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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1:41:22

Afraid of Monsters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줄거리5. 아이템
5.1. 근접 무기5.2. 총기류5.3. 스페셜 무기5.4. 기타 아이템
6. 몬스터
6.1. 트위쳐6.2. 휠체어 트위쳐6.3. 핸드크랩6.4. One-Eyed Dog6.5. Bleeding Specter6.6. Launcher Ghost6.7. Abomination6.8. Spitter6.9. Mouth Monster6.10. The Addiction
7. 결말
7.1. 배드 엔딩7.2. 트루 엔딩 (4번 엔딩)
8. 여담

1. 개요

파일:external/image.spreadshirt.net/afraid-of-monsters-t-shirt-woman_design.png

2005년에 ruMpel[2] 이라는 아마추어 개발자가 릴리즈한 하프라이프 MOD. 나중에 ruMpel을 포함한 그의 동료가 있는 Team Psykskallar가 2007년에 릴리즈 당시 넣지 못한 컨텐츠를 추가한 디렉터스 컷이 별도로 릴리즈하였다. 모델들을 개선하고 지나치게 공간이 넓고 단조로웠던 맵을 대폭 수정하였기 때문에 디렉터스 컷은 거의 리메이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후속작으로 Cry of Fear가 있다. 독특한 설정과 구성 덕분에 꽤나 호평을 받았으며 디렉터즈 컷 버전은 아직까지도 MODdb의 하프라이프 1 MOD 목록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3]
12주년 기념 트레일러

2. 특징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설정이 파격적이라 진통제를 포함, 여러 약물에 의존하는 주인공을 조작하게 되는데, 현실과 자신이 만들어낸 환각 사이를 오가며 괴상하게 생겨먹은 괴물들을 각종 무기로 해치우는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 되겠어' 식의 진행을 보여준다. 게임상 분위기도 만만치 않은것이 조명이 거의 없는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 암울한 BGM이 플레이어로 하여금 긴장을 놓지 못하게 압박해오며 다른 무엇과도 비교를 불허하는 그 뒤틀린 디자인[4]으로 인해 시각적으로도, 청각적으로도 이 게임의 타이틀인 '괴물에 대한 두려움'을 계속 일깨운다.

이런 디자인뿐만 아니라 게임 구성 자체도 다음으로 진행할 단서조차 여기저기 숨겨놓는 뺑이의 압박으로 가뜩이나 무서워서 빨리빨리 진행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게 하여 강한 압박을 제대로 선사한다. 디렉터즈 컷 버전은 손전등 사용에 제한이 있어 어두운 부분에선 사실상 진행을 못하는 등 더더욱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결국 이런 청각적, 시각적, 정신적 중압감의 반복으로 인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만두거나 치트키를 쓰는 경우가 많다. 결론은 좋아하는 사람은 특유의 괴기함과 분위기에 푹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하는 반면,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은 '뭐 게임을 이따위로 만들었어?'라고 꺼버리게 되는 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MOD.

그리고 오리지널판과 디렉터즈 컷의 차이가 매우 분명한데 아래 서술.
텍스쳐와 디테일이 디렉터즈 컷 버전에 비해 조잡하고 NPC들은 하프라이프 원본에 나온 NPC들에서 텍스쳐를 조금 바꾼 수준이라 덜 기괴하지만 무엇보다 손전등 배터리가 닳기는 해도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게이지가 차오르는 하프라이프 원본의 시스템을 사용했기 때문에 사실상 무한이다. 그리고 무기가 대부분 하프라이프 원본의 무기에 모델링만 바꾼 수준이라 유탄을 쏠 수 있는 총이 있다. 디렉터즈 컷 버전에서 손전등 배터리 부족에 시달리기 쉬워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는데 그것이 싫다면 오리지널 판을 하는것이 좋다.
이 버전부터 오리지널 판과 다르게 텍스쳐 차이와 모션 차이를 보이며[5] 디테일이 상당히 상향된다. 일부 무기도 다른것으로 바뀐다. 다만 이 버전의 결정적인 문제는 손전등에 배터리 시스템이 추가되어 배터리가 없으면 손전등을 킬 수가 없다. 그래서 진행조차 사실상 막혀버리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한 마디로 완전히 어두운 구간에서는 쓸데없는 길을 돌아다닐 여유가 없으며 손전등을 효율적이게 사용해야한다.

