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05 19:01:50

GCPD

파일:Gotham_Police.png

Gotham City Police Department

1. 개요2. 작품 내에서의 모습3. 사용하는 무기 및 장비
3.1. 총기3.2. 이동수단
4. 외부 링크

1. 개요

고담시의 경찰국. 온갖 범죄와 부정부패가 만연한 고담시의 특성상, 무지막지하게 강경하다.[1] 과격하다고 비웃음을 사지만, 고담의 경찰로 근무한 경력은 어느 도시에서든 높이 평가받는다. 다만, 외부의 경찰관들에겐 전근가기 가장 싫은 곳으로 통한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크로스오버물이 나오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지나가는 대사로 메트로폴리스 경찰서장이 실수를 저지른 부하를 야단칠 때 다음에 또 실수하면 고담으로 발령내버리겠다고 압박한다.

하지만 잡범 혹은 무죄일 수도 있는 용의자들에게나 강경하게 대응했지, 고담시 자체가 워낙에 부정부패에 찌들어 있어서 거물급 인사들에게는 강경하기는 커녕, 오히려 경찰이 슬슬 기는 일이 많다.[2] 청장 승진 이전의 제임스 고든이 나올때는 청렴하고 정의로운 고든 세력과 GCPD 내부의 부패경찰 겸 범죄자 끄나풀 세력 간의 갈등이 부각된다.[3]

고담시의 빌런들이 얼마나 막장인지는 GCPD가 배트맨을 대하는 자세에서 알 수 있다. 보통 배트맨처럼 매우 과격하게 사적제재를 하는 사람은 개인 감정과 무관하게 추적받는게 당연한 이치인데, 배트맨 활동 초기를 제외하고 고든이 청장에 승진한 이후론 배트맨을 쫓기는 커녕 오히려 배트맨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경찰들 앞에서 빌런들을 제압하고 뒷일을 GCPD에게 맡기거나 GCPD와 연합하여 빌런들을 제압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도 이 상황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심각한 흉악범들이 배트맨의 꾸준한 활동에도 만연하니까, 어찌 보면 이런 배트맨의 대처를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경찰들 중에는 배트맨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인물들도 있다.[4]

고담 센트럴은 GCPD 형사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이다. 내용은 르네 몬토야를 포함한 강력반 형사들의 업무를 다룬 현실적인 수사물.

2. 작품 내에서의 모습

2.1.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정식 명칭은 'City of Gotham Police Department'이고[5] 약자는 GPD 내지는 GCPD이다.

영화상 행정구역 설정은 광역권 고담 카운티와 그 안의 고담시로 나뉘어 있으며, GPD는 시정부 소속으로 시내 경계선 안쪽만 관할한다. 시티 바깥 카운티 지역은 보안관이 관할하는 듯 하나, 영화상에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다크 나이트에서 하비 덴트를 카운티 구치소[6]로 호송하는 장면이 있는 걸 보면 보안관 사무소 내지는 그에 준하는 카운티 단위의 법집행기관이 따로 존재하는 건 확실. 다만 영화상의 묘사를 보면 이곳도 부정부패가 극심한 모양이다.

2.1.1. 배트맨 비긴즈

경찰 조직이 온전하게 존재함에도 도시가 범죄의 소굴이 되었다면 그 경찰 조직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배트맨이 활동을 시작할 시기 GPD는 구성원 전체가 뇌물을 받아먹으며 범죄를 눈감아주거나 아예 대놓고 범죄 행위에 가담하고 있었다. 거의 유일하게 이런 부정부패와 거리를 두던 제임스 고든은 동료인 아놀드 플래스가 그렇게 깨끗하게 굴면 의심 받는다고 한 마디하자 윗대가리부터 전부 썩었는데 무슨 대수냐며 대꾸했을 정도.[7] 배트맨이 오직 고든하고만 접촉했던 것도 그런 이유다.

기강이 이 모양이니 본연의 업무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웨인 부부 살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조 칠이 경찰의 보호 아래 교도소로 이감되는 과정에서 다른 곳도 아니고 법원 한복판에서 갱단원들의 보복을 받아 대놓고 총으로 살해당하기까지 했다. 길거리도, 교도소도 아니고 고담 법원 내부에서 대놓고 총질을 할 정도로 갱단원들의 위세가 대단하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경찰을 정말 우습게 봤던 것이다.

