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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13:09:12

슈퍼볼 50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300><tablebordercolor=#ffffff,#191919><tablebgcolor=#ffffff,#191919> 파일:슈퍼볼 로고.svgSuper Bowl
슈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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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는 경기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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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1967
II
1968
III
1969
IV
1970
V
1971
그린베이 패커스 뉴욕 제츠 캔자스시티 치프스 볼티모어 콜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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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1972
VII
1973
VIII
1974
IX
1975
X
1976
댈러스 카우보이스 마이애미 돌핀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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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
1977
XII
1978
XIII
1979
XIV
1980
XV
1981
오클랜드 레이더스 댈러스 카우보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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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I
1982
XVII
1983
XVIII
1984
XIX
1985
XX
1986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워싱턴 레드스킨스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시카고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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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
1987
XXII
1988
XXIII
1989
XXIV
1990
XXV
1991
뉴욕 자이언츠 워싱턴 레드스킨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뉴욕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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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VI
1992
XXVII
1993
XXVIII
1994
XXIX
1995
XXX
1996
워싱턴 레드스킨스 댈러스 카우보이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댈러스 카우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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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I
1997
XXXII
1998
XXXIII
1999
XXXIV
2000
XXXV
2001
그린베이 패커스 덴버 브롱코스 세인트루이스 램스 볼티모어 레이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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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VI
2002
XXXVII
2003
XXXVIII
2004
XXXIX
2005
XL
2006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피츠버그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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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I
2007
XLII
2008
XLIII
2009
XLIV
2010
XLV
2011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뉴욕 자이언츠 피츠버그 스틸러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그린베이 패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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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VI
2012
XLVII
2013
XLVIII
2014
XLIX
2015
50
2016
뉴욕 자이언츠 볼티모어 레이븐스 시애틀 시호크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덴버 브롱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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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2017
LII
2018
LIII
2019
LIV
2020
LV
2021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필라델피아 이글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캔자스시티 치프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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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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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램스 캔자스시티 치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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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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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32758EC3-5B4F-4365-9AA5-9EEBAD8C994E.jpg
슈퍼볼 50 우승팀
덴버 브롱코스
MVP 본 밀러
파일:Super_Bowl_50_Logo.png
Super Bowl 50

1. 소개2. 슈퍼볼 참가 팀 (각 컨퍼런스 우승팀)
2.1. AFC 우승팀: 덴버 브롱코스2.2. NFC 우승팀: 캐롤라이나 팬서스
3. 경기 전4. SUPER BOWL 50
4.1. 선발 라인업4.2. 1쿼터4.3. 2쿼터4.4. 3쿼터4.5. 4쿼터
5. 경기 총평6. 우승반지7. 여담

1. 소개

파일:SB50.jpg

2016년 2월 7일 현지 시각 15시 30분[1][2] 캘리포니아 주 샌타 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3]에서 열린 덴버 브롱코스캐롤라이나 팬서스NFL 결승전. CBS[4]가 중계방송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당연히 중계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됐으나 네이버에서 중계하게 되었다.출처[5]

대회 차수는 로마 숫자로 표시한다는 원칙에 따르면 이 대회는 Super Bowl L로 표시되었어야 하나 50회 대회에 한하여 Super Bowl 50으로 표시하기로 했다고 한다. 따라서 로고도 로마 숫자 대신 아라비아 숫자 50이 들어간다. 자세한 건 후술.

2. 슈퍼볼 참가 팀 (각 컨퍼런스 우승팀)

