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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갓겜과 안좋은 의미의 벌레라는 뜻의 충이 붙은 신조어로, 특정 게임을 과도하게 찬양하고 옹호하는 악성 유저들을 일컫는다.일본에서는 비슷한 표현으로 '신자(信者)'라는 표현이 자주 쓰인다. 말 그대로 종교를 믿는 신도마냥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은 찬양하고 다른 게임은 배척한다는 뜻이다. 국내에서도 갓겜충이라는 표현이 나오기 전까지 ~독이라는 표현과 일맥상통하는셈. 영어권에서는 Fanboy, Fangirl 등이 쓰이긴 하나 이는 갓겜충처럼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이진 않고 그냥 평범한 팬을 뜻할 때도 있기 때문에 좀 다르다.
2. 유형
- 시리즈별:특정 게임 시리즈를 빠는 경우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유형이다. 아무리 졸작이 나오더라도 특정 시리즈라는 이유만으로 호평하는 경우가 많다.
- 단일 작품별:하나의 게임만을 치켜세우는 부류로, 시리즈일 경우 후속작이나 구작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과 조금만 다르면 온갖 이유를 들며 까내린다. 그렇다고 비슷하게 만들면 아무런 발전도 없는 무성의한 후속작이라고 한다.
- 엔진별:게임이 아닌 게임 엔진을 빠는 부류로, 특정한 엔진으로 만든 게임은 모두 전문적인 고급 게임 취급하고, 라이벌 엔진으로 만든 게임은 모두 양산형 게임 취급하는 게 대다수이다. 심지어는 자신이 빠는 엔진으로 만들었다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데모 프로젝트에 캐릭터 끼워넣은 성의라곤 1도 없는 게임을 가지고도 4k니 레이 트레이싱이니 온갖 있어 보이는 말을 끼얹으며 칭찬하기도 한다. 특성상 게임 개발자들이 많을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코드 몽키는 커녕 코드 아메바 수준의 유저들이 겉핥기 수준으로 엔진을 만져보고는 게임 개발자라고 호소하며 아이디어라고는 1도 없는 자신의 유사 게임을 치켜세우려고 엔진에 과몰입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 장르별:특정한 게임 장르를 제일 혁신되고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부류로, 주로 특정한 장르, 혹은 그렇게 선회한 게임들을 많이 해보고는 다른 게임에도 무지성으로 그런 장르의 게임을 만들라고 강요한다. 심지어는 최초 공개 트레일러나 제목만 보고도 자신이 원하는 장르가 분명하다며 억지를 펼치다가 다른 장르의 게임이 나왔다고 개발진을 욕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장르들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특정 게임에 자신이 원하는 장르를 합치라는 억지 주장은 민트초코 피자 수준의 괴식을 만들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3. 피해 및 비판
대부분의 악성 게임 팬덤과 똑같은 부류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개 게임 이미지를 망치고 다니는 악성 유저들은 망무새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갓겜충들의 행태를 보면 망무새만큼이나 한 게임의 이미지를 망치는 데 큰 기여를 하며, 영향력 측면에선 최근 오히려 망무새들보다 갓겜충들의 비중이 훨씬 커지고 있다. 오죽했으면 이들의 행태에 망무새라 불리던 이들이 반대로 갓겜충이라는 단어에 견주어 망겜충이라 불리기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보통 서브컬쳐를 포함해 특정 문화나 매체에 대한 멸칭은 보통 영화라면 마블충라던지 그 영화의 시리즈나 감독에 대한 팬덤에 대한 멸칭이 있거나 아니면 음악이라면 락부심처럼 장르 자체에서만 팬덤에 대한 멸칭이 붙는 소위 ~빠 라는 멸칭으로만 끝내고야 마는데 이전만 해도 특정 게임에 대한 팬덤의 멸칭이 ~충 이런 별명이 불리는게 아니라 게임이라는 한 문화에 그 자체에 대한 멸칭이 붙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게이머들이 자조해서 이런 멸칭을 붙혔다는 것만 봐도 얼마나 타 대중매체나 서브컬처와 비교해도 얼마나 팬덤 문화가 성숙하지 못하다는 반증이다.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망무새의 반대 의미로 쓰이고 있으나, 행동 양상을 보면 망무새와 닮은 점이 굉장히 많다. 사실 한 게임의 갓겜충이라면 본인이 싫어하거나 배척하는 또 다른 게임에 대해선 망무새가 될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갓겜충인 사람은 보통 망무새 짓을 겸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특정 게임에 애정을 두고 다른 게임을 배척하게 되며 오타쿠 특유의 동족혐오와 폐쇄적인 화법과 사회성이 드러난다. 게임 자체에서 재미와 컨텐츠를 즐기기 보단 자신이 하고 있는 게임의 우수성과 회사의 이미지에 숟가락 얹듯 자신의 자존감을 자신이 하고 있는 게임과 동일시 한다. 그리하여 우월감과 타 게임이나 취미를 얕잡아 보는 쪽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의외로 그 게임 자체는 물론 스핀오프 작품이나 파생 미디어조차 보지않으면서 갓겜충을 표방하는 겜알못 혹은 겜안분과의 혼합 형태도 있다. 대중문화의 주류문화 화에 비판하며 오타쿠 문화의 일반적인 인식에 취향존중을 요구하는 이들이 정작 타 게임에는 조금의 취향존중을 하지않는 모순적인 모습에 같은 오타쿠들끼리에서도 자중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뒷목잡는 한심한 모습이 많다.
