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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직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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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목은 행정직군과 과학기술직군, 특정직공무원에 한정하여 직렬(직종) 단위까지만 표기함. (단, 독립 문서로 분리된 직류는 병기함.)
-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과 일부 특정직공무원은 별개의 직렬체계를 가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직렬이 유사하므로 타 기관과 차이가 있는 일부 직렬만 표기되어 있음. (단, 법원의 경우 행정직렬에 차이가 많아 법원직 문서에 그 항목을 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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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행정직군보다 낮은 경쟁률2.2. 행정직렬에 비해 매우 적은 허수2.3. 행정직렬에 비해 더 영향력이 큰 운
3. 업무4. 장점5. 단점6. 논란
6.1. 시간외수당
7. 관련 문서

1. 개요

기술에 관한 업무를 맡는 과학기술직 공무원들을 말한다. 자세한 분류는 공무원/직렬 문서로.

일반적으로 과학기술 업무 분야는 이과(공대) 출신들이 많고 남자 공무원들이 많은 남초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국가직과 지방직은 하는 일과 분위기가 판이하게 다르기에 남초, 여초는 의미가 없다. 또한 여자 직업으로 공무원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여자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어 신규 직원들도 여자 비율이 1/3이 되는 곳을 볼 수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남초인 과학기술직도 예외가 아니다.

행정직과 과학기술직은 상호 부러워하면서 동상이몽을 꾸는데, 행정직은 과학기술직의 인사 안정성과 전문성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과학기술직은 행정직의 쉽고 빠른 진급이나 요직 진출의 성장 가능성을 보면서 부러워한다. 특히 저연차 직원의 경우에는 행정직이 과학기술직에 비해서 단점이 부각된다고 볼 수 있다.

2. 특징

2.1. 행정직군보다 낮은 경쟁률

2015년 해당 사이트[1]
채용인원 응시자 경쟁률 합격선
국가직 9급 기계 9 602 66.9:1 80.00
광주시교육청 9급 기계 1 접수자 10 10:1 미만 53.50
전라남도 장흥군 9급 기계 1 1 1:1
부산광역시 9급 기계 33 170 5.2:1 66.00
부산광역시 9급 전기 30 142 4.7:1 65.00
부산광역시 9급 토목 38 246 6.5:1 72.00
청양군 9급 토목 6 28 4.7:1 45.00
계룡시 9급 토목 1 4 4:1 합격자 없음

위 경쟁률에서 과락자를 걸러내면 국가직 실질경쟁률은 10:1 가까이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여기의 경쟁률이 행정직렬보다 낮은 건 이유가 단순하다. 여기는 행정직군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다. 교사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칠 수 있는 임용고시가 행정직렬 경쟁률보다 낮은 것과 같은 이유다.

실제로 기술직군은 자격증 가산점이 매우 크기 때문에 표면적인 시험 과목의 어려움에 더해 실질적으로 9급은 해당분야 산업기사 이상, 7급은 기사(기술자격) 이상 취득이 가능해야 한다. 거기에 더해 해당 기술직 과목에서 고득점이 가능해야 한다. 애초에 해당 기술직 과목에서 고득점할 정도면 기사 필기시험에 합격하고도 남는다.

행정직군은 두 가지 제약이 없기 때문에 인문계 출신 고졸도 준비 가능하지만, 기술직군은 해당 전공 2년제 대학의 학위 이상의 지식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합격은 어렵다. 이런 지식을 유사분야 이과생이 갖추려면 2년은 걸린다. 그리고 문과 출신이나 인문계 고졸인 경우는 수학적 능력이 있는 경우에 3~4년 정도 걸리며, 기사/산업기사를 따기 위해선 유사분야 이과생도 적어도 3년, 유사분야가 아닌 경우엔 5년 이상 걸린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문과 계열 학과 출신이나 인문계 고졸은 기술직군에 얼씬을 못한다. 다만 전문계 고졸은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으로 따로 선발하고 있고, 고등학교에서 제대로 배웠다면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기 때문에 진입이 어렵지 않다. 지역인재 9급이 아닌 일반시험을 치더라도 전문계 고졸자를 배려하여 전공과목은 고졸 수준으로 출제된다.