NFC 우승팀 AFC 우승팀
캐롤라이나 팬서스 덴버 브롱코스
파일:캐롤라이나 팬서스 로고.svg 파일:덴버 브롱코스 로고.svg

2.1. AFC 우승팀: 덴버 브롱코스

2.2. NFC 우승팀: 캐롤라이나 팬서스

3. 경기 전

4. SUPER BOWL 50

2016년 2월 7일 18:30 (ET) 리바이스 스타디움
TEAM 1Q 2Q 3Q 4Q TOTAL
CAR 0 7 0 3 10
DEN 10 3 3 8 24
득점 루트
시간
득점 루트 / 스코어
1Q
10:47
16야드 4th & 12 → K 브랜든 맥매누스 34야드 FG / CAR 0 : 3 DEN
1Q
06:34
15야드 3rd & 10 → LB 본 밀러 색 & QB 캠 뉴튼 펌블 → DE 말릭 잭슨 TD
→ K 브랜든 맥매누스 보너스킥 성공 / CAR 0 : 10 DEN
2Q
11:28
1야드 1st & Goal → RB 조나단 스튜워트 러싱 TD
→ K 그래햄 가노 보너스킥 성공 / CAR 7 : 10 DEN
2Q
07:01
15야드 4th & 11 → K 브랜든 맥매누스 33야드 FG / CAR 7 : 13 DEN
3Q
08:22
12야드 4th & 5 → K 브랜든 맥매누스 30야드 FG / CAR 7 : 16 DEN
4Q
10:26
21야드 4th & 9 → K 그래햄 가노 39야드 FG / CAR 10 : 16 DEN
4Q
03:13
2야드 1st & Goal → RB C.J. 앤더슨 러싱 TD
→ WR 베니 파울러 패싱 2PT 컨버전 성공 / CAR 10 : 24 DEN

4.1. 선발 라인업

캐롤라이나 팬서스 수비 / 덴버 브롱코스 공격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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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이나 팬서스 DEFENSE
조시
노먼

(CB)
커트
콜먼

(FS)
로먼
하퍼

(SS)
로버트
맥클레인

(CB)
토마스
데이비스

(LB)
루크
키클리

(LB)

톰슨

(LB)
제러드
앨런

(DE)
카완
쇼트

(DT)
스타
로툴루레이

(DT)
찰리스
존슨

(DE)
캐롤라이나 팬서스 수비 / 덴버 브롱코스 공격 선발 라인업
임마누엘
샌더스

(WR)
버논
데이비스

(TE)
라이언
해리스

(LT)
에반
매티스

(LG)

패러디스

(C)
루이스
바스케스

(RG)
마이클
스코필드

(RT)
오웬
대니얼스

(TE)
데마리어스
토마스

(WR)
페이튼
매닝

(QB)
C.J.
앤더슨

(RB)
덴버 브롱코스 OFFENSE
브랜든
맥매누스

(K)
브리튼
콜쿠윗

(P)
애런
브루워

(LS)
안드레
칼드웰

(KR)
임마누엘
샌더스

(PR)
덴버 브롱코스 SPECIAL TEAM
}}}}}}}}}||
캐롤라이나 팬서스 공격 / 덴버 브롱코스 수비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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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브롱코스 DEFENSE
크리스
해리스 Jr.

(CB)
다리안
스튜워트

(FS)
T.J.
워드

(SS)
아킵
탈립

(CB)

밀러

(LB)
브랜든
마셜

(LB)
대니
트레바탄

(LB)
디마커스
웨어

(LB)
데릭
월프

(DE)
실베스터
윌리엄스

(NT)
알렌
브랜치

(DE)
캐롤라이나 팬서스 공격 / 덴버 브롱코스 수비 선발 라인업
에드
딕슨

(TE)
대럴
윌리엄스

(LT)
마이클
오허

(LT)
앤드류
노웰

(LG)
라이언
칼릴

(C)
트래이
터너

(RG)
마이크
램머스

(RT)
그렉
올슨

(TE)
데빈
펀체스

(WR)

뉴튼

(QB)
조나단
스튜워트

(RB)
캐롤라이나 팬서스 OFFENSE
그래햄
가노

(K)
J.J.
잰슨

(P)
브래드
노트먼

(LS)


(KR)
포지
위트테커

(KR)
테드
긴 Jr.

(PR)
캐롤라이나 팬서스 SPECIAL TEAM
}}}}}}}}}||

4.2. 1쿼터

톰 브래디 이전의 NFL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칭송받았던 홈구장인 포티나이너스 전설 조 몬태나의 코인 토스에 의해서 브롱코스의 선공으로 시작된 1쿼터 첫 공격에서 브롱코스가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브랜든 맥매너스(Brandon McManus, K)가 4th 다운 상황에서 34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로써 팬서스는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상대팀에게 리드를 허용하게 됐다.

양팀이 펀트를 주고받은후 캠 뉴튼이 제리코 카처리(Jerricho Cotchery, WR)에게 24야드 짜리 패스를 성공시켰지만 심판이 패스 실패를 선언하자, 팬서스의 론 리베라(Ron Rivera) 감독은 챌린지 플래그를 던졌다. 문제의 리플레이를 본 CBS의 두 중계진 및 은퇴한 심판마저 이 판정은 명백한 캐치라고 만장일치로 판정이 번복될거라 확신했으나 심판진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이 판정으로 팬서스는 귀중한 타임아웃을 1개 잃었고, 후에 두번째 챌린지에 성공했으나 세번째 챌린지를 얻을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었다.

