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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9:54

LA-MULANA/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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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기 가문
1.1. 루에미자 코스기1.2. 숀 코스기
2. 조력자
2.1. 젤푸드 장로2.2. 요정 여왕2.3. 무부르크2.4. 드라큐엣
3. 가디언
3.1. 안피스 바에나3.2. 사키트3.3. 엘막3.4. 바하무트3.5. 뷔이3.6. 팔렌케3.7. 바포메트3.8. 티아마트3.9. 거대 폭탄 슬라임
4. 그 외
4.1. 어머니4.2. 아이들

1. 코스기 가문

1.1. 루에미자 코스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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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주인공. 일본계 3세로 고고학자이자 대학 강사로 일하고 있지만 실은 닌자의 후예.[2] 할아버지에게서 배운 기술로 던전을 탐험해나간다. 그렇다 보니 무기들이 수리검, 일본도 같은 것들이 많고 스트라이더 히류처럼 갈고리로 벽에 매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최강의 무기는 역시 리볼버. 문명의 이기 앞에서는 고대 유적의 수호신들도 총알밥이다. 다만 총알 값이 눈 튀어나오게 비싸서 실용성은 없는 편.[3]

아버지 숀과는 그다지 관계가 좋지 않다. 발신인 불명으로 되어 있지만 아버지가 보내온 것이 분명한 편지와 수수께끼의 문양이 새겨진 금화를 받고 학자로서의 호기심과 아버지에 대한 경쟁심으로 라 무라나 유적으로 향한다. 만반의 준비를 다해서 출발했지만 빈털털이에 노트북과 채찍 한 자루만 가지고 있는 이유는 공항에서 짐 검사를 당하고 몰수당했기 때문.

여담으로 숨겨진 구역에서 얻은 수영복을 입은 상태에서 일시 정지를 하면 민망한 춤을 춘다. 여러모로 아버지 못지않은 괴짜.

1.2. 숀 코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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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루에미자의 아버지로 인류학, 역사학의 권위자. 생물학과 천문학에도 정통하며 나이에 걸맞지 않는 몸과 체력을 자랑하는 철인이다. '원숭이가 인간이 되기 위한 조건은 진화 뿐만이 아니다'라는 아버지의 주장을 연구한 끝에 고대문명과 천문학과의 공통성에서 '모든 문명의 기원이 되는 문명이 존재한다.'라는 대담한 가설을 발표한 뒤 행방불명이 되었다. 그 후 그 기원 문명으로 생각되는 '라 무라나' 유적에서 도전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편지를 아들 루에미자에게 보낸다.

이 사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길이 없으나,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이 사람도 아직 유적 내에서 탐험 중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여태 부술 수 없었던 태양신전의 거대한 석상이 부서지고 그 자리에 숀의 부적이 나타나며, 성모의 사당을 본격적으로 돌아볼 수 있을때 뒤꽁무니를 보여주며 일기를 놔두고 간다. 이후 인장을 얻어 최종보스가 있는 맵에 최종보스를 조우할 수 없는 시점에 도달하면 이 사람이 쓴 것같은 MSX가 놓여있다. 안에는 '자신은 더 이상은 나아갈 수 없었다.'는 둥 유언이 쓰여있는걸로 보아 안타까운 결말을 맞은 것처럼 보이...지 않고 엔딩에서 맨 마지막에 튀어나와 아들의 통수를 치고 아들이 얻은 생명의 보주를 뺏어서 튀어버린다. 일곱 번째 아이가 숀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가 이거일지도. 이후 생명의 탄생의 비밀에 대한 연구와 생명의 보주는 서로가 유적 조사에 있어 상부상조한 만큼[4] 아들과 함께 공동발표했다고 2에서 밝혀졌다.

퍼즐푸랴 함정피하랴 고생하다가 생각해보면 유적의 퍼즐과 아이템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도 항상 박사보다 앞서 있는 괴인이라는걸 알 수 있다.

2. 조력자

2.1. 젤푸드 장로[5]

파일:젤푸드장로.webp

유적을 지키는 '수호자 일족'의 장로로 숀과는 예전부터 잘 아는 사이. 대머리에 지팡이를 짚은 백발 노인으로 이런 류의 게임에 잘 나오는 흔한 장로 캐릭터 같지만 왠지 컴덕후, 그것도 인터넷의 유명인이라고 한다. 일러스트를 보면 MSX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고 주인공의 노트북을 보자마자 하악하악하질 않나 즉석에서 노트북을 빌려서 자신이 만든 발송 전용 메일 프로그램을 인스톨해서 넘겨주는 비범한 인물. 주인공에게 메일로 유적 조사에 필요한 조언을 보내준다.

