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1f2023><table bordercolor=#ffffff,#1f2023> | 2023 NBA 플레이오프 |
Play-In Tournament | 1라운드 Eastern · Western | 2라운드 Eastern · Western | 컨퍼런스 파이널 | 파이널 |
2023 NBA 파이널 챔피언 | |
덴버 너기츠 | |
파이널 MVP | 니콜라 요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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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23 NBA FINALS | |
마이애미 히트 | 덴버 너기츠 |
2022-23 시즌 NBA 파이널. 진출팀은 동부 컨퍼런스 우승팀 마이애미 히트,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 덴버 너기츠이다. 양 팀 정규 시즌 상대전적은 덴버가 2승으로 우위를 점했으며, 홈코트 어드밴티지도 정규 시즌 성적에서 앞서는 덴버 너기츠가 가져갔다.
덴버 너기츠가 올해 최초로 파이널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전 파이널 전적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마이애미 히트는 현재까지 너기츠를 상대로 6게임째 단 1승도 챙기지 못했으며, 덴버 홈에서는 무려 2016년부터 전패 중이다.
라이벌리 같은 느낌은 없는 두 팀이지만, 2021년에 당시 히트 소속이었던 마키프 모리스가 니콜라 요키치에게 불필요한 파울을 저질렀고 이에 요키치도 거칠게 대응해 모리스가 꽤나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이 날은 히트 선수들이 너기츠 락커룸 앞에서 기다리기까지 하는 등 꽤나 신경전이 있었다.[1] 그 때 경기에서 요키치와 모리스 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했고, 버틀러 역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2. 중계
미국 지상파 방송인 ABC[2]에서 생방송 된다. 한국의 경우 SPOTV가 중계권을 가지고 있어서 유료 채널 SPOTV ON에서 생중계 된다.3. 일정표
- 각 경기의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동부) 기준이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경기 | 경기 시간 | 경기장 | AWAY | 결과 | HOME | 방송사 | |
1차전 | 6월 1일 20:30 (ET) | 볼 아레나 | MIA | 93 | 104 | DEN | |
2차전 | 6월 4일 20:00 (ET) | MIA | 111 | 108 | DEN | ||
3차전 | 6월 7일 20:30 (ET) | 캐세야 센터 | DEN | 109 | 94 | MIA | |
4차전 | 6월 9일 20:30 (ET) | DEN | 108 | 95 | MIA | ||
5차전 | 6월 12일 20:30 (ET) | 볼 아레나 | MIA | 89 | 94 | DEN |
4. 파이널 진출팀
4.1. 동부 컨퍼런스 : 마이애미 히트
마이애미 히트 로스터 | ||
2. 게이브 빈센트 (PG) | 4. 빅터 올라디포 (SG) | 5. 니콜라 요비치 (PF) |
7. 카일 라우리 (PG) | 8. 자말 케인 (SF) | 13. 뱀 아데바요 (C) |
14. 타일러 히로 (SG) | 16. 케일럽 마틴 (SF) | 22. 지미 버틀러 (SG / SF) |
24. 헤이우드 하이스미스 (SF / PF) | 25. 올랜도 로빈슨 (PF / C) | 31. 맥스 스트러스 (SG / SF) |
40. 유도니스 하슬렘 (PF) | 42. 케빈 러브 (PF) | 44. 코디 젤러 (PF / C) |
55. 던컨 로빈슨 (SG / SF) | 77. 외메르 유르트세벤 (C) | |
감독: 에릭 스폴스트라 어시스턴트 코치: 말릭 알렌 · 카론 버틀러 · 앤서니 카터 · 옥타비오 데 라 그란나 · 에릭 글라스 · 크리스 퀸 |
동부의 꾸준한 강호로 꼽히는 마이애미 히트가 3년 만에 파이널에 복귀했다. 하지만 과정은 예전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어찌됐든 상위권 시드를 따놓았던 지난 시즌들과는 다르게 올해는 8번 시드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했기 때문. 하지만 세간의 의심을 모두 떨쳐내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 통과팀으로서는 최초로, 플레이오프 8번 시드로서는 1999년 뉴욕 닉스 이후 24년만에 파이널에 진출한 팀이 되었다. 리더 지미 버틀러의 투혼과 이타심, 그리고 가히 리그 최고의 감독이라 부를 만한 에릭 스폴스트라의 천재적인 전술이 중심이 되었고, 여기에 더해 롤 플레이어들이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며 스탭업하여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퍼포먼스로 기적에 가까운 런을 만들어냈다.[3]
1라운드부터 정규시즌 전체 1위의 밀워키 벅스를 만나 이대로 시즌을 접는가 싶었지만 버틀러의 하드캐리로 2라운드에 진출, 뉴욕 닉스와 만났다. 1차전 도중 버틀러가 부상을 당했음에도 줄리어스 랜들의 삽질과 언드래프티들의 활약에 힘입어 컨파까지 무사히 진출. 컨파 상대는 작년과 같이 보스턴 셀틱스로, 3차전까지 전부 승리하면서 쉽게 진출하나 했지만 홈이었던 6차전까지 내리 패배를 당하고 7차전을 TD 가든에서 치르게 되어 사상 최초 리버스 스윕의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결국 7차전을 가져오며 동부의 왕에 올라섰고, 이제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빅3가 팀에 있을 당시 차지한 2013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대권에 다시 도전하는 자리에 선다.
히트에게 남은 마지막 언덕은 12월부터 서부를 지배해 온 덴버 너기츠이다. 히트는 탈락할 것 같다는 세간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파이널까지 온 저력이 있는 팀이지만, 덴버는 상대를 스윕한 후 일주일 넘게 여유를 가지고 준비한 반면 마이애미는 7차전까지 경기하느라 체력 문제가 존재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과연 사람들의 저평가와 덴버의 해발고도, 체력적 한계까지 모두 이겨내고 빅3 시대 이후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추가로, 히트의 핵심 멤버 타일러 히로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부터 당한 손 부상에서 수술을 받고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6주 이상 빠져야 하는 수술이기에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지만, 히트가 파이널까지 진출하여 히로가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버는 데에 성공했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그가 유니폼을 입을지도 관전 포인트.
