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10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rowcolor=#ffffff> 1대 | 2대 | 3대 | 4대 | |
박세학 (1983~1987) ★ | 감독 대행 고재욱 (1988) | 고재욱 (1989~1993) ★ | 조영증 (1994~1996) | 박병주 (1997~1998) ★ | |
<rowcolor=#ffffff> 5대 | 6대 | 7대 | 8대 | 9대 | |
조광래 (1999~2004) ★ | 이장수 (2005~2006) | 귀네슈 (2007~2009) | 빙가다 (2010) ★ | 황보관 (2011) | |
<rowcolor=#ffffff> 9대 | 10대 | 11대 | |||
감독 대행 최용수 (2011) | 최용수 (2012~2016) ★ ★ | 감독 대행 김성재 (2016) | 황선홍 (2016~2018) ★ | 감독 대행 이을용 (2018) | |
<rowcolor=#ffffff> 12대 | 13대 | ||||
최용수 (2018~2020) | 감독 대행 김호영 (2020) | 감독 대행 박혁순 (2020) | 감독 대행 이원준 (2020) | 박진섭 (2021) | |
<rowcolor=#ffffff> 14대 | 15대 | ||||
안익수 (안익수호) (2021~2023) | 감독 대행 김진규 (안익수호) (2023) | 김기동 (김기동호) (2024~) | |||
[[안익수|]] | |
제14대 감독 안익수 | |
<colbgcolor=#C0012D><colcolor=white> 감독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안익수 / 제14대 감독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김진규 / 감독 대행 (2023) |
주장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기성용 / 제32대 주장 (2021~2022)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나상호 / 제33대 주장 (2022) [[독일| ]][[틀:국기| ]][[틀:국기| ]] 일류첸코 / 제34대 주장 (2023)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오스마르 / 제35대 주장 (2023) |
코치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김진규 (수석 코치)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김영철 (코치)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김명곤 (코치)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황은찬 (코치)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조성래 (코치)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전상욱 (골키퍼 코치)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정훈기 (피지컬 코치) |
계약 기간 | 2021년 9월 6일 ~ 2023년 8월 19일[기존][2] (23개월 경과 / 712일) |
계약 종료 (자진 사퇴) | |
전술 스타일 | 빌드업 축구 ┗ 4-1-4-1 또는 4-2-3-1 |
성적 | 76전 27승 26무 23패 (승률 35.53%)[대행] 2021 K리그1 (7위 /파이널 B) 2022 K리그1 (9위 /파이널 B) 2022 FA컵 (준우승) 2023 K리그1 (7위 /파이널 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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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C 서울의 제14대 감독 안익수 체제를 정리한 문서.2. 선임 과정
2021년 9월 6일, 전임 감독이었던 박진섭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하면서 FC 서울의 14대 감독으로 부임, 8년 만에 K리그 감독으로 복귀하게 되었고 11년만에 FC 서울로 복귀하였으며, 3년 계약을 맺었다. #FC 서울의 부진이 박진섭의 전술이나 선수단 구성 이전에 선수단 기강 문제라는 지적은 최용수 전 서울 감독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제기되었고 박진섭 감독의 사임을 계기로 더욱 적나라한 사례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팬들은 강성으로 익히 유명한 감독 안익수를 선임했다는 것은 분명 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으론 2010 시즌 빙가다 감독 사단의 수석 코치로서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던 안익수 감독이 팀이 잃어버린 위닝 멘탈리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프로 지도자로서는 내세울 만한 성과가 없었던 감독을 사령탑에 앉힌 서울의 결정에 우려를 표한 사람도 적지 않은데, 안 감독은 선문대를 이끌고 대학무대를 제패한 것을 제외하면 감독으로서 정상에 근접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4]
일단 구단에서 3년이라는 상당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팀 기강 해이 문제를 통감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팀의 미래를 맡긴다는 의미다. 서울 구단 프런트도 올해 성적이 어떻게 나든 안익수 감독과 쭉 함께 갈 것임을 천명했다.
3. 코칭 스태프
감독 | |||
안익수 | |||
수석 코치 | 코치 | 코치 | |
김진규 | 김영철 | 김명곤 | |
코치 | 코치 | 골키퍼 코치 | |
황은찬 | 조성래 | 전상욱 | |
피지컬 코치 | |||
정훈기 |
4. 활동
4.1. 2021 시즌 후반기
9월 12일의 리그 29라운드 성남 FC 원정에서 감독 데뷔전을 가졌다. 전반전 동안 수비 라인의 조직력은 괜찮아보였고, 56분에 조영욱이 선제골을 득점했으나 60분경 박수일에게 동점골을 먹혔다. 이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이인규와 팔로세비치를 투입했다가,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자 85분에 재교체를 단행했다.9월 19일 리그 30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나상호, 조영욱의 골에 힘입어 2 : 1로 승리하였다. 레프트백 이태석과 윤종규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팔로세비치의 제로톱화, 그리고 오프사이드 라인 컨트롤을 이용한 질식수비로 7경기만에 서울에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리그 31라운드 경인 더비에서는 시즌 중 서울에게서는 도무지 찾아볼 수 없었던 6명이 세로로 앞뒤, 좌우 간격을 맞춘채 나란히 서서 움직이는 질식수비와 압박축구를 보여주며 서울팬과 인천팬 모두를 당황케 했다. 전반전에 터진 기성용의 골로 승기를 잡는듯 했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결국 0 : 0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그 32라운드에서는 부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 슈퍼매치 경기에서 조영욱의 선제골과 나상호의 PK쐐기골로 2 : 0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에서도 압박과 수비라인 조절을 눈에 띄게 활용한 '익수볼'의 진가를 보여주며 무실점과 승점 3점을 함께 챙겨왔다. 경기 직후 순위가 9위로 올라갔지만 이후 펼쳐진 경기에서 성남이 승리하며 다시 10위로 복귀했다. 그래도 강등권과의 승점차이를 벌리는 데엔 성공했고, 에펨코리아 등의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기적의 잔류라고 하면서 넷플익수, 익버지 등으로 불리고 있다.
