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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별 선거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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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 68.7% | |||||||
선거 결과 | ||||||||
정당별 의석수[1] | ||||||||
{{{#!wiki style="margin: -16px -12px; letter-spacing: -0px" | <rowcolor=#fff>보수당 317석 (49%) | ㅤ | (40%) 262석 노동당 | }}} | ||||
<rowcolor=#006e46> 정당 | 총합 | 비율 | ||||||
317석 | 48.8% | |||||||
262석 | 40.3% | |||||||
35석 | 5.4% | |||||||
12석 | 1.8% | |||||||
10석 | 1.5% | |||||||
7석 | 1.1% | |||||||
4석 | 0.6% | |||||||
1석 | 0.2% | |||||||
2석 | 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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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6월 8일에 실시된 영국 서민원 선거이다. 당초 여론조사에선 보수당의 무난한 과반 승리[2] 심지어 압승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선거운동 기간을 거치며 노동당 지지율이 급상승하여 선거 막판엔 예측불허의 상황이 전개되었다. 투표율은 68.7%를 기록했다. 이는 근래 25년간 최고로 높은 투표율이다. 이는 브렉시트 투표의 영향으로 2~30대 유권자들 투표율이 많이 오른 영향이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015년에 치러진 제56회 영국 총선의 투표율은 66.1%였다.2. 주요 이슈
2016년에 치러진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에서 찬성표가 이김에 따라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총리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그 뒤로 총리가 된 테레사 메이가 본격적으로 유럽연합 탈퇴 작업을 시작했다.테레사 메이 체제에 대해서 국내, 국제사회에서 우려가 있었지만 파운드화를 안정시키며 영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세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의 정치적 입지가 넓어졌고, 독립당의 지지층을 대거 흡수하면서 보수당의 지지율도 40%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순항세를 탔다. 반면 노동당은 제레미 코빈 대표가 언론과 여러차례 충돌한데다가 자당 소속 의원이 살해당했음에도 브렉시트를 막지 못하는 바람에 궁지에 물렸고 당대표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재선이 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당내에서 상당한 내흥을 겪은 덕택에 지지율이 20% 중반에서 30%대 초반에 머물며 지지부진했다. 그 후, 2017년 3월 29일에 리스본 조약 제50조에 따라 본격적으로 발동되면서 브렉시트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테레사 메이 체제를 안정을 구축하기 위한 선거로 여론조사에서도 보수당이 크게 앞서고 있었고,# 총선 직전에 치러진 5월 4일 지방선거에서도 보수당이 11%의 득표차로 노동당을 여유있게 앞서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총선에서도 여세를 몰아 총선에서도 노동당을 참패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며 더 나아가서 보수당이 노동당에 대패한 1997년 총선의 리버스 버전이 되는 것 아니냔 예상까지도 나올 정도였다. 그래서 다들 제러미 코빈의 역 가미카제 총선이 되는 건 아닌가 하는 말이 많이 나돌았지만
그런데 총선 캠페인이 계속되던 5월 22일,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가 발생하면서 각 당의 상황이 난국에 빠졌다. 야당들의 동의 아래 테레사 메이 총리는 25일까지 선거 캠페인을 중단하고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사건 수사에 집중했다. 25일 다시 선거 캠페인이 재개되었지만 어수선한 나라 분위기 속에서 총선 연기 제안이 나오는 등 총선 자체가 뒤로 미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 사건 이후로도 노동당의 지지율이 쭈욱 상승하여 30% 중후반 수준까지 오르고 보수당 지지율이 40% 초엽까지 떨어지며 당초 보수당의 압승에서 보수당의 신승쪽으로 전망이 점차 이동하고 있고 심지어 2010년 총선 수준으로 보수당과 노동당의 의석이 나온다는 여론조사 결과(유고브 조사)도나왔다. 다만 노동당의 주 지지층인 20대와 30대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고는 하지만 노동당이 집권할 수 있을 만큼 투표율이 오를지는 회의적인데다가, 테레사 메이 내각에 대한 지지가 공약 발표와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 사건으로 크게 훼손된 덕택에 보수당의 지지율도 덩달아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과의 관계가 아직은 좋은 것도 있기 때문에 호감도가 코빈보다는 다소 높게 나오고 있는 중이라 압승은 물건너갔지만 그래도 선거에선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여론조사 업계의 일반적인 평이다.