거기다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은 이공계에서는 대개 대기업, 공기업 취직이 가능하므로 9급 시험에 진입하지 않는다.[2][3]

2.2. 행정직렬에 비해 매우 적은 허수

다만 행정직렬은 응시 자격이 넓기에 많은 사람이 접수하며 그렇기에 경쟁률이 높지만, 이와 더불어 허수가 꽤 많기에 실질 경쟁률은 20~30:1, 심지어 7:1~8:1 정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하지만 기술직렬은 응시 자격에 실질적으로 제한이 있기에 허수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위에 언급한 교육공무원 채용시험, 즉 임용고시연구직공무원 채용 시험에 허수가 거의 없는 이유와 똑같다고 보면 무방하다. 즉 앞에 언급된 시험과 마찬가지로 진짜로 이쪽 직렬에 지원하는 사람만 여기에 몰리게 된다는 점이다. 또한 기술직렬 내에서는 상술한 이유로 직렬변경이 매우 어렵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실제로 기술직 공무원인 경우는 해당 전공과목에 대한 지식을 상당히 알아야 풀 수 있는 과목이 많으며, 게다가 자격증 가산점까지 들어가기에 해당 전공자가 아닌 이상 사실상 치기 어렵다고 봐야 무방하다. 설령 치더라도 전술하다시피 다른 사람에 비해 최대 3~4년 정도 더욱 더 소요되며, 가산점을 위해 따야될 기사/산업기사를 따기 위해선 산업기사 기준 최소 2년, 그리고 기사 기준으론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되기에 종합적으로 보면 비전공자가 이쪽 시험에 얼씬이라도 하려면 전공자에 비해 무려 9년 이상 시간을 잡아먹는다고 봐야하며, 그렇기에 차라리 자신과 맞는 전공 직렬이 없다면 이 시간을 행정직렬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낫다. 공부를 엄청 못하거나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이 정도 시간을 쏟아부으면 행정공무원이 되고도 남으니[4] 행정직렬에 자신 있지만 기술직렬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여기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 행정직렬 전공과목은 그리 어렵지 않은 과목이라 집중력을 충분히 발휘해서 공부하면 비전공자여도 1년 내로 마스터가 가능하다.

다만 자신의 전공과 맞는 직렬이 있다면 일반기술직만큼 더 공무원이 되는 가장 쉬운 길이 없는데[5], 실제로 1년이내 단기간 합격자도 많이는 아니지만, 타직렬보다 흔하기 때문이다.[6] 즉 위 직렬에 해당하는 전공지식을 배웠다면 공무원 시험에 진입할 때 더 쉬운 방법으로 시작을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7]

그렇기에 행정직렬에 비해 경쟁률이 낮다고 과신하다간 오히려 장수생이 될 위험성은 충분히 있는 것이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신의 전공과 맞는 직렬이 있다면 이보다 더 쉬운 길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전공을 잘 골라야 일이 잘 풀릴 수도 험난한 길이 될 수도 있는 게 바로 과학기술직인 것이다.