4.2. 서부 컨퍼런스 : 덴버 너기츠
덴버 너기츠 로스터 | ||
0. 크리스천 브라운 (SG) | 1. 마이클 포터 주니어 (SF) | 5.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SG) |
6. 디안드레 조던 (C) | 7. 레지 잭슨 (PG / SG) | 8. 페이튼 왓슨 (SG / SF) |
10. 잭 화이트 (SF) | 11. 브루스 브라운 (SG / SF) | 13. 토마스 브라이언트 (C) |
14. 이쉬 스미스 (PG) | 15. 니콜라 요키치 (C) | 21. 콜린 길레스피 (PG) |
22. 지크 나지 (PF / C) | 27. 자말 머레이 (PG / SG) | 31. 블라트코 찬차르 (SF) |
32. 제프 그린 (PF) | 50. 애런 고든 (PF / SF) | |
감독: 마이클 말론 어시스턴트 코치: 데이비드 아델만 · 존 베켓 · 라이언 보웬 · 포파이 존스 · 찰스 클라스크 · 라이언 손더스 · 오그젠 스토야코비치 · 엘비스 발카르셀 |
2020년 파이널 문턱에서 좌절한 이후, 3년만에 돌아온 덴버 너기츠가 구단 최초로 결승에 진출했다. 2021년도 플레이오프는 팀의 주축이었던 자말 머레이가 부상으로 빠지며 결국 피닉스에게, 2022년도는 요키치의 독박 농구가 한계를 보이며 골스에게 패했다. 그러나 2023년 자말 머레이와 마포주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기량이 만개한 요키치를 중심으로 한 덴버는 시즌 초중반 이후로 단 한 번도 1번 시드 자리를 내준 적이 없었고, 그대로 컨퍼런스 결승까지 특별히 어려운 시리즈 없이 우승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4]
1라운드에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가볍게 4승 1패로 누르고, 2라운드에서는 그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의 피닉스 선즈를 6차전만에 잡으며 2021년의 복수를 했으며, 컨파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아예 4승 0패로 스윕하면서 올라온 너기츠는 이견 없이 서부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었다.[5]
팀의 1옵션이자 슈퍼스타인 니콜라 요키치는 이번 플레이오프 런으로 본인이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공고히 했다. 플레이오프 15경기에서 평균 30.0득점-13.3리바운드-10.3어시스트라는 정신나간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요키치는 플레이오프 내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덴버의 오펜스 그 자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6]. 여기에 거의 180 클럽의 효율로 27.7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자말 머레이를 비롯해 애런 고든, 마이클 포터 주니어,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등 요키치에게서 파생되는 수많은 공격루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유기적인 단체 플레이가 압권인 팀이다.
거기에 정규시즌에서 덴버보다 성적이 좋았던 동부의 3강 밀워키 벅스,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모두 동부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며 예상하기 힘들었던 파이널 홈코트 어드밴티지까지 얻는 행운이 겹쳤고, 상대인 마이애미 히트는 플레이오프급 비중을 가진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포함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덴버보다 5경기를 더 치르고 올라왔기 때문에 체력에서의 우위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마이애미는 그 동부의 3강중 두 팀을 직접 떨어트렸고, 이미 2020년에 파이널을 경험해봤을 정도로 플레이오프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기에 덴버로서도 절대 방심은 금물이다. 히트의 언더독 스토리를 끊어내고 요키치와 너기츠가 구단 창단 47년 이래 첫 래리 오 브라이언 트로피를 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 경기 내용
5.1. 1차전
2023 NBA Finals 2023.06.01 20:30 ET | 볼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IA | 20 | 22 | 21 | 30 | 93 |
DEN | 29 | 30 | 25 | 20 | 104 |
이번 플레이오프 홈 8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덴버와 원정 1차전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마이애미의 대결. 과연 덴버가 9일의 휴식으로 인해 무뎌진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또 한 번 홈코트를 지켜낼지, 아니면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을 보스턴에서 치르고 이틀 휴식한 뒤 고산 지대 덴버 원정을 치러야 하는 마이애미가 체력의 불리함을 딛고 또 한 번 홈코트를 빼앗을지 주목된다.
4쿼터 첫 3분 카일 라우리의 대폭발과 함께 11대 0 런을 달린 것을 제외하면, 히트가 제대로 반항도 못해보고 참패했다. 전체적으로 히트의 슛감은 차가웠으며 특히 케일럽 마틴과 맥스 스트러스는 망가진 수준이었고[7][8] 버틀러 역시 7차전의 여파가 있던건지 여태까지 시리즈에 비해 폭발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으며 팀을 구하지 못했다. 그나마 아데바요가 26점, 빈센트가 19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히트의 원정 1차전 연승은 깨졌다. 그나마 히트 입장에서 고무적인 점은 주전들이 매우 부진한 가운데 벤치 끝자락에서 있던 언드래프티 선수인 헤이워드 하이스미스가 예상치 못하게 활약을 펼쳐주며 최선을 다했다는 점 정도.
덴버는 10일간 잘 쉬었는지 1쿼터부터 히트를 찍어눌렀다. 요키치는 팀원들이 잘 넣자 어시 모드로 들어가면서 전반전에 야투 100% 10점 10어시로 더블 더블을 찍었고, 후반전에 기어를 올리면서 최종 기록은 27점 10리바 14어시로 또 트리플 더블을 찍었다. 덴버 또한 슛감 자체는 좋지 않았고 4쿼터엔 팀 3점 0/7을 찍었지만 이미 격차는 너무 벌어져 있었고 승리는 덴버 쪽으로 기울었다. 특히나 초반 공략이 매우 성공적이었는데 신장 미스매치를 이용한 애런 고든을 위주로 한 공격이 매우 성공적이었다. 전체적으로 마이애미가 신체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스위치가 발생하면 대처가 어려워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9]
여담으로 요키치의 14어시스트는 파이널 데뷔 무대 최다 어시스트이다. 작년에(...)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이 세운 기록인 13어시스트를 바로 갱신해버렸다.
요키치의 파이널 데뷔 무대 트리플 더블은 2002년 제이슨 키드 이후 21년만에 나온 기록이다.
5.2. 2차전
2023 NBA Finals 2023.06.04 20:00 ET | 볼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IA | 26 | 25 | 24 | 36 | 111 |
DEN | 23 | 34 | 26 | 25 | 108 |
시리즈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결. 덴버가 이긴다면 시리즈 흐름상 덴버에게 유리해진다. 마이애미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 또한, 홈에서 무패를 기록중인 덴버가 시리즈 흐름을 잡을 지, 지금까지 1,2차전을 연속 패배하지 않던 마이애미[10]가 비교적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갈 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4쿼터 초반, 던컨 로빈슨이 3점슛 두 방과 돌파 득점 등을 포함하여 2분만에 폭풍 10득점을 몰아쳤다. 이것이 히트가 주도권을 잡는데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으며, 결국 이 기세를 몰아 승리를 따냈다. 게이브 빈센트는 이번 경기에서도 크게 활약하며 팀의 최다 득점자가 되었고[11], 버틀러와 아데바요 역시 21득점를 기록함은 물론 클러치 상황에서 중요한 공격, 수비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로써 히트는 덴버의 홈 연승을 깨뜨림과 동시에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오는 쾌거를 이뤘다.