3. 등장인물

파일:external/media.moddb.com/29dzukp.jpg
데이비드 레더호프
(David Leatherhoff)
이 게임의 주인공인 동시에 마약중독자. 'EA 45'라는 글이 쓰여진 츄리닝을 연상시키는 후드티를 입고 있다. 또한 주인공답게 여러 무기들을 능숙하게 다룬다. 작중 행적은 아래 줄거리 참고.

4. 줄거리

디렉터즈 컷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
타이틀 제목과 함께 마크랜드(MarkLand) 병원의 내부 모습을 보여주는것으로 시작. 약물 중독자[6]였던 데이빗은 본인도 스스로의 힘으로 약을 끊을수가 없었는지 병원에 찾아왔고, 병원의 화장실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데이비드는 홀로 독백을 하나[7] 갑자기 맨 구석에 있는 화장실의 칸이 혼자 열리고 데이비드는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는다.

깨어난 그는 검은 공간에 흰 선으로 '그린듯한' 추상적인 세계에 도착해있었고,[8] 그저 길을 따라 걷다가 '빨간색을 따라가라'라는 낙서를 보게 되는데, 그 직후 갑자기 길이 끊기고 검은 허공에 여러가지 색의 점들이 어지럽게 나열되어있는 괴이한 모습을 보게 되나, 조금전의 낙서를 바탕으로 빨간 점만 따라간다.[9] 그 순간 어딘가에서 따라오라는 변조된 듯한 목소리를 듣고 계속해서 따라가다가 또 다시 정신을 잃는다.

깨어난 곳은 처음의 그 화장실. 데이비드는 화장실에서 나오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을 제외한 병원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사라졌다는 것. 그는 병원에서 나가려 하나 어째서인지 계단 엘리베이터 역시 전부 막혀있다.[10] 그는 탈출할 방법을 찾던 도중 전기가 누출되어 지나가지 못하는 복도를 지나가기 위해 하는 수 없이 배전반을 조작해 전기를 전부 차단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부터 병원의 모든 불이 나가는 동시에 적들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거기다가 긴장감을 돋우는 BGM까지 나와 플레이어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이 이벤트 전에 식칼과 권총을 얻을 수 있으므로 간단하게 적들을 도륙낼 수 있을거 같지만 여기서부터 병원 전체에 싹 깔리는 적들의 이동속도와 맺집, 그리고 데미지가 장난이 아니다. 손전등은 배터리 제한이 있고 총알부족의 압박이 매우 심하다.

여하튼 어두운 병원에서 여러모로 개고생을 한 데이비드는 드디어 주차장을 통해서 병원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병원 뿐만 아니라 바깥의 사람들 역시 모두 사라져있다. 그 이후는 직접 플레이하면서 알아보도록 하자.

5. 아이템

5.1. 근접 무기

근접 무기들은 모두 1번 슬롯을 사용하므로 나이프와 망치, 도끼 중에서 하나를 얻으면 나머지는 사용할 수 없다.
파일:AOM_나이프.png
* 나이프 : 모든 무기류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획득하게 된다. 데미지는 낮은 편이지만 공격속도가 아주 빨라서 치고 빠지는 컨트롤을 하기 편하다. 벽이나 파괴 가능한 물체를 나이프로 때려보면 틱틱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정말 가볍고 얇은 재질이라는 느낌이 든다. 생긴걸 보면 식칼인듯 하다.
파일:AOM_장도리.png
* 망치 : 모델링을 보면 그냥 망치는 아니고 장도리. 데미지가 무시무시하지만 그만큼 휘두르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써보면 상당히 답답하다.
파일:AOM_도끼.png
* 도끼 : 모델링을 보면 소방도끼인것 같다. 강력한 데미지를 갖고 있으며 망치보다는 휘두르는 속도가 빠르다.