2.3. 행정직렬에 비해 더 영향력이 큰 운

행정직렬은 합격선이 상향평준화가 되어있지만, 기술직렬은 소수이다 보니 눈치싸움, 즉 지역 운에 의한 영향이 매우 크다. 같은 직렬임에도 눈치싸움에 실패한 지역은 합격선이 90점 가까이 나오기도 하는 반면, 눈치싸움에 성공한 지역은 실력자들이 없어서 지원자들이 과락을 받고 미달이 나기도 한다. 즉, 똑같은 시험문제라도 누군가는 80점 받고도 떨어지는 반면 다른 지역 누군가는 50~60점만 받고 합격할 수도 있는 것이다.[8] 이러한 눈치싸움은 확실한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살떨린다. 예를 들어, 티오가 많은 지역은 그만큼 기회라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여 오히려 경쟁률과 합격선이 가장 높을 수도 있고, 반대로 1명밖에 안뽑는 지역은 겁먹고 거의 지원하지 않아서 경쟁률이 낮거나 심한 경우 과락만 면하면 무조건 합격이거나, 합격자가 없는 사례도 종종 있다. 또한, 인구가 많고 교통이나 상권 등의 인프라가 좋은 큰 도시는 당연히 합격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여 안전하게 작은 도시에 지원하였으나, 다른 실력자들도 모두 똑같은 생각으로 안정 지원을 하여 작은 도시의 합격선이 큰 도시의 합격선보다 높게 나온 사례도 있다. 이렇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운에 의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거의 상시적으로 모집하는 행정직렬과 달리, 기술직렬은 국가직은 상시 모집을 하지만, 지방직은 상시적으로 모집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다.[9] 대체로 기술 쪽은 소수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기별 운도 매우 중요하다.

3. 업무

3.1. 국가공무원

국가공무원은 모두 중앙부처와 그 소속 기관에서 일한다.

환경직은 대한민국 환경부, 농업직은 농림축산식품부, 임업직은 산림청, 기상직대한민국 기상청, 방송통신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각 직렬에 따라 근무하는 부처가 사실상 정해져있다.

하지만 나머지는 기술직 중에서도 근무 부처가 다양한 직렬이 많다. 토목직, 건축직은 자체적으로 건축관련 사업을 발주하거나 시설을 직접 관리할 일이 있는 기관에는 일단 존재한다. 주로 국토교통부에 배치되지만 해양수산부 등에도 있고 정부종합청사를 관리하는 등 행안부 산하 기관들에도 존재하며 국립 대학교 같은 곳에도 여럿 존재한다. 전산직 같은 경우도 사실상 모든 부처에 존재한다. 그리고 공업직(기계/화공/전기)의 경우 주로 특허청,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조달청, 방위사업청 등 다양하다.

3.2. 지방공무원

지방자치단체에 속한 지방직 공무원의 경우 대부분의 기술직군은 시설직(일반토목/건축)인 경우가 많다. 국가직과는 다르게 행정직 공무원과 하는 일에 차이가 난다.[10][11]

부처별, 지역별로 다르지만 기술행정과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기술행정이 대부분이고, 기능은 거의 보기 드물다.)

지자체 자체가 오래되고 고령화가 심각할수록 인사적체가 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요즘에는 의외로 행정직보다 기술직 진급이 빠른 지자체가 꽤 존재하는 편이다.

행정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위직 승진에 불리하고 요직에 못 가는 경우가 있었으나, 시대가 변화하면서 요직에 진출하는 기술직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업무의 안정성이나 전문성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4. 장점

국가직의 경우 행정직과 기술직이 하게 되는 일은 사실상 차이가 없다. 지방직의 경우 기술직이 현장 근무를 하게 되는 등 행정직과 차이가 나지만 국가직의 경우 행정직과 동일하게 기술과 관련된 행정 업무를 보게 된다. 또한 아예 행정직과 구분없이 일을 하는 부처도 있어 누가 행정직인지 기술직인지조차 잘 모르는 부처도 있다.[12]

기술직이 배치되는 부처 자체가 기술직이 필요한 부처이기 때문에 지방직에 비해 찬밥 신세가 되는 경우는 없다. 기술직 공무원이 주류가 되는 특허청은 오히려 행정직 공무원이 마이너가 되어 찬밥 신세가 되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의 부처에서 오히려 행정직보다 더 나은 근무를 하게되기도 한다. 기술직이 주류인 특허청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고용노동부도 행정직보다 기술직이 더 낫다는 평이다.

