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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2 02:02:42

BanG Dream!/애니메이션/에피소드 가이드/BanG Dream! Ave Muj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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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화: Sub rosa. (장미꽃 아래에서)
2.1. 여담
3. 2화: Exitus acta probat. (결과가 행위를 증명한다)
3.1. 여담
4. 3화: Quid faciam? (대체 에게 무얼 바라는가?)
4.1. 여담
5. 4화: Acta est fabula. (연극은 끝났다)
5.1. 여담
6. 5화: Facta fugis, facienda petis. (당신은 자신이 한 일을 피해, 해야 할 일을 추구한다)
6.1. 여담
7. 6화: Animum rege. (마음을 지배하라)
7.1. 여담
8. 7화: Post nubila phoebus(비 온 뒤 태양이 빛난다)
8.1. 여담
9. 8화: Belua multorum es capitum.(당신은 머리가 많은 괴물이다)
9.1. 여담
10. 9화: Ne vivam si abis. (당신이 떠난다면 나는 살 수 없다)
10.1. 여담
11. 10화: Odi et amo.(나는 미워하면서 또 사랑한다)
11.1. 여담
12. 11화
12.1. 여담
13. 12화
13.1. 여담
14. 13화
14.1. 여담

1. 개요

OP KiLLKiSS
ED Georgette Me, Georgette You
BanG Dream! Ave Mujica의 에피소드를 정리한 문서.

2. 1화: Sub rosa.[1] (장미꽃 아래에서)

사키코의 지휘 아래 Ave Mujica의 인기와 평판은 최상이었다.
이어지는 더 큰 무대를 성공시키기 위해 사키코는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온 마음과 온 힘을 다 바쳤다.
하지만, 밴드의 방향성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멤버와 불화가 생긴다.
각자 서로 다른 생각을 품은 채...
각본 고토 미도리, 아야나 유니코
콘티 오쿠가와 히사야
연출 코가 코이치로, 스즈키 다이스케[L]
작화감독 오오미네 세이야
방영일 파일:일본 국기.svg2025.01.0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2025.01.03.
삽입곡
Ave Mujica KiLLKiSS
1화는 Ave Mujica의 데뷔 무대로 시작한다.[3] 데뷔 무대는 성공적이었고, 아베 무지카는 승승장구하며 급기야 최고속으로 무도관 무대까지 오르게 된다. 인터뷰에서도 신비주의 컨셉을 유지하고 분장실로 돌아갈 때까지 가면도 벗지 말라는 등, 사키코는 밴드의 신비주의 컨셉을 지키면서 인기를 끌어올리고 싶어하지만, 냐무는 이러한 방식에 대놓고 반발하며 답답해한다.

일정이 모두 끝나고 우이카와 산책을 하던 사키코는 갑작스런 전화를 받고 경찰서에 출석한다. 사키코의 아버지가 술에 취해 거리에 나뒹굴고 있던 것. 술에 취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버지를 방까지 데려다 놓은 사키코는 곧바로 신곡 작곡에 들어간다.
파일:아베무지카1-1.png
이후 사키코의 과거 회상이 시작된다. 사키코는 부유한 명문 가문인 토가와 가문에서 다정한 어머니 미즈호와 성실한 아버지 키요츠구(清告)[4]와 유복하고 화목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중학교 재학 시절 어머니 미즈호(瑞穗)가 병으로 사망해 슬픔에 잠겨 있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 강당에서 Morfonica의 곡을 듣고 감명을 받고 토모리, 타키, 소요를 영입하고 무츠미도 함께해서 CRYCHIC을 결성해 활동하며 다시 웃음을 찾는다.[5]
파일:아베무지카1-2.png
하지만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외가에 168억엔[6]이란 엄청난 액수의 손해를 끼치는 실책을 저질러 토가와 가문에서 쫒겨나게 된다. 당시 외할아버지는 죽은 딸(미즈호) 대신 손녀인 사키코를 늦둥이 양녀처럼 길러준다고 제안했지만, 아버지를 그냥 둘 수 없던 사키코는 제안을 거절하고 아버지를 따라간다. 이때 사키코는 낡고 좁은 빌라에 술독에 빠져 폐인이 된 아버지가 있는 처참한 현실을 마주했지만 아버지를 챙기고 집안일을 하고 신문배달[7]로 생계를 이어가는 등 열심히 살아갔다. 츠키노모리 고교 진학도 포기하는 열악한 상황 이었지만 사키코는 CRYCHIC 활동만은 어떻게 이어가려 했다. 이후 가까스로 날짜를 잡아 CRYCHIC 활동을 재개하려 했지만 하필이면 아버지가 또 다시 술에 취해 사고를 치고 말자 결국 사키코는 눈물을 삼킨 채 CRYCHIC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던 것이다. CRYCHIC 탈퇴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사키코는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횡단보도 위에서 서럽게 오열한다.[8]

다시 현재, MyGO!!!!! 멤버들의 모습이 비춰진다. 아논이 아베 무지카 무도관 티켓을 2장 얻었다고 좋아하며 마이고 멤버들 중에서 함께 갈 사람을 찾는다.[9] 토모리를 데려가려고 하지만 소요가 토모리는 사람 많은 곳 싫어하지 않냐고 묻는다. 그래도 계속 토모리에게 들이대는 아논이지만 이번에는 타키가 나타나 아논을 막는다. 아논이 아베 무지카의 공연 영상을 틀어주는데 타키는 그들의 촌극을 보고 "이런 게 뭔 밴드냐"면서, 흥미 없다고 다시 가버린다. 짝을 구하지 못한 아논은 곤란해하면서 슬쩍 소요를 쳐다보고, 소요와 같이 가게 된다.
파일:아베무지카1-3.png
사키코의 집. 아베 무지카의 무도관 공연이 확정되었다는 뉴스를 본 아버지는 딸이 장하다고 하면서 "난 더 이상 열심히 못하겠다"라고 이상한 소리를 한다. 사키코가 "지금 어머니께서 아버지 모습을 보면 슬퍼할 거다"라고 설득하지만, 도리어 아버지는 자괴감과 열등감이 폭발해 너 같은 잘난 딸이 있으면 내가 한심해지니까 제발 부탁이니 내 눈 앞에서 사라져라는, 부모로서 해서는 안 되는 폭언을[10] 내뱉어 버린다. 아버지에 대한 실망과 화를 그 동안 가까스로 참고 있던 사키코는 마지막 남은 정마저 다 떨어져 버려 곧바로 짐을 싸서 집을 나와 "나에겐 이제 아베 무지카 밖에 없어!"라며 성공을 위해 모든 걸 쏟아 부을 걸 맹세한다.[11]
파일:아베무지카1-4.png
대망의 무도관 공연. 평소처럼 공연이 진행되던 도중 냐무가 가면을 벗어버리는 돌발행동을 저지른다. 냐무는 이에 그치지 않고 무츠미와 우미리의 가면까지 벗겨버린다.[12] 관객들이 환호하자 냐무는 사키코에게 가면을 벗으라고 압박하고, 결국 사키코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다.[13] 마지막으로 우이카가 가면을 벗자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가 쏟아지고, 우이카의 독백과 함께 1화가 마무리된다.
그녀의 비밀은 달빛 아래 까발려져, 인형들은 인간의 모습을 되찾는다. 그것은 행복인가, 파멸인가. 운명의 톱니바퀴는 멈추지 않는다.

2.1. 여담

3. 2화: Exitus acta probat.[14][15] (결과가 행위를 증명한다)

냐무의 책략으로 무대 위에서 사면을 벗게 된 Ave Mujica 멤버들.
맨언굴을 드러낸 그녀들은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방심한 틈에 허를 찔린 사키코, 비웃는 냐무, 초췌해진 무츠미.
가면을 잃은 인형들이 맞이하게 된 첫 마스커레이드는...
각본 와바 아키코
콘티 우메츠 토모미
연출 스즈키 다이스케
작화감독 미시마 유키, 나카타니 렌, 오오미네 세이야, 하치모리 유카
방영일 파일:일본 국기.svg2025.01.0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2025.01.10.
아베 무지카의 무도관 공연이 끝난 직후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충격적인 전개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관객들 사이에서 소요는 화를 삭이지 못한다.[16] 아논이 소요를 불러 보지만 그녀는 혼자서 먼저 가버리고, 아논은 타키에게 문자로 사키코와 무츠미의 정체를 밝힌다. 놀란 타키는 곧바로 아논에게 전화를 걸어 "토모리에게는 말하지 마"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대기실에서는 멤버 전원의 얼굴 공개로 인한 사키코와 냐무의 언쟁이 펼쳐지고 있었다. 사키코는 밴드가 완전히 자리 잡을 때까지 기다렸어야 한다고 말하고, 냐무는 실트에도 들고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데 대성공 아니냐며 좋아한다. 이때 무츠미는 완전히 굳은 표정으로 식은땀을 흘리고 있고, 우이카는 그런 무츠미를 안쓰럽게 바라본다.[17]

다음 날, 토모리는 등교 중 아논과 만난다. 토모리는 아논에게 어제 공연 어땠냐고 물어보고, 아논은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적당히 둘러댄다. 그러나 학교 전체가 이미 아베 무지카와 사키코, 무츠미에 관한 이야기로 떠들썩해 있어서 들키는 건 시간 문제. 결국 아논은 토모리에게 모든 걸 사실대로 털어놓게 된다. 한편 타키는 교내 벤치에서 쉬고 있던 우미리를 찾아가 사키코와 밴드를 하는 경위에 대해 묻는다.[18] 소요도 무츠미를 만나 "나랑은 밴드 안 해 줬으면서 지금 이게 뭐하는 거냐"라고 쏘아붙인다. [19]

방과 후 모인 마이고. 타키가 왜 토모리에게 알렸냐고 따지자 아논은 애초에 학교 전체가 관련 이야기로 떠들썩해서 숨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말한다. 토모리가 무츠미를 보고 그녀의 이름을 중얼거리자 아논이 무츠미의 신상정보를 줄줄이 읊는다. 그러자 타키는 "연예인의 딸이랍시고 떠들어 대는 건 무츠미가 제일 싫어하는 거다"라고 말하면서, 그런 애를 끌어들인 사키코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때 소요가 나타나 이 프로젝트가 전부 사키코의 주도로 만들어졌음을 밝힌다.[20] 토모리는 과거 CRYCHIC 때의 사키코의 노래와 비교하면 지금 사키코의 노래는 너무 달라졌다며 위화감을 느낀다.

한편 냐무는 자신이 생각보다 화제가 안 되는 것에 불만을 터뜨린다.[21] 냐무는 우미리에게 "일반인이면서 화제 되는 거 짜증나"라고 말하며 화풀이를 해 보려고 하지만, 우미리는 태연하게 "저도 예쁘니까요"(...)라는 말로 대응한다.[22] 이에 냐무는 사키코로 대상을 옮겨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며, 아가씨면 옷 좀 제대로 입으라고 타이른다.

회의가 시작되고 우미리는 자신이 정리한 일정표를 공유한다. 냐무는 TV 촬영, 잡지 촬영 등 일정이 꽉꽉 차 있자 매우 기뻐한다. 그런데 유독 무츠미의 일정이 빡빡하게 구성되었는데, 우이카가 sumimi 활동으로 바쁜 탓에 오퍼 측의 요구에 따라 우이카의 일감을 전부 무츠미에게 몰아준 것이다. 냐무는 대배우의 딸이라면 문제 없겠다고 말하지만 무츠미의 표정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파일:아베무지카2-1.jpg
그런데 갑자기 무츠미의 어머니인 배우 모리 미나미가 전화를 걸어 아베 무지카 멤버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다. 고급진 저택과 풍성한 요리에 감탄하는 멤버들과 달리 무츠미는 엄마에게 왜 이런 일을 벌였냐고 소심하게 묻는다.[23] 이 와중에 냐무는 미나미의 인맥을 얻기 위해 미나미에게 들이대다가 사키코에게 지적을 받는다. 그러나 미나미는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보인다. 그들은 무츠미가 취미생활을 하던 방에서 미나미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가[24], 이곳에서 밴드 연습을 진행해도 된다는 미나미의 허락까지 받는다. 밴드 멤버들은 좋아하지만 무츠미는 그리 기뻐 보이지 않는다.