여담으로 망치나 도끼로 괴물들을 패다보면 한번씩... 아니, 꽤 자주 폭발하듯이 산산조각이 나며 죽기도 한다.속이 다 시원[11]

근접무기를 쓸 때 꿀팁이 있는데 트위쳐나 휠체어 트위쳐를 만났을 때 근처에 높은 곳이 있다면 그쪽으로 유인하자. 그러면 책상,난간 위에서 일방적으로 때려잡을 수 있고,[12] 더 엽기적으로 트위쳐의 머리 위로 점프를 해서 올라타면 발밑에 깔린 트위쳐는 아무것도 못하니 공짜로 잡을 수 있다.

이 게임 자체가 탄약을 넘치도록 충분히 주는게 아니라서 근접무기 컨트롤[13]에 빨리 적응해야 총알부족에 허덕이는 일 없이 비교적 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총으로 잡는 것보다 스릴이 넘쳐서 훨씬 더 재밌기도 하고.

5.2. 총기류

파일:aom__p228_3.png
* P228 : 총기류 중에서 처음으로 획득하게 되는 무기. 데미지는 권총류 중에서 가장 높지만, 문제는 그놈의 장탄 수가 권총류 중에서도 가장 적어서 계속 사용에는 장탄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
* 데미지 : 23
* 장탄 수 : 13
파일:aom_베레타dc.png
* 베레타 :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베레타는 한참 나중에나 얻을 수 있으며, 되려 글록이 P228 다음으로 이르게 등장한다. 세 권총류 중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다. 아래의 글록과 베레타 중에서 취향에 따라 들도록 하자.
* 데미지 : 20
* 장탄 수 : 15
파일:aom_글록1.png}}} ||
파일:aom_리볼버dc.png
* 리볼버 : 무시무시한 데미지를 가진 이 게임 내 최강의 무기. 다만 리볼버 탄약은 정말 귀하므로 위급한 경우에만 아껴서 써야한다. 대부분의 몬스터가 1~2방이면 끝난다.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알겠지만 이 게임에서는 멀리서 원거리 공격을 하는 몬스터들이 대처하기 가장 까다로운데,[14] 걔네들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용도로 쓰는게 좋다. 다만 유일한 문제점이라면 리볼버는 저택구간까지 가야 획득할 수 있는데, 데저트 이글보다 탄약이 더욱 안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그때쯤이면 느려터진 리볼버 장전속도 때문에 데저트 이글을 쓰게 된다.
* 데미지 : 150
* 장탄 수 : 6
파일:aom_샷건2.png
* 샷건 : 권총과 함께 그나마 탄약이 충분히 제공되는 화기라서 게임 내내 주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실제 산탄총의 속성처럼 가까이서 쏘면 데미지가 크게 들어간다.
* 데미지 : 10x8 (80)
* 장탄 수 : 8
파일:aom_mp5_a2.png
* MP5 : 데미지, 공격속도 뭐하나 빼놓지 않고 훌륭한 화기이지만 처음 MP5를 얻었을 때 들어있는 탄창 외에 추가 탄창을 얻기가 힘들다.[15] 사실 탄창이 나오기는 하지만 여러 장소를 전부 이 잡듯이 뒤지면서 박박 긁어봐야 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의 숫자밖에 안나오기에 운용이 굉장히 어렵다. 또 그런 곳에는 강력한 적이 당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장탄 압박이 심한 편. 즉 현실은 맛보기로 잠깐 쏴보고 다시 샷건으로 갈아타게 된다. 샷건과 MP5는 동일하게 3번 슬롯을 차지하므로 두 화기를 동시에 가질 수가 없기 때문. 이외에도 3번 슬롯에 장탄수가 25개짜리인 SMG가 하나 더 있기는 하나 게임 끝나기 전에나 볼 수 있고, 추가탄창이 한번밖에 안나오며, 루트가 달라지면 획득 불가능 등의 제약이 너무 많아 여기에 소개하는 의미가 사실상 없다.
* 데미지 : 31
* 장탄 수 : 30

