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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2:31:19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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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그리스어 Επιστολή προς Κολοσσαείς
라틴어 Epistola ad Colossenses
영어 Epistle to the Colossians
한국어 가톨릭: 콜로새 신자(信者)들에게 보낸 서간(書簡), 콜로새서(書)
성공회, 정교회: 골로사이인(人)들에게 보낸 편지(便紙), 골로사이서(書)
개신교: 골로새서(書)
중국어 간체자: 哥罗森书
정체자: 哥羅森書
일본어 コロサイの信徒への手紙(コロサイのしんとへのてがみ)
기본 정보
전승되는 저자 사도 바울로
분량 4장
수신자 골로사이 교회
바울로 서간 (코르푸스 파울리눔Corpus Pauli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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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간 기록 연대 기록 장소
바울로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50년경 고린토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54/55년 즈음 봄 에페소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 55/56년 가을 마케도니아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 55년 가을 에페소 또는 마케도니아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56년 봄 고린토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 60년경 로마
필레몬에게 보낸 편지 61년경 로마
바울로 학파의 일원 (디모테오?)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70년경 소아시아 남서부 (아마도 에페소)
바울로 학파의 일원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편지 80–90년 소아시아 (에페소?)
바울로 학파의 일원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 1세기 말 마케도니아 또는 소아시아
바울로 학파의 일원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
디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편지
디도에게 보낸 편지
100년경 에페소
익명 (바울로의 저작으로 오해됨)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 80–90년 로마 또는 제국의 동쪽
문헌: 우도 슈넬레,『신약정경개론』(대한기독교서회, 2023), "제2장 바울서신", 41–280; "제5장 제2바울서신", 511–638; "제6장 히브리서", 63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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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저자3. 저술 시기4. 목적5. 내용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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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뽑아주신 사람들이고 하느님의 성도들이며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들입니다. 그러니 따뜻한 동정심과 친절한 마음과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서로 도와주고 피차에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골로사이서 3장 12~13절 (공동번역 성서)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는 지혜롭게 대하고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십시오. 여러분은 언제나 친절하게 유익한 말을 하고, 묻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적절한 대답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골로사이서 4장 5~6절 (공동번역 성서)[1]

성경의 58권째/51번째 권.

골로사이의 교회에 보낸 편지이고, 사도 바울로가 로마의 감옥에서 작성하였던 옥중서신 중 하나로 분류된다. 콜로사이는 소아시아 중서부 프리기아의 도시로 현 튀르키예 데니즐리 도 호나즈 현 인근에 유적으로 남아있다.

2. 저자

성경/신약성경/형성 문서 참조.

3. 저술 시기

바울로의 친저성을 인정하는 관점에서는 골로사이가 기원후 60-61년경에 멸망한 것을 감안할 때, 57-62년 사이에 쓰여졌으리라 본다. 반면에 골로사이서가 사도 바울로의 친서가 아니라고 보는 학자들은 사도 바울로가 순교한 이후(64년 또는 67년) 90년 사이에 집필되었으리라 추정한다.

4. 목적

사도 바울로가 자신의 동역자인 에바프라가 세운 골로사이 교회 신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신앙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그릇된 철학에 현혹되지 말 것을 부탁하며, 이미 전해 받은 복음의 희망을 저버리지 말고 튼튼한 믿음의 기초 위에 굳건히 서서 신앙생활을 계속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5.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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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1] 당시 골로사이 지역은 여러 이단들과 가나안 성도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인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어떠한 질문이나 훼방에도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기독교인들의 민폐와 부패에 비추어 보면 참 아이러니한 상황.[2] 바로 앞에 하느님이 율법 조문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를 썼다는 것은 같은 취지의 얘기를 계속 한다는 것이고, 해당 율법을 안 지켜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음식 규정과 안식일을 동일 선상에 놓고 있기 때문에 안식일을 안 지켜도 된다는 의미라는 것은 너무나 명백하다. 안식일을 지켜야만 구원 받는다는 안식교의 주장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3] 현대 사회에서는 미개한 것으로 취급되는 노예제는 바울로 서신이 쓰여졌을 당시에는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필요악에 가까웠기 때문에, 바울로는 노예제를 하느님이 허락하신 제도라고 보고 성도들에게 노예제에 순종할 것을 명령했다. 다만 바울로는 요즘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무자비하고 비인격적인 노예제를 옹호한 것이 아니고, 오늘날 일반적인 회사의 고용주와 고용인 사이의 관계 같은, 주인과 종 사이의 관계를 유지하라고 말했다. 비신앙인들의 학술적 탐구의 관점에서는 이런 주석은 불필요한데, 그런 관점에서 고대문서를 읽을 때에는 현대의 윤리규범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권사상이 본격적으로 정립된 지 300년도 되지 않았다.[4]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를 들어 설명하자면, 찌개에 들어갈 소금의 양을 팥죽에 넣는 것 같은 일은 부적절하므로 각 음식에 알맞은 양의 소금을 넣듯이, 말하는 상대방과 상황에 따라 말의 수위를 조절하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