첫 생방송 인터뷰 날, 무츠미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때 MC가 무츠미의 가명이 아닌 본명을 부르면서 "엄마는 무슨 말씀 안 하시니"라고 물어보고 무츠미는 당황해서 대답을 하지 못한다. 다행히 사키코가 개입하여 신비주의 컨셉에 맞게 인터뷰를 진행시키지만, 이미 무츠미는 공황 상태에 빠져 버렸다. 결국 무츠미는 아베 무지카의 인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오래 가진 못할 거야..."라고 절망스럽게 말하는 대참사를 내버린다.[25]
아베 무지카는 곧바로 해산 논란에 휩싸인다. 무츠미는 대기실에서 냐무에게 엄청나게 갈굼을 당하고 있다. 냐무가 "너 어렸을 때 TV도 자주 나가고 그랬을 것 아냐"라고 지적하자 무츠미가 "내가... 말을 하면..."라면서 뭔가 말하려고 한다. 그러나 냐무가 사키코로 대화의 대상을 돌리면서 무츠미의 발언은 묵살되는데, 이때 사키코는 해산설을 주장하는 기사를 보고 식은땀을 흘리며 엄청나게 동요하고 있다. 사키코는 자신의 매니지먼트가 부족했던 탓이라며, 무츠미에게 "좀 더 프로로서 자각을 가지고 행동하라"고 타이른다. 무츠미가 사과할 틈도 없이 우미리가 다음 일정 준비해야 한다고 알린다. 무츠미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푹 숙인 채 촬영장으로 이동한다.

인터뷰에 촬영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무츠미. 그러나 인터뷰하러 만난 기자들은 죄다 무츠미 부모님과 관련된 이야기밖에 하지 않고, 무츠미에게 엄청나게 부담을 씌운다. 귀가 후 지쳐 잠에 들려던 무츠미는 불현듯 거실로 내려와 자신의 기타를 꼭 껴안고 앉아서 잠이 든다.

한편 sumimi 동료인 마나에게 격려를 받은 우이카는 일이 끝난 후 귀가하다가 호기심에 아베 무지카 대기실 문을 열게 되는데, 대기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 사키코의 모습을 보게 된다. 사키코는 투어 이전까지 할 일이 많은 만큼 집에 왔다갔다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라고 변명하지만, 우이카는 자신의 집에서 편히 자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우이카의 집에 들어온 사키코.[26] 사키코는 로프트로 연결된 2층 다락방에서 잠을 청하기로 한다. 우이카가 사키코의 인형에 관심을 보이자 사키코는 저것은 어머니의 유품이라고 말한다. 어머니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사키코의 모습을 보고 우이카는 사키코가 자신의 가명을 '오블리비오니스', 즉 '망각' 으로 정한 이유를 깨닫는다. 그것은 괴로운 기억을 잊고 싶어도 도저히 잊기 힘들어서, 잊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에 우이카는 사키코의 손을 잡으며 "계속 여기 있어도 되니까... 쭉... 함께 있을 테니까..."라고 약속한다.
파일:아베무지카2-2.jpg
다음 날. 기타를 안고 잠이 들었던 무츠미는 잠을 제대로 못 잤는지 퀭한 표정으로 눈을 뜬다. 이 날은 드디어 아베 무지카의 전국 투어 첫 번째 공연이 있는 날. 멤버들은 열심히 대본을 외우고 있는데 무츠미가 늦는다. 곧 무츠미가 도착하는데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고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있다. 그러나 사키코는 전국 투어의 성공에만 신경쓰느라 무츠미의 상태에는 미처 관심을 가지지 못한다.
파일:아베무지카2-3.jpg
숨을 거칠게 내뱉던 무츠미는 정신을 차려 보니 무대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무대 위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오늘의 대본에 맞추어 연기하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대본의 내용이 무츠미의 상황과 잘 들어맞는다.[27] 공황 상태에 빠진 무츠미는 급기야 모든 관객이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채로 관객석을 가득 메우는 환각을 보게 된다.
파일:아베무지카2-4.jpg
곧바로 공연이 시작되고, 무츠미는 연주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음을 잘못 내고 만다. 그 순간 멘탈이 박살난 무츠미는 기타 피크를 떨어뜨리고, 몸에 힘이 완전히 빠진 상태로 의자에 털썩 주저앉는다. 무츠미의 모습에 당황한 아베 무지카 멤버들[28]을 비추며 2화가 끝이 난다.
실이 끊어진 인형은 자유를 얻을까요? 아니면...

3.1. 여담

4. 3화: Quid faciam? (대체 에게 무얼 바라는가?)

정신적인 피로 때문에 공연 도중 연주 실수를 한 무츠미.
주저앉아 움직이지 않는 무츠미의 모습은 마치 실이 끊어진 인형 그 자체였고. 관객들은 숨죽이고 지켜봤다.
사키코의 임기응변으로 위기는 벗어났지만 그 영향은 Ave Mujica의 앞날에...
각본 오가와 히토미
콘티 오카 코즈에
연출 야마노쿠치 하지메
작화감독 미시마 유키, 나카타니 렌, 오오미네 세이야
방영일 파일:일본 국기.svg2025.01.16. 파일:대한민국 국기.svg2025.01.17.
2화 마지막 장면에서 이어진다. 갑작스러운 사태에 관객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때 사키코가 기지를 발휘해 이것도 연출된 퍼포먼스라고 관객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연기를 하고, 밴드 멤버 일동은 무츠미만 남겨두고 퇴장한다. 관객들은 무츠미의 '퍼포먼스'에 숨죽여 몰입한다.

공연이 모두 끝난 후 대기실. 아베무지카 멤버들도 다들 무츠미가 애드리브를 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때 스태프와의 면담을 마치고 온 사키코가 어째서 그런 짓을 했냐며 무츠미를 타박한다. 무츠미가 실수에서 불거진 일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냐무와 우이카는 경악한다. 우미리가 "무마할 생각도 못하고 굳어 있었던 겁니까?" 하고 묻자 사키코는 "무츠미는 그런 걸 잘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29] 우이카가 사키코를 칭찬하면서 분위기를 띄워 보려고 하지만 사키코의 안색이 영 좋지 않다.

깊은 밤, 무츠미는 집에서 또 기타를 껴안고 울적하게 지내고 있다. 이때 그녀의 내면에 있는 또 다른 자아, '모르티스'가 등장한다. 모르티스는 그녀를 자신이 만든 인형 TV쇼로 초대한 후, 그녀의 과거를 밝히기 시작한다.[30]

무츠미는 어렸을 때부터 말하는 게 서툴렀다. 거기다 유명 연예인인 부모님을 두었기에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의 관심과 후광을 받았지만, 정작 자신만의 것은 없어서 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기타를 마주하게 되고[31] 처음으로 자신만의 것을 찾아 기쁨을 가졌다. 하지만 기타를 시작하고 CRYCHIC 활동을 했지만 자신의 실력으로 인정받은 멤버들과 달리, 무츠미는 연예인 2세라는 후광만 부각될 뿐 기타 연주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낼 수가 없어 밴드 활동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CRYCHIC을 해체한 그날, 사키코가 우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나약함과 비겁함이 사키코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자신이 CRYCHIC을 망가뜨렸다고 자책하게 된다. 그래서 사키코를 돕기 위해서 Ave Mujica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한편, 무츠미의 '퍼포먼스'는 사람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젯거리가 되고 언론에 기사까지 난다. 우이카가 잘됐다고 말하자 사키코는 "내가 좀 더 무츠미를 신경 써 줬어야 한다"고 자책한다. 무츠미를 이 세계에 끌여들여 이 정도로 몰아붙인 건 자신이라며, 무츠미가 어떤 아이인지 예전부터 알고 있었을 거라며 무츠미를 자신의 프로젝트에 멋대로 끌어들인 점에 죄책감을 느낀다.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우이카는 도넛이나 먹자며 분위기를 환기하려 하지만 사키코는 할 일이 있다며 거절한다. 우이카는 사키코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본다.

학교에서 연극 수업을 받고 있는 냐무는 무츠미의 '연기'가 신경쓰여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귀가하던 그녀는 집 앞에서 레이야를 만나 즐겁게 수다를 떨다가 냐무가 영상 출연 제의를 하자 프로듀서에게 허락을 받으면 하겠다고 답변하자 기뻐한다.[32] 집에서 열심히 드럼 연습을 하고 유튜브를 확인하던 냐무는, 자신의 채널 조회수가 갑자기 껑충 뛴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란다. 무츠미의 팬이 된 사람들이 단체로 같은 밴드의 멤버인 냐무의 채널로 몰려갔기 때문이었다. 동영상을 업로드하던 냐무는 무츠미가 그냥 부모님 덕을 받는 애인 줄 알았지만, 저번 라이브 때를 생각하며 "앉는 것만으로도 저 정도냐"고 그 재능에 질투하면서도 "무코(무츠미)는 '진짜'다."라고 인정한다.
냐무는 무츠미의 집에 놀러 간다. 여느 때와 같이 기타를 껴안은 채 풀이 죽어 있는 무츠미에게, 냐무는 SNS 맞팔하자, 같이 유튜브라도 찍자며 친해지기 위해 계속 추파를 던진다. 무츠미가 사키코가 화낼 거라며 거절하자, 냐무는 "그럼 차라리 무지카 그만두고 둘이서 같이 활동하자"고 제안한다. 무츠미는 이번에도 사키코가 망가질 것 같아서 거절한다.

무츠미의 말을 듣던 냐무는 "나는 내 꿈인 멀티 탤런트가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진 뒤, 무츠미는 지금 이대로가 괜찮냐고 묻는다. 그녀는 사키코가 무츠미를 붙들어 놓는 족쇄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둘이 함께 파멸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무츠미는 왜 심술궂은 소리만 하냐며 반감을 가지는데, 마침 사키코가 현장에 도착한다. 사키코와 냐무는 곧바로 언쟁을 벌이고,[33] 우미리도 현장에 도착한다.

이때, '모르티스'가 "난 사키코가 싫어!"라고 말하며 다시 등장한다. 모르티스는 냐무의 편을 들면서 "사키코가 시키는 대로만 하니까 너가 힘든 거다"라고 말한다.[34] 모르티스는 "밴드를 망가뜨리기 싫겠지만 이대로 가면 너가 먼저 망가진다"면서도, 힘들 때는 언제든지 말하라며 무츠미에게 따뜻한 모습을 보인다.

우미리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무츠미는 아베무지카가 골든 타임에 하는 '뮤직 플로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런데 방송국 측의 요구가 황당한 것이, 연주를 도중에 중단하고 모르티스의 퍼포먼스를 재현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사키코는 밴드의 연주를 멋대로 중단시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분노하고, 앞으로 있을 투어에서도 동일한 요청은 전부 거절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려고 한다. 그때 냐무가 이걸로 지금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거절한 이유는 없지 않냐며 반박한다. 사키코는 무츠미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냐무는 본인에게 직접 물어봐야 알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한다. 그렇게 사키코가 무츠미의 입장을 물어보지만 무츠미는 대답을 하지 못한다. 이에 냐무는 역시 싫다고는 말하지 않고 있다라고 좋아하고, 사키코는 무츠미를 불만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파일:아베무지카3-1.jpg
다음 투어 공연에서도 사키코와 냐무는 퍼포먼스 문제를 가지고 계속 다툰다. 사키코는 "연주를 소홀히 하는 밴드에는 의미가 없다"고 단언하고, 냐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기만 하는 게 아닌, 모두가 원하는 걸 하는 게 엔터테인먼트"라며 "관객들이 원하는 게 뭔지 알기는 하냐"며 맞받아친다. 그러나 결국 그 날 공연은 사키코의 의도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기차역에서 두 사람은 날선 말싸움을 벌인다. 사키코가 밴드의 정체성을 버리라는 거냐며 반발하자 냐무는 "굳이 밴드라는 체제를 고집해야 할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한다. 또한 무츠미도 아무 말도 하고 있지 않고, 이전에 오래 못 갈 것 같다고 말했던 사건도 있지 않느냐고 말하면서 "무츠미는 밴드를 넘어서 무지카 그 자체를 관둬도 상관 없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인다.