예를 들어 고용노동부 7급의 경우 행정직은 근로감독관 업무를 하게 되는 반면 기술직은 산업안전근로감독관 업무를 하게 되는데 두 업무 간 차이는 천지차이다. 근로기준법에 관련된 일을 하는 근로감독관은 주로 돈과 관련된 악성 민원에 시달리며 대표적인 기피 업무이지만, 산업안전법을 다루는 산업안전근로감독관은 철저히 감시자의 입장에서 감독관의 역할만 하게 된다. 그 외 조달청 등의 부처에서도 자신의 직무에 전문 지식이 필요한 경우 행정직보다 훨씬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다.

5. 단점

6급까지의 승진은 행정직과 큰 차이가 없으나 부처에 따라 5급 이상의 승진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고위직에는 기술직군의 TO가 줄어들기 때문에 행정직에 비해 승진에서 불리한 것이다. 또한 고위직이 대부분 행정직이기 때문에 부처에 따라 승진에 있어서도 차별 대우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일반행정과 경계가 애매한 부서에서는 일반행정직 출신들이 기술행정직들이 진출할만한 과장 자리를 차지해 버린다든지 하는 일들이 자주 생긴다. 군대에서 보병&포병 병과 장성들이 지원 병과 장성들의 장성급 자리를 차지해 버리는 것과 비슷한 현상.

6. 논란

6.1. 시간외수당

기술직 공무원들이 실제로 추가적인 근무까지 해도 수당을 전액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맞지만 이는 기술직 공무원의 문제라기보다 공무원들 대부분이 겪는 문제지 기술직 공무원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이는 5급 공채 출신 사무관들 조차도 마찬가지다. 기술직 공무원들과 마찬가지로 빡빡하게 돌아가는 업무에 시달리면서도[13][14] 시간 외 수당을 전부 못받는 것은 이들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이들도 추가 근무 수당이 전부 인정이 안되는 경우들은 비일비재하다.[15]

참고로 팀장급들이 많은 지자체 5급 공무원들은 시간 외 수당이 전액 인정을 못 받기는커녕 아예 폐지되고 일괄적으로 관리 업무 수당으로 지급되었다.[16] 오히려 7/9급 하위 공무원들의 시간 외 수당은 총 액수가 5급 이상의 공무원들과 비교해 이들의 기본 봉급액이 적기 때문에 시간 외 수당은 이들의 생계에 보탬이 되는 비용인데 이를 무작정 폐지하는 것은 이들의 생활 수준과 사기가 저하된다는 이유로 유지되었다. 당연히 6급도 지급된다.

