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300><tablebordercolor=#ffffff,#191919><tablebgcolor=#ffffff,#191919> | Super Bowl 슈퍼볼 |
슈퍼볼 LVI 우승팀 | |
로스앤젤레스 램스 | |
MVP | 쿠퍼 컵 |
Super Bowl LVI |
1. 개요
2. 개최지 선정 과정
2015년 당시 53회 슈퍼볼부터 55회 슈퍼볼까지의 개최지는 한번에 정했는데 당시 슈퍼볼 LV를 2019년 소파이 스타디움을 개장할 예정이었던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는데, 2016년 겨울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해 스타디움 개장이 2020년으로 연기된 것. NFL 규정상 개장 첫 시즌에는 슈퍼볼을 개최하지 못하는데, 그로 인해 소파이 스타디움에서의 슈퍼볼 LV 개최는 규정상 어려워졌다. 경우에 따라 슈퍼볼 강행도 가능했지만, 차저스와 램스 모두 그럴 뜻이 없음을 밝혔고, 결국 1년 연기하여 슈퍼볼 LVI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2]이번 대회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8번째 슈퍼볼이며, 소파이 스타디움 개장 후 처음으로 맞는 슈퍼볼이다.[3] LA 지역의 NFL 팀[4]이 하도 많이 바뀐 탓에 LA 지역에서는 1993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슈퍼볼을 개최하게 되었다.[5]
2022년 1월 캘리포니아 지역에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NFL에서는 대체 개최지로 AT&T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것도 고려했다. 하지만 정규 시즌 종료 후 슈퍼볼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그대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2.1. 중계 관련
중계 또한 개최지처럼 변동이 있다. 사실 로테이션상 슈퍼볼 LVI의 주관 방송사는 CBS였다. 그러나 이 시기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데, 미국 내 올림픽 중계권을 바로 NBC 유니버설이 독점하고 있다.슈퍼볼이 미국에서 유일하게 시청률 40%를 넘기는 치트키 컨텐츠라고는 하지만, NBC가 항상 하던 대로 프라임타임에 올림픽 편성을 하면 슈퍼볼 시청률에 약간이나마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슈퍼볼 LVI를 중계하게 될 CBS가 피해가 입을 가능성도 있었다. NBC 입장에서도 슈퍼볼과 동시간에 올림픽을 중계하면 관심을 받지 못할 것이 자명했고, 반대로 슈퍼볼 리드아웃으로 올림픽을 중계하면 시너지 효과도 엄청날 것이라 판단했을 것이다.[6]
그렇기 때문에 카운터 프로그래밍[7]을 막기 위해 2019년 3월 3일 결국 CBS와 NBC의 중계권 교환이 합의가 되어 슈퍼볼 LV의 주관 방송사는 NBC가 아니라 CBS가 되었고, 그럼에 따라 이번 슈퍼볼 LVI의 주관 방송사는 CBS가 아니라 NBC가 된다.[8]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한국 독점 중계권을 따냈기 때문에, 쿠팡플레이 이용자라면 한국어 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3. PLAYOFF - 컨퍼런스 챔피언십까지
자세한 내용은 2021-22 NFL 플레이오프 문서 참고하십시오.4. 슈퍼볼 참가 팀 (각 컨퍼런스 우승팀)
NFC 우승팀 | AFC 우승팀 |
로스앤젤레스 램스 | 신시내티 벵골스 |
역대급 플레이오프 경쟁 끝에 슈퍼볼은 올인 VS 언더독의 대반란의 매치로 확정되었다.
4.1. NFC 우승팀 (Away): 로스앤젤레스 램스
- 정규시즌 12승 5패, NFC 서부지구 우승 (4번 시드)
- 역대 슈퍼볼 4전 1승(1999) 3패(1979, 2001, 2018)
- 플레이오프는 위쪽 참조
- 구체적인 시즌 상황은 여기를 참조.
로스앤젤레스 램스는 올인이라는 모토로 대놓고 우승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오프시즌을 보냈다. 오프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제러드 고프를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로 보내면서 대가로 1라운드 픽 2장과 3라운드 픽 1장을 준 뒤 매튜 스태포드를 데려오는 것[9]을 시작으로 주전 러닝백 캠 에이커스가 아킬레스 파열로 장기간 이탈하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게 5, 6라운드 픽을 주고 소니 미셸을 데려왔으며, 시즌 중에는 덴버 브롱코스에서 슈퍼볼 MVP 출신 본 밀러를 모셔오더니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서 쫓겨난 OBJ까지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쿠퍼 컵이 명실상부한 리그 원탑 리시버로 성장하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비록 시즌 초반은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폭주로 지구 2위로 시작했지만 카디널스가 급격하게 내리막을 걷는 사이 지구 선두로 올랐고 3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그 카디널스를 만나 완전히 압살했고,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만나 27-3까지 앞서다가 턴오버 남발로 톰 브래디에게 동점을 내주면서 램스 팬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으나 스태포드의 빅 플레이로 승리하면서 NFC 챔피언십 게임으로 향했다. 그리고 챔피언십에서 49ers에게 리드를 빼앗기다가 램스의 디라인이 지미 가로폴로를 잡아먹으며 다시 한번 슈퍼볼에 오르게 되었다.
램스는 홈에서 열리는 슈퍼볼에 오르기 위해 오늘만 산다는 식의 투자[10][11]로 슈퍼볼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 슈퍼볼로 지난 시즌 슈퍼볼 LV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개최지 연고지 팀이 홈에서 슈퍼볼을 치르게 되었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이라면 램스는 원정 팀으로 경기를 치른다는 것.
4.2. AFC 우승팀 (Home): 신시내티 벵골스
- 정규시즌 10승 7패, AFC 북부지구 우승 (4번 시드)
- 역대 슈퍼볼 2전 2패 (1981, 1988)
- 플레이오프는 위쪽 참조
- 구체적인 시즌 상황은 여기를 참조.
신시내티 벵골스는 가히 언더독의 대반란이라 할 수 있었다. 사실 신시내티는 시즌 시작부터 예측을 다 빗겨가는 행보를 보였다. 드래프트에서 지난 시즌 조 버로우를 시즌 아웃시킨 오라인을 보강할 것이라는 예상에 OT 퍼네이 스웰을 뽑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버로우와 같은 학교에서 뛰었던, 버로우가 강력히 요구했던 자말 체이스를 데려오면서 대부분 "또 벵골스가 벵골스 했구나." 하는 반응이었다. 심지어 시즌 전 북부지구 순위 예상에서 우승 팀은 제각각이었지만 꼴찌는 전부 벵골스 고정이었다. 게다가 AFC 챔피언 배당에서 지난해에 1승 15패로 전체 꼴찌를 한 잭슨빌 재규어스보다도 높은 배당을 받았었다.[12] 하지만 체이스의 지명은 다수의 예상과는 달리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였다. 체이스는 시즌 내내 상대 세컨더리를 완전히 농락하며 날아다녔고 오라인도 생각보다 잘 버텨주면서 점점 순위가 올라가더니 지구 내 다른 팀들이 제각각 이유로 내리막을 걷자[13] 기어코 지구 우승을 해버렸다.
플레이오프에서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막판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가 인터셉션을 던지는 자폭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올라가더니[14]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무려 9개의 쌕을 맞고도 1번 시드 테네시 타이탄스의 QB인 라이언 태너힐에게 또 다시 막판에 인터셉션을 얻어내며 끝내 타이탄스를 침몰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그리고 챔피언십 게임에서 우승후보 1순위 캔자스시티 치프스도 연장전에서 선공을 내줬지만 패트릭 마홈스의 인터셉션을 이끌어냈고 결국 에반 맥퍼슨[15]의 끝내기 필드골이 나오면서 33년 만에 슈퍼볼 무대를 밟게 되었다.
놀랍게도 벵골스는 불과 2년 전인 2019시즌에 전체 꼴찌를 차지하고 1순위 픽을 받았고, 지난 시즌에도 지구 나머지 세 팀이 10승을 넘기고 포스트시즌에 가는 동안 불과 4승밖에 못 했던 팀이다. 전체 꼴찌하고 뽑은 1순위가 만년 하위팀을 2년만에 지구 우승으로, 그리고 슈퍼볼로 올렸다.[16] 이제 기세를 타서 창단 첫 슈퍼볼 우승까지 노린다.