사키코가 대답하려던 그때, 갑자기 우이카가 끼어들어 "무지카가 해산되도록 놔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이카는 멤버가 그만두면 해산이나 다름없다며, 그것은 관객들의 마음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냐무는 "이미 퍼포먼스를 하지 않은 시점에서 배신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너 밴드에 애착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데 정작 연습은 바쁘다고 거의 안 나오잖아. 그건 무책임한 거 아닌가?"라고 지적한다. 이 말을 들은 무츠미는 과거 CRYCHIC 해산 당시 타키가 '무책임'하다고 따졌던 기억을 떠올리는데, 이어서 사키코가 "유텐지 씨는 더 연습해야 한다"고 말하는 데다가[35] 우이카가 "진정하고 이야기하자" 말하면서 CRYTHIC 해산 때와 비슷한 말이 계속 나오는 바람에 멘탈이 박살난다.

기차에서 내린 무츠미는 아무 말도 없이 조용히 사키코 뒤를 따라간다. 이를 눈치챈 사키코는 우이카를 먼저 보낸 뒤 무츠미와 단 둘이서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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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따라올 셈이에요?
...
왜 싫다고 말하지 않는 건가요? 퍼포먼스보다도 기타를 치고 싶잖아요! 그런데도...!
내가 말하면... 다 망쳐버리니까...
어리광부리지 마! 그런 소리나 할 때야? 이대로 가다간 무지카가 무지카가 아니게 되어버린다구요!
사키...
옛날에는 더 말 잘 했잖아... 웃고 지냈으면서...! 전부 제가 말하게 하고! 어째선가요? 어째서 내 편이 되어 주지 않는 거야! ... 무지카밖에... 저에겐 이제 이 세계밖에 없는데...![36]
그 말을 듣고 무츠미가 놀라자 실언을 했다는 걸 깨닫고 당황한 사키코는 뒤돌아 도망치기 시작한다. 둘의 대화가 궁금해 몰래 숨어 있던 우이카는 달려가는 사키코를 목격하게 되고, 무츠미는 비가 오는 거리에 멍하니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
파일:아베무지카3-4.jpg
'뮤직 플로어' 라이브 당일, 사키코와 냐무는 스튜디오에서까지 대판 싸우는 바람에 게스트로 출연한 다른 아이돌 그룹마저도 아베무지카를 보고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멘탈이 산산조각이 나 있던 무츠미에게 모르티스가 우산을 들고 나타난다. 모르티스는 무츠미를 위로하면서 "나만은 무츠미짱의 편이야!"라고 격려한다. 이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한 무츠미가 모르티스에게 손을 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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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츠미를 집어삼키는 모르티스
모르티스는 입이 괴상하게 찢어지고 모습이 괴물처럼 변하더니 무츠미를 그대로 집어삼켜 먹어 버린다.[37][38]

라이브 방송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아베무지카의 무대가 곧 시작되려던 찰나 돌연 무츠미의 즉흥 연기가 시작된다.[39] 우미리와 우이카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하고, 냐무는 무츠미의 재능이 개화한 것을 보고 경악한다. 사키코는 무츠미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놀라지만[40], 무츠미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있다.
파일:아베무지카3-7.jpg
그것은, 잠에 든 것인가, 죽음을 맞은 것인가. 하다못해, 평온하기를...

4.1. 여담

5. 4화: Acta est fabula.[41] (연극은 끝났다)

밴드 안팎으로 활약하는 무츠미 덕분에 상승하는 Ave Mujica의 화제성.
이전의 불화는 찾아볼 수 없었고, 멤버들은 화기애애했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Ave Mujica에 사키코는...
각본 고토 미도리
콘티 모리타 히로시
연출
작화감독 하치모리 유카, 오오미네 세이야, 마에다 아키
방영일 파일:일본 국기.svg2025.01.2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2025.01.24.
3화에서의 사건 이후 라이브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인터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다.[42] 아무 일 없듯이 환하게 웃는 무츠미의 모습을 본 소요는 적잖이 당황하고, 학교에서도 무츠미를 바라보며 걱정을 멈추지 못한다.
그녀는 그녀들이 되고, 세계는 비뚤어져 일그러진다.
그 날 이후 아베무지카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승승장구하고, 팀원들끼리의 사이도 더욱 화목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키코는 자신이 생각한 아베무지카의 컨셉과 멀어진 것 같아 못마땅해한다. 사키코가 팀원들에게 인터뷰에서의 느슨한 태도를 지적하자, 우미리는 사키코의 컨셉과는 다르겠지만 무츠미가 접근한 방향이 성공적으로 먹힌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무츠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제부터 우리는 함께 음악을 연주하는 운명 공동체가 되었다, 아베무지카에 걸맞은 곡을 쓰겠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다짐한다. 이에 사키코는 화들짝 놀라지만, 다른 멤버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43] 사키코는 투어 중인데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제기하지만, 우미리가 투어 마지막 날 예정된 신곡 발표로 주제를 돌리자 곡이 완성되어 있지 않았기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다른 멤버들이 잡지 표지 촬영을 위해 자리를 옮기는 사이, 사키코는 분하다는 듯이 자리에 앉아 주먹을 불끈 쥐고, 우이카는 그런 사키코를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파일:아베무지카4-1.jpg
차 안에서도 우이카는 사키코가 며칠째 작곡하느라 밤을 새고 있다고 걱정한다. 그러자 무츠미는 소요의 포즈를 따라하며 "건강에 좋지 않아!"라고 말해 달라고 조언한다. 우이카는 무츠미를 보고 sumimi의 동료 마나가 생각나 친숙함을 느낀다. 무츠미는 우이카에게 사키코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면서, 지금 한 말은 사키코에게 비밀로 해 달라고 의미심장한 말투로 부탁한다. 그날 밤에도 사키코가 밤새 작곡을 하고 있자, 우이카는 무츠미가 알려준 포즈를 그대로 따라하며 사키코를 잠에 들게 하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

다음 날 학교에서 우미리와 타키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44] 타키가 "밴드 해산 얘기까지 갔던 것 아니었냐"고 묻자 우미리는 그 얘기는 해결됐고, 투어도 순조롭고 스케쥴도 꽉 찼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마치 다 타기 직전의 선향 불꽃 같네요."라고 말한다.

이어지는 아베무지카의 활동에서는 무츠미가 완전히 센터로 자리잡았고, 사키코는 맨 왼쪽에 서거나 뒷자리에 앉게 된다. 활동 내내 사키코는 심기가 불편한 것을 표정에서 숨기지 못한다.

한편 냐무도 무츠미를 보고 재능의 차이를 느꼈는지 살짝 시무룩해진다. 집으로 돌아온 냐무는 편의점에서 산 커피를 마시면서, 재능의 차이를 실감하며 불평한다. 가족들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오늘 있었던 일을 털어놓은 냐무는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기운을 낸다.[45][46]
후쿠오카 공연 전날, 리허설을 하려는데 무츠미가 기타는 필요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멤버들이 그 이유를 물어보자 무츠미는 태연하게 "그야 기타 못 치니까."라고 말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비상사태에 멤버들을 무츠미를 추궁하기 시작하지만, 무츠미는 태연하게 "기타 쳐 본 적도 없고, 칠 줄도 모른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그러면서 "사키코가 무지카 하고 싶대서 하는 것 뿐이다, 기타가 없어도 저번 TV 출연 잘 됐지 않았냐"고도 말한다. 더 이상 무츠미의 돌발적인 행태를 참을 수 없게 된 사키코는 무츠미를 붙잡고 밖으로 끌고 나간다.

사키코가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무츠미를 추궁하자, 무츠미는 "아베 무지카를 위한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무츠미는 앞서 3화에서 사키코가 말한 "왜 나만 말하게 하냐"라는 대사를 상기시키면서, "그래서 네 말대로 내가 너 대신 다른 멤버들과 이야기했다"고 말한다. 사키코는 영문을 몰라 어쩔 줄 몰라하다가, 무츠미의 말투가 평소와 다른 점을 눈치채고[47] "당신 정말로 무츠미가 맞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무츠미(모르티스)는 "무츠미는 죽었어. 아, 잘못 말했다. 죽은 것처럼 자고 있어."라고 환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파일:아베무지카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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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코가 장난치지 말라고 윽박지르자, 모르티스는 미소를 싹 지우고 태도가 돌변하며 자신은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고 화를 내며 대답한다. 이어 모르티스는 자신을 정식으로 사키코에게 소개하면서, 자신이 무츠미를 대신하게 된 건 전부 사키코가 자기밖에 생각하지 않아서 무츠미에게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고, 그래서 자신은 사키코가 싫다고 쏘아붙이며 무츠미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는 사키코에 대한 분노와 실망을 토해낸다. 그러면서도 무츠미와 아베무지카는 지켜주겠다고 웃으며 말하지만, "네가 이러면 무츠미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지도 몰라."라고 경고한다.[48]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사키코는 공포에 질려 움직이지 못하고, 우이카가 우산을 들고 사키코를 마중나간다.

사키코는 밴드 멤버들에게 무츠미가 이중인격인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그때 갑자기 문 너머로 똑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49] 우이카가 문을 열자 모르티스가 고개를 내밀고 자신을 불렀냐며 들어온다.

냐무가 정말로 이중인격이냐고 묻자 모르티스는 사키코가 다 일러바쳤다는 걸 짐작이라도 했던 듯 "흐음~"하고 사키코를 기분 나쁜 눈으로 쳐다본다.[50] 우미리는 리허설도 못 했는데 내일 공연은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키코는 중지는 안 된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라이브 연주를 고집한 탓에 미리 준비해 둔 MR용 음원도 없었고, 무츠미가 메인 기타라서 우이카가 커버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안되면 우미리가 기타를 대신 처줄 서포터를 불러와주겠다고 하고 냐무는 무츠미가 없으면 안되지 않나라고 하자 모르티스는 "기타는 이제 필요없다. 내 연기로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라고 태연하게 말한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도 사키코는 그러면 밴드 정체성이 사라진다는 답답한 소리만 하자, 참다 못 한 냐무가 나선다. 냐무는 "나도 무츠미에게 비중을 많이 빼앗겨도 팬들을 위해서 참고 있다. 밴드나 공연도 관계자와 팬들의 도움으로 있는 것이다. 기껏 돈과 시간을 써서 공연장에 모인 팬들을 배신할 셈[51]이냐"고 윽박지른다. 그러고서는 "그럴 거면 네가 그만두든지[52], 무츠미를 해고하든지 선택해라.[53]"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사키코는 "(모르티스에서) 무츠미로 돌아와 줬으면 해요..."라고 말하며 여전히 우유부단한 전의를 상실한 모습만을 보인다. 결국 냐무는 그렇다면 본인이 탈퇴하겠으며, 이로써 아베무지카는 해산이라고 단언한다.[54]
파일:아베무지카4-4.jpg
그런데 '해산'이라는 단어를 듣자 모르티스는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 말하며 크게 당황한다. 우이카가 "그때 멤버 한 명 빠지면 해산이라고 했던 건, 그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말하려던 찰나, 모르티스가 "우이카, 거짓말이잖아. 사키코하고 있으려고 그런 거잖아"라고 말해 버린다. 모르티스는 그러니까 해체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보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부리며 해체는 절대 싫다고 히스테리를 부리며 발악한다. 모르티스는 밴드는 운명 공동체라는 말을 반복하며, "사키코에겐 이제 이 세계밖에 없다"며 3화에서 들은 말을 그대로 사키코에게 되돌려 준다. 우미리는 "어차피 시간문제였다, 계속되는 밴드가 오히려 적다"라고 말하지만, 모르티스는 포기하지 않고 "너희 나랑 다 같이 얘기했었지 않으냐"고 애걸복걸한다. 그러자 냐무가 "너는 왜 무지카에 있느냐. 너는 연기에 엄청난 재능이 있다. 여기 있으면 안 된다"[55]고 씁쓸한 말투로 말한다. 모르티스는 자신이 기타를 못 쳐서 그런 거냐고 물어보지만 다들 대답이 없자 이런 게 어딨냐며 절망한다.
침묵이 가져온 절망은 그녀를 지배하고, 침묵은 모든 것의 끝을 고했다.
다음 날,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모르티스를 제외한 아베무지카 멤버 전원은 공식적으로 밴드의 해산을 선언한다. 해산 선언과 함께 결국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모르티스는 처절하게 절규하고 만다.
파일:아베무지카4-C1.jpg
파일:아베무지카4-C2.jpg
달은 땅 끝으로 가라앉았고,
하지마...
우리의 덧없는 목숨은 여기까지.
어째서 그런 말을 해?
인형들은 이제 없다.
나는 여기 있잖아!
오늘 밤의 마스커레이드를 끝으로,
안돼, 말하지 마...
Ave Mujica는 막을 내리겠습니다.
파일:아베무지카4-C3.jpg
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

