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가비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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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고 | 조형고 | 원중고 | |
신유고 | 진훈정산 | 장도고 |
1. 개요
가비지타임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몇몇 주요 선수들의 경우 이현성 감독이 메모에 별표시(☆)를 추가로 달아두곤 한다.2. 지상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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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형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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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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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진훈정보산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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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장도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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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 11 임승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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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나머지 학교
8.1. 상평고등학교
이현성 감독 부임 이후 지상고의 첫 연습 상대. 청대 출신 빅맨인 곽민수와 두터운 선수층을 앞세워 지상고를 86:47이라는 더블스코어급 점수차로 관광태웠다. 오래 지나지 않아 쌍용기 예선에서 다시 맞붙었을 땐 완전히 다른 팀이 된 지상고에게 패배했는데, 짤막하게 다뤄지길 승패와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된 와중에 주전들의 슛감 난조까지 겹치자 일찍 백기를 들고 1~2학년들을 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지상고 측에선 공태성이 또 4쿼터에 체력이 오링나는 바람에 똥줄을 탔다고 하며 최종 스코어도 67:73으로 의외로 점수차가 크지 않았다비록 쌍용기 예선에서 원중고, 신유고, 지상고를 만나 전패했지만 어디까지나 지옥의 조에 걸려서 운 나쁘게 전투력 측정기 신세가 되었을 뿐 결코 약팀은 아니며, 지상고의 이현성 감독은 자신들의 8강 상대인 강문고를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는 들어간다고 평가하면서도 상평고보단 확실하게 약하다고 단언했다. 그 외 8강 팀들 중 진훈정산, 주용상고, 조형고는 강문고보다도 아래라는 걸 고려하면 쌍용기 본선에 올라간 학교들 중 절반이 상평고보다 전력이 딸리는 셈이니, 대진운이 평이하다면 신유고와 비슷하게 4~8강권은 충분히 들어가는 학교라고 볼 수 있다.
- 감독
지상고에 부임한 이현성 감독을 보며 섣불리 그런 팀 맡았다간 전국에 꼴찌감독이라고 소문나는거 순식간이라는 독백을 한다. 공태성과 김다은의 한심한 활약을 보며 속으로 "왜 애들 시간낭비를 시키냐. 쟤들 부모는 무슨 생각인거냐." 등의 평가를 하는 건 덤. 사실 당시 상황만 놓고 보면 틀린 생각은 아니긴 한데, 작품이 진행될수록 이현성이 지도자로서 훌륭한 자질을 보여주고 김다은과 공태성 역시 착실하게 성장해나감에 따라 굉장히 묘한 평가가 되었다.
- 곽민수
등번호 8번.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상평고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는 듯 하며, 초보였다지만 피지컬 하나는 좋은 공태성을 범핑 한번에 눕혀버리고 쉽게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실수로 성준수의 눈을 찌르고 사과하는 장면이 나온다.[1] 쌍용기에서는 원중고를 상대로 비록 패했지만 이휘성-지국민-전영중이라는 탄탄한 센터~포워드진 앞에서 무려 31득점을 기록했다는 걸 보아 비중이 없을 뿐 기량은 굉장히 뛰어나다. 그 후 지상고와의 경기에선 과거 연습 경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된 지상고의 모습에 감탄한다.
- 진석
등번호 14번. 까까머리. 진재유와 매치업하는 것을 보아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로 추정된다. 진재유의 더블 크로스오버에 뚫리는 장면이 그려졌으며, 감독이 빠르게 하라고 지시하자 곧바로 레이업을 넣었다.
- 4번
지상고 빅맨들의 노답 스크린을 손쉽게 제끼고 성준수의 3점 슛을 블로킹했다. 이후 엘리베이터 스크린에 막혀 성준수에게 3점을 허용했으며, 공격에서는 성준수를 상대로 스텝 백 점퍼를 시도하던 중 이현성 감독의 방해 공작에 영향을 받아 미스했다.[2]
- 10번
주로 김다은을 마크하는 걸 보아 포지션은 빅맨. 지상고에서 제일 잘하지만 키가 작은 진재유가 소개되는 부분에서 진석을 뚫고 들어온 진재유의 레이업에 떡블락을 먹였다.