5.3. 스페셜 무기

아래의 무기들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파일:aom_spaer_a2.png
* 창(Spear) : 트루 엔딩 루트로 진입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무기. 이 무기를 가지고 최종 보스와 전투를 치르게 된다.
파일:AOM_special_weapon.png}}} ||

5.4. 기타 아이템

6. 몬스터

괴물들의 생김새들이 하나같이 그로테스크하므로 링크처리. 이 게임의 괴물들은 낮은 폴리곤과 부자연스러운 행동들이 시너지 효과를 이룬 불쾌한 골짜기로 인해 게이머들에게 제목 그대로 '괴물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준다. 그래픽이 구리니깐 더 무서워...

이 모드를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몬스터들이 하프라이프 1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기반으로 하고있다.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외형까지도 그대로 사용하며 거기서 몇몇 신체 부위의 색만 살짝 수정만 한 정도였으나, 디렉터스 컷에서는 확실히 하프라이프와 구별되는 개성적인(기괴함 그 자체인) 스킨들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디렉터스 컷에서도 몹들의 겉모습만 바뀐 것이지 공격하는 방식은 트위쳐 정도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리스킨에 팔레트 스왑이라 해도 될 정도로 별 의미가 없다. 그나마 하프라이프 1에서 없던 공격을 하는 휠체어 트위쳐와 The Addiction이 약간 개성이 있긴 하지만, 이

6.1. 트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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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 적.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상대하는 적인 동시에 가장 많이 상대하게 될 적이다. 위 사진 외에도 공사장 일꾼, 의사 버전 등의 가장 많은 바리에이션을 자랑하며, 중반부 부터는 행동이 2배는 더 빠른 강화형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사실상 이 모드의 간판격 적이기도 한 셈.

오리지널 하프라이프 좀비에게 스킨만 덧씌운 잡몹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정신없도록 엄청난 이동속도 + 상당히 아픈 데미지, 머리를 미친듯이 경련하고 있으며, 가래끓는 듯한 괴상한 소리[16]가 전부 맞물려 엄청난 공포감을 들게 한다. 그리고 이놈들이 떼로 몰려나오면 화면부터 소리까지 상당히 정신없어져 정신건강에 매우 안좋다. 어두운 구간에서는 손전등으로 이놈들을 먼저 발견하지 않으면 플레이어가 어둠속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횡설수설하며 쳐맞게된다. 하프라이프보다 스피디한 공격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고 빠지기 수법을 이용해야한다.

특히 지하철 파트에서 이놈들이 수십명씩 쏟아져나오는 파트는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

이들의 애니메이션은 달리는 모션을 따로 쓰는게 아닌 하프라이프 1 좀비의 걷는 모션을 속도만 올린 것이다. 다소 아마추어스러운 방법을 쓴것 같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기괴함과 불쾌한 골짜기가 더 부각된다는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오리지널에서도 머리를 경련하긴 하지만 디렉터즈 컷에서는 유독 심하게 흔들어댄다.

6.2. 휠체어 트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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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에 타고 더러운 천같은걸 뒤집어쓰고 있는 적. 근접했을 경우 머리 박치기로 공격을 하며 끼익끼익거리는 휠체어 소리를 내며 돌아다닌다. 트위쳐 계열답게 역시나 미친듯이 몸과 머리를 흔들어댄다. 딱히 공략이랄만한 것은 없고 권총으로 몇 발 정도 박아주면 알아서 넉다운.
여담으로 해당 트위쳐가 앉아있는 휠체어는 후속작 크라이 오브 피어의 Sick Simon의 휠체어 모델로 쓰였다.