7. 관련 문서



[1] 학원 홈페이지에서 경쟁률과 커트라인을 검색하였다.[2] 전기, 화공, 기계와 같이 취업이 잘 되는 과의 학생들이나 관련 계열 특성화고를 나온 사람들은 주로 공무원 시험보다는 대기업, 공기업으로 진출하는 추세. 설령 이들이 공무원 시험으로 진출한다 해도 5급 공무원이나 7급 공무원으로만 진출한다. 기술직 공무원 시험에 진입할 수 있는 사람이 제한적이다보니 경쟁률은 더더욱 줄어든다. 9급 공무원으로 진출하는 경우는 7급 공무원을 도전했다가 내내 불합격을 먹어 울며 겨자먹기로 9급을 도전하는 대졸자들이 대다수라고 봐도 무방하다.[3] 실제로도 이공계 대학 졸업자의 선호도는 공기업>5급 공무원>대기업>7급 공무원>중견기업>9급 공무원>중소기업으로 여겨진다.[4] 실제로 9급 기준으론 공부 소요시간 등을 감안하면 9년 뒤엔 7급까지 다다를 수 있다. 물론 7급 기준으론 6급이다.[5] 연구직공무원도 전공과 맞으면 매우 유리하지만(사실 전공자가 아니면 지원대상이 아니다.), 이쪽은 기본 석사는 요구한다.[6] 단기간 합격자가 많은 이유는 낮은 경쟁률 덕분도 있지만 진입장벽+학교에서 쌓은 전공지식 덕분이 크다. 대학에서 제대로 공부했다면 전공과목문제를 당장은 못 풀더라도 관련 정보가 어디에 있고 어떻게 풀면 된다는 감은 잡히는게 대부분이고, 이런 문제는 시간과 노력이 해결해 준다. 영어도 요즘은 많은 대학이 졸업시 영어성적을 필수로 요구하다보니 토익 700은 따고 나오는게 보통이다. 최소한 영어독해는 할 줄 안다는것. 특히나 5급, 7급 같이 검정제로 영어를 대체하는 곳은 대학 졸업 이전에 따놨던 토익 700 이상 성적표를 제출만 하면 되니, 영어공부는 할 것이 없다. 합격선이 낮은 직렬은 여기서 국어 한국사 과락만 면하면 합격에 다가갈 수 있다. 결국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한 사람이 단기간에 합격 할 가능성이 높다.[7] 기술직 공무원을 준비할 때에는 자신의 직렬에서 최근에 합격한 사람과 만나 도움을 얻는 것을 추천한다. 시작 베이스가 자신과 비슷했던 사람이면 금상첨화. 특히 소수직렬의 경우 정보가 흘러넘쳐 문제인 행정직군과는 달리 수험정보가 적어서 혼자 공부하면 많은 시행착오, 시간낭비를 겪게 된다. 먼저 이 길을 지나간 사람에게 조언을 얻고 앞으로 어떤 과정을 겪게되고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아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8] 만약 눈치싸움에 실패하여 점수를 괜찮게 받고도 떨어진 후 합격선을 확인했을 때 자신이 지원한곳 빼고 모두 합격권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9] 즉 예로 들자면 어느 지역에서 2019년엔 모집을 했지만, 2020년,2021년엔 모집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단 뜻이다. 이와 비슷한 케이스가 바로 연구직공무원인데, 여기도 문턱이 높아서 일반 문과 출신은 얼씬을 잘 못하고, 전공자라도 석사는 따야 진입할 수 있다.[10] 특정 부처 위주로 기술행정직이 존재하는 국가직과 달리 아예 동네 주민센터 단위에서부터 토목직, 건축직이 최소 한 명 이상 존재한다.[11] 정확히는 케바케다. 시골 읍면이나 행정구역을 잘못 편성해서(...) 도농복합형태(?)인 동이나 시설직(토목, 건축), 농업직이 있지, 도시 느낌이 물씬나는 동에는 행정직, 사회복지직, 아주 가끔 간호직(복지서비스 관련)이 있고, 정말 드물게나 세무직이 있다.[12] 다만 일반행정직이 기술행정직이 많은 부서에서 근무할 가능성은 있어도 기술행정직이 일반행정직만 필요한 부서에 근무할 일은 없다. 그래서 일반행정직에 비해서는 비슷한 상사, 동료와 계속 같이 근무하게 되는 편이다. 따라서 조직 분위기도 어차피 계속 볼 사람들이니 아무래도 일반적인 행정부서보다는 가족같은 분위기인 경우가 많다.[13] 부처의 특성상 업무가 몰리는 곳은 엄청나게 바쁘다. 때문에 이들도 22시~23시 퇴근이 비일비재 하며 심하게 바쁜 부처는 아예 토, 일 중 하루는 나와서 근무하는 곳들도 흔하다.[14] 정기 감사 때가 최악으로 자주 거론되는 시기인데 분기별 감사 준비를 하면서도 당연히 부처에서 해온 평상시 업무들이 줄어들거나 미뤄도 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15] 진짜 감사 준비 등으로 바쁘게 돌아갈 때는 자신들의 시간 외 수당 등이 모두 포함된 종합소득이 시간당으로 따져보면 오히려 편의점 알바보다도 적은 것에 경악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사실 이건 총 액수로 보면 마냥 적게 받는 것은 아닌데 업무 시간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이다.[16] 평균 월마다 지급되는 것이 월급의 7%인데 물론 이들의 반응은 이정도 돈 그냥 안 받을테니 야근 안 하면 안 되겠냐는 반응들이 태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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