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교과 | ||
※ 창의적 체험활동은 교육과정의 일부이나, 교과에 속하지 않는다. ※ 교과 분류 체계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고등학교)을 기준으로 한다. |
1. 뜻
敎科 / Subject Matter초·중등교육에서 학생들이 익혀야 할 학문과 지식·기술 등을 교육학적으로 정제·개발하여 조직해 놓은 것.
2. 분류
초등학교의 교과(군)는 '국어, 사회/도덕, 수학, 과학/실과, 체육, 예술(음악/미술), 영어'로 한다. 다만, 1, 2학년의 교과는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로 한다.중학교의 교과(군)는 '국어, 사회(역사 포함)/도덕, 수학, 과학/기술・가정/정보, 체육, 예술(음악/미술), 영어, 선택'으로 한다. 선택 교과는 한문, 환경, 생활 외국어(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보건, 진로와 직업' 등의 과목으로 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2015 개정 교육과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편제가 조금 다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경우, 교과를 크게 보통 교과와 전문 교과로 구분하고, 보통 교과는 '기초, 탐구, 체육・예술, 생활・교양'의 교과 영역으로 다시 세분화하며, 이 안에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1],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2], 체육, 예술[3], 기술・가정/제2외국어/한문/교양[4]'의 교과(군)가 존재한다. 전문 교과는 전문 교과Ⅰ과 전문 교과Ⅱ로 세분화하며, 전문 교과Ⅰ은 과학, 체육, 예술, 외국어, 국제 계열에 관한 과목(특수목적고등학교 학습 과목)으로, 전문 교과Ⅱ는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라 각주에 열거한 분야[5]에 관한 과목(특성화고등학교 학습 과목)으로 한다.
반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경우, 교과를 크게 보통 교과와 전문 교과로 구분하는 것까지는 일치하나, 세부사항이 조금 다르다. 교과 영역이라는 체계가 삭제되었으며, 보통 교과의 교과(군)를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체육, 예술, 기술⋅가정/정보/제2외국어/한문/교양으로 세분화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 하의 전문 교과Ⅰ이 보통 교과로 전환되었다. 그렇기에 2022 개정 교육과정 하에서 전문 교과는 기존의 전문 교과Ⅱ를 계승한다고 볼 수 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을 고려하여 각주에 열거한 분야[6]의 과목으로 한다.
2.1. 교과
교과라는 개념은 아래에 설명된 ‘과목’이나 ‘교과서’보다 훨씬 더 방대한 형태(혹은 형태를 지니지 않은 것)까지 담는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문서화 혹은 평가 등을 넘어 교수법(지도법), 목표, 성격 등 비형태적인 것까지 포함한다.나무위키에 생성된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 |||
국어 | 과학 | 한문 | 사회 |
수학 | 도덕 | 영어 | 정보 |
교양 | 제2외국어 | 실과(기술·가정) | 진로와 직업 |
초등 통합교과 | 전문 교과 |
교과들의 행정상 정식 명칭은 국어과, 수학과, 사회과, 도덕과, 과학과, 제2외국어과, 한문과 등이므로 표제어를 이처럼 정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혼선 소지가 있기 때문에 국어 교과, 수학 교과라고 하는 게 이해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된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교과 위에 교과군이라는 개념을 추가로 도입했다. 사회 교과군하에 사회과, 도덕과가 있고, 예술 교과군하에 미술과, 음악과가 있는 식이다. 이 교과군은 윗문단에서 언급한 교과 영역과는 또 다른 상향식 분류이다. 이러한 교과군의 목록은 상술되어 있다.
