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컵밥 Cupbop Inc. | |
설립 | 2013년 ([age(2013-12-31)]년차)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 |
창업자 | 송정훈 |
경영진 | CEO 송정훈COO 권덕 |
거래소 | 비상장 기업 |
매출 | 6,400만 달러 (2024년) |
매장 | 미국 60곳 이상 (2024년)인도네시아 180곳 이상 (2024년) |
외부 링크 | | |
1. 개요
코리안 바베큐를 컵에 담는다는 컨셉으로 컵밥을 판매하는 미국의 프렌차이즈 기업.푸드 트럭으로 유타 전 지역을 다니며, 유타 주의 위성도시 프로보에는 커다란 컵밥 전문 레스토랑도 운영한다. 유타주에서 한국 요리 하면 떠오르는 대표음식 중 하나. 가격은 1인분 기준 8~10$ 으로 다소 비싸나, 10~15$에 육박하는 중국 요리와 일본 요리에 비하면 저렴하다.[1] 결국 이것이 크게 떴는지 매장을 차리고 미국 전역에 11개 프랜차이즈를 설립, 스타디움 매대나 푸드트럭 등으로도 프랜차이즈가 활성화된 모양이다. 2016년 기준에선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이쯤되면 성공적인 한식 세계화로 볼수 있을듯하다.
우리나라 컵밥은 스팸, 밥, 계란, 야채 등을 넣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에 가깝다면, 미국 컵밥은 밥과 치킨, 불고기 등을 얹은 덮밥 느낌이 강하다. 밥 문화권이 아니긴 한데 어차피 판다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볶음밥 자체가 익숙하긴 하므로 문제는 안되는듯. 또한 나름의 현지화를 거친 맛으로, 매운 맛을 최소화 하고 달달한 소스를 주로 사용한다. 멕시코 요리 브리또와 퀘사디아에서 토르티아만 밥으로 변한 듯한 느낌, 미국인들은 흔히 캘리포니아 롤을 퍼먹는 맛이라고 표현한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에서는 우리가 흔히 먹는 자포니카 쌀을 보기가 힘들고 대부분 쌀하면 인디카 쌀을 떠올리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흰쌀밥'의 식감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 인디카 쌀로는 우리가 흔히 먹는 밥 같은 찰지고 쫀득한 맛이 안 나온다. 그나마 미국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자포니카 쌀로 만든 요리가 바로 캘리포니아 롤이기 때문에 이 둘을 엮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참고로 해당 컵밥(Cupbop) 체인점을 창업한 유학생들은 공식 유튜브 채널 또한 운영하는데 컵밥으로 우주정복 CUPBOP [Korean BBQ In A CUP] 해외에서 한식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참조해서 보는 것도 좋다.
최근의 창업자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2022년 7월 기준 미국내에서만 매출액 500억원에 인도네시아에서는 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한다. (위 영상의 인터뷰 참조) 또한 미국에 64개, 인도네시아에 200개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한식 프랜차이즈로 성장하였으며 최근 억만장자이자 댈러스 농구단 구단주인 마크 큐반(Mark Cuban)의 투자 또한 받았다고 한다.[2] #1 #2
규모가 커지면서 동업자들이 창업자이자 대표인 송정훈 CEO 를 쫓아냈다가[3] 회사원들과 투자자들까지 이것이 불합리하다며 단합해서 싸워 송정훈 CEO가 다시 회사를 되찾았다는 소설같은 실화까지 있다. 현재는 2인 대주주 체제로 송정훈 대표가 회사 외적인 일을 권덕 COO가[4] 회사 내적인 일을 전담하며 브랜드가 전국구 급으로 커지고 있다.
2. 관련 영상
[1] 물론 이것도 미국 내 다른 레스토랑 요리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한 것이다. 애초에 미국 내에서 중국 음식은 가난한 학생이 한끼 때운다는 이미지가 강하다.[2] 미국의 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샤크 탱크에 나가서 받은 투자로 프로그램 출연 당시 큐반보다 더 센 가격을 부른 심사위원도 있었다고 한다.[3] 이오 EO라는 유튜버 팀이 찍은 다큐멘터리에서 송대표는 대주주가 된 동업자 3명이 회사의 전권을 좌지우지하기 위해 쿠테타를 일으켰다고 비유하였다. 정작 창업자 송정훈 CEO와 권덕 COO는 회사가 커지면서 대주주가 회사에 개입하는 것을 막기위해 동분서주하던 상황이었다는 부분이 아이러니한 점.[4] 권덕이 COO로 온 계기도 드라마틱한데 컵밥의 단골 중 한명으로 미국 3대 금융회사 중 한곳에서 재직하였고 탄탄대로가 보장된 상황에서 자신이 평생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도전을 해보고 싶다 생각하다가 사업을 확장중이던 컵밥을 보고 가능성을 느껴 지원하였다. 권덕의 입사는 컵밥이 체계를 가진 회사로 성장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