6.3. 핸드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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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환풍구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적이고 사람의 머리의 형체를 하고 있지만 입에는 손이 튀어나와있다는 충공깽스러운 모습을 하고있다. 공중으로 튀어올라서 데이비드를 공격하는 패턴으로 알수 있듯, 헤드크랩의 모델을 바꾼 것이다.

오리지널에서는 헤드크랩 앞쪽에 피가 잔뜩 묻고, 바늘이 3개 꽂힌 모습의 모델링이었다. 이미지 링크1, 이미지 링크2

참고로 이 적은 후속작인 Cry of Fear에서도 이스터에그로 등장했다. 제작자가 퓨디파이의 팬이고 퓨디파이도 AoM를 재밌게 했기 때문에 그를 위해 만들어졌다. 퓨디파이는 이 괴물에게 루벤이란 이름을 붙여주었다(...). 암네시아 특유의 소형 금 조각상인 스테파노도 함께 있는건 덤. 아쉽게도 스탠드얼론 패치 후에는 삭제되었다. 자세한 버전 퓨디파이의 반응

6.4. One-Eyed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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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몸통에 하얀 머리에 마치 상처자국 같은 눈 하나와 입이 박혀있는 기괴한 형태의 개다. 하프라이프하운드아이처럼 음파같은걸 발사해서 공격을 하는데 이동속도도 상당히 빠르고 체구가 작아서 맞추기도 쉽지않아 은근히 짜증나는 적이다.[17] 하운드 아이와 달리 공격하기까지의 딜레이가 엄청 짧아 플레이어의 턱 밑까지 접근하여 퐝퐝 공격해댄다.
오리지널에서는 빨갛게 색칠한 하운드 아이였다. 이미지 링크1, 이미지 링크2

6.5. Bleeding Spe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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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중반부쯤 한 어두운 방에 들어가면 나타나는 적인데, 공중에 떠다니는 기괴한 아기 얼굴의 형상을 하고있으며 눈알같은 것들을 데이비드에게 날려서 공격하고 접근하면 휘두르는 공격을 한다. 그런데 평소에는 투명한 상태로 돌아다니다가 공격을 할 때만 잠깐 모습을 비추는 등 여러모로 매우 성가신 적.
모델링을 뜯어보면 시커멓고 투명한 에일리언 그런트인 것을 알 수 있다. 원작에서 에일리언 그런트가 적을 공격할시 팔 부위(호넷건)에 잠깐동안 큰 빛이 나는데, 이걸 이용해서 무기 발사시 생기는 빛을 괴물 얼굴 모습으로 바꾼 것이다. 쉽게 말해 그냥 에일리언 그런트팔레트 스왑이다. 스벤쿱으로 포팅된 AoM 맵에서도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18]이미지 링크

6.6. Launcher G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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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주차장을 빠져나오면 에일리언 컨트롤러처럼 공중에서 전기 구체를 쏘아대는 얼굴만 둥둥 떠다니는 이상한 적. 문제는 에일리언 컨트롤러와 달리 전기 구체가 굉장히 빠르고 여러개를 연달아 쏴대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난처하다. 여담으로 이 녀석이 쏘아대는 전기 구체는 사람의 얼굴과 유사하다.

6.7. Abo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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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생물이 맞는지조차 의심되는 심하게 뒤틀린 거대 괴물. 런처 고스트와 조우하고 난 다음 문을 열고 진행하다보면 벽을 부수고 나타난다. 공격당하면 화면이 빨개지면서 체력이 서서히 깎이는 독 공격을 날리며, 이 공격에 맞으면 귀에 이상이라도 생기는지 귀울림 소리까지 난다. 덩치만큼 맷집도 상당하다.