2.1.1. 과목
교과의 하위 개념에는 과목이 있다. 주로 학교의 교시 형태로 편성되며, 이 과목 시간을 토대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진다. 아래의 교과용도서는 문서적 성격만 있는데 반해, 과목은 그것을 포함하기도 하나 시간적·편성적 성격이 짙다.공식적으로 대한민국 교육부는 문서상에서 어떤 것이 과목임을 언급할 때 홑화살괄호 < > 또는 작은따옴표를 사용하여 대별한다. 예컨대, 특정 문구에서 그냥 수학이라고 하면 그냥 일반적(대체로 학문)으로 일컫는 수학이지만, <수학> 또는 ‘수학’이라고 하면 그와 이름이 같을 뿐인 수학 과목을 말한다.[7]
과목과 교과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문학>[8], <확률과 통계>[9], <세계사>[10], <중국어>[11] 등은 총론 성격에서 교과가 아닌 과목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기하 교과', '문학 교과'와 같은 표현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이는 마치 '수학과', '국어과'를 따로 두고 '기하과', '문학과'를 위시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도 과학 교과에 속하는 과목이므로 '물리학 교과' 등과 같은 표현은 문서상에서 지양된다. 여담으로 '일반사회과'나 '지리과' 같은 표현은 사범대학에서 독립된 것이지, 교육행정에서는 독립하지 않고 여전히 '사회과'로 분류되고 있다.[12]
충분히 혼란스러울 법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과목 명칭이 교과 명칭과 동일한 경우이다. 예컨대 2015 개정 교육과정 당시 고등학교 1학년 과목들은 국어, 수학처럼 교과 명칭과 동일했다. 심지어 교과와 과목명이 동일한 사례가 교육과정마다 또 서로 다른 것을 지칭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13]
일각에서 이러한 과목들을 갈아엎는 것을 ‘교육과정 개정’이라고 지칭하지만 공식적인 용어는 교과 재구조화라고 한다.
2.1.2. 교과용도서
자세한 내용은 교과용도서 문서 참고하십시오.교과 내 공통된 영역을 묶어서 단원별로 구성 및 문서화한 것을 교과용도서라고 하며, 교과용도서는 학생용 교과용도서인 교과서와 교사용 교과용도서인 지도서로 나뉜다. 대개는 과목과 일치하는 이름으로 산출되지만, 사회과 부도처럼 과목이 아닌데도 지도 활동을 보조하고자 교과용도서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교과용도서는 수능, 내신, 공무원시험, 기타 특정 시험의 출제 범위의 큰 기준이 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교과용도서 문서 참고.
3. 오해
3.1. 교육과정과의 차이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편성된 계획(Curriculum)에 대한 내용은 교육과정 문서 참고하십시오.
교과를 교육과정의 줄임말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아예 다른 대상이다. 2024년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과정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과를 교육과정과 동일시할 수 없다.
3.2. 학문과의 차이
교과에서는 학문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긴 하나 그것 자체를 학문과 동일시할 수 없다. 학문에서는 그보다 외연이 넓으며 교육공학적인 의무를 가지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반면, 교과에는 학문에서 특히 교육적으로 의의가 있는 내용과 그 과정에 사고 과정을 덧붙여 추출한 것을 담는다.위 같은 이유로 교육과정 종사자들은 학문과 교과의 차이를 암묵적으로 밝히기 위하여 교과목 명칭에 접미사 ‘-학’을 붙이지 않는 것이 불문율(사실상 원칙)이었다. 이는 ‘-학’이 아닌 ‘영역’이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단, 문학, 수학, 과학, 화학 등처럼 낱말 어근의 자체적인 뜻이 확장되거나 고유명사인 경우 마땅한 명칭을 찾을 수 없으므로 예외이다. 아래는 그 예시들이다.
- 윤리학 → 생활과 윤리 / 윤리와 사상
- 사회학 → 일반사회 / 사회·문화
- 수학 → 미적분 / 미적분Ⅰ / 미적분Ⅱ / 미분과 적분 / 기하 / 기하와 벡터[14] / 확률과 통계
- 정치학, 법학 → 정치와 법 / 법과 정치 / 법과 사회 / 정치 등
- 지리학 → 한국지리 / 세계지리 / 경제지리
- 사학 → 세계사 / 동아시아사 / 한국사 / 역사 / 한국 근·현대사
- 단, 과학과와 교양과는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 ‘-학’자 돌림을 쓰고 있으나 이는 불문율을 모르고 개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에는 ‘화학’, ‘지구과학’ 같은 자체 명사를 빼면 ‘-학’을 붙이지 않았다.