- 11번
정희찬과 매치업했으며, 정희찬의 빠른 스피드와 가냘픈 몸이라는 장단점이 소개되는 부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정희찬을 몸빵으로 튕겨내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8.2. 강문중학교
이현성 감독 부임 이후 지상고의 두번째 연습 상대. 전국 최고수준의 중학교 팀이라고 하며, 이현성 감독이 상평고와의 연습 경기에서 대패하고도 별 생각 없어보이는 지상고 농구부의 태도를 바로잡기 위해 친선 시합을 벌였다. 일반적으로는 중학교 팀이 아무리 잘해도 고등학교 팀에게는 상대도 되지 않아야 정상이겠지만,[3] 생각보다 크지 않은 점수차에 지상고는 자칫하면 중학생들에게마저 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강문중은 고등학생들을 이겨볼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에 연습 경기치고는 다소 과열된 양상을 이어나갔다. 그런 와중에 지상고는 공태성이 파울아웃을 당해 유일한 백업인 기상호를 투입, 이어 김다은마저 파울아웃을 당하자 교체자원이 없어 4:5로 경기를 마저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점수차는 2점으로 좁혀졌고, 강문중 선수가 경기 종료 직전 골대를 보지도 않고 급한대로 던진 공이 들어가 버저비터로 인정되면서 강문중이 승리한다.- 강상중
등번호 10번. 키 197cm.[4] 강문중 에이스로, 형인 강경중이 말하길 중학교에서는 독보적인 선수라고 한다. 지상고와의 경기에서는 파울과 항의를 반복하는 공태성의 눈치를 봤으며, 강문중의 승리 후에는 지상고 이현성 감독이 시켜서 공태성과 1 대 1을 하게 된다. 이 때 실력으로 공태성에게 망신을 주었는데, 파울을 당해 넘어져있는 자신을 한 껏 예민해진 공태성이 억지로 일으켜세우려 하자 참다 못해서 폭발해버렸다. "별 X발 양아치 같은 게 공부 못하니까 이제 와서 꼴에 운동 배워보겠다고...!" 라며 공태성을 꽤나 수위높게 비난했고, 이에 공태성은 공태성은 이에 "니가 내 성적표 봤냐? 니 같은 빡대가리 X끼들보단 훨씬 잘했는데?" 라고 반응했다.진짜 잘하는게 함정참다못한 지상고 코치가 공태성의 뺨을 때리고, 공태성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면서 상황은 종료. 비록 강상중도 말을 쎄게 하긴 했지만 당시 공태성이 비매너 양아치 취급을 받아도 할 말 없을 정도로 태도와 행동이 험했던 건 사실이라 이해한다는 반응도 많다.
- 5번
강상중과 함께 키가 공태성보다 크다고 언급된다. 성준수와의 미스매치 상황에선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힘 차이로 인해 포스트업으로 밀고 들어가지 못했지만 슈팅을 시도해 김다은에게 파울을 얻어낸다. 공태성에 이어 김다은마저 파울아웃을 당한 후 높이가 낮아진 지상고의 골밑을 압도하는 데 일조했으며, 4쿼터 1초를 남기고 상술한 역전 버저비터를 성공시켜 강문중의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8.3. 강문고등학교
지상고의 쌍용기 8강 상대로 시즌 3 6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중등부 최강인 강문중만큼의 위상은 아니고 고등부에서 열 손가락, 즉 전국에 서른 개 가량 있는 엘리트 남고팀들을 상중하로 삼등분했을 때 상위권 턱걸이 정도에 들어가는 팀이라고 한다. 그냥 거쳐가는 팀에 불과한지라 선수들 개개인의 강점은 전혀 소개되지 않았으며, 전력은 신유고나 상평고와 비교해도 한 티어 아래라서 지상고의 이현성 감독은 15점 차 이상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장담했다.