논란의 판정 이후 팬서스의 3rd & 10상황에서 패싱 시도를 위해 뒤로 물러서던 뉴튼은 같은 해 자신의 바로 뒷 순위로 드래프트에 지명된 브롱코스의 본 밀러에게 뉴튼답지 않게 쌕을 당하면서 볼을 떨어뜨렸고, 이것을 브롱코스의 말릭 잭슨(Malik Jackson, DT)이 잡아 엔드존으로 다이빙하듯이 들어가며 터치다운. 모멘텀이 굉장히 중요한 풋볼에서 심판의 판정이 아니었다면 점수 자체가 달라졌을수도 있었으므로 주심의 작은 판정 하나로부터 온 나비효과를 생각하면 팬서스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아쉬울 일. 여기에 맥매너스가 엑스트라 포인트 킥으로 1점을 추가로 따내며 1쿼터는 10-0으로 브롱코스가 앞선 채로 마쳤다.

4.3. 2쿼터

팬서스가 반격을 시작했다. 그 선봉에는 캠 뉴튼이 있었다. 뉴튼은 듀얼스렛 쿼터백답게 패싱은 물론, 러싱까지 펼쳐가며 퍼스트 다운을 개척해나갔다. 그리고 2쿼터 시작 3분 35초가 지난 시간, 조나단 스튜어트(Jonathan Stewart, RB)가 미친 점프력으로 브롱코스의 디펜스 라인을 넘어 엔드존에 착지하며 터치다운에 성공했고, 그레이엄 가노(Graham Gano, K)가 보너스 킥을 성공시키면서 7-10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본헤드 플레이가 이어지며 팬서스의 모멘텀은 끊어진다. 팬서스가 4th & 12, 40야드 지점에서 날린 펀트 때 브롱코스의 조던 노우드(Jordan Norwood, R)가 25야드 지점에서 받은 뒤, 반대쪽 사이드라인을 타고 질주해나갔다. 팬서스의 스페셜팀 수비수 두명이 노우드를 보면서 들어갔음에도 노우드가 페어캐치를 선언했다고 멋대로 착각하고 멍때리고 있다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면서 부리나케 쫓아갔으나 저지하지 못했고, 전진한 야드는 무려 61야드로 슈퍼볼 사상 최장거리 펀트리턴의 기록을 내주고 말았다.

노우드의 본헤드 플레이는[14] 팬서스 선수가 그대로 태클 넣었으면 높은 확률로 펌블로 역전될 뻔한[15] 큰 실수였지만, 정작 팬서스 스페셜팀 역시 노우드가 페어 캐치를 콜했다는 임의판단으로 노우드를 살려주는 본헤드 플레이를 벌이며 이 공격권은 브롱코스의 득점찬스가 되어버렸고, 그리고 또 한번 키커 맥매너스가 33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3점을 추가, 13-7로 리드를 다시 벌렸다. 이후 양팀 쿼터백이 서로 턴오버를 주고받았고, 결국 2쿼터는 종료 10초 전 상황에서 캠 뉴튼이 브롱코스의 디마커스 웨어(DeMarcus Ware, OLB)에게 또다시 쌕을 당하며 끝났다. 전반전은 13-7로 브롱코스의 리드.

4.4. 3쿼터

뉴튼이 팬서스 진영 10야드 지점에서 던진 패스를 테드 긴 주니어(Ted Ginn, Jr., WR)가 38야드 지점에서 잡은 뒤 브롱코스의 진영 35야드 지점까지 27야드를 질주, 55야드 전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브롱코스의 수비진은 여전히 틈이 보이지 않았다.

