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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23:49:39

kt wiz/2015년/8월/2일

1. 개요2. 스코어보드3. 경기 전4. 본 경기
4.1. 1회 ~ 4회4.2. 5회4.3. 6회4.4. 7회4.5. 8회초4.6. 8회말4.7. 9회4.8. 10회~11회4.9. 12회
5. 총평 및 여담

1. 개요

2015년 8월 2일 롯데 자이언츠kt wiz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맞붙었는데 유독 이 두 팀이 맞붙었을 때 명경기가 나왔던 적이 많았다. 이 경기들은 해당 문서해당 문서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더군다나 이번 3연전에서는 서로 강펀치를 주고받으며[1] 1승 1패로 시리즈 타이를 이루고 있던 상황에서 맞붙은 경기라 팬들의 기대치도 높았다. 그리고 양 팀은 시리즈 첫 경기, 두번째 경기에서 보여준 타선의 저력을 이번 경기에 몽땅 털어넣으며 최고의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2. 스코어보드

8월 2일, 18:00 ~ 23:15 (5시간 15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8,20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롯데 이재곤 0 1 0 1 0 1 2 3 1 0 0 0 9 17 0 6
kt 옥스프링 0 0 0 0 0 4 1 3 1 0 0 1X 10 20 0 8
승: 심재민, 패: 김성배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이재곤 - 4⅔ 21 77 3 5 4 (HBP 1) 0 0.00 1.71
홍성민 - 1 6 25 1 2 (홈런 1) 1 3 27.00 3.00
정대현 - 1⅓ 6 30 2 4 (홈런 1) 1 2 13.50 3.75
강영식 - 0⅔ 3 9 0 2 0 1 13.51 3.00
이성민 - 1⅓ 9 26 1 5 (홈런 1) 1 3 20.25 4.50
김성배 패전 2⅔ 11 39 2 2 1 1 3.37 1.13
kt wiz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옥스프링 - 5⅔ 22 95 3 5 (홈런 1) 2 3 4.76 1.24
장시환 - 1⅔ 11 46 2 4 2 4 21.60 3.60
김재윤 - 1⅓ 7 22 0 4 0 2 13.50 3.00
엄상백 - 0 2 9 0 1 1 0 0.00 INF
홍성용 - 2⅓ 10 40 3 2 1 (HBP 1) 0 0.00 0.86
심재민 승리 1 4 23 1 1 0 0 0.00 1.00

총 경기시간: 5시간 15분[2][3]

3. 경기 전

kt wiz가 어제 경기에서 창단 이후 최다 득점인 19점이나 뽑으며 핵심 타자(댄 블랙, 하준호)가 2명이나 빠졌지만 타선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과시했다. 반면 롯데는 에이스 레일리가 2회에 7실점하고 강판되어 팀의 선발진이 붕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다. 오늘은 그 선발진에 단비를 내리기 위해 2군에서 이재곤을 콜업하여 곧바로 선발로 투입하였다.

4. 본 경기

4.1. 1회 ~ 4회

오늘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로 나온 이재곤이 호투할 것이라고 예상한 팬들은 별로 없었다. 심지어 롯데팬 가운데 몇몇은 달아오른 kt 타선이 이재곤을 두들기고 이른 시간에 강판시킬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재곤이 4회까지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롯데 타선이 옥스프링을 상대로 차근차근 한 점씩 뽑아나가자 롯데 팬들은 깝깝할 줄 알았던 오늘 경기가 생각보다 잘 풀려나가겠다며 한 숨 돌리고 있었다.

4.2. 5회

이재곤은 5회 선두타자 박기혁을 땅볼로 처리한 뒤, 김민혁에게 볼넷, 오정복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대형에게 다시 볼넷, 마르테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오늘경기 첫 위기를 맞았다.