4.3. 각 팀이 우승하게 될 경우 쓰게 되는 기록
- 램스가 우승할 경우: 우선 작년 탬파베이에 이어서 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2번째 팀이 되고 같은 도시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2020 NBA 파이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0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오며, 팀 역사상으로는 1999년 슈퍼볼 이후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17]
- 벵골스가 우승할 경우: 팀 역사상 최초의 우승은 물론이고 같은 도시의 신시내티 레즈가 1990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32년 만에 우승 트로피가 신시내티에 돌아오게 된다. 또한 조 버로우는 조 네이머스, 조 몬태나에 이어 칼리지 내셔널 챔피언십 우승과 슈퍼볼 우승을 이룬 3번째 쿼터백이 된다. 그것도 단 3년 만에.
5. PRO BOWL
2022 Pro Bowl 2022.02.06 15:00 ET | 얼리전트 스타디움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colcolor=#ffffff> NFC | 13 | 8 | 0 | 14 | 35 |
AFC | 14 | 14 | 13 | 0 | 41 |
2022 Pro Bowl 로스터 | |||||||
AFC | NFC | ||||||
헤드코치 | |||||||
TEN | 마이크 브레이블 | GB | 맷 라플루어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 {{{#!folding [ OFFENSE 로스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팀 | 선수명 | 팀 | 선수명 | |||
LAC | 저스틴 허버트 | GB | | ||||
KC | 패트릭 마홈스 | TB | | ||||
BAL | | ARI | 카일러 머리 | ||||
NE | 맥 존스[B] | MIN | 커크 커즌스[B] | ||||
- | - | SEA | 러셀 윌슨[B] | ||||
IND | 조나단 테일러 | MIN | 달빈 쿡 | ||||
CLE | 닉 첩 | ARI | 제임스 코너 | ||||
CIN | | NO | 알빈 카마라 | ||||
PIT | 나지 해리스[B] | - | - | ||||
BAL | 패트릭 리카드 | SF | 카일 유스첵 | ||||
KC | 타이릭 힐 | LAR | | ||||
CIN | | GB | | ||||
BUF | 스테판 딕스 | MIN | 저스틴 제퍼슨 | ||||
LAC | | SF | 디보 새뮤얼 | ||||
LV | 헌터 렌프로[B] | TB | 마이크 에반스[B] | ||||
PIT | 디온테 존슨[B] | DAL | 시디 램[B] | ||||
BAL | 마크 앤드류스 | SF | 조지 키틀 | ||||
KC | 트래비스 켈시 | ATL | 카일 피츠 | ||||
LAC | 라션 슬레이터 | SF | | ||||
KC | 올랜도 브라운 | TB | | ||||
BUF | 디온 도킨스 | DAL | | ||||
- | - | SEA | 두에인 브라운[B] | ||||
- | - | MIN | 브라이언 오닐[B] | ||||
- | - | ARI | D.J. 험프리스[B] | ||||
IND | | DAL | | ||||
CLE | 조엘 비토니오 | WAS | | ||||
CLE | 와이엇 텔러 | TB | 알리 마펫 | ||||
TEN | 로저스 새폴드[B] | DET | 조나 잭슨[B] | ||||
- | - | SF | 레이켄 톰린슨[B] | ||||
LAC | 코리 린슬리 | PHI | | ||||
IND | 라이언 켈리 | TB | 라이언 젠슨 | ||||
- | - | SF | 알렉 맥[B]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 {{{#!folding [ DEFENSE 로스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팀 | 선수명 | 팀 | 선수명 | |||
CLE | 마일스 개럿 | SF | | ||||
LV | 맥스 크로스비 | CAR | 브라이언 번즈 | ||||
CIN | | NO | 캐머런 조던 | ||||
KC | 프랭크 클락[B] | PHI | 조시 스위트[B] | ||||
IND | 디포레스트 버크너 | LAR | | ||||
KC | | WAS | 조나단 앨런 | ||||
PIT | 캐머런 헤이워드 | GB | | ||||
TEN | 제프리 시몬스[B] | PHI | 제이본 하그레이브[B] | ||||
- | - | TB | 비타 베아[B] | ||||
IND | 다리우스 레너드 | DAL | 마이카 파슨스 | ||||
LV | 덴젤 페리먼 | SEA | | ||||
- | - | TB | 데빈 화이트[B] | ||||
PIT | T.J. 왓 | ARI | 챈들러 존스 | ||||
LAC | | CHI | 로버트 퀸 | ||||
NE | 매튜 주돈 | TB | 샤킬 바렛 | ||||
TEN | 해럴드 랜드리[B] | - | - | ||||
NE | J.C. 잭슨 | DAL | 트레본 딕스 | ||||
MIA | 재비언 하워드 | LAR | | ||||
CLE | 덴젤 워드 | PHI | 다리우스 슬레이 | ||||
IND | 케니 무어 2세 | NO | 마숀 래티모어 | ||||
- | - | CAR | 스테픈 길모어[B] | ||||
LAC | 더윈 제임스 | ARI | 부다 베이커 | ||||
KC | 타이런 매튜 | MIN | 해리슨 스미스 | ||||
TEN | 케빈 비야드 | SEA | | ||||
- | - | TB | 앙투안 윈필드 Jr.[B]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 {{{#!folding [ SPECIAL TEAM 로스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팀 | 선수명 | 팀 | 선수명 | |||
BAL | 저스틴 터커 | LAR | | ||||
- | - | PHI | 제이크 엘리엇[B] | ||||
LV | A.J. 콜 | DAL | 브라이언 앵거 | ||||
BAL | 데빈 더버네이 | CHI | 자킴 그랜트 | ||||
IND | 루크 로즈 | ATL | 조시 해리스 | ||||
NE | 매튜 슬레이터 | NO | J.T. 그레이 |
안타깝게도 지난 시즌 올스타에 선정되었던 구영회 선수는 작년보다는 스탯 볼륨이 줄어버리며[68] 올스타에 오르지 못했다.
6. SUPER BOWL LVI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
LAR | 7 | 6 | 3 | 7 | 23 | |||
CIN | 3 | 7 | 10 | 0 | 20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득점 루트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fff> 시간 | 득점 루트 | 스코어 | |||||
1Q 06:26 | CIN 17야드 3rd & 3 → WR 오델 베컴 주니어 리시빙 TD → K 맷 게이 엑스트라 킥 성공 | LAR 7 : 0 CIN | ||||||
1Q 00:31 | LAR 11야드 4th & 10 → K 에반 맥피어슨 29야드 FG 성공 | LAR 7 : 3 CIN | ||||||
2Q 12:56 | CIN 11야드 2nd & 5 → WR 쿠퍼 컵 리시빙 TD → K 맷 게이 엑스트라 킥 실패 → P 자니 헤커 2PT 컨버전 실패 | LAR 13 : 3 CIN | ||||||
2Q 05:52 | LAR 6야드 2nd & Goal → RB 조 믹슨 리시빙 후 패스 → WR 티 히긴스 리시빙 TD → K 에반 맥피어슨 엑스트라 킥 성공 | LAR 13 : 10 CIN | ||||||
3Q 15:00 | CIN 25야드 1st & 10 → WR 티 히긴스 리시빙 TD → K 에반 맥피어슨 엑스트라 킥 성공 | LAR 13 : 17 CIN | ||||||
3Q 10:19 | LAR 20야드 4th & 12 → K 에반 맥피어슨 38야드 FG 성공 | LAR 13 : 20 CIN | ||||||