- 물리학 → 물리
- 물리학 / 화학 / 지구과학 → 물상
- 생명과학 / 생물학 → 생물
- 논리학 / 철학 / 교육학 / 종교학 → 생활과 논리, 생활과 윤리[15], 생활과 교육, 생활과 종교
(2021학년도 기준으로) 고등학교 고졸 예정자가 수학과에서 공통 과목으로 배우는 교과를 예시로 들면, ‘수학Ⅱ·미적분’은 학문 ‘미적분학’과 달리, 대수·기하적으로 활용된 증명 과정이나 활동 역량을 필연적으로(또는 그렇게 보이게끔) 담고 있다. 여기서 후자(교과)는 설명의 논거 과정, 사고력, 문제 해결력과 같은 교육학적 목적을 고려하여 다양한 설명과 가장 이해하기 쉬운 함수식(가령, 분모와 분자가 인수분해로 나누어떨어지는 유리식)을 토대로 서술된다. 반면 전자(학문)는 그저 극한을 배울 때도 미지의 함수 [math(f(x))]만을 놓고 엡실론-델타 논법으로 서술하는 데 그쳐도 무관하며, 기하적·대수적 활동 영역이 필연시되지 않아도 된다.[16]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어려운 문항들도 상기한 교육학적 메커니즘을 토대로 탄생한 것이다. 다만, 교과 충실도는 학문 연구가 1차 목표가 아니라 교육학적 '익힘' 역량을 닦는 것이 먼저이므로, 학문을 학습하는 데는 유기적인 발상을 일으키거나 효율적일 순 있어도, 학문을 연구하는 측면에서는 굳이 이러한 것들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진 않을 것이다.[17]
학문을 수학할 때 배우는 단순 휘발성 지식보다는 역량활동을 배운다는 데 의의를 담는다. 교과는 학문이라는 것을 배우기 위한 활동 과정을 담는다고 할 수 있으며, 패턴이 유사하게 적용되거나 방대해지는 지식을 가급적 기피하는 추세다. 가령, 차원을 배울 때 '1차원→2차원'으로 확장되는 관점만 알고 있으면 '2차원→3차원'으로 확장되는 방식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므로, 이러한 유사 패턴을 굳이 지루하게 나열하여 학생들의 학습 의지를 저하시킬 필요가 없다는 해석이다.[18] 반면, 대학교에 진학하면 관련 전공 지식을 심화하여 배우므로 학·석·박 과정에서는 세밀하고 지엽적인 정보까지 모두 담아낼 수 있다.
흔히 교과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한정하지만, 대학교에서 쓰는 교과서, 교육참고서 등도 교육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이므로, 교과서의 영역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설명하는 책 자체는 '학문'이 아니다. 그와 더불어 연구 범위와 관련 활동을 통튼 것을 '학문'이라고 한다.