말을 걸 때마다 뭔가 좀 괴악한 대사를 하는데, 스팀 도전 과제 중에 장로의 모든 대화 패턴을 들어야 하는 것이 있다. 그래도 리메이크판에서는 덕력이 많이 약해진 편으로, 오리지널판에서는 패미콤을 디스한다던지[6] 코나미 MSX 게임에 대한 얘기를 주절주절 늘어놓는다던지 하는 강력한 덕력을 보여준다. 2에서는 유적지 때문에 나름 부자가 되어 하렘을 고용하나 유적이 폐쇄되어 다시 겜덕후로 돌아온다.

작중 내내 허당끼 많은 노인네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게임 후반부에 아버지의 일지가 있는 곳을 거대한 기둥이 막아설 때 이 장로에게 상담하면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말하며 길을 막던 기둥을 힘으로 들어 올려서 일지 회수를 도와주는 활약을 한다. 이후 사실은 일곱 번째 자손이었다는 비밀을 주인공에게 알려주며 평범한 할아범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진다.[7]

2.2. 요정 여왕

파일:라뮬라나요정여왕.webp

무한회랑에서 만날 수 있는 요정들의 여왕. 그녀에게 이시스의 펜던트를 주면 이후 유적 내의 각종 스팟에서 게임 플레이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요정들을 무작위로 소환할 수 있다. 게임의 막바지에는 요정들과 함께 성모의 사당에서 막힌 구역을 뚫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담으로 요정임에도 불구하고 어째 엔딩에서는 다른 요정들이 날아다니는 동안 혼자 뜀박질을 한다. 후속작에서 밝혀진 이름은 프레이야.

2.3. 무부르크

파일:라뮬라나무부르크.webp

3019세. 300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라 무라나 유적 안에 잠들어 있던 고대의 소녀. 리메이크 때 추가된 캐릭터로 태양신전에서 만날 수 있다. 루에미자 박사에 의해 긴 잠에서 깨어났으며 유적에 대한 지식으로 박사를 돕는다.

사실 이 캐릭터도 멀쩡한 인물은 아닌 것이 1인칭이 와레(我)인 건 옛날 사람이라 그렇다고 치는데 볼일 다 봤으면 난 잔다는 식으로 돌바닥에서 그냥 엎어져 다시 잔다. 본인도 바닥에서 한뎃잠을 자니 어깨가 아프다는 둥 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특별한 이벤트가 없을 때 가보면 한뎃잠을 자면서 온갖 괴악한 잠꼬대를 한다. 젤푸드 장로에 못지않은 기인.

2.4. 드라큐엣

무부르크의 아버지. 7세대 일족인 재봉사이며, 현자가 되고 싶었지만 인성 부적격이라는 이유로 되지 못했다고 한다. 후반부에 무부르크가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그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이 소원을 이루는 과정의 난이도가 극악이다.

무부르크의 아버지는 지옥성당이란 곳에서 몸을 숨기고 있는데[8] 이 지옥성당이란 곳은 입구를 찾는 데서부터 최악으로 난해한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지옥성당에 입성한 후엔 이 아버지가 숨어 있는 방을 찾기 위해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데[9]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방을 찾아가면 원래는 무부르크에게 주려 했지만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면서 주인공의 망토로 "위험한 수영복"을 만들더니 주인공에게 입힌다. 그러고는 "내 보물을 입은 자를 봤으니 만족했다"라면서 성불해버린다.

이후 주인공의 복장은 여성용 수영복 차림으로 영구적으로 바뀐다.[10] 수영복 자체도 노출도가 높은데, 이런 걸 딸에게 입힐 생각을 한 걸 보면 이 인간이 어째서 "인성 부적격"이란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이 수영복을 입은 채로 무부르크를 찾아가면 경악하며 도망가버리지만, 엔딩 크레딧에서 결국 수영복을 입은 무부르크를 볼 수 있다. 공식 일러스트 수영복 자체는 드래곤 퀘스트 2의 위험한 수영복의 패러디다. 드퀘2에서도 이 수영복을 입는 사람이 문부르크의 왕녀인 걸 생각하면 무부르크의 이름부터 작정하고 노린 이스터 에그.