그런데 여기서 이종운 감독은 이재곤을 내리는 결정을 하게 된다. 투구수 77개로 아직 어느 정도는 더 던질 수 있었지만 최소의 실점으로 이번 이닝을 끝내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그리고 감독의 바람대로, 새로 올라온 투수인 홍성민김상현에게 탈삼진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4.3. 6회

롯데는 6회초 상대 투수 장시환의 2연속 폭투로 추가득점을 올리며 오늘 경기의 승리가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6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장성우가 추격의 솔로 홈런을 쳐내며 다시 두 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kt는 다음 타자인 박경수장성호의 연속 출루, 박기혁의 희생번트로 1아웃 주자2,3루의 찬스를 잡게 되었다. 여기서 조범현 감독도 승부수를 던졌다. 김민혁타석에 어제 4안타 경기를 펼쳤던 윤요섭을 대타로 기용한 것. 그러나 윤요섭의 타구는 3루수 앞 땅볼, 스타트를 끊었던 3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추격의 찬스가 날아가는 듯 했다.

그런데 투수가 정대현으로 교체되고, 오정복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더니 이대형, 마르테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연속으로 맞으며 경기가 뒤집어졌다. 이로써 오늘 경기 첫번째 역전이 나왔다.

4.4. 7회

롯데 자이언츠는 7회초 공격에서 kt의 구원투수중 최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장시환을 말 그대로 농락해버렸다. 선두타자 강민호와 그 다음타자인 오승택이 연속 출루하고, 김대륙타석에 대타로 나온 김주현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오늘의 두번째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정훈이 안타를 쳐내고 주자 1,2루의 추가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공격을 마쳤다.

7회말 kt wiz의 공격. 선두타자 장성우가 다시 한번 담장을 넘겼다. 두 이닝 연속 선두타자 홈런이자 한 타자가 이틀 연속 연타석 홈런을 쳐내는 진기록이었다.[4] 이 홈런으로 경기는 5:5 동점이 되었고 경기는 알 수 없는 진흙탕 승부로 넘어가게 된다.

4.5. 8회초

6회, 7회에 이어 8회에도 kt의 마운드에는 장시환이 올라왔다. 선두타자 아두치를 범타 처리하며 이제 좀 팀내 원톱 구원투수의 솜씨를 뽐내나 했더니 최준석, 강민호를 연속 출루시키며 다시 위기를 맞게 된다. 여기서 투수가 김재윤으로 교체되었다.

김재윤은 올라오자마자 자신의 장점인 묵직한 직구 승부로 오승택을 처리하고, 그 다음 타자인 이우민도 범타 처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1할대 타율의 이우민이 중전 안타를 쳐냈다!!! 이 때 2아웃이었음에도 2루주자였던 최준석이 홈을 밟지 못했고, 경기를 보던 롯데 팬들은 왜 대주자를 쓰지 않았냐며 감독을 비난했다.[5] 그러나 이후 타석에 들어온 문규현이 이런 상황을 단칼에 종결냈다. 원래 타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는 선수라 안타라도 뽑으면 무지 잘하는 거라고 생각한 롯데 팬들이 많았는데, 문규현이 친 타구는 좌익수 키를 훌쩍 넘겨버렸다. 루상의 주자 3명은 모조리 홈인. 점수는 8:5. 롯데가 세번째 역전을 시키며 다시 3점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결코 이 문서는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4.6. 8회말

8회말 김진곤과 오정복이 연속 안타로 살아나가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런데 다음 타자인 이대형병살을 쳐버렸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개가 올라갔고 주자는 3루에만 남게 된 상황. 다음 타자가 마르테였기 때문에 득점에 대한 기대는 아직 남아있었는데… 롯데 자이언츠가 여기서 마무리 투수이성민을 등판시켰다. 5회에 이어 다시 이종운 감독의 승부수가 통하나 싶었는데, 마르테는 결국 볼넷으로 출루했다. 주자 두명을 놓고 김상현과 맞붙는 상황. 그런데 여기서 김상현의 좌측 담장을 넘겨버리는 쓰리런이 나와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이로서 롯데 불펜은 7회에 이어서 또 블론을 저지르고 만다.

