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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2:10:08

관찰 예능

관찰예능에서 넘어옴

1. 개요2. 역사3. 특징
3.1. 새로운 출연자를 투입하기에 용이함3.2. 간접광고3.3. 주요 시청 연령대 상승
4. 목록5. 평가
5.1. 긍정적 부분5.2. 부정적 부분
6. 관찰 예능이 대한민국 예능 방송의 주류를 차지한 원인7. 기타

1. 개요

예능 프로그램의 형식 중 하나. 2010년대 중후반 이후로 인기를 끌게 되면서, 한국 예능 방송의 대다수가 관찰 예능인 지경에 이르렀다. 따라서 현재는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1] 서구에서는 리얼리티 쇼(Reality Show)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2]

2. 역사

스튜디오에서 VCR을 틀어놓고 게스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예능은 1990년대에도 있었지만[3], 2010년대 중반부터 아빠 어디가와 그 카피캣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 혼자 산다가 큰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 여러 사정으로 2010년대 초반부터 침체기에 빠지는 와중에 가족끼리 부담없이 볼 수 있고, 간접광고를 넣기 쉬웠던 관찰 예능이 떠오르기 시작한 것.

이후 이명한, 나영석 사단의 tvN 이적 이후 제작된 나영석류 관찰 예능들이 신드롬 급으로 인기를 끌게 되며, 방송국을 가릴 것 없이 너도 나도 관찰예능을 찍으며,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메타로 자리잡게 되었다.

3. 특징

3.1. 새로운 출연자를 투입하기에 용이함

메인 캐스트와 친분이 있거나 VCR로 보여줄 어떤 활동과 관계가 있는 인물이라면 누구라도 게스트로서 등장시킬 수 있는데, 이때문에 연기자나 가수, 코미디언을 비롯한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 선수, 웹툰 작가, 요리사, 모델 등 다양한 활동 영역의 인물들을 출연시키기 쉽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다. 리얼 버라이어티는 고정 출연자들의 케미 중심으로 돌아가던 것이 게스트들이 투입되면 게스트가 겉돌게 된다거나 그들을 챙겨주려다 보니 고정 출연자들의 케미에 불균형이 생기는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 것과는 대비되는 특징.

특히, 영화배우들이나 탤런트들은 배우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소속사 차원에서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보니, 과거 대세를 이루었던 리얼 버라이어티 및 토크쇼 예능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미지가 우스꽝스러워지는 것을 크게 경계를 하거나 방송 컨셉에 녹아들기 어려워하고 출연하는 내내 멘트 하나하나를 어떻게 할지 신경을 써야 해서 경직된 모습을 보이거나 아예 예능 프로그램 자체에 출연하길 고사하는 경우도 많았다.[4]

그리고 관찰 예능이 대세가 된 지금도 배우들이 드라마나 영화에만 출연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고 불필요한 이미지 소모를 우려하여 관찰 예능 출연을 아예 신경쓰지 않고 거부하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은 예능 출연을 하고 싶어도 스케쥴 조정이 어려워서 못 하는 경우도 꽤 있다.

반면, 관찰 예능의 경우는 자신의 모습을 적당하게 짜고 치면서 대본이 있는 꾸며놓은 상태로 대중에게 보여줘도 괜찮겠다 싶은 라이프 스타일만 보여주면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리얼리티를 살리는 선에서 배우 본인의 이미지도 지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듯하여 적극적으로 촬영이 성사되는 경우를 비교적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링크

이렇다보니 관찰 예능을 배우 본인의 차가워 보이거나 친숙해지기 어려운 외부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데에 이용하기도 하는데, 종종 그 정도를 넘어서 지나치게 실제 생활과 괴리감이 너무나도 큰 모습[5]을 보여주다가 도리어 방송조작 논란이 발생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3.2. 간접광고