덴버 입장에선 뼈아픈 패배가 되었다. 2쿼터 한때 12점차 까지 벌리고, 3쿼터 종료까진 8점차 리드를 유지했으나, 그 차이를 벌리지 못하고 4쿼터 초반 역전당했다. 그나마 분전해준 머레이와 요키치에 힘입어 다시 11-2 런을 만들며 3점차까지 좁혔으나, 약 50초를 남긴 상황에서 아데바요에게 자유투 투샷을 내주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추격에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포제션에서 머레이의 동점 3점이 림을 튕기며 결국 3점 차로 패배했다. 1차전의 주역인 고든은 12득점, 마포주&KCP는 아예 한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였고, 머레이도 18득점에 그치는 등 41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한 요키치를 제대로 도와주지 못했다.
사실 덴버 입장에서 요키치가 득점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그의 패싱 게임을 기반으로 한 공격 조립이 잘 풀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오히려 요키치가 득점을 하게 두고 다른 팀원들을 막는 것이 여러모로 더 효과적일 때가 있는데 이걸 마이애미가 잘 이끈 것. 이날 요키치의 어시스트는 단 4개에 그쳤으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덴버는 요키치가 40득점을 넘긴 경기를 모두 졌다.[12]
5.3. 3차전
2023 NBA Finals 2023.06.07 20:30 ET | 캐세야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DEN | 24 | 29 | 29 | 27 | 109 |
MIA | 24 | 24 | 20 | 26 | 94 |
시리즈 스코어 1:1인 상황에서 마이애미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 마이애미는 리그 최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덴버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따내어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왔기에, 그들의 홈에서 이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덴버의 경우 홈에서 매우 아쉬운 1패를 당하고 온 상황이기에,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남은 경기를 비교적 편하게 치를 수 있다.
이 경기의 변수로는 1라운드에서 부상 아웃되었던 타일러 히로의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점. 만약 히로가 복귀할 경우, 현재 플레이오프 인 게임 운영 능력이 절정에 이른 스폴스트라 감독에겐 천군만마가 될 것이다.[13] 다만 여전히 전력 상에서는 덴버가 우세하며, 훨씬 많은 경기를 치르고 온 마이애미에 비해 체력적으로도 우려가 덜하다. 그러나 히로의 복귀는 무산됐다.
KCP와 MPJ의 슈팅 부진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다소 평범한 기록을 기록했던 머레이가 초반부터 치고 나가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요키치 역시 이런 머레이에 부응해 1쿼터에는 덴버 공격에서 가장 효과적인 투맨 게임을 이어나갔고 이에 질세라 버틀러 역시 에이스답게 초반부터 여러 슛을 성공시키고 아데바요 역시 수비와 공격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2쿼터 ~ 3쿼터에서 덴버는 부진하던 마포주를 벤치로 불러들였고 대신 2차전에서 엄청난 투지를 보여주었던 루키 크리스찬 브라운을 투입했는데 크리스찬 브라운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허슬과 슈팅으로 투지를 불어넣었고[14] 이에 부응하듯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도 꾸준히 활약하며 4쿼터가 시작할때쯤에는 이미 두자리수의 리드를 가지고 시작했다. 다소 여유롭게 4쿼터를 시작하였지만 2차전에서 4쿼터에 뒤집혔고 1차전에서도 리드가 좁혀졌다는걸 인식한 말론 감독은 이번 게임에서 4쿼터를 꼭 이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4차전 초반에도 앞서가며 사실상 종지부를 찍는가 했으나 마이애미가 끈질기게 추격을 해냈고, 덴버는 이번에는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머레이를 코트에 남겨둠으로 결국 리드를 지켜내며 15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새로운 기록이 달성되었는데 니콜라 요키치는 NBA 파이널 역대 최초 30득점 20리바운드 10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머레이 또한 30득점 동반 트리플 더블을 완성해 NBA 역대 최초로 한 팀에서 30득점 동반 트리플 더블을 두명이 기록하는 진기록을 탄생시켰다.[15]
덴버가 가장 신경쓴 부분은 디펜스로 외곽 수비면에서 훨씬 더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에이스였던 지미 버틀러를 더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애런 고든이 잘 따라붙어 수비를 하는 바람에 제지한 것이 꽤나 컸다.[16] 2차전처럼 한눈팔다가 와이드 오픈 삼점슛을 내주는 빈도도 꽤나 줄어들었다.
마이애미에 입장에서는 뱀 아데바요와 지미 버틀러가 분전했으나 그 둘을 제외하고는 팀원들이 1차전과 마찬가지로 슈팅 난조를 보이며 사실상 전멸했다.[17] 특히나 믿었던 삼점슛에서 던컨 로빈슨과 케일럽 마틴을 제외하고 처참한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게이브 빈센트는 전반전에서 파울 트러블에 걸려서 제대로된 활약이 불가능했다.
4쿼터 막판에서 마이애미는 사실상 올해 이후 은퇴가 예정된 유도니스 하슬렘을 벤치에서 불러들였고 약 20초간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파이널 경기를 뛰게 함으로 팬들과 그에 대한 예우를 보여주었다.
5.4. 4차전
2023 NBA Finals 2023.06.09 20:30 ET | 캐세야 센터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DEN | 20 | 35 | 31 | 22 | 108 |
MIA | 21 | 30 | 22 | 22 | 95 |
1쿼터 초반에는 덴버가 앞서나갔지만 요키치가 발목을 살짝 삐끗하면서 마이애미가 흐름을 탔다.1쿼터에만 9득점을 기록한 버틀러의 버저비터 3점으로 21 대 20으로 기분좋게 쿼터 마무리를 한 히트. 2쿼터에 락커룸으로 간 요키치의 부재를 고든이 잘 메꿔주면서 히트는 앞서나가지 못했고 코트로 돌아온 요키치는 딥쓰리를 날리며 건재함을 보였고 고든이 기어를 올리며 5,6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히트가 아데바요의 덩크와 요키치의 오펜스 파울로 다시 한 번 좋은 마무리를 하면서 전반전은 덴버의 4점차 리드로 종료됐다.
3쿼터, 히트의 외곽지원은 아쉬운 한편 요키치를 필두로 한 덴버의 페인트존 공략은 효과를 발휘하면서 점수는 10점차로 벌어진다. 그러자 케빈 러브가 3점을 2연속 성공하면서 추격의 흐름을 만들어냈으나 요키치가 찬물을 제대로 끼얹는데 성공. 다시 덴버가 점수차를 벌리나 러브가 분전하면서 8점차로 좁혔다. 그러나 덴버는 이에 흔들리지 않았고 브루스 브라운과 애런 고든의 활약으로 3쿼터 13점차 리드를 가져가면서 3쿼터를 마친다.
4쿼터 3분만에 요키치가 5파울로 파울 트러블에 빠지면서 덴버에게 위기가 찾아온다.[18] 그 직후 고든의 좋은 수비가 파울이 불리면서 삐걱기리기 시작, 기회를 놓칠 수 없던 마이애미가 쫒아오면서 5점차로 만든다. 그래도 덴버는 머레이의 패스게임으로[19] 그 이상은 허락하지 않았고 KCP의 스틸과 아데바요의 공격 실패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브루스 브라운이 클러치를 접수하면서 덴버는 108 대 95로 승리,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었다.
