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라마 '고쿠센'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문서.2. 주연
- 야마구치 쿠미코 - 나카마 유키에
이 작품의 히로인. 별명은 양쿠미. 3학년 D반의 담임 교사로, 담당 과목은 수학이다. 시즌 1의 배경인 시로킨 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평소 학교 교사일때는 안경을 끼고 밖에서 싸우거나 집에 있을때는 안경을 벗는다. 7살에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유일한 혈육인 외할아버지, 류이치로에게 거둬졌으나 문제는 이 분이 전설적인 야쿠자 집안 오에도 일가의 3대 두목이라는 점. 이에 따라 쿠미코 역시 4대 두목으로서 오에도 일가를 잇게 될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가정 배경이 알려지면 선생님으로 일하지 못할 것이 뻔하기에 자신의 꿈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비밀을 지키려 하지만, 일반인과 다른 상식, 어휘, 범상치 않은 싸움 기술 등으로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정의와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형적인 소년만화 주인공형 인물로 묘사되며, 학생을 믿고[1] 바른 길로 이끌어야 한다는 교사로서의 사명감이 대단하다.
세 시즌에 걸쳐 담임 교사를 맡게 되는 3학년 D반은 꼭 각 학교에서 날고 긴다는 문제아와 일진만 모아둔 최악의 반으로 악명이 높다.[2] 교사들은 그런 3학년 D반을 무시하거나 조롱하고, 학생들 역시 교사를 비롯한 기성 체제를 신뢰하지 못한다. 쿠미코는 학생들을 바른 길로 선도해야 한다는 교사 측 입장과 의리를 중시하는 등 그들 나름의 논리를 가진 학생 측 입장을 모두 이해하는 인물로서, 이러한 갈등을 서서히 깨부순다. 학교에 사건이 일어나면 무작정 3학년 D반 학생들을 의심하는 교사들과 달리 쿠미코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학생들을 신뢰하고[3], 오합지졸 양아치에 불과한 학생들에게는 책임감 없이 휘두르거나 약자를 향해 휘두르는 것은 싸움이 아니라 폭력에 불과한 것임을 전달한다. 무지성으로 자신의 의견만 우겨대는 갈등 속에서 쿠미코의 본모습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상한 면은 있어도 범생이처럼 다니는 쿠미코에게서 심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느끼고 당황하는 주변의 벙찐 표정도 백미. 평소에 교사의 정체를 알지 못하기 위해 안경을 쓰지만 학생들의 위기에 몰리면 학생들을 제지하며 혼자서 안경을 벗고 싸운다
- 사와타리 고로 - 나마세 카츠히사
쿠미코가 근무했던 고교들의 교감. 원작에서는 쿠미코와 3-D 학생을 못 잡아먹어 안달난 모습만 있을뿐 그 이외에 어떠한 임팩트가 없는 단순 악역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분명 악역인데 어째 등장할 때마다 빵빵 터지는 개그를 선보이며 학교 선생 중에 유일하게 전 시리즈에 출연, 드라마화의 최대 수혜 캐릭터로 등극했다. 평상시 행적은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3-D를 못 잡아먹어 안달난 모습이고 자연히 쿠미코와 매번 기싸움을 하는데, 쿠미코가 꽤 당당한 모습으로 맞받아칠 때는 만담을 시전하고 가끔 쿠미코한테 약점을 잡혀서 찍소리도 못하는 등의 코믹한 장면으로 묘사된다.[4] 한편으로는 정말 중요한 순간에 쿠미코의 편에 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1기에서는 시로킨 고등학교 이사장의 아들로 나오며 마침내 교장 자리에 오르지만, 2기에서는 쿠로킨 고등학교 교감으로 나오는데 그 이유가 시로킨 고등학교가 도산해서. 그러다가 쿠로킨을 관두고[5] 어느 어촌 마을의 얀바루 고교로 쿠미코와 함께 부임했다가 도쿄의 아카도우 고교 교감 자리가 생기자 냉큼 이동해서 3기에서도 출연한다. 그리고 마침내 3기 졸업 스페셜에서 교장으로 승진하고 극장판에서는 완전히 교장으로 각성하는데, 1기 때부터의 모습을 쭉 보면 3-D를 비롯한 소위 문제아에 대한 편견 및 세간의 눈치를 보는 점은 계속되지만 쿠미코의 열정에 점차 동화되어 가고 결국에는 쿠미코를 암묵적으로 돕는 모습까지 보여 준다. 어찌보면 3-D와 함께 변화를 거듭한 인물. 여담으로, 배우인 나마세 카츠히사는 나카마 유키에의 또 다른 히트작인 트릭 시리즈에서 야베 형사로 나온다.