이들의 모습은 거의 사이비 종교에 빠진 광신도 마냥 타 게임을 깔아뭉개고 팬덤과 팬덤끼리 싸우는 종교전쟁을 방불케 하며 이러한 모습에 회의감과 한심하게 여기는 선량한 게이머들 특히 이 여파에 억울하게 프레임이 씌워져 커뮤니티에서 낙인 찍힌 해당 게임의 팬들이 그 게임을 떠나버리거나 아예 회의감을 느껴 게임에 흥미를 져버리기까지도 한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인기 게임의 급부상한 팬덤 혹은 오랫동안 팬덤이 쌓여온 커뮤니티의 규모가 큰 게임의 팬덤은 수가 많은 만큼 그만큼 갓겜충이 꼬이는 경우도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이들이 수적으로 불어진 만큼 타 게임의 비판과 옹호에서 추천수와 덧글로 법관질부터 팬덤 고기방패로 쓰이기 위해 카카오톡 주작등을 이용해 특정 게임 인식을 떨어트리는 여론조작은 물론이며 자신들의 경쟁이 되는 회사의 게임이 표절논란 제작진의 사상논란등이 일어나길 빌며 칼을 들고 명성이 떨어지기를 노려보고 있다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이들은 우르르 몰려와서 린치를 가하지만 자신들이 하는 게임에서 똑같은 일이 생기면 바퀴벌레처럼 흩어져 도망치거나 아예 업보 까방권 운운한다. 특히 이들로 가장 피해 입는 쪽은 마이너한 게임들의 팬들이며 이들이 하는 게임들에게 조금이라도 비하성 밈이나 특정 프레임이 허위적으로도 씌워지면 팬덤 규모가 큰 게임의 갓겜충들이 고기방패로 쓰기위해 특유의 숫자로 퍼트리다 보니 해명 하지도 못하고 소수 커뮤니티에서나 활동하게 되는데 결국 이들도 힙스터충으로 주화입마 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서브컬처 팬덤이 주류문화에 벗어나 대중문화에 전체주의 포퓰리즘을 운운하며 취향존중을 요구하지만 정작 자신들도 주류 게임의 팬덤 규모로 소수 팬덤을 탄압하는 모순을 보여준다.
4. 문제점
망무새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상술했지만, 망무새의 행동 양상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게임에 대한 과도한 옹호와, 비판 거부
다른 게임과는 다를 게 없어보이는 평범한 요소들도 독자적이고 참신한 게임성이라고 추켜세우며, 별 거 아닌 운영도 무조건 뛰어나다고 칭송한다. 별 문제가 없어보일지 몰라도, 분명 하자가 보이는 게임성과, 문제가 있는 과금 구조나 운영까지도 옹호하는 게 제일 큰 문제다. 또 해당 게임에 대한 이들의 신앙은 너무나 강렬해서 그 게임에 대해 비판을 사소한 것일지라 해도 절대 허용치 않는다. 어떤 불만 사항이 나오면 유저의 노력 부족으로 매도하고, 과금도 하지 않고 징징거리기만 하는 날먹충 취급하기도 하며, 정상적인 게임 비판을 하는 사람들을 "왜 이렇게 화가 나 있느냐" 라거나 "이 게임 유저들은 왜 이리 화가 많냐" 라며 마치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망무새인양 몰기도 한다. 정 대꾸할 방도가 떠오르지 않으면 꼬접을 하라거나 "개발진들이 정성들여 만든 게임이다. 너흰 이 정도는 만들 수 있냐." 라는 식으로 우겨대기까지 한다. 나아가 정말로 해당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들의 진심어린 쓴소리마저 "아직도 망무새들 있으니까 아무튼 망겜은 아님~"이라며 망무새의 비난으로 치부해 버린다. 그후 얼마 뒤에 그 게임이 완전히 망해서 서비스 종료를 앞두게 되면 이 게임이 왜 망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태도로 일관한다. - '이거 게임 아님' 타입의 갓겜충
여러모로 완성도가 부실해 '유사게임', '코딩 뭉치' 취급을 받는 게임에서 자주 보이는 타입. 이 경우 게임 자체는 엉성해도 캐릭터나 스토리 등 확실한 장점이 있어서 인기를 누리거나 명맥을 유지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단점만 보자면 도저히 갓겜충이 생길 수가 없을 듯함에도 불구하고 수면 아래에서 조용히 갓겜충짓을 하는 무리가 형성된다. 이들은 평소 자기 게임을 유사게임이니 코딩뭉치니 자조하곤 하지만 정말로 진지한 비판이 들어오면 이를 실드치려 안간힘을 쓰고, 심하면 단체의 힘으로 재갈을 물리고 여론 통제를 시도하기도 한다. 즉, 평소의 자조는 일종의 가식으로, '나는 비판할 건 비판하는 참된 유저'라는 비틀린 자신감에 의해 스스로를 전혀 갓겜충으로 인식하지 않게 된다. 심지어는 이를 노골적으로 비판 의견의 입을 막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1] 이런 부류가 다수가 되어 커뮤니티 여론을 장악하면 게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차단되고 타 커뮤니티에도 슬금슬금 퍼져 영업질을 하는 등 일반적인 갓겜충의 폐해와 다르지 않은 결과를 불러온다. 은근히 사례가 많이 누적된 타입이라 한때는 '이거 게임 아님'이 갓겜충 문서로 리다이렉트 되던 시기도 있었다.
