
저수량 32.236 km3
본댐
높이 221m
길이 411m
체적 3,394,000㎥[1]
형식 콘크리트 댐
}}}}}}}}}||
파일:attachment/후버 댐/lake_mead.jpg
후버 댐 전경
1. 개요2. 특징3. 건설 비화4. 관광5. 대중매체에서6. 여담

[clearfix]

1. 개요

Hoover Dam

미국 애리조나 주와 네바다 주경계에 위치한 콘크리트 중력식 아치 댐. 로키 산맥에서 발원하여 캘리포니아 만으로 흘러가는 콜로라도강의 블랙 협곡을 막아 건설한 댐으로 높이 221m, 길이 411m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 댐의 완공으로 미드 호(Lake Mead)가 만들어졌는데 길이 180km, 최고 깊이 162m에 달하는 거대 호수로 이 곳의 물은 미국 서부 지역의 주요 상수원이다.

미국의 대공황 시기인 1931~36년의 짧은 기간에 걸쳐 건축되었고 원래 명칭은 근처 도시인 볼더 시티의 이름을 따서 볼더 댐(Boulder Dam)으로 불렸으나, 1947년 허버트 후버 대통령을 기념하여 후버 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 특징

시공 연도를 보고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짐작했겠지만, 대공황을 타개하기 위해 건설한 댐이다. 보통 한국에선 대공황 = 루스벨트 = 뉴딜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이 댐은 후버 대통령 때 계획했던 것이고 대공황 시절 가장 성공적인 토목 공사로 바로 이 후버 댐을 꼽는다.

댐을 건설하면서 인공호수 미드(Mead) 호가 생겼고, 댐에서 저장한 물은 수력 발전, 관개, 식수 및 산업 용수 등으로 사용된다. 한때 댐의 상부는 콜로라도 강을 가로지르는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나 9.11 테러 이후 대형 화물차의 통행이 금지되었고 주간고속도로 제 11호선 계획의 일환으로 댐 앞에 왕복 4차선 대교가 새로 놓이면서 현재 댐 상부의 도로는 관광용으로만 이용된다.

후버 댐에서 나온 물이 미국 서남부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봐도 된다. 보통 로키 산맥만년설이 봄에 날이 풀리면서 한꺼번에 녹아서 강으로 쏟아지는 것을 이 댐에 모아두는데,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주의 농업은 여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2]

댐의 저수량은 약 320억 톤(32.236 km3). 싼샤 댐의 390억 톤보다 약간 적고 소양강댐으로 만들어진 소양호(29억 톤)의 10배가 넘는다.

7~8월 경 후버 댐을 방문하여 댐의 상단을 지나가면서 잠시 차를 멈추고 밖으로 나가면 엄청난 열풍이 부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후버 댐 덕분에 라스베이거스가 탄생했다는 점. 댐 건설을 위해 사막 한가운데에 온 노동자들을 위해 술집과 사창가, 카지노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 지금의 라스베이거스로 발전했다.

허나 이것 때문에 인생이 뒤집어진 사람들도 몇몇 있다. 바로 미드 호가 만들어지기 전 수몰지역에서 평화롭게 살아갔던 어부들.

수력 발전소는 총 2,080MW의 발전 용량을 갖추고 있어 건설 당시에는 세계 최대 수준이었으나, 이후 거대 발전소들이 다수 생긴 현대 기준으로는 그다지 크게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여전히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세 주에 걸쳐 주요한 공급원 중의 하나이다. 다만 근래 가뭄으로 인해 미드(Mead) 호의 수위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발전량도 설비 용량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만수위는 1229EL에 달하나, 2000년 이후 감소하여 2018년 기준으로 1100EL 이하로 떨어진 상태이다.# 그리고 2022년 즈음해서는 바닥까지 드러날 정도라고.#1#2#3[3]
다행히도 2023년 부터 수위가 회복되고 있으며, 이 곳의 젖줄인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적설도 역대급으로 충분하여 가뭄은 일단 해갈된 것으로 보인다.

3. 건설 비화

파일:attachment/후버 댐/hoover_construction.png
<colbgcolor=#091D86><colcolor=#ffffff> 후버 댐 건설 당시
후버 댐 관련 영상

인류 역사에 남을 가장 큰 토목공사 중 하나였으며 5년 동안 2만 1천 명 정도의 인력이 소요되어 건설되었다. 그 과정에서 112명이 사망하였다. 사용된 콘크리트의 양은 3,394,000㎥이다. 콘크리트양생 과정에서 상당한 열이 발생하는데, 후버 댐의 경우 열팽창으로 인한 붕괴를 막기 위해 기존의 거푸집식 타설이 아니라 소규모 블럭으로 모듈을 만든 후 이 블럭들을 쌓는 형식으로 건설하였다. 또한 시멘트의 빠른 냉각을 위해 댐 건설 시 냉각탑을 건설하여 수온 4℃의 냉각수를 블럭 밑에 설치된 강철 파이프 라인을 통해 공급하였다, 이런 공법을 통해 전체 공사기간이 '15년'이 걸릴 것을 '22개월'로 단축시켰다. 1930년대에 무려 13년 가량의 공사기간을 단축시킨 것.[4]