- 쿠로다 류이치로 - 우츠이 켄
쿠미코의 외할아버지이자 오에도 일가 3대 두목. 쿠미코의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은 쿠미코를 데려와 지금까지 키워줬으며 항상 좋은 조언을 해준다.[6] 게다가 주변에서 쿠미코의 4대 두목 계승 얘기가 나올 때마다 "쿠미코의 인생은 스스로 결정할 문제다."라는 말을 반복할 정도로 손녀딸을 가장 지지해주는 든든한 존재. 한편으론 야쿠자답지 않게 상당히 온화하면서도 정의를 강조하여 인망도 꽤 있는 것으로 보이며[7] 본인의 생일에 형제들이 축하해 주러 오거나 재개발 이권에 개입하는 악덕 개발업자 앞에 나타나자 금방 알아보면서 갑자기 조용해지는 것을 보면 어둠의 세계에서 아직도 이름이 통하는 중. 다만 극중 여러 묘사를 보면 돈이 될 만한 어두운 사업은 다 처분해버리고 주변 상점가 자릿세[8]와 타코야키 노점으로 오에도 일가의 생활비를 충당하는 듯 한데, 아마 딸 유리코가 남긴 하나뿐인 손녀 쿠미코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개심하여 조직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 아사쿠라 테츠 - 카네코 켄
오에도 일가의 말단으로 행동대원1. 과거 행적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원작 설정에 의하면 부모님의 이혼 후 방치되었다가 쿠미코에게 거둬졌다고 하니 드라마에서도 이 설정이 유지되었다고 할 수 있다.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데 이는 쿠미코가 4대 두목을 잇는다는 결심을 받을 때까지 기른다고. 허나 1기에서 쿠미코가 교사를 천직으로 여긴다는 것을 알게 되자 수염을 밀어버렸다. 한편으론 쿠미코에게 연심을 품고 있어서 시리즈 내내 쿠미코의 썸이 나올 때마다 충격을 받는다거나 급흥분하는 코믹한 모습을 보였는데, 더 골 때리는 건 각 시즌마다 쿠미코의 동료 여교사에게 플래그를 확 꽂는다는 것. 물론 테츠의 일편단심은 그대로.
- 타츠카와 미노루 - 우치야마 신지
테츠와 붙어다니는 뚱보로 행동대원2. 원작 설정에 의하면 테츠와 같은 행적을 가지고 있는데 다소 행동이 어리숙하다 보니 테츠에게 자주 혼난다. 게다가 테츠와 함께 타코야키 노점을 운영하는데 자꾸 집어먹는 등 식신 기믹도 보유. 시즌 1에서는 쿠마이와 조우하는 모습이 압권이었는데 그 뒤론 알게 모르게 의형제마냥 엄청 친해진 듯하다.
- 와카마츠 코조 - 아난 켄지
오에도 일가의 행동대장. 확실히 테츠와 미노루보다는 꽤 노련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 양반도 이따금씩 희한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아내와 초등학생 딸을 둔 번듯한 가장인데 이상하게 오에도 일가에서 지내는 듯. 1기에서 딸의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하러 다녀왔는데 회사원 코스프레를 했다가 오에도 일가 식구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심지어 두목님마저 웃음을 참지 못했을 정도.