이 날 승리 공신은 애런 고든과 브루스 브라운. 고든은 야투율 73%에 3점 3개 포함 27득점 7리바 6어시로 양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브라운은 4쿼터 11득점을 하면서 클러치를 지배했다. 애런 고든 같은 경우는 애초에 수비면에서 버틀러를 유일하게 제어할 수 있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공격면에서도 미스매치를 제대로 활용하여 마이애미를 공략한게 제대로 먹혀 들어갔다.[20] 요키치는 효율 면에서 아쉬웠으나 그래도 23득점 12리바를 기록하면서 한 몫 거들었고 머레이 역시 15점 12어시 0턴오버로 승리에 기여했다. 여담으로 머레이는 오늘도 10어시 이상을 기록하면서 파이널 4경기 연속 10어시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특히나 2쿼터 요키치가 발목을 접질려서 오랜 시간 뛰지 않았으며 돌아왔을 때도 온전히 제 컨디션은 아닌 모습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에 빈공이 발생할 수 있었는데 고든이 작은 선수들을 상대로 인사이드로 밀고 들어가 득점하는 것뿐만 아니라 3점슛도 잘 넣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중간중간 좋은 패스까지 보여주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한편 마이클 말론의 안목도 빛을 발했는데, 마이애미가 3차전 투맨 게임에 털린 뒤 작정한 듯이 자말 머레이를 굉장히 적극적으로 수비하자 이를 본 말론은 브루스 브라운에게 볼을 몰게 했으며, 머레이에게 쏠린 수비를 이용하여 여러 번의 돌파 득점과 3점슛을 보여준 브루스 브라운이 4쿼터를 접수했다.
적극적인 수비에 고전하며 요키치&머레이가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이 분전해준 덴버의 승리는 그야말로 팀으로서 이뤄낸 승리였다. 파이널에서 덴버는 필요할 때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 주며 탄탄하고 강력한 팀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마이애미는 이 패배로 인해 벼랑까지 내몰렸다. 그나마 버틀러가 25득점 7리바 7어시로 선전했지만 1라운드 때 폭발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주전으로 나온 맥스 스트러스가 1차전에 이어 0득점, 게이브 빈센트가 2득점을 기록히면서 컨파 때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데바요는 20득점 11리바를 기록했지만 턴오버를 무려 7개를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케빈 러브와 던컨 로빈슨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에서 약점이 드러나면서[21] 패배를 막지 못했다.
5.5. 5차전
2023 NBA Finals 2023.06.12 20:30 ET | 볼 아레나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MIA | 24 | 27 | 20 | 18 | 89 |
DEN | 22 | 22 | 26 | 24 | 94 |
덴버는 1쿼터에는 긴장했는지 여러 턴오버를 범했고, 슛감 역시 좋지 않아 여러 슛을 놓치는 등 발동이 걸리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마이애미 역시 상황이 딱히 나은건 아닌지라 첫 5분 동안 두 팀은 한자리 수에서 서로 주고받다가 덴버의 런, 그 뒤에 바로 마이애미의 런으로 첫번째 쿼터를 24-22로 마무리지었다. 2쿼터에서는 마이애미의 수비와 덴버 자체의 슈팅 슬럼프 및 잦은 실수로 인해 마이애미가 앞서가고 덴버가 추격하는 상향이 계속되었는데 벗어날만 하면 덴버가 추격을 해오는 상황이 계속되어 두자리수의 점수차를 벌리지 못하고 결국 7점차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부가 시작되며 정신을 차린 덴버가 수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전체적으로 답이 없던 오펜스에서는 요키치가 포스트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득점에 성공했고 이에 다른 너기츠 멤버들도 천천히 슛감을 찾으며 꾸준히 득점한 반면, 마이애미는 전체적으로 슛감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가지고 있던 리드를 날려버렸다. 그러나 3쿼터 끝을 남겨두고 카일 라우리가 장거리 삼점슛을 꽂아넣으며 히트가 1점차 리드를 유지한채 4쿼터에 들어갔다.
그리고 대망의 4쿼터에서는 덴버가 3쿼터에서 찾은 리듬감을 찾으며 드디어 리드를 되찾고 앞서가기 시작한 반면에 마이애미는 여전히 슛감을 찾지 못하고 해매는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의 흐름이 바귀기 시작한다. 상황이 바뀌어 덴버가 앞서가고 마이애미가 추격하는 상황이 계속되었고 덴버 역시 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추격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연출되었다.[24] 게임 종료 4분을 남겨두고 시리즈 내내 기대 이하였고 이번 게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던 버틀러가 연속 3점슛을 꽂아넣으며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고, 논란이 있는 파울콜에서 자유투 세개를 얻어내며 1점차로 추격, 그리고 다음 포제션에서 점퍼를 성공시키며 결국 리드를 다시 가져간다.[25]
리드가 빼앗긴 상황에서 요키치가 침착하게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다시 가져왔고, 다음 포제션에서 버틀러가 3점슛을 놓쳤으나 라우리가 오펜시브 리바운드를 잡고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모두 성공, 다시 히트가 리드를 가져갔다. 한 득점이 중요한 상황에서 머레이가 던진 점퍼가 림을 아슬하게 벗어났는데 4차전 4쿼터의 주역인 브루스 브라운이 결정적인 오펜시브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덴버가 다시 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양쪽 모두 포제션에서 득점을 성공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온 마이애미의 공격 포제션에서 버틀러가 더블팀을 맞이하고[26] 이에 패스하려다가 KCP에게 공을 빼앗기는 치명적인 턴오버를 저지르며 사실상 게임은 종지부를 찍는다.
라우리가 파울을 범해 얻은 자유투 2구를 KCP가 모두 성공시키고 3점차로 덴버가 앞서간 상황, 거의 마지막 공격찬스에서 버틀러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것에 초조해졌는지 다소 다급하게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 3점슛을 던졌는데 이 슛은 한참 벗어나고 말았다.[27] 이 시점에서 사실상 게임이 종료된다. 파울로 인해 추가 자유튜를 얻은 브루스 브라운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덴버의 승리로 끝났다.
덴버로서는 2차전에 이어 클로즈아웃 게임에서 거의 최악의 슈팅게임을 보여주며 날릴뻔 했으나[28], 훌륭한 수비와 중간중간에 나온 클러치 플레이로 인해 47년만의 우승을 홈 팬들 앞에서 보여주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2022-23 시즌을 마무리 했다.
이에 반해 마이애미로서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29] 여러 수비실책과 슈팅난조로 날려먹으며 8시드의 기적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특히나 기대했던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시리즈 내내 좋지 않은 슛감을 보였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비록 4쿼터 클러치 슈팅이 있었다지만 전체적으로는 18개의 야투를 던져서 5개만 성공시키는 등 제대로 삽질을 하며 1라운드 구세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리즈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버틀러는 '발목 부상의 영향은 전혀 없었고 그저 나 자신이 못했을 뿐'이라고 인터뷰했지만, 많은 NBA 팬들은 컨파부터 낮아진 점퍼와 느려진 속도 등 부상의 여파가 확연한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안타까움과 함께 버틀러의 상남자스러움에 새삼 감탄하는 중.