3Q 06:02 | CIN 23야드 4th & 5 → K 맷 게이 41야드 FG 성공 | LAR 16 : 20 CIN | ||||||
4Q 01:29 | CIN 1야드 2nd & Goal → WR 쿠퍼 컵 리시빙 TD → K 맷 게이 엑스트라 킥 성공 | LAR 23 : 20 CIN |
6.1. 선발 라인업
로스앤젤레스 램스 | 포지션 | 신시내티 벵골스 | |
OFFENSE | |||
매튜 스태포드 | QB | 조 버로우 | |
앤드류 휘트워스 | LT | 조나 윌리엄스 | |
데이빗 에드워즈 | LG | 퀸튼 스페인 | |
브라이언 앨런 | C | 트레이 홉킨스 | |
오스틴 코벳 | RG | 하킴 어데니지 | |
롭 헤이븐스타인 | RT | 아이재야 프린스 | |
쿠퍼 컵 | WR1 | 자마르 체이스 | |
오델 베컴 주니어 | WR2 | 티 히긴스 | |
밴 제퍼슨 | WR3 | 타일러 보이드 | |
켄달 블랜튼 | TE | C.J. 우조마 | |
캠 에이커스 | RB | 조 믹슨 | |
DEFENSE | |||
에이션 라빈슨 | DE | LDE | 샘 허바드 |
그렉 게인스 | NT | D.J. 리더 | |
애런 도날드 | DT | B.J. 힐 | |
본 밀러 | OLB | RDE | 트레이 헨드릭슨 |
어네스트 존스 | ILB | LB | 저메인 프랫 |
레너드 플로이드 | OLB | LB | 로건 윌슨 |
대리어스 윌리엄스 | LCB | CB | 마이크 힐튼 |
제일런 램지 | RCB | CB | 일라이 애플 |
데이비드 롱 | CB | 치도베 아우지에 | |
에릭 웨들 | FS | 제시 베이츠 III | |
닉 스캇 | SS | 본 벨 | |
SPECIAL TEAM | |||
맷 게이 | K | 에반 맥피어슨 | |
자니 헤커 | P | 케빈 휴버 | |
맷 오젝 | LS | 클라크 해리스 | |
브랜든 파웰 | KR | 크리스 에반스 | |
PR | 트렌트 테일러 |
6.2. 1쿼터
코인 토스에서 승리한 벵골스의 킥으로 시작된 경기. 램스는 초반 러싱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으나 벵골스의 디라인에 막혀 펀트로 공격권을 넘긴다. 벵골스는 50야드 지점 4th & 1 상황에서 짧은 펀트를 강행하는거보다는 공격을 강행하는게 효율적이라 판단하고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공격에 실패하며 유리한 자리를 램스에게 내주고, 램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쿠퍼 컵이 빅플레이를 만들며 OBJ가 첫 터치다운을 잡아내며 기선제압에 들어간다. 이후 벵골스가 다시 공을 잡았지만 조 버로우가 확실히 첫 슈퍼볼에 긴장을 했는지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다시 펀트를 차며 공격권을 상대에게 넘겨주지만, 이후 램스도 마찬가지로 펀트를 하게되며 다시 공격권은 벵골스에게 돌아갔다.그러자 버로우는 긴장이 풀렸는지 자말 체이스에게 바로 46야드 롱패스를 시도하였고 체이스는 원핸드캐치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레드존에 진입. 그러나 이후 3rd down에서 티 히긴스에게 패스를 하는데 히긴스의 언더져지를 램스의 램지가 홀딩하는 장면을 심판이 보지 못하며 패스 실패로 끝나버렸고 결국 필드골에 만족해야했다. 1쿼터만 보면 오라인이 취약한 벵갈스는 러싱보다는 주로 초반의 46야드 패스같이 큰 플레이 한방을 노리는것처럼 보였고, 램스는 그에 맞춰 빅 플레이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 딱 4맨 러시만 시도하며 리시버들을 철저히 막는 전략으로 나온것처럼 보였다. 덕분에 벵갈스 O라인은 AD를 주로 더블 커버하며 아직까지는 쌕을 내주지 않았고 이렇게 램스에게 공격권이 넘어간 이후 1쿼터가 종료된다.
6.3. 2쿼터
2쿼터에 돌입하자 매튜 스태포드는 시종일관 롱패스를 던지며 벵골스의 세컨더리를 공략했으며 이번에는 쿠퍼 컵이 엔드존에서 터치다운 패스를 잡으며 간격을 더더욱 벌린다. 그런데 엑스트라 킥 상황에서 홀더로 나온 펀터 자니 헤커가 공을 바닥에 제대로 지지하는데 실패하며 킥커가 정상적인 킥을 할 수 없게 되어버렸고 헤커가 어떻게든 수습해보려 뒤늦게 패스를 던져봤지만 이를 이미 읽은 벵골스 수비진의 품으로 들어가며 점수를 10점차로 늘리는데 만족해야 했다.이후 버로우가 공을 잡은 뒤 계속되는 패스러시 압박에 빠른 숏패스 위주로 던지면서 전진을 하며 엔드존 근처까지 전진했고 레드존 안에서 앞에서 러닝백 조 믹슨에게 토스를 하며 믹슨이 러싱을 하는 평범한 플레이를 하는 척 하다가 뜬금없이 믹슨이 엔드존에 있는 커버가 열린 티 히긴스에게 패스를 했하는 트릭 플레이를 성공하며 벵골스도 터치다운을 적립한다. 지금까지 조 믹슨은 NFL 커리어 통틀어 단 한 번도 패스를 해본적이 없는 선수로 커리어 첫 패스를 슈퍼볼에서 시도하여 성공하였으니 램스 수비 입장에서는 전혀 대비할수 없었던 예측하기 힘든 플레이였을것이다.
램스는 다음 공격에서 계속 러싱이 안 먹히자 패스 위주로 풀어갔는데, 플레이 도중 OBJ가 패스를 잡다가 공을 놓치며 갑작스럽게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필드에 쓰러졌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다시피 어떤 종목이 됐든 상대와 접촉이 없는데 갑자기 부상이 터지는 경우는 대부분 심각한 부상인데 OBJ는 이미 자신이 돌아오지 못할것을 예감한듯한 표정이었다. [69] 그는 그대로 부축 받으며 사이드라인으로 나갔고 너무나 안타깝게도 이 날 다시는 필드로 돌아오지 못 했다. 램스의 쿠퍼 컵, OBJ가 워낙 강한 원투펀치라 벵갈스 세컨더리 입장에서는 이제 컵만 더더욱 집중 마킹할수 있게 되었고 이후 스태포드는 앞쪽에 빈곳이 안 나자 엔드존에 있던 밴 제퍼슨에게 롱 패스를 던졌는데 거리 조절에 실패하며 더 앞에 있던 상대 세이프티 제시 베이츠의 품에 들어가면서 인터셉션을 허용하고 만다.[70]
벵골스는 절호의 기회를 잡으려 했으나 모두가 잊고 있었던 오라인들이 램스의 디라인에게 무너지며 패스러시가 강하게 들어갔고 포켓을 찾던 버로우는 그대로 쌕을 당하면서 펀트로 공격권을 넘겼...는데 램스도 다를 바는 없었고 결국 다시 펀트를 찬 뒤 벵골스가 20초를 남기고 닐 다운을 하면서 전반전 종료.
6.4. 3쿼터
벵골스의 선공으로 시작된 후반전. 그런데 첫 플레이부터 티 히긴스에게 빅플레이를 던졌는데 히긴스를 마크하던 제일런 램지가 넘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앞이 비었고 벵골스가 역전에 성공한다. 그런데 램지는 심판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알고보니...히긴스가 1쿼터 램지에게 당한 노콜을 대놓고 페이스 마스크 반칙을 저지르며 더 크게 보복한것. 공격자 페이스 마스크 반칙은 해당 플레이가 인정되지 않는 건 물론 무려 15야드 페널티를 먹는 플레이인데 그 반칙을 하는 걸 심판들이 놓친 것[71].
가뜩이나 주전 리시버까지 잃은 와중에 결과적으로 불운한 실점까지 이어지며 모멘텀은 기울기 시작하였고 스태포드의 스크러닉을 향하던 패스가 스크러닉의 손을 맞고 튕겨버리며 그걸 아우지에가 인터셉션을 성공, 다시 벵골스에게 공격권을 넘겨준다. 부상 당한 OBJ 대신 나온 스크러닉이기에 OBJ의 빈 자리가 더더욱 커보일수 밖에 없었다. 벵골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시 한번 점수차를 벌릴 기회를 노렸으나 조용하던 애런 도널드가 분노(?)의 쌕을 만들어내면서 필드골로 일단 점수를 터치다운 하나 차이로 벌려놨다. 이쯤부터 램스의 수비진들의 쌕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되는데 4맨 러시만을 하던 전반과는 달리 추가로 블릿츠를 들어가며 벵갈스 리시버진들의 커버가 헐거워지더라도 버로우를 압박하기로 전략을 바꾼 것. 원래부터 취약한 벵갈스 O 라인은 지금까지 잘 버텨올수 있었으나 4명만 막아야했던 지금과는 달리 5~6명이 한번에 들어오고 AD도 더블 커버할수가 없게 된것이다. 거기다 본 밀러를 위시한 다른 D라인도 강력했고 워낙 엄청난 압박에 버로우는 리시버들이 오픈되기도 전에 계속 쓰러졌다.