- 스가와라 마코토 - 료우코쿠 히로시
오에도 일가 식구이긴 한데, 분량이 현저히 적다. 그나마 시리즈 내내 출연은 꼬박꼬박하고 대사도 가끔 있어서 공기 수준은 면했다만, 일단은 테츠와 미노루보다는 서열이 위인 행동대원으로 보인다.
3. 조연
3.1. 시즌 1
- 사와다 신 - 마츠모토 준
시로킨 고교 3학년 D반의 우두머리격 학생으로, 시즌 1의 또 다른 주인공. 다른 3-D 학생들과 달리 성적 역시 상위권이다. [9] 이전 학교에서 교사를 폭행해 퇴학까지 당했으나, 우수한 성적 덕에 시로킨 고교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10] 한 마디로 평범한 문제아라기보다는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형적인 주인공. 불법 도박업소에서 체포되어 퇴학 당할 위기에 놓이기도 하지만, 이 역시 여동생을 감싸기 위해 벌어진 해프닝이었다는 식으로 이러한 캐릭터성이 돋보이는 에피소드가 많다. 부와 권력을 가진 국회의원 아버지가 있으나, 사이가 좋지 않아 앞의 퇴학 건을 계기로 혼자 자취 중.
쿠미코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선생이라고 생각하다가 차츰 연심을 품게 되어 시즌1 마지막 12화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한다. 극 초반에 우연히 쿠미코의 정체도 알게 되어[11], 필요에 따라 쿠미코의 조력자가 되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쿠미코와 이어지지만, 드라마의 경우 초등학교를 만드는 일이 있다며 아프리카에 워킹 홀리데이를 갔기 때문인지 그 후 시즌부터는 일절 언급되지 않는다.[12]
- 우치야마 하루히코 - 오구리 슌
3학년 D반 학생. 178~180cm 가량으로 무리 중 키가 가장 크다. 금발을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로 매우 불량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홀로 키우는 엄마를 생각하고, 다친 강아지도 치료하면서 정성껏 돌봐줄 줄 아는 마음이 깊은 착한 소년이다. 신, 미나미, 노다, 쿠마와 함께 붙어다니는 일이 잦다. 극장판에서는 졸업식 SP의 설정을 따르는지 목수로 나온다. 밑에 조수도 많이 부리는 것 같다. 여담으로 마츠모토 준과는 이 드라마에서 처음 만나서 차츰 친해졌다는데, 사실 처음에는 서로 마음에 안 들어서 촬영 때 말고는 얘기도 안 했다고.
- 미나미 요우이치 - 이시가키 유마
3학년 D반의 장발 학생. 불량해보이는 건 둘째치고 여자를 매우 밝힌다. 미나미가 감기에 걸려 결석했을 때 노다가 4:4 미팅을 잡자, 미나미가 결석한 날 미팅을 했다는 사실이 들키면 안 된다고 미팅 자체를 비밀로 할 정도. 무조건 가벼운 마음으로만 여자를 만나는 것은 아니고, 진심으로 사귀던 여학생도 있긴 하다.[13] 그런데 알고 보니 그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과 양다리를 걸친 상태였고, 이 일로 사와다는 물론[14] 문제의 다른 학교 학생과도 주먹다짐을 하기도 했으나, 잘 해결하고 사와다와의 우정을 유지한다. 위의 여자 친구와 데이트 하는 도중 테츠의 타코야키 노점에 들렀을 때, 생각 없이 담배를 물었다가 쿠미코의 지시를 받은 테츠와 미노루한테 갈굼 당하는 장면이 생각보다 인기가 많다. 극장판에서는 샐러리맨으로 등장,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살고 있는 듯하다.