3. 가디언

앙크 활성화
BGM
Requiem
라 무라나에서 보스 포지션을 맡고 있는 존재. 가디언들은 모두 평범하게는 볼 수 없고, 특정 퍼즐을 풀어 가디언이 나오는 방에 앙크를 생성시킨 뒤 이를 앙크쥬엘로 부숴야만 등장한다.[11] 보스 맵에 앙크가 등장했고 앙크쥬엘을 소지하고 있다면 앙크에서 불이 나오며 맵의 BGM이 위의 것으로 변경된다. 가디언이 등장하면 방의 생김새와 때론 규모도 달라지며, 가디언을 쓰러트릴 때까지 성배 사용이 막힌다.

가디언들은 서로 다른 BGM을 가지고 있으나, 인트로는 각자의 특징에 맞게 어레인지하여 공유한다. 게임의 중반을 넘어서면 앙크를 깰 때 자기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하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이 특징은 2에서도 이어진다.

3.1. 안피스 바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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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문의 가디언. 모티브는 이름 그대로 암피스바에나. 약점은 양쪽의 뱀 머리. 몸은 하나이므로 양쪽 머리가 HP를 공유한다.

거의 모든 플레이어가 처음 보는 가디언인 만큼 박사가 있는 위치로 따라와 불을 뿜는 패턴밖에 없는 단순한 가디언이다. 헤드뱅잉에 맞춰서 위아래로 움직이며 때려야 하며, 바닥에만 붙어 있으면 안 맞고는 못 나오는 상황도 나오므로 주의. HP가 떨어지면 발악으로 브레스의 빈도와 속도가 빨라진다.

3.2. 사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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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영묘의 가디언. 1편 시점에서 과거에 존재했다고 전해지는 거인 ‘사키트’를 모방해서 6번째 자손들이 만든 기계로 추정된다.[12]

앙크가 발동되자 고대 메카처럼 관절이 드러나며 한 걸음 걷는 것으로 등장. 거인이기 때문에 걸을 때마다 천장에서 돌덩이가 떨어진다. 오른팔의 포로 탄막을 쏘거나, 왼팔을 쏴서 박사를 공격한다. 방에 진동을 줄 때마다 떨어지는 돌덩이들이 골칫덩이. 약점은 얼굴로, 왼팔을 쐈을 때 접근해서 근접으로 때리는 식이다.
어느 정도 피해를 입으면 얼굴 석상이 떨어지더니 내부 골격이 나오며 관절에서 불꽃이 나오기 시작한다. 원작과 달리 발악 패턴이 생긴 셈. 이때부터 오른쪽의 포가 팔로 바뀌며, 로켓 펀치를 쏜다. 로켓 펀치는 이전의 포와 달리 유동성이 있으며, 왼팔을 쏘면서 동시에 로켓 펀치도 날린다. 또한 관절의 불꽃에는 피격 판정도 있으므로 꽤나 난해해진다. 정 어렵다면 수리검이나 총으로 해결하자.

3.3. 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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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전의 가디언. 태양신전 맨 위에 박혀 있던 광차를 아텐 신의 공간까지 내려보내면 앙크가 등장한다. 앙크는 광차 바로 위에 있으며, 앙크를 부수면 아래 땅이 사라지면서 박사가 광차에 탑승하고는 광차가 출발한다. 뒷배경에서 커다란 도마뱀 엘막이 크게 점프하곤 박사가 있는 선로를 밟으면서 보스전 시작. 이때 맵 한가운데서 배경 구경하다간 엘막한테 밟히면서 즉사하니 반드시 오른쪽 구석으로 피하자.

보스전은 엘막이 박사의 광차를 쫓아오는 식으로 진행된다. 약점은 머리로, 목도리는 포함이 안 되므로 요령껏 때려야 한다. 선로의 고도는 계속해서 변하며, 가장 위로 갔을 때가 때리기 좋다. 엘막의 패턴은 두 가지로, 갑자기 달려오는 돌진과 브레스가 있다. 브레스는 피해를 감수할 만하지만 진짜 문제는 돌진. 박사가 때리려고 접근하면 갑자기 확 돌진해서 때리는 주제에 또 아프다. 또 엘막이 몸을 낮추면 그만큼 빨리 달리고 있다는 것으로, 그만큼 배경도 빨라지고 광차가 경사를 타면 그만큼 높게 점프한다.

