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クジラの子らは砂上に歌う | Children of the Whales | |
장르 | 아포칼립스, 판타지 |
작가 | 우메다 아비 |
출판사 | 아키타 쇼텐 영상출판미디어 |
연재처 | 미스테리 보니터 |
레이블 | 보니타 코믹스 노엔 코믹스 |
연재 기간 | 2013년 7월호 ~ 2023. 01. 06. |
단행본 권수 | 23권 (2023. 03. 16. 完) 15권 (2024. 07.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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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끝이 없는 세계에, 기원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일본의 만화. 작가는 우메다 아비.(梅田阿比)[1] 2013년 6월부터 미스테리 보니터에서 연재 중이다. 이 만화가 대단하다! 2015년 여성편 10위에 든 경력이 있다. 공식적인 약칭은 '쿠지스나(クジ砂)'. 연극으로도 나왔으며 2017년 10월에 J.C.STAFF에 의해 애니화되었다.사방이 모래바다로 가득찬 세상에서 '진흙고래'라 불리는 배를 촌락으로 삼아 생활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또한, 전쟁물 요소도 첨가되어 있어서, 몽환적인 세계관 및 설정과 맞물려 꿈도 희망도 없는 암울한 내용 전개가 이어진다.
1권 작가의 후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이 스토리의 모티브는 특이한 책이 많이 있는 어느 소재상의 주인이 귀찮다면서 작가에게 싼 값에 매각한 원고 뭉치를 사 온 것으로, 원고의 내용은 마치 어느 배나 섬 같은 곳에 표류한 외국인이 쓴 일기를 책방 주인의 부모님이 일본어로 대충 번역해서 남긴 것이라고 한다. 그 스토리를 중심으로 캐릭터와 세계관을 만들어낸 것....
... 이라는 설정이다. 매 단행본 끝마다 후기를 대신해서 작가가 마치 챠쿠로라는 사람의 일기를 발견하여 거기에 대해서 썰을 푸는 것처럼 권말 만화를 붙여 그린다. 여담으로 그 소재상은 마치 도망간 것처럼 그 골목이 사라졌고 평범한 주택가로 바뀌어 있다고 그려놓았다. 애초에 이름부터가 책방이나 고서점이 아니라 '소재상(素材商)'이란 것부터가 작가의 장난이다.
스토리 전개가 촘촘하면서도 스피디하게 전개되고, 설정과 세계관도 독특하면서 방대하여 그야말로 아포칼립스 판타지의 정석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작품 내 스토리 전개와 세계관에서 작가가 어떤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겠구나 하는 것을 유추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묘미다. 당장 진흙고래의 외형은 미야자키 하야오 월드의 건축물[2]이며, 또한 2권 초반부 전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연상케 하는 면이 있다.[3] 진흙고래의 설정도 작가가 일본인이란 특성을 감안하면 역사적으로 시사하는 면이 있는 등, 비평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2. 줄거리
사형력 93년. 모래의 바다에 덮혀진 세계에 작은 새 같은 표박선 '진흙고래'에 모여진 사람들이 있다.
외계와의 접촉이 전혀 없던 이 섬의 인구는 513명. 감정을 근본으로 하는 초능력 '사이미아(정염동)'를 가지는 대신 단명하는 '인(印)'과 능력을 가지지 않지만 장수하는 '무인(無印)'이라는 종족으로부터 그들은 조그만 공동체를 형성해 조용히 살고 있었다.
섬의 기록계인 '인' 챠쿠로는 어느날 진흙고래에 붙은 폐허선을 조사하던 중 수수께끼의 소녀 '리코스'와 만난다. 섬의 인간에게, 처음 만난 외부인과의 접촉. 이것은 신세계를 여는 복음인가...?
외계와의 접촉이 전혀 없던 이 섬의 인구는 513명. 감정을 근본으로 하는 초능력 '사이미아(정염동)'를 가지는 대신 단명하는 '인(印)'과 능력을 가지지 않지만 장수하는 '무인(無印)'이라는 종족으로부터 그들은 조그만 공동체를 형성해 조용히 살고 있었다.
섬의 기록계인 '인' 챠쿠로는 어느날 진흙고래에 붙은 폐허선을 조사하던 중 수수께끼의 소녀 '리코스'와 만난다. 섬의 인간에게, 처음 만난 외부인과의 접촉. 이것은 신세계를 여는 복음인가...?
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2013년 12월 15일 2017년 10월 01일 | 2014년 04월 16일 2017년 10월 01일 | 2014년 09월 16일 2017년 11월 01일 |
04권 | 05권 | 06권 |
2015년 02월 16일 2017년 11월 01일 | 2015년 07월 16일 2017년 12월 01일 | 2015년 12월 16일 2018년 01월 01일 |
07권 | 08권 | 09권 |
2016년 04월 15일 2018년 02월 01일 | 2016년 08월 14일 2018년 04월 17일 | 2017년 03월 16일 2019년 07월 19일 |
공식 팬 북 | 10권 | 11권 |
2017년 09월 15일 미정 | 2017년 09월 15일 2019년 10월 1일 | 2018년 1월 16일 2020년 12월 11일 |
12권 | 13권 | 14권 |
2018년 06월 14일 2024년 01월 23일 | 2018년 10월 16일 2024년 03월 22일 | 2019년 03월 14일 2024년 06월 28일 |
15권 | 16권 | 17권 |
2019년 08월 19일 2024년 07월 31일 | 2020년 03월 16일 미정 | 2020년 06월 16일 미정 |
18권 | 19권 | 20권 |
2020년 11월 16일 미정 | 2021년 04월 16일 미정 | 2021년 09월 16일 미정 |
21권 | 22권 | 23권 |
2022년 02월 16일 미정 | 2022년 08월 16일 미정 | 2023년 03월 16일 미정 |
10권 이후 11권이 거의 1년 넘게 번역 중단상태였다가, 2020년 12월에 다시 번역되기 시작되었다. 그러나 다시 번역이 끊겼다.