- 노다 타케시 - 나리미야 히로키
3학년 D반 학생.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섹시한 여자 사진을 보는 게 취미인 듯하다. 영어 교사인 후지야마 시즈카의 열렬한 팬으로, 시즈카의 사진을 찍어 노트북에 띄워 놓거나 하지 않던 공부를 하고 선물을 주는 등 이런저런 공세를 폈다. 그러나 방과후, 길에서 우연히 만난 시즈카가 자신에게 받은 선물을 버리고 호스티스 알바를 가는 모습을 보고는 호스티스 알바 중인 시즈카의 사진을 찍어 학교 전산망에 뿌리는 대형사고를 쳤다. 이후 쿠미코와 3-D 전원의 노력으로 이 일이 수습된 뒤, 시즈카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다음 영어 시험에서 80점을 맞으면 데이트를 해 달라고 고백한다. [15] 졸업식 스페셜 후반부에서는 미대에 진학해, 디자이너가 되어 자기만의 브랜드를 갖는 것이 꿈이라고 언급되며, 극장판에서는 미대생 같은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 쿠마이 테루오 - 와키 토모히로
시로킨 고교 3학년 D반의 뚱보 소년으로 소문난 불량 소년이지만, 본심은 따뜻하고 착하다. 사와다와 유별나게 친하며 모든 교사들이 자기를 비난해도 끝까지 자신을 믿어주는 쿠미코의 행동에 제일 먼저 감응하는 학생이다. 집안이 라면 가게를 하고 있고 본인은 가업을 이을 생각이 없었으나, 1기 말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뒤 쿠미코와 친구들의 격려로 마음을 잡고 라면 가게를 이어나가게 된다. 2기에선 아버지의 라면 집을 물려 받아 착실하게 살아가며 3기에선 쿠마이의 첫사랑 모리사키 아미와 결혼해 아기도 낳게 된다. 게다가 시즌 1의 조연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후 시리즈에서도 출연하게 되어서 사실상 주연급으로 격상.[16] 여담으로 미노루와는 식신 속성을 공유하고 있으며 알게 모르게 의형제를 맺은 듯 꽤 절친하다.[17]
- 후지야마 시즈카 - 이토 미사키
쿠미코와 같이 들어온 시로킨 고교 영어 교사로 쿠미코보다 2살 많은 25살. 세련된 외모에 큰 키로 남교사와 남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쿠미코만큼 교사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으며, 교사 월급이 적다는 이유로 호스티스 알바를 뛰기도 했다. 이게 노다의 폭로로 들통이 나며 교사 일을 관둘 위기에 처하나, 쿠미코와 3-D 학생들의 도움으로 무마된다. 이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처음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3-D 학생들의 모습[18]과 시험지에 적힌 응원의 말을 보며, 학생들은 물론 교사 일에도 애정과 사명감을 가지게 된다.
- 카와시마 키쿠노 - 나카자와 유코
시로킨 고교의 양호 교사. 쿠미코에게 학교나 선생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거나, 문제가 될 만한 쿠미코의 행동을 못 본 척 넘겨 주거나, 쿠미코를 변호하려 사와타리 교감과 와시오 교무부장에게 일침을 놓는 등, 시즈카에 비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거나 관심조차 받지 못하던 쿠미코를 여러모로 돕는다. 쿠미코, 시즈카와 함께 미혼 여성인 것처럼 나오나 사실은 학교에 부임하기 직전 남편과 사별했다.[19] 아들인 유타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사실 남편의 전 부인이 낳은 아이인지라 카와시마와는 혈연상 남남. 친엄마가 아닌 자신이 유타의 엄마가 되어도 괜찮을지 크게 고민하나, 쿠미코의 발언[20]을 듣고 유타와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 와시오 칸지 - 사이토 사토루
시로킨 고교 교무부장으로 담당과목은 국어. 차기 교감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면서 사와타리 교감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아부를 늘어놓는 전형적인 현대 직장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으론 나이 42세에 이혼한 상태로 결혼정보업체에 프로필이 등록되어 있으나 대머리인 외모 탓에 선을 봐도 결과가 죄다 꽝이라는 듯. 심지어는 사와타리 교감의 부인인 사치코가 중매에 나서서 지금까지 12 부부를 맺어지게 했지만, 와시오 선생만큼은 실패했다고.