연비가 구린 공태성이 4쿼터에도 편하게 뛰었을 정도로 하프코트 지공의 비중이 높다고 하는데, 교체 자원이 한 명 뿐이라 로우템포를 선호하는 지상고의 특성상 지공으로 알아서 경기 속도를 늦춰주는 강문고는 비교적 상대하기 편한 팀이었을 것이다. 결과는 77:63으로 지상고의 승리. 드물게도 이현성 감독의 점수차 예측과 거의 일치하는 스코어가 나왔다. 그래도 이현성이 강문고만 뚫으면 결승 진출이 거의 확정이라고 했던 걸 보면 지상고의 4강 대진에 있던 진훈정산과 주용상고보다는 윗줄로 여겨지는 모양.[5]
- 감독
8강을 앞두고 지상고 선수들의 특징 및 대처 방향을 선수들에게 말해주지만, 하지 말라는 걸 더 하는 강문고 선수들 때문에 답답해한다. 사실 공태성의 점프력이 용병급이라는 소문을 말도 안되는 과장으로 일축한 것, 기상호의 점프슛을 일단 냅둬보라고 한 걸 제외하면 선수 분석이나 지시는 잘 해두었는데 선수들이 오더를 제대로 따르지 못 한 케이스. 그나마도 공태성의 점프력이나 기상호의 슛 장착은 제대로 부각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감독이 실수한 건 딱히 없다.
- 강경중
등번호 11번. 강문중 에이스인 강상중의 형이다. 일전에 강문중이 연습 경기에서 지상고를 이겼다는 건 동생에게 들어 알고 있으나,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지 지상고가 20점 먼저 주고 시작하든 네 명이서 뛰든 핸디캡을 뒀을거라며 그게 아니면 강문중이 이긴 게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6] 동생과 공태성의 트러블에 대해서도 딱히 알고있는 묘사가 없는 걸 봐선 해당 연습경기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은 모양. 경기 중에는 공태성의 점프력이 외국인 용병급이라는 소문을 과장으로 일축한 감독의 브리핑이 무색하게도 공태성의 압도적인 높이에 리바운드를 빼앗기는 장면이 나온다. 그와 똑 닮은 동생이 생초보 시절의 공태성에게 실력으로 굴욕을 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
- 이희택
등번호 4번. 지상고가 조별 예선에서 원중고를 이긴 것에 대해 그게 뭐가 대수냐며 주전 한 명 빠진 원중고 정도는 본인들도 이길 수 있다며 허세를 떨다가, 그건 오바라는 강경중의 말에 본인도 말하고 나서 생각하니 오바였다며 곧바로 수긍하는 개그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어 강문중이 지상고를 연습 경기에서 이겼다는 얘기를 강경중이 긍정하자 "야 그럼 (강문중>지상고>원중고니까) 강문중이 원중고보다 센가 보네." 라는 쌈빡한 계산법을 선보인다.[7] 4부에서 최종수의 과거회상으로 밝혀지길 최종수, 이규와 같은 장도중 출신이다.
- 손병규
등번호 39번. 진재유를 마크할 때 볼을 직접 노리는 도박적인 수비는 하지 말라는 감독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섣부르게 스틸을 노렸다가 비하인드 백 드리블에 돌파당한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왼쪽으로 밖에 못 간다는 기상호의 도발에 발끈해 오른쪽으로 돌파하다가 곧바로 스틸을 당하는 등 강문고에서도 유독 단세포 기질이 두드러진다.
- 도정락
등번호 27번. 강문고 센터. 손병규가 진재유를 상대로 무리하게 스틸을 시도하다 뚫리자 자신이 마크하던 김다은과 돌파해 들어온 진재유를 동시에 견제하다가 결국 진재유에게 풀 업 점퍼를 얻어맞는다.