램스는 수비진의 이런 스텝업에 힘입어 공격진들이 다시 역전을 노렸지만 패싱 플레이는 잘 되는데 러싱이 계속 안 먹혔고 램스 버전의 필리 스페셜까지 시도하였으나 이마저 실패하고 만다. 쿠퍼 컵이 공을 던지는 역할이었는데 스태포드가 잡을수 없는 위치로 날아가버리고야 만것. 아무래도 상식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이 작전은 원래 공도 잘 던지는 OBJ로 준비해온것이라 추측할수 있다. 애초에 패스의 거리를 생각하면 쿠퍼 컵은 정말 오롯이 리시빙에만 특화된 선수로 보이고, 어떻게든 공격의 돌파구를 찾아보려했던 램스는 트릭 플레이마저 실패하며 필드골을 차는 걸로 마무리했다.
이 때부터 계속해서 펀트 행진의 연속이었다. 램스의 공격일 때 러싱은 벵골스의 강력한 디라인이 러닝백을 덮쳤고 패스는 스태포드가 마치 자신과 팀을 맞바꾼 모 쿼터백이 생각나듯 컴플릿 패스를 던졌다. 반대로 벵골스의 공격일 때 램스의 디라인이 얇디 얇은 벵골스의 오라인을 완벽히 박살내버리면서 패스러시는 들어오는데 버로우는 계속 포켓을 못 찾으면서 쌕만 계속 적립하며 3쿼터 초반 기껏 잡은 승기를 전혀 살리지 못하였다.
6.5. 4쿼터
4쿼터에도 이는 계속되었다. 램스는 고프가 뛰던 슈퍼볼 LIII의 패츠 수비에 막혀 해법을 준비하지 못하던게 연상될 정도로 공격이 풀리지 않고 있었고 버로우는 시종일관 쌕을 당하다가 심지어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간간히 믹슨을 활용한 러싱은 약간 먹히긴 했으나 램스의 강력한 디라인을 의식해서인지 자주 러싱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이후 버로우는 다시 들어왔지만 패스러시는 강한데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보니 결국 강한 패스러시 안에서 빠져나가지 못 하고 급하게 패스만 던지기에 급급했고 결국 또다시 펀트에 그친다.이제 6분을 남기고 램스의 공격. 처음에는 4th & 1에 몰리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사실 모두가 잊고 있었던 분 덕분에 이를 극복했다. 바로 쿠퍼 컵. 이 상황에서 스태포드는 컵에게 토스를 했고 1st 다운을 만들어 내며 위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맥베이의 결론은 결국 다른 선수들에게 나눠서 패스하느니 상대가 알더라도 컵에게 닥패스하기로 결론을 내린것이다. 이때부터는 쿠퍼 컵 몰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계속되는 컵 몰빵이었지만 패스를 던지는것을 제외하면 공 잡는데 특화되어있던 컵에 벵골스의 세컨더리는 점점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경기가 1분 14초 남은 3rd down 상황에 이번에는 벵갈스 입장에서 치명적인 노 콜이 나오는데 램스가 센터를 제외하고 오라인이 먼저 움직이는 전체 펄스 스타트 한것을 놓치고 이어진 플레이에서 되려 정당한 수비를 한 라인백커 로건 윌슨에게 홀딩 패널티를 줘버리고야 만 것. 여기서 파울을 받은 바람에 4th down 상황에서 무조건 터치다운을 해야하는 뻔한 플레이의 상대를 딱 한 번만 방어하면 경기를 끝낼수 있었던 상황이 아예 깨끗이 갱신되어 1st down이 되어 4번이나 더 틀어막아야하는 상황으로 바뀌어버린것이다. 이에 램스는 첫 플레이는 스태포드의 큐비 러시로 적당히 시간을 떼우다가 두번째 플레이에 컵에게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드디어 역전을 일궈낸다.
이제 남은 시간은 1분여. 처음에 체이스가 긴 거리를 나아가면서 벵골스가 역전에 포석을 마련하나 했지만, 2nd & 1에서 인컴플릿 패스를 던진 후 러싱을 시도했지만 러싱마저 램스의 디라인에 막혔다. 이제 4th & 1, 즉 여기서 1st 다운을 못 하면 램스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도널드가 해결사답게 결정적인 쌕 시도를 하며 야드 갱신을 못하게 하는데 성공한다. 버로우는 어떻게든 뒤늦게 공을 던져봤고 패스의 방향은 맞았으나 약간 짧으며 야드 갱신에 실패한다. 즉, 램스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72]
도널드는 위닝 쌕을 기록한 이후 우승반지를 연상케하듯 손가락을 가리키며 우승 세레머니를 했다. 이후 스태포드가 닐 다운을 우승을 확정지으며 램스가 LA에서 첫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73]
4쿼터에 그야말로 하드캐리를 한 쿠퍼 컵은 슈퍼볼 MVP를 수상하며 제리 라이스 이후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 OPOY, 슈퍼볼 MVP를 모두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물론 이를 한 시즌에 수상한 건 컵이 최초다.[74]
7. 경기 총평
7.1.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램스
이미 시즌 전부터 우승을 천명했던 램스의 올인 작전은 대성공으로 끝났다. 램스는 2쿼터 OBJ의 부상과 3쿼터 오심을 딛고 매튜 스태포드와 쿠퍼 컵의 계속 된 공격과 현 NFL 최고의 디펜스 마스터인 AD를 앞세운 무시무시했던 디펜스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공격은 관중을 부르고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는 격언의 교과서 같은 경기.비록 MVP는 컵이 받아갔지만 AD가 받아갔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대활약이었다. 특히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으며 관뚜껑을 닫은 마지막 두 플레이를 전부 본인이 해결했다. 슈퍼볼 진출을 확정지었던 NFC 챔피언십 마무리 때도 지미 가로폴로를 태클하며 인터셉션 유도에 성공하고 반지 손가락을 가리키는 세레머니를 하며 경기를 끝냈었는데 마치 복붙이라도 한 것마냥 똑같이 경기를 끝내며 팀을 책임졌고 이 날도 똑같은 세레머니를 하고 진짜로 반지를 가져갔다. 팀 동료인 셧다운 코너백으로 불리는 제일런 램지는 3쿼터의 그 사건을 제외하면 체이스에게 빅패스를 허용하거나 버로우를 잘못 읽고 먼저 뛰었다가 타겟을 놓치고 버커니어스 전에서는 마이크 에반스에게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털리는 등 평소에 비해 플옵, 슈퍼볼에서 부진했던 점을 생각해보면 대비되는 부분.
전반전은 근소하게 램스가 앞서나갔다. 램스의 러싱 공격은 벵갈스의 강한 러싱 수비에 철저하게 막혔지만, 램스 진영 49야드에서 벵갈스의 과감한, 혹은 무리한 4th down 컨버전을 잘 막아내 좋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오델 베컴 주니어에게 17야드 패싱 터치다운으로 선제점을 취득했다.
이후 서로 펀트를 주고받은 다음 이어진 벵갈스의 공격을 필드골로 막아냈다. 이어지는 드라이브 역시 쿠퍼 컵에게 1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두 번째 터치다운 후 엑스트라 포인트 시도가 홀더인 조니 헤커의 핸들링 미스로 킥을 찰 수 없게 되고, 되는 대로 키커 맷 게이에게 패스를 던져봤지만 벵갈스의 인터셉션으로 EP는 실패로 돌아갔다.
벵갈스는 이어지는 드라이브에서 터치다운 및 엑스트라 포인트를 성공시키며 전반 스코어는 13:10 벵갈스의 수비는 점점 조여오고, OBJ 마저 부상으로 이탈해 버리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전반전 말미에 생긴 인터셉션으로 인해 분위기가 완전 다운되었고 수비 역시 도날드가 공기화 되면서 그야말로 침울함 그 자체였다.
3쿼터에서 쿼터 시작 12초 만에 역전 터치다운을 허용하고 뒤이어 스태포드의 경기 두 번째 인터셉션이 일어나면서 램스는 그야말로 다시 무너지는 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램스의 디라인이 서서히 각성모드로 돌아서고 벵골스의 버로우-체이스 콤비에 대한 집착이 와해되자 서서히 힘을 받게된 램스는 공격력을 끌어올려 놓칠뻔한 슈퍼볼 우승을 되찾아오는데 성공한 것이다.
