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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3:51:03

2022년 전 세계 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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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근본적 원인: 무제한 양적완화잘못된 재정정책3. 부가적 원인
3.1. 보호무역주의 정책 및 수출규제3.2.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한 수요 폭등3.3. 러우전쟁 및 이상고온 발 원자재 가격 폭등3.4.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등의 확산
4. 나라별 상황과 대응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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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전 세계적으로 모든 물가가 폭등한 현상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이다.

2. 근본적 원인: 무제한 양적완화잘못된 재정정책


한마디로 풀어서 그렇다. 근본적인 원인은 달러 강세도, 러-우 전쟁도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흑해를 통해 정상적으로 물류가 이동하고 있고 심각한 식량난이 우려되던 2022년 초와 다르게 창고에서 식량이 썩어들어가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달러 강세 또한 달러를 시중에 푼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돈을 각국이 찍어내서 그렇고, 많이 찍어낸 나라일수록 폭등이 심하다.[2] 애초 단순히 달러강세만 있었으면 전세계 환율이 고르게 올라 달러 대비 물건값은 낮아져야 정상인데 그 반대가 일어나고 있다.

2020년 초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 국가들이 자발적으로 봉쇄에 들어갔다. 학교는 대면수업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직장은 회사가 아닌 인터넷 속으로 출근하게 되면서 전 세계 경제 전반이 가동을 멈추게 되자 주식시장 또한 급속도로 무너져내렸다. 코스피는 20일만에 -21.04% 나 떨어졌고 다우존스 또한 한 달 만에 -20.30% 만큼 급락했다.# 국제유가 또한 -37 달러를 찍게되면서 '마이너스 유가'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이번 주식시장의 붕괴 속도는 과거와는 차원이 달랐다. 코스피 고점 대비 20% 하락에 외환위기 땐 83일, 금융위기 55일이 걸린 반면 이번 코로나 사태엔 불과 2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코스피의 하락 속도가 과거 경제위기 때보다 빠른 속도로 급락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밖으로 흘러가게 된다. 국민들에게 소비를 장려하러 지급된 유동성들은 본래 취지와는 달리 자산시장으로 유입되었고 이는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에 버블을 형성하게 됐다.

동아시아는 깐깐했던 정부의 대처와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로 팬데믹 초기에 어느 정도 성공적인 방역을 달성했으나 이로 인해 경제적 타격은 심했다. 반면 이와 반대의 정책을 펼친 미국과 서유럽등의 국가들은 2분기 이내의 일시적 타격만을 받고 어느정도 경제가 수월하게 돌아갔으나 각국 정부들과 중앙은행의 대처는 과도하게 완화적이었다. 결국 시중에 현금이 과도하게 풀리고 일자리의 수요는 금방 회복했으나 노동자들은 일터로 완전 복귀가 되지 않아 노동의 수요와 공급에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하여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 물가 폭등이 일어난다.

이후 2022년 들어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다시금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실시하지만 이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의견이 중론이며 미국의 중앙은행이 가장 먼저 긴축에 돌입하며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21세기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 되었다. 이로 인해 비교적 화폐 신용도가 낮은 신흥국과 개도국뿐만 아니라 중국, 영국, 일본 등 주요 통화국의 화폐 가치마저 폭락하게 되며, 2022년 3분기 기준 여전히 탄탄한 미국을 제외하고 다른 국가들의 사정은 갈 수록 악화되고 있다. 오히려 미국 경제가 잘 버티고 있는 게 악재로서 작용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명분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원-달러 환율은 정상화되었지만 미국과의 금리차가 너무 나는 상황에서 미국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되면 환율은 물론 투자자금까지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위험수준의 가계부채 때문에 쉽사리 금리를 올리는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화가 상당히 진전된 지금, 과거 그리스 등 남유럽을 시작으로 고리가 악순환되어 연쇄작용으로 세계금융위기로 번진 사례가 다시 한번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심해지고 있다.

3. 부가적 원인

3.1. 보호무역주의 정책 및 수출규제

미중간 무역 분쟁 또한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라 볼 수 있다. 기존 자유무역 체제에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생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들은 원자재나 중간재를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유무역으로 인해 기업들은 가성비만을 따져 인건비가 비싼 북미 유럽보다 보다 싼 중국이나 동남아 쪽에 생산거점을 이전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미국에서 형성된 것이 러스트 벨트였다.