3쿼터 시작하고 4분이 지난 4th & 11 상황에서 가노가 44야드 필드골을 시도했으나 우측 크로스바에 맞으면서 실패한 반면 브롱코스는 페이튼 매닝이 27야드 지점에서 던진 패스를 이매뉴얼 샌더스(Emmanuel Sanders, WR)가 중앙에서 잡아 퍼스트 다운을 얻어낸 뒤, 야금야금 전진하면서 8분 18초 남은 상황에서는 맥매너스가 30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16-7로 리드를 더욱 벌렸다. 이날 유난히 바쁜 맥매너스

반격을 위해 뉴튼이 10야드 지점에서 패싱을 시도했고 코리 브라운(Corey Brown, WR)이 브롱코스 40야드 진영에서 역방향 다이빙으로 캐치해내기는 했으나, 다음 공격에서 브롱코스의 T.J. 워드(T. J. Ward, SS)에게 인터셉트당했고, 곧바로 팬서스의 마이크 톨버트(Mike Tolbert, FB)에게 저지당해 펌블이 되긴 했으나, 브롱코스의 대니 트레베이선(Danny Trevathan, ILB)이 잡으면서 궁극적으로는 팬서스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4.5. 4쿼터

매닝은 동료들에게 더욱 집중을 요구했으나, 본인은 체력이 다소 떨어진 듯 패스가 계속 짧아졌고, 패싱을 시도하다가 급기야 팬서스의 코니 일리(Kony Ealy, DE)가 매닝의 팔을 건드리면서 펌블이 되었고, 찰스 존슨(Charles Johnson, DE)이 잡아내면서 그 자리에서 공격권이 넘어갔다. 그러나 팬서스는 많이 전진하지 못하고 가노가 39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16-10으로 추격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양 팀은 계속 펀트를 주고받다가 4분 12초 남긴 3rd & 9 상황, 본 밀러가 뉴튼의 패싱 시도 중에 팔을 건드려 펌블을 유도했고, T.J. 워드가 잡아 엔드존 앞 4야드 지점까지 전진했다. 결국 브롱코스의 C.J. 앤더슨(C. J. Anderson, RB)이 팬서스의 수비진이 가득한 2야드를 뚫고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브롱코스는 2포인트 컨버전을 택했고, 매닝이 던진 볼을 베니 파울러(Bennie Fowler, WR)가 잡으면서 2포인트 컨버전까지 성공하여 24-10까지 점수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동안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불가능한 터치다운 2개(+보너스 킥 2회)를 성공시켜도 겨우 동점인 '투 포제션 게임' 상황은 팬서스의 전의를 완전히 꺾었고, 남은 2분은 속절없이 지나갔다. 그렇게 23초를 남기고 마지막 플레이가 끝난 이후 팬서스가 Unecessary Roughness를 저지르며 10초가 감축되었고, 그대로 남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브롱코스의 17년만에 우승, 페이튼 매닝의 통산 200승, 그리고 마지막 우승까지 이 모든것이 완성되었다.

5. 경기 총평

We're Champions, Denver Broncos.
(본 밀러), (페이튼 매닝). 슈퍼볼 링(우승반지) 세레모니에서
경기 전만 해도 수십년동안 NFL을 지켜본 도박사들이 5.5[16]점차 팬서스의 승리를 예측했다. 그러나 팬서스가 우승하는 일은 없었다. 정규리그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은 팬서스는 본 밀러와 페이튼 매닝의 브롱코스에게 거짓말같은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시즌 내내 최강이었던 팬서스는 이날로 싹 사라졌다 결국 공격은 관중을 부르고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라는 격언을 덴버 브롱코스가 제대로 보여줬으며 페이튼 매닝은 이 수비 덕분에 은퇴 시즌에 반지를 챙겨가게 되었다.
양 팀 쿼터백의 기록
선수 패싱 성공율 (성공/시도) 패싱야드 러싱야드 TD 패스 TD 러싱 Sack 허용 인터셉션 펌블(손실/횟수)
페이튼 매닝(DEN) 56.5% (13/23) 141 0 0 0 5 1 1/2
캠 뉴튼(CAR) 43.9% (18/41) 265 45 0 0 6 1 2/2