6. 총평
6.1. 우승: 덴버 너기츠
47년, ABA 시절까지 포함하면 56년 동안의 굶주림 끝에 덴버가 마침내 볼 아레나에 우승 배너를 걸었다. 너기츠는 니콜라 요키치가 올타임급 플레이어로 성장한 최근 몇 년간 기대를 모았으나, 그동안 컨퍼런스 결승 진출 한 번이 최대 업적이었을 정도로 초라한 성적만을 거뒀었다. 요키치의 기량이 절정이었던 작년과 제작년에는 머레이와 마포주가 부상을 당하며 공백기를 보냈고, 결국 두 해 모두 요키치의 독박농구 엔딩으로 시즌을 마무리지어야 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온 데다가 KCP, 브루스 브라운 등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하고, 작년에 영입한 애런 고든이 완전히 팀에 녹아들면서[30] 덴버는 1번 시드를 차지할 정도로 강력한 팀이 되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덴버는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파이널에서의 퍼포먼스만 보자면, 덴버는 본인들 기준에서 평균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평균 득점도 현저히 하락했고, 특히 리그 최상급의 3점 슛을 보유하던 팀이[31]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중심으로 3점 감각을 시리즈 내내 찾지 못했다. 하지만 덴버는 보스턴 셀틱스처럼 3점 슛에만 의존하는 팀이 아니었으며,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서 오펜스를 굴러가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32] 하지만 정규시즌보다도 발전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수비와 집중력. 끈적함이라면 어디서 빠지지 않는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어마어마한 집념을 보였다. 그 결과 슛이 안 들어가는 경기들에도 계속해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준우승한 마이애미가 워낙에 극적인 경기들 끝에 파이널에 진출한 8번 시드라서 낭만의 정수로 주목을 많이 받았지만, 사실 덴버도 낭만 하면 밀리지 않는 팀이다. 팀의 세 코어 멤버인 요키치, 머레이, 포터 주니어 모두 2년 간격으로 직접 드래프트 해서 뽑은 플레이어들이고, 슈퍼스타 한 명을 중심으로 몇 년에 걸친 유기적인 팀빌딩과 합리적인 투자 및 영입에 대성공해서 우승한 케이스이기 때문. 요키치는 2라운드 41순위 픽에서 역대급 선수로 성장했고, 머레이는 1년 이상의 공백을 야기한 부상에서 완벽하게 부활했으며, 고교 최고의 선수였던 마포주도 갖가지 부상을 겪으며 잠재력이 덜 발휘되었지만 팀에 맞는 역할을 찾아 기여할 수 있었다. 여기에 팀에 마지막 조각이 되어준 애런 고든, 브루스 브라운, 우승 경험이 있던 KCP에 신인 특유의 활력을 불어넣어준 크리스천 브라운, 심장 수술을 받은 뒤 저니맨으로 전전하다가 덴버에서 라커룸 리더로서의 역할을 맡은 제프 그린까지 더해진, 말 그대로 프랜차이즈의 승리를 쟁취하는 데에 성공했다. 서부 1위임에도 불구하고 파이널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계속 무시당하는 일을 겪으면서도,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올라오며 자신들을 증명했다.[33]
종합하자면 최근 NBA의 트렌드인 "단기간 우승"을 부정하는, 여러 면으로 귀감이 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빠른 기간 안에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스타 플레이어가 트레이드를 요청하고, 감독도 무 썰듯이 해고하는 냉정함만이 강조되는 리그에서 마이클 말론의 체제와 요키치의 성장, 머레이와 마포주의 복귀를 총 8년간이나 믿어준 구단주와 운영진의 의리 있는 모습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있다.
미래 전망도 매우 밝다. 팀의 핵심 코어가 모두 30살 이하이고, 벤치에서 샛별 역할을 해주었던 크리스천 브라운도 루키에 불과했다. 원래도 가족같은 분위기로 만족도가 높은 팀 중 하나였는데,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대부분의 선수가 로스터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만 없다면 백투백 우승이나 왕조 건설도 꿈이 아닌 팀이다.
6.2. 패배: 마이애미 히트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전체 1위 밀워키 벅스, 전체 2위 보스턴 셀틱스를 동부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올라온 마이애미 히트는 파이널에서 거짓말처럼 패배하며 북산엔딩을 맞이했다. 컨파를 7차전까지 끌었던 탓에 체력적으로 열세였고, 높이 차이로 인해 골밑 공략에 애로를 겪었다. 언드래프티들이 이전처럼 폭발하지 못했으며, 결정적으로 버틀러가 부진했다. 사실상 완패를 당했으며, 팀 레전드 유도니스 하슬렘은 아쉽게도 4번째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걸지 못한 채 은퇴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2차전을 신승했지만, 홈에서 치렀던 3차전과 4차전을 맥없이 내준 게 컸다. 8번 시드의 기적이 1999 NBA 파이널에서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패배한 이후 24년만에 우승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되었고 나름 기대를 받았으나,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1999년 NBA 파이널에서 뉴욕 닉스처럼 4:1로 시리즈를 패배하게 되었다.기존에 마이애미가 시리즈를 계속 이겨온 이유는 다른 것보다도 롤 플레이어들의 말도 안 되는 3점 슛 성공률이었다. 40%는 물론이고 45%, 50%를 찍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버틀러가 안 풀리자 롤 플레이어들도 좋은 찬스들을 많이 갖지 못했고, 그 몇 개의 좋은 찬스들마저 날려버리니 희망이 없었다[34]. 오히려 파이널 5차전 내내 고군분투한 것은 뱀 아데바요로, 요키치를 전담 수비하는 큰 부담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선전했고, 공격에서도 꾸준히 20득점 내외를 넣어주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게다가 버틀러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느덧 내년이면 34세로 전성기의 끝자락으로 다가가는 나이이기에 본인이 각성을 하거나, 오프시즌에 특급 선수를 영입하는[35] 등 승부수를 던지지 않는 이상 올드스쿨의 낭만을 불러일으키는 버틀러도 우승 반지 없이 은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지금쯤 버틀러는 이를 갈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을 선수이기에, 내년 히트의 발전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7. 파이널 MVP
니콜라 요키치 Nikola Jokić |
시리즈 평균: 30.2득점, 14.0리바운드, 7.2어시스트, 1.4스틸, 야투율 58% / 3점 42% / 자유투 83.8%
작년 스테픈 커리에 이어 또다시 만장일치로 이견없는 파이널 MVP가 탄생했다.[36]
요키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총 10개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단일 플레이오프 최다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으며 총 600점/269리바운드/190어시스트를 기록, NBA 역사상 단일 플옵 총 득점, 총 리바운드, 총 어시스트에서 전부 1위를 기록한 첫 선수가 되었다. 이후 파이널에서도 역사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갖가지 기록들을 세움과 동시에 완벽하고도 화려하게 끝을 맺었다. 슈퍼스타에게 요구되는 플레이오프에서의 스텝업도 여실없이 보여주었으며[37], 특히 클로즈아웃 게임이었던 5차전에서는 팀원들 모두가 야투 감각이 떨어져 있던 와중 혼자 야투 12개를 75%의 효율로 집어넣는 존재감을 보여주어 우승을 견인했다.