그리고 3년이 지난 2024년 1월에 12권이 발매되었고 3월에 13권이 정발되었다.
일본 현지에서는 2023년 3월 출간된 23권을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진흙고래
- 챠쿠로(チャクロ) - 성우: 하나에 나츠키/ 조니 용 보시
주인공. 진흙고래에 살고 있는 '인' 소년. 14세. '인'이지만 능력의 컨트롤이 어려워 주변 '인'들에게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디스트로이어라 불리고 있다. 또한, 상당히 감수성이 풍부해서 장례식에서 눈물을 보이지 말아야 하는 관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4] 매번 울어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인'임에도 불구하고 '무인'의 일에 관여하고 있고, 기록계의 일을 주관하고 있다. 평소에도 기록하는 것을 광적으로 좋아하여, 할아버지인 코가레에게서는 '하이퍼그라피아'라 불리기도 했다. 본국의 습격을 받게 되면서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후에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능력의 제어가 어려움을 알면서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한다.
- 리코스(リコス) - 성우: 이와미 마나카/ 멜리사 판
갑자기 진흙고래 주변에 나타난 배에서 발견된 구릿빛 피부의 '인' 소녀. 14세. 본국 아파토이아 군단의 병사로, 해당 이름은 본명[5]이 아니며, 그녀가 타고 있던 배의 중추인 '누스'의 명칭이다. 하지만 사미에게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받게 되면서 이 '리코스'라는 호칭을 자신의 이름으로 인정한다. 진흙고래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아가고, 본국의 1차 습격을 계기로 죽어간 사람들을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챠쿠로에게도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그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래 제국군의 병사였던 경험을 살려 제국의 설정과 비밀을 진흙고래인들에게 알려주고, 전함 스키로스에 돌입할 때는 예전에 탔던 기억을 활용해 내부 구조를 미리 파악하여 동선을 알려주는 등의 활약을 한다.
- 오우니(オウニ) - 성우: 우메하라 유이치로/ 토드 하버콘
진흙고래에 사는 불량패거리 '몸속두더지'의 현 리더. 16세. '인'. 사회의 질서를 어기는 일이 많아 '몸속'에 밥먹 듯이 드나들게 되는 일이 많다. 현존하는 '인'들 중 사이미아 능력이 최고로 강하다. 챠쿠로가 탐사 중 바깥의 인간을 데려온 것을 계기로, 오래 전부터 동경해왔던 외부세계의 답사를 결심하게 되고 여기에 챠쿠로와 리코스를 끌어들이게 된다. 그러나 본국의 습격을 받은 후, 자신이 동경했던 외부세계의 실상을 알게 되면서, 세계 자체를 증오하게 되고, 자신의 보금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목적이 변하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의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성격이었으나,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은 후에는 포로로 잡았던 제국병사 님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는 등 어느정도 인간미를 되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국의 2차 습격 때, 챠쿠로의 스키로스 잡입 돌격 부대원으로 선정되고, 출중한 무력을 보여주며 활약한다. 이 때 스키로스의 사령관 아라후니가 오우니를 파레나의 '데모나스(악령)'라고 칭하며 떡밥을 투척하는데, 같이 싸우던 니비가 죽자 이에 대한 분노로 본래 사이미아를 사용할 수 없는 '태내구역'에서 사이미아를 폭발시키고, 스키로스의 누스를 파괴한다. 그 후, 니비의 환각을 본 후 정신을 잃고, 붕괴되어 가는 스키로스에서 챠쿠로와 리코스에게 구출된다. 의식을 되찾은 후에는 어째서인지 사이미아를 쓸 수 없게 되었다.
- 스오우(スオウ) - 성우: 시마자키 노부나가/ 브라이스 패픈브룩
'무인'. 차기 수장 후보. 17세. 사미의 오빠이며, 챠쿠로의 친구.[6] 수장 후보로써 현 수장인 타이샤를 보좌하는 한편으로는, 단명하는 '인'들의 수명을 늘리는 연구도 겸하고 있었다. 암기력이 뛰어나다.[7]
본국의 습격으로 선대 수장인 타이샤가 사망하여 수장의 자리가 공석이 되자 장로회의 명령으로 차기 수장이 된다. 수장에 취임 후 장로회에게서 받은 그 첫 임무가 '진흙고래'의 말살이었다. 여기에 반기를 들게 되어 장로회에 미움을 사 몸속에 수감되지만, 진흙고래의 수장이 중단된 후, 장로회의 침묵 하에 정식으로 수장이 되어 진흙고래의 사람들을 지도하게 된다. 평화주의자로, 매사에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하려 노력한다.