그러다 6월 3일 밤에 2017년 런던 브리지 테러가 발생하면서 말 그대로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달으며 이러다가 1970년 총선의 리버스 버전[5]이 될것이라는 예상도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여론조사가 말 그대로 천차만별로 나오고 있는중이라 보수당이 10% 앞서고 있는 조사에서 노동당이 1%차로 보수당을 앞선다는 조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지라 말 그대로 개표함을 까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3. 정당별 상황
3.1. 보수당
이번 총선에서 보수당의 공약을 테레사 메이 총리가 발표하는 영상이다. |
본래 브렉시트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테레사 메이 총리가 총선 전 여론조사상 당 지지율을 믿고 추진한 총선이었으나, 조기 총선에 동의한 노동당의 적극적인 복지 정책 추진 공약으로 인해 선거의 프레임이 복지전쟁으로 바뀌면서 5월 17일 오히려 보수당 역시 적극적인 좌클릭을 하는 중이라는 분석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 5월 18일에 총선 공약을 발표하였는데, 보수당이 '평범한 노동자'를 위한 정부를 내세우겠다고 하며, 그 외 노인 사회돌봄 서비스 축소, 이민 제한 목표 유지·非EU 이민 고용 부담금 2배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런 공약들은 발표 당초 노선보다는 조금 더 좌향좌쪽으로 이동하기는 했지만, 노인복지를 대대적으로 축소시키겠다는 공약 등으로 되레 지지율면에서 크나큰 타격을 입었다. 보수당의 주 지지층이 노년층인 것을 감안하면 그냥 자살골이라는 평이 지배적으로, 이때를 기점으로 지지율이 흔들거리기 시작하더니 맨체스터 테러 당시엔 당초 보수당이 수혜를 입을 거 같다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캐머런 정부 하에서 경찰관 2만명을 감축시킨 사실이 주목을 받으면서 지지율 하락 추세가 지속되었다. 덕분에 당초 1997년 총선 리버스 버전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을 최소 50석은 깎아먹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가 되었다.
3.2. 노동당
이번 총선에서 노동당의 공약을 제러미 코빈 당대표가 발표하는 영상이다.[6] |
노동당은 5월 16일,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가 직접 나서 잉글랜드 브래스포드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의 주축은 "FOR THE MANY NOT THE FEW[7]"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 운영자 및 고소득자에 대한 집중 증세를 한 재원으로 서민 복지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철도, 에너지, 우편 등[8] 주요 국가 기간 시설들의 재국공유화이다. 이는 신자유주의의 깃발을 들었던 보수당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시절부터 제3의 길을 표방했던 노동당 토니 블레어 전 총리 시절에 이르기까지 수십년간 무분별하게 민영화된 중요 국가 기간 시설들을 국유 재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국공영화하겠다는 것이다.[9] 노동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좌파 정치인으로 꼽히는 코빈답게 1980년대 노동당 이후 가장 좌파적인 공약을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투표를 앞두고 노동당 고정 지지세가 결집하고 있긴 하지만 보수당 역시 지지세가 결집하고 있어서 좀처럼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실정.[10] 자칫하면 개요에 나와있듯 일본 카미카제 총선의 영국판이 될까봐 노동당 측에서는 노심초사 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당이 공약발표에서 삽질을 하면서 지지율이 급속히 상승하는 추세에 접어들었고 1997년 총선[11]의 리버스버전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던 총선전망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밝아지고 있는 중이다. 5월말 여론조사 기준으로는 보수당과 오차범위 내 열세까지 따라붙었다. 처음 선거일이 발표됐던 시점의 양당 지지율을 생각해보면 기가 막힐 정도의 추격이다.
