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으로 작곡가는 神 명의를 사용한 wac.곡 제목은 라틴어로 분노의 화염 쯤 된다.
2. beatmania IIDX
beatmania IIDX 28 BISTROVER BISTRO LANDING | ||
<colbgcolor=gray> Location 1 Venue | THE PEERLESS UNDER HEAVEN | |
Location 2 Neon Street | ASIAN VIRTUAL REALITIES (MELTING TOGETHER IN DAZZLING DARKNESS) | |
Location 3 Plateau | Dawn Saga | |
Secret | -65℃ | |
Location 4 Beach Resort | Tiempo Loco | |
Location 5 Jungle | Jungle Eater | |
Location 6 Volcano | Ignis†Iræ | |
Secret | Sinus Iridum |
장르명 | X | BPM | 188~191[1] | |||
전광판 표기 | IGNIS+IRAE | |||||
beatmania IIDX 난이도 체계 | ||||||
노멀 | 하이퍼 | 어나더 | ||||
싱글 플레이 | 6 | 558 CN | 10 | 1243 CN | 12 | 1970 CN |
더블 플레이 | 6 | 571 CN | 10 | 1219 CN | 12 | 1968 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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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이드 수록 : 28 BISTROVER ~
- 가정용판 수록 : INFINITAS (2024년 10월 추가)
2.1. 싱글 플레이
SPH 영상
SPA 영상
2.2. 더블 플레이
DPH 영상
DPA 영상
2.3. 아티스트 코멘트
* 어느정도 의역이 있음을 알립니다.Sound / BEMANI Sound Team "神" 안녕하세요, 신이예요. 당치도 않은 나[2]는 신님이라구. 이번 순서가 가까웠던 카구라 씨와는 일방적으로 신들 콤비라는 생각으로 제작했습니다. 요컨대 즐겁지 않은 쪽의 신이죠.[3] 재미없어. 맞아, 재미없다구요. 프로 야구 은퇴 경기에서, 야구가 즐거웠던 적이 없었다, 등으로 회견하시는 선수 분들 계시잖아요. 아마 대충 저도 그런 느낌이에요. 어쨌든간에 프로니까요. 그런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언제나처럼 흐늘흐늘 맥을 못 추고 있던 참에 경건한 어린 양...그러니까, L.E.D. 씨께서, 신님, 제발 IIDX에 곡을 써주세요 라는 소원을 빌었어요. 엄밀하게는 소원이 아니라 업무 의뢰인데요. 왔다. 와버렸단 말이예요. 신은 분노했다. 신은 IIDX를 모르거늘... 어느샌가 음악 씬의 지금을 달려나가는 굉장한 트랙 메이커인 분들이 모여서 최신 기재를 구사하여 최신 기술과 최신 감각으로 최첨단 클럽 뮤직을 선보이는 자리로 탈바꿈한 IIDX. 영문을 모르겠어. 무서워. 엄청 무셔워.(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이젠 그냥 옛날에 익힌 솜씨라던가 그런걸로 어떻게 할수 있는 차원이 아냐. 같은 무대에 오르고싶지 않다고. 솔직히 말해서[4] 그냥 나 따위가 나올 판이 아니란 말이예요! 뭔지 알죠!? ...같은 것을, 몇번이고 투덜투덜 거리면서 계속 도망가고 계속 미루고, 어... 정신을 차려 보니 8년 정도 지나 있었어. 그러니까, 연공을 바칠 때라는 녀석이 결국 이번에 와 버린 것 같단말이예요. 신인데도 연공 이런 거 다 바치는군요.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이삭이라든가 라고하긴 하니까. 이렇게 될 바에야, 적어도 과거를 되돌아보는 Rootage 쯤에서 (곡을) 썼으면 그리운 느낌 [5]이고, 케케묵은 느낌도 노림수였고~ 하는 변명도 할수 있었겠지 라던가 이제와서 보기 흉하게 생각하면서 뭐어, 인생의 빚이라는 녀석은 제일 힘들 시기에 지불하게 될거라고 미〇트 번[6]도 말했었고. 앞날 창창한 학생 제군은 부디 조심하길. 미루는거 진짜 위험해. 하지만 신님, 정보통이니까. 제대로 알고 있다고. 이번 IIDX는 여러 곳을 여행하잖아. 그러니까 말하자면 여행 최고- 자, 가자![7] 같은. 그런 느낌이잖아? 그렇다면 아무도 모를만한 지역, 예를들자면 운쟈라게트라비아[8] 라든가의 음악이예요~~~ 등등을 우겨서 정답을 아무도 모르는 음악을 만든다면, 어떻게라든지 얼버무릴수 있을지도 몰라...? 