엘막을 처치하면 박사가 쌍둥이 미궁으로 떨어진다. 이후 엘막의 방 아래로 쌍둥이 미궁과 이어지는 구멍이 생기게 된다.

3.4. 바하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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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수원의 가디언. 모티브는 바하무트. 아랍 신화를 근본으로 하고 있어서 이름도 Bahamut이며, 물고기에 하마같은 머리를 하고 있다. 수문을 열어 배를 띄우면 배 위에 앙크가 등장한다. 사이드뷰였던 원작과 달리 시점이 3인칭으로 바뀐다.

앙크를 발동하면 배가 출발하며 배가 화면 안쪽을 향하더니 바하무트가 등장한다. 이 배경은 단순히 3인칭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뿐 아니라, 수로가 바뀌면서 수류도 바뀌는 기믹이 존재한다. 배경의 수로가 왼쪽으로 꺾이면 배가 관성으로 점점 오른쪽으로 가며, 오른쪽으로 꺾이면 반대로 가는 식. 또한 이하의 불공 패턴도 수로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바하무트를 상대하면서 꾸준히 신경써야 한다.

바하무트는 초반에 튀어오르기 또는 공중에서 브레스를 발사한다. 브레스는 바하무트 아래에서 피하면 되지만, 바하무트도 위의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약점이 머리이기 때문에 때릴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채찍으로도 때릴 수 있으나 안전하게 하려면 도끼가 필수. 튀어오르기의 착수 직전이나 브레스 발동 전에 튀어오를 때의 파도를 타고 때리는 정도가 사실상의 딜타이밍. 거기에 수로의 영향까지 받으면 때리려다 도로 맞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에 꽤나 어려운 보스. 거기에 권총도 쓰기 난해하다.

체력이 내려가면 발악 패턴으로 화면 안쪽에서 불공을 난사한다. 불공은 수면을 타고 내려오는데, 전술한 대로 수로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떻게 내려올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공격이 불가능한 패턴이므로 자신감을 가지고 제자리 점프를 난사하자.

추천 무기는 도끼와 폭죽. 도끼의 우월한 리치로 바하무트와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때릴 수 있고, 폭죽은 브레스를 쏠 때 바하무트를 아래에서 쏴맞출 수 있다.

격파하면 수로를 쭉 타고 내려가다 배에서 나가떨어지며, 이후 지상으로 이동한다.

3.5. 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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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동굴의 가디언. 모티브는 유럽의 소설가 니콜라이 고골리(Nikolai Gogol)가 쓴 공포 설화 모음집에 등장하는 '노움의 왕' 뷔이로 보인다.# 생김새는 전혀 다르지만 처진 눈꺼풀을 다른 악마들이 대신 들어올려 주는 특징은 같다. 인게임상으로는 볼 수 없지만 예전 게임 매뉴얼상에 나와있는 전체 생김새는 사이클롭스를 닮아있다. 즉, 게임상으로 보여주는 건 얼굴의 일부.

작열동굴의 뒷맵인 멸망의 탑에서 문을 타야만 올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때문에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해야 볼 수 있다. 앙크를 띄우는 조건 자체는 용암 속의 단상을 누르는 것으로 간단하다. 앙크를 부수면 아래 바닥을 뚫으면서 뷔이가 등장한다.

보스전의 형식은 아래에서 올라오는 거대한 보스를 피해 위로 올라간다는 점이 메탈슬러그 시리즈애시 - 네로와 비슷하다. 눈 양 옆으로 돋아난 촉수들을 한 대씩 때려주면 악마들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뷔이전이 시작된다. 약점은 . 평소에 눈꺼풀을 닫고 있으므로 악마들이 눈꺼풀을 열어주는 타이밍에 공격해야 한다.

패턴은 눈알이 맵 상단으로 튀어나오더니 짧은 레이저 탄을 쏘는 것과, 안 튀어나오고 크고 아름다운 레이저를 갈기는 두 가지. 튀어나올 때 무수한 탄막을 동반하므로 은방패는 뷔이전에서 준 필수다. 또한 레이저가 발판까지 태워버리기 때문에, 그만큼 근접으로 때리기 어려워진다.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촉수들도 때려서 도로 내려줘야 하며, 실수로 뷔이가 있는 밑바닥으로 떨어지면 3의 대미지를 프레임 단위 피격하므로 반드시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자. 체력이 내려가면 발악 패턴으로 레이저를 쏘다가 튀어나온다던가, 레이저의 각도를 꺾는 등 패턴에 약간의 변형이 가해진다.