다른 형식의 방송들에 비해 광고 넣기가 매우 쉽다. 출연진의 의식주에 관련된 것은 물론, 관광지나 교통수단 등등 어느 것 하나 광고가 안 들어갈 만한 것이 없다. 리얼 버라이어티 시절 의류를 포함한 한정적인 물품은 기본이며, 아예 상황 자체를 광고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작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예시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면 출연진이 먹거나 사용하거나 입는 것들 모두가 간접광고 수준.[6]

이러한 간접광고에서 기인한 방송사 수익은 상당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도 KBS에서는 아예 공식적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을 예시로 드는 KBS 관찰예능 전용 광고판매안까지 내놓았을 정도이다.#

다만, 시청자들의 관찰예능 PPL에 대하여 날로 커져가는 반감과 실질적인 광고효과 하락, 관찰 예능 자체의 질적 하락을 우려하는 시선을 의식한 듯, 방송사들과 광고주들 또한, 관찰 예능 PPL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3.3. 주요 시청 연령대 상승

대중매체가 발달하면서 TV는 인터넷과 유튜브 등에 자리를 내줬고, 젊은 층들은 TV 보다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 새로운 곳으로 자리를 옮겨 갔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층이 굳이 자신이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본방사수하지 않아도 언제든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점차 TV의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 일례로 젊은층이 주로 시청하는 음악 방송은 유튜브나 OTT같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세를 옮겨갔다. 상기한 이유로 사실상 방송국들은 주부나 중장년층이 선호한 만한 관찰 예능이나 트로트 위주로 방송을 꾸미고 있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으며, 방송프로그램 광고수주의 척도인 시청률의 신뢰도 하락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2021년 SBS 연예대상에서도 드러나듯 신드롬을 일으켰던 골때녀나 젊은 시청층이 많이 보는 런닝맨을 제치고 대상 수상을 관찰 예능인 미우새가 받아[7] 이는 고령층 시청자들이 시청률 및 수익에 큰 도움이 된다는 또다른 지표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고령화사회에 들어선 지는 오래에 이제는 초고령사회가 된 일본의 경우 역시 이미 이런 문제가 지적된 지 오래 되었다는 점에서 국내 역시 이러한 점이 앞으로도 인구의 고령화와 밀접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일본 지상파 방송국의 경우 낮 시간 프로그램을 중장년층의 입맛에 맞춘 생방송으로, 밤 시간 프로그램을 제작비 절감을 위해 관찰예능을 포함한 2시간 스페셜로 채우다 보니 젊은층의 TV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래도 2020년부터 퍼졌던 코로나19가 위축되기 시작한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및 월드컵 시기가 되면서 다시 부상하기 시작한 체육 예능이 세를 넓히면서 뭉쳐야 찬다나 골때리는 그녀들[8] 같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인기높은 체육 예능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등장하고 있는 것이 위안점.

4. 목록

5. 평가

5.1. 긍정적 부분

관찰예능이 지겹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으나 저예산에 고시청률을 보장하는 관찰예능의 압도적인 가성비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의 판도가 크게 뒤바뀔 일이 없는 상황이고, 2020년부터 우리 사회 전반을 잠식한 코로나 19 이슈로 인해 기본적인 방송 포맷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관찰 대상 1인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그냥 카메라만 설치하고 이동할때는 VJ 한두명을 붙이면 된다는 장점이 있는 장르이니 제작비 대비 높은 수익율로 높으신 윗선에서는 그야말로 효자 장르이기에 관찰 예능의 제작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인한 유행 포맷이라고는 하나 (좋아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 이전부터 자주 접해 온 포맷이기 때문에 익숙하다는 점(미운 우리 새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제작진에게도 역시 익숙해서 다양한 소재와의 조합을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신상출시 편스토랑, 독립만세 등)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관찰예능은 그 특성상 출연자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은 편인지라 다른 예능과는 다르게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이 출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례로 삼시세끼, 윤식당, 어쩌다 사장 같은 류의 관찰예능은 사실 지나치게 단순하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포맷이긴 하지만 그걸 보강하기 위해 출연진을 전문 예능인이 아닌 연기자들 위주로 섭외해서[9][10] 관심도를 유발한다. 즉, 출연진 자체의 재미보다는 신선함을 노리는 것이다. 삼시세끼나 윤식당은 시청률도 상당히 잘 나오는 편이다. 거기에 PPL도 엄청 들어가서 자사 제품 홍보에 매우 큰 역할을 한다.