5.1. 여담

6. 5화: Facta fugis, facienda petis.[58] (당신은 자신이 한 일을 피해, 해야 할 일을 추구한다)

전국 투어가 한창일 때 밴드가 해체.
Ave Mujica의 멤버는 각자의 생활로 되돌아간다.
각본 하루 히타니
콘티 오오모리 다이치
연출
작화감독 요다 유스케, 시모니시키 다이야노, 오오미네 세이야, 나카타니 렌, 미시마 유키
방영일 파일:일본 국기.svg2025.01.3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2025.01.31.
아베무지카의 갑작스러운 해체 선언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팬들의 모습을 비추며 5화가 시작한다.[59] 당연히 소속사도 난리가 나서, 다음 날 아베무지카가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던 프로그램에 sumimi를 급하게 대신 투입하기로 하고, 긴급 임원 회의도 소집하기로 결정한다. 이때 회사 관계자들이 모여 있던 방에 냐무가 들어와 "상의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한편, 대기실에서 굳은 채로 멍하니 서 있는 사키코를 뒤로 하고 우미리는 "수고하셨습니다" 한 마디만 던지고 쿨하게 자리를 비운다. 모르티스도 어두컴컴하고 텅 빈 무대에 멍하니 앉아 망연자실해하고 있을 뿐이었다.

소속사에서 해체에 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 소식은 뉴스를 타고 전국으로 퍼진다. 우이카의 집에서 칩거 중인 사키코에게는 회사로부터의 연락이 계속 오지만, 우이카는 전화를 끊어버리며 "안 받아도 돼, 계속 여기서 지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서글픈 눈으로 "무지카가 없어져도... 같이 있어 줄래?"라고 물어보지만 사키코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해체에 그 진상을 알아내기 위한 기레기들의 어그로도 극심해졌다. RiNG에서 나오는 우미리를 붙잡고 해체 원인을 물어보는가 하면[60], sumimi의 멤버로서 행사[61]에 참여한 우이카에게 무지카와 관련된 질문을 하는 등 멤버들은 계속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그날 밤 우이카가 푸딩을 사 들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사키코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두리번거리던 우이카는 식탁 위에 놓인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에는 "지금까지 고마웠어요"라고 적혀 있었고, 충격을 받은 우이카는 들고 온 짐을 떨어뜨리고 동공이 흔들리며 심하게 동요한다.
던져진 주사위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여긴 아직 나락의 도중이니까.
사실 사키코는 결국 아버지와 같이 살던 허름한 집으로 돌아간 것이었고, 콜센터 아르바이트도 다시 시작하였다.[62] 아버지는 아직도 술에 취해 거리에 뻗어 경찰서의 도움을 받는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었고, 사키코는 그런 아버지를 한심하게 바라보기는 하지만, 자신 스스로가 아버지의 거울을 닮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고 있는 것인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틀은 TV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이 흘러나오고, 그곳에 출연한 냐무의 목소리도 들린다. 냐무가 아베 무지카 시절 이야기를 꺼내자 사키코는 방문을 닫고 TV 소리가 방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사키코는 가만히 앉아 삼각함수 공부를 하다가, 목욕 도구를 가지고 마을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한다.[63]

한편, 무츠미는 해체 이후 한 달이 지났는데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소속사 직원들의 대화에 의하면, 해체 이후 무츠미는 방에 틀어박혀 히키코모리가 되었다고 하고 그 사실을 어머니인 미나미가 알려주었다고 한다. 아베무지카의 홍보 책자를 정리하던 다른 직원들의 모습도 비춰진다. 그들은 sumimi는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자라고 말하면서, "어차피 부잣집 아가씨의 밴드 놀이였다는 거지."라고 말하는 등 무지카를 깎아내린다. 이를 우연히 들은 sumimi의 마나는 "아직도 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어이없어 한다. 옆에 있는 우이카는 사키코와 연락이 계속 닿지 않아서 걱정을 멈추지 못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두 사람 옆으로 냐무가 지나가고, 그들은 서로 가볍게 인사하고 지나가지만, 냐무는 우이카의 인사에 답을 하지 않고 지나간다.

아침을 차로 때운 사키코는 아침 일찍 등교를 한다. 실내화 보관함에는 누군가가 포스트잇에 적어 놓은 메시지가 붙어 있고[64], 사키코는 그걸 신경질적으로 떼어내 구겨 버린다.

학교에서 우이카는 우미리에게 사키코의 행방에 대해서 아는지 물어보려고 하지만, 사키코가 원래 집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 턱이 없는 우미리는 "직접 확인하면 되잖아요."라고 냉정하게 말하고 가버린다. 앞 자리에 있던 타키는 실망하는 우이카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학교를 마치고[65] 정문을 향해 걸어가는 사키코. 그런데 정문 앞에 검은색 리무진 한 대가 멈춰선다. 할아버지가 사키코를 데리러 온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손해배상금은 다 자신이 대신 지불해 두었으니, 원래 집으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사키코가 아버지에 미련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그 남자는 이제 토가와의 인간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느냐"라고 매몰차게 말한다. (아버지가 있는) 집에 도착하자 할아버지는 3분 안에 준비를 마치라고 말하고, 사키코는 짐과 인형을 챙겨 나가려다가 아버지를 살짝 쳐다보지만, 문 너머로 별 반응이 없자 결국 집을 나간다. 아버지는 창문 너머로 사키코가 할아버지의 리무진을 타고 떠나는 모습을 씁쓸하게 지켜본다.

오랜만에 돌아왔지만 집안 사람들은 사키코를 살갑게 맞아 주었다. 피아노가 있는 방에 들어선 사키코는 피아노에 손을 대고 생각에 잠기며 쓸쓸하게 자신이 싫다며 자책한다.
저는... 제가 싫어요.
학교로 시점이 전환되고, 교내 연극을 관람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비춰진다. 무츠미는 아직도 학교를 오지 않았고, 그로 인해 생긴 빈 자리를 보며 소요는 걱정에 잠긴다. 소요는 귀가 중에 핸드폰으로 무츠미의 근황을 확인해 보려 하는데, 연관검색어로 사망, 실종 등이 뜨는 것을 보고 걱정이 더 심해진다.

한편, 여느 때와 같이 드럼 연습을 하던 냐무는 매니저에게서 연극 오디션 기회가 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러나 갑자기 무츠미의 모습이 떠오른 냐무는 자격지심 때문에 모처럼 찾아온 오디션 기회를 거절하게 되고, 그런 스스로에게 화가 났는지 전화를 끊고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깊은 밤[66], 집에 돌아온 우이카는 사키코와의 메신저 대화 내역을 쳐다보며 그녀를 하염없이 기다린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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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여느 때와 같이 리무진을 타고 귀가하는 사키코를 보고 아논은 "진짜 부잣집 아가씨였구나"라고 말하며 놀란다. 아논이 사키코의 집안 배경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토모리는 토가와 그룹이 무슨 회사인지 알지 못하는 듯 보인다. 아논은 친절하게 토가와 그룹의 CM송[68]까지 불러주지만 토모리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RiNG에 도착해서도[69] 아논은 소요에게 자신이 사키코를 봤다며 토가와 그룹의 CM송을 부르고 다닌다. 토모리는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인다.

토모리는 늦은 밤 타키와 함께 귀가하면서, 사키코가 자신을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 했던 말인 "행복하세요"를 곱씹어 본다. 그러다 문득 멈춰 서서 "행복이 뭘까..."라고 중얼거리는데, 그러자 이를 들은 타키는 당황하며 "나, 나는 지금 행복한데..."라고 헤벌쭉해하며 대답한다. 이에 토모리가 궁금하게 쳐다보자 타키는 더 당황해서 "아...아무것도 아냐! 그럼..."이라고 얼버무리고서는 이상한 손짓을 하며(...) 싱글벙글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먼저 자리를 뜬다.
파일:아베무지카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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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리는 집에서 노트에 '행복'이라는 글자를 적으면서, CRYCHIC 시절 사키코와 함께 지냈던 때를 회상한다.
전에 저기서 외쳤었죠? 그런 건 태어나서 처음 해 봤어요. 매일이 즐겁고, 연습이 기다려지고, 이 다섯이서 CRYCHIC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했어요.
밴드명대로, "우리 노래를 들어달라고!" 외칠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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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토모리는 등교하면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키코의 실내화 보관함에 포스트잇을 붙여 놓는다. 포스트잇에는 "사키는 행복해?"라고 적혀 있었다. 그걸 확인한 사키코는 인상이 구겨지며 눈물까지 흘리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보관함 문을 닫는 소리가 '쾅' 하고 나도록 세게 문을 닫고 나간다. 소리를 듣고 찾아온 토모리가 보관함을 확인해 보니, 실내화가 없어져 있고[70] 포스트잇에 "이제 그만해요(もうやめて)"라는 답장이 큰 글씨로 적혀 있었다. 그걸 본 토모리는 큰 충격을 받고 정문으로 뛰어가려다 계단에서 헛디뎌 넘어진다. 그런 토모리의 모습을 본 아논은, 자신이 중학교 3년 동안 반 대항 달리기 마지막 주자였다며(...) 간신히 사키코에게 달려가 리무진에 탑승하는 데 성공한다.[71] 뒤이어 토모리도 탑승하지만, 뛰어오느라 숨이 가득 차서 차 안에서는 사키코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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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사키코의 저택에 들어가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그러다 토모리는 무언가를 보고 어느 방에 들어가는데, 그곳에는 사키코가 자신을 위해 연주했던 피아노가 있었다. 사키코와의 추억을 떠올린 토모리는 울컥하면서도 무언가를 결심한다. 뒤이어 사키코가 방으로 들어오고, 토모리는 용기를 내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사키코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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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밴드 하자!
무츠미에 대한 걱정을 지울 수 없었던 소요는 결국 직접 집으로 찾아가기로 한다. 무츠미의 방문 앞에 선 소요는 문을 두드리려다 안에서 중얼거리는 소리에 손을 멈춘다. 소요가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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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붉은색 조명 아래 무츠미의 방은 인형들이 널브러져 난장판이 되어 있었고, 커튼도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다. 모르티스는 침대 위에 앉아 무츠미의 기타를 불안하게 어루만지면서, 토슈즈를 전화기마냥 자신의 귀에 가져다 대고 병원에 전화를 거는 것처럼 무츠미가 왜 깨어나지 못하는 거냐며 혼잣말을 절망스레 반복하며 불안해하고 있었다. 모르티스의 충격적인 모습에 기겁한 소요는 뒷걸음질치다가 인형을 밟고 넘어지고, 그걸 본 모르티스는 눈물을 흘리며 소요에게 무츠미를 제발 깨워 달라며 간절히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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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무츠미를 깨워 줘....!!

6.1. 여담

7. 6화: Animum rege.[74] (마음을 지배하라)

잠든 무츠미를 깨워 달라고 소요에게 매달리는 모르티스. 변해버린 '무츠미'를 보게 된 MyGO!!!!!의 멤버들은......
각본 와바 아키코
콘티 오쿠가와 히사야
연출 코가 코이치로
작화감독 하치모리 유카, 미시마 유키
방영일 파일:일본 국기.svg2025.02.06. 파일:대한민국 국기.svg2025.02.07.
그러나 예전처럼 같이 밴드를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자는 토모리의 진심어린 말에 사키코는 "예전처럼 같이 밴드를 하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는 꿈같은 소리를 하는건가요? 이젠 돌아가세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는 방에 들어간다. 이후 토모리와 아논은 사키코 네 집에서 나와 연습실로 가며 아논은 "토모링이 모처럼 용기내어 한 말인데 너무한 거 아냐?"라며 토모리의 말에 대한 사키코의 매정한 반응에 대신 화를 내주고 사키코의 반응에 풀이 죽은 토모리를 위로 해주었다. 그 후 방에 돌아간 사키코는 토모리가 지금껏 신발장에 넣어둔 포스트잇 쪽지를 전부 붙여둔 공책[75]아련한 시선으로 응시한다.