- 사미(サミ) - 성우: 카네모토 히사코/ 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
스오우의 여동생. '인'. 13세. 챠쿠로의 소꿉친구. 챠쿠로와 함께 스승 베니히에게 사이미아를 배웠다. 사이미아 사용법이 능숙하여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한다. 사형력 93년 7월 8일 메뚜기떼를 보러 갈 때 챠쿠로에게 어부바를 해달라고 하는 등 달달한 연출을 만들어내 히로인의 지위를 얻었다고 생각되었으나... 사형력 93년 7월 9일 본국의 급습으로 본국의 병사들이 일제히 사격을 준비할 때 불길함을 직감했는지 챠쿠로를 감쌌고, 그대로 총격에 휩싸였다. 챠쿠로를 감싸고 사망하게 되면서 진흙고래의 평온한 일상이 급변한 것을 제일 먼저 알렸다. 네리가 보여준 죽은 사람들의 회상에서 잠깐 등장하면서 챠쿠로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단 사실을 말한다. 히로인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제일 먼저 사망하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수많은 독자들의 멘탈을 흔들었다.꼭 죽였어야 했냐!!여하튼 최후가 제법 아쉬운 인물.
- 긴슈(ギンシュ) - 성우: 코마츠 미카코/ 레바 불
자경단 여성 멤버. '인'. 16세. 챠쿠로보다는 연상. 본국의 습격 후, 챠쿠로에게 흥미를 가지고 1인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멘토의 역할을 자원한다. 사람의 호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챠쿠로에게 '챳키'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그에게 자신을 '긴슈 누나'라고 부를 것을 요구한다. 평소에는 마음 내키는 대로 사는 기분파이나, 사람의 본성을 비교적 잘 꿰뚫어보는 일면이 있다.
단명하는 '인'의 운명을 저주하며, 이 때문에 순간적인 쾌락을 즐기는 인물. 장로회가 '진흙고래'를 모래바다에 수장시키려 할 때, 앞서가는 챠쿠로 일행 대신 뒤쫓아온 오우니에게 싸움을 걸지만,[9] 대결 도중 진흙고래 수장계획이 좌절됨을 알아채고 승부를 다음 기회로 미룬다.
처음부터 데모나스로 태어난 미젠과 오우니와는 달리, 장로회가 후천적으로 데모나스로 변화시키려 했던 실험체이다.
- 타이샤(タイシャ) - 성우: 히사카와 아야 / 앤 얏코
'무인', 42세. 진흙고래의 수장. 실권은 없으며, 진흙고래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상징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본국의 습격에 의해 사망한다.
- 쿠치바(クチバ) - 성우: 토리우미 코스케/ 더그 어홀츠
'무인'. 39세. 타이샤의 측근. 쉽게 흥분하고 감정이 격앙된 모습을 자주 보인다. 마소오와는 자주 투닥대는 사이. 타이샤를 사모하고 있었다. 꽤 동안인 편.
- 스미(スミ)
'인'. 쿠치바의 아내. 쿠치바를 좋아했으나, 그가 타이샤에게 연심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으며, 이 때문에 쿠치바와 결혼 후 불과 몇 년 뒤에 세상을 떠났다.
- 시노노(シノノ) - 성우: 하야마 이쿠미
'무인'. 장로회를 수행해왔으나 스오우가 리더가 된 이후 그를 따르게 된다.
딸이 있었으나 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제국의 소년병에게 가차없이 결정타를 선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먼저 간 딸을 겹쳐본다. 나잇대가 비슷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이는 이미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다다르고 있음을 자각한 행동. 전투 이후 사이미아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이에 각종 노동에서 제외되어 요양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못가 수명을 다하여 사망한다.
- 토쿠사(トクサ) - 성우: 야마시타 세이이치로
자경단 3조 조장. '인'. 21세 미혼. 붙임성이 좋고 타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전함 잠입 에피소드에서 스키로스 돌격부대의 대장이 되어 단원들을 이끌어 쳐들어갔으나 총격에 사망한다.
- 키쿠진(キクジン) - 성우: 요시노 유나
'인'. 쿠치바의 자식. 사미에게 사이미아 사용법을 배웠으며, 챠쿠로처럼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해서 코가레에게서 글자를 배우고 있다. 그러나 챠쿠로와 달리 자신의 머릿속 이야기를 쓰지 못하고, 대신 남의 기록을 베껴 적는 것밖에 하지 못하는 고민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차후 전개의 중요 인물이 될 수 있는 떡밥을 쥐고 있다.
- 우루미(ウルミ) - 성우: 스와 아야카
'인'. 마을의 여자아이들을 이끄는 포지션. 리코스와도 친해지려 먼저 접근해온다.
- 네리(ネリ) - 성우: 카쿠마 아이/ 커샌드라 리
장로를 수행하고 있는 소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과거와 미래에 관여한다. 아마도 이 시점에는 다른 인격이 빙의되는 모양. 진흙고래를 '엄마'로 부르고 있다. 평화주의자. 진흙고래를 가라앉히려는 사건에서 상처입은 파레나를 치료하기 위해 파레나에 흡수된다.