이렇다보니 라스 알 굴과 부하들이 고담에서 펼치는 작전을 사전에 파악하지도 못하고,[8] 일이 벌어졌을 때 대응도 제대로 못했다.

내로우스 섬에 환각제가 살포되어 폭동이 벌어지자 상황을 파악하기는 커녕 시내에 있는 모든 진압 병력을 전부 투입해버려 전원이 환각제에 맛이 가버려 사상자만 더 발생. GPD가 무력화된 동안 라스 알 굴과 어둠의 사도단은 배트맨와 고든의 활약으로 겨우 소탕되어 위기를 넘겼다.

2.1.2. 다크 나이트

GCPD가 가장 큰 진통을 겪었던 시기.

배트맨의 활동이 본격화되자 이에 힘입어 제임스 고든과 MCU(한국 경찰의 형사과)도 본격적인 범죄 소탕에 들어갔다. 하비 덴트라는 청렴한 검사와 시장의 지원 사격은 덤. 그러나 오랫동안 경찰청을 물들였던 범죄와 부패, 무능은 단 번에 몰아낼 수 없었다. 이 판에 조커 같은 희대의 범죄자를 상대하기엔 더더욱 힘이 부쳤다.

다크 나이트에서 GPD를 가장 괴롭힌 문제는 내부의 적인 부패경찰들의 배신이었다. 당장 서릴로 판사와 롭 청장의 암살부터가 조커가 사주한 부패경찰들의 소행이었다. 여기에 제임스 고든의 실책이 더해지는데, 고든은 부패 공무원들이 고담 안팎에 들끓는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 범위를 잘못 판단했다. 바로 자신이 이끄는 MCU의 형사들은 믿을 수 있다고 착각한 것.[9] 그러나 이후 고든을 비웃기라도 하듯 MCU 형사들이 하비 덴트와 레이첼 도스를 납치해 결국 레이첼은 죽게 된다. MCU 외부에서도 리스를 경호하던 경찰관이, 병원에 입원한 부인 때문이었긴 하지만 배신하려고 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부패 문제 외에 무능 문제도 여전하다. 롭 청장의 장례식에서는 의장대가 통째로 바뀌치기 당했는데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한다. 그리고 SWAT 지휘관이 한다는 말이, 최대한 열심히 경계 중이지만 여기 창문이 너무 많아요. 살해협박과 저격 가능성이 있다면 장례식 장소를 바꾸던지, 아님 인근 건물들을 전부 소개시킨 후 폐쇄하든지 해야 했다. 그러나, 시장은 애시당초 고든의 만류에도 그런 예고를 개의치 않아 했다. 범죄자 하나가 정당한 사법집행에 대한 보복을 가하며, 제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하루에 한 번 꼴로 사람을 죽여버리겠다는 테러 예고를 하는데 도시를 수호할 경찰의 우두머리인 경찰 국장까지 잃었기 때문. 희망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경찰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다. 경찰의 장례식을 노출된 장소에서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려는 그런 이유. 한마디로 용기를 세상에 보여준 것이고, 이걸 스타트로 고든이, 하비가 배트맨을 도와서 조커를 잡기 위해 희생을 각오한다. 시장이 연설할 연단에 방탄유리도 설치하지 않아 고든이 육탄방어를 해야 하긴 했지만. 변절하고 부패하는 내부 문제의 근원은 믿음의 부재였다. 시장이 몸소 직접 경찰을 믿어보였다.

배트맨으로 위장한 하비를 카운티 구치소로 호송할 때도 구멍 투성이다. 우선 지상 경로에 위협이 산재했을 게 분명한데 헬기로 호송하지 않고 차량 호송을 강행한 게 첫 번째 문제[10], 호송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지 않아 본래 경로가 불타는 소방차로 막힌 걸 현장에 도착해서야 파악한 게 두 번째 문제,[11] 조커 일당이 공격을 개시했는데 어느 누구도 반격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나는 데만 급급한 게[12] 세 번째 문제다. 물론 호송차는 빠져나가는 게 맞지만 앞뒤로 줄줄이 따라붙은 경찰차들은 장식인가? 공격이 거세지자 SWAT 대원들이 비로소 반격 준비를 하지만 차가 통째로 강에 내던져지면서 어이없게 무력화된다. 호송차가 공격받자 지원을 위해 날아온 헬기가 쓸데없이 저공비행하다 케이블에 걸려서 추락하는 건 덤이다.