한편 연습실에 있던 타키는  토모리의 혼잣말인 '행복이란 게 뭘까?'의 의미가 떠올랐는지 라나에게 그 말을 해보지만, 라나는 당연히 진지한 고찰 없이 기타, 말차, 소바, 유자빵 같은 자신이 좋아하는 걸 말했다.타키: 에휴...니가 그럼 그렇지...그뒤 연습실에 토모리와 아논이 오고 토모리의 상태가 나빠 보이고 실내화를 신은 걸 보고 묻자 아논이 사키코 집에 갔다 온 사실을 말한다. 이때 토모리가 사키코와 이야기하고 싶다 말하지만 타키는 토모리가 상처받는데 굳이 사키코와 이야기할 필요 없다는 식으로 설득하며 내심 어두워진다. 그러자 라나가 갑자기 기타를 연주하더니 밴드하자며 어두워진 분위기를 해소시키며 소요를 뺀 나머지 멤버들은 연습을 하기 시작한다.

한편 모르티스는 소요와 긴 대화를 나눴는지, 밤이 새서 아침이 되자 모르티스는 약간 진정된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소요가 학교 갈 시간이라며 일어서자 이전에 사키코에게 매달리던 소요를 연상시키는 구도로 가지 말라며 소요의 팔을 끌어안으며 필사적으로 애원한다. 처음에는 소요도 당혹스러운 듯 무츠미와 별로 친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모르티스가 무츠미의 안에서 소요를 지켜봐서 모든 것들을 전부 알고 있었고 지금 무츠미를 깨울수 있는건 소요뿐이며, 소요랑 마찬가지로 사실은 무츠미도 CRYCHIC을 좋아하고 있었다고 말하자 마음이 누그러든 듯, 소요는 등교도 하지 않고 모르티스와 티 타임을 하거나 어질러진 방을 치우는 등 모르티스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모르티스를 달래준다.

다음날 저녁이 되자 모르티스는 동화책 'いじわる青い魔女(짓궂은 푸른마녀)'에 X자로 낙서를 하면서, 소요에게 자신은 밴드를 부수고 싶지 않았는데 사키코가 다 망쳤다며 사키코를 씹으며 사키코에 대한 반감을 밝힌다. 자신이 기타를 못쳐서 밴드를 못한다니까 무츠미를 깨워서 무츠미가 좋아하는 기타를 치게 해주고 싶다는 속내를 소요에게 털어놓는다. 이후 소요가 토슈즈를 정리하기 위해 집자 모르티스는 병원에 전화해야 한다며 전날처럼 토슈즈를 뺏어들고 있지도 않는 의사와 통화를 다시금 하려 한다. 그 모습을 측은하게 지켜보던 소요는 다른 한 짝을 들고 의사를 가장하여 마음의 대화를 시도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기타를 치면서 자극을 받으면 무츠미가 잠에서 깨어나 일어나지 않겠느냐는 말에 모르티스는 소요를 따라 RiNG으로 향한다.

RiNG에는 마침 MyGO!!!!!의 나머지 멤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흘째 소식이 없던 소요를 걱정하는 것도 잠시, 소요와 함께 온 모르티스를 보자 화제가 전환된다. 아논은 연예인을 실제로 보게 되어 신기해하지만, 모르티스는 질색한다. 그러는 와중 라나는 모르티스가 이중인격이며, 무츠미의 인격이 잠들었다는 걸 단번에 눈치챈다. 모르티스는 당연히 놀라워하고 대화를 시도하는데, 라나는 그냥 나가 버린다. 모르티스는 라나를 따라가면서 마이고 일행과는 헤어지고, 남은 일행은 소요에게 설명을 듣는다.

그렇게 기타를 들고 해가 지도록 라나를 쫓아간 결과 어느 주차장에 도착한다. 라나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며 고양이들과 놀고 있었는데, 모르티스는 라나에게 이름을 물어본다. 라나는 뜬금없이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라고 답한다.[76] 라나의 이름을 물어본 거라고 정정하자 제대로 답한다. 라나도 모르티스와 잠들은 인격의 이름을 물어보고, 모르티스는 제대로 답해준다.

다음 날, 하네오카에 등교한 사키코는 신발장을 열어보지만 포스트잇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생각에 잠긴다. 한편 하나사키가와에선 타키가 우미리에게 무츠미에 대한 일을 알고 있었냐고 물어보고, 우미리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면서 그로 인해 아베무지카가 해체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해준다. 하지만 타키는 자기 일이 아니라는 것마냥 말하는 태도를 보고 "정말로 무지카 했었어?"라고 물어보고, 우미리는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서 되물어본다. 타키는 실망하여 그대로 헤어진다. 우미리는 질문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는지,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면서 중얼거린다.
이후 연습을 위해 RiNG에 모인 마이고 일행으로 시점이 넘어간다. 모르티스는 여전히 라나와 같이 다니고 있었고, 금새 친해진 것처럼 보인다. 타키는 "길고양이한테 길들여졌다"고 평한다. 아논은 모르티스를 이대로 둘 수는 없지 않냐고 하지만, 타키는 우미리와의 대화를 토대로 무지카의 멤버들은 외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준다. 그러던 와중 라나는 충동적으로 기타 솔로를 시작한다. 모르티스는 연주를 관람하다가 "노래하고 있어..."라는 말이 튀어나온다.[77] 모르티스는 무츠미가 깨어났다고 말한다.

무츠미의 내면세계로 배경이 바뀌고, 모르티스와 무츠미를 비춘다. 3화와는 반대로 무츠미가 인형의 모습으로 나온다. 모르티스는 무츠미가 계속 잠만 잤고, 병원에 물어봐도 소용이 없어서 고생했었다고 불평한다. 무츠미는 자기가 잠든 동안 있었던 일을 내면세계의 TV를 통해 보게 되고, 아베무지카가 해체된 것과, 사키코에게 겁을 준 것 또한 알게 된다. 무츠미는 왜 사키코에게 그런 말을 했냐며, 맡겨달라면서 이런 짓을 한 건 너무하다고 말한다. 사키코를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하자, 모르티스는 안 된다고 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내면세계에서의 행동이 현실에서도 드러날 정도로 감정이 격해진 것. 이 때부터는 주변에 있던 마이고 멤버들도 대화를 듣게 된다.

무츠미는 사키코를 만나게 해 달라고 여러번 부탁하지만, 모르티스는 계속 거절한다. 두 인격이 대화하느라 앞을 보지 못해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기도 한다. 모르티스는 사키코가 무츠미를 힘들게 하지 않았냐고 하지만, 무츠미는 그렇다고 사키코를 힘들게 하거나, 아베무지카가 크라이식처럼 해체되길 원한 건 아니었다고 대답한다. 모르티스는 사키코는 그때와 달라진 게 없으며, 만나봤자 또 상처를 받을 게 분명하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무츠미에게 통하지는 않았다. 그러던 와중 지나가던 행인들이 무츠미의 기행 같은 모습을 보자, Ave Mujica의 퍼포먼스라고 착각한다.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소요는 그런 상황을 보자 난입하여 무츠미를 감싸주고 찍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냐무는 라멘 은하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78] 이전과는 다르게 스태프가 있고, 촬영 설비도 호화로워졌다. 촬영을 마치고 무츠미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것을 알아차리는데, 앞서 서술한 이중인격의 대화를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온 모양이다. 여전히 무츠미의 행동을 연기라고 생각하는지, 영상을 보며 표정을 찡그린다.

하네오카 교실로 배경이 넘어가고, 혼자 있는 사키코를 비춘다. 다른 학생들이 찾아와 무츠미의 영상을 보여주면서, Ave Mujica의 퍼포먼스인지, 무지카가 부활하는지 물어본다. 해체도 퍼포먼스였다고 생각한다. 사키코는 학생들을 피해 교실을 나가버리고, 자신이 무츠미를 망가뜨렸다고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던 와중 계단에서 아논과 토모리가 사키코를 보게 되고, 무츠미가 사키코에게는 아베무지카밖에 없으며, 만나고 싶어한다고 전해준다. 하지만 사키코는 크라이식도, 아베무지카도, 무츠미도 모른다면서 현실부정을 하고 도망쳐버린다.

한편 소요는 무츠미의 집에서 모르티스와 대화를 하고 있다. 모르티스는 무츠미가 상처만 입을 게 분명한데 계속 사키코를 만나달라고만 말해 싫어하는 걸 잔뜩 던져서 가두었다고 한다. 소요는 자기도 이야기를 들은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면서, 대신 사키코를 만나줄 테니 주소를 요청하고, 사키코의 집으로 간다. 무츠미는 내면세계에서 인형에 쌓여 갖혀 있었는데, 인형을 비집고 빠져나와 모르티스에게 소요가 못 가게 말려달라고 부탁한다. 모르티스는 소리를 치며 거절하고 다시 무츠미를 가둔다. 그리고 자기가 무엇을 위해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독백한다.

사키코의 집으로 향하는 소요로 장면이 전환된다. 도착하긴 했으나, 소요가 이전에 갔던 별장과는 다른 공동주택이었다. 주소에 해당하는 호실의 문을 두드려보자,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사키코의 아버지가 대답할 뿐이었다. 소요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서 달아나버리고, 사키코가 과거에 "학생일 뿐인 당신이 남의 인생을 짊어질 수 있어요?"라고 말했던 일을 곱씹어본다.

이후 RiNG에서 연습을 준비하는 마이고가 나온다. 소요는 잠시 시간을 내 달라면서, 크라이식의 라이브가 있던 날에 토가와 그룹이 사기를 당해 168억의 손실을 입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여준다. 소요는 밴드가 해체될 때 말 못할 사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아논은 사키코가 크라이식도 아베무지카도 무츠미도 모른다고 말했던 일을 알려주고, 자기는 없었던 일로 치고 싶은 마음을 알 것 같다고 생각한다.[79] 소요는 그 말을 듣고 심히 분노하며, 사키코가 정말로 그런 말을 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어떤 일을 결심한 듯 표정을 구긴다.

7.1. 여담

8. 7화: Post nubila phoebus(비 온 뒤 태양이 빛난다)

예기치 않게 밝혀진 CRYCHIC 해체의 진상. 무츠미로부터, Ave Mujica로부터, 그리고 CRYCHIC로부터 등을 돌린 사키코의 외면은 전 CRYCHIC 멤버들에게 간과할 수 없는 파문을 일으켰는데.
각본 오가와 히토미
콘티 오카 코즈에
연출 스즈키 다이스케
작화감독 미시마 유키, 나카타니 렌
방영일 파일:일본 국기.svg2025.02.1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2025.02.14.
삽입곡
MyGO!!!!! 迷路日々
CRYCHIC 人間になりたいうたⅡ
春日影
하네오카로 등교를 하는 사키코 앞에 소요가 나타나 정말로 무츠미를 모른다고 했냐고 물어보고, 무시하자 사키코를 강제로 끌고 가려 한다. 힘싸움을 하던 중 사키코는 자기가 만나면 해만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소요는 이미 사키코에게 일어난 일을 다 알고 있으며, 그렇다고 없었던 일로 취급하지 말라고 설득한다. 결국 소요를 따라가게 되고, 이를 우연히 보게 된 아논도 토모리를 데리고 뒤따라간다.