오리지널에서는 그냥 까맣게 칠한 보르티곤트였다. 지금도 근접 공격을 당하면 전기나 독 표식이 뜨는 것도 보르티곤트를 모티브로 바꿨기 때문이다.[19] 이미지 링크1, 이미지 링크2

6.8. Sp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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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병원에서 뺑이를 치다가 출구로 가면 문을 가로막고 있는 몬스터다. 등이 뒤로 활자처럼 굽혀진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불스쿼드와 같이 채액을 던지고 접근하면 날려버리는 공격을 한다. 맷집도 은근 있는 편이고 심심하면 등장하는 몬스터다. 내뱉는 채액이 흰색인걸 보면 사실상 침인 듯 하다.

오리지널에서는 그냥 검은색 불스퀴드였다. 신버전도 모습만 다를뿐[20] 공격 패턴은 불스퀴드와 똑같다. 이미지 링크

6.9. Mouth Monster

파일:AOM 마우스몬스터.png
그냥 색만 새까만 바나클로 가장 성의 없는 몬스터. 천장에 구멍을 내어서 철사같은 실 3가닥으로 데이비드를 기다리고 있다. 하수도를 폭파시키고 잠수하여 들어간 곳에서 처음으로 나타나며 무시해도 상관없지만 나중에 여러마리가 아예 길을 막고 있거나 좁은 길에서 잠복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직접 잡고 갈 수밖에 없다.

6.10. The Ad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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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엔딩의 보스로 데이비드의 피부가 창백해지고 피범벅이 된 모습이다. 모든 무기가 없어지고 오직 창 하나만으로 상대해야 하는데 가슴 부위의 상처로 고놈처럼 공격을 하거나 일정 시간마다 전기 공격을 한다. 창으로 찌르다보면 화면이 잠깐 암전되며 도끼를 들어서 공격을 한다. 도끼가 없는 상태보다는 공격하기가 조금 수월하지만 맞으면 상당히 아프다. 또 찌르다보면 화면이 다시 암전되어 도끼가 없는 상태로 돌아간다.언제 나올지 모르는 전기 때문에 물에 자주 들어가야 해서 상대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가 있다. 움직임을 보면 몸이 뻣뻣한 느낌을 주며 가만히 있는 상태를 보면 이쪽도 몸을 떤다.

7.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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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길을 헤매던 데이비드는 숲 속에서 한 저택을 발견하고 그곳의 벽난로로 들어가자, 갑자기 그의 앞에는 초반과는 조금 다른 음침한 세계가 펼쳐진다. 그는 계속 길을 따라서 적들을 도륙내고 가다가 두갈래길을 발견한다. 여기서 어느 방향으로 가냐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하지만 어느 엔딩을 보든 간에 결국 그가 본 괴물들은 진짜가 아닌 환각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AOM 모든 엔딩씬 정리 영상

7.1. 배드 엔딩

배드 엔딩 루트로 갈 경우, 앞서 언급한 두갈래길 외에도 게임 중에 어떤 갈림길을 따라서 갔느냐에 따라 결말의 내용이 3개로 나뉘어진다. 세 엔딩의 내용은 서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길로 갈 경우 그냥 음침한 장소를 적들을 상대하면서 가다가 오랜만에 빨간점을 따라가는 구간이 나온다. 그러다가 네모난 방 같은 곳에서 무더기로 쏟아져나오는 적들을 상대하고 문이 열리며 일직선으로 이어진 빨간 점을 따라가는데 저 멀리 끝에서 보이는 흰 빛을 향해 달려가던 데이비드는 또다시 정신을 잃게 된다.