- 에마(エマ) - 성우: 카쿠마 아이/ 커샌드라 리
네리가 누스 파레나에 흡수된 이후 나타난 네리의 쌍둥이. 네리보다 거친 인상을 풍긴다. 스키로스와의 결전 때 모래바다 위에서 물고기를 닮은 작은 배를 떠오르게 하여 노래하며 춤을 추었는데, 이에 반응하듯 진흙고래 위에서 수 많은 손이 나타나 파레나의 주민들을 지켜보았다.[11]
- 몸속두더지
- 니비(ニビ) - 성우: 타마루 아츠시/스와 아야카(少)/ 카일 맥칼리
'인'. 17세. 몸속두더지의 멤버. 오우니와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로 전임 리더였다. 바깥 세계를 동경하여 진흙고래에서 나가고 싶어 한다. 몸이 좋지 않아 원정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자신의 결단으로 원정에 합류, 전함에서 오우니의 핀치를 보고 결사항전, 그를 지키려 싸운다. 하지만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창을 3개나 맞고 사망한다.[12] 이는 오우니의 분노를 불러일으켜 태내구역에서 사이미아를 사용하여 살생을 벌이는 상황을 만든다. - 아이지로(アイジロ) - 성우: 노가미 쇼
남자 멤버. 본국의 습격에 의해 사망한다. - 지키(ジキ) - 성우: 스즈키 쥰타
남자 멤버. - 키챠(キチャ) - 성우: 아사이 아야카/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홍일점. 불량스러운 말투가 특징. 오우니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 - 시코쿠/시콘(シコク/シコン) - 성우: 야시로 타쿠(시코쿠)/에노키 쥰야(시콘)
둘 다 '인'인 쌍둥이 형제. 어느쪽이 형인지는 불명. 오우니와는 사상적으로 대립중. 사이미아를 사용할 수 있는 '인'들이 오래 살 뿐 아무 능력도 없는 '무인'들에게 통치받는 진흙고래의 체계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이에 애니메이션 11화의 후반부에 진흙고래의 진실을 알고 '인'들을 선동하여 '무인'과 '인'의 갈등을 불러 일으키려 했지만 오우니에 의해 저지된다.
- 시에나(シエナ)
슈안의 부인. 스키로스 작전 직전에 슈안의 말을 듣고 상처를 입지만,[13] 그의 말을 따라 자살한다. 이후 머리카락 일부를 슈안이 가지게 된다.
- 장로회
- 뱌쿠로쿠(ビャクロク) - 성우: 키요카와 모토무/ 카일 맥칼리
진흙고래의 대장로. 상당히 오랜 기간을 살아온 탓에 현재는 정신이 반쯤 나가 있는 상태다.
진흙고래에는 어렸을 때 보내졌으며, 과거에는 챠쿠로처럼 감수성이 풍부했던 성격으로 장례식에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매번 통곡했었다. 장례식이 끝난 후 네리를 만났고,[14] 이 때의 영향으로 나이를 먹은 지금도 네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 하쿠지(ハクジ) - 성우: 츠다 에이조/ 키스 실버스틴
장로회의 중진이자, 실질적인 실권자. 스오우에게 '진흙고래'의 존재 자체 말살을 첫 수장으로써의 임무로 명령한다.
자신들과 이 배에 탄 백성을 '죄인'으로 규정하고, 본국의 2차 습격이 오기 전,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누스 파레나를 공격하여 진흙고래를 모래바다에 가라앉히려 하나, 본국에서 온 외부인인 리코스가 이들을 '희망'으로 규정하게 되면서 가치관이 흔들리게 된다. 그리고, 제국군이 다시 습격해 올 때, 탑에서 아이들을 지키면서 다가오는 병사들의 공격을 대신 맞고 병사들을 밀어내 같이 추락한다. 달려온 스오우에게 빈사 상태에서 진흙고래를 가라앉히려 했던 것은 잘못되었고, 진흙고래인들의 미래를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료다리의 공격으로 사망한다. - 나시지(ナシジ) - 성우: 노가와 마사시
하쿠지의 생각에 반대해왔던 포지션. - 시라아이(シラアイ) - 성우: 아마노 마미
하쿠지의 생각에 반대해왔던 포지션. 의료 관련으로 지식이 있다. - 라샤(ラシャ) - 성우: 요코오 마리
슈안의 어머니. 63세. 장로회에 들어온지는 2년으로 짧지만, 행동의 기이함은 장로들 중 가장 심하다. 역할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다. - 코가레(コガレ) - 성우: 와타누키 류노스케
챠쿠로의 할아버지. 장로회에 속해 있지만, 장로회의 옷을 입지 않고 '인'들과 같은 옷을 입는다. 또한 잉크로 사용되는 풀먹으로 머리를 물들여서 머리색이 까맣다. 챠쿠로에게 글자를 가르쳤으며, 또한 현재는 키쿠진의 글자 스승이기도 하다.
- 베니히(ベニヒ)
교사. '인'. 향년 29세. 챠쿠로와 사미에게 사이미아의 사용 방법을 가르쳐 준 스승이었다. 인인 만큼 단명하였고 장례식이 치러졌다.
- 미루(ミル)
'무인'. 스오우의 뒤를 이을 차기 수장 후보.