사실 공격에서 요키치의 위대함은 이미 여러 번 증명되었지만, 지금까지 요키치의 비판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던 요소는 역시 수비였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 특히 파이널에서는 눈에 띠는 집중력으로 스틸을 따내기도 하고, 샷 컨테스트나 상대방의 플레이 예측을 통한 패스 끊기 등등 그야말로 단점없는 모습을 보이며 수비 못하는 센터가 있는 팀은 우승을 못 할 것이라는 의심을 모두 잠재웠다. 이로써 요키치가 현 NBA 최고의 선수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게 되었으며, 샤킬 오닐, 카림 압둘자바, 윌트 체임벌린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빅맨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신의 이름을 NBA 역사에 당당히 박아넣었다.[38]
여담으로 2002년 샤킬 오닐 이후 무려 21년만의 센터 포지션의 파엠 수상이면서[39], 최저 순위 드래프트의 선수가 파이널 MVP를 수상하게 되었다. 무려 2라운드 41순위. 사실상 영원히 남을 기록으로 예상된다.
8. 여담
- 덴버 너기츠의 파이널 진출을 끝으로 ABA에서 합류한 샌안토니오 스퍼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브루클린 네츠, 덴버 너기츠 4개팀 모두 NBA 파이널에 진출을 달성하였다. 이중 덴버는 샌안토니오 다음 2번째로 우승을 했다.
- 덴버 너기츠의 구단주 조쉬 크랑키의 아버지 스탠 크랑키는 슈퍼볼 LVI을 우승한 로스앤젤레스 램스, 2022년 스탠리 컵 파이널을 우승한 콜로라도 애벌랜치에 이어 2년새에 3번째로 본인이 소유한 구단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40]
- 시즌 전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덴버의 팀 던컨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니콜라 요키치는 공교롭게도 던컨처럼 커리어 첫 파이널에서 서부의 1번 시드로서 동부의 8번 시드를 상대하게 되었다. 참고로 던컨은 그해 파이널 MVP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요키치 본인 역시 우승과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41]
- 덴버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2019 NBA 파이널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토론토 랩터스 이후 4년 만에 창단 첫 우승팀이 나왔다.
- 정규시즌 원정 19승 22패를 기록하고 우승한 덴버 너기츠는 1978년 정규시즌 원정 성적 15승 26패를 기록하고 우승한 워싱턴 불리츠 이후 45년만에 정규시즌 원정 승률 5할 미만을 기록하고 우승한 팀이 되었다.
- 2023년 스탠리 컵 파이널과 2023년 NBA 파이널 모두 8시드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해서[42] 동부 컨퍼런스에서 우승한 마이애미의 팀들이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서부 컨퍼런스 1시드 팀들을 상대하게 되었다. 단 플로리다 팬서스도 히트와 마찬가지로 4-1로 패함으로써 플로리다 스포츠 팬으로써는 정말 괴로운 이틀이 되었다.
- 레지 잭슨은 2012 NBA 파이널 이후 11년 만에,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는 2020 NBA 파이널 이후 3년 만에 파이널에서 또 마이애미를 상대한 끝에 우승을 달성했다.
- 승부에 관계없이 양팀에게는 역사를 새로 쓴 의미 깊은 파이널이었다. 양쪽 팀 선수들 대부분은 한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기에[43] 감명깊은 우승이 되었던 날이었다. 결국 덴버가 승리를 거두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첫 우승을 경험하는 기회를 맞이했다.
- 이 파이널에서 어떤 팀이 우승하든 쓰라릴 팀은 바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덴버 너깃츠가 우승하게 되면 팀의 에이스 조엘 엠비드의 라이벌인 니콜라 요키치가 우승과 파이널 MVP를 타는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마이애미 히트가 우승하게 되면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계약하느라 버려진 지미 버틀러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44]
- 1990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파이널 이후 33년만에 당해 올 NBA 퍼스트 팀에 속한 선수가 아무도 없는 파이널이다.[45][46]
- 2019 NBA 파이널 이후부터 이어져 온 NBA 파이널 우승팀 4승 2패 공식이 이어질지도 하나의 관심거리었으나 덴버가 4-1로 승리를 거둠으로 이 공식이 깨졌다.
- 1995-96 시즌의 콜로라도 애벌랜치에 이어 창단 첫 파이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공교롭게도 당시 애벌랜치의 상대가 역시 마이애미를 연고에 두고있는 플로리다 팬서스였는데 차이점이라면 애벌랜치는 퀘벡에서 연고지 이전 후 창단 첫 우승을 이룬 반면, 너기츠는 순수한 연고지 탄생팀으로서의 우승을 이뤘다는 점이다. 아울러 너기츠의 우승으로 덴버 연고팀들 가운데 우승을 이루지 못한 팀은 콜로라도 로키스 한 팀만 남게 되었다.
우승을 바라기에는 전력도 그렇고 지구 라이벌과 창단 동기가 너무나 빡센 데다가 홈구장도 문제다
- 이 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테크니컬 파울이 나온 적이 없다.
- 파이널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니콜라 요키치가 파이널 MVP 트로피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분명히 요키치 본인과 아내는 집 어딘가에 파이널 트로피를 뒀는데 그걸 찾지 못했다고 하는데, 다음에 트로피를 발견하면 꼭 집에서 발견하길 바란다고 언급을 하면서 쿨하게 이슈를 마무리지었다. 다행히도 트로피가 발견되어 우승 퍼레이드에 들고 왔다.