- 이용준
등번호 10번. 가급적 성준수 외에 다른 선수가 슛을 던지게 하고 기상호의 슛은 두어 개 정도는 놔둬보라는 감독의 지시를 까맣게 잊은 듯 외곽에서 오픈 찬스를 잡은 기상호를 막으러 갔다가 성준수에게 3점 슛을 헌납한다. 왜 성준수를 버리고 자기한테 오냐는 듯 물음표를 띄우는 기상호의 반응이 백미.
8.4. 종원공업고등학교
원중고의 쌍용기 8강 상대. 풀주전 원중고보단 반 수 아래, 주전 하나가 빠진 원중고보단 반 수 위의 학교라고 언급된다. 이현성이 말하길 언제나 4강권에는 들어갈 정도로 상당한 강팀이나 지상고와 맞붙지 않은 관계로 이렇다 할 비중은 없다. 쌍용기에서 원중고는 조재석이 3점 슛 8개 중 단 한 개만 넣을 정도로 심하게 부진했으나 지국민이 야투율 70%로 31득점을 넣어준 덕에 종원공고를 간신히 꺾었다. 스코어는 76:81.
- 10번
이 선수가 공격하고 전영중이 수비하는 장면이 두 차례 그려졌는데, 원중고의 수비 스페셜리스트인 전영중이 마크맨으로 붙은 거라면 종원공고의 에이스이거나 비중있는 득점원일 가능성이 높다. 최종수의 과거 회상에서 최종수, 이규와 같은 장도중 출신임이 밝혀졌다.
8.5. 주용상업고등학교
전력 자체는 진훈정산과 비슷하게 지상고가 20점차 대승도 노릴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8강에서 진훈정산에게 패배했으며 스코어는 75:67. 지상고의 상대라 어느 정도는 비중이 할애된 강문고, 작품 초창기부터 등장했고 무엇보다 최고 인기 캐릭터인 박병찬이 있는 조형고, 짤막하게 다뤄졌지만 하다못해 원중고와 비빌만큼 강팀이라는 설정이라도 있는 종원공고와 달리 정말 아무 비중도 없는 팀이다.- 42번
최종수, 이규와 같은 장도중 출신. 장도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원에게 최종수가 최세종 아드님이라 코치들이 밀어주었을거라는 내용의 뒷담을 하며, 본인도 기회만 받으면 충분히 그만큼 할 수 있다고 말하던 중 그 모습을 최종수에게 들켜 당황해서 급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최종수는 고등학교 진학 후 첫 대회라는 게 무색하게도 주용상고에게 48득점을 때려박아 장도고의 89:64 대승을 견인했고, 42번은 그런 최종수를 뒤로한 채 씁쓸하게 돌아가야 했다. 참고로 진재유의 언급으로는 진훈정산과 더불어 주용상고에도 잘 하는 에이스 한 명이 있다고 하는데, 주용상고 선수들 중 나중에라도 얼굴이 제대로 나온 게 42번 한 명 뿐이다보니 이 선수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추측이 있다.
9. 기타 등장인물
- 준향대학교 관계자
준향대학교 농구부 관계자. 박병찬을 다시 농구계로 끌어들인 인물이다. 박병찬이 전체 경기시간의 30%(12분)를 소화하며 8강에 진출한다는 최소한의 입학 조건만 만족해준다면 데려가겠다고 할 정도로 박병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준향대 골밑 사정이 좋은 편이라 특급 가드인 박병찬[8]을 데려와 수술과 재활만 잘 끝내면 대학 무대의 패권을 노려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형고가 지상고와 맞붙은 협회장기 예선에서 박병찬이 위닝 득점 후 다리를 부여잡으며 쓰러지자 등을 돌렸다.
