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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경주 지진/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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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난방송 문제2. 원자력 발전소 관련3.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관련4. 학교의 미흡한 대처 5. 미흡했던 정부 부처들의 대처6. 안전 디딤돌7. 일부 인사들의 발언8. 5차 핵실험과의 연관성?9. 가스냄새와의 관련성 10. 활성단층 존재 은폐11. 보도 문제12. 지진 예측 괴담13. 국민안전처 지진해일 경보 발령 논란

1. 재난방송 문제

국민안전처의 늦장 대응과 재난 주관 방송사인 KBS, 그 밖의 방송사의 대처 논란에 대해 서술한다.
먼저 국민안전처의 재난 알림 타임라인 이다.

국민안전처의 재난 문자는 지진이 이미 발생한지 1 ~ 10분이 지나고서야 발송 되었다.
[국민안전처]09.12 19:44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규모5.1 지진발생/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

2차 본진도 지진이 난 후에 재난 문자가 발송 되었다.
[국민안전처]09.12 2032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 규모5.8 지진발생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

게다가, 국민안전처의 홈페이지는 오후 7시 44분 전진 지진발생 직후 3시간 이상 먹통이 되었다. 그리고 오후 8시 32분 본진이 강타하였을 때는 서울, 경기, 인천 등지에는 문자가 발송이 되지 않았다.[1] 더 큰 문제는 수도권은 차치한다고 치더라도 전진과 본진이 온 이후에도 인근의 대도시인 대구에서 조차도 문자를 하나도 받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는 것이다.[2] 즉,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근 지역임에도 다수의 사람들이 문자를 수신하지 못했다는 것.
[국민안전처]09.13 0037 경북 경주시 남쪽 6km 지역 규모3.1 지진발생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
여진 발생 중인 12시 45분 경 전송된 메시지.
[국민안전처]09.13 0824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 규모3.2 지진발생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

9월 19일 여진 이후
[국민안전처]
09월19일 2033분 경주지역 규모 4.5 지진발생 여진 대비 TV 등 재난방송 청취바랍니다.
9시 46분경 전송. 대구 LGT기준. 동일 문자가 2번 전송되었다.
[국민안전처]09.19 2033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 규모4.5 지진발생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
위치 파악 후 재전송. 9시 48분경 전송. 대구 LGT 기준.

9월 21일
[국민안전처]09.21 1153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 규모3.5 지진발생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
대구 수성구 LGT기준 11시 59분 착신
[국민안전처]
오늘 1153분 경북 경주 남남서쪽 10km 지역 규모 3.5 지진발생 여진 대비 TV 등 재난방송 청취바랍니다.
대구 수성구 LGT기준 12시 01분 중복 2개 착신
[국민안전처]
오늘 1153분 경주지역 규모 3.5 지진발생 여진 대비 TV 등 재난방송 청취바랍니다.
대구 수성구 LGT기준 12시 05분 중복 2개 착신

긴급재난문자는 지진 발생 이후 수 분이 지나서야 늦장으로 전송되었으며,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오후 7시 44분 전진 지진 발생 직후 3시간 이상 먹통이 되었다. 그리고 오후 8시 32분 본진이 강타하였을 때 서울, 경기, 인천 등지에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지 않았다.[3] 문제는 전진과 본진이 온 이후에도 인근 지역의 사람들 중 문자를 하나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었다는 것이다. 즉, 가장 큰 피해지역으로 예상되는 곳임에도 문자를 수신하지 못했다는 것. 더군다나 피처폰과 스마트폰[4]CDMA단말기가 아니면 수신이 불가능하다. CDMA단말기 중에서도 cdma2000 1xRTT나 cdma2000 EV-DO Rev.0/A/B같은 컬러 단말기가 아닌 cdmaOne(종료)/cdma2000 겸용인 흑백 단말기는 수신이 불가능하다. 이유는 Wavelet이 컬러액정에 WAP과 동영상을 지원해야하기 때문이다.

국민안전처의 경우 먼저 기상청의 지진 규모 분석을 거친 뒤, 국민안전처의 지진 영향권 분석이 마무리된 이후에야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다. 이 과정에만 약 10분이 소요된다. 실제 지진이 10분 넘게 일어날까? 일본에서 일어나는 강진도 길어야 1분 남짓이다. 인근 바다에서 난 지진이라면 10분이 지난 후에는 쓰나미를 만나게 된다. 국민안전처라는 곳이 지진이라는 재난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도 없이 행정처리를 한다.

TV 방송에서는, 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19시 45분 대한민국 기상청에서 방송사에 자막 송출을 요청하는 지진 속보가 발표 되었으나, 지진이 발생한지 7분이 경과된 후인 19시 51분에서야 YTN 의 뉴스 자막으로 방송에서는 최초 소식이 전해졌다.

