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ger |
Hillman - Chrysler - Talbot Avenger
Plymouth Cricket
Dodge Avenger
Dodge 1500 /1800
Volkswagen 1500
Sunbeam 1300 / 1600
1. 개요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 힐만이 크라이슬러 유럽과 푸조-시트로엥 그룹 산하에서 1970년부터 1981년[1]까지 생산한 준중형차이다.2. 역사
2.1. 개발 배경
루츠 그룹의 모기업이 된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의 지원을 토대로 힐만 임프와 힐만 헌터/뉴 밍크스 사이의 간극을 매꾸기 위한 중간급 신차로서[2] 1965년 11월에 제품기획 가이드라인이 세워졌다. 루츠 그룹에서는 이 신차를 작으면서도 넓고 빠른 스마트한 차량으로 만들어 빠르게 높아져가던 1960년대 중후반 신차고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이후 이 신차기획은 B카(B Car)라는 코드명하에 개발이 진행되었다.루츠 그룹의 수석디자이너 로이든 액스(Royden Axe)의 지휘하에 B카, 즉 어벤저는 기존의 루츠 그룹 차종들보다 젊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최종 디자인에서는 당대 인기를 모으고 있었던 미국식의 굴곡진 "콜라병" 스타일과 세미 패스트백 스타일을 채용했다. 이 과정에서 작은 차체 내에서 넓은 실내공간을 갖추고자 오버행을 최소화한 기본 패키징을 꾀했으며, 캐빈이 과도하게 두드러지는 가분수 프로포션을 피하고자 통상적인 웨이스트 라인이 없는 폼디자인을 갖추었다. 또한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트레이드마크로 J자 형상의 얇은 후미등이 최종 디자인에 적용되었다.
1965년 12월에는 각 외장 디자인 시안들의 클레이 모형들이 만들어져 품평을 거쳤고, 세미 패스트백 스타일의 시안이 호평을 받아 1966년 1월부터 풀사이즈 모형들을 작업해 1966년 11월 16일에 최종 확정되어 1970년 출시를 목표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1966년 8월부터 시작했으며, 금속제 패시아 주변에 3개 트림별로 차별화된 플라스틱 몰딩을 두르는 방식으로 각 사양별 인테리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인체공학적인 조작계 배치를 연구하는 동시에 사양별로 가급적 최대한의 공용화와 최대한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테마를 동시 달성하고자 했다. 인테리어는 1967년 11월 10일에 디자인이 확정되었다.
개발진들은 어벤저를 개발하면서 미국식 디자인 테마를 포함한 새로운 시도들을 할 수 있었다. 외장 디자인에서는 영국 자동차업계 최초로 컴퓨터를 활용한 바디 셸 디자인 과정을 포함해 이전보다 섬세한 모델링 제작 기술들을 받아들였고 업계 최초의 플라스틱 라디에이터 그릴, 직물 혼합 시트커버, 정전식 페인트 도장방식[3]같은 시도들이 같이 접목되었다. 또한 여성 고객층을 유치하려는 루츠 그룹의 움직임에 발맞춰 디자인팀의 인테리어 컬러 및 트림 부문이 패션 분야의 컨설턴트들을 채용했다. 이때 채용한 여성 컨설턴트들을 통해 인테리어 소재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패션, 인테리어, 산업디자인 전반을 아우르는 이들의 연구결과가 실내외 컬러 조합과 인테리어 디자인에 반영되었다. 코번트리에 있는 디자인 센터가 확장된 것도 이 시기였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져 엔진 형식으로는 수평대열형, V형, 직렬형 엔진이 고려되었고 엔진 헤드와 엔진블록 소재로는 강철과 알루미늄, 서스펜션으로는 유압식 서스펜션까지 후보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경쟁차종으로 지목한 포드 코티나의 보수적인 설계, 월드카로서 현지화 과정에 필수적인 높은 부품 호환성, 이로 인한 단가문제를 고려한 결과 강철 소재의 직렬 4기통 엔진 + 후륜 4링크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 조합을 채택했다.