이후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줄 알았던 예상을 깨고 쌍용기에서 장도고와 조형고 경기에 짤막하게 모습을 비치는데, 장도고 주전 3학년들은 최상위권 대학으로 갈 게 뻔하다는 걸 고려하면 박병찬을 보러갔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서 조형고 감독은 박병찬의 대학 진학을 위한 최적의 경기라고 생각하여 박병찬을 경기에 내보내고, 박병찬은 최종수와 쇼다운을 펼치며 짧은 시간이나마 자신의 기량이 건재함을 어필한다.
- 수림중 트리오
공태성과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이 되어 농구를 하며 친해진 아이들. '수림중 앤써니' 유지호, '수림중 아이버슨' 정준서, '그냥 철규' 김철규로 구성되어있다. 참고로 공태성의 별명은 '수림중 하워드'로 추정.[9] 공태성과 함께 학교에서 시간만 나면 농구를 했다고 하며, 방학 땐 길거리 농구 대회에도 여러 번 참여했다고 한다. 공태성은 뒤늦게 떠올렸지만 허창현을 처음 만난 것도 이 때. 고등학생이 되면서 김철규와 정준서는 다른 학교로 진학하고 유지호는 학원을 두 개나 더 다니게 되어 함께 있는 시간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공태성이 뛰는 걸 보기 위해 지상고와 신유고의 경기를 직관하러 온 걸 보면 사이는 여전히 돈독하다.
- 최세종
최종수의 아버지. 작중 최초로 언급된 건 시즌 1 15화. 키 208cm, 준수한 운동 능력과 최상급 슈팅 능력을 갖춘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농구 선수로 대왕 센터라 불린다.[10] NBA까지 진출했으나 가비지타임에만 출전했다고 한다. 미스코리아 출신과 결혼했고 은퇴 후 유튜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들과의 사이는 제법 괜찮은 듯. 최종수는 과거회상에서 아버지보다 작은 본인의 키와 관련해서 땅딸막한 여자와 결혼해서 그렇다, 그때 스캔들 떴던 여배 선수나 만나지 그랬냐, 친아들 아닌 거 아니냐는 등 선 넘은 악플이 달린 것을 보면서 '우리 아빠는 경주마가 아니야. 멋대로 교배시키지 말라고.' 라고 생각하며 분노했는데, 자기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런 모습을 보이기는 어렵다.[11]
- 김영인
김기정의 아버지. 부산 조선제과 티렉스 소속이었으며 유명 선수는 아니었지만 프로에서 오래 활동했다고 한다. 김기정과 외모가 매우 닮았지만 프로 선수였기에 근육이 더 있고 나이가 좀 든 모습을 하고 있다. 아들인 기정이 외모부터 농구할 때의 모습 등 모든 것이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초등학생 때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 자기 실력을 감추며 같이 게임을 하는 면모를 지켜보면서 승패가 매일 갈리는 운동선수와는 맞지 않는 성격을 가진 아이였음을 깨닫고 있었다. 이에 농구만 보고 달려온 기정에게 다른 길도 충분히 있음을 일찍 알려주지 못해 미안함을 느꼈다.
- 정미주
미술학원에서 김기정이 만난 여자아이. "어떤 세계적인 명화보다도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한 법이거든."이라는 학원 선생님의 말에 부끄러워하는 김기정의 반응을 통해 김기정이 정미주를 좋아하는 것이 암시된다. 후에 밝혀지길 정희찬과 친척이며, 작중에서도 머리색과 눈색이 정희찬과 비슷한 고동색으로 그려진다.
9.1. 대학 농구 관계자 듀오
모자를 쓴 인물은 이현성의 대학 선배이며, 보통 이 인물이 다른 한 명에게 설명을 하는 것으로 작품 내 경기 해설이 이루어진다. 농구 만화에서 꼭 필요한 관중석 해설 역할이기에 등장 빈도가 상당히 높고 대사도 손꼽히게 많다.