쿠퍼 컵이란 훌륭한 대체제가 있었다는 것이 램스에겐 또다른 행운이었다. 자마르 체이스가 봉쇄되면서 이에 대한 대안을 찾지 못한 벵골스와는 대조가 되는 부분이었다. 특히 버로우가 부상을 당한 이후, 악화를 염려했던 팀 분위기로 인해 스크램블 플레이까지 되지 못하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던 신시내티와는 대조적으로 램스는 컵이 그야말로 발군의 활약을 하면서 슈퍼볼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울러 스태포드는 베테랑으로서의 침착함과 냉정함을 유지해 MVP로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LA로 귀환한 이후 첫 슈퍼볼 우승을, 그것도 실제 홈필드였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이번 램스의 우승은 값진 것이었다. 이제 램스는 NFC 서부의 강호로서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시험받게 될것이다.[76][77]
7.2. 준우승팀: 신시내티 벵골스
지난 시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거의 멸망에 가까웠던 오라인에 발목을 잡혀 우승을 못했던 것과 비슷하게 벵갈스의 부족한 오라인이 비수가 돼서 돌아왔다.[78] 이미 시즌 내내 51개의 쌕을 당하게 만드는 리그 최하위의 오라인을 가지고도[79] 슈퍼볼로 이끈 조 버로우도 대단하지만 결국 오라인이 끝까지 버로우의 발목을 잡으며 애런 도날드와 본 밀러에게 거의 자객 수준의 핀포인트로 공략당했다.[80] 마지막 쿼터에서 팀의 이름답게 램스의 디라인이 마치 박치기하는 산양처럼 일사불란하게 밀어붙이자 그야말로 물에 젖은 티슈마냥 산산히 분해되어버리는 벵골스 오라인의 모습이 화룡점정.물론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전체 꼴찌를 했고, 지난 시즌 4승을 한 팀이 단 2년만에 슈퍼볼까지 올라온 것도 대단했지만 아쉽게도 언더독의 반란은 끝을 맺지 못했다.
사실 1,2쿼터까지만 해도 벵골스가 선전하고 있었다. 램스가 4맨 러시만 했기에 애런 도날드를 철저하게 묶어놓았고 EP 미스에다 2쿼터에서는 오델 베컴 주니어의 부상이란 변수까지 생겨 벵골스에게 상황마저도 유리한 상태였다. 문제는 조 버로우-자마르 체이스라인의 단순한 공격루트가 램스의 수비진에게 간파당한데다 램스의 세컨더리가 그리 약한 것도 아니었고 후반에 들어서 도날드가 각성하고 수비전략에 변화[81]를 주기 시작하자 벵골스의 공격력이 그야말로 융해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오라인이 와해되면서 체이스고 히긴스고 보이드고 찾을 시간이 없어지면서 장기였던 딥플레이 역시 나오지 못했고, 또한 플레이콜 역시 아쉬운 부분을 드러내면서 램스의 수비를 역으로 파훼하는 데 결국 실패한 것.
공격력이 무기력해지자 그동안 잘 버티던 수비마저도 붕괴되기 시작했는데, 특히 4쿼터 말미로 접어들면서 램스가 차근차근히 패스로 전진하자 그전까지 선전한 벵골스의 세컨더리진이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터치다운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페널티까지 범하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특히 코너백이었던 일라이 애플은 치명적인 파울을 범해 경기를 패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다만 이 페널티 앞서서 서드 다운에 라인배커 로건 윌슨이 불린 디펜시브 홀딩 페널티는 오심이며, 4th down이 1st down으로 바뀐 불운이 따랐지만 그것을 딛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슈퍼볼 우승에 실패한 벵골스에게 남겨진 과제는 오라인 강화와 아울러[82] 공격전술의 다양화, 그리고 수비를 더 스텝업시킬 보강이 과제가 되었다. 물론 벵골스의 샐러리 캡이 매우 널널한데다가 오라인과 세컨더리 강화만 하면[83] 충분히 대권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미래가 밝기도 하다. 다만 NFL의 단판승부제 + 짧은 시즌 특성상 랜덤요소[84]에 따라 반드시 이 자리에 돌아올 수 있다는 보장은 없기에[85] 그만큼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86]
8. 우승반지
9. 하프타임 쇼
당초 리한나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후보로 오르내렸고 한국에서는 BTS의 출연도 언급되었지만 최종적으로는 닥터 드레 사단을 대거 섭외, 닥터 드레, 스눕 독, 메리 제이 블라이즈, 에미넴, 켄드릭 라마의 출연이 결정되었다.
가히 역대급 라인업이라 할 수 있는데, 우선 힙합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닥터 드레, 스눕 독, 에미넴, 켄드릭 라마는 모두 절대 모를 수 없는 닥터 드레 사단의 핵심 인원이며 메리 제이 블라이즈도 2000년대 대표적인 솔로 여가수 중 하나였음을 감안하면 역대 슈퍼볼을 통틀어서도 미친 라인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5명 다 합쳐서 그래미 수상 43회, 빌보드 차트 1위 앨범을 무려 19개를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들이다. 거기에 하프타임쇼 본방에서는 출연 예고에 없던 50 센트가 세트리스트의 한 곡을 맡고 앤더슨 팩이 Lose Yourself에서 드럼 세션을 맡으며 깜짝 출연했다.
슈퍼볼 첫 무대를 밟아본 신시내티 벵골스의 루키 키커 에반 맥피어슨은 라커룸에 들어가지 않고 자신의 팀 벤치에서 말그대로 혼자 VIP석 1열 관람을 하며 쇼를 즐기는 비범함을 보여주었다.[87]
현지 반응은 매우 열광적으로 대중과 평론가들 모두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디언지는 5점 만점에 5점을 줬으며, 전체적인 셋리스트 구성이 호평을 받았다. 켄드릭 라마의 랩 퍼포먼스는 더 긴 시간이 필요했다며 찬사를 받았고, 에미넴의 kneel로 표현되는 무릎꿇기[88]가 이번 하프타임쇼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받았다. 대중적으로는 한국으로 치면 토토가와 비슷하게 90년대 서부 힙합의 향수를 자극하는 공연이었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슈퍼볼 공연 중 가장 지역색을 잘 살렸고 기대에 부응했다는 반응. 다만 출연 아티스트들의 나이대가 좀 높고 노래들도 대부분 90년대 후반~00년대 히트곡이라 유튜브 등지에서는 우리 할머니를 다시 춤추게 만들었다는 농담조의 반응도 있다. 물론 맥피어슨처럼 어린 나이대에도 쇼를 즐긴 사람들도 당연히 있었지만.[89]
또한 서부에서 열린 슈퍼볼이니만큼 마지막 곡인 Still D.R.E.로 들어가기 전, 드레가 투팍 샤커의 I Ain't Mad At Cha의 멜로디를 잠시 피아노로 연주하며 추모하고 기억하기도 했다.
유튜브 공개 3일 만에 작년 The Weeknd의 하프타임 쇼 조회수를 추월하는 등 라인업에 걸맞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경우 김지윤 박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슈퍼볼 LVI 하프타임쇼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힙합 덕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9.1. 곡 목록
넘버 | 곡명 | 년도 | 가수 |
1 | The Next Episode | 1999 | 닥터 드레, 스눕 독 |
2 | California Love | 1995 | 닥터 드레, 스눕 독 |
3 | In Da Club | 2003 | 50 센트 |
4 | Family Affair | 2001 | 메리 제이 블라이즈 |
5 | No More Drama | ||
6 | m.A.A.d City + Alright | 2012, 2015 | 켄드릭 라마 |
7 | Forgot About Dre + Lose Yourself[90] | 1999, 2002 | 닥터 드레, 에미넴 |
8 | Still D.R.E. | 1999 | 닥터 드레, 스눕 독 |
10. 여담
- 이 경기는 시청률 36.9%와 평균 시청자 수는 1억 1230만명을 기록했다.
- 앞서 말했듯이 CBS와 NBC의 중계 순서가 바뀌면서 NBC가 이번 대회를 맡게 됐고, 슈퍼볼 LVI을 끝으로 NBC와의 계약이 끝나는 앨 마이클스 캐스터의 NBC에서의 중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91] 은퇴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본인이 이를 일축했고[92] 현재는 새로 TNF 중계권을 따낸 프라임 비디오와 친정 방송국 ESPN이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마이클스 옹은 프라임 비디오로 이적면서 나이를 감안했을 때 이 중계가 마지막 슈퍼볼 중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대회에서도 NBC가 새로운 스코어보드 그래픽을 공개했다. 다만 직전 2년과 달리 스코어보드가 구려졌다는 평이 많다.(...)