이후 엔딩 번호에 따른 결말의 내용.
1번 엔딩
내용 정신을 차린 데이비드는 어떤 집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밖에는 경찰 사이렌 소리가 들리며 자신이 있던 집에는 사람들의 시체가 널부러져있다. 그리고 데이비드는 체포되어 끌려가며 끝. 이 쯤 되면 전부 눈치챘겠지만 사실 괴물, 유령들은 전부 그의 마약 중독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괴물로 보였던 환각이었다.
루트 지하철 갈림길에서 왼쪽길(벤치가 있는 문)로 곧장 진행하면 된다.
2번 엔딩
내용 1번 엔딩에서 경찰에 체포된 뒤 심문을 받는 데이비드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환각 동안 자신이 저지른 짓에 대한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트 지하철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진행한 뒤 맵 끝에 있는 지하 수로로 들어가면 된다. 이후 Weird Key를 먹지 않은 채 진행하면 된다.
3번 엔딩
내용 결국 감옥에 갇힌 데이비드는 그 안에서 목을 매 자살한다.
루트 지하철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진행한 뒤 맵 끝에 있는 지하 수로로 들어가되 Weird Key만 먹고 다시 지하철 쪽으로 되돌아 오면 된다.

7.2. 트루 엔딩 (4번 엔딩)

왼쪽길로 가면 갑자기 숫자들로 도배된 방이 나온다. 문이 하나 있으나 열리진 않는다. 문을 여는 방법은 도배된 숫자들중 몇개를 정해진 순서대로 눌러야 한다. 게임 전체에 알파벳과 숫자가 한글자씩 적혀있는 종이가 뿌려져 있는데, 이를 기억해뒀다가 'Forgive Me'[21]라는 문장에 대응되는 순서대로 입력해야 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물 같은 구멍이 나오고, 그곳으로 들어가면 초반의 병원이 나온다. 그런데 병원은 복도가 거꾸로 뒤집히거나 세로로 꺾여있는듯 상당히 맛이 간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괴상하게 왜곡된 병원을 빠져나오면 갑자기 길거리가 나오는데 한 아파트가 있다. 그곳에서 한 집에 들어갈 수 있는데, 그곳에서 액자에는 한 검은 실루엣의 남자가 천장을 가리키고 있다. 천장을 부수고 들어가면 또 다른 통로가 나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길을 아주 조금만 가면 거울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갑자기 데이비드와 똑같이 생긴 피투성이의 남자가 걸어나온다. 이때는 그냥 왔던 길을 다시 도망쳐야 하는데, 왔던 길은 어느새 다시 그 음침한 세계로 바뀌어 있다.

길을 따라 도망치면 또 구멍이 하나 있는데 거기로 떨어지면, 그 장소에 있던 거울에서 피투성이의 데이비드가 걸어나오면서 최종 보스전이 시작된다. 이 때 책상 위에 창이 놓여있으므로 그걸 이용해서 보스를 계속 해서 찔러야 하는데 간혹 전기공격 같은걸 할 때는 가운데 구멍에 찬 물 속으로 뛰어들면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이걸 반복하다보면[22] 피투성이의 데이비드는 쓰러지고 데이비드도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는 갑자기 심장박동 측정기계가 삐 소리를 내며 심장이 멈췄다는 신호음을 내고 있고 병원 침대에 쓰러져있는 데이비드와 그 주변에 모여있는 의사 3명을 발견하게 된다. 의사 1은 그 망할 마약 남용이 문제였냐고 한탄하고 다른 의사도 그렇다 대답하며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는데, 그 순간, 데이비드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면서 의사들은 놀라워하고 화면은 점점 멀어지며 끝. 이 엔딩은 나머지 엔딩과 달리 그냥 꿈이었다는 결말이다. 그리고 최종 보스의 이름이 탐닉(The Addiction)인걸 생각해보면 최종보스전은 본래의 데이비드가 자신의 마약 중독과 싸우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승리해서 살아남은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8. 여담