리그 33라운드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8분 팔로세비치의 중거리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정치인에게 동점골을 내주었다. 이후 윤종규의 부진과 고광민의 퇴장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나 결과적으로 1 : 1 무승부를 거두었다.
10월 24일 순연되었던 리그 24라운드 강원 FC와의 스플릿 라운드 전 마지막경기에서 강상희, 팔로세비치, 윤종규, 조영욱의 골로 4 : 1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이 경기의 오프사이드 트랩은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여서 강원은 무려 오프사이드를 9개나 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후반들어 강원은 침투타이밍을 전부 놓치고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던 것이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10월 30일 34라운드 경인 더비 원정에선 백상훈의 조기 퇴장이란 악재가 겹치고, 송시우와 김현에게 골을 얻어맞아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인천의 조성환 감독이 적절한 시기에 교체로 투입한 송시우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반면 안익수 감독은 첫 교체를 선제골을 실점한 후인 85분에서야 단행하는 등 교체 카드를 제때 활용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11월 3일 35라운드 광주 FC 원정에서는 63분까지만 해도 3 : 0으로 뒤지다가 단 23분 내에 4골을 집어넣으며 경기를 3 : 4로 역전시키는 진기명기를 선보이며 승리를 챙겨왔다.
11월 7일 36라운드 성남 FC와의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박진섭 감독 시절에는 계륵같은 존재였던 팔로세비치의 멀티골과 슈팅 몬스터 조영욱의 득점으로 3 : 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2경기를 남겨놓고 다이렉트 강등만큼은 피하게 됐고, 11위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고, 12위 광주와는 7점차로 벌리며 일단 리그 꼴찌는 완전히 면하게 되었다. 물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질 확률은 아직 남아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방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11월 28일 리그 37라운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0 : 0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소 10위 이상은 확보,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부임 시점의 순위와 경기력 그리고 팀에 있었던 구설수를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던 결과다.
11월에는 K리그 선정 이달의 감독상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 게시글
12월 4일 리그 3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원정경기에서 전반전 42분 임상협에게 선제실점을 내주었지만 팀은 후반전 팔로세비치, 조영욱의 역전골로 1 : 2 역전승을 거두며 나름 만족스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 안익수의 부임은 강등 위기였던 팀을 잔류는 물론 하위 스플릿 1위 자리로 까지 올려놓은 만큼 FC 서울에게 정말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부임 이후 21시즌 최종기록은 11경기 6승 4무 1패 승점 22점 19득 10실점으로, 전임자인 박진섭보다 경기는 훨씬 덜 치르고도 똑같은 승점을 얻어 성적과 분위기 반전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냈다. 이런 활약으로 21년 마지막 감독상을 수상했다.
4.2. 2022년
2월 19일의 K리그1 1라운드 대구 FC 원정에서 조영욱, 나상호의 득점으로 0 : 2 스코어의 무실점 승리를 가져왔다. '익수볼'로 대표되는 전진된 오프사이드 트랩과 촘촘한 수비라인을 통해 본인 전술의 트레이드마크인 질식수비를 보여주면서 대구의 공격을 잠궈버렸다. 공격에서도 풀백을 중앙으로 올리고 포지션을 유기적으로 바꿈으로써 수적 우위를 가져가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2월 26일 K리그1 2라운드 경인 더비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인천의 탈압박에 측면이 무너지고 전반전 선제실점을 내준데다 서울 공격수들은 인천의 이명주, 여름의 미들진에 주눅들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후반 시작 전 교체투입한 김진야의 동점골로 1 : 1 무승부를 기록했다.
3월 1일 K리그1 3라운드 성남 FC 원정경기에서 2라운드와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나왔는데 성남의 질식수비로 선수들은 힘들어했고 조영욱, 나상호의 슈팅도 강력하지 않았다. 서울팬들은 몇 명에 대해서도 로테이션했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팀은 득점없이 0 : 0 무승부를 거두었다.
3월 6일 K리그1 4라운드 김천 상무 FC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몰아쳤으나 찬스는 아쉽게 날아가고 후반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조규성에게 멀티골을 내주면서 결국 2 : 0 완패했다. 기성용의존도가 있는 팀이라 로테이션을 안하면 작년시즌 암흑기가 다시 올 수도 있다.
3월 11일 K리그1 5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경기에서 이전 경기 라인업보다 김진야, 정원진을 선발출장하였다. 전반전 4분 조영욱이 화려한 턴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전반전 질식수비로 잘버텨냈으나 후반전 엄원상의 동점골 그리고 김희곤 심판의 어이없는 오심판정으로 레오나르도에게 PK 역전골을 내주면서 2 : 1 역전패하였다.
3월 11일 울산 현대하고 경기영향으로 서울선수단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안익수 감독 역시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결국 이로 인해 그의 공백기간 동안 김진규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경기를 지휘했다.
