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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21:22:20

K.카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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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체격2.2. 괴력2.3. 식사량
2.3.1. 한 끼 저녁 식사2.3.2. 자루소바 82판 신화
3. 네티즌들의 논쟁
3.1. 실존 인물이다3.2. 실존 인물이 아니다
4. 진실5. 끝나지 않은 도시전설
5.1. 자루소바 82판 신화도 거짓이다?5.2. (주)사가미홀딩스의 자작극?
6. 패러디7. 외부 링크
파일:K카즈미_사칭.jpg
K.카즈미의 실물로 알려져 있는 사진

1. 개요

K.カズミ

일본야후 지혜보따리에서 활동하는 네임드이자 인터넷 유명인.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인, 괴물 취급을 받고 있다.

30대 여성임에도 스모 선수를 능가하는 비현실적인 체격, 괴물 수준의 근력, 상식선을 초월하는 식사량 때문에 2chSNS를 타고 큰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야후 지혜보따리 활동을 시작한 2017년을 시작으로 5년이 지나도록 정체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실존 인물인지 아닌지 논란이 일었고, 2022년 TBS 테레비의 집요한 조사와 취재 끝에 K.카즈미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게 된다.

2. 특징

2.1. 체격

파일:K카즈미_신체검사표.jpg
K.카즈미의 신체 검사표

가 210.7cm,[1] 체중이 222.6kg, 발 사이즈가 335mm라는 경이적인 체격을 자랑한다. #

게다가 키는 지금도 점점 크고 있다고… 본인 말에 따르면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거인증(말단거대증)이라고 한다. #

옷은 무조건 주문 제작으로 시키고, 변기를 몇 번이고 깨뜨린 적이 있어 스모 선수용으로 특수 제작된 변기를 사용한다.

2.2. 괴력

본인이 직접 밝힌 여러 에피소드들이 많다.

2.3. 식사량

2.3.1. 한 끼 저녁 식사


출처

푸드 파이터 안젤라 사토에 따르면 "푸드 파이터 3명이 붙어도 다 먹을까 못 먹을까 하는 양"이라고 한다. 또한 푸드 파이터 자이언트 시로타는 "공식 대회도 아니고 일반적인 한 끼가 이 정도면 말이 안 된다"라고 응답했다.

2.3.2. 자루소바 82판 신화

파일:K카즈미_소바기록.jpg
실제 사가미 공식 사이트에 올라왔던 이미지

2017년 4월 30일, 자루소바 많이 먹기 기록에서 K.카즈미가 무려 82판[5]을 먹으면서 넘사벽급 신기록을 세웠다. 실제로 한국계 미국인 여성 푸드파이터로 유명한 소냐 토마스(이선경)가 47kg의 몸으로 핫도그에서는 45개를 먹으며 13,050kcal를 섭취해 여성 푸드파이터 중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K.카즈미는 칼로리 기준으로 프로의 기록에 견주는 대기록을 세워버린 것이다.

푸드 파이터 계의 마녀라고 불리는 스가와라 하츠요는 방송을 통해 “도시 전설이라고 생각하여 믿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푸드 파이터 코바야시 타케루는, 메밀면으로 10kg 이상 배를 채우는 건 불가능한 일이며 이쪽 업계를 모르는 일반인이 쓴 날조라고 트위터에 저격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다만 해당 기록 자체는 공식 기록이라 이를 인지한 이후엔 사가미 측에 날조라 하는 것은 아니라며 글을 지웠다. 실제로 코바야시 타케루는 핫도그를 69개를 먹는 기록을 세운 사람인데, 코바야시 타케루가 간신히 해낸 이 기록은 비록 칼로리는 더 높으나 6.9Kg 정도를 먹은 것 이다. 그러나 자루소바는 그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크고 질량이 커 핫도그 69개의 두 배 가까이 되는 13kg를 먹어야 한다.

실제로 방송에서 실험한 결과, 푸드 파이터 3명을 동원해서야 총합 87판으로 간신히 K.카즈미의 기록을 넘겼다.

3. 네티즌들의 논쟁

3.1. 실존 인물이다

위의 정보들은 모두 K.카즈미 본인이 직접 올린 정보들이다. 자판기 옆에 서 있는 사진, 신체 검사표를 찍은 사진 모두 본인이 야후 지혜보따리를 통해 업로드한 것들이다. 게다가 K.카즈미의 82판 신기록은 실제 사가미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정보이므로 가짜 뉴스도 아니다. 한마디로 입소문으로 만들어진 근거 없는 낭설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여러 목격 정보가 존재한다. 무사시코스기역 근처에서 거대한 몸집의 여자를 봤다든가, 편의점에서 키 2m에 160kg이나 되는 여자를 봤다든가 등등. 물론 본인이 아닐 가능성이 크지만…….

3.2. 실존 인물이 아니다

괴력 항목도 그렇고 식사량 항목도 그렇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에피소드들이 많다.

그리고 애당초 저런 사람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라도 유명해져야 한다. 일단 학교 생활도 정상적으로 다녔고, 동아리 활동도 했으며, 일진들과 바람핀 남친을 피떡으로 만들었을 정도면 학교 전체에 소문이 돌아야 정상이다.[6] 과거 한국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에 키가 205cm인 몽골인 여성이 재학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여성의 경우 인터넷에서 소문이 파다했고 뉴스에서 취재도 했을 정도였다.

게다가 해외여행까지 갔고, 자판기 옆에서 찍은 사진을 직접 올린 점, 이미 결혼까지 한 데다가 전업주부라는 증언으로 미루어볼 때 꽤나 바깥 활동을 해왔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데 그러면 누군가 몰래 찍은 사진이 SNS에 올라간다든지 파파라치에게 포착된다든지 했을 텐데 전혀 그런 게 없다.