이현성의 대학 선배는 상대적으로 해설 비중이 적은 다른 한 쪽에 비해 본인의 시각을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내는 편. 이현성의 타임아웃 타이밍이나 더블팀을 웬만해선 지시하지 않는 성향 등에 대해서 종종 불만을 표하기도 한다. 사실 정석적이고 대체로 맞는 말들을 하긴 하는데 지상고가 워낙 의외성이 넘치다 보니 빗나갈 때가 많아 독자들에게는 졸지에 농알못 듀오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었다.[12]
둘 다 지상고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이현성의 대학 선배는 자기 후배가 이끄는 지상고를 지켜보는 동안 정이 좀 들었는지 쌍용기 결승에선 내심 지상고를 응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승 4쿼터 후반에 장도고에게 흐름이 넘어가려고 하자 "참... 여기까지 쫓아왔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놓지면 안 되잖아..." 라며 안타까워하거나, 지상고의 마지막 타임아웃 때 3점 슛만이 유일한 선택지인 지상고의 외통수[13] 상황에 대해 독백하며 어두운 표정을 지은 것이 그 예시. 결국 지상고가 기상호의 3점 버저비터로 우승하자 옆의 관계자는 경악하는 반응을 보인 반면 모자 쪽은 양팔을 치켜올리며 기뻐했다.
팬들은 이 두 사람간의 대화를 보고 스카우터겠거니 하고 추정했지만 대한민국 대학 농구 수준에서는 별도의 스카우터를 두지 않으니 코치 정도로 보는게 맞을 듯하다. 2사장이 작가 홈에 남긴 말에 따르면 설정한 이름도 없고 희미하게 대학 농구 관계자로만 남겨 두었다고 한다. #
9.2. 조형석
조재석의 형이다. 나이는 26살.[14] 5월 3일생. MBTI는 ENTJ. 키는 191cm이다.[15] 원중고등학교 103회 졸업생이자 국가대표 가드로, 작중 소속팀은 부산 조선제과 티렉스.
프롤로그에서 원중고 농구부 버스에 얼굴과 이름이 랩핑된 모습으로 잠깐 비춰졌으며, 시즌1 15화 공태성이 보고 있는 농구 게시판 사이트에서 이름이 언급되었다. 댓글에 퇴물이라는 언급이 있지만 농구 게시판의 모티브가 디시인사이드의 농구 갤러리임을 감안하고 글 내용인 선수 트레이드에 대한 앞선 두 댓글의 부정적 반응을 고려하면 퇴물 이야기는 신빙성이 없는 이야기이다.
시즌 1 33화 조재석의 등장과 함께 이름이 짧게 언급된다.
시즌 2 47화 조재석의 과거 독백에 의하면 1년에 몇 억씩 벌어오는 상당히 성공한 선수로 조재석보다 키도 크고 주력도 빠른 것으로 보인다.
시즌 4 1화, 15화에서 과거 이현성 감독의 프로 선수 시절 상대로 등장하는데 1라운드 1픽의 주인공이자 유력한 신인상 후보인 상당한 유망주로 묘사된다. 15화 경기 종료 후의 농구 게시판에서는 슈퍼스타콜[16]이라며 싸우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는데, 어그로겠지만 슈퍼스타콜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점에서 조형석에 대한 주목도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로 동생인 조재석과 신발의 종류와 타이즈 착용법이 같으며, 어시스트를 하고 보여주는 세레머니도 비슷하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클러치 타임 볼 운반을 맡은 것으로 보아 팀 내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로 추정된다.
시즌 4 29화 최종수가 보고 있는 유튜브 댓글에서 이름이 언급되며 NCAA 디비전1(미국 대학 1부 리그) 출신이었음이 밝혀졌다.[17] 하위권 팀이었다곤 하나 많이 뛰며 많이 배워왔다는 걸 보면, 동생 조재석과 마찬가지로 슈팅이 빼어나고 핸들링도 되는 타입이라 출전시간 잘 받으며 중용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상타임 4화 마지막 장면에서 김다은이 그를 불러오면서 처음으로 직접 등장하게 된다. 매치업 상대인 기상호 상대로 시작부터 로고샷을 꽂아넣고, 로고샷 방지용으로 전진수비를 하는 기상호의 빈틈을 노려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찌르는 등 국대 가드의 클래스를 여실히 보여준다. 조재석마냥 방정맞은 세레머니는 덤. 조재석과 최종수를 막아냈다는 기상호가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고 기대한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18] 살짝 긁어볼 생각으로 "넌 나한테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겠는데?"라며 도발하나, 스텝백 점퍼가 읽혀[19] 스틸을 당해 덩크를 허용했다. 이후 레퍼토리를 바꿔 기상호를 마저 농락하며 2분간 5점을 냈지만, 퇴장하면서 내심 기상호의 수비력을 인정했다.