3월 19일 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선수단은 2군에 가까운 라인업으로 들고 나왔고 전반전 요나탄 링에게 2실점을 하였지만 후반전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정신력으로 제주를 위협했고 후반전 88분경 교체투입한 박호민의 K리그1 데뷔골로 팀은 무득점 패배를 만회했다.
4월 3일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원정경기에서 전반전 선제실점을 내주었고 질질 끌려가는 경기에서 후반전 80분 나상호PK 동점골로 간신히 1 : 1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안익수는 포항 심상민의 드로인을 방해하는 비매너 행위를 저지르다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4월 6일 8라운드 최용수 감독이 있는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김대원에게 멀티골을 내주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보여주었으나 후반전 나상호의 PK동점골 그리고 교체투입한 한승규의 동점골로 팀은 간신히 2 : 2 무승부를 거두었다. 물론 안익수 감독이 이례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하긴 하였으나, 서울팬들은 익수볼의 파훼법이 발견되어서 상대팀에게 약점이 드러난게 아니냐는 우려스러운 여론이 늘어니고있다.
4월 10일 9라운드 라이벌 슈퍼 매치이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79분 팔로세비치의 시즌 첫 골 그리고 90분 나상호의 PK 쐐기골에 힘입어 2 : 0 승리와 시즌 2승을 만들어냈다.
4월 27일 하나은행 FA컵 3R 창원시청 축구단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겨우 이기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였다.
5월 5일 10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62분 류재문의 코너킥 해딩골이 있었으나 89분 박동진의 극장동점골로 1 : 1 무승부 그리고 전북전 연패탈출에 성공하였다.
5월 8일 11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오스마르, 김신진의 K리그1데뷔골 그리고 윤종규의 중거리슛 쐐기골에 힘입어 3 : 1 승리하였다.
5월 15일 1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팀 감독 김기동과의 치열한 전술싸움 끝에 나상호의 결승골로 1 : 0 승리를 거두면서 상위 스플릿(6위) 진입에 성공하였다. 황인범의 단기 임대로 미들진 템포가 빨라지면서 경기력이 향상되었다.
5월 18일 13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로테이션으로 나왔으나 강원의 질식수비와 압박으로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고 전반전 23분 강원의 황문기에게 선제실점을 내주면서 1 :0 패배하였다.
6월 19일 16라운드 슈퍼 매치 수원 삼성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57분 조영욱의 결승골로 1: 0 승리하였다.
7월 10일 21라운드 수원 FC 원정에선 전반에만 2골이 터졌으나, 후반에 3실점을 당하고 이내 동점골이 터지면서 위기를 모면한듯 싶었으나 막판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수원 FC에게 창단 이후 첫 승을 대주고 말았다.
21라운드까지 5승 8무 8패의 성적으로 9위를 기록 중인데, 기적과도 같았던 2021시즌 후반기에 비해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서서히 팬들의 인내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1년 만에 서울의 팀 컬러 색깔이 점유율 위주의 빠른 전개가 돋보이는 완전히 공격적인 스타일로 바뀐 점, 결과는 아쉬워도 매 경기 재밌는 경기력으로 팬들을 기대케 만드는 점, 그리고 xG값이 울산 다음으로 높은 팀임에도 불구하고 원톱 외국인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인한 심각한 골 결정력 부족, 이어지는 선수들의 줄부상 등 여러 악조건도 겹쳤기 때문에 다소 불운한 전반기라 기다려줄 수 있다는 의견도 여전히 많다.[5]
여름 이적 시장에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특급 공격수 일류첸코가 영입되어 서울의 가장 심각한 부분인 골 결정력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외국인 공격수를 확보했고, 일류첸코는 서울 데뷔전이었던 22라운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바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올 시즌 서울의 첫 역전승이었고, 이 승리 덕분에 팬들은 후반기의 탑클래스의 외국인 공격수가 함께하는 익수볼의 나아질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일류첸코의 가세로 대구, 포항전에서 잇따라 승리하고 울산과 비기며 순위를 끌어올리나 싶더니 정작 홈에서는 최근 성적도 좋지 못했고 게다가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인해 1.5군으로 나선 제주에게 0 : 2로 참패하며 팬들의 여론이 다시 악화되었다. 제주전 이후로 상대할 김천-성남-인천-수원과의 4경기가 상위 스플릿으로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목이 될 것이기에 앞으로의 성적이 주목된다.
우선 김천과 성남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일류첸코 합류 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8월 27일 연기되었던 23라운드 경인 더비에서는 성남 원정에서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된 이한범을 대신할 센터백 자리에 김신진을 기용했으나 김신진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실점하면서 2 : 0으로 일방적으로 패배하였다. 그럼에도 경기 이후 당분간 김신진을 센터백을 기용하겠다고 인터뷰했다.
전술적으로 적장인 조성환에게 완전히 파훼당했던 것은 물론, 김신진을 센터백으로 기용한 것이 큰 아쉬움을 남긴다. 오스마르, 이한범이 전부 부상이어서 선발로 믿고 내세울만한 센터백이 이상민밖에 없었다곤 하나, 본 포지션이 수비수인 박성훈이나 강상희가 있었고, 한 때 리그 베스트 11로 선정되었던 황현수도 있었으며,[6] 수비수 시절 올림픽 대표팀으로도 선발되었던 박동진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갓 데뷔한 공격수 김신진을 센터백으로 쓴 것은 여러모로 참 아쉬운 판단.