- 만일 지난 시즌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예정대로 슈퍼볼 LV가 열렸다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 모두 홈구장에서 슈퍼볼을 치를 일은 없었을 것이다. 다만 경기 호스트는 홀수 회차에 NFC 팀, 짝수 회차에 AFC 팀이라 램스는 원정팀으로 분류된다.
- 벵골스가 AFC 챔피언 자격으로 홈 팀이 됨에 따라 유니폼을 먼저 선택했다. 벵골스는 상의는 블랙, 하의는 화이트를 선택[93]했으며, 램스는 반대로 상의는 화이트, 하의는 골드를 선택[94]했다.
-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1시드 테네시 타이탄스와 그린베이 패커스가 나란히 탈락하면서 슈퍼볼 LIII 이후 3년 만에 1시드 팀이 없는 슈퍼볼이 된다. 게다가 AFC 챔피언십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업셋당하면서 역대 최초로 1, 2, 3시드가 없는 슈퍼볼이 확정되었다. 양팀 모두 4시드인 것도 당연히 최초이다.
- 램스 션 맥베이 감독이 슈퍼볼 LIII 당시 슈퍼볼 최연소 감독이었다면, 이번에는 역대 최연소 슈퍼볼 감독 매치업이다. 슈퍼볼 기준으러 션 맥베이 감독은 1986년 1월 생으로 만 36세, 벵골스의 잭 테일러 감독은 1983년 5월 생으로 만 38세으로 둘이 합쳐 74세다.[95] 30대 감독 매치업과 80년대생 감독 매치업 역시 최초.
- 슈퍼볼 50 이후 역사상 2번째로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쿼터백의 팀이 맞대결한다.[96] 그 당시에는 페이튼 매닝과 캠 뉴튼이 맞붙었으며[97] 경기 MVP 본 밀러가 램스 소속으로 이 경기에 참가할 예정. 50번째 슈퍼볼은 캠 뉴튼과 본 밀러가 같은 드래프트 1, 2번이 모두 나온 슈퍼볼이었는데 이 역시 처음이었다. 그리고 밀러가 뉴튼을 경기 내내 이리저리 끌고 다닌다....
- 벵골스가 슈퍼볼에 오르자 신시내티시 당국은 벵골스의 우승을 기원하며[98] 슈퍼볼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슈퍼볼 다음날 전면 휴교령을 내렸다[99].
- 두 팀은 각각 정규시즌 17주차, 18주차 상대였던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챔피언십에서 꺾고 올라왔으며 공교롭게도 세 경기 모두 3점차 승부였다.
- 한편 올 시즌 우승은커녕 플레이오프도 남의 집 잔치라 여겨지던 평가받던 벵골스와 아름다운 이별을 한 프랜차이즈 와이드 리시버 A. J. 그린은 애리조나 카디널스로 이적했으나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떨어졌는데, 오히려 벵골스는 슈퍼볼까지 오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도 오랫동안 뛴 신시내티에 대한 애정은 여전한지 오랫동안 비활성화되었던 본인의 인스타에 신시내티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 만약 신시내티가 우승한다면 조 버로우는 단 3년동안 대학리그 내셔널 챔피언십과 슈퍼볼을 모두 우승하는 실로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다만 끝내 준우승에 머무르며 이러한 기록은 물거품이 되었다.
- 로스앤젤레스의 주전 LT인 앤드류 휘트워스는 2006년 벵갈스가 2라운드에 지명해 10년 동안 벵갈스에서 정상급 태클로 뛴 후, 램스로 FA이적한 선수다. 얄궂게도 그의 첫 우승반지를 위해서는 친정팀을 꺾어야 하는 상황인 셈.[101]
- 신시내티는 이번 슈퍼볼로 3번 연속 캘리포니아 연고지 팀들과 대결하게 되었다.
- 또한 이번 우승으로 지난 3년간 우승 팀들은 모두 프랜차이즈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슈퍼볼 LIV가 4회 대회 이후 무려 50년 만이며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도 슈퍼볼 LV가 역시 두 번째 우승이고 동시에 두 번째 진출이기도 했다.
- 클레이튼 커쇼가 고등학교 동창인 매튜 스태포드를 보러 온다고 한다. 참고로 커쇼는 그냥 동창도 아니고 무려 쿼터백 스태포드에게 공을 스냅하는 센터였다. 커쇼가 나와 진다는 농담이 많았으나 다행히 우승엔 성공.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도 이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눈앞에서 새로운 오하이오의 스타를 목격한다
- LA에서 열리다보니 수많은 유명인들이 총출동했다. 역대 가장 많은 유명인들이 슈퍼볼을 관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 프로레슬링 선수로도 유명했던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이 경기 시작 전에 등장해서 슈퍼볼에 진출한 양팀을 소개하는 오프닝 세그먼트를 담당했다. 아마도 할리우드가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슈퍼볼이기에 최고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드웨인 존슨을 특별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102]] Dwayne "The Rock" Johnson이라는 자막에서 보여지듯 이 날은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의 모습이라기보다는 프로레슬러 더 락의 정체성에 가까웠다. 7만 관중 앞에서 시작부터 본인의 시그니처 대사 중 하나였던 "마침내!(Finally)"를 사용해 "Finally, the Super Bowl has come back to Los Angeles!"로 세그먼트를 시작했고, "absolutely electricfying team", "it is time for all of us here and millions around the world" 등, WWE 팬이라면 단번에 캐치할 수 있는 단어들을 사용해서 세그먼트를 이어나갔으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Finally, it is the time for the Super Bowl!"로 세그먼트를 마무리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ESPN에서는 Epic Super Bowl Opening이라고 평했으며, 뉴욕 타임즈는 Energizing Speech라는 평을 내놓는 등, 더 락의 세그먼트는 호평 일색. 방송사인 NBC는 WWE RAW와 NXT를 중계하는 USA Network의 모회사이기도 한데, 이날 레슬매니아 38의 광고가 나오기도 했다.
- 국가 제창이 아카펠라로 이루어짐과 함께 P-51 머스탱, A-10, F-16C, F-22, F-35A의 5대로 이루어진 헤리티지 팀이 플라이오버를 진행했다. 다만 경기장의 천장 때문에 플라이오버를 제대로 잡을 수 없었기에 올해는 플라이오버 장면을 대열 중앙에 있던 P-51 머스탱의 후미 카메라로 대체하였다.
- 한편 이번 AFC 플레이오프에서는 잡음이 있었는데,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접전 속에 벵골스가 꺾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에게 연장전 선공에서 터치다운을 내주고 패배했으며 차저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신시내티가 와일드카드에서 꺾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에게 역시 선공을 내주고 끝내기 필드골을 맞고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특히나 두 경기 모두 조시 앨런과 저스틴 허버트가 맹활약하며 끌려가던 경기를 동점을 만들었었다. 그러나 이 둘은 모두 선공을 내주고 각각 첫 드라이브 터치다운과 필드골-필드골-끝내기 필드골로 지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도 챔피언쉽 게임 진출과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이 때문에 NFL 연장전 룰 개정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3][104]
- 이로부터 1년이 지난뒤, 젊은 선수들이 주를 이루던 신시내티는 여전히 대권을 노리는 강팀이지만 램스는 우려하던 것이 현실이 되어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했다.