그렇게 무츠미의 집에 도착하지만, 모르티스는 역정을 내며 돌아가라고 소리친다. 소요는 진정시켜보려 하지만, 모르티스는 사키코에게 인간 같지 않은 사람이라 하고, 나머지도 배신자라고 말한다. 별 성과 없이 집을 나가게 되는데, 아논은 모르티스가 한 말이 모리 미나미 주연의 드라마 대사 같다고 생각한다.[82] 실제로도 상당히 비슷했다. 사키코는 자기가 무츠미를 텅 비어서 연기만 할 뿐인 인형으로 만들었다고 고백하고, 인간이 되고 싶다는 게 이런 거였다고 이해하며, 자기는 인간 같지 않은 사람이 맞다면서 슬퍼한다.[83]

토가와 가의 집으로 배경이 바뀐다. 사키코는 토모리가 신발장에 넣어준 메모들을 보고 있다. 그동안은 무심한 것처럼 대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간직하고 있었던 것. 돌 밑에 있는 토모리에게도, 사키코는 따뜻한 빛을 전해 줬다는 문구를 보고 무언가를 결심한다.

이후 무츠미의 집 앞에 가 가정부에게 방문을 요청하지만, 모르티스는 매몰차게 거절한다. 소금을 뿌리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사키코는 밖에서 며칠을 기다린다. 모르티스는 소요에게 사키코를 데리고 가라고 문자를 보내지만, 마이고 연습 때문에 별다른 행동을 취하진 않는다.

무츠미의 집 안에서, 모르티스는 무츠미와 대화를 하고 있다. 이전 화와는 다르게 무츠미도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고, 내면세계가 아니라 현실 속 가구인 거울 너머에서 대화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여전히 무츠미는 사키를 만나게 해달라 하고, 모르티스는 거절하는 상황. 모르티스가 거울에 책을 던지기까지 하지만, 결국 인격이 전환된다. 마침내 사키코를 만나러 집을 나온 무츠미, 하지만 사키코의 손을 잡기 직전에 다시 모르티스로 바뀌며 손을 내쳐버린다. 그래도 사키코는 무츠미를 다시 본 것을 기뻐하며 모르티스를 안아주고,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르티스는 결국 집으로 돌아가고, 자기 방에서 쭈그려 앉아서 나쁜 아이는 자기냐고 독백한다.

RiNG에서 연습을 하는 마이고로 배경이 바뀐다. 소요는 모르티스가 보낸 문자를 생각하느라 연주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었고, 아논도 가 보는 편이 좋지 않겠느냐고 묻는다. 타키는 내일 정기 공연이 있으니 지금의 밴드 마이고에 집중해야 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건 토모리뿐이라고 말한다.[84] 그리고 확실히 못을 박기 위해 자기가 사키코를 만나러 간다.

무츠미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키코에게 가긴 했지만, 마이고에 폐를 끼치지 말아라, 사키코의 사정을 알게 됐다, CRYCHIC때 화를 내서 미안하다는 것 등을 말하려 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던 와중 소요가 오고 타키도 결국 걱정했던 건 맞았다고 지적한다. 가정부가 안에서 무츠미를 기다리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고, 타키는 받아들인다.
집 안에서 마이고 리허설을 하자는 아논의 메세지를 가볍게 무시하고 크라이식과 관련된 잡담을 한다. 소요는 토모리를 만날 수도 있었을텐데 왜 하나사카기와로 갔냐고 묻는데, 타키는 마키의 동생으로 불리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아논이 또 메세지를 보내는데, 타키는 이왕 온 이상 전 밴드 멤버였던 무츠미를 무시할 수는 없으며, 크라이식을 즐겁지 않아했다고도 말한다. 사키코는 무츠미가 그 발언을 한 걸 줄곧 자책해왔었고, 즐겁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의 연주를 납득하지 못해서 그랬지, 실제로는 크라이식을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고백한다.

모르티스는 방 안에서 그 대화를 들었는지, 방에서 나와 사키코 일행에게 무츠미를 만나게 해준다. 마침내 제대로 된 만남이 성사되고, 무츠미는 사키코에게 심한 말을 한 것, 타키에게 밴드를 망친 것을 사과한다. 사키코도 마냥 의지만 한 것을 사과한다. 무츠미는 토모리에게도 사과하려 하지만 소요는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아논에게 전화가 오는데, 아논은 기타로 소음을 내면서 마이고에 집중하기로 했으니 빨리 오라고 말한다.

무츠미를 데리고 RiNG에 돌아와 토모리를 만난 무츠미. 토모리는 무츠미에게 노트를 건네준다. CRYCHIC의 인간이 되고 싶어 노래의 가사가 적혀 있었다. 인간이 되고 싶다는 사키코의 말을 듣고 가사를 바꿨다고. 소요는 왜인지 가사를 보고 웃음을 터뜨린다. 아논은 무츠미에게 기타를 넘겨주고, 라나도 어딘가 가버렸으니 리허설도 못하는지라, 무츠미와 사키코에게 무대를 써 보라고 제안한다.

그렇게 1년 만에 이루어진 CRYCHIC 멤버의 공연. 관객은 아논과 라나 둘 뿐이다.[85] 인간이 되고 싶어 노래를 부르지만 연습을 전혀 하지 않았고, 감정이 너무 복받쳐 있었기에 연주는 상당히 불안정했다. 노래가 끝난 후 토모리는 이 가사는 사키코를 위해 썼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엉망진창이었지만 그래도 크라이식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고백한다.

타키는 스태프에게 한 곡 더 해도 되냐고 묻고, 사키코가 봄볕의 전주를 연주하면서 두 번째 곡이 시작된다. 여전히 불안정한 연주였지만, 그럼에도 모두가 감동을 받는다. 소요, 타키, 사키코는 연주를 하면서 크라이식은 그저 흔하고 평범한 밴드였을 뿐이었으며, 그런 밴드가 자신들에게는 필요했었고, 더 이상 이어질 수는 없겠지만 오늘의 연주는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주가 끝나고, 마이고 리허설을 해야 하니 무츠미는 아논에게 기타를 돌려준다.[86] 무츠미는 미련이 남은 듯 무대를 쳐다보고, 라나는 그런 무츠미를 째려본다.[87] 사키코와 무츠미가 공연장에서 나오자 밖에서는 우미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미리는 관계를 회복했다니 잘 됐다며, 자기하고도 관계를 회복하지 않겠냐고 묻는다.

8.1. 여담

9. 8화: Belua multorum es capitum.(당신은 머리가 많은 괴물이다)

평범한 소녀들의 특별했던 안식처에서의 추억과 결별. 그런 CRYCHIC의 연주를 보고 태어난 우미리의 질투심은 Ave Mujica 부활의 야심으로 변모한다.
각본 고토 미도리
콘티 모리타 히로시
연출
작화감독 하치모리 유카, 오오미네 세이야, Shin Joseph, 마에다 아키
방영일 파일:일본 국기.svg2025.02.2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2025.02.21.
무츠미의 내면세계에서, 모르티스는 물에 잠기고 있었다. 크라이식 멤버와 화해를 하고 라이브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츠미가 즐거워 보인다고 생각한다. 자신은 역할이 다 해 사라지고 있는데, 모르티스는 사라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던 와중 우미리가 자신과 관계 회복하여 아베무지카를 다시 하지 않겠냐는 대화를 보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자판기 앞에서 대화하는 우미리와 타키가 나온다. 우미리는 어제 공연을 봤고, 크라이식을 재결합할 생각이냐고 묻는데, 타키는 크라이식은 진작에 끝났다고 대답한다. 우미리는 아베무지카를 다시 할 생각이라서 그렇다면 다행이라고 말한다. 또 라이브 이후 재결합을 제안했다가 차였었다고 알려준다. 타키는 우미리는 "신뢰가 안 가니까" 그럴 만하다고 말해준다.

한편 무츠미는 집에서 사키코에게 공부를 가르침받고 있다. 사키코에게 학교에 안 가도 되냐고 묻지만, 사키코는 무츠미가 더 중요하니 괜찮다고 대답한다. 사키코는 산책을 제안하고, 무츠미는 받아들인다.

산책 중에 무츠미는 노래방에 도착한다. CRYCHIC 당시 노래 연습을 하러 갔던 곳이다. 무츠미는 들어가자고 한다. 사키코는 수락하였고, 노래방에서도 무츠미가 좋아하는 음료수, 부르고 싶은 노래를 제안하며 최대한 신경을 써 준다. 노래 목록에는 Ave MUjica의 곡도 있었지만, 무츠미가 넘겨버리고 Pastel*Palettes다시 한번 루미너스를 고른다. 사키코는 노래하는 무츠미를 보며 크라이식의 추억에 젖어든다. 노래가 끝나자, 무츠미는 크라이식을 다시 한 번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모르티스가 튀어나와 크라이식은 더 이상 없다고 대꾸한다. 사키코는 크게 당황하지 않고 무츠미와 마주할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마웠으며, 무츠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모르티스는 그럼 크라이식도 다시 만들 거냐면서, 무츠미에게 크라이식은 더 이상 없다고 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키코는 모르티스가 무츠미를 위해 사는 것처럼, 자기가 크라이식을 대신할테니, 같이 무츠미를 도와주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모르티스는 사키코도 아무것도 모른다며, 무츠미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알려준다.

배경은 어느 스튜디오로 바뀐다. 냐무는 이곳에서 우연히 모리 미나미를 만나게 된다. 미나미는 오랜만이라면서, 저번에 자신이 추천했었던 연극 오디션을 거절하지 않았냐고 묻는데, 냐무는 그게 미나미의 추천이라는 건 몰랐다면서 사과한다. 하지만 미나미는 괜찮다면서, 무츠미의 연기 재능이 무서워서 거절했다는 걸 알고 있고, 무츠미가 마음만 먹으면 자기도 순식간에 묻힐 터라고 말한다.

그렇게 모리 미나미와 노래방에 있는 모르티스의 대화를 번갈아 보여주면서 설명이 시작된다. 원래 무츠미나 모르티스는 수많은 역할 중 하나였다. 무츠미는 집에서 보이기 적합한 인형 같은 모습을, 모르티스는 사교성이 있고 모두의 마음에 드는 연예인의 딸 같은 모습을 연기했었다. 미나미가 이를 눈치챈 건 무츠미가 세살 쯤일 때라고. 그러다가 CRYCHIC을 하게 되면서 무츠미가 자아를 가지게 되었고, 모르티스를 제외한 나머지 인격은 사라졌다고 한다.[91] 모르티스는 사키코가 자신과 무츠미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또 미나미는 무츠미를 자기도 모르게 연기를 하는, 어쩌면 인생 전체가 연기일지도 모르는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냐무에게 그런 아이와 밴드를 했다고 겁을 먹었으면 연예계와는 맞을 수도 있다고 조언해준다.[92]

모르티스는 자기가 무츠미를 구해야 하므로 자신의 역할을 만들기 위해 Ave Mujica를 다시 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사키코는 무츠미가 다시 괴로워하길 바라는 거냐며 거절한다. 모르티스는 그런 뜻이 아니라며 부인하는데, 내면세계에서 무츠미는 TV를 통해 이전에 했던 크라이식의 라이브를 보고 있었다. 모르티스는 크라이식은 이제 끝났으니 더 이상 생각하지 말라고 하지만, 무츠미는 끝난 건 아베무지카라면서, 사키코가 제안을 거절했으니 크라이식을 다시 해 줄거라고 생각한다. 모르티스는 무츠미가 항상 자기 생각만 하는데, 싫어하는 일을 다 떠맡아준 자기를 신경 써 의견을 들어주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무츠미는 사키코에게 상처를 주고 아베무지카를 해체하게 해 제대로 떠맡지도 못했으니, 모르티스는 필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츠미의 뒤에서 괴물의 형상이 나타나면서 모르티스를 집어삼키려 한다. 3화에서 모르티스가 무츠미를 집어삼킬 때와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사키코는 그런 두 인격의 대화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린다.
집에서 악보를 쓰고 있는 우미리, 식사 시간이 되자 단백질 드링크를 마신다. 그러다가 우미리의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오고, 짧은 대화를 나눈다. 어머니는 프로틴으로 점심을 때우는 우미리를 걱정하고, 아버지의 생신인 다음 주 토요일에 집에 오면 좋아하는 야키소바를 만들어주겠다고 한다.[93]

이후 RiNG에서 디스럽션의 서포터로 연습에 참여한다. 밴드 멤버가 표정이 안 좋아 보인다고 하자, 우미리는 신뢰가 안 간다는 말을 들어서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우미리는 무슨 밴드든 서포터로서 일할 수 있으니 신뢰할 수 있으며, 제삼자의 말은 무시하라고 격려해준다. 그리고 디스럽션의 멤버로 계속 활동해달라고 제안하는데, 우미리는 아베무지카가 해체해도 디스럽션 덕분에 부모님께 폐를 안 끼친 건 좋다고 하지만, 대답은 얼버부린다.

