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기의 일본군 화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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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八式七糎野戦高射砲 (はちはちしきななミリやせんこうしゃほ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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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군의 대공포. 이름 때문에 나치 독일의 대공포 8,8cm FlaK와 혼동하기 쉬우나, 구경은 75mm이다. 88mm 대공포는 구경을 따서 붙인 별명이고 이 대공포는 제작년도를 따서 이름 붙인 것.2. 상세
황기 2588년, 서기 1928년에 채용되었으며 11년식 대공포를 대체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채용 당시에는 충분한 성능을 가졌으며, 유효 사정거리는 9,098m였다. 하지만 태평양 전쟁 말기 B-29의 작전고도는 10,200m로 명시되었는데 이정도면 파편도 닿지 않는 거리였다.제트기류 덕분에 고고도 폭격 명중률이 시망이었기 때문에 커티스 르메이가 저공폭격을 명령하기 전에 일본군 시민들에게 전쟁의 스릴을 느끼게해주는 리얼 사운드 오케스트라의 악기 중 하나였다.
그래도 일단 대공포라서 탄도와 포속이 빠르고 곧았기 때문에 M4 셔먼 전차 정도는 여유롭게 격파 가능했지만 전쟁 말기 본토방위를 위해 상당량이 일본 본토로 재배치되었고 일본군은 1식 기동 47mm 속사포를 매복하는 전술로 피똥을 싸가며 M3 그랜트, M4 셔먼, A12 마틸다 2와 맞섰다. 게다가 재배치 후에도 앞에 서술했듯이 폭격기를 상대로 고도가 안 닿았다.
연속발사시 주퇴복좌기가 박살나는 문제가 있었으며, 위장하기도 힘들고 이동사격도 불가능한 고중량의 장비였기에 어그로가 끌리면 죽는 수밖에 없어서 실제 전적은 1식 기동 47mm 속사포보다 좋지 않다.
거치시에는 여타 대공포가 그렇듯 4발이 형태의 지지대로 지탱된다.
3.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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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관통력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다. 포탄 길이와 구경장으로 유추하면 90식 75mm 야포보다는 포신이 길고 탄피도 긴데, PaK 40에 비하면 대공포 주제에 탄피가 짧다. 90식 75mm 야포가 80mm 정도의 관통력을 가졌고, PaK 40은 132mm의 관통력을 가졌음을 고려하면 100mm 정도의 관통력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치토 전차의 주포가 이것의 개량형인줄 아는 사람이 있는데 아니다.Ki-67 히류의 파생형 중 하나인 Ki-109은 기체를 경량화하여 기수에 이 대공포를 기반으로 만든 Ho-501 포를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