- 선민사상
자기가 하고 있는 게임은 갓겜이기 때문에 갓겜을 하는 자신은 다른 망겜들이나 하는 사람들과는 급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선민사상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각종 인기 지표에 대한 광적인 집착[2]과 합쳐지며 타 게임들과 그 유저들을 비난하는 일이 동반되기도 한다. - 게임의 인기에 대한 집착
게임이 실제로 인기있는 게임이라면 메타스코어 수치, 판매량 등 수적인 흥행 지표에 과도하게 집착한다. 대체적으로 이들은 동시접속자수 기록을 맹신하는 경향을 보이며, 부가적으로 PC게임의 경우 PC방 점유율 순위, 콘솔 게임의 경우 메타스코어나 게임의 누적 판매량, 모바일 게임의 경우 스토어 매출 순위, 다운로드 수 순위, 갤럭시 기종 휴대전화의 유저 분석수 등에 크게 집착한다. 이 지표들이 게임 인기를 따지는 지표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 지표를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만 해석하고 그게 절대적인 수치인 것처럼 내세운다. 또 이들은 자신이 즐기는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가 아니라 그 게임이 흥행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끌고 있단 것에 자존감을 내세우려 하는 경우도 많다. 이들은 본인들의 게임이 각종 이벤트나 대규모 패치 등을 통해 높은 매출 기록을 세우면 꼭 올림픽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메달을 따거나 월드컵 등지에서 호성적으로 입상하기라도 한 듯 환호하며, 나아가 이런 흥행 기록을 세운 개발진을 마치 국민 영웅인 양 치켜세우는 모습을 보이기까지도 한다. - 홍보와 강요
단순히 해당 게임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을 떠나 다른 곳에서도 자신들의 게임을 홍보를 하고 다닌다. 자신들의 게임에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해당 게임을 해보라고 들이대고, 행여나 '그 게임 해봤는데 재미가 없었다'는 식의 평가를 들으면 게임의 ㄱ자도 모르는 놈이라며 비난한다. 홍보하는 과정에서 다른 게임을 비난하고 깎아내리기도 하고, 타 게임 유저 커뮤니티까지 찾아가 "XXX 그거 망겜인데 왜 함?", "대세는 갓겜 XXX이지"와 같은 글을 도배하고 다른 게임 유저들을 개돼지 취급하여 분위기를 흐려 놓는다. - 이중잣대
본인들이 갓겜을 찬양하고 다른 게임을 망겜, 똥겜으로 낙인찍기 위해 내세우던 기준을 정작 자기들만의 갓겜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콘솔/PC 패키지 게임, 부분유료화 PC 온라인 게임을 창렬 게임이라고 신나게 욕해놓고는 모바일 부분유료화 게임의 과금이나 노가다 횟수를 자랑하는 경우가 대표적. 가장 보기 쉬운 유형은 다른 게임이 영향을 받은 정도이든 통째로 소스를 쓰든 상관없이 특정 게임에는 조금이라도 유사한 것이 보이면 표절이라고 공격하지만 자기들이 추앙하는 갓겜에 이런 요소가 보이는 경우에는 오마쥬이다는 기본이며 요즘은 리스펙트라니 갓겜이 저걸 보셨으니까 영광으로 여기라니 더 뻔뻔하게 나가는 일이 있으며 자기들이 하는 갓겜은 AAA 게임이나 특정 국가의 게임에는 온갖 까다로운 기준을 내세우며 조금의 흠집이라도 보이면 우르르 달려가 린치하지만 평가하던 사람이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에 더 큰 논란이 생기면 묻어놓고 덮어 씌우고 찬양하면서 그에 대한 비판이 들어오면 이건 얘기가 다르다며 시치미를 떼기도 한다. 제작진의 우익 논란 역시 자기들이 하지 않는 게임이면 이 게임을 하는 이는 친일 매국노로 몰아가지만 자기들이 하는 게임이라면 우익에 대한 풍자라며 코에걸면 코걸이로 정신승리 하거나 게임 유저들 성향상 제작진의 PC, 페미니즘 논란이 터지면 사실상의 영구 까임권 및 게임 커뮤니티의 영원한 동네북 취급 받지만게임은 잘못이 없다며 유체이탈 화법으로 기존에 프레임 씌워 공격당한 팬덤을 주화입마 시키기도 한다. 또 게임의 인기가 떨어지는 상황인 경우에도 게임의 인기란 업데이트 상황이나 기타 외부적 조건에 의해 올라가기도 하고 낮아질수도 있는 부분인데도 현재 게임의 상황에 갓겜충 본인을 과도하게 이입하여 게임의 인기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한다. 본인이 하는 게임에는 분탕이 많아도 완장에 의해 잘 관리되면 상관없으며 비판점이 있어도 소신발언 안 하고 침묵하겠다면서 다른 게임 유저나 다른 분야의 예술작품 팬덤한테는 '거기 게임 하는 애들 중 정상인을 못 봤다'라고 비하하여 할 필요 없는 비하 발언을 일삼아 자기 게임의 타 유저한테마저 반감을 산다. 존댓말이나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조롱성 서술을 하지 말라면서 반말과 욕설이 판치는 커뮤니티에서는 보기 더러운 글을 쓴다.
- 강약약강
바로 위에 보이는 이중잣대에서 더욱 보이는 경우이며 특정 게임의 팬덤 싸움에서 더욱 자주 보이는 경우로 자신들의 게임의 타겟과 캐치프라이스가 겹치는 경쟁 장르에서 자신들이 하는 게임들의 팬덤과 시리즈의 강성함이 동등할때는 서로 팬덤들이 단합해서 특정 게임 팬덤들을 인식 고기방패로 쓰기 위해 합심해서 혐오 프레임을 뿌리거나 자신들이 하는 게임이 진짜라며 부심을 부리다가 자신들이 하는 게임들이 오와콘이 되거나 시리즈가 완결된지 한창 오래라서 유행이 지나서 그 게임이 이 후 엄청난 떡상을 하게 된 이후에는 바퀴벌레처럼 흩어지며 숨거나 과거 글들을 지우기에 바쁘다거나 하면서 그 당시 그 게임을 덕질했던 팬덤들을 주화입마하게 하거나 반대로 이후 동네북이였던 팬덤이 강성해진 자신의 팬덤 규모로 그 동안 당해왔던것을 다시 갚아준다는 심정으로 그 당시 과거글들을 박제해서 뿌린다거나 하는 혐오가 혐오를 낳는 비극을 보여준다.