방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기상청의 지진자막 자동송출시스템이 방송사로 속보자막을 송고했지만, 방송사가 확인절차를 거치느라 자막을 지연송출했다고 한다. 이것은 매우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강진의 경우 확인절차를 거치는 시간에 사람들 다 죽고 지진은 끝난다. 차라리 오보였더라도 즉각 내보내고 나중에 욕먹고 사과하는게 재난방송으로써의 기본 자세다. 결국 지진속보가 자동이 아니라 방송사의 재량에 의존하기 때문에 늦은 것이다. 2차 지진의 경우 리포팅 또는 시청자 연결 도중 지진이 발생한 KBS1과 JTBC 정도만 자막을 즉시 방송했다고 한다.

결국 경보전파 지연 문제는 말 그대로 부실 행정과 관료주의의 병폐.

재난 주관 방송이며 전기료 청구서에 끼워넣기로 수신료를 강제 징수하는 공영방송KBS1 채널의 경우, 지진 발생 당시 우리말 겨루기 와 드라마 별난 가족 을 지속 정상방영 하였고, 지진이 발생한 후 수 분이 지나서야 잠깐 드라마 방영 중 속보 자막바를 띄우는 형식으로 단순히 해당 지역에 지진이 발생 했다는 사실만 전하였다. 이때 시청자들의 항의가 보도국을 향해 폭주 하였고, 그제서야 드라마를 끊고 ' 뉴스 속보 ' 를 잠시 방영한 후, 드라마를 이어 방송하지 않고 9시 뉴스를 방송 하였다. 그나마도 드라마를 실컷 방영 한 후, 9시 뉴스를 이제 방송해야 하는 인접한 시간에 이르러 서였다 기상청에서는 20초 만에 방송사에 속보 요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 소식을 전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였고. 이마저도 시청자가 접한것은 지진과 여진이 잇따른 뒤 였다는 것이다. 이런 수준의 내용은 세금의 지원을 받는, 재난 주관 방송사가 되기 이전의 수준하고 별반 다르지 않았다. 재난 주관 방송이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다른 방송과 비슷한 혹은 더 못한 수준의 재난 보도를 전한 것이다.

이후 자신들은 3분 만에 지진 발생 자막을 내보냈고, 4분 짜리 특보도 했다면서, 자신들은 온갖 뒷북만 치는 국민안전처 보다 는 빨랐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항변성 보도를 내보냈지만, 지진을 만난 국민들 에게 필요한 '빠른 경보 발령', 어떻게 대피 하여야 하는지 '대피 방법' 은 보도 어디에서도 제대로 전달 하지 못했다는 점 만 탄로 났다. 본인들이 못한 것을 비난받자 더 못한 기관과 비교를 하면서 자위하는 것은 그냥 병림픽인 셈.

재난 주관 방송이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은 처신이 온 국민에게 그대로 전달 되었다. 재난 주관 방송이란 명칭은 아무런 기능 없이 특별한 이름표를 그냥 단 것이나 다름 없었다 생각하게 했고, 공공성을 위한 수신료 인상을 요구하던 KBS에 대한 인상은 수신료 인상으로 짭잘한 익이나 챙기자 로 보이게 했다. 한편 서울공화국인 한국 세태가 다시 확인되었다 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있었다. 지방의 폭우 재난에 대비되어, 서울의 폭염이 더 연일 KBS 9시 뉴스 메인을 장식했던 것이 주로 지적 되는 부분이다.

KBS가 내세웠던, 지진 발생 후 3분 자막 ? 은 이미 지진 발생 현장은 큰 피해가 발생 한 이후 일 시점이며, 그것도 지진이 발생 했어요 정도의 자막바 속보를 띄우는 정도로는 그걸 보는 사람의 인명을 구하는 일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교통사고가 난 이후를 평시에 보도 하는 수준 밖에 안 된다. 지진이 발생 하면, 당황한 시청자가 즉시 해야 할 일을 짚어서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자막바 속보 정도로는 소리를 통한 행동 지시도 할 수 없을 뿐만이 아니라. 지진을 겪는 사람에게는 그 다지 필요한 정보가 되지 않는다. 지진을 멀리서 겪거나 피해가 없을 것 으로 예측 되는 주민들에게 정보를 알리는 정도의 역할만 할 뿐이다. 지진이 실시간으로 방송 중계가 되는 일본의 경우는 지진 방송이 나오는 경우 TV를 끄지 말아달라고 한다. 방송 시스템 상 소리를 통한 행동 지시 또한 가능 하기 때문.

재난 주관 방송이라는 곳이 재난을 사후에 보도하는 식으로 하며, 재난 정보나 대피 방법도 제대로 제공하지도 못하고 있다.

[경주 규모 5.8 지진] 재난보도 대신 드라마 내보낸 방송사 비난 폭발
방송사 재난보도 부실에 '분통'…KBS "최선 다했다"(종합)
日 20초, 美 49초, 韓 9분… 지진 재난경보 체계 ‘구멍’

지진 발생 후 수십 초 만에 생방송도 끊고 지진 안내, 규모 및 행동요령을 방송하는 NHK와는 하늘과 땅 수준의 차이가 난다.