물론 위 같은 사정을 알 리가 없는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막연히 ‘수학’(교과)이라고 적혀 있으면, 당연히 그 ‘수학’(학문)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므로 사회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다. 이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교수나 정치인들마저 몰라서, 계속 이상한 교육 개편을 이룩하거나 비판 칼럼을 쓰곤 한다.[19] 일각에서는 ‘수학’ 교과를 ‘수리’로 바꾸라는 개명 운동도 일어난 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학 문서 참조)
한편에선 국어, 수학 등 기초 영역이 담고 있는 기초적인 활동 역량만을 아주 순수하게 뽑아서 그것을 교육하고, '학문' 지식 교육을 따로 하자는 분리론도 있다. 실제로 서점가 매대에 흔히 보이는 PSAT, 인·적성검사의 '언어력(언어 추론)', '수리력'이 그것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아무래도 교육 평가중 하나인 '탐구 영역'에 녹여내고 있는 '자료 해석, 상황 판단' 영역인데, 사회·과학·교양 영역은 이러한 상황판단, 자료해석과 엮이는 게 꼭 필연적인 것만은 아니다. 추가로 이러한 탐구 과목 사이에서 선택 제도를 도입하자 학생들은 수험 유·불리를 따지게 되어 이윽고 경제, 법학, 정치, 물리학, 화학 같은 주요 과목이 쇠락하고, 점수 따기 유리한 그 외 과목 선택률이 올라가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사회·과학 교육의 장애물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상황 판단', '자료 해석'을 교과화시키는 방안도 거론될 수 있겠지만, 이것이 실현되면 사회 · 과학에 대한 공교육 붕괴가 우려된다는 지적 탓에, 현재와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다시 말해 교육학적 합당성이 아닌 이해관계 때문에 폐지되지 않고 있는 기현상이다.
3.3. 시험 관련
시험은 특정 과목을 출제 범위로 삼으며, 영역이라는 이름은 좀 더 복잡한 체계를 구축한다.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여러 과목을 출제 범위로 삼지만, 선택을 통해 한 과목만을 응시해서 치르는 탐구 영역은 대개 한 과목만을 출제 범위로 삼는다. 그러다보니 시험 영역과 과목 자체를 동일시하는 경우가 있다.[20] 그러나 이러한 과목은 수능이나 모의평가의 시험 범위 외에도 내신 시험이나 각종 공무원 시험의 범위가 되기도 하므로 그 자체를 동일시하기는 힘들다. 앞서 언급한 '교과 영역'에서 일컫는 탐구 영역 역시 수능에서 일컫는 '탐구 영역'과 이름이 같을 뿐 다른 것을 지칭한다. 편집자 성향에 따라서 과목, 교과, 시험, 교과서 자체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하여 인식하는 사례는 주로 공교육 종사자보다는 사교육 종사자 혹은 그 고관심층이나 교육-입시 미구분층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기록의 일체화를 중시하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4. 여담
- 2017년까지는 교(敎)가 장음이어서 [교ː]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상 맞으므로 [굗과]나 [교꽈]는 표준발음이 아니었다. 그러나 2017년 12월 3일부터 국립국어원에서 [굗과]나 [교꽈]도 복수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였다.
- 특정 과목의 전문 학자들과 교육학자가 다투는 이유 중 하나에는, 교과서에 들어갈 내용량의 견해차가 반드시 포함되어 있다. 특정 분야의 학자들은 이것저것 잔뜩 넣고 싶어하지만 교육의 효율성과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최소 필요의 분량을 정확히 분배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에서 교과들의 분리도 일선 교사보다는 관련 교과의 교수들의 이해 관계가 반영된 것이 크다. 6차 교육과정 시기에 <정치·경제>에서 <정치>, <경제>로 분리된 것이나 7차 교육과정에서 정치가 정치와 법과 사회로 분리되었다가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법과 정치로 통합된 것 등이 있다.[21] 교과서는 학교가 사기 때문에 학교가 교과서 비를 낸다. 만약 학교에 교과서가 없으면 교육청에서 소송을 걸기 때문에 교과서가 싫어도 어쩔 수 없이 교과서를 선정해서 사는 것이다.
- 과거 초등학교에 영어 교과가 없었을 때는 국산사자 4과목이 주요 과목이었다.
- 교과를 미소년으로 모에화한 시간표 소년이라는 작품이 있다... 공부를 때리치려는 주인공 소녀 앞에 교과서에서 태어난 소년들이 나타나 공부를 가르쳐준다는 내용.
- 각 교과의 특성에 맞게 각 교과를 가르치는 것을 교과교육이라 하며, 주로 사범대학에서 다룬다.