29라운드 홈에서의 슈퍼매치에서 1 : 3으로 일방적으로 패배하며 궂은 날씨에도 구장을 방문해준 팬들에게 비수를 박았다. 비록 수비진의 줄부상과 오스마르의 부재가 있긴 했지만, 이미 상대에게 플랜A가 간파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플랜 A만 고집한 것은 여지없이 본인의 큰 실책이었다. 게다가 주장 나상호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여[7] 다음 경기 전북전에도 못 나오게 되면서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렇지만 팬들은 선수단보다 안익수 감독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기에, 안익수를 경질하라는 목소리를 내고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초까지는 익버지라 불리며 칭송을 받았던 그였으나, 더비전에서 2연패를, 그것도 두 경기 모두 무기력하게 패배하자 여론이 매우 나빠졌다. 팀에서 그가 원하던 대로 임민혁, 이상민, 조지훈, 벤 할로란, 히카르도, 황인범을 영입해줬고 그가 픽한 벤과 히카르도가 실패하자 즉시 일류첸코와 케이지로를 영입해 채워줬다. 최용수 시절 국내선수 영입은 1~2로 퉁치고 외국인 4인 슬롯도 다 못채우고 시즌 운영하던 시기가 길었던 걸 생각하면 월등히 나은 조건이었다. 기존 선수단 역시 기성용, 나상호, 오스마르, 팔로세비치, 고요한 등 K리그 정상급 자원들이 많았으며, 강성진, 백상훈 등 유스 자원의 질도 평균 이상은 되는 편이었기에 안익수의 베스트11, 플랜 A[8] 고집 등에 대한 비판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더비전 2연패 후 9월 7일 치러진 전북과의 경기에선 비판여론들을 의식했는지 올 시즌 처음으로 442 두줄 수비 포메이션으로 나섰고 이상민의 파트너로 전문 센터백 강상희를 선발 출전 시켰다. 결과는 0 : 0 무승부로 끝났다.
31R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역시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기력이 대체로 앞섰고, 특히 후반전 초반에는 거의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선수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 종료 직전 김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여 다 이긴 경기를 아깝게 놓쳤다. 이 무승부로 사실상 상위 스플릿 진출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32R 강원과의 홈경기에선 조영욱의 헤더골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으나, 33R 정규 라운드 최종전 대구 원정에서 대구의 역습 축구에 맥을 못 추면서 3 : 0으로 패배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시즌 중후반부터 나오던 안익수 감독 경질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하위 스플릿 첫 경기 34R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이전 경기의 피드백이 전혀 안 됐는지 전반전 세징야의 역습 한 방에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전 또 한 번 세징야의 역전골과 제카의 역습에서 마크하던 정현철이 스피드에 밀려 실점을 내주었다. 팔로세비치의 PK 동점골과 일류첸코의 프리킥 상황에서의 추가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득점을 못하면서 3 : 2로 패배, 팬들을 폭발시키고 말았다. 팬들은 경기 후 원정석에서 안익수 감독과의 대면을 요구하던 도중 기성용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고 결국 안익수 감독이 팬들 앞으로 나와 사과의 말을 전하는 등, 여론이 더욱 험악해지고 있다.#
FA컵 준결승인 대구 FC 원정에선 격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연장까지 가며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나상호의 극장골로 결승 진출에 성공, 험악했던 여론을 어느 정도 진정시켰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그나마 좋게 마무리하기 위해선 잔류를 위한 승점을 쌓는 것과 더불어 FA컵 우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37R 성남 FC와의 홈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 운영을 하다 결국 1 : 0 패배를 기록하였다. 성남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상태여서 잔류 확정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는 서울이 동기부여가 더 잘 되어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한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마지막 38R에서 FC 서울이 패배를 거두고[9] 수원 삼성이 승리한다면 다시 한번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된다는 것이다.
경기력이 승리한다면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는 팀의 선수들이라기엔 부족하였는데, 김형범 해설위원마저 해설 도중 몇차례 선수들의 정신력이 부족하다며 비판하기도 하였다.[10] 선수들의 정신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술 운영은 둘째 치더라도 이러한 동기부여 면에서 안익수 감독은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한편 이날 경기 종료 후 팬들이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고 감독 사퇴를 외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 안익수답지 않게 선수들을 보호해달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미 멘탈이 크게 지쳤음을 보여주고 있다.[11]
결국 마지막 라운드 수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 정한민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두고 겨우 잔류에 성공하며 한시름 덜었다.
10월 27일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 1차전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기성용, 조영욱의 잇따른골로 압살했으나 전반전 종료직전 모두 바로우, 조규성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팀은 2 : 2 무승부를 거두었다.
10월 30일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 2차전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실점하고 말았다. 후반전 박동진의 만회골로 추격을 했지만 후반전 87분 조규성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2022시즌 서울에서의 기록은 38경기 승점 46점 11승 13무 14패 43득점 47실점 FA컵 7경기 4승 2무 1패로 준우승.
시즌 총평의 경우, 전반적으로 득점이 적어 고생을 많이 했고[12] 작년보다 훨씬 낮은 성적을 기록하며 여러모로 문제는 있었지만 그래도 FA컵 준우승으로 반등의 희망을 본 시즌이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 전 경기를 풀로 보며 다시금 세계 축구를 공부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공부 하나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감독.
4.3. 2023년
계약기간이 약 1년 남았으나 시즌 중반부터 계속 들려왔던 선수들과의 불화설과 성적부진으로 인해 자진사퇴 혹은 경질이 유력한 분위기였고, 실제로 외국인 감독이나 국내 기타 감독 선임에 대한 소문들이 꽤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23 시즌 역시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시영, 임상협, 박수일을 데려왔고 성남 시절 제자였던 황의조마저 5개월 단기임대로 데려오면서 최고의 선수단을 꾸렸다.