엔진 라인업은 4단 수동변속기에 직렬 4기통 구성의 1,248cc, 1,295cc, 1,498cc, 1,599cc 및 남아메리카 시장용의 1,798cc 엔진이 준비되었으며, 엔진 헤드는 OHV 구성이되 경쟁차들보다 캠샤프트를 높게 배치해 밸브 가동을 위한 푸쉬로드의 길이를 최대한 줄였다.
최종 채택된 기술 패키징은 구식 설계지만 양호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엔진에 4단 수동변속기도 내구도와 쉬운 유지보수를 보장했으며, 후륜 서스펜션 자체도 포드 에스코트같은 당시 경쟁차에서 흔히 쓰이던 리프 스프링보다 진일보한 구성이었다. 전륜 서스펜션 역시 독립식 맥퍼슨 스트럿 구성에 안티롤바를 전 사양에 기본적용하는 노고를 들였고, 스티어링으로는 랙 앤 피니언을 채택했다. 컴퓨터 설계가 접목된 바디 자체도 견고해 양질의 핸들링을 보장하면서 루츠 그룹의 중형차 라인업이었던 힐만 헌터보다 가벼웠고, 바디패널 갯수와 용접갯수도 적어져 제조단가도 헌터보다 저렴했다.#
1968년 말에는 테스트카 용도의 사전생산차가 만들어져 극한 테스트를 거쳤고, 1969년 가을부터 시판차를 본격 생산해 연말부터 딜러망으로 배송을 시작했다.#
2.2. 힐만 어벤저 (1970~1976)
1970년식 힐만 어벤저 1500 GL | 1972년식 힐만 어벤저 1250 슈퍼 |
당시 영국 내수 시장에서의 힐만 차량들이 싱어와 험버 등 여러 계열사 배리에이션이 존재했던 것과 달리 어벤저는 크라이슬러, 탈보 브랜드로 대체하기 전까지 힐만 단일 브랜드로 판매되었으며, 수출 시장에서만 배지 엔지니어링 형태로 선빔, 플리머스 등의 명의로 판매되었다.
출시 초기에는 DL(De Luxe),[6] 슈퍼(Super),[7] GL(Grand Luxe)[8]의 3가지 트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고, 4도어 세단 모델만 판매되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1,248cc와 1,498cc 직렬 4기통 OHV 가솔린 엔진에 4단 수동변속기 또는 보그워너 3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되었다. 바디컬러는 유료 옵션인 메탈릭 컬러 8종을 포함해 총 15가지[9]가 제공되었으며 인테리어 컬러도 8가지 옵션을 준비해 각 외장컬러당 5개 컬러의 선택지를 제공했다.
어벤저는 출시 이후 평론가들 사이에서 안정적이고 탁월한 주행성능으로 인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1970년 7월에 생산대수 5만 대를 돌파하고 1971년 출시된 모리스 마리나 등의 경쟁 차량보다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연이어 받으면서 상쾌한 시작을 알렸다. 단 초창기 생산분은 리어 액슬의 소음문제, 변속기의 싱크로메시나 페인트 도장 불량, 도어 핸들 고장, 일부 엔진에서의 연료 소비량 급증같은 품질문제가 발생해 루츠 그룹에서도 수습에 나섰다.
1972년식 힐만 어벤저 1500 GT |
- 1970년 10월에는 1971년형을 도입하면서 스포티 트림인 어벤저 GT가 합류했다. 어벤저 GL을 기반으로 만들어 업데이트된 실린더헤드, 대형 밸브와 트윈 카뷰레터가 장착된 1,498cc 엔진에 4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3단 자동변속기가 옵션으로 제공되었으며,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스트라이프와 "쓰레기통 뚜껑" 모양의 전용 휠 커버, 양쪽 리어쿼터의 GT 로고와 타코미터가 적용되었다. 나머지 사양은 크라이슬러의 오각별 로고를 포함한 곳곳의 엠블럼들이 삭제되었다.
- 1971년에 도입된 1972년형 어벤저에는 어벤저 GL에 C필러에서 시작하는 기존의 것을 대체하는 두 줄짜리 수평 코치라인을 적용하고 어벤저 GT에 선댄스 옐로우, 파이어크래커 오랜지, 라임라이트(Sundance Yellow, Firecracker Orange, Limelight)의 3개 바디컬러 옵션을 추가했다.