- 게임 이미지 취사 선택
바로 위에서 상술한 점에서 추가로 더 보이는 행태로, 자신들이 신봉하는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여론이나 커뮤니티에 유리하게 취사 선택한다. 피시방 점유율 순위 혹은 대중성이 높은 게임들은 "진정한 갓겜을 모르는 우매하고 무지한 대중들"이라며 마이너부심을 부리다가, 마찬가지로 마이너한 다른 라이벌격 게임의 팬덤들에 대하여는 "튀고싶어하는 힙스터"라고 폄하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신봉하는 게임은 미개한 대중문화를 즐기는 일반인들이 하는 게임과 다르다고 주장하다가, 경쟁작 팬덤을 씹덕이라 까내리기 위해 동 제작사의 비 서브컬쳐 게임을 들고와서 우리 게임은 인싸들도 함께 하는 게임이라고 정신승리하는 등의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볼 수 있다.
- 우물 안 개구리 행태
갓겜충이면서도 되려 겜안분의 행태도 자주 보인다. 이는 특유의 팬덤에 대한 소속감과 특정게임의 맹신이 지나치게 비대해질 경우 흔히 보이는 경우이다. 겜창과 게임을 아예 안하는 일반인보다 갓겜 딱 하나 해본 사람이 무섭다는 논리에 부합하는 이들로 자신이 맹신하는 게임과 게임회사만의 게임만 하다보니 특정 장르 외엔 모르면 다행이고 한중일미 외에 대만, 스웨덴, 독일, 핀란드 등 타국의 게임들과 게임계의 역사나 인디게임의 영향력 등 본격적으로 게임 스펙트럼이 높은 매니아나 유저 선에서 논리에 처참하게 발리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게임 포럼의 기자나 현직 업계인에 의해 좁은 식견이 탄로나기도 하는데, 자신이 하는 게임 요소가 원조가 아니라 지적받았을 경우, 고전겜이면 틀딱겜으로 일축하고, 자기가 모르면 씹덕겜으로 일축한다. 그동안 커뮤니티에서 자기 활동내역 소개를 자기 입으로 하기도 한다.이런 이들의 행태를 시원하게 까는 만화.
- 유튜브 에디션/나무위키가 낳은 괴물
게임 스트리머 유행으로 등장한 신종 갓겜충 유형으로, 이들은 직접 게임을 해 보지 않고 스트리머 실황, 혹은 유튜브 스토리 요약 영상만을 보고 그 게임을 빠는 유형이다. 사실 이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설정은 매력적이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혹은 플레이타임이 너무 길어서 스토리 감상 위주로만 즐기는 이들도 분명 있으며, 이렇게 간접적으로 애정을 느끼면서 스핀오프 컨텐츠나 파생 굿즈 구입 2차 창작으로 덕질을 하는 이들도 많다.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과도한 스토리 설정놀음 및 동인파락호, 회사 이미지 숟가락 얹기가 있다. - 설정놀음: 주로 RPG게임에서 주로 보이는 행태로서 유튜브의 스토리 요약 영상 혹은 실황으로만 방대한 서사를 접한 유형이다. 사실 유튜버 이전에도 엄청나게 자주 보이던 이들인데, 특히 나무위키는 그 전신인 엔하위키 시절부터 이런 유형의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래서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게임은 하지도 않고 꺼무위키만 찾아보고 아는 척 하는 사람'들 때문에 홍역을 앓아 왔다. 이들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은 탓에 기승전결에서 기결 두가지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직접 해야만 아는 서브 퀘스트나 배경지식, 세계관의 시각적 지리나 클래스의 활용법 등은 전혀 모른다. 그러면서 위키에서 주워들은 설정에만 빠져서, 스토리와 게임의 분위기 자체보다는 단편적인 설정놀음, 뇌피셜 수준의 독자연구, 실제 올드 플레이어와 설정 문제로 키배, 쓸데없는 최강논쟁 부심 등으로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곤 한다.
- 동인파락호: 주로 일본 서브컬쳐 스타일의 오타쿠 타겟의 콘솔게임, 코레류에서 자주 보이는 타입으로, 게임은 전혀 하지 않고 단지 캐릭터나 일러스트가 예쁘다는 이유로 캐릭터만 빨거나, 원작이나 캐릭터 설정은 전혀 모른 채 유행에 편승해 야짤 및 동인지를 그리는 유형이다. 원작의 설정파괴는 예사고, 동인지에서 통할 이상성욕 이미지를 공식 설정인 양 퍼트려 일반인들에게 오타쿠의 부정적 인식을 늘리곤 한다. 이와 반대로, 평범한 2차창작물을 두고 원작과 아주 조금만 틀려도 온갖 잣대로 수박겉핥기니 운운하며 역으로 동인파락호로 몰아가 작가 고로시를 하는 갓겜충도 있다.
- 회사 숟가락 얹기: 설정놀음형, 동인파락호보다 더욱 악질인 경우로 바로 밑의 운영진에 대한 찬양 및 팬덤 형성과 겹친다. 다른 유형은 그래도 굿즈를 사거나 2차창작을 생산 소비하는 기여라도 하지만, 이들은 이런 기여조차도 없다. 게임의 설정과 이미지에도 별로 관심이 없고, 회사의 행보나 운영진의 소통, 제작진의 장인정신 같은 게임 외적인 요소를 찬양하는 것에만 집착하는 것이다. 굳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논란이 있거나 상술이 과도하거나 소통이 잘 안 된다고 평가받는 회사 게임의 팬덤을 개돼지 흑우로 까내림과 동시에, 자신이 찬양하는 회사의 긍정적인 평판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며 우월감을 느끼는 것으로 재미를 보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깨시민 성향이 있어서 정치 떡밥을 도배하는 정치충 비율도 많다는 건 덤. 원래 게임을 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하던 게임의 흥망기와 작은 논란을 알고 있으니 분탕으로 취급해서 아예 사건 순서를 맞추는 퀴즈로 분탕을 구분하기도 한다.