4. 출구조사
BBC에서 현지시각 밤 10시에 발표한 출구조사 |
당명 | 의석 수 | |
보수당 | 314석 | |
노동당 | 266석 | |
스코틀랜드 국민당 | 34석 | |
자유민주당 | 14석 | |
영국독립당 | 0석 | |
녹색당 | 1석 | |
플라이드 컴리 | 3석 | |
기타(북아일랜드 선거구) | 18석 |
출구조사에서는 기존 여당인 보수당은 원내 1당 자리는 사수했지만 단독 과반(326석)에는 실패했으며 노동당의 의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선거 결과
선거 지역별 결과 |
당명 | 이전선거(선거직전) 의석수 | 선거후 의석수 | 득표율 | 의석 증감 | |
보수당 | 330석 | 317석 | 42.3% | ▼ 13석 | |
노동당 | 232석(229석) | 262석 | 40.0% | ▲ 30석 | |
스코틀랜드 국민당 | 56석(54석) | 35석 | 3.0% | ▼ 21석 | |
자유민주당 | 8석(9석) | 12석 | 7.4% | △ 4석 | |
민주통일당 | 8석 | 10석 | 0.9% | △ 2석 | |
신페인당 | 4석 | 7석 | 0.7% | △ 3석 | |
플라이드 컴리 | 3석 | 4석 | 0.5% | △ 1석 | |
녹색당 | 1석 | 1석 | 1.6% | ─ | |
의장 | 1석 | 1석 | 0.1% | ─ | |
무소속 | 1석 | 1석 | 0.5% | ─ | |
사회민주노동당 | 3석 | 0석 | 0.3% | ▽ 3석 | |
얼스터 통일당 | 2석 | 0석 | 0.3% | ▽ 2석 | |
영국독립당 | 1석(0석) | 0석 | 1.8% | ▽ 1석 |
5.1. 정당별 결과
5.1.1. 보수당
보수당은 단독과반에 실패하며 저번 총선 대비 의석이 줄었다. 하지만 친보수 계열의 북아일랜드 지역정당 민주통일당과 연정을 하기로 합의하면서[12] 겨우 턱걸이 과반으로 내각은 사수하게 됐다. 물론 노동당이 스코틀랜드 국민당 및 다른 정당들을 다 긁어모아도 과반은 되지만 코빈이 무리한 연대는 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사실상 실현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선거 전엔 메이 총리가 단독 과반이 안될 경우 사퇴하겠다는 배수진을 치기도 했으나, 선거 후 메이 총리는 입장을 바꿔 사퇴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당내외적으로 사퇴 압박과 비판을 받으며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13][14] 무엇보다도 정권 파트너로 유력한 민주통일당이 하드 브렉시트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하드 브렉시트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싶었던 테레사 메이의 이번 총선은 사실상 실패한 총선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약세 지역이던 스코틀랜드에서 보수당이 대약진해 SNP에 이어 두번째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이지만[15] 전체 결과가 참패로 나와 빛이 바랜 측면이 있다. 스코틀랜드 독립 진영의 힘을 제대로 약화시켰기 때문에 그나마 선거의 성과라면 성과. 그리고 스코틀랜드 지역 결과는 메이 총리보단 데이비슨 스코틀랜드 지부장의 리더십과 각 후보들의 경쟁력 및 SNP 심판정서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
유럽정치 전문매체인 POLITICOeu는 스코틀랜드 보수당이 아예 독일 바이에른의 지역정당이자 기독민주연합의 자매정당인 기독교사회연합처럼 '당 속의 당'이 돼서 중앙당과는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자치권 확대와 하드 브렉시트 저지에 집중할 거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5.1.1.1. 패배 요인
"보수당 역사상 최악의 선거운동"
보수당 원로 의원
보수당 원로 의원
메이 총리는 조기총선 전까지만 하더라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강조하며 2020년 전까지 조기총선은 없다고 장담하였다. 그러나 보수당 내 하드 브렉시트를 원하는 의원들이 많아 (메이 총리가 원하는) 소프트 브랙시트를 처리하기에는 힘들다고 판단, 과감하게 조기총선이라는 도박수를 던져 의회 과반 확보와 본인의 리더십을 과시하여 브랙시트를 원활하게 처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여론조사의 대부분도 보수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러한 도박수를 던질 수 있는 여유가 있었지만, 정작 총선 선거운동 시작때부터 삐걱거리더니 자신이 원한 결과인 강한 리더십과 의회 과반 확보에는 실패, 메이 자신으로서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였다.