- 시라카와 곤조 - 타야마 쿄세이
시로킨 고교 교장으로 쿠미코의 집안 사정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사와타리 교감을 비롯한 다른 교사와는 달리 매우 온화한 성품으로 쿠미코의 노력을 지지해주는 고마운 존재. 나중에 교육위원회로 이직하는 듯하다.
- 시노하라 토모야 - 사와무라 잇키
소년계 형사로 시내버스에서 쿠미코와 우연히 만난 뒤 쿠미코가 첫 눈에 반한 상대. 실제로도 잘생긴 훈남에 성격도 매우 좋아서 쿠미코 뿐만 아니라 후지야마, 카와시마 선생도 들이대고 있다. 다만 경찰이라는 점에서 애초에 쿠미코와 맺어지는 것은 무리일지도. 마지막화에서 쿠미코를 좋아함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서로 좋아하는데 왜 이뤄지지 못했는지는 의문. 극장판에서는 동일 배우가 전혀 다른 인물로 등장한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영영 없었던 인물처럼 묻히나 싶었는데, 극장판에서 쿠미코가 신 캐릭터랑 마주치고는 '옛날에 좋아했던 사람이랑 똑같이 생겼어!'라고 느끼는 장면이 나온 것을 보아, 시노하라의 흑역사화는 면한 듯하다.
3.2. 시즌 2
- 오다기리 류 - 카메나시 카즈야
3-D의 리더격인 인물인 주제에 1화 등교 거부생으로 등장해 쿠미코와 가장 먼저 교류하게 되는 학생이다. 시즌 1의 사와다 신과 포지션이 비슷해서 여자에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무리의 대표가 1명이었던 시즌 1과 달리 시즌2에서는 야부키 하야토랑 짱이 2명이다. 1기 2화에서 사와다와 미나미가 부딪혔던 양상을 계승한 것인지, 야부키와는 시즌 2 초반의 스토리의 갈등 관계이다. 이에 대해서는 타케다 케이타 항목에서 후술. 극장판에서는 쿠미코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한다는 설정으로 등장한다.[21]
- 야부키 하야토 - 아카니시 진(당시 쟈니스 주니어[22])
3-D의 실질적 리더이며 반 대표 역할을 맡아한다. 1기의 사와다 신의 '1짱' 캐릭터와 미나미 요이치의 나대는 캐릭터를 반반씩 섞은 듯한 인상이다. 촐싹대서 작전도 실행하자고 하고 여자를 좋아한다.[23] 시즌 2 초반까지 오다기리를 배신자라고 부르면서 사람 취급도 안 하지만, 후에 오해가 풀리면서 오다기리와는 사이좋게 공동1짱 노릇을 한다. 어머니는 예전에 돌아가셨으며, 외모는 어머니를 닮았으나 성격은 다혈질적인 아버지를 그대로 빼다박은 것 같다. 아버지는 화물차운전을 한다.
- 츠치야 히카루 - 하야미 모코미치
전작의 우치야마 하루히코 포지션. 늘 지니고 다니는 부채가 트레이드 마크. 키가 제일 크고 시크해 보이는 성격이다. 중학생 여자애의 도벽을 감싸주고 함께 있어줬는데 오히려 자신이 협박해서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몰린 에피소드도 있을 만큼 은근 의리파. 극장판에서는 방송국 스텝으로 등장.