1라운드 경인 더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임상협, 김주성의 2골로 2 : 1 승리와 6경기만에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눈여겨 볼 만한 점은 지난 시즌에 지적받던 인버티드 풀백과 느린 빌드업을 포기하고 빠른 역습과 압박을 사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 경기 서울의 점유율은 35%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점유율 만큼은 우위였던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빠른 공격을 펼쳤다는 것이 수치 상으로도 드러난다.
2라운드 광주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오스마르, 박동진의 2골로 팀의 2 : 0 승리와 개막 2연승을 거두었다. 경기 초반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다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3명을 교체했는데, 이것이 제대로 통하며 승리를 가져왔다.[13]
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나상호의 선제골이 있었지만 이후 주민규의 동점골과 후반전 최철원의 간접프리킥 실수로 이청용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팀은 2 : 1 역전패하였다.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경기에서 1 : 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전 막판 또 한 번 최철원의 실수로 동점골을 내주었으나 후반전 95분 팔로세비치의 극장 역전골로 2 : 1 승리를 거두었다.
6라운드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만들어었고, 백종범의 미친 선방쇼로 3 : 0 의 대승을 거두었다.
FA컵 3라운드 김포 FC원정에서는 아예 로테이션을 돌렸고, 강성진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동점골을 먹힌 이후 승부차기 끝에 2 : 4로 패했다. 이 과정에서 2부리그긴 하지만 엄연한 프로팀 상대로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유스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가 패배하며 상대를 너무 무시한거 아니냐며 비판받고 있다.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3분 포항킬러 나상호의 기습적인 프리킥골로 선제골을 가져왔으나 전반전 41분 김인성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전 질식수비로 1 : 1 무승부와 김기동감독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라운드 슈퍼 매치 수원 삼성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전엔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전엔 압도하며 나상호, 황의조, 팔로세비치의 연속골로 3 : 1로 이겼다.[14] 울산과 포항의 경기가 2 : 2 무승부로 끝나며 포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선두 울산과는 승점 3점 차이.
9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들고 나왔지만 강원에게 2실점을 내주고 후반전 임상협의 멀티골로 동점까지 따라갔지만 91분 극장골을 내주며 3 : 2로 패하면서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고, 더불어서 강원에게 시즌 첫 승도 선물해 주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어떤 정신나간 심판이 주심이여서 후반 막바지에 서울 세르비아 스타가 극적 동점골을 넣었는데, 그전에 김진야의 파울을 선언하며 취소 시켰다. 그런데 느린 화면을 자세히 보면 강원 선수는 동료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확인 되었다. 그러나 주심이 경기중이고 마지막 공격이라 온 선수들이 모여 있어서 자세히 못봤을 수도 있는데, 문제는 골이 들어가기 전에 휫슬이 올린 것이다. 적어도 주심은 VAR 확인을 위해서라도 골이 들어가기전에 기다려 주기라도 했어야 했던 것이므로 안익수 감독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황당하고 분노 하실 것 같고, 축구협회는 안익수 감독님께 사과 드렸지만 그것은 이미 FC 서울이 승점 1점을 잃은 직후였다....
10라운드 수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한찬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나상호의 멀티골로 3 : 0 승리하였다. 이후 포항을 인천이 잡으면서 2위로 다시 올라섰다.
11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시작한지 17초만에 전북의 구스타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북의 압박과 개인마크로 좀처럼 골문이 안나오자 후반전 교체투입하였던 박동진의 동점골로 1 : 1 무승부를 거두었고 6년간 전북상대로 무승징크스는 이어지고 있다.
12라운드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엔 광주를 압도하며 윌리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후반전 시작 3분 동점골을 허용한 뒤 주도권을 잠시 내주었다가, 잠시 후 교체투입 된 나상호가 곧바로 역전골을 기록하였고, 다시 주도권을 되찾으며 박동진이 추가골을 기록하고 3 : 1 승리하였다. 지난 2라운드 이정효 감독의 “저런 축구” 발언이 무색해질 정도로 전술로 완전히 광주를 압도했다.
1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틴 아담의 골로 선제골을 내줬고 심판 판정을 불만을 제기하여 경고를 받았으나 이후 김신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후 쓰로인 판정에 불만을 다시 제기하여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15] 한편 서울은 박수일이 후반 추가 시간에 추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결국 바코의 멀티골로 3 : 2 패배를 당했다. 퇴장 이후에는 문수 구장 3층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다가 자리를 떠났다.
김진규 수석 코치가 대신 지휘한 14R 제주와의 홈 경기는 유리 조나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윌리안의 동점골로 1 : 1 무승부를 거뒀다.
15R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드디어 징계가 끝나 복귀했으며 전반전 23분 윌리안의 결승골로 1 : 0 승리하였다. 경기 중 판정에 대해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가 옐로우 카드를 받았는데, 김진규 코치 등이 말린 덕에 퇴장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16R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에서 14분만에 세징야에게 선제실점을 내주고 대구의 질식수비에 공격이 막히면서 1 : 0 패배를 당했고 전 경기 득점 행진도 끝나버렸다.
18R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황의조의 감아차기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하창래에게 동점골을 실점하며 2점을 날렸고 갈수록 비판여론이 생기고 있다. 진지하게 선수들이 지친 거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상황.
19R 슈퍼 매치원정에서는 양 팀이 잔실수를 남발하는 와중 오스마르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윌리안의 골로 승을 거두었으나, 경기 내용은 아쉬웠다.