1972년식 힐만 어벤저 1500 DL 에스테이트 | 1972년식 힐만 어벤저 타이거 I |
- 1972년 2월에는 법인차 수요를 목표해 트림명이 없는 기본형 트림이 추가되었으며, 3월에는 DL과 슈퍼 트림에 5도어 왜건인 '에스테이트' 라인업이 합류했다. 해당 사양 모두 1,248cc와 1,498cc 엔진을 선택할 수 있었다. 9월에는 로스타일(Rostyle) 휠과 비닐 루프가 적용된 어벤저 GLS가 GT를 대체했다.
또한 이 해에는 어벤저 슈퍼 기반의 본격 고성능 사양인 타이거 I(Tiger I)이 한정생산되었다. 선댄스 옐로우 외장컬러 + 검은색 스트라이프 단일 조합에[10] 보닛 돌출부와 리어스포일러,[11] 흡기구 확보를 위한 쿼터 범퍼,[12] 마그네슘제 미니라이트(Minilite) 휠, 루카스(Lucas)제 안개등과 주행등 세트가 적용되었으며, 인테리어에는 버킷 시트와 타코미터가 추가되었다. 파워트레인 및 섀시 세팅으로는 1,498cc 엔진에 대형 밸브와 웨버(Weber)의 40DCOE 카뷰레터 2대를 부착해 최고출력 90bhp를 기록하고 높이를 낮춘 전륜 스프링, 헤비듀티 후륜 댐퍼가 서스펜션에 적용되었다. 처음에는 100대만 만들어졌으나 인기가 좋아 100대가 추가생산되었다. #
1973년식 힐만 어벤저 1250 슈퍼 2도어 | 1973년식 힐만 어벤저 타이거 II |
- 1973년 3월에는 2도어 세단이 합류했으며 기본형, DL, 슈퍼와 GT가 제공되었다. 2도어 세단을 통해 부활한 어벤저 GT는 비닐 루프와 2등식 사각형 헤드램프, 1,498cc 엔진을 적용했다. 반면 어벤저의 저배기량 사양에는 전륜 안티롤바와 전륜 디스크브레이크를 삭제하는 원가절감이 이루어졌다. 동년 10월[13]에는 엔진의 개량이 이루어져 기존의 1,248cc 엔진은 1,295cc로, 1,498cc 엔진은 1,599cc로 배기량이 증가하고[14] 연비 항상을 위해 실린더헤드 설계도 업데이트했다. 자동변속기 옵션은 4단으로 변경되었고, 트림별 라인업도 개편되어 기본형 트림을 삭제하고 최고출력 69bhp를 내는 1300GT가 추가되었으며. 이외에도 일본 경쟁차들과의 가격경쟁에 대비해 전 트림에 알터네이터, 발열식 뒷유리, 레이디얼 플라이 타이어가 기본 적용되었다.
같은 해에는 타이거 I의 인기에 힘입어 타이거 II가 후속으로 출시되었다. 어벤저 GL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기존의 2등식 사각형 헤드램프와 수평형 계기판을 대신하는 4등식 헤드램프와 원형 계기판이 적용되었고, 보닛 돌출부와 안개등 세트를 삭제하고 휠도 이그젝션(Exacton) 알로이휠로 대체하는 대신 무광블랙 보닛, 그리고 기존의 선댄스 옐로우와 함께 선택가능한 바디컬러로 워댄스 레드(Wardance Red)를 추가했다. 최고시속은 105mph[15]로, 어벤저 타이거 II는 1973년 말 단종될 때까지 총 450대가 만들어졌다. - 1974년 10월에는 1300GL이 라인업에서 사라졌으며, 1600GL 왜건이 라인업에 합류했다.
- 1976년 4월에는 가성비를 강조하는 형태로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GL 트림을 삭제하고, 슈퍼는 가격인상 없이 편의장비 수준을 GL 수준으로 항상시켰다.
이후 1976년까지 판매되다가 힐만 브랜드가 폐기되면서 모델명이 변경되기에 이른다.