[1] 후속작 Cry of Fear와는 달리 스팀에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다운받아야 한다.[2] 실명은 Andreas Rönnberg[3] 물론 이전엔 Cry of Fear가 상위권에 있었으나 이젠 Cry of Fear는 모드가 아닌 하나의 게임이 되어 모드 목록에서는 빠져나갔다.[4] 특히 이 게임의 괴물들은 낮은 폴리곤으로 인한 기괴한 외형에, 생명체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자연스러운 행동 등 시각적으로 그로테스크한 요소들이 넘쳐서 이들이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이 게임을 더더욱 무섭게 만든다.[5] 대표적으로 오프닝 씬은 원판에선 데이비드가 하프라이프 1 플레이어 기본 자세를 하고선 그 부동자세로 독백하는 장면이지만 디렉터즈 컷 버전에서는 제데로 세면대에 두 손을 내려놓고 거울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자세하게 바뀐다.[6] 심지어 병원에 들어오기 이전에도 익명의 누군가로부터 또 다른 약물 한 병을 받은 상태였다. 오프닝 화면에서 화장실에 들어갔을때 보이는 약통이 바로 이것이다.[7] 하지만 성우가 없어 그냥 텍스트만 나온다.[8] 이 게임을 상징한다고도 봐도 되는 장소.[9] 참고로 빨간 점을 따라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면 곧바로 낙사한다.[10] 계단은 온갖 잡동사니들로 못내려가게 막혀져있다.[11] 이렇게 죽는 이유는 근접 방식 공격에 해당 대상의 최대 체력을 훨씬 뛰어넘는 오버킬이 되거나 특정 스위치가 켜져있으면 터져 죽기 때문이다. 도끼는 관련 스위치가 안 켜져있어서 사실상 오버킬로만 터져죽는 셈.[12] 트위쳐들은 높이가 있는 물체 위로 올라오지 못한다. 골드 소스 엔진 특성상 NPC들은 점프 기능이 없다.[13] 트위쳐들은 반응속도, 공격속도 모두 느리므로 접근해서 근접무기로 치고 빠지기를 반복.[14] 예를 들면 Bleeding Specter, Launcher Ghost, Spitter.[15] 추가 탄창 획득이 불가능한건지 아니면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16] 여담이지만 개발자인 ruMpel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발소리를 냈으나 발소리가 너무 거슬려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 소리를 맡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개발자 본인이다.[17] 거기다가 샷건을 두 발 이상씩이나 맞춰야 죽는다![18] 다만 스벤쿱의 Bleeding Specter는 AoM 원작과는 달리 투명한 그런트 몸체가 보이게끔 되어있는데, 스벤쿱에서는 에일리언 그런트가 이동하면서 근접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상시 은신 상태의 적에게 맞아죽는 불합리함을 제거하기 위해 이렇게 설정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스벤쿱 AoM 맵은 가끔씩 버그로 인해 스벤쿱 에일리언 그런트 고유의 공격인 스나크 둥지 투척을 사용하기도 한다(...)[19] 또한 아주 가끔씩 제자리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플레이어만 쳐다보며 멍때리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보르티곤트 리스킨 시절의 원거리 전기 공격이 삭제된 흔적이 남아있는 탓이라 현재의 Abomination도 그 공격을 하려고 멈추는 것. 물론 삭제된 공격이므로 전기 그래픽도 나오지 않으며 공격 판정도 없다.[20] 사실 이 게임 자체가 휠체어 트위쳐, 최종 보스같은 일부 몬스터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프라이프 1의 Xen 몬스터에게 리스킨을 씌운 것이나 다름 없다.[21]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짧은 시네마틱 영상이 나오는 경우가 몇번 있는데 그중 한 시네마틱 영상에서 Forgive Me라는 문장이 짧게 힌트로 나온다.[22] 보스의 이동 속도가 너무 느려터져서 플레이어는 그냥 뒷방향키만 살짝 눌러주면 너무나도 쉽게 농락할 수 있다. 다만 양팔을 벌리는 모션이 나오면 전기 공격을 하겠단 소리이므로 물 속으로 튀어야한다.[23] 흰 점을 향해 나아가던 데이비드는 현실에서는 화장실에서 쓰러져있고 이를 본 의사들이 심폐소생술을 하지만 결국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