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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용도를 모르는 것은 물론이고 그 존재조차 잊어가는 키보드의 버튼. 보통 Pause/Break 또는 Pause라고 각인되어 있는데, DOS 시절에 이름 그대로 명령 실행을 잠깐 멈추는 역할을 한다. 즉, 말 그대로 시스템을 일시 정지/재개하는 시스템 키이다.
지금은 도스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해도[1] 컴퓨터의 성능이 워낙에 상향평준화되어서 실행하자마자 휘리릭 넘어가서 뭔가 할 새도 없이 끝나버리니 큰 의미는 없지만, 도스에 문장이 하나하나 출력되는데에도 꽤나 시간이 걸렸던 시절에는 스크롤이 넘어가다 중요한 부분이 나올 경우 이 키를 눌러서 잠시 명령의 실행을 멈추는 식으로 쓰였다. 지금도 드물게 출력량이 너무 많아서 잠깐 지연되는 사이 재빠르게 눌러주면 스크롤이 멈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많은 도스 게임들이 이 키를 누르면 잠시 쉬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비주얼 베이직 6.0에서 프로그램을 디버깅할 때 디버깅 모드를 정지하는 키이기도 하다. 윈도우에서는 윈도우 키와 이 키를 같이 누르면 제어판의 시스템 정보 화면 또는 설정 앱의 시스템 등록정보 창[2]이 열린다.
윈도우 시대에 들어서서는 용도가 크게 줄었다. 함께 있는 키들 중 Print Screen은 화면 캡쳐 기능 때문에 자주 쓰이는 편이며, Scroll Lock은 누르면 그나마 변화라도 있어서 뭘 하는 키인지는 알 수 있지만[3], 이 키는 눌러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존재감이 없는 편. 다만 Visual Studio에서는 이 키를 이용해 디버깅을 정지시킬 수 있어 윈도에서 쓰이는 경우가 완전히 없진 않다. 그리고 파워유저들 중에서는 여전히 Win키와 Pause/Break을 눌러서 제어판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아서 일종의 단축키 기능으로 쓰이는 중.
컴퓨터를 처음에 켤 때 바이오스로 진입할 수 있는 시작 화면에서 Pause Break를 눌러주면 부팅을 일시중지시킬 수 있다. CD-ROM 부팅을 해야 하는데, 깜빡 잊고 CD를 넣지 않은 때에 일시중지시키거나 시작 화면에서 뜨는 메시지를 오랫동안 파악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DOS 시절에는 CTRL키와 같이 누르면 프로그램이 무한루프에 빠졌을 때 강제로 종료시키는 기능을 했다. 유닉스 계열에서 쓰는 CTRL+C 키와 같은 기능이었다. 지금도 명령 프롬프트 등의 CLI 환경에서는 작동한다. 사실 이 키의 명칭이 Pause Break인 이유도 이 기능을 포함한 명칭이다. 프로그램을 일시정지시키는 기능이 Pause고, 프로그램을 강제종료시키는 기능이 Break이기 때문이다.
유닉스 기반 운영체제나, 혹은 전문적인 개발툴에서는 아직도 많이 사용한다. Print Screen, Scroll Lock, Pause Break 세 키 모두 메인프레임 시절에 활용하던 키이기 때문이다.
맥에서는 Print Screen, Scroll Lock과 이 키가 차례로 F13, F14, F15로 인식된다. F14와 F15의 기본 동작은 디스플레이 밝기 감소/증가.
RTS 게임에서는 이 키가 이름 그대로 일시정지/해제로 많이 쓰인다.[4]
[1] 이를테면 한 디렉토리 내의 목록을 보여주는 dir같은 명령어를 실행할 때[2] 설정 앱이 있어서 제어판의 기능이 축소된 윈도우 10 이후의 운영체제들에 해당.[3] Print Screen 키도 원래의 온전한 형태를 가져온 것은 아니고, 원래 Sys Rq 기능도 있었으나 지금은 아예 인쇄되지도 않는다. Scroll Lock 키는 키보드에 LED 보편화 전에도 키보드에 불이 들어오는 시각적인 변화가 있으며, 추가로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에서 방향키로 화면이 스크롤되는 것을 막아준다.[4] 테일즈런너에서는 이 키를 누르면 카메라가 일시정지되다가 한번 더누르면 해제가 된다(다만 멀티플레이는 예전에는 이 방법도 있었지만 현재는 멀티플레이에서는 이 키를 쓸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