거기에다가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중국의 경제는 폭발적으로 성장해가기 시작했고, 특히 중국 주석으로 시진핑이 당선되면서, 미국 패권에 대놓고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많은 미국인들은 불안감을 느끼며, 중국이 성장해 미국을 추월하기 전에 견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매우 잘 파악한 도널드 트럼프는 2018년 중국에게 천문학적인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에 돌입했고, 민주당, 공화당 가릴 거 없이 초당적으로 트럼프의 관세정책을 지지했다. 2018년에 트럼프가 부과한 관세는 2022년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

3.2.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한 수요 폭등

각국의 '돈 뿌리기' 정책으로 주가는 연일 최고점을 경신했다. 다만 이는 각국의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주가만 반강제적으로 상승시켜 버블을 형성했을 뿐 진짜 소비심리는 돌아오지 않고있었다. 특히 1, 2차 제조생산업종의 경우 소비감소와 대면활동 감소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인원감축 및 생산량을 줄였고, 생산설비 확충을 보류하는 등 자기 살을 깎아가며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와중 2021년 중반, 백신이 개발되고 선진국들을 시작으로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2021년 후반기엔 어느 정도 안정된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각국의 봉쇄조치가 풀리기 시작하고 대면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코로나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업종들에 소비자들이 몰리자 생산량이 소비량을 도저히 따라잡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미 코로나 시기 1년 동안 기업들은 인원감축과 생산설비 감소로 인해 생산성이 매우 떨어져있던 상태였고, 결국 폭발적인 수요를 공급량이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공급난이 시작된 것이다. 거기다 각국 정부에서 지원해준 지원금들로 인해 시장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들이 코로나 회복기에 접어들자 과잉수요를 유발하는 촉진제가 된 것이다.

거기에다가 전 세계적인 구인난이 공급난을 더욱 증폭시켰는데 특히 미국 같은 경우는 대게 50~60대인 미국의 베이비 붐 세대가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을 계기로 대규모로 은퇴해 다시 일터로 돌아오지 않고 있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업급여를 한 달에 약 150만 원이나 지급해 일을 하지 않고서도 먹고 살만한 환경이 조성되자 노동자들은 일터로 나오기를 꺼려 구인난 현상을 부채질하는 결과를 낳게되었다.# 또한 3D업종에서 일하던 라틴계 불법체류자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이민정책 및 코로나19로 인하여 국경이 봉쇄되어 더 이상 미국에 와서 일을 하지 못하자 대표적인 3D업종인 트럭 운전사, 항만 노동자 등 물류업계에 심각한 구인난이 들이닥쳤고 이는 물류 대란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더욱 증폭시켰다.

3.3. 러우전쟁 및 이상고온 발 원자재 가격 폭등

물론 상술한 많은 문제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는 5%밖에 오르지 않아 2021년 하반기까지는 어느정도 안정적인 상황이었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제롬 파월이 발언 했듯이 아직까지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대다수였고, 이는 연준이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5%를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하면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단행하자 유가와 천연가스를 비롯한 원자재값이 폭등하였고, 이에 따라 소비자 물가 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최고 9.1%, 유로존은 9.7% 만큼 오르게 되면서 약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국가들 같은 경우는 석유와 천연가스의 대부분을 러시아에게 의존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으며, 역설적으로 서방세계가 주도한 대러 경제제재가 러시아 경제뿐만이 아닌 유럽의 경제까지 무너뜨리고 있었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미국은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산 할 수 있는 산유국이지만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미국 전체 석유 소비량보다 한참 부족하기 때문에[3] 일정 부분을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4]

거기에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각각 18%와 12%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중동이나 아프리카 국가들로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라 IMF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 세계 밀을 12.5%나 생산하고 있던 인도에서 이상 고온으로 인해 유례 없는 폭염이 발생해 밀 수출을 금지하자 밀 가격이 폭등했다.#

3.4.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등의 확산

투기매점매석으로 인해 물가 상승 속도가 가팔라지기도 한다.#

4. 나라별 상황과 대응

4.1. 미국

4.2. 대한민국

4.3. 유럽

4.4. 그외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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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을 대표로 서술했으나 타 국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2] 한국은 미국보다 낮은 금리를 채택하고 엄청난 양적완화를 단행했지만 봉쇄경제였던 중국은 그렇지 않아서 위안-달러 환율은 유지된 반면에, 원화가치는 바닥을 쳤다.[3] 미국의 하루 평균 석유 생산량은 1100만 배럴이지만 하루 평균 소비량은 2000만 배럴이다.#[4] 그나마 미국은 산유국이라 유럽 국가들, 한국, 일본, 대만보다는 상황이 낫다.[5] 유가와 식품을 제외한 몰가를 말한다.[6] 김근희 기자, 안전자산 '금'도 떨어진다...ETF 최고 -20%까지, 머니투데이, 2022/7/14, 26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