5.1.2. 노동당
노동당은 지난 총선에 비해 크게 약진했다. 비록 정권교체에는 실패했지만, 노동당은 젊은층과 도시 지역에서 표를 쓸어담다시피 하며 4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난 총선보다 득표율이 10%나 오르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선거 초반 200석대를 밑돌 것이라는 예측에 비하면 오히려 의석수를 30석이나 늘린 데다가, 득표율도 2001년 총선 이래 최대, 의석수도 1997년 총선 이후로 처음으로 증가했기 때문에[16] 제레미 코빈 대표 체제는 앞으로도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선거 기간 전엔 여론조사상 보수당과 거의 20% 가까운 격차였고, 노동당 내부에서도 제레미 코빈을 믿지 못해 선거 유세를 제대로 안 했음에도 이를 따라잡은 거니 사실상 선거전에서 크게 성공한 셈이다.[17] 비록 일부 노동당 지지자들은 확실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여전히 보수당 정권이 유지될 예정이라 걱정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7년 만에 보수당의 영향력을 축소시키고 연립정부를 구성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노동당의 승리라는 평가가 다수다.
또한 현재 영국의 정치 상황을 고려하면, 오히려 이번 총선에서 완전한 정권교체를 못한 게 낫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만약 이번 총선으로 정권교체에 성공했으면, 노동당은 보수당 정권 아래 생겨난 브렉시트라는 난제를 본인들이 풀어야 했다. 때문에 지금처럼 보수당의 의석을 적당히 빼앗고 연립정부를 형성하도록 만들어서, 앞으로 있을 브렉시트 협상에서 보수당의 위치를 난처하게 만드는 게 정략적 승리라고 볼 수도 있다.
즉, 현재 노동당은 5년을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어도 보수당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상기한 전략이 영국 유권자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역풍을 맞을 우려도 존재함은 물론이고 대도시와 수도권 및 맨체스터 근교, 요크셔 등지에서 의석을 많이 탈환했어도, 역대 세번의 선거에서 보수당의 300석 이상의 지지기반 고정화도 재확인된 측면을 김안하면,[18] 보수당내 타 인물로의 지도부 및 총리 교체가 이루어질 경우 나타날 시나리오도 다양하기 때문에 노동당의 차기 정권교체를 상수라고 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노동당 역시 아직 내부 문제가 많기 때문에, 5년간 당 내부를 정리해서 힘을 키울 필요가 있다.[19] 그래서 모 언론에서는 "제레미 코빈은 이번 총선에서 패배했지만 승리했고, 테레사 메이는 이겼지만 졌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5.1.3. 자유민주당
자유민주당은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던 2015년 총선의 충격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10%를 넘나들 정도로 꽤 나왔지만 실제 득표율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국 득표율 7%, 의석으로는 단 4석 증가한 12석에 그쳤고, 전 당수인 닉 클레그, 재보선에서 보수당 텃밭에서 당선된 사라 올니의 낙선 등 악재도 이어지는 등 아직 부활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영국독립당의 몰락으로 득표율 3위 정당이 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이다. 2010년 보수당의 연정 파트너였으나, 이번에는 보수당이나 노동당과의 연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이미 밝힌 상태였기 때문에 야당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5.1.4. 스코틀랜드 국민당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보수당과 더불어 이번 선거 최대 피해자가 되었다. 지난 총선에 비해 의석이 반토막 나면서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 중 하나론 의외로 보수당이 스코틀랜드에서 13석을 얻으면서 선전했는데, 이는 스코틀랜드 보수당 대표인 루스 데이비슨의 개인기가 작용했다는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좀 더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우선 SNP는 스코틀랜드 내에서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오죽하면 SNP가 의도적으로 정치적 이용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기도 하는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문제나 EU 찬반, 이민자 수용 문제에 대해 적극적 찬성 입장을 폈다.[20] 한편, 루스 데이비슨이 이끈 스코틀랜드 보수당은 보수당 약세 지역이였던 스코틀랜드에서 보수당 투표=2차독립투표 반대라는 케치프라이즈를 내걸었고, 성향도 잉글랜드 보수당보단 좀 더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며 차별화를 시도해[21] 선거에서 꽤 선전했다.