[kakaotv(302958464)]
도호쿠 대지진을 알리는 긴급지진속보 및 쓰나미 경보.

지진 경보를 알리는 자막이 뜨고(영상의 21초) 1분 이후 지진이 덮친다(영상의 1분 24초 이후). 미리 대피할 시간을 버는 셈. 진원지는 이런 시간조차 없지만 그 외 지역은 1분이면 몸을 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벌 수 있다. 직후에는 스튜디오로 전환(영상의 1분 57초 경)하여 앵커가 안내방송을 하고 각 지역에 진도를 알려준다. 인상적인 부분은 지금 스튜디오도 흔들린다는 방송 내용. 지진 속보를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을 방송할 정도로 전파가 빠르다. 이후에 영상의 3분 43초(이때가 지진 발생 3분 뒤인 오후 2시 49분이었다.)부터는 쓰나미에 대한 정보도 방송한다. 이렇게 신속대응을 하고도 일본은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보는 것이다. 똑같은 3분 남짓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을 때, 경주 지진 당시 KBS는 달랑 '경주에 지진났어요'라는 자막만 내보냈다. KBS의 이런 대응속도는 일본의 TV 도쿄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해당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TV 도쿄는 일본의 방송사 중에서 속보가 가장 느리고 특보를 제일 먼저 끝내는 방송사다. 일본 NHK에서는 긴급지진속보가 발령되면 생중계고 뭐고 다 짤리고 뉴스 스튜디오로 바로 전환되고 재난 전용 스튜디오가 준비되면 재난 전용 긴급 뉴스 스튜디오로 전환된다. 뉴스 도중에 지진이 나면 해당 프로그램의 스튜디오가 긴급 뉴스 스튜디오로 변한다. 동일본 대지진이나 구마모토 대지진, 긴급지진속보 문서도 참고해 보자.

KBS의 재난방송은, 옆나라 NHK 재난방송은 고사하고. 현지의 종편이나 뉴스 전문 채널보다 못한 수준이라는 비판도 있다. 여러 모로 신속한 방송을 한 YTN이나 JTBC와 비교되는 부분. 물론 YTN은 보도 전문 채널이니만큼 뉴스하다가 그 자리에서 바로 지진 속보로 전환할 수 있기는 하나, 그걸 감안해도 KBS의 대응은 지나치게 늦었다.