- 휴우가 코스케 - 코이데 케이스케
골목대장 출신이지만 현재 몰려다니는 무리 중에서는 영 별볼일이 없다. 배우 외모에 비해 무게잡는 모습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멋있는 역할 하는 애들보다 분량이 적다. 시즌1은 돌아가며 대사를 했는데 시즌2는 2명의 대표 위주로 대사를 줬다. 6화가 휴가 에피소드인데 진로가 정해졌다며 파트타임했었던 바에서 제안해서 실습한다. 어두운 업계의 말단(불법 도박장 도우미)으로 일하려고 하다가 쿠미코한테 한대 맞고 개심하는 에피소드이다. 그래도 가정은 여유있는지 어머닌 전업주부이고 집도 야부키에 비해 좋고 크다. 극장판에서는 카센터 직원으로 등장.
- 타케다 케이타 - 코이케 텟페이
시즌 2 극초반 사이가 안 좋은 2명의 짱과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24] 1~2화에 쿠로긴과 다른 학교가 패싸움을 하게 될 상황을 앞두고, 퇴학당할 것이 걱정되어 오다기리에게 상담을 요청했던 것으로 나온다. 이에 오다기리가 상대방 학교 일진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이 일로 야부키와 오다기리의 사이가 일시적으로 틀어졌던 것으로 묘사된다. 절친이었던 둘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싶어한 타케다가 교실에서 모두에게 전말을 털어놓는 것으로 갈등은 해결. 초반 스토리에서 보이듯이 일행 중에서는 가장 용기가 없고 겁쟁이로 등장한다. 좋아하는 여학생을 위해서 겁 많은 성격을 극복하는 에피소드도 있을 정도. 쿠마처럼 가장 먼저 양쿠미라고 부른 학생. 극장판에서는 샐러리맨으로 등장.
3.3. 시즌 3
- 오가타 야마토 - 타카키 유야
3-D 리더이면서 2기의 오다기기 류의 비슷한 성격을 가졌고, 여자에겐 관심이 없다. 2기의 류와 포지션이 비슷하다. 류와 달리 발랄하게 나서는 말도 많이 한다. 초반에 카자마와는 앙숙이었으며 아카도우 학원의 대표자리를 놓고 카자마와 진심으로 경쟁하기를 바라고 싸운적도 있다. 카자마가 작중 초반에 오해를 받고 경찰서에 끌려 갔을 때 양쿠미가 진심을 다해 노력하는 것을 보고 감화되어 진범을 찾는데 크게 공헌한다. 그 이후로는 카자마와 절친이 된다. 아버지는 다른 학교 교사이며 엄격하고 냉혹해 둘째 아들인 야마토를 좋지 않게 생각한다.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하고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다. 졸업 후 전문학교에서 공부를 계속하기로 한 듯.
- 카자마 렌 - 미우라 하루마
야마토랑 같이 3-D를 이끄는 녀석, 2기의 야부키 하야토랑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있고, 여자를 좋아한다. 작중 초반 야마토와 함께 양쿠미에게 마음을 연 최초의 학생이다. 대표 자리에는 관심없다. 대표를 누가 하든 관심이 전혀 없다고. 부모님이 어릴 적 돌아가시고 누나와 둘이 살고 있다. 누나가 밤낮으로 일해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듯. 오가타에 비하면 성격이 좀 더 다혈질이고 밝은 편이다. 야마토와는 앙숙이었으나 절친이 된다. 쿠라키와 함께 운수업 회사에 취업되었다가 경제상황 악화로 채용이 취소되는 억울한 일을 겪었지만, 사와타리 교감의 배려로 면접 기회를 얻게 된다.
- 혼죠 켄고 - 이시구로 히데오
금발 컷트헤어. 성격은 다혈질이다. 세상 물정에 대해 아직 모른다. 아버지가 두부장사를 하지만 물려받기 싫어한다.아버지가 번 돈을 몰래 썼다가 사채에 휘말려 위험해질 뻔했으나 친구들과 양쿠미의 도움으로 잘 해결된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의 진심과 노력을 알게 되고 반 친구들과 두부장사도 해보면서 가업을 잇는 것에 대해 마음이 바뀐 듯하다. 졸업 후 아버지의 두부 가게를 이어가기로 한다. 참고로 이시구로 히데오는 시즌2의 야부키 하야토의 남동생 역할로 막판에 아주 잠깐 엑스트라로 출연한 바 있다.