K.카즈미의 과거를 미루어볼 때 사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이 적게 잡아도 두 자릿 수는 될 것이고, 실제 모습을 보거나 실화를 전해들은 사람들까지 합치면 수백명 이상이나 될 텐데 K.카즈미를 사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5년이 넘도록 아직까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 의심스럽다.

4. 진실

파일:K카즈미_실제.png
실제 K.카즈미의 모습[7]

TBS 테레비의 방송인 수요일의 다운타운에 따르면 K.카즈미는 실존 인물이며, 자루소바 82그릇 신화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 외의 정보들은 모두 사칭 계정이 만들어낸 거짓 정보였음이 밝혀졌다.

어떻게 82그릇이냐 먹을 수 있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냥 소바를 좋아해서 계속 먹다 보니 82그릇이나 먹었다고. 신기록을 세우셨으니 이름을 기재해달라는 직원의 말에 성씨 이니셜 'K'와 본인 이름 '카즈미'를 합쳐 K.카즈미로 등록했다고 한다.

평소에는 소식하거나 1인분만 먹는다고 한다. 무한리필 전날에는 식사량을 최소한으로 줄인다고. 다만 폭식 다음 날에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무한리필로 잘 안 먹는다고 한다.

왜 여태까지 방송 출연, 언론 취재, 인터뷰 제의를 거절했냐면 유명해지고 싶지 않아서. 그런데 왜 이제 와서 TBS의 인터뷰에 응했냐 하니, 딸에게서 사칭 계정의 존재를 알고 난 후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TV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전술했듯 야후 지혜보따리에서 활동하는 K.카즈미는 사칭 계정이다. K.카즈미 실제 본인은 거기서 한번도 활동해본 적이 없으며, 자신의 이름을 건 사칭 계정이 인터넷에서 유명 인사가 되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상당히 쇼크를 먹었다고 한다. 인터뷰 마지막에는 사칭 계정에 대해 "책임을 지고 없어져달라."라고 단호하게 경고했고, 사칭 계정이 올린 거구의 사진을 보고는 "보기도 싫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상당히 마음 고생이 심했던 듯.

여담으로 실제 K.카즈미의 프로필은 키 167cm, 체중 59~60kg, 발 사이즈 245mm, 나이는 50대 후반, 엄연히 직업이 있는 기혼자로 전업주부가 아니다.

5. 끝나지 않은 도시전설

TV 방송을 통해 진실이 밝혀졌음에도 도시전설이 또 파생되어 생겨나고 있다.

5.1. 자루소바 82판 신화도 거짓이다?

아무리 소바를 좋아한다 할지언정 푸드 파이터가 아닌 일반인이 82판을 먹는다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기록 자체가 날조가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직원들이 안 보는 사이에 옆 사람 판을 가져왔다더라, 한 그릇에 양을 적게 담아서 줬다더라, SNS의 이목을 끌기 위해 사가미 점포 주도로 거짓된 기록을 올렸다더라 등의 루머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목격자도 3명이나 있는 데다가 그중 한 명[8]이 82판 신화 당시에 직접 판모밀을 왔다갔다 하면서 운반한 장본인이었기 때문에 무작정 날조라고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

5.2. (주)사가미홀딩스의 자작극?

K.카즈미의 정체가 (주)사가미홀딩스의 CEO 카마다 토시유키(鎌田敏行)의 아내인 카마다 카즈미(鎌田和美)라는 도시전설이다. K.카즈미의 정체부터 시작해서 해당 방송까지 켕기는 점이 많은데,

1. 지난 5년 동안 매스컴의 취재를 모두 거부한 점.
2. 처음이자 마지막 TV 출연이다라고 못 박은 점.
3. 직업이 뭐냐는 말에 묵비권을 행사한 점.[9]
4. 해당 방송 중간에 "상장 기업인 사가미가 이런 짓을 할리 없다"는 식의 의미심장한 나레이션 멘트.
5. 해당 방송 말미에 사가미 소바 무한리필 광고를 방송 패널들이 진행함.

하지만 카마다 토시유키 CEO의 아내 이름이 카즈미라는 정보는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만약에 진짜 자작극이었다면 주가 폭락이라는 거대한 리스크를 안고 방송 취재에 응했겠냐는 점 때문에 그냥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

6. 패러디

7. 외부 링크



[1] 역대 한국 여성 최장신 김영희보다 5cm나 큰 것이다.[2] 원문에서는 약 3라고 적혀 있다. 쌀 1이 약 150g이고 10홉이 1되이므로 0.15kg×10×3 = 4.5kg[3] 이 아니라 이라고 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밥 1인분(300g)에 들어가는 쌀 무게가 100g~150g이므로, 쌀밥으로 환산하면 무려 9kg~13.5kg나 된다![4] 밥이 포함된 양인지, 그냥 카레 국물만 말하는 건진 불명. TBS 제작진들은 밥이 포함된 양으로 계산했다.[5] 이게 어느 정도로 대단하냐면 무려 13kg[160g×82판=13.12kg]이며, 칼로리로 환산하면 13,000kcal에 달한다.[6] 설령 조용히 지냈을지라도 여중생 시절 168~176cm였고 여고생 땐 180~184cm였기에 키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눈에 띄었을 것이다.[7] 본인의 요청에 따라 얼굴은 비공개, 목소리는 음성 변조된 상태에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8] 사가미 히가시무라야마점의 창립 멤버인 혼다 요코라는 인물.[9] 다만, 얼굴은 가리더라도 체형 등이 어느 정도 보이는 만큼 직업까지 특정되면 사생활 침해로 발전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따라서 묵비권을 행사한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