극적인 동점 쓰리런 영상. 김상사답게 빠던이 일품이다. #

7회에 이어 kt는 다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 채 다음 회를 맞이하게 된다.

4.7. 9회

9회초, 정훈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도루실패로 아웃되고 다음타자 황재균도 아웃되며 오랜만에 경기가 소강상태로 넘어가나 했는데 아두치가 벼락같은 2루타를 쳐내며 롯데는 4회 연속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kt는 여기서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투수인 엄상백까지 내보내는 초강수를 둔다. 그러나 엄상백은 기대와는 다르게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주고, 강민호에게 2루타를 맞아버려 롯데가 네번째 역전을 만들며 9:8로 앞서나가게 되었다. 여기서 8회에 이어 다시 최준석의 교체를 놓고 감독이 비난받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최준석을 안중열이나 손용석으로 바꿨다면 강민호의 2루타 때 홈에서 승부가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종운 감독은 9회임에도 최준석을 그대로 밀고 갔고 이번에는 오승택홍성용에게 삼진먹으며 롯데는 9회초 공격에서 1점을 얻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9회말 kt의 공격, 마운드는 마무리 이성민이 지키는 중. 선두타자 박경수가 안타로 출루하며 4이닝 연속 선두타자 출루와 더불어 다시 동점주자가 나가게 되었다. 다음 타자는 김사연. 여기서 번트 작전이 나왔는데 김사연이 두번 모두 번트를 대지 못하며 스트라이크 두 개가 쌓였고,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때의 경기 분위기는 5월 15일 때처럼 롯데, 한점차 승리! 였는데… 이번에는 kt에서 후속타가 나왔다. 박기혁이 초구를 노린 안타로 주자 1,2루를 만들고 여기서 김진곤이 동점 적시타를 쳐냈다. 이로써 이성민은 한블두를 기록한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kt로 넘어갔고 이어지는 타선이 오정복, 이대형, 마르테라 여기서 경기가 끝날 가능성도 매우 높아보였다.

오정복이 우전 안타를 쳐냈지만, 극단적인 외야 전진수비덕에 끝내기 득점은 면했다. 타석에는 이대형. 외야 플라이, 적어도 3루 주자는 살 만한 땅볼이라도 쳐내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대형은 여기서 8회에 이어 다시 한 번 병살타를 치게 된다.[6] 참고로 이대형이 한 경기에서 병살타 2개를 친 것은 이 날이 최초였다. 결국 경기는 9:9 동점 상태로 연장 승부까지 넘어가게 된다.

4.8. 10회~11회

롯데는 10회부터 김성배를 올렸고, kt는 9회 등판한 홍성용이 그대로 연장에 나왔다. 이들은 10회와 11회 모두 큰 위기 없이 이닝을 틀어막았다.

4.9. 12회

12회초, kt는 심재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심재민은 선두타자 이우민을 범타로 막아냈다. 그러나 그 다음 타자, 문규현이 8회에 이어 다시한번 결정적인 순간 2루타를 치게 된다. 만약 이 경기를 롯데 자이언츠가 이긴다면 MVP는 당연히 문규현이 될 터인데…

아쉽게도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문규현이 데일리 MVP가 되는 일은 없게 되었다.

12회말, 롯데의 마운드는 여전히 김성배가 지킨다. 이미 2이닝을 던졌지만 투구수가 적었고 더이상 바꿀 투수도 없었던 터라 김성배의 손에 오늘 롯데 자이언츠의 운명이 걸리게 되었다. 선두타자 오정복은 무난하게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음타자는 이대형. 이전 타석에서 연속 두개의 병살타를 쳐내며 타격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리고 이번에도 이대형이 친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 타구였다.

그런데 이 타구가 문규현의 글러브 아래로 통과해버렸다!