- 플랫폼 텃세
반대로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는 커뮤니티에서도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콘솔게임 분야에서는 각 기기의 팬덤이 사분오열되어 서로 싸우고 있다. 한국에서의 콘솔 비중은 모바일, PC에 비해서 턱없이 적은 편인데도 이렇다는 것. 특히 독점작이 타 플랫폼으로 넘어가게 되자 게임 개발자를 배신자로 매도해 SNS에서 욕하는 사례도 있었을 정도다. 이는 콘솔 유저 시점에서 봐도 싸우다 공멸하는 자충수이며 게임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한술 더 떠서 타 PC, 모바일 게임을 무작정 비난하며 깎아내리는 모습도 보인다.[3][4] 반대로 PC게임에서도 이런 사례는 심심찮게 존재한다. 특정 게임 유통 플랫폼을 지나치게 옹호하는 유저가 다른 PC게임들을 내려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다르지는 않아 자신이 하지 않은 게임들은 배척하고 분쟁을 유도하기도 한다.[5]
- 게임사의 국적에 의한 선입견
외국에서 제작한 게임을 갓겜이라며 찬양하는 경우가 특히 그러한데 한국산 게임은 모두 악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며, 한국산 게임이 수익이 한참 높더라도 그 게임을 하는 사람은 모조리 개돼지 취급하고, 자신들의 게임은 돈을 안 써서 갓겜이라고 우기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갓겜을 놔두고 개돼지 게임의 유저가 많은 이 나라는 답이 없다는 식의 국까논리로 발전하기도 한다. 물론 반대로 타국의 표절 논란 게임에는 혹독한 평가를 내리는 반면, 자국 게임 표절 논란에는 발전의 기초가 된다며 옹호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들은 굳이 한국 게임만 까내리지 않고 비슷한 논리로 외국산 게임들을 까내리는 경우까지 있다.
- BM
일부는 패키지 게임에 대한 자부심과 허세를 갖고 분란을 유도하기도 한다. 패키지 게임이 높은 게임성과 독창성이 있다고 주장해 타 게임 유저들에게 우월감을 표출하는 것.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는 많은 모순을 안고 있다. 당연하지만 후속 타이틀을 제작하는 게임사들은 이전 작품들을 모티브로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 유저들에게 익숙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UI를 비슷하게 제작하여 유입을 유도하는 것이 대표적이며 게임사에서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경우 해당 장르에서 유명한 작품을 오마주한 경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직접 개발진들이 모티브한 작품들을 인터뷰에서 밝힐 정도.[6]
- 개발진에 대한 맹목적인 기대
본인이 하고 있는 게임에 대한 자부심과 그 게임의 유저인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자연스럽게 게임의 제작진에 대한 자부심과 찬양으로 이어지는 경우이다. 물론 PD 등 운영진을 주제로 밈을 만들어 즐기는 것은 대부분의 게임에서 유행하는 유머코드지만, 갓겜충의 경우 특히 그 빈도나 비중이 높아져서 게임 자체에 대한 과도한 옹호로 비판이 절제되곤 한다. 일반적인 커뮤니티에서는 밈을 가지고 놀다가도 잘못된 운영이 반복되면 비판하게 된다. 하지만 갓겜충은 게임에 대한 비판적인 사건이 생기더라도 일시적인 애증에 그치며 나빠진 인식이 다시 회복되는 속도 또한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7][8]
아무리 칭송받고 있는 갓겜이라도 언젠간 서비스 종료나 먹튀, 개발진의 외부적 문제, 게임사의 파산 등으로 종말을 고하도록 되어 있다. 그럼에도 그 게임을 옹호할 정도라면 상황이 심각해지는데, 바로 사기, 먹튀 등 도덕적 배신 행위에 노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금'을 한 갓겜충이라면 상황이 더 악화되는데 '무과금' 유저들을 챙겨준다며 찬양받던 게임사에서 수익 요소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꺼내기만 해도 돈맛에 미쳤다며 맹비난하거나 단순히 자신들의 취향과는 다른 업데이트를 한다는 이유로 "개발사는 일도 안 한다", "특정 유저들만 챙겨준다.", "OO에 물들었다"며 순식간에 뒤돌아서기까지 한다.[9]
그렇게 쌓여가는 위험요소들이 게임의 전성기 시절에는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점차 인기가 하향세에 접어들 무렵에는 이미 손댈 수 없을 지경이 되어 게임을 시한부의 상태로 몰아넣곤 한다. 언뜻 보기엔 운영 피드백에 도움이 되는 듯 보이는 이런 현상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게임들 중에 정작 황금기를 오래 누린 게임은 찾기가 어려운 이유다. 애초에 운영진을 욕하는 이유는 게임에 불만이 있어서인데, 게임의 단점을 부정하고 지적을 거부하는 갓겜충들이 운영진을 미워하면 자기모순이 된다. 때문에 여론이 나쁜 시기는 짧게짧게 지나가고 악재에 비해 작은 호재로도 금방 마음을 돌리고 쉽게 용서하며, 다른 게이머들의 입장에서는 이따금 요란하게 불타다가도 얼마 뒤에 보면 어느새 또 자기 게임과 운영진을 한껏 찬양하고 있는 그들의 패턴을 의아히 여기게 된다.