로고샷 직후 영점 드립을 치거나, 국대 가드씩이나 되는 양반이 고등학생 상대로 득점 어시스트하고 요란하게 기타 세레머니를 하는 것을 보면
9.3. 성지수
성준수의 여동생. 16살. 중학교 3학년. 12월 30일생. MBTI는 ISFJ. 키는 160cm 후반.
경기를 관람하면서 엄마에게 혼나며 우는 모습으로 첫 등장. 심지어 박수를 칠 때도 똑같은 모습으로 박수만 치고 있다. 성준수 얼굴에서 머리만 길었는데, 성준수 외모가 워낙 뛰어난지라 성지수 또한 외모가 굉장히 출중하다. 둘 다 외모는 외탁인 듯. 엄마와 성준수의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인해 울보가 되었다고 한다. 단행본 소책자에서 언급되길 성준수는 지수에게 자상하진 않지만 그렇게 나쁜 오빠도 아니라고 한다.
일상타임 6화 막바지에서 처음으로 대사와 함께 등장한다. 엄마 심부름으로 성준수에게 이것저것 전달하러 갔다가 무서운 농구부 친구들의 비주얼을 보고 겁을 먹었으며, 하필 경기를 진 벌칙으로 부하가 된 기상호를 김다은이 인간 의자마냥 깔고 앉은 괴이한 포즈까지 마주쳐 당황한다.
이후 지상고 농구부원들과 함께 분식을 먹으러 갔는데, 계속 김다은의 인간 의자 꼴로 있는 기상호를 내려다보며 그게 재밌냐고 묻는다. 이런 점을 보면 눈물이 많고 잘 울 뿐이지 해야 할 말을 못 하는 성격은 아닌 듯하다. 그 표정이 3화에서 동네 농구를 하는 기상호에게 정색하며 재밌냐고 묻던 성준수의 표정과 싱크로가 완벽히 일치해서 순간 겁먹은 기상호가 성준수에게 갈굼 당할 때처럼 답하기도 했다. 이후 기상호는 빠른 년생이라 동갑인데 왜 존대하냐는 성준수의 말에 기상호와 말을 놓기로 한다.[21]
[1] 이때 이현성 감독이 부임했을 시점의 답이 없는 지상고의 상황이 상평고와 대조되는 것은 덤.[2] 슛을 던지려는 찰나에 이현성이 바로 옆에서 와악 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4번이 불쾌한 듯 째려보자 이현성은 쥐똥만한 게 뭘 야리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다만 이현성 본인도 추잡한 짓인 건 아는지라 심판을 보던 상평고 관계자가 분노하자 무안해하며 못 들은 척을 했다.[3] 기상호도 강문중에게 질 걱정까진 안하고 큰 점수차로 이기지 못했을 때 성준수가 화내는 걸 우려했다.[4] 작중에선 키가 벌써 2m라고 알려져있는 듯 하나 형인 강경중이 말하길 2m는 구라고 실제 키는 197cm 정도라고 한다.[5] 진훈정산이 쌍용기 전 연습 경기에서 강문고를 73:61로 이기긴 했으나 당시 강문고는 정식 경기가 아니라서 1학년들을 많이 뛰게 했다고 한다.[6] 지상고가 4쿼터의 대부분을 4:5로 뛰다가 역전패를 당한 건 사실이지만 이건 벤치멤버가 한 명 뿐인 선수층, 파울관리가 전혀 안 되는 두 초보 빅맨, 중학생들 상대로 점수차를 더 많이 벌려두지 못 한 절망적인 실력 때문에 일어난 일이지 강경중의 오해마냥 자진해서 핸디캡을 둔 게 아니었다. 고교팀이 중학팀을 상대로 핸디캡 없이 실력으로 진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지상고가 당시 얼마나 답이 없는 팀이었는지를 보여주는 대사인 셈.[7] 강경중의 동생인 강상중이 캐리했을거라고 생각했는지 강경중에게 네 동생 진짜 잘하나보다 하며 칭찬했는데, 이에 강경중은 강상중이 아무리 중학생들 사이에서 독보적이어도 고등학생들 상대로 캐리할 정도는 아니라고 답변했다. 