하비와 레이첼을 구조하러 배트맨과 고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사고가 나는데, 조커같은 위험 인물을 수갑조차 채우지 않고 유치장이 아닌 조사실에 방치한 채 단 한 명의 감시 인원만 붙여놔 탈주를 막지 못했다. 유치장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수용자를 제때 조치하지 않고 방치해서 폭탄을 제거할 기회도 날렸다.

도심 소개가 시작되었을 땐 대피에 동원된 페리를 사전에 수색하지 않아 두 척의 배를 폭죽으로 만들 뻔했다. 교량은 통제하고 검색하면서 왜 페리는 확인하지 않았을까? 고담시엔 믿을 공무원이 없다는 걸 이미 확인했으면서? 게다가 두 척의 배가 멈춰선 후, 육안으로 이들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확인했으면서 어떠한 구조 활동도 하지 않았다. 누구든 배에서 내리려고 시도하면 폭발할 거라는 협박이 있었지만 그럼 잠수부 등을 통해 몰래 EOD를 승선시키려는 시도라도 하던지, 그냥 손놓고 구경만 하고 있었다. SWAT팀이 그저 제 시간 안에 조커를 체포하기까지 승부를 걸고 기다렸다. 그렇지만 고담의 모든 시민들이 패닉에 빠져 한꺼번에 도시를 빠져나가려 하는 탓에 고든이 방위군을 불러낼 정도로 교량 수색을 포함한 인원이 교통 정리에만 총동원 되어도 일손이 달렸을 거긴 했다. 거기다가 폭죽놀이 기폭장치를 든 조커가 차기 시장 후보와 납치된 자들을 데리고 인질극을 하고 있다고 보고를 받은 상황이었고, 직후 고든 국장은 지휘 도중 사라지더니 투페이스 문제로 S.O.S를 쳤기 때문에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 뭘 파견하고 자시고 체계적으로 할 상황이 아마 안 되었던 모양. 말 그대로 도시가 조커가 불러일으킨 혼돈에 빠져 계획할 수 없었다. 고든이 계획이란 걸 짜서 하비는 모든 걸 잃은 거고, 계획대로 안 되면 사람들은 패닉에 빠진다고 병원에서 혼돈의 전도사인 자신은 공평하다 일렀던 조커의 언질을 상기시키는 상황이 되었다.

동시각, 조커가 병원에서 납치한 인질들을 데리고 폭죽놀이를 기다리는 동안 구조를 강행할 때도 허술하기 짝이 없는 작전을 펼쳤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한 SWAT 대원들은 조커 부하들의 사선에 걸려 내리자마자 몰살당할 뻔했다. 인질 구출을 할 거면 건물 구조 숙지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동 경로의 취약지점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벽 부분이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유리로 된 건물이라 그 구조를 관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인즉 안에서도 밖이 잘 보인다는 얘긴데 레펠로 하강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엘리베이터를 탄 팀과 상승, 하강하는 팀이 들이닥쳐 건물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 전술 같은데 동시각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를 않고 느릿느릿하다. 배트맨이 먼저 악당들을 처리했기에 망정이지 조커가 소식을 듣고 기폭 장치를 누르면 어쩔 셈이었는지. 또 섬광탄 등의 비살상무기로 인질범들을 대충 무력화시킨 후 진입해야 진입 과정에서 인질이 다치는 걸 막을 수 있는데 그런 거 없이 그냥 무턱대고 총을 겨눈 채 몰려 들어간다.[13] 그러면서 지휘관이 한다는 소리가 끽해야 두세명 죽을 거다...[14]

이런 무능이 어디가지 않아서 GPD 청장 고든의 가족이 납치되었을 때도 어떠한 도움도 되지 못했다. 라미레즈가 어그로를 끌어 고든 가에 파견된 경찰관들을 따돌렸다는데 뭘 했는진 몰라도 단 한 명에게 뚫릴 정도면 애초에 경호를 부실하게 하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

2.1.3. 다크 나이트 라이즈

세 작품 중 GCPD가 가장 괜찮은 모습을 보이는 작품. 다크 나이트까진 부패경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는 조직이었지만 이 시점에는 고든 등의 노력과 하비 덴트의 희생(?) 덕분에 범죄와 부정부패에 날을 세우게 된 여론이 합쳐져 쓸 만한 조직이 되었다.