4.2. 제국(본국)
감정과잉 상태로, 이 때문에 제국 사관학교에서 낙제점을 받았고 폭탄 취급 당하며 여러 부대를 전진하여 출세길이 막혔다. 이에 막 살기로 결심했다고. 상술했듯이 본인의 감정도 흘러넘치고 누스에게 감정을 줘도 먹히지 않고 오히려 다른 이들의 여러 감정이 흘러들어오는 체질이었기 때문에[15] 제국군 동료들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버림받았고, 이 때문에 성격이 비틀려 버렸다. 이에 감정을 가진 인물들을 잔학하게 괴롭히며 살해하는 것을 즐기는 광기를 가지게 되었고, 감정을 가진 진흙고래 인들을 (비틀린 의미로) 좋아한다. 사용 무기는 다절곤이나, 통상 검도 사용한다.
2차 습격 때, 감정을 가진 진흙고래인들을 죽일 수 있게 되어 기뻐하고, 이에 살육을 벌이다 슈안에게 무참히 털린 이후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진채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다가 아이들을 발견하고 다시 환희에 젖어 죽이려 하지만, 아이들이 먼저 날린 화살에 맞고 모래바다로 떨어진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으나, 다행히 모래 개복치의 등에 떨어지면서 살아남는다. 이후, 전함 칼하리아스에 구조되어 오르카에게 거두어진다. 파레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갈 것을 천명하지만 이미 기록상으로는 전사했기 때문에 다시 군에 돌아갈 수 없게 되었고, 대신 오르카에게 "파레나로 다시 가고 싶다면 자신의 광대가 되어라"는 제안을 받는다. 이에 처음에는 싫어했으나, 자신이 진흙고래에 다시 가려면 이 선택지에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오르카의 정적들을 처리하는 광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 오르카(オルカ) - 성우: 이시다 아키라/카일 맥칼리
제국 아파토이아 군단장관. 리코스의 오빠. 얼굴에 흉터가 나 있다. 말재주가 뛰어나 수많은 달변을 통해 현재의 위치까지 출세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가족마저 내던진다. 3화에서 여동생인 리코스를 고래섬의 실험샘플로 이용한다며 버려버린다. 또한, 그가 출세에 필사적인 이유는 자신의 안위가 아닌 다른 목적이 있는 듯 하다. 전략을 구상할 때 상식과 금기를 깨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16]
파레나의 섬멸 작전이 실패하고 전함 스키로스를 잃은 죄로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특유의 달변으로 파레나의 데모나스(오우니)의 확보라는 명분을 제시하고, 섬멸 작전 실패의 책임을 아라후니에게 모두 덮어씌우면서 자신은 군단장관만 해임되는 선에서 처분을 받고, 대신 파레나의 작전을 담당하는 부대의 대장이 된다. 여기서 밝혀지는 그의 목적은 파레나의 데모나스인 오우니를 확보하고 황제로부터 제1의 누스 안스로포스를 빼앗아 신세계를 창조하는 것.
표면적으로는 감정을 죄악으로 여기고 억압할 것을 권하는 여타 제국군 간부를 연기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무인' 광대들을 곁에 두며 익살을 즐기는 성격.
- 아라후니(アラフニ) - 성우: 히라카와 다이스케
전함 스키로스의 사령관. 군단장 오르카와는 정적 관계. 진흙고래의 돌격부대의 침투를 예상하고 맞서 응전하나, 니비를 잃은 오우니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누스가 파괴되면서 스키로스를 잃게 된다.
이에 대한 책임을 추궁당해 오르카, 이티아와 함께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고, 오르카의 달변으로 스키로스 실패의 모든 책임을 자신의 독단행동이라는 명목으로 다 뒤집어쓰고 만다. 이에 분노하여 오르카를 비난하다 그의 총격으로 사망한다.
- 파고니(パゴニ) - 성우: 타케우치 슌스케
전함 스키로스의 멤버. 스킨 헤드. 애꾸눈 속성. 오우니를 제압할 정도로 무력이 뛰어났으나, 오우니와 니비의 합동 공격으로 사망.
- 이티아(イティア) - 성우: Lynn
전함 스키로스의 서기관 여성. 전함의 기록을 주관하고 있다. 스키로스 침몰의 책임을 추궁당해 처형당할 위기에 있었지만, 오르카의 달변으로 살아남고, 대신 오르카에게서 개인적인 서기관 역할을 제안받고, 훗날 그의 아내가 된다.
- 아차리(アツァリ) - 성우: 하야미 쇼/ 크리스토퍼 코리 스미스
오르카의 후임으로 임명된 現 아파토이아 군단장관. 형식상 후임이나 연배는 오르카보다 높다.
- 님(ニム) - 성우: 후루키 노조미
몸속두더지 일행이 포로로 잡은 여성군인. 이후 돌아갈 곳이 없어 진흙고래에서 생활을 이어나간다.
4.3. 시데라시아 연합왕국
- 로하리토(ロハリト) - 성우: KENN
시데라시아 연합왕국의 귀족. 17세. 1인칭은 '짐'. 오드아이. 아몬로기아 공작령의 사남으로, 풀네임은 로하리토 아나스테나구모스 네이에 이미스킨 에마리카 안티파토로스 노 아몬로기아(ロハリト・アナステナグモス・ネイエ=イミスキン・エマリカ・アンティパトロス・ノ・アモンロギア). 전체적으로 백발에 앞머리가 빨간색,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 기묘한 머리카락을 가졌으며, 오른쪽 눈가에 눈물점이 있다.