[1] 여기까지 기초 교과 영역[2] 여기까지 탐구 교과 영역[3] 체육・예술 교과 영역[4] 생활・교양 교과 영역[5] 경영・금융, 보건・복지, 디자인・문화콘텐츠, 미용・관광・레저, 음식 조리, 건설, 기계, 재료, 화학 공업, 섬유・의류, 전기・전자, 정보・통신, 식품 가공, 인쇄・출판・공예, 환경・안전, 농림・수산해양, 선박 운항 등[6] 경영⋅금융, 보건⋅복지, 문화⋅예술⋅디자인⋅방송, 미용, 관광⋅레저, 식품⋅조리, 건축⋅토목, 기계, 재료, 화학 공업, 섬유⋅의류, 전기⋅전자, 정보⋅통신, 환경⋅안전⋅소방, 농림⋅축산, 수산⋅해운, 융복합⋅지식 재산[7] 대한민국 교육부 고시 2015 개정 교육과정 총각론 참고.[8] 국어과(국어 교과)에 속하는 과목[9] 수학과(수학 교과)에 속하는 과목[10] 사회과(사회 교과)에 속하는 과목.[11] 제2외국어과(제2외국어 교과)에 속하는 과목. 단, 제2외국어는 더 세분화하여 다루기도 한다. 한문과는 분리되었다.[12] 도덕과(6차부터)는 사회과에서 분리되기는 했다. 그래서 총론 교과 체계에서 분리해서 명시되어 있지만, 지리와 역사 과목들은 얄짤없이 '사회과'에 포함되어 있다.[13] 민간 출판사에서 종종 지칭하던 고등수학이라든지 (상), (하)와 같은 부가 표기는 교육부 공식은 아니다. 사실 정식 과목명은 그냥 <수학>이었지만 이를 다른 교육과정이나 학년 체계와 대별해줄 창구가 미비하여 '고등'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예라고 볼 수 있다.[14] 기하학과 벡터가 필연적이라고 보지 않는 시선도 있는데, 이는 '선형대수학적 벡터'뿐만 아니라 '유클리드 기하학적 벡터'의 존재를 간과해서 발생한 오해이다. 고등학교 진로 선택 과정 내에서 배우는 벡터는 철저히 내적 공간의 기하적 관점에서 서술된다.[15]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 사회·도덕 영역의 일반 선택 과목으로 격상[16] 이외에도 자연로그의 밑, 삼각함수도 여러 가지 정의법이 있으나, 학술적 선후관계와 교육학적 효율성을 고려하여 그 중 한 가지 정의를 선정해 기술하고 있다.[17] 실무나 노동에 있어서는 무리가 없겠으나, 발상이나 노하우가 아예 전무한 관계로 거의 '계란으로 바위치기' 식으로 올라가야 하며, 후배들에게 따라잡힐 확률도 크다. 익히는 효율이 부족하면 시간상으로도 매우 오래 걸리므로, 시간이 부족한 시험 기간에 벼락치기를 해도 곧잘 망할 위험도 높다.[18]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수학에서 기하에서 '공간 벡터'가 빠진 구실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이건 평면 방정식, 평면 법선 벡터 같은 주요 개념을 배우기 위한 초석이 될 수도 있으므로 부정적인 견해도 많았다.[19] 이 오류는 이제 너무나 당연해져서 교과 과정을 따라가서 수능을 치는 행위 자체를 ‘공부(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하다’ 라고 표현하고 있다.[20] 예컨대 ‘과학탐구 영역(지구과학Ⅰ)’의 출제 범위는 지구과학Ⅰ 과목 하나만 정한다. 옛날 ‘사회 탐구 영역(윤리)’에는 출제 범위를 두 과목으로 삼은 적도 있기는 하다. 후자의 경우 자체로 이미 과목과 영역을 동일시할 수 없다는 반박이 가능하다.[21] 현재 2015 개정 교육과정 기준 정치와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