- 제작자와 창작자에 대한 과도한 비판
운영진에 대한 찬양과 정반대의 경우이다. 아직 나오지도 않는 게임에 대한 궁예질로 망할거 같다니 언플이니 하면서 열심히 크런치로 개발중인 제작진들을 비웃는 것부터 아예 양산형 게임이 아니라 제대로된 콘솔게임 대형 온라인게임 A급 이상 게임을 열악한 환경에서 만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빠는 갓겜의 영원한 고기방패로 쓰기 위해 일부러 발전을 하지 않기를 비는 악질적인 부류가 있어 재기하기 전에 병신을 만들어주마 라는 심정으로 제작진을 깔아 뭉게고 대놓고 망해라고 기도를 지내는 경우는 예사고 아직 혐오 발언으로 논란이 안된 원화가가 제작진의 SNS 취향과 그림체의 스타일만 보고 여혐일거 같다니 페미일거 같다니 궁예질을 하면서 악성 루머을 퍼트리면서 SNS에 악성 댓글을 단다거나 게임의 비판을 넘어선 감내놔라 배내놔라 식의 도를 넘어선 국적색과 고증 논란을 옷을 털어 먼지 하나라도 나오면 덧글로 우르르 몰려와서 린치하기 바쁘다,심지어 이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제작진도 있으며 이때는 대부분 덧글을 삭제하고 바퀴벌레처럼 우르르 흩어지나 악질중의 악질 부류는 이런 망겜을 만들고 니가 뭘 잘했는데 현실 도피를 하냐면서 고인드립으로 죽음을 조롱하기까지 한다. - 탈주
갓겜충들은 본인들이 게임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게임을 라이트하게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플레이하거나,[10] 게임을 시작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유저 커뮤니티에서만 갓겜이라고 칭송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들은 게임과 관련 커뮤니티가 망가져도 아쉬울 점이 없기에 게임 환경이 점점 악화되는 기미가 보이거나 밑천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뒤도 보지 않고 도망치듯 떠나버린다. 또한 갓겜충들이 어그로를 끌어 놓은 탓에 그 게임은 해당 커뮤니티의 다른 게임 유저들에게 인식이 매우 나빠지며, 이로 인한 2차 피해는 유저들에게 고스란히 가게 된다. 갓겜충과 대립하던 망무새 쪽으로 파워밸런스가 급격하게 기울어져 커뮤니티가 망가지기도 한다.
개발자들을 맹목적으로 찬양하던 유형들이 정작 쉽게 탈주하기도 한다. 신규 론칭했거나 외부 이슈로 인해 유저가 갑작스럽게 대규모 유입된 게임의 경우 개발진들도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크런치에 준하는 업데이트 개발을 하곤 한다. 갓겜충들은 이에 호응하여 개발진을 맹목적으로 찬양하고 다른 게임을 업데이트가 느리다며 쉽게 비난하기까지 하는데, 문제는 개발자들도 사람인 이상 이런 강도의 노동을 지속하는 것은 당연히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유저 숫자가 폭증하던 시기에는 개발진들도 신이 나서 개발하기 때문에 개발 속도도 빠르고 유저 이탈을 막기 위해 손해를 보면서도 퍼주기식 BM 구조를 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간 노력한 임직원들 대상으로 성과를 배분하고 수익 구조를 신경쓰는 것은 게임 뿐만 아니라 어떤 서비스든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갓겜충들은 이러한 상황을 절대 용인하지 않는다. 개발자들에게 초심을 잃었다, 돈독이 올랐다 등의 비난을 가하다 탈주나 망무새로 쉽게 변질되며 다시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 기존에 자신이 하던 게임을 포함해 타 게임들을 비난하는 일을 반복한다. - 메뚜기
갓겜충의 유형중 가장 최악이라는 인식이 게이머들에게 뿌리박힌 유형으로 게임사에게도 게임의 유저들에게도 공공의 적이라고 볼 수 있다. 위의 탈주형과 달리 게임 자체를 플레이하는 경향은 많지만 직접 플레이를 하는 덕에 더더욱 타 게임의 스샷이나 동영상을 올려 허구한 날 비판 비교하며 타 게임에 시비를 걸고 광신적인 경향이 더 크다. 하지만 정작 게임에 조금이라도 새로운 변화가 추가되거나, 후속작이나 확장팩 대규모 패치가 소포모어 징크스를 격거나 전작보다 평가가 낮거나, 혹은 약간이라도 과금 요소가 추가되면 개돼지니 흑우니 운운하며, 게임의 단점과 밑천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인기 많은 게임을 하는 자기자신에 도취하는 심리가 사라지면서, 게임을 금방 접어버린다.[11] 다른 흥행작이나 인기작들 여기저기 찍먹하다 게임이 흥할때는 온갖 선민의식 부심을 부리며 팬덤의 인식을 깍아내리다 정작 조금만 게임의 평가가 가라앉기만 해도 금방 게임을 접어고나서 커뮤니티에서 게임 떡밥만 씹으면서 더이상 해보지도 않고이 게임은 이제 망했다니 망무새로 전환해 선량하게 잘만 하는 유저들에게 능지 떡락해 탈출못한 흑우로 몰거나 재밌어하지 말라고를 시전하는 모습이 마치 벼가 익자마자 이 논밭 저 논밭 떼로 몰려와서 갉아먹어 커뮤니티와 게임 인식을 황폐화 시키고 다음 논밭으로 떠나는 메뚜기떼와 같다며 메뚜기라 불리운다. - 분쟁, 키보드 배틀 유도
직접 글로 저격하여 스레드 상에서 분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교묘하게 댓글로만 시비를 걸기도 한다. 시비를 거는 목적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이외의 이야기를 하는 타 유저를 무고한지 아닌지 따지기 귀찮아서 추방시키기 위해서다. 대체로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는 트위터처럼 글과 댓글이 일체화된 구조와 저격글 중심 배틀에서 과열되기 쉽지만, 댓글 중심 배틀에서 과열되지 않는다. 공개저격을 하지 않는 이상 댓글에서만 싸운 것을 가지고 논란, 사건사고, 사회 문제, 저격글까지 공론화하지 않는데 댓글 다는 갓겜충이 원글 글쓴이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다른 댓글 단 유저한테만 시비를 걸기 때문에 원글 글쓴이가 나설 명분이 없어서다. 명분이 생기려면 갓겜충한테 업보가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나설 이유가 없어진다. 댓글 달기만 한 갓겜충이 원글 글쓴이한테 나서지 못하게 막고 댓글 단 타 유저들한테만 시비를 걸고 억까 및 답정너로 다른 회원들을 지속적으로 쫓아내면 작품이 아무리 좋아도 팬덤이 서서히 병들 수 있다. 이를 아는 것은 본 문단에서 서술된 수법에 의해 당해본 유저밖에 없는데 거창하게 공론화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냄비근성으로 잊히지만 당해서 쫓겨난 자들의 반감이 없어질 리가 없기 때문에 빠가 까를 만든다가 일어나고 게이머의 편을 들 사람이 사라진다. 결국 갓겜충은 자신의 행위 때문에 사회적 권리를 대변해줄 같은 아군을 등지게 한 것이다. 쫓겨난 자들의 시점에서 황당한 것은 어떤 곳에서 키보드 배틀로 뉴비나 기존 회원을 쫓아내던 자가 다른 곳에서 자아성찰하듯 자신이 해왔던 악질적 행위에 대한 고해성사를 하거나[12] 갑자기 프로불편러가 되어 사회운동의 일환으로 인터넷을 정화하겠다고 급발진하는 것인데[13] 이러한 게이머들을 많이 본 몇몇 게이머들은 게임 산업의 팬덤이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환멸감과 경멸을 느낄 수 있다.