JTBC의 경우 메인 뉴스인 JTBC 뉴스룸의 방송 시작과 함께 첫 보도로 앵커의 멘트와 속보 자막을 통해 지진 속보 소식을 전하였다. 이는 1차 지진 발생 당시가 이전에 편성된 프로그램의 방송이 끝난 이 후 뉴스룸의 방송 시작 직전에 광고가 나오던 시점 이었다.
파일:JTBC 경주 지진 첫 보도.gif
· 앵커 : 예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을 시작 하겠습니다. 저희가 급히 이 소식을 받느라고 주요뉴스(헤드라인) 에선 전해드리지 못했습니다마는, 조금 전에 경주 부근에서 리히터 규모 5.3의 비교적 강한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경주에서 남서쪽으로 8.3km 떨어진 지점이라고 하는데, 저희 기자들이 최대한 취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여러분들께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조금 전에 경주 남서쪽 8.3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3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아직까지 피해 상황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전혀 집계 되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우선 대구에 사시는 분들이 굉장히 이 지진을 본격적으로 느꼈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 부분을 계속 취재하고 있고, 최대한 소식이 취합되는 대로 여러분들께 바로, 취재기자 연결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간 내내 지진 속보는 계속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속보가 들어오는 대로 여러분들께 빠짐없이 뉴스가 끝날 때까지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진 발생 즉시 속보 자막을 띄우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으나, 당시 JTBC 뿐만이 아니라 재난 주관 방송사인 KBS, 모든 지상파, 보도 전문 채널 등 모든 방송국의 방송 시스템이 기상청이 속보 송출을 요청 하면 보도국에서 내용을 확인 한 후 방송 송출실에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 되었다. 송출 요청이 되면 바로 방송 화면에 띄우는 요즘 방식이 아니었다. 당시 환경에서 제일 빠른 방법으로 JTBC는 앵커 멘트와 속보 자막을 통해 지진 속보 상황이 발생 했음을 방송 보도를 통해 전한 것이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보도를 시작하는 일본 방송사 처럼은 할 수는 없었겠으나 지진이 발생 한 이후에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재난 보도를 이 때 부터 시작 한 것 이다. 하지만 이 마저도 같은 시간대에 동일하게 방송 하고 있었던 지상파의 메인 뉴스 MBC 뉴스데스크, SBS 8 뉴스 에서는 볼 수 없었다는 차이를 분명히 짚을 수 있다. 그냥 우연히 원래 편성된 시간에 맞춰 뉴스를 시작 한 것 뿐이라 폄하 하기에는 비교점이 많이 있다. 당시 보도로 전할 수 있는 뉴스는 지진이 발생 했다는 기상청의 '재난 속보 송출 요청'이 전부였고, 일본이나 하다 못해 KBS 같은 재난 주관 방송사 만큼의 방송 역량이 갖춰지지 않은 종편의 한계도 분명히 존재 했다. 재난 지역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전국 각지에 지진계를 설치해 방송국으로 다이렉트로 속보가 전달되는 시스템도 없었다. 당시 모든 한국 방송사에는 지진 재난 대피 요령을 전할 대본 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 이었다. 종편 방송사의 한계 내 에서도 방송 시간 내에 지속적으로 속보를 통해 재난 상황을 전했고 보도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취재진을 현장으로 급파 하여 현지에서 속보를 내보내고 2부 부터 는 아예 기존에 준비했던 모든 뉴스를 모두 취소해 버리고 완전한 지진 특보 체제로 전환 했다. 거기에 편성이 확정된 시간을 넘겨서 재난 특보 체제로 돌입해 메인 뉴스의 연장 방송 까지 실시했다. [5] 프로그램 운영의 유연성 만큼은 어느 방송사 보다 도 굉장하다 인정 할 만 하다. 예로 2차 지진은 경주 현지 주민과의 전화 연결을 시작하던 인터뷰 직전에 발생했는데,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당시 2차 지진(규모 5.8의 역대 최대 규모의 본진)을 겪었던 현지 주민의 생생한 반응을 전달한 운이 좋은 보도 케이스를 만들 수도 있었다. 이 또한 준비한 보도를 모두 취소 하고 완전한 지진 재난 특보 체제로 전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유연성 때문에 전할 수 있었다. 인터뷰 당시 현지 주민은 "1차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방금 일어났다" 라고 증언을 했는데 아직 기상청에서 지진 발생 정보가 들어오기도 전에 당시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방송을 통해 전달 할 수 있었다. 주민의 증언에 따라 '1차 지진은 지상 1층에서, 2차 지진은 18층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겪었기' 때문에 더 크게 지진을 느꼈을 수 있다. '아파트 실내에 계신 상황 이라면, 어서 가족들과 안전한 곳으로 대피 하시라' 고 방송 시간 중 인터뷰이 에게 대피를 권유하는 리얼한 장면도 만들어졌다. 이후 보도를 계속 전하면서 기상청으로부터 정보를 받은 다음 해당 지진이 본진 이었고 관측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 했음을 보도와 속보를 통해 전하였다. 지진 발생 지역 인근의 위험 시설인 원전 상황을 확인하고, 이후 있을 수 있는 여진에 대비해 대피 요령 까지 방송 시간 이내에 제작하여 방송 시간 내에 보도 하였다. KBS와 JTBC의 지진 보도, 이렇게 달랐다.

KBS 9시 뉴스의 지진 특집 방송의 경우 전문성은 고사하고 기상전문기자 보도 중 황급히 대본을 준비하는 황상무 앵커의 살짝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황급히 방송을 준비하느라 대본이 준비되지 못한 모양이며, 전화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진원지 경주 마을 이장을 연결한 인터뷰도 매끄럽지 못했다. 가장 핵심인 인명 피해 여부는 정작 인터뷰 끝 부분에 묻는다. 방송 대본 준비가 안돼서인지 다시 이전에 연결한 이장과 전화 연결을 하는데 앞서의 인터뷰와 내용이 반복되고 비전문가인 이장과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재난 주관 방송의 귀중한 시간과 전파를 낭비 해댔다. 지진 발생시 대처 요령이나 지진 전문가의 인터뷰나 여진 발생 여부에 대한 정보가 가장 필요한데 정작 중요한 내용은 부족한 전체적으로 어수선하고 아마추어가 방송하는 것 같은, 자칭 재난 주관 방송인 KBS의 재난 방송이 총체적 재난 수준이라는 게 촌평. 오죽했으면, 이런 반응도 있다. #

NHK와 비교하자면, NHK는 긴급지진속보 발령 시 자동으로 뉴스 대본이 뽑아져 나오며, 각 대학의 지진연구소의 교수 혹은 해당 지역의 재난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지자체에 우선적으로 전화연결을 한다. 동일본 대지진때도 NHK가 가장 먼저 전화를 걸은 곳은 최대 진도가 감지된 미야기현청이었다.

규모 5.0 이상이면 굉장히 강한 지진인 것은 확실하다. 태풍, 폭설, 호우 등의 자연재해는 예측이 가능하고 예정된 대본을 준비해놓고 있을 수 있지만 지진은 전혀 다르다. 지진은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전혀 모르는 것이며, 어느날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여 통신망이 끊어지는 사태라도 발생한다면 국민들은 방송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9월 12일 그 어떤 방송 매체에서도 정규 방송을 중단시켜서라도 지진 속보를 신속, 정확하게 보도한 곳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YTN, 연합뉴스TV에서도 자막으로만 보도했을 뿐이다.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YTN은 신율의 시사탕탕이 방영되고 있었는데, 8시 조금 넘어서부터 진행자 신율 씨가 단신으로 전하는 수준 밖에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이번 지진으로 인해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재난에 대처하는 수준이 매우 부족하다는게 드러나 국민들이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다.