물론 무능한 면모는 아직 개선할 점이 많아서 셀리나 카일과 캣우먼의 거래 현장을 급습할 때 바사드의 저격에 당해 우왕좌왕하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청장이 실종됐는데도 하수도를 집중 수색하지 않고 유유자적한 데다 나중엔 고든이 베인의 아지트에 대해 알렸음에도 무시하기까지 한다. 이는 고담이 평화로워지자 범죄가 들끓던 과거를 기억하는 고든을 꼰대 취급하면서 기강이 풀린 탓이다. 작중 이런 면모를 직접 보이는 건 폴리 부청장 뿐이지만 경찰청의 2인자가 그런 생각을 할 정도면 일선이 얼마나 해이해졌을 진 안 봐도 뻔하다.

이후 증권거래소 테러범들이 도주함에도 배트맨이 출몰하자 저놈 잡는 게 더 중요하다며 테러범들은 그냥 보내는 어이없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비 덴트 살해는 범죄이고 증권거래소 공격은 범죄도 아닌가? 폴리 부청장의 지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개인의 문제로 보이지만 이런 대책없는 자가 경찰 2인자이니 그 자리에 앉힌 GPD와 고담시정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경찰청장이 입원 중인데 경호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 고든이 베인의 부하들과 직접 싸워야했던 사소한 실책은 넘어가더라도, 베인의 실체가 드러난 후 행동은 배트맨 비긴즈에서 내로우즈섬 사태를 겪었음에도 GPD가 배운 게 없다는 걸 보여준다. 경력 대부분을 지하 터널 수색에 동원한 것이다. 이후 베인이 터널을 붕괴시키면서 GPD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3천여 명의 경찰관들이[15][16] 지하에 매몰된다. 지하공동구가 거대해서 수색 인원이 많이 필요했으면 주방위군을 부르던지, 무슨 생각으로 또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다 끌어다 때려박았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그러나 위기가 닥치면서 GPD의 긍정적인 잠재력도 서서히 드러난다. 지상에 남은 인원 중 생존한 경찰관들은 베인이 고담을 지배하고 미국 정부는 도시를 방관하는 극악한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외부의 미군과 연락하는 한편 군의 소탕 작전에 걸림돌이 되는 중성자탄을 계속 추적하며 레지스탕스 활동을 이어간다. 자세히 보면 이들 중엔 영화 초반 배트맨에게 총을 쐈다가 다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등 어리버리하던 신입 경찰관도 포함되어 있는데, 가장 부족할 때 가장 극한 상황이 닥쳤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 몫을 다하는 걸 보면 GPD의 미래가 밝다.

게다가 몇 달 동안 지하에 고립되어 하루하루를 간신히 연명하던[17] 나머지 경찰관들도 지상으로 나오게 되자 미련 없이 베인의 군대를 향해 진격하며 고담 탈환을 시도한다. 중간에 배트맨이 엄호사격으로 방어선을 어느 정도 뚫어준 것도 있지만 햇빛 한 번 보지 못하고 고통의 나날을 보냈던 경찰들이 두려움 없이 전투에 임하는 걸 보면 확실히 더 이상 과거의 무기력한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게다가 경찰 중 가장 찌질한 모습을 보였던 폴리조차도[18] 경찰들이 지상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 최소한의 책임감은 있었는지 정복을 차려입고 시청으로 와 베인의 군대와 교전하다 순직한다. 비긴즈 시절의 GPD와 비교해보면 환골탈태 수준이다.

물론 라이즈에서도 큰 일은 다 배트맨이 했지만, 그의 말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고담의 선을 지켜왔던 경찰관들도 모두 영웅이라 할 수 있다. 이런 GPD의 성숙을 확인한 브루스 웨인은 중성자탄 처리를 마지막으로 고담시를 떠나고, 스스로 베인의 민병대를 제압해낸 GPD는 이후 배트맨이 맡아오던 고담시 수호의 최전선으로 나서게 된다.[19] 물론 그들이 감당하지 못할 악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브루스 웨인은 로빈이라는 후학을 양성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2.1.4. 알려진 계급

2.1.5. 알려진 부서

2.2. 고담(드라마)

대부분의 배트맨 창작물들은 배트맨이 주연이기 때문에 GCPD가 꽤나 무력한 존재로 나오지만 배트맨이 등장하기 전 시점을 다루는 이쪽은 그나마 대우가 좀 나은 편. 애초에 제임스 고든을 중심으로 작품이 돌아가고 배트맨을 제외하면 고담시의 질서를 지키는 캐릭터가 경찰뿐이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다. 물론, 이건 주연급인 고든과 하비 불록쪽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나머지 경찰은 부패했거나 빌런들의 전투력 측정기용으로 산화되는건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고담시 경찰의 부패에 대해 조금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펭귄과의 유착이나 제롬에 협력하는 경찰 등이 대표적인 예.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다. 다양한 군상들이 드러나며, 배트맨 시리즈에서는 보지 못했던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혹은 비협조적인 경찰들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다.