- 이치무라 리키야 - 나카마 준타(당시 칸사이 쟈니스 주니어, 現 WEST.)
중학생 때까지도 공부를 잘했으나 어긋나면서 공부를 아예 포기하고 아카도우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중학교 때 다닌 학교는 명문중학교였다고. 시험에서 떨어져 아카도우로 오게 됐다고 한다. 같은 중학교 출신 동창에게 무시를 당하지만 이 모범생이 알고보니 범죄행위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를 해결하려다 위험에 빠지게 된다. 역시 양쿠미와 반 친구들의 도움으로 잘 해결이 됐다. 이성적이고 맞는 말을 잘 한다. 졸업 후 주요 캐릭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기도 한다.
- 쿠라키 사토루 - 키리야마 아키토(당시 칸사이 쟈니스 주니어, 現 WEST.)
발랄하고 무리 중에 화 내는 장면도 가장 적다. 언제나 숄더백을 백팩처럼 매고 다닌다. 여자와의 에피소드가 있다. 몸이 아파 나츠메 선생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여학생을 지키려다 위험에 빠지지만 잘 해결된다. 마지막화 졸업식 때는 취업이 취소되면서 삐뚤어지지만 양쿠미의 진심을 알게 되고 졸업식에 참석하기로 한다.
- 카미야 슌스케 - 미우라 쇼헤이
미팅 담당. 싸움은 약하다. 8화 본인의 에피소드 전까지 분량과 대사가 현저히 없다.
- 아가키 료코 - 에나미 쿄코
아카도우 학원 이사장으로 깐깐하고 엄격한 인상, 거기에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도 다른 시즌의 이사장 중 가장 객관적이고 정상적이다.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는 그에 맞는 처분이 주어져야 한다는 주의. 졸업생인 고다가 2번이나 아카도우에 문제를 일으켰는데, 고다를 퇴학시키지 않은걸 후회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실제 카자마를 퇴학시키려 했으나 누나와 양쿠미의 부탁으로 퇴학을 시키지 않았다. 신중하고 관용을 베푸는 편인 듯. 졸업식 축사를 양쿠미에게 대신 부탁하는 장면에서는 양쿠미에 대한 신뢰도 엿볼 수 있다. 본편 내용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졸업 스페셜에서 3-D 학생들이 쿠미코에게 환호하는 모습을 보며 인자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히 참교육자 이사장으로 등극.
[1] '신뢰'는 작품 전반에서 가장 중시되는 가치이다. 쿠미코 역시 학교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자신을 믿고 응원하는 오에도 일가의 구성원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2] 1기에서는 쿠미코의 가정 배경을 알고 있는 교장이 학교에 변화를 줄 교사 같아서 채용, 3학년 D반을 맡겼다. 3기에서는 학생을 휘어잡는 쿠미코의 수완을 익히 알고 있는 사와타리 교감이 쿠미코를 속여 불량 학급을 맡게 했다. 1기 SP 후기, 3기 SP 후기, 극장판에 등장하는 반 역시 표면상으로는 우연히 쿠미코가 맡게 된 것처럼 보이나, 사실 일부러 불량아들을 한 반에 몰아 넣은 뒤 쿠미코에게 맡겼을 확률이 높다. 다만 2기에서는 불량 학급을 선도할 우락부락한 남교사를 채용하려다가, 남교사와 쿠미코의 서류가 바뀌는 사고 덕분에 부임한 것이다. 전 시즌에 걸쳐 유일하게 우연히 3학년 D반을 맡게 된 경우.[3] 학생들은 처음에는 이런 쿠미코를 호구 취급하며 비웃지만, 자기 자신보다도 더 스스로를 믿어주는 쿠미코에게 결국 탄복한다.[4] 대표적으로 1기에서는 평소 유흥업소에 자주 드나드는걸 쿠미코가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며칠 후 쿠미코에게 면박을 주던 도중에 쿠미코가 나지막하게 유흥업소 얘기를 하자 사색이 되는 표정이 압권.