이미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라는 아주 큰 재난을 겪어본 바 있고, 그 재난의 결과로 국민안전처라는 정부 부처까지 설립한 마당에 각종 재난 별 대응이 아직까지 신속하게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은점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또한 무엇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을 쉽게 여기면서 비교하는 경향이 있고 이 때문에 '우리도 일본만큼 해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기에 양국 정부의 태도나 대응은 언제나 비교를 당할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정부에서 비교당하지 않게 잘 하는 수 밖에. 무엇보다 한국의 건물에 대부분 내진설계가 안 되어있기 때문에, 이런 경보 전파의 속도라도 일본 못지 않게 빨라야 한다.

JTBC 뉴스룸 보도를 인용하여 말하자면 '운이 좋아 규모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만약 피해가 큰 상황이었다면 정부의 늑장 대응은 매우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었다.'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사건을 통해 기상청은 2009년부터 추진하던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운영 사업을 2020년까지 지진 발생 후 10초 이내에 지진을 감지할 수 있도록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블 방송, IPTV 위주의 시청환경도 문제가 심각하다. 만약 강한 지진이 일어나서 회선이 절단되면 재난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 그럼 스카이라이프 의문의 1승인가 싶겠지만, 이쯤되면 스카이라이프 역시 시청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다. 케이블 회선이 절단될 정도의 강한 지진이라면 위성방송의 접시 안테나 또는 안테나와 TV를 연결하는 라인이 아예 파손되거나, 매달려 있긴 해도 방향이 흐트러져서 안테나가 위성 신호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케이블 SO(종합유선방송)에서 공시청 장비의 선로를 끊어놓는[6]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지상파 시청이 불가능할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리고 FM 약전계 지역문제도 심각하다. 안테나를 이리저리 틀거나 전파가 잡히는 무언가에 안테나를 대고 겨우 신호를 잡아 청쥐하는 사람들이 엄청난 피해를 볼 수도 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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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자력 발전소 관련

진앙지 인근은 월성 원자력 발전소, 고리 원자력 발전소, 울진 원자력 발전소 등 18기가 가동중인 대한민국 최대의 원전시설 밀집지역으로, 9월 12일 21시 기준, 한국수력원자력 측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두 차례의 지진 이후에도 월성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전국 원전은 정상 가동중이라고 한다. 현재 전국 원전에 대한 구체적인 점검이 진행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발표에 따르면 원전 바로 밑 10km 지점에서 지진이 나도 규모 6.5[8]까지는 버틸 수 있다고 한다.

9월 13일 0시 30분 기준 월성원전에 존재하던 CANDU 기반 원자로인 월성 1~4호기[9] 총 4기를 수동정지시켰다. 예방차원의 정지이며, 규제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재가동될 것이라 한다.

실제로도 전력거래소 그래프를 9월 13일날 24시간으로 확인했다면 0시 30분부터 발전총량이 8천700만 킬로와트에서 8천400만 킬로와트로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월성원전의 발전량과도 비슷한 수치가 떨어진 것으로 작동이 실제로 정지됐음을 알 수 있다. 단, 월성 1호기[10]는 평소보다 조금 더 높은 출력으로 운전중에 있다. 신월성에 적용된 OPR-1000 시스템은 가압경수로 방식으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만큼 문제는 없단 입장이다.

JTBC에서 9월 1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월성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이 일어난지 4시간이나 지나서야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만약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면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라는 여론이 있지만 실제로는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지반가속도 0.2G 이상이면 원전은 자동 정지된다. 또한 수동정지의 경우, 기상청의 지반가속도 분석 이후 매뉴얼에 따라 판단하게 되어있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가 있어서 가동을 정지하는데 4시간이 아닌, 문제가 발생할 일말의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매뉴얼대로 처리한 일일 뿐이다. 이것을 문제삼는 것은 너무 넌센스다. 당장 위의 기사에서도 시간이 걸리는 것에 대해 밝히고 있는 일. 원자력발전소의 MMS 와 SCADA의 자동 정지 절차와 비상 정지 절차 매커니즘에 대해 고려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일이이도 하다. 자동정지 시스템의 경우 폐회로로 구성되는 MMS 측 연산 중 대기안정도, 부지내 기상상태, 방수수질상태, 주변 방사선 조사량, 지반가속도의 총 5가지 파라메터를 종합해 판단하게 되는데, 이 시스템은 Lazy Fuzzy 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GA 수치가 0.2G 이상 지속적으로 떠야 다른 파라메터들이 운전조건이더라도 자동정지절차에 돌입한다. 물론, 당시 다른 파라메터들이 악조건이었다면 해당 지진의 GA 수치로도 자동정지가 뜰 수 있고, 더한 악조건이면 비상정지가 뜰 수도 있다. 다만 이번 지진의 경우 GA 값 및 유지 시간이 자동정지 조건에 해당될 정도로 높지 않았기에 자동정지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이후 해당 지진에 대해 기상청의 시스템 분석결과가 나온 이후에 수동정지 하는 것은 시스템 인프라상의 어쩔 수 없는 지연시간이다. 물론, MMS 측에 입력되는 파라메터를 더 고감도로 잡아도 되겠지만, 되지도 않는 일들로 원전이 빈번하게 자동정지 하는 것 역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섣불리 판단하면 안되는 부분이다.