추천 무기는 아래의 눈을 때릴 수 있는 차륜 수리검이나 대지의 창, 위에서도 말했듯 탄막을 막을 수 있는 은방패, 긴 리치의 도끼 정도. 근접 무기로 공격할 땐 눈을 때리고 돌아오는 제자리 점프 테크닉 역시 중요하다.

격파하면 그대로 화면이 정지하며, 뷔이가 있던 자리로 떨어져야 뷔이전의 끝. 아래의 사멸의 비로 이어진다.

3.6. 팔렌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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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멸의 비의 가디언. 모티브는 마야 문명의 일원인 도시 국가 팔렝케의 왕 파칼의 석관에 새겨진 그림이다. 생김새가 그냥 판박이. 팔렌케의 앙크 활성화 전에는 평범한 맵 구조를 하고 있으나, 사멸의 비 어느 위치에 포셰트 키를 꽂으면 갑자기 방이 부서지며 석관덮개 그림이 나타난다. 앙크를 부수면 그림이 열리더니 그림과 똑같은 형태의 기계와 에일리언이 등장하며, 박사의 밑에서 황금 비행기가 출발, 이를 팔렝케가 앞지르면서 화려하게 보스전이 시작... 하는 줄 알았더니 박사가 화면 뒤로 사라지자 앙크를 부수기 전 맵으로 돌아오며 앙크도 복구되어 있다! 앙크쥬엘은 이전 맵의 보물상자에서 되찾을 수 있다.

팔렌케전의 비밀은 포셰트 키. 기계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열쇠라는 설명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팔렌케 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움직일 수 있을 때 화면 뒤로 사라지기 전에 포셰트 키를 사용해 황금 비행기를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당할 수밖에 없는 패턴.

유일하게 슈팅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는 보스전이다. 엘막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속도로 진행되며, 맵의 중간중간엔 커다란 기둥이 있어, 이를 팔렌케가 뚫어주면 그 길로 진행해야 한다. 팔렌케는 보조 레이저를 쏘는 기기들을 사출하거나, 탄막을 난사하거나, 전방으로 레이저를 갈기거나, 돌진하는 등 복잡한 패턴들로 무장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약점. 약점이 팔렌케 본체 전신으로, 유일하게 전신이 약점인 가디언이다. 허나, 그 전신을 기계들로 무장하고 있으므로 때리는 난이도는 다른 가디언들과 차원을 달리한다. 다리 아래에서 도끼로 때리거나, 위에서 대지의 창으로 노리는 게 이상적. 접촉 대미지도 차원이 다르므로 거리 유지를 잘해야 한다.

워낙 보스 자체가 빠르기 때문에 체력이 줄어들어도 발악이랄 패턴은 없...으나, 격파에 성공하면 폭파하는 기계 안에서 몸부림치더니 벌떡 일어나 앞으로 점프하곤, 그대로 자폭한다. 화면이 점멸하기 시작할 때 박사는 무조건 강한 데미지를 받아 게임 오버된다.실질적인 팔렌케의 발악 패턴으로, 점프할 때 뭐로든 한 대 때려서 도로 탑승해 있던 기계로 돌려보내면 기계와 함께 폭사하면서 격파당한다. 여러모로 처음 보는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데에 특화되어있는 가디언.

3.7. 바포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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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미궁의 가디언. 모티브는 말 그대로 바포메트. 바포메트를 부르는 힌트가 담긴 비문을 따라 오른쪽 미궁의 마녀의 공간에 있는 네 마리의 마녀를 잡고 검은 마녀를 띄운 채로 방을 나온 뒤, 왼쪽 미궁의 마녀의 공간에 있는 네 마리의 마녀를 잡은 뒤에 나온 하얀 마녀를 잡으면 앙크가 등장한다. 앙크를 발동하면 마녀들이 마법진을 돌리며 바포메트가 등장하더니 위쪽 발판을 부수면서 바포메트 전이 시작된다.