남들의 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여러 게임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갓겜충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경우는 게임의 유명세를 빌어 관심을 얻고 싶은 관심종자거나, 해당 게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욕을 먹이고 싶은 안티 등등,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통 진짜 갓겜충들은 기만비틱질 목적으로 좋은 캐릭터를 가진 스크린샷을 올린다거나 그때그때 자신의 자부심을 채워준 게임 내 특정 요소를 다양하게 치켜세워주는 등 게임을 실제로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마련이지만, 이런 경우는 해당 게임에 대해 가진 지식이 얄팍하기 때문에 IP나 아이디의 행적을 파보면 단순히 '갓겜이다', '캐릭터가 이쁘다', '해라'처럼 단순한 레퍼토리의 똑같은 소리를 여러 커뮤니티에 순회글처럼 질러놓으므로 대번에 티가 나는 편.# 이런 경우는 정작 해당 게임 유저들은 게임하느라 바쁜데 외부에서는 갓겜충 집단으로 이미지가 추락하는 일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런 이들이 늘어나자 역으로 분기방패를 세우는 경우도 생겨났다. 갓겜충짓좀 그만 하라고 비판이 들어오면 '그거 다 분탕임'으로 퉁쳐서 일체의 비판을 차단하는 식. 당연하게도 멀쩡한 유저를 갓겜충으로 몰아가는 분탕들 역시 존재한다.
- 망상
주로 저연령층의 갓겜충들이 보이는 증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의 업데이트나 후속작을 자신의 개인 취향만을 섞어 상상하는 것이다. 더 심해지면 자신을 그 게임의 개발자와 동일시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게임은 특정한 사람의 요구를 들어 만드는 커미션 같은 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판매되는 상품이다. 유행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적어 두는 이러한 망상들은 거론할 가치도 없다. 만약 이런 망상들이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된다면, 엔진이든 뭐든 써서 직접 만들고 해 봐라. 정말로 좋은 아이디어였다면 이미 게임 개발자가 되어 떼돈을 벌 수 있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망상은 그저 개발할 능력이 안 되는 이들이 자캐딸이나 하기 위해서 내놓은 것들이다.
5. 발생 원인
- 자아의탁
단순 게임 뿐 아니라 어떤 문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내가 이 대단한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게임에게서 자신의 자존감을 채우려는 현상이다. - 매몰비용
패키지 게임이든 가챠든 사람마다 임계치 이상의 비용을 들이게 되면 그에 따른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보상을 받고 싶어 한다. 게임에 오랜 기간 입문하였거나 애증이 심한 유저들이 커뮤니티로 소통을 하는 것도 하나의 예시이다. 꼭 높은 금액이 아니더라도 유저 개개인마다 소비한 금액이 크다고 느낄수도 있다.
예시로 콘솔 같은 경우 게임의 기기와 타이틀을 구매하게 된다. 역시 모바일 게임에서도 시즌 BP 제도나 가챠 BM의 부분유료화 게임의 경우 캐릭터 수집이나 시즌제 구입에 돈을 소비한다. 당연하지만 2000년대에 PC MMORPG에서 유행했던 정액제도 예외는 아니다. 이렇게 매몰비용이 높아지며 게임을 계속하게 되어 게임을 전폭적으로 옹호할 가능성이 올라간다. 즉, 게임에 대한 애정이 게임에 대한 충성심으로 변질되게 되는 것.
물질적인 부분을 떠나서 게임에 대한 순수 애정 자체로 게임에 맹목적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시간에 대한 매몰비용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비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 매니아에겐 커뮤니티에 학을 떼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흥겜이건 망겜이건 당연히 제 돈 주고 사서 하고 객관적인(+생산적인) 평가를 하고 싶은데, 매니아 입장에선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내 돈/시간 아까워서 어떡해!만 외치며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거나, 주식 몰빵한 사람마냥 비정상적인 찬양행보를 보이기 때문.
- 확증 편향
매몰비용과 관련이 깊은데, 실제로는 매몰비용에 빠진 유저들이 거쳐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게임에 돈이나 시간을 할애한 유저들이 해당 게임을 갓겜이라고 미리 합리화 내지 확증해놓는 것이다. 결국 나머지 시간은 그 게임이 갓겜이라는 증거를 찾는데 몰입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즉, 일단 게임에 입문했을 때에는 가볍게 접근했으나 나중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
이 게임에 대해 투자한 것이 헛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은연 중에 존재하기도 한다. 그래서 게임의 비판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면 스트레스나 당혹감을 느끼고 반박하거나 욕설을 쏟게 된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흔히 겪는 인지부조화 현상이다.
사실 이런 부분 때문에 갓겜충을 외부적으로 설득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오히려 외부인이 계몽 내지는 설득한 답시고, 갓겜충과 키보드 배틀을 벌이거나 조롱하며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전에 언급한 대로 결국 소모전만 될 뿐이다.
- 게임사 주식에 물린 경우
보통은 드물지만 주주들의 숫자기 많은 경우, 특히 주가 100만원을 찍고 급속도로 꺾인 엔씨소프트에서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게임의 평가가 게임사의 주가, 즉 본인의 직접적인 재산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매몰비용에 빠진 게임 유저들보다도 훨씬 민감한 편.