9월 2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 지질자원 연구원이 2009년 국민안전처 (당시 소방방재청)의 지원으로 양산단층[11]과 울산단층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이들에서 측정된 관측자료와 측정값을 바탕으로 활성단층 지도를 제작하여 활성단층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공청회를 열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사회적인 파장이 우려된다며 공개를 반대했으며 한국 수력 원자력은 "양산단층에 밀집된 원전 주변 주민들에도 불안감이 가중되고, 환경단체도 원전 가동에 반대할 것"이라며 발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3.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관련

일반적으로 현대에 방사성 폐기물은 유리화 공정을 거쳐 보관되는데 이것은 폐기물을 유리 덩어리 안에 집어넣어 새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 유리를 아무리 잘 식힌다고 해도 언젠가는 녹는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내용이다. 경주 방폐장에 저장되는 중저준위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의 폐필터, 이온교환수지, 작업자들이 사용한 작업복이나 공구 같은 것(저준위폐기물)+합성수지, 화학적 오니, 방사능에 오염된 물질들(중준위폐기물)을 의미하며, 해당 물질들은 방사능(radioactivity)이 유리를 녹일 만큼 크지 않다. 경주의 지층이 안정적인 편이 아니라고 해도, 또 근처에 활성단층이 존재한다고 해도, 실제로 건설 도중 난공사로 건축기간이 예상보다 늘어졌다고 해도, 애초에 위험한 물질 자체가 묻혀있지 않으니까 뭔가 위험한 일이 일어날 거라는 걱정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핵폐기물 문서 참고.

하지만 이번 지진은 경주 월성원전과 방사성폐기물처리장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해 이들 지역의 안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었으나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와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원전과 방사능 폐기장은 규모 7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돼 있다”며 “현재까지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

4. 학교의 미흡한 대처

야간자율학습을 진행하던 몇몇 부산, 포항과 경주의 고등학교에서는 지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 자습을 지속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이 학생들의 SNS와 뉴스를 통한 고발로 밝혀졌다. 지진 대처 메뉴얼에는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대피시키도록 명시되어있어, 이를 위반한 것이다. 그에 학생들은 불복하고 대피하거나, 혹은 어쩔 수 없이 지시를 따랐다고 한다. 특히 경주의 한 여자 고등학교 기숙사에서는 건물에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에 학생들이 불복하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경주의 학교에서는 집으로 가려는 학생과 다시 학교건물로 들어갈 것을 지시하는 선생님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또한 부산의 양정고등학교에서는 부산시 교육청이 오후 8시 8분경에 내린 대피명령에도 불구하고 1학년과 2학년만 대피시키고 3학년은 자습을 지속하다 본진이 오고 나서야 대피지시를 내렸다.# 그래서 학부모들은 하마타면 위험천만할 뻔했다면서 공분하였고, 한 학부모는 세월호가만히 있으라는 지시 때문에 그런 대형참사가 일어났는데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포항의 한 고등학교는 형광등이 떨어지고 천장에서 파편이 떨어짐에도 불구, 학생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자습을 속행하도록 하였다. 경주의 한 여학교 기숙사에선 건물에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이 나왔지만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나왔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학습효과라며 학생들의 대처를 격려하였다. # # # # # #

또한, 이와 관련해 경주의 한 학교 교감은 "첫 지진 때는 금방 끝날 줄 알았지만 두 번째 지진이 오자 대피를 시켰다"며 SNS에 학생들이 장난으로 올린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1차 지진 파동이 종료 났을 때 이후 신속히 안전을 위해 학생들을 대피시키는 것이 학교 지진 메뉴얼이기 때문에 첫 지진 후 금방 끝날 줄 알고 두번째 지진까지 가만히 있었다는 것은 해당 교사와 교감의 메뉴얼 불인지이다. 만약 두 번째 지진이 건물을 파괴할 만큼 심각한 것이었다면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뻔했다. # # #

대구경북에서는 대부분의 학교가 지진이 일어난 시각에 야자를 하고 있었고, 별다른 지시가 없다가 학부모들의 안부전화가 빗발치자 본진이 닥치고 9시가 넘어서야 대구시 교육청이 중단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경북도교육청은 아예 학교장 자율에 맡겼다고 한다. 대구경북의 학교들은 노후화된 건물이 많아 이는 부적절한 조치라는 지적이 내렸다. 대구시 교육청은 이에 워낙에 큰 지진이고 취약시간인 야간에 발생하였기 때문에 당황하여 학교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더 강력한 지진이 예상되는 만큼 매뉴얼에 따른 대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의 한 대학교에서는 대학원생들이 야간수업을 하고 있다가 지진이 발생하자 교수에게 수업중단을 요구하였으나 이를 일축하고 '인명은 재천'[12]"이라며 수업을 이어나갔다고 한다.[13] # 이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학교들의 대처가 미비해 비판을 샀다.