항해 중 모래 해류에 휘말려 조난당해 표류하다 진흙고래를 발견하여 상륙한다. 처음에는 귀족답게 오만하게 나와 진흙고래와 전쟁 일촉즉발 상태까지 갔으나 조난당한 것을 깨달은 스오우[17]와 진흙고래인들이 이들을 환대하고, 이에 응하면서 교류를 시작한다. 자존심이 강한 오만한 성격이지만, 이는 주로 자신의 형제들에 대한 열등감에서 표출되는 듯 하며, 진흙고래가 처한 사정을 듣고 주민들을 돕고 싶어하는 등 본성은 나쁘지 않은 인물.
- 다크티라
시데라시아 연합왕국의 아몬로기아 가문 귀족의 수장. 1인칭은 로하리토와 마찬가지로 '짐'. 시데라시아 연합왕국편의 빌런으로 로하리토와는 다르게 철저하게 가문과 나라만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로 협상하러온 스오우와 무인들에게 인들을 병사로 만들어라는 협박을 하며 협상단을 인질을 삼는다.
- 하스무리토(ハスムリト) - 성우: 누쿠이 유카
로하리토의 측근. 외형이 어려 보이지만 로하리토와 나이가 같다. 로하리토의 유모의 자식으로, 같은 젖을 먹고 자란 의형제 사이.
- 간바(ガンヴァ) - 성우: 와타누키 류노스케
로하리토의 측근.
- 기간다 자매
- 포니
로하리토 측의 여전사.
4.4. 기타 인물
- 오리비니스(オリヴィニス) - 성우: 토요사키 아키
전함 스키로스에 있는 누스의 핵. 1인칭 보쿠. 오우니의 금기를 깬 사이미아의 공격으로 인해 누스가 파괴되고 스키로스가 붕괴할 때, 챠쿠로 앞에 인간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진흙고래 사람들의 감정을 누스 안스로포스에게 바친다면 챠쿠로에게 안스로포스의 뼈-코카로-를 주는 것, 그리고 진흙고래 사람들을 그들의 모든 괴로움을 없애고 행복함만이 가득한 세계로 데려가주겠다는 거래를 한다.[18] 그러나 챠쿠로는 그 조건에 동참하지 않았고, 협상이 결렬되는 듯 했으나 그럼에도 변덕으로 코카로를 챠쿠로에 건네고 모래바다에 가라앉는다.[19]
5. 설정
- 진흙고래
이야기의 주무대가 되는 배이며,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독립촌락. 초반 인구 수는 513명. 독특한 장례 풍습을 가지고 있는데, 죽은 사람을 관에 넣고 장로가 대표로 위로의 주문을 읆은 다음, '인'들이 사이미아로 관을 띄워 모래바다로 가라앉히는 식이다. 이 때 장례에 참관하는 사람들은 눈물을 보이면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에게 불려 빨리 모래의 부름을 받기 때문에 울지 않아야 한다는 풍습이 있다.
그 진실은, 93년 전 본국의 감정 통제를 거부하여 유폐된 죄인들의 수용소였으며,[20] 현재의 진흙고래는 이들의 후예가 만든 촌락사회다.
- 인(印)
사이미아를 쓸 수 있는 인간. 수명이 짧아 대략 30세 전후로 단명한다.[21] 단명하는 운명상 글자를 읽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글자를 배우지 않는다. 진흙고래 인구의 9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초반 인구 수는 459명.
- 무인(無印)
사이미아를 쓸 수 없는 인간. 인과 무인이 갈라지는 이유는 알 수 없으며, 피를 나눈 혈연이라도 다를 수 있다. 인과 달리 장수하기 때문에, 대부분 의료 지식이 풍부하며[22] 진흙고래를 다스리는 지배층으로 살아간다.[23] 초반 인구 수는 54명.
- 사이미아(정염동)
'인'이 사용하는 능력. 염력과 비슷한 것으로, '인'들은 이 능력을 구사하여 모래바다에서 사냥하고, 물자를 조달한다. 평소에는 능력을 생활을 위해서 쓰지만, 본국의 습격 후에는 진흙고래를 지키기 위해 무기를 강화해서 사용하는 전투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능력의 근간은 '사이미아'의 어원처럼 인간의 감정이 바탕이 된다고 하며, 이 때문에 진흙고래에서는 사이미아를 감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 또한, 사이미아를 사용할 때는 체력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장시간 쓸 수 없다는 묘사도 있다.[24] 쓸 수 있는 것은 제국인들과 진흙고래의 사람들뿐인 듯하다.
- 아우라(염문)
'인'들이 사이미아를 사용할 때 피부와 머리에 나타나는 문양. 이 문양의 면적이 커질 수록 능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 수장
진흙고래의 지도자. 진흙고래인들의 정신적인 상징이 되고, 축복할 일이 생길 때마다 손수 만든 장식품을 전해주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25] 실상은 정신적인 상징 외에는 실권이 없어 모든 결정은 장로회의 의견에 따라야만 하는 위치다. 또한, 수장이 되는 자는 가족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규칙에 따라 부모 형제와의 연도 전부 끊고, 결혼도 하지 않아야 하는 제약이 생긴다.
- 장로회
진흙고래 장로들의 모임. 실질적으로 진흙고래를 다스리는 자들이며, 숨겨진 진흙고래의 비밀을 알고 있다. '무인'인 사람이 61세가 되면 자동적으로 가입하게 된다.