드라마 내에서 '가장 안전한 구역'이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곤 하는데, 반대로 보면 그렇기 때문에 빌런들이 노리는 인물들이 GCPD로 오게 되어 경찰서 자체가 빌런들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매우 많아 마치 영화속의 뉴욕마냥 자주 전쟁터가 되어 부서지고 다시 고쳐지고를 반복한다.

2.3. 할리 퀸(애니메이션)

개그 애니인 이쪽의 경우 부패나 무능이 아니라 워낙 일처리가 신속해서 문제일 정도.[21] 킹 샤크가 체포당한 상태로 위장해 경찰본부에 잠입하려 하자 경관들이 달려들어 구타당하고 곧바로 블랙게이트 교도소로 넘겨졌다. 다만 국장인 짐 고든은 나사빠진 무능한 상사로 그려지는 편.[22]

코미디인 걸 감안하더라도 무능하다기보다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걸로 그려진다. 고담의 행정과 인프라가 붕괴하자 경관들이 달아나거나 아예 갱단으로 전직해버릴 정도. 그래놓고 나중에 도시가 재건되자 아무렇지도 않게 복직해 있다.

2.4. 더 배트맨

부패하고 무능하다는 점은 기존 매체에서 등장한 것과 같지만 이번에는 한 술 더 떠서 팔코네에 의해 조직이 대부분 장악된 상태로 묘사된다. 일례로 켄지라는 경찰은 펭귄 수하에서 마약거래와 클럽 운영을 도왔고, 경찰청장인 새비지는 마약상과 거래하고 펭귄 소유의 비밀 클럽 '빌로우 44'에 출입하는 등 부패를 일삼다가 리들러에 의해 살해당해 행적이 까발려진다. 또한 기절한 배트맨을 유치장에 연행했음에도 수많은 경찰들이 한 순간에 놓쳐버리고 마는 등 일처리가 미숙하다는 점이 한눈에 부각된다.

다만 모두가 부패하고 무능한 것은 아니고 제임스 고든을 필두로한 일부 구성원들은 배트맨과 협력하여 나름대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3. 사용하는 무기 및 장비