5.2. 부정적 부분

관련 영상

위 '출연자 인신공격'의 연장선으로 일반인 관찰 예능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이다. 영상에 따르면 이러한 인신공격은 일종의 '오지랖'이라 볼 수 있는데, 일반인들은 어차피 장기적인 이미지는 신경쓰지 않을 것이고, TV에 나오기로 하였으면 이러한 '오지랖'을 감수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방송사 입장에서는 연예인을 동원하는 것에 비해 부담이 덜하다. 이는 인용문과 마찬가지로 특정 집단을 흉내내며 희화화하는 것은 논란이 될 소지가 크지만, 당사자를 직접 출연시키는 건 앞서 말한 이유('오지랖의 감수')로 논란의 소지가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인 관찰 예능은 '현대판 프릭쇼'와 비슷한 모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관찰 예능 시대 이전의 <화성인 바이러스>나 <안녕하세요>에서도 지적된 문제점.

6. 관찰 예능이 대한민국 예능 방송의 주류를 차지한 원인

인터넷에서는 1박 2일 시즌 1이나 전성기 무한도전 같은 재미있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 사라져 버렸다며 불만이 많으나 관찰 예능들은 이미 여성층의 압도적인 지지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컨텐츠의 발달로 가족끼리 모여서 TV를 시청하는 문화도 점차 사양세에 접어들고 그나마 TV를 시청하는 비율이 큰 여성층을 잡기 위해 케이블 TV[19]는 10대~20대 여성, 지상파 방송은 중년층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전략이 보편화되었다.

특히 10~30대 남성은 유튜브 이용 비율이 전 세대 중 제일 높은 반면 TV 시청 시간은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40대 이상의 남성들은 TV 시청 시간이 그나마 좀 나오는 편이지만 주로 스포츠나 뉴스 등의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편이고 각종 연예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은 아니다.

이에 저녁밥을 먹으면서 가족들 모두 다같이 시청하는 경향이 컸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은 시청률이 줄며 자연스레 도태되어 버리고 그 자리를 여성층을 노려 감성이나 힐링을 다루는, 온갖 PPL로 범벅되어있고 대놓고 짜고 치는 관찰형 예능이 차지한 것이다. 시맨틱 에러처럼 남성 간 동성애를 다룬 드라마까지 방영될 수 있는 것은 다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이런 흐름 탓에 방송사 관점에서 10대~50대 여성층은 마지막 남은 고객이자 반드시 붙잡아야만 할 최후의 보루가 되었고, 매너리즘의 극치를 달리는 상황이 된 것인데 가장 큰 문제는 과거 코미디, 버라이어티, 토크쇼, 가요 예능 등의 콘텐츠가 흥망성쇠 및 논란 발생을 겪을지언정 동시간대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장르의 개척 시도 자체를 끊임없이 보여주었던 것에 반해 관찰 예능이 대세가 된 이후로는 그나마 남아있는 시청층을 어떻게든 공략하기에 급급할 뿐이다. 결국 이탈해 버린 시청층을 다시 끌어들이려는 의지 자체를 제작진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사실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도 한계가 뚜렷하다.