각종 마법들과 마녀 소환으로 박사를 괴롭히는데 마법을 사용하는 중간중간에 약점인 염소 머리를 때려주면 된다. 패턴이 고정이므로 조금만 해봐도 감이 잡힌다. 체력이 어느 정도 줄면 바포메트가 서더니 지팡이를 회전시켜 폼 체인지한다. 이 때부터 여기저기로 텔레포트하므로 때리기 어려워진다. 동시에 마녀들 넷이 한번에 리젠하는데, 이 마녀들 중 녹색 옷 마녀가 제일 문제. 이 녀석이 쏘는 탄에 맞으면 마비되어 추가타를 맞기가 쉬워지기 때문에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 마녀들은 잡아도 일정 시간 후 또 리젠되므로 방해가 안될 만큼 적당히 잡자.

바포메트에게 막타를 날리면 바닥에서 서더니 몸이 불타며,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다가 쓰러진다. 이 때 최후의 발악으로 1페이즈에서 쓰던 불기둥이 맵 전체로 난사되는데, 피격 판정이 있으므로 구석으로 가서 몸을 피하자.

3.8. 티아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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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회랑의 가디언. 유일하게 뒷면 맵에 위치한 가디언이다. 어머니에 가장 근접한 존재로, 스스로 룸가더를 생성하거나 자신이 존재하는 차원회랑 전체에서 성배의 사용을 막는 등 온갖 수작을 부려놨다. 차원회랑 전체에 존재하는 총 11마리의 룸가더를 잡으면 앙크가 등장한다. 티아마트의 방에 있는 불꽃은 잡은 룸가더를 나타내며, 앙크를 부수면 11개의 불꽃이 원형을 이루더니 배경의 문이 열리면서 티아마트가 등장한다.

원작과 비교했을 때 패턴이 가장 많이 달라진 보스다.

3.9. 거대 폭탄 슬라임

지옥성당의 가디언 비슷한 무언가. 잡몹으로 등장하던 슬라임의 거대 버전으로, 일단 가디언처럼 앙크를 부숴야 등장하긴 하는데 잡아도 가디언 특유의 클리어 연출도 안 나오는 그냥 커다란 잡몹이다. 앙크마저도 밑에 '앙크(アンク)라고 새겨놓기만 한 매우 엉성한 형상을 하고 있고, 그냥 때려도 부서지는 가짜 앙크다. 사실상 지옥성당의 룸 가더(중간 보스)라는 표현이 좀 더 적절한 녀석이다.

4. 그 외

4.1. 어머니

스토리의 시작이자 끝의 존재. 어떤 이유에서 하늘에서 지구로 떨어지고 말아, 다시 하늘로 올라가기 위해 '아이들'을 낳았으나 그 '아이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자 멸족시키고, 다시 낳고 멸족시키고를 몇 차례 반복하였다. 그러다 다섯 번째 아이들을 낳고는 힘이 다해 더 이상 낳지 못하게 되었다.

최종 보스로서 마주하는 어머니는 영체(靈體)이고, 육체는 라 무라나 유적 그 자체다. 영체는 첫 번째 아이처럼 하반신이 뱀으로 묘사되나, 프리웨어 시절에는 정상적인 인체에 하얀 실루엣만 보이는 모습이었다. 리메이크하면서 어머니와 아이들의 설정을 확립하던 중에 어머니 1페이즈가 다리를 모아놓은 형태가 마치 뱀의 하반신같기도 하고, '첫 번째 아이(티아마트)와의 연관성을 넣자'라는 생각을 반영하면서 이렇게 바뀐 것.

어머니를 만나려면 다음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1. 요정여왕의 부탁을 들어준다.
2. 무한회랑에서 열쇠검을 획득한다.
3. 제 7의 아이가 라 무라나 유적 전체에 새겨놓은 여덟 개의 쐐기를 모두 박아 어머니를 깨운다.
4. 멸망의 탑에서 퍼즐을 풀어 진짜 생명의 약을 얻는다.
5. 라 무라나 유적의 모든 성배비석을 조사하여 성배의 숨겨진 힘을 해방시킨다.[13]

1번이 충족되지 않으면 성모의 사당의 가디언 맵을 가지 못하며, 3번이 충족되면 가디언 맵에 4개의 인장이 생기며 이를 모두 깨면 마치 예수처럼 어머니가 십자가에 박혀있는 앙크가 등장한다. 하지만 라 무라나 유적에 9번째 앙크쥬엘은 없는데, 숨겨진 힘이 발현되어 가운데가 빛나기 시작한 열쇠검으로 앙크를 때리면 앙크가 부서진다.