덕분에 스코틀랜드에선 2007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스코틀랜드 총리로 재임했고 SNP 당수이기도 했던 알렉스 새먼드와 SNP 하원 원내대표인 앵거스 로버트슨이 보수당 후보에게 지는 이변이 벌어지기도 했다.
5.1.5. 기타 정당
영국독립당은 강경한 이민 규제와 브렉시트를 앞세운 우익 포퓰리즘 성향으로 한때 세를 모으기도 했으나, 이후 유일한 자당 소속 서민원 의원이었던 더글러스 카스웰이 탈당하고 지지층도 보수당과 노동당으로 흩어지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일개 원외 군소정당으로 전락했음이 다시 한 번 확인사살되었다. 2015년 총선 당시 12%에 달했던 전국 득표율마저 1%대로 작살났다.녹색당 또한 지지율 하락을 겪으며 이번에도 의석수 하나짜리 원내정당에 머무르게 되었다.
북아일랜드 지역정당 민주통일당은 이번 선거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의석수는 10석에 불과하지만 테레사 메이의 총리직을 유지시켜주는 대신 연립내각에 참여하게 되면서 보수연합 과반 확보를 가능하게 해줘 향후 보수당과 협상만 잘한다면 당의 위상도 높아지고 내각에 최소 1~3자리 정도는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정당 모두 전통적인 연정에는 회의적인 입장도 있어서 보수당이 소수정부를 출범시키고 민주통일당이 거기 협조하는 방식의 느슨한 연대로 정권을 꾸릴 가능성도 있다.
한편 북아일랜드에서 민주통일당과 좌우 경쟁을 벌이는 신페인당은 7석을 차지했지만, 당론으로 영국 의회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보수당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이로써 실질적인 과반의석은 322석으로 낮아졌다.
각각 3석, 2석씩 차지했던 사회민주노동당, 얼스터 통일당이 신페인과 민주통일당에게 북아일랜드 선거구 전부를 내어주며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
웨일스의 독립을 지지하는 플라이드 컴리(웨일스당)은 웨일스 소재 40개 지역구만 출마했음에도 의석을 1석 늘려 총 4석을 보유하게 되었다. 2005년 선거에서 자유민주당 후보가 가져간 지역구 1개구를 다시 찾아온 것인데, 그러나 득표율은 전국 기준 0.6%에서 0.5%로, 웨일스만 따지고 보면 12.1%에서 10.7%로 감소하였다.
6. 선거 이후 상황
영국의 대부분 여론조사 기관들은 2015년 총선, 2016년 브렉시트 선거에 이어 또 선거 결과 예측에 실패했다. 보수당의 부진과 노동당의 지지율 급증은 선거 중반 이후부터 모두 예측했지만, 헝의회[22]는 Yougov 한 기관만 예측에 성공했다. Yougov는 다른 여론조사기관들이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동안 유권자와 지역구 유형별로 과거의 투표경향을 분석해 활용하는 MRP(Multilevel Regression and Post-stratification)라는 독자적인 방식을 사용했다. 보수당 선거본부장과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은 이 결과를 비웃었지만 결국 사이좋게 망신만 당하고 말았다.테레사 메이 총리는 정치적 안정을 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 있을 브렉시트 협상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얻겠다는 명목으로 2017년 조기 총선을 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단독과반에 비해서 연립정부는 효율적인 정국 운영이 힘들다.