- 자경단
장로회에서 무력을 담당하는 세력. 진흙고래의 치안을 담당한다. 이 때문에 단원들은 '인'들 중에서도 사이미아를 잘 다루면서 무력이 강한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가 500명 남짓인 곳인데 어째 수십명이나 존재한다.
- 몸속
진흙고래의 지하구역. 이 구역에서는 사이미아가 발동되지 않기 때문에, 주로 죄를 지은 '인'들을 일정기간 유폐시키는 장소로 쓰인다.[26]
- 제국
진흙고래 사람들의 본국. 카사루티리오의 비를 겪은 것을 계기로 인간의 감정을 갈등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악으로 여기는 신앙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유한 이름을 일절 쓰지 않고, 대신 코드번호나 동물의 이름을 통칭으로 사용하며, 제국 출신 인물들의 이름은 대부분 이렇게 불리던 명칭들이 그대로 굳어진 것이다. 국가 이름도 따로 없이 제국으로만 불린다. 또한, 누스에게 감정을 줄 수 있는 자와 줄 수 없는 자들을 구분하여 신분의 차이를 두고 차별한다.
카사루티리오의 비 이후 생긴 누스를 숭배하는 신앙을 통치의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누스를 이용해 인간의 감정을 먹고 동력을 만들어 내는 전함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진흙고래의 사람들을 감정에 이끌려 사는 야만인(죄인)들로 규정하고 멸망시키려 한다.
- 아파토이아
제국에서 감정이 없게끔 만든 인간. 진흙고래 사람들과 달리 피부색이 어둡다. 이들은 누스에게 감정을 제공하여 감정 통제를 받아 적으로 규정한 자들에게 일말의 자비를 베풀지 않는 병사로 키워진다.
- 시데라시아 연합왕국
제국의 최대 적국으로, 원작 5권/애니 10화부터 등장한 로하리토 일행의 고향. 푸른 모래시계 문장을 사용한다. 명칭답게 여러 공작들이 다스리는 자치령들이 합쳐진 연합왕국 형태를 취하고 있다. 과학기술력이 발달해 있으며, 이를 이용해 누스 없이도 모래바다를 항해하는 배를 만들어냈다. 제국 측에서는 이들이 파레나를 발견하면 제국의 중요한 누스를 빼앗기는 꼴이 되기 때문에 제국이 진흙고래를 말살시키려는 계기를 제공하게 되었다.[27]
- 누스(혼형)
'진흙고래'와 제국군의 모든 전함들의 중추 생명체. 하늘에서 날아온다고 전해지며, '신의 몸'의 일부라고 한다. 이 생명체는 사이미아를 사용하는 '인'들의 감정을 양분으로 삼아 먹어치운다.[28] 배의 태내구역(휴스테론)에 위치하며, 배를 관장하는 중추 시스템이기 때문에 파괴되면 배가 모래바다로 가라앉게 된다. 또한, 누스는 그 자체가 의사를 가지고 있으며, 누스가 있는 태내구역은 신성한 구역으로 여겨 이곳에서는 살생을 벌이지 않는다고 한다. 누스에는 코드번호가 매겨져 있으며, 이 중 제1의 누스이자 누스들의 근원은 안스로포스이다.
- 카사루티리오의 비
과거에 이루어진 세계의 정화. 당시의 세계는 마음은 사람을 썩게 하고, 지상은 재앙과 불의 아궁이로 변해버렸고, 속죄하지 않은 인간은 오만하기만 한 지옥이었다고 한다. 이에 하늘에서 신의 몸 일부인 '누스'를 지상에 강림시켜 감정을 통제하는 것으로 정화했다.
- 사사
사람의 감정을 원천으로 사람의 손끝 눈 머리끝에서 흘러나온다고 하는 모래이다. 제국의 고위층들이 두려워하는 종말이 바로 이 '사사'가 흘러넘쳐 세상을 덮어버리는 것이다.
- 데모나스(악령)
'카사루티리오의 비'를 겪은 후 제국에서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누스의 힘을 통해 만든 병사.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누스'까지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녔기 때문에 이를 두려워한 제국의 선조들은 이들을 봉인했고 이는 하나의 이야기로 후세에 전해졌다.[29]
평소에는 일반적인 '인'처럼 평범하게 사이미아를 사용하나, 데모나스로 각성하게 되면 사이미아와 아우라의 색이 검게 변하고 사이미아의 힘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게 된다.
'인'과 '무인'의 필적하는 제3의 인류라는 개념을 오르카가 개념짓기도 한다.