2.3. 크라이슬러 어벤저 (1976~1979)
1978년식 크라이슬러 어벤저 1600 GL 세단 | 1977년식 크라이슬러 어벤저 1600 슈퍼 에스테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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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9월, 새로운 어벤저는 힐만 브랜드를 버리고 크라이슬러 어벤저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전면부 그릴과 램프류 등이 변경되는 큰 폭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으며, 힐만 어벤저 세단의 상징이었던 하키스틱 테일램프가 직사각형 라이트 바로 교체되는 등[16] 1970년대 후반부터 촉발된 직선 디자인 유행을 따라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수평적인 디자인 기조를 따랐다. 여기에 주유구의 위치가 차량 후면에서 우측으로 이동되는 등 소소한 변경사항이 존재했다. 인테리어 레이아웃도 큰 폭으로 업데이트하며 현대적인 플라스틱 성형 대시보드와 1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채용했다. 이렇게 실내외로 적용된 새로운 스타일링은 당시 신차였던 크라이슬러 알파인과도 패밀리룩을 이루었다.Chrysler Avenger: A Great Perfo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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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외관 디자인 면에서 상당한 변경점이 존재했던 반면, 파워트레인은 후기형 힐만 어벤저에서 사용하던 1,295cc와 1,599cc OHV 엔진을 그대로 탑재했다. 트림 구성은 LS, GL(일부 지역에서는 "슈퍼" 명칭 사용), GLS로 변경되었다. 타이거나 GT를 비롯한 스포츠 라인업은 같은 베이스의 크라이슬러 선빔으로 선빔 Ti가 출시되면서 출시되지 않았다.
1976년 힐만 임프의 단종 영향으로 생산 공장도 이전되었는데, 임프를 생산하던 스코틀랜드 렌푸르셔의 린우드(Linwood) 공장의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생산 라인이 비게 되자, 어벤저의 생산 라인이 전부 린우드 공장으로 이전되었다.[17]
- 1977년 8월에는 어벤저 LS와 GL에 딜럭스(Deluxe), 슈퍼(Super) 뱃지가 적용되었으며 GLS에는 로스타일 휠을 대체하는 스포츠 스타일 휠커버가 도입되었다.
- 1979년에는 2도어 세단을 단종시켰고, 어벤저 LS에서 허브캡을 제했다.
2.4. 탈보 어벤저 (1979~1981)
1981년식 탈보 어벤저 에스테이트 | 1979년식 탈보 어벤저 1600 LS |
- 1980년 3월에는 어벤저 GL에 스포츠 스타일 휠이 적용되었으며, GLS가 최고출력 80bhp에 크롬 루프랙이 적용된 왜건 모델로 복귀했다.
린우드 공장이 1981년 초에 폐쇄되며 선빔과 함께 단종되었으며, 자료에 따라 단종 때까지 63만 8천대에서 75만대 사이의 어벤저가 판매되었다. 어벤저를 대신하는 3박스 세단 라인업으로는 헌터와의 통합후속모델인 탈보 솔라라가 도입되었으며, 준중형 세그먼트는 5도어 해치백 전용의 탈보 호라이즌으로 통합되었다. 크라이슬러는 어벤저의 단종 이후에도 '어벤저' 차명의 상표등록을 유지했으며, 1995년 출시된 닷지 어벤저, 그리고 2023년의 지프 어벤저로 이름이 계승되었다.
3. 해외 생산 및 판매
어벤저는 해외 수출용 사양에 상당히 많은 종류의 명칭을 사용했다. 영국 내수에서는 크라이슬러 및 탈보 브랜드로 대체되기 전까지 '힐만 어벤저' 단일 모델명을 사용한 것과는 대조적.- 크라이슬러는 어벤저를 월드카로 만들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1971년에 미국 시장에서 플리머스 크리켓이라는 명칭으로 출시하였으나,[19] 기대와는 달리 극심한 판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1973년에 조기 단종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 아르헨티나에서는 1971년 닷지 1500이라는 이름으로 현지 생산 및 판매가 시작되었고, 1981년 유럽 대륙에서 어벤저가 단종된 이후에도 폭스바겐 1500으로 차명을 변경한 후 1990년까지 계속해서 생산되었다.