20R 대전 하나 시티즌와의 홈경기에서 골 결정력 부재로 0 : 0 무승부를 거두었다.
21R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2 : 1로 패배하면서 6년째 전북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게 부진을 이어가던 중 22R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김신진, 나상호의 멀티골에 7 : 2 대승을 거두며 그동안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와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는데, 이 기세를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요한 부분.
24R 경인더비 홈 경기에서는 불운이 겹친 끝에 0 : 1로 패했다.
경인더비까지 패한 후, 평이 이전에 비해 다소 악화된 상황이나 계약 기간이 올해까지였기에 경질보다는 재계약 반대에 여론이 가깝다.[16]
25R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또 후반 추가시간에 하창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 : 2로 비겼다. 그 와중에 경고누적으로 인해 다음 경기인 대전전에서는 출장하지 못한다. 코칭스태프 또한 5장 누적이 적용되기 때문.
대전전에서는 난타전 끝에 3 : 4로 패했다. 안일한 수비로 허무하게 대전 티아고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김주성이 티아고의 다리를 걷어차 pk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윌리안의 행운의 굴절골로 추격하였다. 하지만 후반전에 무의미한 볼돌리기 점유축구만 하여 골대를 걸어잠근 대전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배준호에게 역습으로 한골더 얻어맞았다. 이후 다시 한승규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수비진의 정신나간 플레이로 또 한골을 강윤성에게 얻어 맞았다. 곧바로 일류첸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거기까지였다.[17]
26라운드까지 진행된 시점 서울은 승점 38점 4위로, 승점 41점의 3위 전북, 승점 34점의 9위 대구까지 매우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파이널 B로 떨어질 불안감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일 남은 홈 2연전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면 정말로 9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18]
4.3.1. 사퇴
27라운드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2 : 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를 잠그고 똑같은 패턴으로 나왔으나 후반전 81분, 동점골을 내 주며 2 : 2 무승부를 거두었다. 경기 종료 이후 서울 팬들이 "안익수 나가!"[19]를 외치자 서포터즈들이 있는 N석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였고 이를 김진규 코치가 말렸다. 그리고 몇 분 뒤 기자회견에서 곧바로 사퇴를 발표했다.사퇴문은 다음과 같다. 내용을 봤을 때 이미 이기지 못할 시에는 사퇴를 생각했던 듯 하다.
제가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제가 준비한 부분을 좀 읽겠습니다. 제목은 그냥 '사퇴의 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평소 FC서울이라는 구단은 한국 축구의 분명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구단이라고 생각해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상황이었다. 당시 11위였다. 내 명예는 뒤로하고, FC서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겠다는 마음으로 했다'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지금의 내 마음도 변함이 없다. FC서울이 더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과의 약속이자 내 마음의 다짐을 지키기 위해 부임 후 최선을 다했다. 추구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중도하차한다. 내 능력이 부족해 내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한다. 추구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돼 그동안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 다만, FC서울은 한국 축구를 선도하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메시지를 전파해야 하는 팀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멀리서 수호신이 돼 응원하겠다. 지난 2년 동안 믿고 맡겨주신 구단주님, 선수단 지원하느라 수고한 구단 프론트, 지원스태프, 비바람 가리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 함께 해준 서포터즈 여러분, 그리고 구리 훈련장 잔디 관리하시는 분 등 보이지 않는 곳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또한 차기 감독이 내정될 때까지 감독 대행은 김진규 수석 코치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20]
안익수의 갑작스런 사임 발표는 구단 측도 예측을 못하였는지, 관계자들은 안익수가 사퇴 선언을 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퇴근길에서 일부 서울 선수단들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였다.기사
이날 김신진의 프리킥 득점 당시 한승규, 팔로세비치가 키커 문제를 놓고 싸웠는데 이를 심판이 말리기도 했다. 다행히 둘을 대신해 프리킥을 찬 김신진이 득점에 성공하고 셀러브레이션을 함께 하며 곧바로 화해했다.
한편, 루머에 따르면 안익수 감독은 본래 2022년 강등 위기도 겪고 선수단 장악에도 실패하는 등 여러모로 힘들었기에 결과를 책임지는 의미를 포함해서 사임하려고 했으나, 마땅한 감독을 구하지 못한 구단 측에서 남은 1년 계약기간만 채워달라고 부탁하였고, 안익수 감독이 마지못해 수락하여 2023년에도 팀을 이끌게 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본인이 거절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음에도 팀을 생각해서 수락한 것.
8월 22일, FC 서울이 안익수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하면서 사임이 수리되었으며, 잔여 시즌은 김진규 수석 코치가 감독대행을 겸직한다.