6. 우승반지

파일:슈퍼볼 50 우승반지.jpg

7. 여담



[1] 미 동부 시각 18시 30분. 한국 시간으로는 2월 8일 오전 8시 30분, 한국에서는 설날 당일, 중화권에서는 춘절 당일이다.[2] 슈퍼볼 항목에도 있지만 중계 방송사의 본사가 뉴욕에 있는 관계로 경기장 현지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동부 시각 오후 6시 30분 고정이라고 보면 된다.[3]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구장[4] 여담이지만 다음 경기는 FOX사에서 중계할 예정.[5] 네이버에서는 네이버 라디오로 2014년 슈퍼볼 48을 생중계한 전력이 있다.[6] 즉, 덴버가 승리하거나 5점차 이내로 패하는 경우에는 덴버에 돈을 건 사람들이 돈을 딴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전문가들 말 무시하고 덴버에 돈을 건 사람들은 수입도 짭짤하게 올렸다.[7] 사실 브롱코스는 그 이전 크레이크 모튼이나 존 엘웨이 시절에도 오렌지색 홈 유니폼을 입고 슈퍼볼에서 승리를 해본 적이 없다. 슈퍼볼 첫 우승인 제32회 슈퍼볼(Super Bowl XXXII) 때는 홈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거두기는 했는데 그 때는 홈 유니폼이 오렌지색이 아닌 네이비 블루였다.[8] 페이튼 매닝이 1976년 생이라 올해로 정확히 불혹의 나이다. 사실상 은퇴를 바라볼 나이다.[9] 실제로 페이튼의 계약은 2016-2017시즌까지이다. 다음 시즌까지는 계약이 되어 있는 것.[10] might be 라는 표현을 썼다. 즉, 아직 약간의 여운은 남겨둔 상태.[11] 소속팀의 상징이 야생마라서 현역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로데오로 비유했다.[12] 이번 슈퍼볼은 영국에서도 생중계로 방송되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배려차원이기도 하고 이미 런던에서 정규시즌 경기도 치르는 상황에서 인지도 굳히기 형식으로 선택받은 것도 있다.[13] 사실 이 둘은 미국내에서도 크게 사랑받고 있는 대중 아티스트들이다.[14] 노우드가 본인 진영 25야드 지점에서 펀트를 받는 순간 2명의 팬서스 선수가 노우드의 양 옆에 있었기 때문에 노우드가 페어 캐치를 선언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본헤드 플레이였다.[15] 축구로 치면 골문 앞에서 백패스하다 공 뺏긴 수준의 실책성 행위다.[16] 원래 4.5였으나 경기 직전 5.5로 올라갔다.[17] 뉴튼은 이번이 자신의 생애 첫 슈퍼볼 출전이었던 만큼 경험부족 면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18] 이런 경험부족은 이번 대회에서의 현장 영상 1부 극초반에서 잘 드러난다. 첫 슈퍼볼 진출이었던 뉴튼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터치다운을 만들자'라고 한 반면, 4번째 진출인 페이튼 매닝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편하게 호흡하고, 즐기자(Have Fun)'라고 한 것이다. 자세한 것은 이 설명보다는 영상을 직접 보시라.[19] 사실 필립스는 감독으로서는 낙제점을 받은 경우가 많은데 버펄로 빌스, 댈러스 카우보이스 감독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별로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다. 아울러 브롱코스는 자신이 감독생활을 했던 팀이기도 하다.[20] 특히 조던 노우드에게 당한 61야드 펀트리턴이 본헤드 플레이의 결정타였는데, 이때 조던 노우드가 먼저 당황해서 페어캐치를 선언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팬서스 스페셜팀이 들이박았으면 펌블6까지 먹을뻔한 대위기였다. 하지만 뭐에 홀렸는지 팬서스 스페셜팀은 노우드 바로 앞에서 멈춰섰고 노우드는 잽싸게 도망가서 슈퍼볼 최장기록인 61야드 펀트리턴 기록을 세우고 만다. 이때문에 팬서스는 눈앞에 굴러들어온 역전찬스를 홀라당 날려먹고 말았다.[21] 일라이는 2번 진출해서 톰 브래디뉴잉글랜드를 상대로 2번 승리했다.첫 승리 때는 브래디에게 전승준을 선사했다[22]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전면에 내세우고 그 뒤에는 슈퍼볼이 개최되는 구장의 모습과 개최도시의 스카이라인으로 장식을 한다. 그 밑에 리본으로 SUPER BOWL이라고 쓰고 그 밑으로 로마숫자의 대회차수를 표기한다.