5. 미흡했던 정부 부처들의 대처

6. 안전 디딤돌

안전디딤돌과 MMS/카카오톡 긴급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는 주소가 포함된 국민안전처 문서[현재는 행정안정부 안전디딤돌로 변경되었음]

국민안전처에서 내놓은 재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 디딤돌 앱이 너무 허접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안전 디딤돌 앱에 나와있는 대피소의 주소가 틀렸다던가, 대피소의 주소가 쌍팔년도에나 쓰던 옛주소라 있지도 않다던가, 대피소 주소가 그저 이화여자대학교 주소로만 나와있어서 사실상 위치를 알 수 없다던가 등의 문제가 있다.

7. 일부 인사들의 발언

8. 5차 핵실험과의 연관성?

위에서 언급한 정우택 의원을 비롯한 일부 보수 인사들, 심지어 JTBC 썰전전원책, 국민안전처 재난보험과장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지표 밑으로 충격파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라며 북한 핵실험과의 연관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 핵실험이 발생한 연도에는 소규모의 지진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을 근거로 든다. 실제로 2015년까지의 연간 지진 빈도를 볼 때, 북핵실험이 있는 연도인 2006년, 2009년, 2013년에는 유독 지진이 많이 발생했다. 위 기상청 링크에서 지진 발생 총 횟수를 보면, 2005년 37회, 06년 50회, 07년 42회, 08년 46회, 09년 60회, 10년 42회, 11년 52회, 12년 56회, 13년 93회, 14년 49회, 15년 44회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연도를 보면 항상 직전/직후 연도보다 지진 발생 횟수가 30~50% 가량 증가함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단순히 여진이 많이 일어난다 정도의 데이터일 뿐, 경주의 여진을 북핵 실험이 발생시켰다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그리고 과거에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질문들이 많았는지 2016년 6월에 미국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의 "USGS에 자주 묻는 질문" 코너에 "핵 폭발이 (자연적으로) 지진을 일으킬 수 있나?(Can Nuclear explosions cause earthquakes?)"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The possibility of large Nevada Test Site nuclear explosions triggering damaging earthquakes in California was publicly raised in 1969. As a test of this possibility, rate of earthquake occurrence in northern California (magnitude 3.5 and larger) and the known times of the six largest thermonuclear tests (1965-1969) were plotted and it was obvious that no peaks in the seismicity occur at the times of the explosions.
1969년에 캘리포니아에서 지진을 일으키는 것이 네바다주 핵실험 장소에서 진행하는 핵실험일 가능성이 공개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인지 북부 캘리포니아의 지진 발생률(마그니튜드 규모 3.5 이상)과 6번의 핵실험 일지를 비교(1965년-1969년)했지만 지진이 발생한 시점에 핵실험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명확했습니다.

This is in agreement with theoretical calculations that transient strain from underground thermonuclear explosions is not sufficiently large to trigger fault rupture at distances beyond a few tens of kilometers from the shot point.
이것은 지하의 열 핵폭발이 발생한 핵실험장소에서 수십km 이상의 위치의 단층 파괴를 일으킬 정도로 크지 않다는 이론적 계산과 일치합니다.

(중략)

Thus there is no evidence of a causal connection between the nuclear testing and the large earthquake in Afghanistan and it is pure coincidence that they occurred near in time and location.
따라서 (1998년) 인도-파키스탄의 핵 실험과 (1998년 5월 30일에 발생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대지진 사이에는 인과관계를 찾아볼 수가 없으며, 지진이 그 시간과 그 장소에서 발생한 것은 순전히 우연의 일치입니다.

9. 가스냄새와의 관련성

동남권 가스냄새 사건 문서 참고.

결론부터 말하면, 입증된 것도 없으며, 불법도박 사이트(!?)의 홍보성 낚시글로 판명났다. 괴담 유포야 뭐 표현의 자유 영역으로서 형법이 관여할 영역은 아니지만, 불법도박사이트 홍보를 위해서 괴담을 만들어 유포하였다면 도박개장죄라는 형법 위반 행위가 되므로 처벌이 가능한 사안이다.

10. 활성단층 존재 은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12년 양산단층대가 활단층이라는 지질조사 결과를 내놨지만, 정부가 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국민안전처(당시 소방방재청)로부터 3년 과제로 20억원을 지원받아 양산·울산 단층을 중심으로 '활성단층 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R&D(연구개발)에 돌입했다.