6. 대처법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냥 피하는 것이다. 게임 매체 특성상 온라인에서 갓겜충이라 생각되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으니 시비에 걸린다 해도 욱 하는 감정을 뒤로 하고 피하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 조언이랍시고 게임에 대해 부정적이든, 긍정적인 언급을 쏟아내든 갓겜충의 의견에 맞지 않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려고 한다면 곧장 키보드 배틀로 이어지고 본인만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게 된다.이런 사람들은 확증 편향이나 방어기제에 크게 의존한 것에 가깝다. 갓겜충 입장에서는 자신의 자존감과 게임을 동일시하며 다른 사람이 자신이 하고 있는 게임을 욕하는 것은 곧 자신의 자존감을 깎는 행위라 생각한다. 때문에 사람들과 친목질이든 반목질이든 그 자체로 하나의 소통으로 의식하여 감정을 배설한다. 커뮤니티 간 고이는 현상도 이와 비슷하다.
결국 본인이 직접 깨닫기 전에는 외부의 말을 수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설득으로 의견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포기하자. 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힘들 뿐더러 오히려 서로에게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7. 관련 문서
[1] '이거 게임 아닌거 알면서 새삼스럽게 왜 불탐?' 같은 패턴이다.[2] PC방 순위가 무의미한 게임들도 존재하는데도 해당 순위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다. 콘솔게임이거나 PC방 프리미엄 서비스가 없어서 혹은 집에서 즐기기 적합하고 PC방에서 이용하기에 부적합하여 PC방 순위가 집계도 안되거나 낮은 경우의 게임들도 PC방 순위를 붙여서 갓겜이다 망겜이다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3] 하지만 실상은 콘솔 플랫폼에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있던 부분유료화 게임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가는 추세이다. 거기에 일부 독점작을 제외 하면 PC, 여러 콘솔에 공용으로 배포되는 사례도 많아졌다. 클라우드 시스템이 보편화됨에 따라 플랫폼 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비난은 그저 이중잣대일 수 밖에 없다. 설령 일부 유저들이 반감을 갖고있다 한들, 그게 콘솔 유저층 전체를 의미하진 않는다. 애초에 그랬다면 수요 공급 원리에 의해 게임사가 서비스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4] 더하여 소위 콘솔 내 갓겜충들이 비난했던 모바일 게임의 가챠 시스템도 콘솔 시장을 점유하는 일부 게임사들이 서비스했던 게임에 포함되었던 전례가 있다. 실제 일본 소비자청에서 컴플리트 가챠라고 불리는 상품이 경품표시법에서 금지하는 방법에 해당한다고 명시하였는데 여기에 B사가 서비스하던 게임이 포함되어 있던 것. 콘솔 타이틀을 제작하는 게임사라고 할지라도 무조건 갓겜이라 불리는 특정 게임 기획이 이루어지진 않는다. 결국 이것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그것이 맞다 하더라도 경솔하게 타 유저들을 비난한 것부터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다.[5] 결국 어디든 사람이 모이면 극으로 나뉘는 유저도 생긴다는 반증이기도 하다.[6] 패키지 게임이라고 해서 무조건 독창적으로 게임을 개발한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오히려 이전 작품들을 계승해 더 발전시켜나간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다가 콘솔 시장에서도 AAA급 게임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디게임들이 시도되고 있는만큼 게임성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게임의 수준을 판단하는 것 또한 구분이 희박해지고 있다.[7] 이들은 게임사를 찬양하면서도 본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으로부터 게임사가 멀어지면 매우 과격한 반응을 보이며, 이에 게임사가 굽히고 사과하면 '소통갓겜'을 외치며 다시 찬양 모드로 들어간다. 따라서 이들이 모인 집단에서는 '조울증', '발화점 낮음', '개복치' 등의 자조적인 단어가 공통적으로 자주 관찰된다. 그것이 무수히 반복되어도 매번 또 속아주며 타 유저들을 비난한다.[8] 현상 자체만을 보면 게임사가 막장운영을 못하도록 유저들이 견제하며 게임사는 이를 수용하고 소통에 응한 모양새니 전혀 나쁠 게 없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거기엔 유저들의 의견이 항상 옳다는 보장이 없으며 그런 유저들의 의견은 갓겜충들의 주도 아래 전혀 견제를 받지 않는다는 맹점이 존재한다. 그렇게 기세등등해진 유저들의 신성한 '주류 의견'만이 항상 우선시되다 보면 소수 의견은 묵살되고 게임사도 기존 유저들의 눈치만 보다가 선택지를 잃게 된다.[9] 이 경우 패키지나 정액제 온라인 게임보다는 부분유료화 온라인 게임, 특히 모바일 게임에서 그런 사례가 많은 편이다. 부분유료화 게임의 경우 무과금 친화, 바꿔 말하면 마땅한 수익 모델이 없는 상황이라면 게임사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커녕 적자만 수천만, 억대로 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0] 일반적으로 게임을 많이 할수록 그 게임의 문제점을 많이 알 수 있다.[11] 물론 평가가 매우 낮은 후속작이나 악랄한 과금질과 갸챠질등은 비판하지만 이 쪽은 조금만 전작과 달라 호불호 영역의 요소나 게임사가 회사를 유지할 수익을 버는건 당연한데 단순히 무료에서 부분유료화가 되도 혼자만 까대는 경향이 짙다.[12] 대체로 키보드 배틀로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커뮤니티에서 알박기 겸 고의적인 논쟁 지연으로 다른 유저를 쫓아냈던 갓겜충은 이러한 행위를 한 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숨기며 불특정다수의 다른 갓겜충을 비판한다.[13] 근본주의적인 프로불편함으로 사상을 바꾼 갓겜충이 바뀌겠다고 다짐해놓고 스스로 개선된 경우는 많지 않다. 사상과 성격 변화는 각자 따로 떨어진 영역이다. 사상을 바꾼다고 성격이 반드시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