덤으로 그 거대한 규모와 더불어 콘크리트를 들이부어 굳힌 덕분에 무식할 정도로 단단한 떡장갑이 된 지라(더불어 시스템이 관리자 없이도 알아서 돌아갈 만큼 자동화되어 있기도 하고)만약 다큐멘터리 Life after People처럼 인간의 손길이 갑자기 중단된다고 해도 피라미드와 함께 최소한 10만년 이상은 이 지구상에 남아있을 건조물이라고 한다. 따라서 인류가 사라진 후 혼자 남았다면 식량과 무기를 싸들고 후버댐으로 가면 죽을 때까지 혼자 그 전력과 수자원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저 다큐멘터리대로 인류 전부가 갑자기 증발한다면 후버 댐의 수력발전 역시 몇 년 아니면 십수 년 후에는 언젠가 멈추긴 하는데 그 이유는 댐 안쪽 부분에 있는 냉각수 공급 파이프에 번식력이 무지막지하게 좋다고 알려져 있는 콰가 홍합(quagga mussel)이[5] 번식해서 냉각수가 끊겨 발전기가 과열되어 자동화된 메인 시스템이 강제로 발전을 중단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초기 구상은 협곡을 폭파해 흘러내리는 흙과 바위로 만든다였지만 당시엔 폭파를 제어할 기술도 없었고 '물이 언젠간 바위를 뚫어 붕괴할 것'이라고 생각해 그만두었다고.
상기하였듯 근대 건축물치곤 사상자 수가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 최단 시간 내에 건설을 완료하기 위해 인부들의 안전이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헬멧을 비롯한 각종 안전 장비와 안전 장치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건 물론이요, 연방 건설법 상 밀폐 공간 내 공사에는 반드시 전기 장비를 써야 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기존의 기름을 쓰는 착암기와 트럭 등을 사용했으며, 이는 인부들의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켰다. 이 와중에 건설사가 임금을 삭감한다고 발표하자 분노가 쌓이고 쌓였던 인부들은 파업을 결정하고, 연방 건설법을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노동부장관에게 요청했으나 후버 정권 소속이던 노동부장관 역시 댐의 빠른 완성을 우선시했기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인부들은 대공황이었던 당시 자기들이 해고되고 지금보다 더욱 낮은 임금을 건다 해도 당장 달려와 일하러 올 인부는 차고 넘쳤다는 걸 깨닫고는 파업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중단한다. 후일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후버댐 메모리얼 브릿지가 지어졌다.

미드 호의 수위가 오르면서 댐에서 북동쪽으로 약 60 km 떨어진 곳에 있던 세인트 토마스(St. thomas)#1#2#3라는 마을이 수몰되었다. 이 작은 마을은 1800년대에 만들어졌는데, 최대 인구 500명까지 도달한 적이 있었다. 이곳 주민들은 미드 호 수위가 천천히 오르면서 마을 한 쪽에서 스멀스멀 물이 올라오는 걸 보고 경악했으며 서둘러 짐을 싸서 떠났다. 마지막으로 마을을 떠난 남성은 자기 집 문턱까지 물이 차오르지 않으면 떠나지 않겠다고 호언했으나, 진짜 문턱까지 차오르자 부랴부랴 카누를 타고 탈출했다.(...) 2015년에 가뭄으로 미드 호 수위가 하락, 수몰되었던 세인트 토마스가 다시 나타났다. 사실 이 마을은 미드 호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갈수기에는 자주 나타나는 곳이다.#1#2#3

4. 관광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40 ~ 50분 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후버 댐은 국가 중요 시설이므로 입구에서 차량 검색을 한다. 가족 단위의 경우 간단한 질문(차량에 총기 적재 여부 등) 후 통과시켜주는 편이나 경비원이 뭔가 이상하다 판단하면 트렁크를 열어서 일일이 수색하는 경우도 있다.

후버 댐 지역에는 관광객이 주차할 수 있는 포인트가 몇 군데 있다.

5. 대중매체에서

6. 여담


[1] 콘크리트의 양[2] 후버댐의 콜로라도강 수계는 캘리포니아의 임페리얼 밸리에 농업용수를 제공하지만 캘리포니아 전체 농지에서 임페리얼 밸리는 일부에 불과하다.[3] 바닥을 드러낸 호수에서 침몰한 선박이나, 심지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들이 몇 구씩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4] 출처 : Big, Bigger, Biggest: Dam, National Geographic.[5] 'zebra musse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국 내에서는 오대호 쪽에서도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홍합이며, 독성이 있지만 일단 식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식용이 권장되지는 않는다.[6] 1971~79년 네바다 주 주지사를 역임한 인물이다.[7] NFL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던 중 9.11 테러가 발생하자 자원입대하여 레인저 대원으로 활동하다 2004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망했다. 베트남 전쟁 이후 전사한 첫 NFL 선수로 은성무공훈장을 추서받았으나, 이후 아군의 오인사격으로 사망했음이 밝혀졌다.[8] 하지만 네바다 주는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애리조나 주는 (정확히는 후버 댐과 붙어있는 모하비 카운티)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으므로, 3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후버 댐에 가도 네바다 측에 있는 시계와 애리조나 측에 있는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이 같을 것이다. 시간이 다른 것을 보고 싶다면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겨울에 가야 한다.[9] 효과는 수력발전소나 태양열 발전소나 똑같은데, 태양열이 건설 비용이 33% 더 많이 든다.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태양열이나 수력보다 두 배의 효과를 제공하지만, 사고가 일어날 경우 엄청난 공해와 낙진이 발생하며 도시가 핵폭탄을 맞은 것 마냥 되어서 어떻게든 생산력을 끌어올려야만 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그다지 선호받지 않는다.[10] 네바다라고 쓰여 있는 글이 있었다가 없어지고, 너무 대충 지운 흔적이 남아있다. 다른 데에 돈을 많이 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