[1] 한국 시각 14일 월요일[2] 슈퍼볼 LV는 또 다른 개최지 후보였던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다. 여담으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는 슈퍼볼 LV에 진출함에 따라 홈구장에서 슈퍼볼을 개최한 첫 팀이 되었다. 그리고 램스가 슈퍼볼에 진출함에 따라 홈구장에서 슈퍼볼을 개최한 두번째 팀이 되었다.[3] 이전에는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2회, 로즈 볼에서 5회 개최되었다.[4] 1993년 슈퍼볼을 개최한 이후 1995년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 모두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LA는 슈퍼볼 개최 자격을 잃었으며 이후 2016년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샌디에이고 차저스가 LA로 돌아오면서 다시 개최 자격을 회복하였다.[5] 같은 맥락으로 샌디에이고의 퀄컴 스타디움도 로스앤젤레스 차저스가 LA로 연고 이전을 하게 되면서 현재로서는 더 이상 슈퍼볼 개최가 불가능하고, 슈퍼볼 XXXVII가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현재는 경기장이 철거 중이다.[6] 미국 동부시간 기준 베이징과의 시차는 13시간으로 만약 슈퍼볼이 10시쯤 끝난다면 베이징 현지에서 오전에 경기하는 종목을 슈퍼볼이 끝나고 바로 중계할 수 있다.[7] 동일한 시간대에 경쟁 방송사의 프로그램과 전혀 다른 유형의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전략[8] 사실 CBS 입장에서는 2021년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 파이널 포, 결승전 주관 방송사이기 때문에 교환을 했어도 그리 손해는 아니었다.[9] 고프와 스태포드 트레이드로 램스는 무려 2023년까지 1라운드 픽이 없다.(...)[10] 이미 1라운드 픽은 2023시즌까지 태워먹은 상황이고, 우승하겠다고 하프시즌 렌탈로 데려온 본 밀러와 OBJ는 샐러리캡 때문에 올 시즌이 끝나면 못 잡는 것이 확정이기 때문에 램스는 만약 우승에 실패한다면 타격이 매우 크다. 자칫하단 휴스턴 텍산스 꼴이 날지도 모른다.[11] 구단주인 스탠 크랑키의 행보를 보자면, 현재 그가 보유하고 있는 팀 중 램스에 유독 투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피해를 보는 팀이 다름아닌 아스널 FC.[12] 잭슨빌은 60:1, 신시내티는 75:1. 전력 자체는 벵갈스가 위지만 지구 다른 팀들이 강했기 때문에 잭슨빌이 더 낮은 배당을 받았다.[13]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지난 시즌 은퇴했어야 했는데 팀 사정상 올 시즌까지 뛰게 된(...) 빅 벤의 노쇠화,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시즌 전부터 이어진 주전 줄부상,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베이커 메이필드의 부상 및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주전들 줄이탈로 무너졌다. 어찌보면 운도 따랐다고 볼 수 있는 셈.[14] 이때가 31년만의 플레이오프 승리였다.[15] 참고로 이 키커 역시 루키다.[16] 전체 1순위 쿼터백이 2년차에 소속 팀을 슈퍼볼로 올린 건 버로우가 최초다. 보통 1순위 유망주들이 가는 팀들이 답이 없는 팀들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기록.[17] 단 LA 연고로서는 첫 슈퍼볼 우승이 된다. 첫 우승은 세인트루이스적 시절이었기 때문.[A] 부상 및 개인사정으로 인한 미출전[A] [A] [B] 대체 출전[B] [B] [C] 슈퍼볼 출전에 따른 미출전[B] [C] [C] [A] [A] [B] [B] [B] [B] [A] [A] [A] [B] [B] [B] [A] [A] [A] [B] [B] [B] [A] [B] [A] [C] [B] [B] [C] [A] [B] [B] [B] [B] [A] [B] [A] [B] [C] [B] [A] [B] [C] [B] [68] 단 성공률은 비슷했다.[69] 후에 밝혀지지만 2020시즌 도중 왼쪽 ACL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되었는데 그때 부상을 당한 곳과 같은 부위인게 밝혀졌다.[70] 이 과정에서 벵골스 수비진이 단체로 그리디 세레머니를 했는데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정말 어이없게도 발목 부상으로 경기도 출전할수 없는 버넌 하그레이브스가 후드에 반바지 쓰레빠 차림으로 필드에 들어와서 같이 세레머니에 참여하고야 만 것. 규정상 경기복을 입지 않은 선수가 필드에 들어올수 없는것은 워낙 기본적인 규정이라 프로 선수라면 당연히 지양하는 일이라 평소에도 보기 정말 드문데 슈퍼볼이라 순간의 기쁨에 망각했는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경기에 참여도 할수 없는 선수가 한 순간의 멍청한 행동으로 경기에 영향을 주는 엄청난 민폐가 되고야 말았다. 이 날 경기는 평소면 불고도 남었을 반칙조차 거의 불지도 않으며 경기 막판 종료 직전까지를 제외하면 심판이 관대한 편이었던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가관이다. 결국 터치백으로 25야드에서 시작할 것을 15야드 퍼스널 파울을 먹으며 거의 끝 지점인 10야드에서 공격을 재개하게 되고야 만다.[71] 이후 램지는 사이드라인으로 들어서는 순간까지도 멘붕한 기력이 역력했다.[72] 사실 후일담에 따르면 벵골스에게는 매우 아쉬운 상황인데 마제막 플레이에서 제일런 램지와 자말 체이스가 경합하던 도중 체이스가 램지를 뿌리치면서 램지가 넘어지는 바람에 와이드 오픈이 났다. 버로우에게 조금만 시간이 있었다면 충분히 체이스에게 던지고 재역전에 성공했을 수도 있었다. 물론 버로우 입장에서는 아쉬울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그 전제가 성립할수 없도록 애초에 AD가 너무나도 순식간에 들어와버렸다.[73] 슈퍼볼 XXXIV 당시에는 세인트루이스 연고였다.[74] 제리 라이스는 슈퍼볼 MVP는 1988시즌에, OPOY는 1987시즌과 1993시즌에, 트리플 크라운은 1990시즌에 달성했다.[75] 실제로 해축 커뮤니티에서 아스날 팬들이 이 팀의 우승을 반겼는데, 바로 현 아스날 구단주인 스탠 크랑키의 본업이 바로 램스 구단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스탠 크랑키는 램스가 슈퍼볼에 우승할 경우 아스날에 투자하겠다는 발언을 한 적도 있다. 그리고 아스날은 다시 귀신같이 사스날로 복귀도 모자라 진짜로 2022-23 시즌에 투자를 받고 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7개의 1라 픽을 태운 인간이 더 하면 더하지 아직 모르는 거다[76] 다만 전력 약화를 불가피한데 일단 하프렌탈로 데려온 본 밀러와 OBJ는 못 잡는 것이 확정이고 그 외에도 샐러리캡이 오버된 상황이라서 무조건 몇명은 컷해야는 상황이고 심지어 애런 도널드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 상황까지 있어 올해 우승 전력 유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 팀은 2023시즌까지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없다. 우승 못 했으면 어쩔 뻔했냐 물론 OBJ는 로버트 우즈가 부상당해서 데려온 거니 우즈가 오면 어느정도 해결되는 문제긴 하다.[77] 그러나 NFC 서부쪽 상황도 별로 안 좋은 게 우선 49ers는 지미 가로폴로, 시호크스는 러셀 윌슨이 팀에 잔류할지가 의문시되는 데다가 카디널스도 카일러 머리가 Pro Bowl 당시 SNS에 소속팀 로고를 생략한체 올린 셀픽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어 여기도 쿼터백 거취문제가 불거진 상태다. 그러나 본인들이 전체 1순위로 뽑고 매년 발전하는데다 아직 3년차였던 머리가 버려질 가능성은 낮고 트레이 랜스가 대체제로 있는 가로폴로나 프랜차이즈 스타긴 한데 올 시즌 처음으로 부상도 당하며 노쇠화가 온 윌슨은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이다.[78] 작년 치프스는 패트릭 마홈스가 타이릭 힐과 트래비스 켈시만으로도 충분한 모습을 보이며 플레이오프에서까진 문제가 안됐으나, 슈퍼볼 LV에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디라인에 말그대로 탈탈 털리면서 우승은 커녕 터치다운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저번 대회에서는 벅스의 세컨더리에게도 밀려 힐과 켈시가 아예 잠기다시피 했던 반면 오늘 램스의 세컨더리 수비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79] 포스트시즌에서도 매 경기 색을 당했고 그 절정으로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무려 9개의 색을 맞으며 ‘쟤네 어떻게 이겼냐’ 소리가 나오게했다.