일단 DUP는 보수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공포했으나, 사형제 부활이나 동성결혼 금지, 동성애 차별 지지, 낙태 합법화 반대, 기후변화 회의론 등의 부분에서 DUP가 취하고 있는 정책적 스탠스들은[23] 보수당의 것과는 제법 거리가 멀며, 굿 프라이데이 협정 이전에는 북아일랜드 내 신교도 준군사 테러 조직과 연관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 정당이었기 때문에 이 둘의 협력 자체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때문에 연립정부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DUP의 내각 합류를 반대하는 청원서가 만들어졌고, 12시간 만에 약 30만 개의 서명이 달렸다.
또한 SNP와 노동당 또는 자유민주당과 노동당의 연립정부 가능성에 대해서 "혼돈의 연합"이라며 비판해왔던 메이 총리가 단독 과반이 붕괴되니 이제 와서는 사퇴도 안 하고 말을 바꾸어 DUP와 연립정부를 세운다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24]
때문에 여태까지 테레사 메이 정부를 지지해왔던 더 선이나 데일리 메일마저도 이번 총선은 대실패라며 그녀를 비판했고, 보수당의 고위 관리자의 말에 따르면 당 내부에서도 메이를 향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레미 코빈 노동당수는 벌써 메이 총리에게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을 넣기 시작했고, 조만간 영국 보수당 내에서도 메이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메이 총리의 측근 두 명이 이번 선거 결과를 사유로 자진 사퇴했고, 보수당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 지지층 3분의 2가 메리 총리의 사퇴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더불어 현재 메이 총리 사퇴시 후임 총리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사람은 보리스 존슨 현 외무영연방부 장관과 데이비드 데이비스 유럽연합 탈퇴부 장관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둘 다 영국 내 보수파 인사들 중 대중 인지도와 지지에서 가장 앞서고 있고, 영연방 우선주의를 주장하며 호주와 인도, 그리고 영국 내 영연방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게 입지에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수당의 원로들이 메이 총리를 6개월 후 교체할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스카이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DUP는 아직 보수당과 어떤 형태의 연립정부를 설립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 메이 총리가 16일까지 DUP와 합의를 못하면, 내각을 수립하지 못하는 건 물론, 여왕의 칙유도 통과시킬 수 없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의회 개회 전에 제1당이 내각을 수립해서 국왕의 칙유(Queen's Speech)[25]를 작성해야 하며, 국왕은 국회에 행차하여 칙유를 읽어야 한다. 그 후 국회는 칙유에 대해 토론한 뒤, 하원에서 신임 투표(Vote of Confidence)를 통과시켜야 한다. 만약 제1당이 단독 과반을 달성을 실패할 경우, 연립이나 연대를 통한[26] 내각 수립 여부를 따지게 된다. 이조차도 불가능해 특정 시일이 지날 경우 국왕은 제2당의 당수를 불러 상황 설명을 듣게 된다. 제2당 당수의 설명을 들은 국왕은 그/그녀가 내각을 만들 수 있다고 답하면 제2당의 내각 설립을 승인하고, 내각을 만들 상황이 아니라 답하면 의회 해산과 재총선을 명해야 한다.
만약 테레사 메이 총리가 DUP를 설득하는데 실패하여 신임 투표를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내각은 수립되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엘리자베스 2세는 제2당인 노동당 당수인 제레미 코빈을 버킹엄 궁전으로 불러 노동당이 중심이 된 내각을 설립할 수 있을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만약 제레미 코빈 당수마저도 현 상황에서는 내각을 수립할 수 없다고 대답할 경우[27], 엘리자베스 2세는 이번 선거로 소집된 의회를 해산시키고 새로운 의회 소집을 위한 재총선을 명해야 한다.