FC 서울 최종 기록: 76전 27승 26무 23패, 승률 35.53%
5. 경기 결과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승률[21] |
<rowcolor=#000> 76 | 27 | 26 | 23 | 108 | 92 | 35.53% |
6. 공격 포인트 순위
공격포인트 순위 | |||
<rowcolor=#fff> 순위 | 이름 | 득점 | 도움 |
1 | |||
2 | |||
3 | |||
4 | |||
5 |
7. 평가
대체로 긍정적, 부정적인 평가가 각각 뚜렷한 편이다.우선 긍정적 평가로는, 무너져가던 서울에 반등의 기미를 심어주었다는 것이 있다. 2018년 강등 플레이 오프, 2019년 잠깐의 반등 이후 계속되는 몰락, 2021년 부임 전 계속되는 부진으로 꼴등을 기록하며, 팬들마저 포기하고 강등을 기다리던 암울한 시기에 부임하여 팀을 완전히 바꿔놓으며 하위스플릿 1등, 최종 7위로 마치며 기적적으로 강등을 피함과 동시에 재기의 희망을 선사하였다. 2022년에는 강등권을 겨우 피하며 리그에서 부진했지만 FA컵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루었고, 2023년 초반기엔 리그 2위의 자리에도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며 잠시나마 예전 우승을 놓고 다투던 강팀 시절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특히 2021년 리그 최하위이던[22] 팀에 중도부임하여 11경기 6승 4무 1패를 기록하고[23] 최종 성적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것은 서울 팬들 뿐만이 아닌 다른 팀 팬들마저도 인정하는 업적이다. 2023년 서울의 최대 라이벌인 수원 삼성의 충격적인 2부리그 강등, 2024년 불과 2년전에 우승경쟁을 하던 팀인 전북 현대가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빅클럽들이 강등의 위기를 겪을 때마다 서울팬들에게 회자되며 칭송받는다.
또한 유망주들을 키워낸 것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이태석은 리그 주전급으로 성장하였으며, 이한범은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 후 유럽 진출에 성공했고, 김주성은 클린스만호에 발탁되기 시작했으며, 윤종규는 2022년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데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강성진, 정한민, 권성윤, 백상훈 등의 어린 선수들도 잘 활용했다.
부정적인 평가 역시 적지 않은데, 우선 선수 기용 문제가 있다. 본인의 전술에 선수들을 맞추는 스타일의 감독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특정 선수들을 지정한 후 전술을 입히고 끝까지 갈아넣는 스타일이였으며,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은 혹사당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부상 및 폼 저하,[24]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경기를 뛰지 못해 경기력이 저하되는 악순환을 낳았다.
외국인 선수 기용 역시 비판 받는다. 부임 기간 중 비판받았던 기용을 보자면, 벤 할로란은 2경기 기용 후 6개월만에 계약 해지, 케이지로는 맞지 않는 포지션에 기용 및 재교체, 호삼 아이에쉬는 단 한번도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었다. 본인이 요청한 선수들도 있는 만큼 정상적으로 기용을 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존재했다.
또한 전술이 너무 단조로웠다는 점 역시 비판받는다. 2021년 부임 직후엔 K리그엔 없던 맨체스터 시티의 전술을 모방한 패스 축구로 상승가도를 달렸던 점은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허나 문제가 되는 점은 타 팀 감독들이 파훼법을 들고 나오기 시작한 2022년 이후에도 이러한 후방 빌드업 축구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플랜B 없이 같은 전술을 계속 사용하여 매번 상대팀에게 전술을 간파당하였다. 2023년엔 기존의 4-1-4-1 전술이 아닌 4-4-2, 3-4-3 등의 새로운 포메이션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후방 빌드업 및 패스축구라는 큰 틀은 그대로 사용하였기에 사실상 전과 같은 전술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황의조 이적 후에 서울이 2022년의 무기력한 모습을 다시 보여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서울의 팬들이 이러한 전술 고집을 가장 답답해했다.
이런 단순한 전술과 전략만 아니라 부상자의 대거발생으로 쓸놈쓸 현상까지 겹치면서 사퇴 이후 김진규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으나 경기력은 나아지지 못했으며 4년 연속 파이널 B 탈락의 빌미를 제공한 점은 안타까운 대목이었다.
훗날 서울과 사이가 나쁜 팀들이 차례로 몰락하여 2부로 강등되는 것을 지켜본 서울 팬들이 1부에서 3년 동안 버티기라도 한 안익수를 재평가하게 되었다.
[기존] 기존 계약은 2021년부터 3년 계약이었다.[2] 김진규 대행 체제까지 포함 시 2023년 12월 13일까지.[대행] 김진규 대행 체제 포함 시 87전 31승 30무 26패 (승률 35.63%)[4] 하지만 단순히 안 감독이 과거 프로 감독으로 상위권에 가지 못했다고 단적으로 그를 지도력이 없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데, 그가 지도했던 11~12시즌 부산과 13시즌 성남은 상위권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팀이었다. 부산에서는 11시즌에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12시즌에는 상위 스플릿 진출로 충분히 성과를 냈다. 질식수비라는 확실한 팀 컬러와 박종우, 한상운, 임상협, 한지호 등 젊은 선수들과 김한윤 같은 소수 베테랑을 조화시켜 육성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애초에 부산, 성남 감독직을 떠나게 된 이유에 성적 부진은 없었다. 부산에서는 성남의 러브콜로 인해 이적하는 바람에 떠났고 성남에서는 시민구단 전환이라는 외부의 상황이 있은 후 자신의 스승에게 감독직이 넘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성남 시절은 홍철, 김성환은 돈이 없어서 팔린 게 아니라 기강 재정비 차원에서 내쫓은 거였다. 어쨌던 망가져있었던 팀 분위기를 잘 추스렀다. 해체설, 시민구단 전환 등으로 어수선하던 팀을 잘 이끌었고, 김태환과 김동섭을 키워냈다.