예전에 비해 SNS 등이 크게 발달하면서 몸을 쓰는 예능, 출연자들이 고생하는 예능 등의 출연진 처우 문제가 쉽게 불거지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소재나 촬영 장면 등에서 위험하거나 불편하게 여겨질 수 있는 요소들에 크게 민감해진 시대 상황도 한 몫 한다. 또한 출연자들의 케미스트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행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의 방송 내외적 사건 사고가 곧바로 이슈화되고 퍼져나가게 된 미디어 환경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 [20]노홍철이 연달아 음주운전으로 빠져나가고 하락세를 겪은 무한도전, 출연진들의 잇따른 대형사고로 VOD 서비스가 중단된 1박 2일 시즌 3 등이 대표적.[21]

이런 문제들은 제작진들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벌어지는 일종의 사고지만, 버라이어티 예능은 그 특성상 출연진 간의 케미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에 갑작스런 출연진의 이탈은 프로그램 자체를 휘청이게 만들고 심지어는 아예 문을 닫을 수도 있게 만드는 중요한 문제다. 출연진의 사고가 아니더라도 SNS 발달에 따라 대중과 미디어의 각종 소재나 촬영분 비판이 매우 크게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줬기에제작진 관점에선 시청률이 보장되고 사고 가능성은 적으며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으려 하다 보니 관찰 예능이 대세가 된 것. 관찰 예능에선 출연진이 사고를 치더라도 그 부분만 들어내거나 편집하면 되지만, 버라이어티 예능은 그게 불가능하다.[22]

방송사들도 시대에 맞추려는 노력이 없지는 않지만, KBS 2TV홍김동전 종영이나 SBS 연예대상미운 우리 새끼 편애 등 윗선에서는 여전히 젊은 층에서의 화제성보다는 시청률 확보를 더 중요시하고 있다.