다음으로 타키에게 베이스를 맡기고 어느 쇼핑몰에 들어가 온갖 귀금속과 옷들을 사들인다. 그러다가 벽면 광고로 냐무와 콜라보한 의상을 보는데, 아양 떨고 있다고 평한다.

그리고 냐무가 일하는 회사로 찾아간다. 쇼핑팩을 양 팔에 가득 메고 있었는데, 자기가 신뢰가 안 가냐고 묻는다. 전말을 모르는 냐무는 당연히 이해하지 못한다. 냐무가 왜 그렇게 많이 샀냐고 묻자 사키코와 무츠미에게 아베무지카 재결성을 제안했다가 차여서라고 말하고, 냐무는 그 말에 흥미를 느껴 카페에 가 대화하게 된다.

우미리는 무츠미에게 변화가 생긴 것에 우리들의 책임도 있으니 제안을 해보았다고 설명한다. 냐무는 이전에는 책임을 안 지려고 했으면서, 지금은 뭔가 변했다고 말하는데, 우미리는 신뢰가 안 간다는 게 그런 것 때문이었다고 깨닫는다. 그리고 진저에일을 주문한다.

진저에일을 원샷하여 트림을 할 뻔하는 개그씬을 보여주고, 냐무에게 과거 처음으로 밴드를 만들었을 때 상처를 입었던 일화를 알려준다. 꽤나 잘 나갔었고, 스카우터가 오는 오디션에도 출연이 결정됐는데, 공연 당일 자신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보이콧해버렸던 것. 우미리는 잘 되자고 했던 행동이었는데 너무 나갔었고, 그게 반감을 살 줄은 생각지도 못 했다고 말한다. 이후로는 보험 삼아 여러 밴드를 겸업하고 있었는데, 아베무지카도 그 중 하나였다. 그런데 해체된 이후 사키코와 무츠미가 다른 밴드와 즐겁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가 났다고.

냐무는 아베무지카를 다시 하고 싶어하는 거라고 짐작하고, 우미리는 문제가 많은 밴드였지만 그게 맞다고 인정한다. 냐무는 도 M이라고 평가한다. 냐무에게도 합류를 제안하는데, 냐무는 말투에 성의가 없어 신뢰가 안 간다면서, 무츠미가 합류하면 연락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우미리는 계산을 냐무에게 떠맡기고 아베무지카 전원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메세지에 유일하게 회신한 건 무츠미의 계정 뿐이었다. 그렇게 우미리와의 만남이 성사되는데, 인격은 모르티스의 것이었다. 아무튼 모르티스는 우미리의 집으로 간다. 여전히 정신은 미성숙했는지, 길을 걷던 도중 차에 타겠다고 떼를 쓰기도 했지만 결국 도착한다.

우미리는 모르티스에게 기타를 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받는다. 모르티스는 그래도 아베무지카가 없으면 자신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우미리는 자기가 가르쳐 줄 테니 무츠미의 기타 연주를 흉내내자면서, 그러다가 결국엔 진짜가 되는 거라고 회유한다. 그리고 크라이식의 SNS에 새 글[94]이 올라온 것을 본 우이카가 나오며 8화는 막을 내린다.
아무리 꾸민다 해도 진짜는 될 수 없다. 인형은 어차피 인형이니까

9.1. 여담

10. 9화: Ne vivam si abis. (당신이 떠난다면 나는 살 수 없다)

음모를 꾸미는 우미리, 그에 매달리는 모르티스, 절박한 냐무, 고심하는 우이카. 수많은 사념이 얽혀진다.

10.1. 여담

11. 10화: Odi et amo.(나는 미워하면서 또 사랑한다)