11일 영국 더타임스 일요일판인 더선데이타임스는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의 조사결과 국민 48%가 메이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메이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는 의견은 38%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2017년 6월 14일 런던의 임대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나면서 메이 총리와 보수당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렌펠 타워 화재의 원인으로 보수당 정권 7년간의 긴축재정이 꼽히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 안전망과 공공서비스가 부실해졌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보수당 정권 심판론으로 불이 옮겨붙을 조짐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메이 총리는 사건 10시간만에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만나보지도 않고 떠나는 행보로 분노한 여론에 기름을 끼얹었다. 화재 사고로 인해서 정부 구성협상도 일시 중단된 상황. 대체적으론 결국 메이 총리가 조만간 사퇴하지 않겠냐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허나 만약 메이가 사퇴하고 보수당 심판론이 불거져 재총선이 치러지면 정권교체 가능성도 충분하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라 보수당이 정권을 놓지 않으려고 여러 루트를 물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보수당과 DUP가 신임 협약에 합의했다. DUP는 다음 총선까지 보수당 내각의 신임안, 예산안, 브렉시트 및 안보 안건 등을 지지하고, 보수당은 그 조건으로 2년간 추가 복지 및 사회시설 예산 10억 파운드를 배정하고 퇴역군인 연금을 인상하는 등 북아일랜드에
[1] 플라이드 컴리와 신 페인의 당색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신 페인의 당색에는 검은 테두리를 사용하였다.[2] 많은 여론조사 기관들이 보수당 과반 확률을 80%대까지 잡기도 했다.[3] 공약발표전까지만 해도 보수당이 좌파적인 공약들을 많이 내놓는다고 해서 보수당이 노동당을 완전히 작살낼것이라는 말들이 나왔지만 뚜껑을 열고보니까 노인관련 공약들이 보수당을 지지하는 노년층 표를 확 돌리기 좋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노년 지지층이 많이 이탈했다.[4] 물론 영국 총선은 100% 소선거구제이기 때문에 득표율과 의석수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5] 당초 여론조사에서 집권 노동당이 앞섰지만 선거 중후반에 보수당이 노동당을 급속히 따라잡아서 총선거에선 보수당이 이겼다.[6] 노동당 지지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7] '소수가 아니라 다수를 위해서'라는 뜻이다.[8] 그리고 직접적으로 실리지는 않았지만, 일설에는 장기적으로는 주요 도로들과, 버스와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 그리고 히스로를 대표로 한 영국내 공항들까지 포함시킬 것이라고 한다.[9]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현 대한민국의 국가 인프라 운영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이후 IMF의 권고를 받아들여서 공기업/공공기관 사기업화를 일관되게 밀여붙였다. 이러면서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 담배인삼공사(현 KT&G). 한국비료 등 굳이 국가가 통제할 필요가 없는 상당수 국영기업, 공기업들을 민영화하였고 특히 대부분 지분을 해외자본에 매각해서 외화를 조달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철도, 지하철, 고속도로, 공항, 전력, 우편, 상하수도 등 국민의 삶과 깊숙히 연관된 주요 국가 인프라들은 여전히 공기업과 공공기관 형태로 유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우정사업본부, 서울교통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이 대표적이다.[10] 5월 16-17일 The Time 여론조사 보수당 45% vs 노동당 32% #여론조사[11]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이끈 노동당이 400석이 넘는 전후 단일 정당 최다의석을 확보하며 보수당의 장기 집권을 끝냈었다.[12] 보수당의 경우 북아일랜드 민주통일당과 연정을 성사 못해도 보수당 단독 내각을 출범시킬 수는 있지만 이 경우 여소야대로 사실상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다.[13] 사실 테레사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론 직접 총선을 이끌어본 적이 없다는 당내 반대파들의 공격도 포함되어있었는데, 이를 제압하고 당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여론조사 믿고 호기롭게 조기 총선 질렀다 피만 본 셈이 되었다.