[23] 결혼 50주년을 의미하는 금혼식에도 이 말을 쓴다.[24] 같은 이유로 올해 공식 홈페이지의 NFL 로고도 금색으로 바꿨다.[25] 로마 숫자로 쓰면 Super Bowl C[26] 페이튼 매닝 18 - 캠 뉴튼 1, 참고로 과거 가장 큰 차이는 2년 전의 슈퍼볼의 페이튼 매닝 18 - 러셀 윌슨(시애틀 시호크스) 3.[27] 페이튼 매닝은 1998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의해 1순위로 지명받았고 캠 뉴튼은 2011년에 1순위로 지명되었다.[28] 밀러가 성공시킨 쌕과 강제 펌블은 2개의 터치다운으로 연결되었다.[29] 댈러스와 피츠버그는 슈퍼볼에서 서로 세번의 맞대결을 했고, 뉴잉글랜드는 웬수같은 일라이 매닝 뉴욕 자이언츠와 두번을 붙었다.[30] 덴버가 슈퍼볼에서 상대한 팀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댈러스(12회, 패), 뉴욕 자이언츠(21회, 패), 워싱턴(22회, 패), 샌프란시스코(24회, 패), 그린베이(32회, 승), 애틀랜타(33회, 승), 시애틀(48회, 패), 캐롤라이나(50회, 승)[31] 제5회 슈퍼볼 (Super Bowl V) MVP로 댈러스 카우보이스 소속이다. 슈퍼볼 역사상 유일하게 패배한 팀에서 배출된 MVP인데 이 때의 상대는 조니 유나이타스가 이끄는 볼티모어 콜츠였다.[32] 이들은 자택에서 전광판 및 TV 화면을 통해 인사를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33] 2001년 췌장암으로 사망. 당시 공동 수상한 랜디 화이트는 참석했다.[34] 물론 40회 MVP인 하인스 워드도 참석했다.[35] 실제로 팬들 사이에선 은근히 페이튼 매닝과 톰 브래디와의 라이벌을 부각시키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제 46회 슈퍼볼이 열렸던 루카스 오일스 필드는 페이튼의 친정 팀이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홈구장이었고 당시 출전했던 팀들이 뉴욕 자이언츠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였던데다가 자이언츠의 쿼터백이 콜츠 쿼터백의 동생이었던 까닭에 경기내내 일방적인 자이언츠 응원으로 가득했다.[36] 굳이 매닝과 브래디의 라이벌 관계를 지적하지 않더라도 일단 AFC의 팀들 치고 뉴잉글랜드에게 호의적인 팀들이 없다. 소속지구인 AFC 동부지구 팀들은 말할 것도 없고 플레이오프 때면 단골로 붙는 덴버 브롱코스를 비롯,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볼티모어 레이븐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등등도 전부 뉴잉글랜드에 잘 나가는 팀에 대한 단순한 질시 이상의 싫어하는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이는 뉴잉글랜드가 자초한 측면이 있기도 한데 일단 벨리칙 시절에 NFL 사무국이 직접 제재를 가할 정도로 큰 논란을 일으킨 두번의 큰 스캔들(Spygate, Deflategate) 때문에 다른 AFC 라이벌 팀들에게 사기꾼 이미지가 각인된 것도 있고, 승리가 확정되어 가는 상황에서 굳이 상대팀을 자극하는 플레이콜(드롭킥이라든가 3rd down에서의 펀트라든가)을 부르는 등의 행동 때문에 다른 왕조급 팀들인 피츠버그, 댈러스, 샌프란시스코와는 달리 안티들이 양산된 영향이 크다. 그래서 벨리칙과 벨리칙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는 브래디에 대해서 유난히 감정이 좋지 않은 편이다.[37] 참고로 같은 뉴잉글랜드 출신의 MVP이지만 39회 슈퍼볼(Super Bowl XXXIX)의 MVP인 디온 브랜치는 브래디만큼 야유를 받지는 않았다. 팬서스의 경우는 팀 창단 첫 슈퍼볼 진출에 상대했던 팀이 패트리어츠여서 거기다 졌다, 지못미 그 원한(?)때문일지도..[38] 톰 브래디가 야유 받는 장면은 6분 10초부터. 페이튼 매닝의 모습은 6분 50초부터. 직전에 하인즈 워드가 등장한다. 페이튼 직후에는 일라이가 등장.[39] 물론 12회 공동 MVP인 하비 마틴은 이미 고인이 됐지만 그래도 공동수상자인 랜디 화이트가 12회 슈퍼볼을 대표하여 참석했으므로 모든 대회가 공석이 되는 일은 없었다. 2019년 초대 슈퍼볼 MVP 바트 스타가 고인이 되었고 그 외의 초기 MVP 수상자들 대부분 80대의 고령자이기 때문에 차후에 슈퍼볼 MVP를 소개하는 대회에는 초기 MVP 중 몇 명은 그 때 쯤이면 고인이 되어서 자료화면으로만 소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