처음에는 어머니처럼 보이는 두상이 먼저 나오는데, 패턴은 반사되는 공을 쏘는 게 전부이니 미친듯이 때려주면 된다. 두상에 금이 간 뒤에는 양 눈에 생명수와 성배를 눈물처럼 흘리며, 이로써 어머니의 영체가 현현하게 되어 어머니와의 진짜 전투가 시작된다. 이 때, 위의 4, 5번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두상이 박사를 빨아들이더니 그대로 지상으로 퇴출당한다.

영체는 맵을 종횡무진하다가 맵 반대쪽을 향해 빔을 쏘는게 전부. 위에 있을 때는 폭죽이나 도끼, 아래로 지나갈 때에는 카타나를 쓰면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쓰러트리면 성모 마리아를 닮은듯한 모습으로 변하며, 손에 아기를 안고 있다. 눈에선 피눈물을 흘리며 맵에 주기적으로 번개를 내리치고,루에미자를 향해 화살비를 내린다. 그리고 손에 안고 있는 아기는 가끔씩 눈에서 빔을 쏘며 이게 매우 빠르고 아프니 주의해야한다. 이번에도 위에 있으므로 도끼나 폭죽으로 해결하면 된다. 다만 이번에는 바로 아래로 눈물 등의 공격을 해오므로 양옆으로 이동하면서 때리는 게 좋다. 이걸 쓰러트리면 지금까지 가디언을 격파하면 나오던 눈알과 똑 닮은 녀석이 3개의 촉수가 붙은 채로 등장한다. 싸우는 장소는 마치 바다 같은 곳이라 헤엄치며 싸워야 하며, 그러다 보니 수중전이 거의 없는 본작에선 상대하기 좀 까다로울 수 있다. 그리고 약점인 눈을 공격할 때마다 넉백으로 본체가 멀리 떠나니 잡기 어렵다. 촉수 3개는 공격하면 집어넣을 수 있지만, 뷔이의 그것처럼 얼마 지나면 다시 자라기에 방심해선 안 된다. 이 페이즈는 철퇴또는 총같은 무기로 신속하게 공격해서 넘어가자.

이것까지 처리하면 어머니와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어머니 현현때보다 조금 작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체력이 일정량 줄 때마다 성모의 사당에서 볼 수 있었던 가디언들의 초상화가 순서대로 등장하며, 그 시점부터 해당 가디언들의 패턴[14]을 따라 쓰기에 매우 어려운 편이다. 이하는 가져오는 패턴들.
암피스 바에나:불뿜기.얘는 이거밖에 없다.
사키트:전기 대포알. 2방 연속으로 발사한다.
엘막:불덩이 3개.
바하무트:강력한 파란색 레이저.
뷔이:눈알이 쏘던 빔.
팔렌케:가슴팍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파란 탄막 여러발을 흩뿌린다.
바포메트:바닥이 밝아지더니 파란 탄막벽이 올라온다. 바포메트의 번개 패턴을 어머니의 탄막으로 바꾼 듯.[15]
티아마트:가슴팍에서 보라색 탄막 여러발을 난사하는 패턴.[16]

티아마트의 총상화가 등장한 뒤에 어머니가 들고있던 해골아기로 추정되는 태아가 구슬에 담긴 채로 맵 배경에 등장한다. 조금만 더 때려서 어머니를 쓰러트리면, 루에미자 박사는 태아에게서 떨어지는 무언가를 성배로 받음으로써 박사가 처음 유적에 온 이유였던 생명의 비보를 얻는다.[17]

어머니를 쓰러트리면 유적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무너지는 유적을 무브루크와 탈출하면서 게임은 끝난다. 오리지널과 리메이크 사이에 연출의 차이가 생겼는데, 오리지널에선 그냥 엔딩 연출로 나오며, 끝에 인도의 문 입구로 탈출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리메이크는 어머니의 방을 나오면 화면 위에 타이머가 돌기 시작한다. 즉, 5분이 가기 전에 직접 탈출해야 한다. 무너지는 유적과 돌아가는 타이머를 보면 으레 흥분하기 마련이지만 침착하게 나가면 여유롭게 나갈 수 있다. 참고로 여기서 5분의 타이머가 돌아 유적과 생을 함께하거나, 그냥 적들에게 너무 많이 맞아서 죽으면 어머니를 다시봐야된다.