7. 기타

일본에서는 제작비 절감을 위한 단발성 2시간 SP 프로그램 남발이 한국에서의 관찰 예능 남발과 비슷한 트렌드로 여겨지고 있다. 개편철에 시간이 비기만 하면 관찰예능에서 볼 수 있는 여행, 체험 등을 다룬 스페셜을 집어넣는데 30분에서 1시간이면 끝날 걸 2시간으로 끝내고, 1쿨 이상 가는 프로그램의 시청률 리스크를 피하려는 꼼수로 비추어져서 시청자들의 평가가 심각하게 좋지 않다.
[1] 사실상 2010년대 이후 한국의 TV 프로그램의 주류가 된 트로트 예능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많이 비판받는 편이다. 그나마 트로트의 경우에는 업계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기존의 중장년층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는 오히려 트로트 혐오만 극대화시켰고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 제외 논란 등과 함께 열기가 금방 사그러들면서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지 오래인 반면, 관찰 예능의 경우에는 인기가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여전히 방영중인 프로그램의 대다수가 관찰 예능 포맷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2] 미국에서는 PBS의 뉴욕지역 계열국인 WNET 아예 가짜 리얼리티 쇼를 광고하면서 미국의 미디어 환경을 비판하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3] 예시로 1990년대에는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도 있었고 OGN의 레전드 예능으로 꼽히는 강민의 올드보이는 2010년에 방영되었다.[4] 그래서, 배우들이 관찰 예능에는 출연하지 않더라도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쉽게 출연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물론, 유재석의 좋은 진행 능력과 명성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게스트들이 작위적이고 쓸데없는 리액션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어서 그런 것이다.[5] 대표적인 예시가 나혼자 산다 김사랑편. 링크.[6] 맨날 캠핑을 간다고 비판받았던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의 도경완 가족의 캠핑 에피소드들도 전부 광고, PPL이었으며, 경쟁 프리랜서 아나운서에 대비하여 도경완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동시에 공영방송의 역할 측면에 있어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7] 평균 시청률만 따지면 저 둘을 합친 급이었기 때문이다.[8] 특히 골때리는 그녀들은 조작 논란이 터지기 전까지는 에펨코리아같은 극남초 사이트에서까지 반응이 꽤나 좋았다. 정작 이 프로그램에 남초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여자 연예인들이 적지 않게 출연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웃음벨 그 자체.[9] 이건 tvN 이적 후 나영석 예능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하다.[10] 다만 배우들의 예능 고정 출연이 잦아진 것은 단순히 화제성만의 이유는 아니고, 전문 예능인, 전문 방송인들과 비교해 스케줄을 맞추기 편하다는 점도 크다고 한다. [11] 이 점은 방송 초창기에 패널들이 거침없는 개드립을 날리기 바빴으나 현재 방영분에선 이 부분에 있어 많이 얌전해진 라디오 스타 등 장기방영 중인 토크쇼 포맷 역시 공유한다.[12] 나 혼자 산다는 출연진들간의 조합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그 정도가 너무 심해져 자기들끼리 친목질만 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미운 우리 새끼 역시 VCR에 고정 출연진이 한 명만 나오는 경우는 없고 기본 2~3명 이상 출연하며 친목의 장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13] 단순히 매니저의 비중이 줄어든 것 뿐만 아니라 누가 봐도 매니저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출연하거나 매니저가 없는 연예인이 본인이 매니저(...)라며 단독으로 출연하는 등 구색만 간신히 맞춘 경우도 적지 않다.[14] 범죄자나 얼굴노출 거부하는 제보자 등에 쓰이는 모자이크는 쓰지 않는다. 보통 귀여운 동물 얼굴 이미지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경우가 많다.[15] 비단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의 경우에도 본인이 방송에 직접적인 출연을 꺼려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일례로 송일국은 배우자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판사라 삼둥이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아예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문유석, 천종호 판사의 케이스에서 보듯이 판사의 미디어 출연이 어떤 식으로든 사법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16] 추성훈의 경우는 관찰예능에 출연해도 본업이 체력소모가 많은 격투기 선수라 날방송이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예능의 촬영강도가 워낙 심했던 나머지, 유호진CJ ENM PD도 KBS 재직 시절 1박 2일 녹화를 마친 후 격주 간격으로 앓아누웠다고 한다.[17] 일례로 무한도전은 2008년에 한꺼번에 4~5개의 특집(베이징 올림픽, PD특공대, 매니저, 디자인, 에어로빅)을 동시에 소화했고 2009년 말 갱스 오브 뉴욕, 식객 특집, 악마는 구라다를 입는다 등의 뉴욕 특집도 4박 5일 동안 6주치 분량을 뽑는 강행군을 했으며, 런닝맨 역시 초반에는 수없이 몸싸움하고, 달리면서 출연진들이 몸을 갈아넣었던 프로그램이다. 1박 2일 시즌1 역시 혹한기 및 혹서기 대비캠프, 야외 취침, 각종 특산물 채취 및 낙오 등 콘텐츠적 측면 외에도 당장 프로그램 컨셉 자체가 전국 방방곡곡의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것이었기에 출연진과 제작진들의 노고가 컸었다.[18] 아빠! 어디가?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육아 예능이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지 갑론을박이 있다.[19] 케이블TV 업계에서도 딜라이브 매각이 지연되는 등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20] 특히 무한도전에 출연하기 이전에 이미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으나 미디어를 통해 크게 퍼져나가지 않아 두 번째 음주운전이 걸리기 전까지 연예인 생활에 큰 지장이 없었다.[21] 2014년 무한도전 홍철아 장가가자 사태를 이러한 사태의 신호탄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22] 1박 2일 시즌 1MC몽, 1박 2일 시즌 3에선 정준영 등이 이런 식으로 검은 상자로 모자이크해서 편집되거나 의도적으로 분량이 축소됐는데, 이렇게 되면 시청자들은 곧바로 위화감을 느끼고 몰입감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당장 MC몽은 병역비리 공론화 이후 경북 영주편에서 그가 활약한 편이 통편집되면서 프로그램 자체의 분량이 2주 분량에서 1주로 크게 줄었고 의도적으로 화면에서 배제되고 흐름이 끊기면서 영상이 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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