라든가 어떻게든 저레벨의 방향성에 한 가닥 희망을 찾아내려고 하고 있던 참에 그걸 깨닫기라도 한듯이 씩씩하게 L.E.D.씨가 나타나서 말이죠 「그럼, 테마는 온천으로 부탁합니다.」라고 하는거예요. 헤에-. 온천. 으음-. 온천인가-. 삼바로 해서 비바비바논논 하면서 노래 불러둘까-. 안되려나-. 그럼... 물때[9]...라던가 있으니까, 인트로는 FLOWER같은 인트로로 들어가볼까. 고대 로마의 공중목욕탕을 이미지화 해서 장엄하게 하프시코드라던가 넣어볼까. 차라리 여기저기의 온천지를 의인화한 전사들을 잔뜩 모아놓고 오-오- 하고 외치게 하자. 히어로 송이라면 왕년의 어레인지로서 팀파니와 마림바는 빼놓을 수 없잖아. 옛날부터 IIDX의 스크래치음 이라면 심벌이거나 팀파니라고 정해져있는 거니까.[10] 오, 뭔가 그럴싸하게 구상이 정리된거 같지 않았나, 같은 착각이 들기 시작할때 쯤이라고 할까 실은 납품일이 조금씩 흐트러지기 시작해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L.E.D.씨에게서 거리를 두려고 할때쯤 그걸 깨닫기라도 한듯이 또다시 L.E.D.씨가 나타나서는 「죄송합니다. 이제와서 죄송스럽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온천이 아니라 화산으로 해주세요.」 라고 하는거예요. 헤에-. 화산. 으음, 화산인가-. 신은 격노했다. 분노한 나머지 불을 뿜었다. 아저씨 대분화. 치솟은 불길은 밤을 밝히며 7일 동안 세계를 계속해서 불태웠다. 이걸로 인해 사람들은 화산의 분화, 나아가 불꽃을 신의 노여움으로 인식하고 때로는 두려워하고, 때로는 숭상하며, 때로는 그 불을 이용해 쇠를 구워 도구를 만들고, 음식을 굽고, 따뜻하게 하도록 하게 되었다. 즉 이 요리의 진화가 있었으니까 후세에 IIDX BISTROVER가 태어난거지. ...라는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실제로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감직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팀파니를 5음정도밖에 울리지 못한 몰골이어서 별로 화낼만한 이유라곤 추호도 없이 오히려 그만큼 마감 늘려준 것에 대해 환희하면서 온천의 구상은 깨끗이 내팽개치고 매우 신선한 마음으로 조용히 화산곡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장문으로 제일 하고 싶었던 말이 뭐였냐고 하면요 미루는거도 나쁜 일만 있는건 아니예요, 라는 교훈인것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미뤄야지- 또한, 최종적으로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좀 아니었기 때문에 장르 쪽에는 꼽표[11]가 붙어 있습니다. 그럼 다시 8년후 쯤에 만납시다. 신이었습니다. Visual /BEMANI Designers "over the mountain" 그냥 오로지 몰아넣어지면서 만들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화면도 스케줄도 매우 쪼들려!! 지금은 그냥 무사히 불의 산을 넘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
[1] 65마디 한 마디만 188 bpm 구간이기 때문에 사실상 191 bpm 고정곡이라고 봐도 무방하다.[2] 원문은 あたし(여성형 1인칭)[3] 神楽에서 楽(즐거울 락)를 뺀 神니까.[4] 원문은 ぶっちゃけ. 대충 솔까말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5] 원문은 懐かし枠.[6] 원문은 ミ○トバーン[7] 원문에서는 トラベルサイコーさあ行こう! 라고 적혀있으며, サイコー(사이코- = 최고)와 さあ行こう(사- 이코- = 자, 가자!)를 합친 말장난.[8] 원문은 ウンジャラゲトラビア. 이 중 앞의 ウンジャラゲ는 1969년에 발매된 일본의 코믹송 제목이다.[9] 원문은 湯の花. 욕탕에서 생기는 침전물인데, 뒤에 이어지는 내용과 이어보면 花(꽃)이 들어가서 FLOWER를 언급한듯[10] 아마도 여기서 얘기하는 욕탕 곡은 BEMANI 2021 한여름의 가합전 5번승부 이벤트의 3rd stage 악곡 スーパー戦湯ババンバーン의 얘기인듯 하다. 해당 곡은 IIDX에도 들어가있으며, 실제로 해당 코멘트에서 얘기한 하프시코드, 온천지를 의인화한 전사들(해당 곡 컨셉은 특촬물), 히어로 송, 팀파니와 마림바, 그리고 스크래치에 심벌 등등이 전부 들어있다.[11] 원문은 ぺけ. 벌점 줄때 쓰는 X를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