-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된 버전의 경우 원본 어벤저보다 높은 배기량의 1,800cc 엔진이 탑재되었고,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해 1973년부터 닷지 1800으로 판매했다. 이후 1976년에 닷지 폴라라, 1978년 크라이슬러 어벤저로 차명과 세부 디자인을 변경해가며 1981년까지 생산되었다.
- 뉴질랜드에서는 현지 딜러인 토드 모터스(Todd Motors)를 통해 1970년부터 1980년까지 크라이슬러 어벤저 명의로 판매되었다.
- 이외에도 우루과이에서는 현지 전략형 픽업트럭 버전이 닷지 1500 픽업 배지로 부착되어 생산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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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헨티나 현지 생산분의 경우 1990년까지 생산되었다.[2] 원래 루츠 그룹에서는 1963년 1월부터 임프와 헌터 사이에 배정할 중간급 완전신차를 기획해 1966년 10월에 시판하려고 했으나 힐만 임프의 실적부진과 같은 악재로 인해 계획이 취소되었다.[3] 단, 경량화를 위해 하체 방청방식으로 언더코팅 대신 전기분해식 페인트(electrolysed paint)를 적용하는 바람에 심각한 하체부식에 시달렸다.[4] Avenger의 원래 뜻인 '복수하는 자', '원수를 갚는 자' 와 차명을 의미하는 어벤저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캐치프레이즈였다.[5] 동년 10월에 출시된 3세대 포드 코티나 역시 어벤저와 유사한 스타일링을 채택했다.[6] 1,248cc 엔진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가격은 영국 파운드로 £766.0.10d. 1,498cc 엔진과 3단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7] 1,248cc 엔진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가격은 영국 파운드로 £811.14.9d. 1,498cc 엔진과 3단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8] 1,498cc 엔진이 기본 사양에 2등식 사각형 헤드램프를 대신하는 4등식 원형 헤드램프, 수평형 계기판을 대신하는 원형 계기판, 비닐 시트커버를 대신하는 나일론 소재의 직물 혼합 시트커버가 적용되었다. 가격은 영국 파운드로 £903.2.6d. 3단 자동변속기는 옵션이었다.[9] 흰색, 검은색을 제외하면 모두 신규 도입된 컬러들이었다.[10] 초도생산분 3대는 흰색 바디에 파란색 스트라이프.[11] 리어스포일러가 적용된 최초의 양산차 중 하나였다.[12] 풀사이즈 범퍼 하나가 전폭을 가로지르는 대신 좌우 구석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었다.[13] 7월에 출시하려고 했으나 당대 영국의 격화되어가는 노사갈등으로 인해 지연되었다.[14] 트림명 역시 1250에서 1300으로, 1500에서 1600으로 개편되었다.[15] 약 169km/h[16] 단, 후미등 주변의 금형은 바꾸지 못하고, 그 자리에 바디컬러 커버를 덧씌운 뒤 랩어라운드식 후미등을 장착했다. 때문에 자세히 보면 후미등 끄트머리가 트렁크 금형과 비교했을 때 살짝 튀어나와 있다.[17] 1976년 이전까지 어벤저는 린우드 공장에서 차체를 생산하고, 완성된 차체를 열차를 이용해 코번트리의 라이튼-온-던스모어(Ryton-on-Dunsmore) 공장으로 운송한 뒤 나머지 부품과 조립해 최종 완성하는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었다.[18] 단, 푸조-시트로엥이 어벤저와 선빔의 판권을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개체는 크라이슬러의 오각별 로고를 유지했다. 1980년 7월에 발행된 카탈로그의 공식 이미지에서는 아예 엠블럼이 적용되지 않았다.[19] 동일 차급에서 유럽산 차량들보다 미국산 차량들이 대체적으로 크기가 더 컸기에, 북미 현지에서는 한 체급 작은 소형차(Subcompact)급으로 포지셔닝되었다.[20] 이 차와는 이름만 같을 뿐 아무런 연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