유격수 땅볼로 끝났어야 할 승부였는데[7] 이대형이 1루로 나가게 되었다. 다음 타자가 마르테, 김상현, 장성우였기 때문에 장타라도 나오는 순간 1루에서 홈까지 승부가 가능한 주자가 나간 건 롯데 입장에서 엄청난 치명타. 게다가 이대형은 단독도루까지 가능하다. 그렇지만 투수 김성배는 적절한 견제를 앞세워 이대형을 묶는데 성공했고 다음 타자인 마르테는 체크스윙에 맞은 공이 페어존으로 들어가며 어이없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 사이 이대형은 2루까지 진루.

2아웃 주자 2루 상황, 8회말 극적인 스리런 홈런을 쳤던 김상현이 이번에도 기어이 결정적인 좌전 안타를 쳐냈다. 외야수들이 전부 전진수비를 한 터라 홈에서 승부가 걸렸는데, 좌익수 아두치가 진짜 잘 던진 송구를 포수 안중열이 놓치며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홈 승부 장면 다섯번째 역전이자 마지막 역전.

5. 총평 및 여담

2군에서 갓 올라온 롯데 이재곤과 kt의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 맞붙어 애초에 오늘 롯데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재곤의 의외의 4.2이닝 무실점 호투와 불붙은 롯데 타선이 kt 선발과 불펜 투수들을 공략해 9점이나 점수를 뽑았지만 롯데의 불펜 투수들이 나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해 기어코 타선이 뽑은 점수들을 다 까먹으면서 결국에 역전패의 원흉이 된다. 한경기 3회 연속 블론세이브는 덤

특히나 8,9회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롯데의 마무리 이성민이 경기 중 SNS를 사용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어 롯데 팬들에게 그야말로 쌍욕을 퍼부어먹었다. 롯데 이성민, 경기 중 SNS에 팬들 '부글부글' 결국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짐 아두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롯데 창단 첫 20-20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팀이 패배해 빛이 바랫다.

장성우는 어제 경기에 이어서 2경기 연속 연타석 홈런을 뽑아냈다. 이틀 연속 같은 팀과 맞붙어서 연타석 홈런을 친 선수로는 첫 사례. 이대형은 8회와 9회, 점수를 뽑아 낼 수 있었던 기회에서 연타석 병살타를 쳐 역적으로 몰릴 뻔 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진루타 뒤 김상현 단타 때 빠른 속도로 홈으로 들어와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롯데는 kt와 어느 기사에서 신흥 라이벌로 묶이면서 굴욕당했다.


[1] 시리즈 1차전은 12:2 롯데 승리, 2차전은 19:6 kt 승리[2] 8월까지의 2015 시즌 최장시간 경기로 종전 기록은 5월 15일 롯데 vs kt의 경기의 5시간 7분이었다. 다만 경기 종료시각 자체는 시작이(5월 15일 경기 18시 30분 시작, 8월 2일 경기 18시 시작) 늦은 5월 15일 경기가 조금 더 늦었다.[3] 그리고 9월이 되어 2015년 시즌 최장시간 기록은 이 날 경기에 의해 깨졌다.[4] 역대 KBO에서 두번째라고 한다.[5]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던게 롯데의 교체멤버는 그 때 안중열과 손용석 두명밖에 없었다. 두 선수 모두 빠른 주자는 아니고, 동점 상황이니 최준석이 추가로 타석을 더 맞을 수도 있다는 계산 하에 대주자를 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 너무 정직하게 극단적 전진수비를 하던 2루수 앞으로 굴러갔고 홈에서 3루주자 포스아웃, 1루에서 타자주자 포스아웃이 되며 더블플레이.[7] 알까기는 아니고, 문규현이 이대형이 밀어칠걸 의식해 약간 3루쪽으로 수비를 잡았지만, 타구는 정상수비었으면 잡았을 곳으로 갔다. 결국 다이빙까지 시도했지만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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