당시 연구책임자였던 지질연 최성자 박사는 "양산단층과 울산단층 지진계에 측정된 관측자료를 분석해 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측정값을 선으로 연결해 활성단층 지도를 제작했다"면서 "지질조사 결과 활성단층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공청회를 열었지만, 정부에서 사회적인 파장이 우려된다며 공개를 반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은 "양산단층에 밀집된 원전 주변 주민들에도 불안감이 가중되고, 환경단체도 원전 가동에 반대할 것"이라며 발표를 하지 않기로 했었다.

11. 보도 문제

서울에 모든 것이 집중되다 보니 비수도권 지역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나도 수도권, 특히 서울에 별다른 피해가 없다면 속보는 커녕 부실한 보도가 이어지며, 보도도 남의 나라에서 일어난 것마냥 무미건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울산 지진을 비롯해 이런 현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2016년 경주 지진KBS는 지진이 났는데도 속보로 내보내다 드라마를 이어갔는데, 2016년 서울의 폭염은 연일 KBS 9시 뉴스 메인을 장식하여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에는 한국의 지진 대응 체계가 미비했기 때문에, 규모 5.1의 전진은 일본만 속보를 내보내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12. 지진 예측 괴담

파일:/image/001/2016/09/23/PYH2016092229430005700_P2_99_20160923073006.jpg

여러 SNS에서 위와 같은 사진과 함께 괴담이 떠돌았다. 괴담의 내용을 보면 이 그래프는 일본에서 만든 지진 예측 프로그램이며 이것에 따르면 9월 24일과 9월 30일에 지진이 일어난다는 내용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현대 과학으로는 아직 지진 예측이 불가능하다. 지진은 지각에 쌓인 에너지가 한순간에 방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각에 쌓인 에너지를 측정하면, 어느 지역에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지 예상할 수는 있다. 에너지 측정은 '지각이 지닌 에너지 지각에 가해진 총 에너지 - 지각을 변형/변질시키는데 소모된 에니지'라는 수식을 통해 구할 수 있고. 하지만 지각에 쌓인 에너지를 측정하고, 그 에너지 분포를 통해 지진을 예측할 만큼 과학이 발달되지 않았을 뿐.

위 그래프는 디시인사이드 지진 갤러리에서 지진 관련 분석을 하는 일본의 연구자료를 이용해 이야기하던 것이 와전된 것으로 이로 인해 일본측 지진 연구자도 피해를 입었다. 한국어 트윗으로 오해를 밝히고 한국지진은 종식되는 중이라고 밝힌 상황. #

13. 국민안전처 지진해일 경보 발령 논란

국민안전처에서 내륙지진인데도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 <규모 5.8 지진> 안전처 홈페이지 먹통…긴급문자는 9분 후 발송(종합) 2016/09/12 22:31 <연합뉴스>[2] 물론, 2번 다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1번만 받은 사람도 존재한다.[3] <규모 5.8 지진> 안전처 홈페이지 먹통…긴급문자는 9분 후 발송(종합) 2016/09/12 22:31 <연합뉴스>[4] LGU+인경우 스마트폰이 CDMA 2000 EV-DO Rev.A/B가 지원되는 경우 U+Lite→데이터요금제/부가서비스→miTV→메시지 함을 통해 확인할수 있다. SKT는 애초에 CDMA단말이 출시된경우가 없고 해외에서 직수입을 해야 했기에 SKAF는 지원하지 않는다.[5] 약속된 시간에 광고를 송출해서 광고주에게 광고비를 받고, 방송국을 운영 하는 민영 방송국 입장 에서는 적게는 수억에서 수십억의 수익을 포기 해야 할 수 있는 하기 힘든 조치이다. 한 프로그램의 편성이 갑작스럽게 연장 되면 뒤의 프로그램 그 뒤의 프로그램은 물론 거의 모든 프로그램의 편성이 밀리거나 결방 하게 되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에 들어온 광고 수익에도 연결이 되며 방송사의 재정에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된다.[6] 대표적인 사례가 서대구방송[7] 엠프의 경우 별도의 안테나와 증폭기를 쓰면 해결될 수 있다. 엠프가 아니라면 엠프 대신 가정용 중계기를 연결하면 된다. 하지만 안테나는 미관상 이유로 금지하는 경우가 있어서 케이블을 해지하고 공청 안테라로 연결해줘야 한다.[8] 정확히는 0.3G. 그러니까 중력가속도의 30% 정도까지의 힘에 버틸 수 있다고 한다(출처 - JTBC 뉴스룸 전문가 인터뷰). 규모 6.5는 이 지진의 근원인 양산단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대규모로 추정된다.[9] 전력거래소 코드명 Walseong #1~#4[10] 전력거래소 코드명 SinWalSeong #1[11] 이번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단층대로 경주-양산-부산에 이르는 170km의 단층이며 원전이 밀집해 있는 고리, 월성 지역과 가깝다.[12]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늘에 달림.[13] 인명이 재천이라는 것의 의미는 사람의 생명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것이지만, 진인사대천명, 모사재인, 지성감천 등의 숙어가 함께 따라나온다. 즉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이 할 말은 아니다.[출처] 이상 jtbc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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