11.1. 여담

12. 11화

12.1. 여담

13. 12화

13.1. 여담

14. 13화

14.1. 여담


[1] 라틴어로 '비밀'을 의미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에로스아프로디테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목격한 침묵의 신 하포크라테스에게, 그 장면을 본 사실을 함구하는 대가로 지불한 뇌물이 장미꽃인 데에서 유래하였다.[L] 라이브[3] 공연곡은 KiLLKiSS.[4] 아버지는 데릴사위로 들어와 장인어른(사키코의 외할아버지) 아래에서 가르침을 받고 있었다.[5] 이때 CRYCHIC 라이브의 관객으로 우이카가 나온다.[6] 2019년 5월 기준 한화로 약 1784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거액이다.[7] 각종 아르바이트를 찾아갔지만 당시 중학생이었던 사키코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 되어 있었다. 이후 고등학생이 되면서 콜센터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된 걸로 추측된다.[8] 이 때, 사키코가 비를 맞으며 우는 모습과 마이고 애니 1화에 나온 크라이식 활동 해체 당시의 모습이 번갈아가며 비춰진다.[9] 아논은 이미 아모리스의 정체가 냐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다. 아무래도 유튜브와 SNS에서 티를 많이 낸 모양이다.[10] 폭언만 내뱉은 게 아니라 사키코 옆 문에 맥주캔을 집어 던졌다. 정황 상 사키코를 노려 던졌지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11] 이때 각오를 다질 때의 눈의 독기가 매우 살벌하다. [97][12] 무츠미는 자신의 가면도 벗길 줄 몰랐는지 맨얼굴이 드러나자 엄청나게 당황해한다.[13] 공연 내내 평온하게 있던 소요는 무츠미와 사키코의 정체가 드러나자 깜짝 놀라며 동요한다.[14]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의 작품 "헤로이데스"에서 등장하는 문구이다. 헤로이데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영웅에게 버림받거나 고통받은 여주인공이 영웅에게 보내는 편지들을 모아 놓은 형식으로 저술된 작품이다. 그 중 해당 문구는 '필리스'라는 인물의 편지에서 등장한다. 필리스는 테세우스의 아들이자 아테네의 왕인 데모폰의 아내로, 데모폰이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귀국하던 중 만나 결혼하였다. 그러나 아버지를 도우러 가야 했던 데모폰은 필리스에게 한 달 안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한 달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필리스는 절망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 아테나가 그것을 보고 가여이 여겨 아몬드나무로 모습을 변하게 한다. 해당 문구는 절망한 필리스가 데모폰을 원망하는 편지에서 발췌된 문구이다.[15] 한 방갤러는 저 문구가 제목으로 선정된 이유가 오비디우스의 작품 특징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추측하였다. 오비디우스는 죽음, 그리고 사랑과 관련된 시를 주로 저술하였는데, 사랑을 의미하는 아모리스의 행동으로 인해 1~2화에 걸쳐 사건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죽음을 의미하는 모르티스가 피폐해지는 일련의 과정을 오비디우스의 작품 성향과 연결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방갤러의 해석[16] CRYCHIC을 다시 하고 싶다고 사키코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울며불며 애원했음에도 기어코 매몰차게 거절당했는데 끝끝내 자기만 빼고 또 다른 밴드를 하고 있으니 당혹스러움은 "자기는 선택받지 못했다"는 서운함과 분노로 바뀌었을 것이다.[17] 이 와중에 우미리는 다른 밴드 도와주러 가야 한다고 먼저 가 버렸다(...).[18] 이때 우미리는 태연하게 "토가와 씨랑 아는 사이였나요?"라고 되묻는다(...).[19] 파일:표독소요_아베무지카2화.jpg[20] 정황상 무츠미에게 정보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21] 이미 자신이 유튜브에서 간접적으로 스포를 다 해버렸기 때문에 아논 같이 미리 정체를 알아챈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22] 1화에서 냐무가 우미리의 가면을 벗겼을 때 "예쁜 얼굴 재미없어"라고 말했을 때에 대한 앙갚음이다.[23] 이때 이상한 것이 자기 친어머니에게 '어머니', '엄마'가 아닌 '미나미짱' 이라는 호칭을 쓴다.[24] 이때 미나미는 자신의 연기를 보고 우는 나르시스트적 모습을 보인다.[25] 이때 멤버 전원이 당황하지만 그 중에서도 사키코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무츠미를 쳐다본다.[26] 이때 우이카가 집을 정리하기 위해서 10초만 기다려 달라고 하는데 사키코는 진짜로 10초를 세고 있다...[27] 아모리스는 진짜 나를 돌려달라며 절규하고, 오블리비오니스는 "당신이 바랬던 결과"라며 외면한다. 아모리스가 달에 기대려 하자 티모리스와 오블리비오니스는 "달은 당신을 치유해 주기는 커녕 오히려 궁지에 몰아넣는다. 한 번 망가져버리면 이 얼굴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28] 다만 우미리는 그다지 놀라는 것 같지 않다. 오히려 2화 내내 무츠미를 갈궜던 냐무가 제일 크게 놀란다.[29] 정황상 무츠미가 실수를 했다고 바로 간파한 사람은 사키코가 유일해 보인다.[30] 이때 무츠미의 성우가 TV쇼에 등장하는 인형 전부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열연을 선보인다.[31] 이 때 회상씬에서 연주하는 인형은 뱅드림 애니들에서 몇번 엑스트라로 출현했던 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 모틴(モーティン, Mortin)으로 하나조노 타에가 이 사람의 광팬이다.[32] 이때 마스키가 냐무의 드럼 솜씨를 칭찬하더라는 이야기도 나왔다.[33] 남이 듣기 싫은 이야기는 스튜디오에서 하지 말라는 사키코의 말에 그럼 여기서 하길 잘했다며 "똑똑히 들렸지?"라며 신경 건드리는 소리를 한다.[34] 배경에는 닭 한 마리가 거꾸로 매달린 채 불에 구워지고 있다.[35] 의외인 것은 이때 우미리가 냐무의 편을 들면서 '멤버들을 제대로 보고있지 않은건 사키코 쪽이다'라고 한다.[36] 사실 이 말도 어불성설인 것이 지금까지 무츠미는 사키코의 곁에 있어주면서 모친상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고 사키코의 풍비박산난 집안 사정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주지 않았고, 사키코의 말은 물론 무리한 부탁도 군말 없이 잘 따랐다. 심지어 직전 무츠미네 집 지하 스튜디오에서의 냐무와의 갈등 직전에도 무츠미는 냐무에게 "사키코에게 왜 그런 심한 말만 하느냐?"고 용기내서 반박해주기까지 했다. 그런데 사키코는 무츠미가 딱한번 자기 뜻대로 안 해줬다고 질타하고 자신의 실언에 사과는 커녕 도망치는 비겁한 행동만 보였다. 이모저모로 사키코의 독선적인 모습과 내로남불을 잘 보여주는 장면.[37] 잘 들으면 씹는 소리까지 들린다.[38] 4배속으로 재생하면 もう大丈夫だよ(이제 괜찮아)가 들린다. #[39] 늘 품에 꼭 끌어안고 있던 기타를 바닥에 놓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추도사 비슷한 시를 읊더니 이내 해방된 듯한 감정을 담은 미소를 짓는다.[40] 오죽 놀랐으면 무대 위에서 항상 인형임을 강조하며 맴버들을 가명으로 부르고 인터뷰에서도 '무츠미가 누구죠?'라며 배경과 설정을 중요시했던 사키코였는데 생방송 녹화중임에도 '모르티스'라는 호칭 대신 "무츠미?"라고 묻는다.[41]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죽을 때 유언으로 한 말이라고 알려져 있다. 원문은 "Acta est fabula, plaudite!(이야기는 끝났다. 박수를 쳐라!)"[42] 이때 무츠미(모르티스)는 무지카의 곡을 모른다고 말해서 사회자를 놀라게 만든다.[43] 냐무는 "진짜로 사키코가 말할 법한 말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우이카는 '운명 공동체'라는 단어에 꽂혔는지 지금의 무지카가 좋다고 말한다.[44] 타키가 필기한 내용들을 전부 사진으로 찍고 있는데, 타키가 수학은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잘하니까 필요없다."라고 대답했다.[45] 이때 냐무가 규슈에서 도쿄로 상경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사투리도 쓴다.[46] 냐무의 어머니는 "냐무는 '어린 보리'라고 써서 냐무라고 읽는데, 보리는 밟히면서 강해지는 법이다"라고 말하며 냐무를 위로한다.[47] 호칭이 사키(祥)에서 사키코 쨩(祥子ちゃん)으로 바뀌었다.[48] 이때 모르티스가 다가오자 사키코는 그녀가 자신을 폭행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무심코 방어하는 자세를 취하며 겁에 질린다.[49] 이때 연출이 영락없는 공포 영화 연출이다.[50] 물론 사키코는 이러한 시선을 보고 안절부절하며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는다.[51] 사실 냐무 말이 틀린 말이 아닌게 공연취소 시 환불이나 피해 보상 등 여러 문제가 얽혀있어 Ave Mujica에게 큰 타격이다. 게다가 팬들은 티켓 값도 그렇지만 심지어 지방에서 온 팬들의 경우엔 교통비나 숙박비까지 감당해야 한다. 당장 라이브가 열릴 예정이었던 곳은 후쿠오카인데, 오사카, 나고야 정도면 신칸센을 타고 오고, 더 먼 도쿄, 동북 지역이면 거의 비행기를 타고 와야 하는 곳인지라 교통비가 상상 이상으로 깨진다. 일본 국내에서 오는 팬들의 교통비 부담이 이 정도면 해외에서 오는 팬들이라면 그냥 말이 필요없는 수준일 것이다. 후쿠오카 공항의 국제선 운용도를 보면 대한민국, 중국, 대만 팬들 외에도 저 멀리 동남아나 심지어는 하와이(!!)에서 오는 팬들도 있을 것인데 이들은 숙박비랑 교통비에 더해 출입국 문제까지 있다. 그래도 그런 불편과 금액을 각오하고 팬들이 보러오는 것인데 말도 없이 공연을 그만두면 팬들에 대한 배신은 물론 주변 관계자에게 민폐만 끼치는 것이다.[52] 이 대목에서 우이카가 화들짝 놀란다.[53] 사키코가 공연을 거부하는건 모르티스의 퍼포먼스가 들어가면 밴드의 정체성이 파괴되기 때문인데 모르티스가 있으면 밴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건 불가능이니 니가 밴드의 정체성을 원한다면 모르티스를 짤라서라도 유지하라는 말이다.[54] 냐무는 사키코의 우유부단함과 그동안의 삽질에 어지간히 화났는지 극딜을 퍼부으며 크게 비난을 가한다. "처음에 네 옷을 보고 궁상맞다고 생각했는데, 부잣집 딸이 다 버리고 임할 각오구나 싶어서 '꼭 같이 성공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남은 인생을 주긴 뭘 줘? 난 부잣집 아가씨 장난에 어울려 줄 시간은 없어."[55] 냐무는 무츠미가 이중인격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그것조차도 연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56] 5화부터 8화 내지는 9화까지. 13화 분량 중 재결합이 가장 늦었던 RAISE A SUILEN이 11화에서 완전히 재결합을 한 것을 보면 11화까지 걸릴 가능성도 있으나, RAS 또한 다른 밴드들과 비슷하게 해산 후 재결합 과정에 3화가 할애되었다.[57] 다만, 해리성 정체감 장애로 인해 형성되는 인격의 경우 상당히 불안정하거나 불완전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모르티스 인격이 마치 어린아이처럼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납득하는 목소리도 아주 없지는 않다.[58] 2화의 제목처럼 오비디우스의 작품 "헤로이데스"에서 발췌한 문구이다. 디도아이네이아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등장하는 문구인데,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59] 지방에서 와서 한곡도 못듣고 이럴 줄 몰랐다며 한탄하는 사람, 그 와중에도 무츠미를 걱정하는 사람, 굿즈 줄을 보고 탄식을 하는 사람들 등... 반응이 다양하다.[60] 우미리는 "저라면 대답해 주리라고 생각했나요?"라고 싸늘하게 되묻고 가버린다.[61] 이때 sumimi 옆에 토우코의 모습도 보인다. 아마 본인의 패션 브랜드 행사 차 참석한 듯 보인다.[62] 콜센터 직원들이 사키코를 알아보고 수근대는 장면도 나온다.[63] 목욕탕의 라디오에서는 sumimi의 Here, in the world의 전주가 흘러나온다.[64] '사키에 대해 알고 싶어'라고 적혀 있다.[65] 이때 다른 학생들이 전날 서클에서 Morfonica를 봤다고 신나게 대화하며 지나간다.[66] 반달이 떠 있다.[67] 분명 집 안에는 혼자 있는데도 불구하고 커피를 두 잔 끓였다.[68] 무츠미의 모친인 미나미가 불렀다.[69] 라나가 아베무지카 애니 방영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다.[70] 학교에 들어가려면 실내화를 착용해야 하는데, 그걸 가져갔다는 건 다시는 이 학교에 돌아오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71] 이를 막아서는 경호인력에게 아논이 "친구에요!" 라고 밝힌 뒤 태연하게 차에 타자, 5화 내내 아무 감정의 변화가 없었던 사키코의 표정에 변화가 생긴다.[72] 1기와 It's MyGO!!!!!는 봄과 여름, 2기는 봄만을 다루었고, 3기는 2기와 시점이 이어지지만 여름 시점을 대충 나레이션으로 때워서 기준이 애매하며, 최종적으로 중점으로 다루어진 시기는 가을과 겨울 시간대이다. 극장판을 포함해도 로젤리아 극장판이 스토리상으로는 1부와 2부 극장판이 연결되지만, 시즌 1 시점은 계절 묘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시즌 2는 여름까지가 1부에서, 그 이후는 2부에서 다루어지는 형식으로 끊겼다.[73] 어떤 제안이나 의사표현에 대해 동의나 거절의 의사가 없는 행동,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과 과격한 의사표출 행동, 신발장에서 신발을 정리하며 멀리 떠나버릴 것을 암시하는 행동 등[74] 고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의 명언에서 발췌한 문구이다. 원문은 "ira furor brevis est: animum rege, qui nisi paret imperat"("분노는 일종의 짧은 광기일 뿐. 감정을 다스려라. 감정이란 복종하지 않으면 명령하는 법이니.")[75] 토모리가 가사를 적을 때 쓰는 공책과 같은 시리즈로, MyGO!!!!! 3화에서 자신도 가지고 있다 했던 장수풍뎅이가 표지로 그려진 버전이다.[76] 유튜브 단편 영상에서 라나는 자기가 돌보는 고양이의 별명을 모두 '고양이'라고 짓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즉 고양이의 이름을 물은 줄 알고 자기가 지은 별명을 말해준 것.[77] 3화에서 무츠미는 자신의 연주에 마음을 담지 못했는데, 이를 "노래하지 못한다"고 표현했었다. 즉 라나는 마음을 담아 연주하고 있다고 평한 것이다.[78] 사토 마스키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그 곳이 맞다. 냐무는 마스키의 밴드의 멤버인 레이의 후배이기도 하고, 냐무의 연주를 칭찬한 적도 있다. 촬영 중에 만났을 법도 하지만,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았다. 만났다고 해도 드러머가 아니라 방송인으로써 만났기 때문에 좋은 그림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79] 애니메이션 MyGO!!!!!에서 아논은 친구들에게 영국 유학을 실패했던 일을 숨겼었고, 중학교 동기에게 일본으로 돌아온 사실을 들키자 심하게 공황했던 적이 있다. 이 때를 떠올린 듯.[80] 뱅드림 1기~3기 주역인 Poppin'Party토야마 카스미, BanG Dream! It's MyGO!!!!!MyGO!!!!!의 주역인 타카마츠 토모리는 해당 작품에서 한 화도 빠지지 않고 출연했다.[81] 토가와 사키코는 무츠미를 망쳐놨다는 죄책감은 확실히 있지만, 토모리와 아논이 무츠미에 대해 말을 걸자 '크라이식도, 아베 무지카도, 무츠미도 전부 다 모른다.'라며 현실을 외면하고 회피하며 부정했다. 미스미 우이카는 이번 회차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직전 회차까지 오직 자신의 연락을 무시하고 사라진 사키코 걱정만 하고 있었다. 야하타 우미리는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벌어지는 모든 일과 무츠미에 대해서 마치 일말의 관계도 없는 타인인 양 될대로 되라 식으로 방관만 하고 있었고, 결국 우미리와 대화하다가 보다 못한 타키에게 '너 정말로 아베 무지카 한 거 맞냐?'라는 지적을 듣게 되었다. 유텐지 냐무는 무츠미가 이중인격이라는 사실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여전히 갈 길 잃은 열등감에 휩싸인 열폭에 빠진 모습만 보여졌다.[82] 2화에서 냐무와 미나미가 같이 본 드라마이다.[83] 크라이식이 막 결성됐던 시절, 또래들의 생각에 쉽사리 공감하지 못했던 토모리가 자주 사용했던 말인 "인간이 되고 싶다"를 떠올린 것이다.[84] 신곡도 미완성인 상황인데, 토모리는 열심히 가사를 적고 있었기 때문. 다만 후반부에 무츠미에게 노트를 넘기는 장면을 보면 실제로는 크라이식의 노래를 개사하고 있었던 듯하다...[85] 라나는 간식으로 회유한 모양이다. 또 우미리가 중간에 관객석에 들어온다.[86] 소요는 무대의 천장을 촬영한다. 이 복선은 8,9화에 회수된다.[87] 봄볕을 연주하면서 다른 멤버들이 크라이식의 이별을 받아들일 때, 무츠미의 생각이 나오지 않은 점과, 8화부터 진행되는 스토리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88] 전작에서는 사키코, 이 회차에서는 우미리.[89] 불호 측은 6화에서 라나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사용되는 등, 이미 비현실적인 연출을 자주 사용했으면서 라이브신은 뜬금없이 현실적인 연출을 사용해 어색하다는 의견이고, 호평하는 측은 CRYCHIC을 떠나보내는 라이브이기 때문에 어설픈 연주가 더 어울리며, 제대로 연주했으면 이후의 Ave Mujica의 서사가 소외되는 문제가 생겨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다.[90] 좋은 연주를 듣고 싶다는 요구는 방영 다음날 이루어진 걸파 실장이나 퍼스트 테이크 등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91] 모르티스는 무츠미를 구하는 역할을 맡아서 살아남았다. 또 인격이 사라졌다고 말할 때 2화 극후반에 무츠미의 얼굴을 한 수많은 관객들이 나오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9화의 전개를 생각하면 이들이 크라이식을 만나 사라졌던 인격인 듯하다.[92] 이 설명은 원래 복잡했던 무츠미의 설정을 더욱 난해하게 만들었다. 다중인격이 아니라 연기였다는 뜻인지, 크라이식을 만나 이중인격이 됐다는 뜻인지, 그저 다중인격을 연기에 은유했을 뿐인 건지, 어느 쪽으로 생각해도 해석이 어려워지기 때문. 현실의 다중인격자 빌리 밀리건의 사례를 보면, 억양을 흉내내는 재능이 있어 인격 별로 다른 억양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무츠미의 연기 재능 또한 다중인격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93] 4화 때 자신은 먹어도 살이 안 찐다고 했지만, 어머니의 체형을 보면 실제로는 살이 잘 찌는 체질이었고, 칼같이 식단 조절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94] 7화에서 라이브가 끝나고 소요가 천장을 찍은 적이 있는데, 그 사진을 올렸다.[95] 우이카, 우미리, 냐무는 상대적으로 MyGO!!!!! 멤버들과 연관성이 적기 때문. 그나마 우이카는 토모리, 우미리는 같은 반인 타키와 접점이 있지만 냐무는 채널 구독자인 아논이 간접적으로 접점이 있는 것 외에는 직접적인 접점이 아직 없다. 게다가 CRYCHIC 서사를 마무리 한 MyGO!!!!! 멤버들이 더 개입을 해버리면 주객전도가 되버릴 우려도 커지기 때문이다.[96] 본래 3주년에 Morfonica와 동시 추가 예정이었으나, 내부에서 급하게 합류를 결정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3개월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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