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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8 15:40:20

프릭쇼

1. 개요2. 역사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freak show

기형쇼라고도 부르며,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생긴 기형적인 외모의 사람들을 모아 구경거리로 보여주거나 서커스처럼 곡예를 하기도 했다.

2. 역사

17~18세기 프릭쇼는 영국미국 등지에서 인기있는 엔터테인먼트 장르가 되었다. 이 시절에는 과학에 무지했었고, 인권이 그렇게 발전한 시기가 아니었던지라 기형아들을 구경거리로 내놓으면 사람들이 몰려와서 돈을 내고 보았고, 이 때문에 너도나도 기형아들을 모아서 프릭쇼를 열었다.

심지어 기형아가 아니었던 사람도 몸을 문신으로 도배하거나 피어싱을 많이 해서 이목을 끌었다고 한다. 프릭쇼의 컨셉 자체가 외모에서 나오는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 이게 동물원과도 연결이 되는데, 20세기 초까지 동물원에서 인종이 다른 외국인이나 이런 기형적인 인간들을 전시한 사례가 있다.

현대에는 과학이 발전하면서 기형아들 특유의 독특한 외모가 유전자 결함이나 병이 원인이란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었고, 인권도 발전하면서 프릭쇼를 야만적인 범죄로 여기게 되면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3. 기타

4. 관련 문서


[1] 여기에는 흑역사가 좀 있는데, 자기들이 사회적으로 차별받던 아시아인에 샴쌍둥이였으면서, 정작 이들 형제는 많은 수의 흑인 노예를 거느린 노예주였다. 엉뚱하게도 벙커 형제의 고용주였던 P. T. 바넘이야말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진보주의자였다.[2] 예를 들어, 인체의 신비전에 대한 영국 언론의 평가 중 하나가 바로‘엽기적인 쇼(freak show)’였다. 인체의 신비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사람의 시신, 심지어는 임산부의 시신까지 임의로 해부하고 절단하여 전시한 비윤리적인 전시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