- 덴버 경찰국은 덴버 너기츠의 우승 퍼레이드에는 70만~100만 명의 사람들이 참가했다고 발표했는데, 덴버시 내 인구가 70만명이므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보러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 관련 문서
[1] 자세한 항목은 마키프 모리스와 니콜라 요키치 항목 참조.[2] ABC에서 스포츠 중계를 했을 때는 같은 월트 디즈니 계열 방송국인 ESPN에서 제작했다.[3] 선수단 중 무려 9명이 언드래프티 출신이다![4] 여담으로, 진출을 확정지은 날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카멜로 앤서니가 은퇴를 선언했는데, 현역 덴버 시절에 멜로가 사용했던 15번을 단 니콜라 요키치와 앤서니가 떠날 때 얻은 드래프트 픽으로 뽑은 자말 머레이가 덴버를 결승으로 이끌었다.[5] 다만 그와는 별개로 1라운드를 제외하고는 많은 분석가들이 너기츠가 아닌 다른 팀이 이길것이라고 예측하여, 전력상으로 엄연히 탑독임에도 언더독 취급받는 묘한 입장에 있었다.[6] 플레이오프에 참가한 16개 팀 중 121.0의 오펜시브 레이팅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7] 케일럽 마틴은 컨파 때의 감각을 잃었는지 3점 4리바에 그쳤고 맥스 스트러스는 야투 10개, 그 중 3점만 9개 던져 단 하나도 못 넣으면서 0점을 기록했다...[8] 참 야속한게 억지로 우겨던진 것도 아닌 해설자도 Good Look이라고 재차 이야기할 정도로 괜찮은 샷 선정들이 꽤 됐는데도 한개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이다.[9] 아데바요와 버틀러를 제외하면 전부 6피트 5인치 이하의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있는 히트와는 반대로 덴버는 머레이 역시 6피트 4인치로 평균이상이고, 슈가인 KCP 다음부터는 6피트 8인치 고든, 6피트 10인치 마포주, 그리고 7피트에 가까운 요키치로 구성되어 있어서 신장에서 확실히 우위를 차지한다.[10] 1라운드 승-패, 2라운드 승-패, 컨파 승-승[11] 3점 4개 포함 23득점 3어시 2스틸[12] 요키치에게 내줄 건 내주더라도 다른 팀원들의 득점은 최소화한다는 전술이 한 몫을 했다.[13] 물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사실상 플레이오프를 히로 없이 치러서 손발을 다 맞춰놨는데 히로가 돌아온다면 다시 조합을 해야된다는 말이니...[14] 8개의 야투 중 7개를 꽂아넣었고 스탯에 드러나지 않는 허슬 플레이도 많았다.[15] 재미있는 게 사실 머레이는 거의 달성 못할뻔 했는데 마지막 리바운드를 마지막 포제션에서 잡아내면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16] 버틀러는 고든을 제외한 모든 수비수를 상대로는 슛을 잘 성공시켰지만 힘과 신장, 운동 신경에 있어서 우위에 있는 고든이 붙었을때는 유난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7] 사실 버틀러나 아데바요조차 슛감은 좋지 못했다.[18] 사실 이 구간에서 홈콜이 매우 심했다. 고든이 아데바요를 상대로 클린 블락을 했는데도 파울이 불리고, 요키치는 아데바요의 플랍에 공격자 반칙을 연속으로 불리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19] 여기에 비록 슛감은 좋지 못했지만 마이애미가 쫓아오던 그 찰나에 정말 필요했던 3점슛을 꽂아넣는 결정적인 역할도 했다.[20] 신장으로 그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러브와 아데바요 정도인데 러브는 너무 느리고, 아데바요는 이미 요키치를 막는 중대한 임무가 있기에 여러모로 고든은 마이애미에게 최악의 상성인 셈이다.[21] 특히 던컨 로빈슨은 브루스 브라운에게 경기 내내 공략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22] 그에 비교하여 덴버는 1라운드 5경기, 2라운드 6경기, 컨파 4경기 파이널 4경기 총 19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5경기나 덜 치러 체력에 여유가 있는 상태다. 심지어 덴버 선수단은 서부 결승에서 4대0 스윕승을 거두고 무려 열흘을 푹 쉬었는데, 히트 선수단은 무려 7차전까지 메사추세츠 보스턴 TD가든에서 치르고 쉬지도 못하고 콜로라도 덴버까지 이동한 만큼 체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23] 연습하고 준비는 해두었으나 기세가 기운 이상 딱히 미래를 내던지는 모험을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24] 물론 두 팀의 수비가 좋았던 것도 있다.[25] 이 파울콜은 상당히 논란이 있었는데, 파울이 불리자마자 고든 및 말론 감독이 바로 챌린지할 정도로 고든의 컨택 자체가 없었다. 사실 비디오를 보면 버틀러가 슛을 하는 과정에서 발을 뻗었고 그 발이 고든의 사타구니쪽을 맞았는데 이걸 고든의 파울이라고 분 것. 콜이 당연히 번복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덴버는 원심 유지 판정에 굉장히 어이없어했고 게임을 하던 마크 잭슨 및 다른 해설자들도 이 파울콜은 당연히 뒤집혔어야 하는 콜이라며 어이없어했다. 사무국이 하루이틀 이러나...[26] 이 장면은 버틀러가 오른쪽 돌파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고 미리 도움수비를 들어가버린 요키치의 더블팀이 결정적이었다. 트레블링에 걸리지 않으려면 버틀러는 패스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누가 봐도 버틀러가 패스를 빼줄 곳은 오른쪽 코너의 라우리 뿐이었는데, KCP는 이를 완벽하게 읽고 버틀러가 주춤하며 느린 패스를 넘기는 틈을 제대로 끼어들어 위닝스틸에 성공했다![27] 조현일 해설위원은 "이견없는 배드 셀렉션이다."라고 평했다. 다시 보면 스폴스트라 감독의 패턴은 사실 던컨 로빈슨의 3점이었다. 하지만 마이크 말론 감독 역시 최우선으로 로빈슨의 3점을 틀어막을 것을 지시했고, 로빈슨은 브라운의 엄청난 기동력에 공을 잡을 시도조차 못해본 채 히트의 패턴은 파훼당하고 말았다.[28] 28개의 삼점슛을 던져 5개만 성공시켰고, 자유투 역시 23개에서 13개만 성공시키는 등 여러모로 슈팅이 심각하게 좋지 않았다.[29] 덴버의 슈팅이 최악이었으며 히트가 앞서간 적도 여러 번 있었다.[30] 이번 파이널에서 이 세 선수들의 활약을 생각하면 정말 최상의 영입이었다.[31] 정규 시즌 3점 성공률 37.9%로 4위[32] 플레이오프 1라운드 ~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121로 압도적 1위였던 ORtg이 파이널에 들어 115로 하락했지만 그것마저도 여전히 플레이오프 팀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수준이었다.[33] 1라운드 미네소타는 그렇다쳐도 피닉스랑 붙었을때 대부분 피닉스의 승리를 점쳤고, 심지어 레이커스와 붙을때에도 레이커스가 파이널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34] 특히 케일럽 마틴, 맥스 스트러스의 부진이 뼈아팠다. 마틴은 1라운드부터 컨퍼런스 결승까지 슈팅효율 수치인 TS%가 무려 70.4%였을 정도로 엄청났으나, 파이널에서는 45.3%로 폭락했다. 스트러스 역시 1라운드부터 컨퍼런스 결승까지 59.9%의 비교적 높은 수치의 TS%를 기록했으나 파이널에서는 32.4%로 마틴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35] 마침 데미안 릴라드가 히트로 갈 거라는 추측들이 존재한다.