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게임 개발 팀.2. 상세
KADOKAWA, Baka와 업무 제휴를 맺어 주로 애니메이션 특전 게임이나 스핀오프 게임을 개발하는 인디 게임사 규모의 소규모 개발 팀이다. 실제로 회사가 아니라 마치 동인 서클처럼 4명 정도의 멤버[1]가 모여 게임을 개발한다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팀'이라고 소개하고 있다.보통 특전 게임이라고 하면 1시간 정도 분량의 허접한 킬링 타임용 게임이 주를 이루는 것에 비해, 이 개발사의 게임들은 특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따로 개별 작품으로 돈을 받고 팔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인디 게임 기준으로도 수준급의 넘사벽 퀄리티를 뽑아내기 때문에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른바 명작 특전 게임 전문 개발사. 다만 훌륭한 게임성과는 별개로 게임 볼륨은 좀 짧은 편.[2]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부활의 베르디아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하였으며, 동방 루나 나이츠부터는 공식 한글화가 이루어져서 한국에서도 꽤 인기를 끌었다.[3]
주로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나, 록맨 시리즈의 패러디 게임을 개발하기도 하는 등 개발진들이 고전 플랫포머 게임의 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4]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엔진은 ladybug의 핵심 프로그래머인 krobon이 2015년에 개발한 mogura engine 시리즈.[5]
3. 게임 목록
- 파라오 리버스(무료판), 파라오 리버스+(유료판)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패러디한 게임. 장르는 메트로배니아. 과거 krobon이 개발한 Return of Egypt의 후속작.
유료판의 경우 비공식 유저 한글 패치가 존재한다.
사실 이 게임은 본래 ladybug 팀이 개발을 시작한 게임이 아니라 krobon이 개인적으로 개발하던 게임이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ladybug 개발이 아니라 krobon이 이끌던 Krobon Station 개발의 게임이라고 언급되며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렇게 적혀있으나, 이 게임이 개발되던 중 ladybug가 결성되고 krobon이 ladybug의 멤버가 되면서 다른 멤버들도 이 게임의 개발에 참가를 하게 되어 ladybug의 게임으로도 분류가 된다. 실제로 스태프롤을 보면 다른 ladybug 멤버들도 개발에 참가를 하였으며, ladybug 트위터에서도 자신들의 게임이라고 이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여하튼 이러한 개발 경위 때문인지 패러디를 하기는 했지만 DRAINUS가 발매되기 전까지는 오랜 기간 ladybug의 게임들 중 유일하게 원작이 존재하지 않는 오리지널 작품이었다.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부활의 베르디아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애니메이션 BD 1권의 특전 게임. 록맨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다.
- 진 여신전생 SYNCHRONICITY PROLOGUE
진 여신전생 DEEP STRANGE JOURNEY의 스핀오프 게임. 장르는 메트로배니아.
- RUN! RUN! 랜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제1장 프레시지 플라워 BD의 특전 게임. 장르는 러닝 액션 게임.
5차 랜서가 되어서 진 어새신을 추격하는 내용이다.
- Touhou Luna Nights
동방 프로젝트의 2차 창작 게임. 장르는 메트로배니아.
- 로도스도 전기 -디드리트 인 원더 라비린스-
로도스도 전기의 30주년을 기념해서 개발된 메트로배니아 게임. 2020년 3월 12일, 얼리 억세스를 시작하고 2021년 3월 27일에 정식 발매되었다.
2021년 12월 16일에 콘솔판(PS5, PS4, Xbox 시리즈 X|S, Xbox One, 닌텐도 스위치)이 발매되며 콘솔판 출시 이후 한국어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디드리트가 주인공으로, 시간대는 로도스도 전기 본편 완결 이후, 100년 뒤의 이전인 중간이다.
4. 기타
2024년 4월 1일, 만우절에 동방 루나 나이츠 2를 만든다고 트윗을 올렸다. 팬들은 '이게 제발 만우절 농담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직전인 3월 18일에 동방과는 관련없는 게임을 만드는 것으로 보이는 트윗을 올린 걸 보면 가능성은 낮아보인다.5. 외부 링크
[1] 참고로 ladybug는 팀의 이름임과 동시에 팀장의 닉네임이기도 하다. 또한 멤버 중 1명인 PEPOSOFT는 ladybug에서는 작곡가로 활동 중이지만, 그 전에는 개인적으로 프리 게임을 개발하던 유저이기도 해서 옛날부터 나름 인지도가 있었다.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krobon도 마찬가지.[2] 특전 게임들은 특전이라는 개발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만 Touhou Luna Nights와 같이 특전이 아니라 장기간 개발되어 개별 작품으로 판매된 게임도 플레이 시간이 별로 긴 편은 아니다. Bloodstained 시리즈, 할로우 나이트 등과 비교하면 확연한 수준.[3] 개발사의 다른 게임들도 RUN! RUN! 랜서!를 제외하면 모두 비공식 유저 한글 패치가 존재해 한글로 즐길 수는 있다.[4] 실제로 개발진 중 1명인 PEPOSOFT는 록맨 시리즈 팬 게임인 GIGADEEP과 마계촌의 팬 게임 등을 개발한 적이 있다.[5] 과거 Krobon Station라는 팀을 이끌며 액션 두더지(액션 모구라)를 비롯한 두더지 시리즈라는 프리 게임을 개발해 유명세를 탄 적이 있으며, mogura engine의 이름도 이 게임 시리즈에서 따온 이름이다. 2019년 현 시점에서는 액션 두더지 외에는 거의 전부 게임 공개가 중단되었으며, 액션 두더지도 PEPOSOFT가 krobon에게 허락을 받고 대리 배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