[14] 실제 보리스 존슨 외무영연방부 장관은 메이가 자진하야하지 않을 시 전당대회로 과반 미달의 책임을 묻겠다 엄포를 놓았고,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인 루트 데이비슨 스코틀랜드 지부장은 동성결혼과 낙태를 반대하는 개신교 우파 성향의 DUP(민주통일당)와는 연정할 수 없다며 연정 재고 성명을 발표해 향후 연정 협상이 메이의 생각만큼 순탄치는 않아보인다.[15] 1석에서 13석 증가[16] 근데 1997년 노동당이 얻은 의석수가 역대급이긴 했다. 무려 418석으로 2001년 총선에서는 413석을 건졌지만 득표율은 2.5% 하락했다. 그리고 2005년 총선부터 의석수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2010년엔 보수당에 정권을 내주게 된다. 하지만 이 점을 고려해도, 노동당이 계속해서 의석수를 잃었던 건 맞기에 이번 선거에 있어 노동당은 성공을 거뒀다고 보는 것이 맞으며, 이는 보수 언론사들도 공유하는 평이다.[17] 다만, 제레미 코빈이 선거 기간 동안 유세를 잘한 것도 있지만 테레사 메이가 너무 유세를 못한 것도 있다. 테레사 메이의 삽질은 선거날이 가까울수록 늘어나서, 일부 영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보수당이 브렉시트를 처리하기 싫어서 정권 교체를 원하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돌기도 했다.[18] 메이 총리의 자폭급 삽질 + 테러 유사악재 속출 + 청년층의 분노표심 표출 + 영국독립당 지지층 중 저소득층 및 노동계층 상당수 노동당 지지 = 총결집이 이루어졌음을 감안하면 노동당 보수당 양당체제가 고착화 할 조짐이 보이고 있는것도 특기할 만하다.[19] 블레어 정권 아래 노동당은 제3의 길을 주창하며 우클릭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노동당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큰 불만을 낳고 있다. 반면, 비교적 우파 성향의 노동당 의원들은 당연히 강성 좌파인 제레미 코빈을 싫어했고, 그의 정책으로는 절대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비판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노동당이 약진하면서 그들의 예측은 틀렸음이 입증됐다. 하지만 제레미 코빈은 여전히 이들을 설득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정권교체를 못한 게 오히려 플러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20] SNP는 2012년에 폐지되었던 영국에 유학 온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2년 동안 영국에 남아 구직 및 취업하는 것을 허용하는 Post-Study work visa의 부활, 비(非)유럽연합 출신 외국인을 고용한 회사에 매기는 추가적 세금인 Immigration Skills Charge 폐지, 관대한 난민 자격 심사, 난민 수용 확대 등을 주장했다. SNP 원내대표 앵거스 로버트슨도 선거토론회에서 이민자들의 긍정적 기여를 사람들이 몰라준다고 성토했고, 영국 역사상 최연소 서민원 의원 당선자로도 유명한 마리 블랙은 한술 더 떠 보수당의 이민정책이 나치를 연상시킨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21] 실제 상술한 스코틀랜드 지부장인 루스 데이비슨만 봐도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으로 동성결혼과 낙태 반대 등 강경 우익 성향이 있는 민주통일당과의 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만큼 보수당 내에서도 궤적을 달리하는 경향이 있다.[22] 과반 정당이 없는 의회.[23] 심지어 당내 급진주의자들은 성차별주의를 옹호하고, 진화론을 부정하며 창조론을 밀고 있다.[24] 다만 SNP는 전체적으로 진보 성향이라는 것을 빼면 노동당과는 시선차가 크다. 특히 SNP가 스코틀랜드 독립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노동당은 연합왕국 정당이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 보수당과 DUP는 몇몇 정책적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둘 다 연합왕국을 지지하는 정당이라, 정책적인 부분에서는 노동당-SNP 연대와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25] 국왕이 남성일 때는 King's Speech, 여성일 때는 Queen's Speech라고 한다.[26] 공동 정부에 합의해 연립을 할 경우 연립 정부가 세워지고, 공동 정부는 아닌 정책적 연대를 하게 되면 소수 내각이 들어선다.[27] 사실 이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DUP가 보수당에 연대 혹은 연립을 해주지 않는 한 과반은 불가능한 상황인데다, 노동당도 자신들과 정치적 코드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SNP, 자민당 등과 연대-연정을 꺼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