그런데 강문중의 승리에는 공태성에게 우위를 점하고 기어이 5파울로 쫓아내버린 강상중의 기여가 매우 컸기 때문에 강상중 캐리라는 게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8] 맞수인 최종수가 얼리 엔트리로 당장 나와도 이변이 없는 한 1픽이라고 하니 박병찬 역시 몸상태만 아니라면 대학 4학년 가드들을 제치고 1픽을 노릴 수준인 셈이다.[9] 공태성과 같이 동네 농구를 하던 아저씨가 공태성을 하워드라고 불렀다.[10] 이름이 이름인 만큼 별명의 유래는 세종 대왕으로 추정된다.[11] 실제로 최종수가 부모님에게 압박감을 받았다는 묘사는 딱히 없으며 그보단 세간의 기대와 평가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비춰졌다.[12] 시즌 1 이현성의 "농구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사의 영향인 듯하다.[13] 2점 밀리고 있었으며 4파울이 두 명, 유일한 교체자원은 부상이라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는 지상고의 상황상 동점샷을 넣어 연장을 간다면 필패나 다름없었다.[14] 조재석과 8살 차이다.[15] 4부에선 최종수가 보던 유튜브 댓글을 통해 최종수의 고교 1학년 시절 키와 비슷하다는 언급이 나왔으며, 외전 일상타임에서는 기상호가 조형석을 '조재석 190cm 버전'이라고 언급했다.[16] 심판의 판정이 슈퍼스타에게 유리한 편파적 판정이었다며 비하하는 용어.[17] 한국농구에서 NCAA 디비전1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진 사례는 2008년 최진수(중도 귀국), 2019년 이현중, 2023년 여준석이 있으며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 사례가 있을 수 있겠으나, 여하튼 한국인이 디비전1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다.[18] 기상호의 수비는 분석에 기반하기에 상대를 마주할수록 수비가 단단해지며, 매치업에 적응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 수비력이 온전히 드러나지 않는다. 때문에 조형석이 기상호의 초반 수비력만 보고 "얘 수비력이 그정돈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의문은 가지는 것도 이상할 건 없다.[19] 기상호가 조재석과 레퍼토리가 똑같다고 하는데, 정황상 조형석을 참고한 조재석을 먼저 상대했던 경험으로 예습이 된 듯하다.[20] 국대와 고등부 차이인만큼, 비교가 의미가 없다는 게 더 적절하다. 물론 조재석이 워낙에 노력파라서 대학을 가고 프로로 진출할 무렵에는 슛 등 기술적인 역량에서는 충분히 형만큼 성장할 수도 있겠으나, 고2 키보다 5cm 더 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피지컬 차이를 따라잡는 건 굉장히 힘들 것이다.[21] 이때 기상호의 반응은 잠깐 부정적이었으나 성지수의 미소를 보고 얼굴을 붉히며 말을 놓기로 한다. 분홍색의 빛나는 효과나 선명해진 색체를 보면 한눈에 반한 듯. 기상호가 성준수의 외모를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점이나 잘 대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작가의 언급을 보면 성지수가 기상호의 이상형에 부합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