4.2. 아이들

어머니가 낳은 존재들. 다섯 번째 아이들은 흙을 빚어서 생명수를 통해 영혼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여섯 번째 이후 아이들을 창조하였다. 여섯 번째들은 지나친 세력 확장으로 인해 서로 다투기만 하다 자멸하였고, 일곱 번째들은 어머니를 띄울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내고는 뒤이어 태어난 여덟 번째 아이들(현재의 인류)에게 사명감에 물들지 않도록 어머니의 존재를 알려주지 않은 채 어머니를 재우고 사현자와 그 일부만이 유적 깊숙이 들어가 스스로 영면에 들었다.


[1] 영문판에서는 Lemeza라고 표기. 이름이 스탭 이름의 애너그램이기 때문에 일본어판 기준으로 표기함.[2] 사실 유명한 닌자 전문 배우로 '쇼 코스기'라는 배우가 있다.[3] 몹 잡을 때 돈 나올 확률이 겨우 8%인데 1원, 2원은 3% 확률로 나오고 3원은 2% 확률로 나온다. 오브젝트를 부쉈을 때의 경우는 종류에 따라 8/16/24/32% 확률로 나오며 최대 5원을 얻을 수 있다. 한데, 총알은 개당 30원씩이나 한다. 문명의 이기로 고대 수호자를 개바르는 쾌감은 좋지만 그 짓을 하려면 하나당 30분 이상씩 노가다를 해야하는 셈. 게다가 다른 필수 소모품도 많아서 총알에 사용할 돈은 따로 노가다를 하지 않으면 좀처럼 모을 수가 없다.[4] 아들의 입장에선 숀이 석상을 부숴준 덕분에 8개의 쐐기 비석의 만트라 힌트가 적힌 비석을 읽을 수 있게 되며, 숀의 부적과 일기는 젤푸드 장로가 헛소리를 멈추고 유적의 진실을 밝혀주기 시작하는 트리거 아이템으로 작용되어 생명의 보주를 가진 어머니를 만나게 해준다. 숀의 입장에선 자신은 어머니를 쓰러트릴 사람으로 선택받지 못했기 때문에 아들이 없었다면 결국 생명의 보주는 영원히 얻을 수 없었기에 그간의 연구가 물거품이 될 뻔했다.[5] 영문판에서의 이름은 Elder Xelpud. 말 그대로 젤푸드 장로. 참고로 젤푸드의 영어 이름을 거꾸로 하면 무언가가 2중으로 구성되어 있거나 2중 통신이 가능하다는 의미의 duplex가 되는데 개발자중 한명의 이름이 duplex이다.[6] "테그저의 레이저도 제대로 안나가는 주제에! 빅 코어인데도 쬐끄만한 주제에!!" 라던지...[7] 인게임에선 볼 수 없지만 이마에 '7'에 해당하는 라 무라나 문자가 새겨져 있다.[8] 숨어 있는 이유는 이 아버지란 인간이 사람을 곤란하게 하는 걸 즐기는 인격 부적격자라서라고 한다. 즉 자신을 찾는 사람이 찾기 힘들게 하기 위해서 숨어 있다는 소리.[9] 본 게임 진행 내내 겪었던 함정들은 애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로 악랄한 맵 설계와 함정들로 플레이어를 고문한다. 막판에 또 한번 난해한 수수께끼를 풀어야 되는 건 덤.[10] 원작에서는 그냥 수영복을 입은 코스기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끝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엔딩까지 내내 입고 다녀야 한다...[11] 앙크쥬엘은 1의 피해량을 가진 원거리 무기이며, 앙크는 이 앙크쥬엘로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오브젝트다. 채찍같은 걸로 때렸을 때 나는 특유의 쇠소리가 이를 방증한다. 여담이지만 앙크쥬엘도 피해량이 있으므로 근접해서 쓰면 박쥐 정도는 죽일 수 있다.[12] 발에 6이라고 쓰여있기 때문.[13] 게임 중반에 박사가 들고 있는 성배에는 또 다른 힘이 있다고 무부루크가 알려준다.[14] 주로 탄막류 패턴이다[15] 이쯤부터 뷔이의 패턴이 강화되어 레이저가 휘어서 나아간다.[16] 여기서부터 바포메트의 공격도 강화된다.[17] 참고로 이 때 태아는 하늘로 날아가는데, 이는 라무라나 2에서 주요 떡밥이니만큼 인트로에서 다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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