쿠미코: 학부모회에게는 말 안할께요, 고로짱~ 사와타리: 사람도 사라질 수 있는 법이죠...[5] 본인은 스스로 관둔 거라고 하지만 쿠로킨 이사장이 쿠미코를 완전히 적대시한 걸 생각하면.[6] 거의 모든 화가 문제가 생기고 할아버지가 그 화에 필요한 조언을 해주고 양쿠미가 해결한다.[7] 사실상 조직을 정리한거나 마찬가지인 데도 가족처럼 같이 지내는 부하들이 있는 것을 보면.[8] 자세히 보면 아예 일대 상점가 자체를 소유한 것으로도 보인다.[9] 드라마 중간에 사와타리 교감이 주인공이자 사와다의 담임선생님인 쿠미코에게 "사와다가 와세다대학 원서를 안 쓴다는데 대체 이게 무슨 소리냐"며 따지는 장면이 있고, 영어 중간고사 점수가 100점이다. 졸업식을 다룬 스페셜 편에서는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와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에 합격했다고 나온다.[10] 작품 초반, 사와다의 경우 성적이 좋으니 받아줄 학교도 많고, 따라서 몇 번이고 퇴학 당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11] 쿠미코가 실수로 떨어뜨린 핸드폰을 주워 집에 가져다 주게 된다.[12] 그래서인지 극장판에서 사와다가 나오지않아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13] 미나미가 여자 친구를 만나러 나가 버리자 쿠미코가 당황하는데, 3-D 친구들은 그냥 내버려 두라며 미나미가 드디어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다고 두둔한다.[14] 양다리 사실을 알게 된 사와다가 별도의 설명 없이 그 여자와 헤어지기를 권한다.[15] 시즈카는 수락했으나, 노다가 80점을 맞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친구들의 발언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낮긴 하다.[16] 3기 방영 당시에는 쿠마이 라면이 실제 상품으로 판매되었는데 광고모델까지 맡았다.[17] 사실 둘이 직접 마주치거나 같이 있는 장면은 그렇게 많지 않다. 1기에서 처음 마주쳤을 때는 호적수라도 만난 듯이 먹던 것을 계속 찰지게 먹는 코믹한 장면이었지만 그 이후론 아주 가끔 스쳐가듯 만나는 장면 정도만 있을 뿐.[18]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으니, 알파벳을 외우는 것부터 시작했다. 쿠미코도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닌지라 학생들과 함께 고전하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19] 왜 밝히지 않았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물어보지 않길래. 카와시마의 쿨한 성격을 잘 보여준다.[20] 혈연보다는 함께 보낸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것. 또한 유타 역시 카와시마가 친어머니가 아님을 알고 있었음에도 카와시마를 어머니로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 역시 쿠미코다.[21] 영화후반부에서 사와타리 교장을 통해 양쿠미의 가르침을 다시한 번 받고자 일부러 양쿠미가 재직중인 고등학교로 오게되었고 교생실습동안 있었던 일덕분에 고민중이던 진로를 교사로 정하게되면서 사와타리에게 교생실습동안 감사했다고 고개숙여 인사를 한다.[22] 이후 카메나시 카즈야와 함께 KAT-TUN으로 데뷔했으나, 현재는 탈퇴했다.[23] 배우가 부축해주고 털어주고 챙기는 장면에서 섬세하고 다정하진 않은 모습이 작은 행동에 느껴진다.[24] 이 설정을 해당 에피소드인 2회에서만 쓰고 잊은 듯한 장면이 몇 번 있는데, 예를 들어 야부키의 돌아가신 엄마를 류만 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