- 전함
제국군에서 개발한 누스를 동력으로 하는 전함. 누스의 존재 자체가 귀중하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8척밖에 없다고 한다. 원작 4권/애니메이션 9화가 진행된 시점에서 전함 스키로스가 소멸.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이 작품 이전에 아키타 쇼텐에서 2개의 장편 만화와 1개의 단편 만화를 써낸 만화가로 연재경험이 풍부해서인지 작화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2] 정확히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나 천공의 성 라퓨타 세계관.[3] 사실 이 거대 레이와 LCL의 바다인류보완계획은 에반게리온의 고유 설정이라기보다는 1960년대 미국 SF의 주요 주제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2차대전과 베트남전을 겪으며 가치관에 혼란을 겪던 당시 새로운 젊은 세대들이 히피가 되거나, 혹은 "그냥 다 영혼이 하나가 되면 전쟁과 갈등따위 없지 않을까?" 하던 그 시절 SF작가들의 사이키델릭 성향의 흔적이 남은 것이다.[4] 죽어서 모래바다에 묻힌 영혼들이 눈물을 보이는 사람을 불러 빠르게 모래바다로 불려가기 때문이라고 한다.[5] 제국에서 받은 코드네임으로 살아왔었다.[6] 그러나 챠쿠로는 사춘기를 맞이하고, 스오우의 지위를 인식하면서 점차 허물없이 대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껴 본편 시점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하게 된다.[7] 로하리토의 풀네임을 한 번 듣고 바로 외워서 그대로 칭한다.[8] 우안 실명. 저주를 받은 상태며 안구 자체를 다친 것은 아니다. 이것을 감추기 위해 안대를 착용한다.[9] 오우니가 '인'들 중에서 가장 사이미아가 강했기 때문에 즐거운 싸움이 될 거라 판단했기 때문.[10] 본국의 습격 후, 난리통을 정리할 때 기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첫 복선이 나왔다. 인은 단명한다는 충실한 설정반영.[11] 고래의 아이들이 자라가는 것을 보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네리와 달리 철저한 약육강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인들이 무인들을 상대로 반기를 드는 것을 부추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누스 파레나가 인들의 생명을 먹고 살기 때문에 생명을 먹을 수 없는 무인들을 값어치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마는 인들이 누스 파레나에 계속 남기를 바라고 있다. 본인이 살기 위해서.[12] 원작과 애니의 과정이 다른데, 원작에서는 먼저 창 2개가 꽂힌 상태에서 유언을 남기다 마지막 1개가 꽂혀 사망하고, 애니에서는 아라후니가 총을 쏴 빈사상태로 만든 후 유언을 남기다, 병사 3명이 동시에 달려들어 3개를 꽂아넣는다.[13] "자결할 준비를 하도록 해, 시에나. 주검이 추해서는 안되잖아?"[14] 이 때 네리는 말을 하지 않았고, 또한 그녀 주변에 있던 생물들이 차례로 죽어가는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인다.[15] 누스 안스로포스에 첫 순례를 갔을 때 생긴 이변으로 인한 '역류'가 원인이라고 한다.[16] 본래 제국군 전함에서 누스가 있는 '태내구역'은 신성한 장소라 하여 이곳에서는 살생을 벌이지 않는 금기가 있었으나, 전함 스키로스는 오르카의 전략을 받아들여 진흙고래 돌격대원들을 이 구역으로 유인하고 매복해 있던 부대원들로 하여금 총으로 쏴 죽였다.[17] 처음 만나게 된 시점에서는 본의 아니게 나체 상태로 환대하는 우를 범하는 개그를 연출했다.[18] 얼핏 보면 좋은 제안일지 모르나, 실체를 자세히 보면 괴로운 현실에서 도피하고 영원히 행복한 환상만을 보게끔 만드는 것이다. 감정 없는 제국인들이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복선이기도 한 셈.[19] 원작에서는 가라앉는 스키로스를 바라본 후 가라앉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진흙고래에서 스키로스가 가라앉는 모습을 보고 모래바다로 몸을 던지는 제국군 병사들을 바라본 후 가라앉는다.[20] 진흙고래(파레나)의 누스는 인간의 감정을 먹지 않아서 감정을 통제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본국의 사상을 실현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21] 수명을 다할 때가 되면, 사이미아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일에서 제외되고, 남은 기간 동안 점차 반응이 없어지고 잠만 자는 폐인처럼 변해가게 된다.[22] 수명이 다해가는 인들의 간병을 주로 무인들이 담당하기 때문.[23] 반대로 제국에서 '무인'들은 하급 계층으로 살아간다. 감정을 누스에게 주지 못해 신의 사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 그 명분. 주로 간부들에게 재롱을 부리고 시중을 드는 '광대' 취급.[24] 일례로, 모래바다에서는 사이미아를 쓰지 않으면 모든 것이 가라앉기 때문에 사이미아로 배를 띄우고 이동해야 하는데, 그 때마다 전력질주 엇비슷하게 체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는 한도가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25] 수장이 만든 물건은 행운을 불러온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26] 인들은 수명이 짧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며칠 동안 자유를 속박당하는 것은 상당히 괴로운 처분에 속한다고 한다.[27] 원작 5권/애니 11화에서 전말이 밝혀지는데, 제국 측에서 굳이 작중 시점에서 진흙고래(파레나)를 섬멸하려 했던 진짜 이유는, 오르카가 황제에게 감정을 통제하지 않는 진흙고래인(죄인)들을 제국의 압도적인 무력으로 섬멸하여, 이를 본보기로 국민들의 감정 통제 강화와 누스 안스포로스의 순례를 완벽히 하기 위함을 명분으로 주장한 것이었다.[28] 예외로 '진흙고래(파레나)'의 누스는 감정을 먹지 않고, 대신 생명을 먹는다. 이 때문에 진흙고래의 '인'들이 단명하는 것이며, 93년 전 제국에서 파레나의 사람들에게 내린 진정한 벌은 이것이었다.[29] 데모나스는 누스 파레나로부터 태어나는 인간이다. 파레나가 먹은 인들의 목숨과 사람의 감정에서 흘러나오는 모래인 '사사'를 통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