[5] 부상 빈도를 줄이는 것도 구단의 역량이다. 서울의 부상선수 속출은 박진섭이 감독한 21시즌부터 22시즌까지 감독과 피지컬 코치가 다름에도 계속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오스마르처럼 경기중 러프 플레이에 당해 발생한 부상이라면 불운이지만 팬들 모르게 다쳐있었던 선수들이 훨씬 많다. 코로나로 일정이 꼬인 적도 있지만 비슷한 일정을 소화한 다른 팀과 비교해도 유독 독보적이다. 서울의 의료시스템 자체가 타 구단보다 낙후된 거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6] 다만 황현수는 부상이 의심되던 상황이었다.[7] 팬들은 나상호만 일방적으로 욕하고 있지만 이것도 전술을 잘못 짠 것인데, 무리하게 반칙을 건 나상호도 잘한 것 하나 없지만 애초에 리그에서 수위권의 돌파능력과 스피드를 갖춘 전진우, 김태환, 오현규를 큰 경기 경험이 적은 이태석과 폼이 떨어진 나상호에게 상대하라는거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전술이다.결국 이태석을 전반 끝나고 김진야와 바꿨지만 이미 좌측면은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황이라 김진야가 들어온다고 변할 게 없었고 차라리 쓰리백으로 후방을 봉쇄하는 선택이 나았을 것이다.[8] 물론 맨시티의 점유율 축구를 표방한 안익수의 플랜 A는 좋은 전술이고, 이번 시즌 초까지만 해도 잘 통했다. 그러나 이 전술은 여러모로 현재 팀 상황에 맞지 않는다. 우선 이 전술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던 고요한과 오스마르가 장기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이 전술은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또한 풀백의 퀄리티가 매우 좋아야 하는데, 서울의 풀백들은 그 정도까지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서울의 풀백들이 못한다는 것은 아닌 것이, 그 정도 퀄리티 되는 풀백은 K리그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봐도 얼마 없을 정도로 희귀하다. 또한 조영욱과 나상호는 하프스페이스 공략에 강점이 있는 윙어들인데 풀백처럼 뛰며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고, 리그 정상급 공미 팔로세비치 역시 최적의 위치보다 한두칸 아래에서 플레이하여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9] 서울이 무승부, 수원 삼성이 승리할 경우에는 다득점을 따져봐야 한다.[10] 기성용만 열심히 뛴다며 다른 선수들이 이에 맞춰줘야 한다고 하였고, 후반 80분 경 실점을 한 이후에야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뛰기 시작하자 처음부터 이렇게 뛰었다면 경기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는 쓴 소리를 하였다.[11] 그도 그럴 것이 서울은 팬이 많은 인기팀이며 수호신 또한 강성으로 유명한 팀이라 부진할 시 후폭풍이 장난아닐 수밖에.[12] 똑같이 득점이 적어 시즌 내내 고생한 라이벌팀 수원 삼성보다 1득점을 덜 했으며 각각 10위, 11위.[13] 경기 이후 광주의 이정효 감독이 인터뷰에서 “저런 축구를 하는 팀에 져서 분하다.” 라는 발언을 남겼다. 안익수 감독은 이에 대해 “후배님이 그렇다면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답하며 한 발 물러섰으나, 이정효 감독은 축구계에 선후배가 어디있냐는, 논점을 벗어난 대응을 하였다. 이정효 감독의 이러한 발언은 서울 선수단 및 감독, 코치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발언인 만큼 무례한 발언이었기에 서울 팬들의 분노를 샀으며, 서울 선수들 역시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등의 언급을 하며 간접적으로 불편한 심정을 내비쳤다.[14] 하지만 수원이 원정이었고 최성용 감독대행 체제로 처음 하는 경기였던 데다가 1.5군을 낸 경기였다.[15] 남은 시간은 김진규 수석 코치가 대신 지도했고 다음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감독 대행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16] 당장 서울은 3년간 잔류경쟁을 한 팀이었기에, 이 정도 살려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는 의견도 있긴 있다.[17] 이마저도 이창근에게 막힌 것을 리바운드로 밀어넣은 것이다.[18] 물론 시즌 초부터 이미 승수는 넉넉히 쌓아 놓은 상태기에 강등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야 적지만, 서울은 지난 시즌 9위로 마무리했는데, 이번 시즌도 울산과 전북 다음가는 스쿼드와 뎁스를 자랑하는, 몇 배 강화된 선수단을 데리고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시에는 장기적으로 GS그룹의 투자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점이다. 가뜩이나 순살자이 논란으로 큰 손해를 본 GS 입장에서는 지원을 그렇게나 많이 해 줘도 매번 제자리 걸음인 축구단에 더 많은 지원금을 줄 이유가 딱히 없기 때문. 차라리 여자배구단에 투자를 더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당장 에어컨 리그 미들블로커 정대영을 컴백홈시키고 2023 코보컵 우승을 이끌어 냈다. 성적을 더 잘 내서 그룹을 만족시키는 여자배구에 더 투자할 것이란 이유가 바로 이 때문.[19] 경기가 안 풀리자 후반전부터 익수아웃을 외쳤다.[20] 김진규 수석 코치는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어서 60일 임시감독이 한계고 이 사이에 차기 감독을 구해야한다는 말이 있으나, 김진규 코치와 P급 동기인 대구 최원권 감독 또한 P급 수강생 신분임에도 몇 달째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수강생 신분만 되어도 감독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 없다.[21] 축구는 야구와 달리 무승부를 분모에 산입 계산해서, 승률상 무승부는 승리로 취급되지 않는다. 물론 상대팀의 승률도 하락시킨다. 자세한 내용은 승률 문서 참조 바람.[22] 단순히 최하위인 것을 넘어서, 11위 강원보다 세 경기를 더 치루었음에도 강원보다 승점이 1점 부족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23] 이 때 11경기에서 승점 22점을 획득했는데, 박진섭 전임 감독이 27경기동안 얻은 승점이 23점이다.[24] 대표적으로 나상호, 오스마르, 기성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