[80] 3~4쿼터 내내 특히 AD에게 쌕을 엄청나게 당했는데 램스의 수비전술도 수비전술이지만 사실상 현재 벵갈스가 오라인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슈퍼플레이 없이는 한계가 명확한 팀이란 것을 방증한 셈이다. 실제로 경기 후반 쌕으로 인해 버로우가 부상당하마자 그대로 공격진이 파멸해버렸다. 확실히 슈퍼볼 전까지는 버로우와 자말 체이스-티 히긴스의 캐리와 어느정도 준수했던 디펜스 팀, 루키 답지 않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키커 에반 맥피어슨으로 꾸역꾸역 올라왔지만 역시 이름값으로는 리그 최고의 디펜스로 봐도 과언이 아닌 램스의 수비진에게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81] 전반에는 램스의 패스러쉬가 상대적으로 직선적이어서 거의 무조건 센터인 트레이 홉킨스가 포지션상 안쪽에 위치한 애런 도날드를 무조건 더블팀하는 전술을 갖고나왔고, 이는 적중했다. 그러나 후반에 이를 포착한 램스가 도날드-본 밀러-더네스트 존스의 패스러쉬 경로를 조금씩 변경해주고 압박 숫자를 늘리기 시작하자 홉킨스가 무조건적으로 도날드를 더블팀할 수 없어서 가드가 도날드와 1:1로 매치업되는 상황이 나왔고, 존스 역시 자신을 저지하기 위한 러닝백의 블로킹을 제쳐내면서 쌕의 향연이 펼쳐졌다.[82] 버로우는 이번 시즌 최다 쌕을 당한 쿼터백이었던데다 이 경기에서도 부상을 당했는데 그게 하필이면 지난 시즌에 시즌 아웃을 당하는 부상을 당한 부위였다. 큰 부상이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자칫 잘못했다간 그야말로 선수 생활에까지 영향을 줄 뻔한 경기였다.[83] 의외로 벵골스의 디펜스가 저평가되어 있는데 시즌 전 뉴올리언스 세인츠에서 DE 트레이 헨드릭슨을 영입하고 헨드릭슨이 프로볼에 선정되는 등 대활약하면서 런디펜스는 리그에서 상위권이 되었다. 다만 확실히 세컨더리는 부실하기 때문에 보강이 꼭 필요한 상황.[84] 1경기 난조 or 부상.[85] 당장 올해 벵골스는 와일드카드 이후 디비저널 라운드, 챔피언십 게임, 슈퍼볼 모두 배당을 따졌을 때 대놓고 언더독 취급이었다. 그러나 디비저널 라운드와 챔피언십 게임 모두 상대 쿼터백이 부진하는 상황을 놓치지 않으면서 슈퍼볼까지 올라온게 올해 벵골스다.[86] 분명 미래를 다지기 좋은 조건이긴 하지만, 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 중 하나인 댄 마리노는 2년차 시즌에 팀을 슈퍼볼까지 이끈 후, 다시는 그곳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즉 아무리 출중한 선수여도 무조건 슈퍼볼에 돌아올 거라는 보장은 없는 법. 또 이와 비슷한 사례로 애런 로저스가 있다. 애런 로저스는 플레이오프는 많이 갔었지만, 슈퍼볼은 고작 1번 우승했다. 심지어 그 우승 1번 하고난 이후 지금까지 슈퍼볼 무대를 밟지 못 하고 있다. 게다가 아직도 나이 많은 애런 로저스가 지배할 정도로 쿼터백 풀이 마른 NFC와 달리 AFC는 패트릭 마홈스, 조시 앨런, 저스틴 허버트와 같은 젊고 유망한 쿼터백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치열해질 예정이다. 슈퍼볼을 밥먹듯이 다시 올라올수 있었던 선수는 그 12번 밖에 없었고 그건 그 사람이 굉장히 비정상적인 케이스라 낙관은 하되 보장된 미래라고만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87] 후에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관람에 대해 물어보자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포진되어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된 쇼를 볼 평생 한 번 있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는 대답에 본인 세대가 아닌 아티스트 리스너라며 근본력을 인정받았다. 사실 키커라는 포지션은 게임 흐름과 상관없이 두세가지의 정해진 플레이를 반복하는 특수 포지션이라 굳이 하프타임때 코치의 조정이 필요하지 않은 점도 이런 여유를 부리는게 가능했던 점이 있다.[88]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로 콜린 캐퍼닉이 행했던 무릎꿇기 퍼포먼스.[89] 아무리 나이가 어리더라도 힙합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모를 수가 없는 사람들이 출연했으며, 모를 수가 없는 곡이 등장했다.[90] 앤더슨 팩이 드럼 세션으로 깜짝출연.[91] 이후 SNF를 비롯한 NBC 프라임타임 경기는 모두 현재 NBC 풋볼 No.2 캐스터인 마이크 티리코가 진행하게 된다.[92] 원래는 이 다음 시즌 은퇴 얘기가 나왔었다.[93] 이 유니폼은 슈퍼볼 XVI 때 착용했으며 당시 49ers에게 20-0까지 뒤지다가 26-21까지 추격했었으나 아쉽게 패했다.[94] 램스의 유일한 슈퍼볼 우승인 슈퍼볼 XXXIV에서 바로 해당 색 조합의 유니폼을 착용했다.[95] 두 명의 나이를 합쳐도 현역 최고령 감독인 시애틀 시호크스의 피트 캐롤 감독(슈퍼볼 기준 만 70세)과 고작 4살 차이다. 지난해 우승팀 감독인 브루스 애리언스와 얼마 차이가 나지도 않는다.[96] 매튜 스태포드 - 2009년 드래프트 1순위, 조 버로우 - 2020년 드래프트 1순위[97] 연차로 보나 나이로 보나 그때 둘이 지금 둘보다 많다. 당시 매닝은 40대에 접어들었으며 실제로 그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고, 반면 스태포드는 아직 30대 초중반. 캠 뉴튼은 MVP 수상으로 한창때인 20대 후반인 반면 조 버로우는 물론 나이론 만 25세지만 2년차이다.[98] 신시내티 연고지 팀의 마지막 우승은 1990년 신시내티 레즈의 월드 시리즈 우승이 마지막이다.[99] 신시내티가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경우, 오하이오 주 연고 NFL팀으로서는 사상 최초이기 때문에 당연히 역사적인 의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 설령 30년째 우승을 못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을 한다 한들 당연히 휴교령은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 스포츠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볼 수 있는 부분.(특히 미식축구)[100] 그전까지의 세 번은 모두 12번을 단 쿼터백끼리의 매치업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세 번 중에서 슈퍼볼에 10번이나 나간 톰 브래디는 단 한 번도 포함되어있지 않다는 것. 앞선 세 번 중 한 번은 슈퍼볼 VI에서 나온 로저 스타우벅과 밥 그리시의 매치업이였고, 나머지 두 번은 슈퍼볼 X와 슈퍼볼 XIII에서 나온 테리 브래드쇼와 로저 스타우벅의 매치업이다. 즉 세 번 모두 로저 스타우벅이 포함되어있다는 이야기. 최근엔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12번이 쿼터백이 애용하는 번호이기는 하다.[101] 휘트워스는 슈퍼볼 LIII 당시 램스에서 뛰고 있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102] 참고로 드웨인 존슨은 2년 전 슈퍼볼 LIV에서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개를 담당한 적이 있다.[103] 현재 NFL은 연장전에서 선공에게 너무나도 유리하다. 운에 따르는 코인 토스로 연장전 선공을 정하는데 시간 상으로도 유리하지만 어느 팀이든 터치다운이 나오면 그대로 끝나기 때문. 슈퍼볼 LI에서 선공을 놓친 맷 라이언은 연장전에서 공 한 번도 잡지 못한것이 교과서적인 예시인데 연장전 룰 개정은 이전에도 자주 나오던 불만사항이다. 오히려 대학 미식축구에서는 한 번씩 기회를 줘서 동점이 나면 또 연장을 하는 식으로 시간의 제약이 없고 후공에게도 공평한 기회가 간다.[104] 단, 정작 이번 슈퍼볼에 올라온 벵갈스는 연장전에서 선공을 내줬음에도 캔자스시티를 꺾으면서 이에 대한 반증사례로 사용되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벵갈스 때문에 이 규칙이 안 바뀔 거라는 자조적인 농담까지 나오는 중.[105] 코인토스로 승리하고 슈퍼볼도 우승한 마지막 팀은 슈퍼볼 XLVIII의 시애틀 시호크스다. 이 날 선공이었던 덴버 브롱코스가 시작부터 스냅 미스로 세이프티를 범하며 2점을 내준뒤 러셀 윌슨과 강력한 수비진을 앞세운 시호크스가 페이튼 매닝을 늙다리로 만들어버리며 그야말로 공수에서 압살했다.[106] 참고로 이날 경기는 처음으로 뉴욕에서 열리는 만큼 뉴욕 제츠의 전설인 조 네이머스가 코인 토스를 맡있는데 이때 네이머스가 심판이 원정팀의 앞뒷면 선택 여부를 묻기전 동전을 던지는 실수를 했다. 그런데 뉴욕은 2월에 춥고 눈과 비가 오기로 유명한데 다행히 그날은 평소보다 기온도 높았고 비도 오지 않아서 기후의 영향 없이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