[36] 2019년 파이널 레너드 10표 vs 밴블릿 1표 이후 4년 연속 만장일치로 빌 러셀 파이널 MVP 트로피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중이다. 20 르브론 제임스, 21 야니스 아데토쿤보, 22 스테픈 커리 모두 만장일치로 11표를 획득하여 파엠 수상에 성공했다.[37] 정규시즌보다 효율이 살짝 떨어지긴 했지만, 득점 볼륨을 5점 이상 높였으며, 특히 3점 슛은 체감상 던지면 다 들어가는 수준으로 잘 넣었다고 봐도 무방하다.[38] 플레이메이킹을 얼마나 가치 있게 두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미 요키치를 오펜스 넘버원으로 평가하는 이들도 다수 있을 정도로 큰 임팩트를 보였다.[39] 이 부분을 아담 실버 총재가 특히 짚으며, "빌 러셀의 타계 이후 처음으로 시상하는 빌 러셀 NBA 파이널 MVP 트로피입니다. 아마도, 새로운 센터 포지션 파이널 MVP의 탄생에 그도 기뻐할 것입니다."라며 요키치의 만장일치 파엠 획득을 치하했다.[40] 참고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램스와 애벌랜치의 올시즌은 모두 새드 앤딩이었다. 램스야 픽 트레이드이고 샐러리캡이고 뭐고 하면서 영혼까지 끌어모아 우승한 거라서 그 스쿼드를 유지할 수 없다는 건 일찍이 예정된 일이었으나 플레이오프도 가지 못했고, 애벌랜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신생팀 2년차인 시애틀 크라켄에게 7차전까지 간 접전 끝에 시리즈를 내주었다.[41] 팀 던컨의 첫 파이널이었던 1999년 파이널과는 서부 1번 시드와 동부 8번 시드의 맞대결이라는 점, 1999년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올해의 덴버 너기츠는 창단 첫 파이널 진출이며 서부 플레이오프 과정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라운드에서 꺾었고, 덴버는 컨퍼런스 파이널, 샌안토니오는 2라운드 단계였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스윕하고 올라왔다는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다. 단, 던컨은 이 해 겨우 23살, 2년차 소포모어에 불과했음에도 엄청난 활약을 했던 거고, 요키치는 한창 전성기인 28세의 나이에 첫 파이널에 올라온 것.사실 20대 후반에 첫 파이널 오른 건 흠이 아니다. 마이클 조던이나 스테픈 커리도 27살에 첫 파이널에 올랐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꿇리지 않는 커리어를 쌓아올렸다.[42] 역시 8시드는 1시드를 꺾고 올라온 것은 마찬가지이나, 보스턴 브루인스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비견될 만한 미 스포츠에 길이 남을 역대급 용두사미 시즌으로 한 해를 마쳤다.[43] 덴버는 KCP만이 2020년에 레이커스에서 우승한 경험자이고, 마이애미는 유도니스 하슬렘, 케빈 러브 그리고 카일 라우리가 각각 마이애미(2006,2012,2013), 클리블랜드(2016), 그리고 토론토(2019)에서 우승을 경험했다.[44] 필라델피아가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지미 버틀러 중에서 해리스를 선택한 이유는 당시 엠비드와 주축이었던 벤 시몬스가 버틀러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정작 벤 시몬스는 그후 플레이오프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준 후 트레이드 요청을 하여 필라델피아를 떠났다. 이때문에 버틀러가 필라델피아 수뇌부와의 사이도 틀어지고 말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엘 엠비드는 버틀러를 굉장히 좋아하고 따랐다.[45] 루카 돈치치: 플레이오프 진입 실패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플레이 인 토너먼트 탈락
야니스 아데토쿤보: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조엘 엠비드: 플레이오프 2라운드 탈락
제이슨 테이텀: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결승 탈락[46] 다만 니콜라 요키치는 MVP 조엘 엠비드를 이어 MVP 투표 2위였지만 엠비드와 동포지션이어서 세컨드 팀으로 밀렸다. 즉 어지간해선 퍼스트 팀에 들어갈만한 성적이었다.[47] 2015년 월드 시리즈 당시 우승팀이던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시작으로, 이제는 거의 연례행사급으로 우승팀에게 축하 선물로 챔피언 벨트를 증정하고 있다.[48] 2019년 토론토 랩터스, 2020년 LA 레이커스, 2021년 밀워키 벅스, 2022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23년 덴버 너기츠[49] 당시 우승은 1977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978년 워싱턴 블리츠, 1979년 시애틀 슈퍼소닉스, 1980년 LA 레이커스, 1981년 보스턴 셀틱스[50] 실제로 이후 80년대에는 매직의 쇼타임 레이커스와 버드의 셀틱스가 돌아가면서 우승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리그를 지배하며 87년 레이커스의 리핏 이후 2002년까지 1999년 우승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외하면 피스톤즈 리핏, 불스 쓰리핏, 로키츠 리핏, 불스 쓰리핏, 레이커스 쓰리핏 등 연속 우승이 판치게 되며 연속 우승에 실패한 스퍼스조차 징검다리 우승을 거두고 다시 레이커스가 리핏, 마이애미가 리핏, 골든스테이트가 징검다리+리핏을 차지하는 등 n년간 n우승의 경우가 많이 나오게 되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플레이 인 토너먼트 탈락
야니스 아데토쿤보: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조엘 엠비드: 플레이오프 2라운드 탈락
제이슨 테이텀: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결승 탈락[46] 다만 니콜라 요키치는 MVP 조엘 엠비드를 이어 MVP 투표 2위였지만 엠비드와 동포지션이어서 세컨드 팀으로 밀렸다. 즉 어지간해선 퍼스트 팀에 들어갈만한 성적이었다.[47] 2015년 월드 시리즈 당시 우승팀이던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시작으로, 이제는 거의 연례행사급으로 우승팀에게 축하 선물로 챔피언 벨트를 증정하고 있다.[48] 2019년 토론토 랩터스, 2020년 LA 레이커스, 2021년 밀워키 벅스, 2022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23년 덴버 너기츠[49] 당시 우승은 1977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978년 워싱턴 블리츠, 1979년 시애틀 슈퍼소닉스, 1980년 LA 레이커스, 1981년 보스턴 셀틱스[50] 실제로 이후 80년대에는 매직의 쇼타임 레이커스와 버드의 셀틱스가 돌아가면서 우승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리그를 지배하며 87년 레이커스의 리핏 이후 2002년까지 1999년 우승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외하면 피스톤즈 리핏, 불스 쓰리핏, 로키츠 리핏, 불스 쓰리핏, 레이커스 쓰리핏 등 연속 우승이 판치게 되며 연속 우승에 실패한 스퍼스조차 징검다리 우승을 거두고 다시 레이커스가 리핏, 마이애미가 리핏, 골든스테이트가 징검다리+리핏을 차지하는 등 n년간 n우승의 경우가 많이 나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