3.1. 총기

3.2. 이동수단

4. 외부 링크



[1] 슈퍼맨과의 크로스오버 작품에서는 "그 동네(고담) 경찰은 일단 쏜 다음 '꼼짝마(Freeze)!'라고 말한다면서요"라고 메트로폴리스 경찰이 비웃는다.[2] 아캄 시리즈에선 마피아와 서로 뇌물을 주고받는 관계이며, 심지어 배트맨에 현상금이 걸리자 부패경찰들이 자기들이 놈을 사냥해서 상금을 받으려 할 정도.[3] 배트맨 이어 원에서 - 경찰청장 길리건 롭(Gillian B. Loeb)부터, 고든의 첫 파트너인 형사 아놀드 플래스(Arnold Flass), 그리고 SWAT 팀장 브랜든(Branden)이 이런 부정부패와 폭력을 일삼는 경찰로 손꼽힌다. 고든은 브랜든을 일컬어서 게슈타포 같은 자식이라고 할 정도.[4] 다크나이트 리턴즈를 보면 배트맨을 아는 경찰과 모르는 경찰의 차이를 볼 수 있는데, 범죄자들과 추격전을 하다가 배트맨이 돌아온 것을 목격하자 베테랑 경찰이 일부러 차의 속도를 늦추며 범죄자들을 보내주면서 불만을 말하는 신참에게 "오늘 좋은거 볼 수 있을거다"라며 웃는다. 이는 고담 경찰들이 배트맨의 사적제제를 용인하는걸 넘어서 어디 한번 맞아봐라하고 동조하는 심정도 담겨있는 셈이다.[5] 흔히 뉴욕시경을 NYPD라고 하지만 정식 명칭은 City of New York Police Department인데 여기서 따온 이름인 듯하다. 고담의 주된 모티브가 뉴욕시이다.[6]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안관이 관할한다.[7] 이 부패경찰은 도시 최대의 갱단이 마약을 밀수하는걸 대놓고 감독해주고 있었고 고든하고 있었을 때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음식과 돈을 뜯어먹고 있었다. 말이 경찰이지 스트리트 갱스터나 다름없는 셈.[8] 아캄 수용소 내부에서 대놓고 마약을 제조하고 특수성분의 약품으로 상수도를 오염시키고 있는데 이걸 아무도 몰랐다.[9] 라우가 체포된 후 계속 MCU 유치장에 머무르자 하비 덴트는 왜 카운티 구치소로 이송하지 않냐고 묻는데, 이에 고든은 그쪽 직원들을 믿을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대꾸한다. 이에 덴트는 부하 형사들은 믿을 수 있냐며 MCU가 고든의 요새라도 되느냐고 비꼰다.[10] 다만 여기선 배트맨이 자수하기 전까지 시민들을 무작위 학살하겠다는 조커를 체포한다는 게 작전의 주된 목적이었다. 쉽게 쫓도록 일부러 미끼를 던졌다고 봐야 한다.[11] 경관들이 호송루트를 통제하고 있긴 했으나 조커가 경관을 샷건으로 사살하고 지나간다.[12] 심지어 고든이 운전한 호송차 조수석에 앉은 경찰이 기관총을 쏴대며 미친 듯이 쫓아오는 조커를 보곤 "난 이거하려고 죽겠다고 한 적은 없어"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고담 경찰이 되기 위한 장벽은 멀고도 험난하다.[13] 그런데 의외로 이건 현실고증이라고 볼 수 있는데 섬광탄도 조금이긴하지만 화약이 들어간 폭탄인지라 인질극같이 민간인이 있는 상황에서는 사용을 자제하거나 금지한다고 한다.[14] 참고로 S.W.A.T.의 목적은 인명손실없이 임무를 달성하는건데 지휘관이라는 인간이 이런 소리를 한다는거 부터가 킹 오브 무능을 인증한다.[15] 이런 묘사를 보면 GPD 규모는 MPDC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근데 뉴욕시를 능가하는 고담시 규모에 비하면 경찰 수는 말도 안 되게 적은 편이다. NYPD의 경찰관은 3만 명이 넘는다.[16] 다만 고담시는 갱과 마피아들이 활개치고 길거리에 크고작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경찰이 되기보다는 범죄 조직에 들어가 한탕 치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게다가 덴트법에 의하여 지난 8년간 범죄율이 이전에 비해 뚝 떨어졌으니,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부패하든 부패하지 않든 일단 경찰이 된 고담시의 경찰들이 대단한 것이다.[17] 몇 달 동안 자력으로 살아남은건 아니고 베인 민병대가 최소한의 생필품들을 하수구를 통해 지급한다. 아마 중성자탄이 망가지거나 했을때를 대비해 협상카드로 남겨놓은 듯 하지만, 배트맨을 라자러스 핏에 던진 것처럼 무력하게 지내다 고담이 중성자 폭탄으로 폭발하는 걸 지켜보고 절망하다 죽으라는 뜻으로 살려놓은 것일 수도 있다.[18] 고담이 베인에게 넘어가자 집으로 도망가 숨어 있었다. 고든이 찾아갔을 때도 아내가 대신 문을 열어줘서, "이런 세상에 아내를 전면에 내세우고 숨어만 있냐"고 한 마디 들었다.[19] 동시에 그동안 배트맨을, 몇몇 형사들은 진실을 알았겠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악당으로 취급하던 GPD 역시 배트맨의 업적을 인정하게 된다. 동상 제막식 장면에서 알 수 있다. 하비 덴트를 이용한 조작된 선을 넘어선 진짜 정의의 가치를 깨달은 것이다.[20] 하비 덴트와 레이첼 도스를 납치한 두 사람이다.[21] 리전 오브 둠이 사회단체처럼 대놓고 활동하고 히어로와 빌런들을 다루는 TV쇼가 있는 세계관이다.[22] 반쯤 제정신이 아니라 리더십을 기대할 수가 없다. 그런데 개인전투력은 히어로급이라 피지컬은 전혀 무능하지 않다. 아마도 모든 배트맨 시리즈의 고든 중에 최강일 듯.[23] 사실 현실에서도 예산문제로 아직 빅토리아가 현역인데 고담시처럼 경찰에 투자를 잘 안하는 동네라면 구식 경찰차를 쓸수 밖에 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