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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교육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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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교육부 고시 제1992-11호: 제6차 중학교 교육과정 (92.06.30)
교육부 고시 제1992-16호: 제6차 국민학교 교육과정 (92.09.30)
교육부 고시 제1992-19호: 제6차 고등학교 교육과정 (92.10.30)
교육부 고시 제1992-16호: 제6차 국민학교 교육과정 (92.09.30)
교육부 고시 제1992-19호: 제6차 고등학교 교육과정 (92.10.30)
1992년 6월 30일에 최초 고시된 대한민국의 6번째 전면개정 교육과정이다. 1995년 3월 1일부터 최초 적용되기 시작했고 창의성과 도덕성이 처음으로 강조되기 시작한 교육과정이다.
기존 교과명에 붙는 ○○'과'[1]에서 '과'를 떼어내서 이 과정부터 교과명은 ○○[2]으로만 불리게 되었다.
다가오는 정보화시대에 발맞추어 현대적인 컴퓨터 교육이 초등/중학교 과정에 최초로 들어간 교육과정이기도 하다.[3] 초기에는 MS-DOS[4]로 교육받았지만 시행 첫해 말 Windows 95가 발매되면서 학교에서는 컴퓨터를 교체하느라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역시 다가오는 세계화시대에 발맞추어 초등학교 영어 교과가 새로 신설되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농업 교과가 이 교육과정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이 교육과정을 기점으로 과학고등학교 과정에서 수학 III가 도입되면서 일반고와 과학고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과학고가 늘어나는 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국사 과목의 경우 4.19 의거가 '혁명'으로, 5.16 군사혁명이 '정변'으로 각각 교체됐으며, 5공 정권에 대한 서술도 비판적으로 재조명됐다. 교련 과목의 경우 시대에 맞지 않는 교육을 가르치는 등의 상당한 논란이 있었으며, 1994년 1차 일부개정으로 좀 더 현실적으로 변했다.[5]
국민학교의 명칭이 초등학교로 변환된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1996년 3월 1일부터 관련 조례가 시행되었다.[6] 또한 이 교육과정의 시행에 맞추어 국민교육헌장의 교과서 삭제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2000년 실시된 유치원 교육과정은 이례적으로 오래 살아남았는데, 이는 유치원 과정의 경우 평소 초·중·고등학교 과정에 비해 늦게 발표되었기 때문이다.[7] 즉, 유치원 과정의 6차 과정은 사실상 7차 교육과정이나 마찬가지인 셈.[8] 2007 개정 교육과정 들어서야 초·중·고등학교 과정과 동일하게 따라갔고, 이에 따라 2009년부로 제6차 교육과정의 유치원 과정을 대체했다.
본격적인 물수능이 시작된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6차 최악의 불수능이라 불리는 2002년 수능이 5차 교육과정때 수능시험[9]보다 쉬웠다고 하니...
초중고교 기준 1980년생부터 1992년생[10]까지가, 유치원 과정은 1994년생부터 2004년생까지가 단 1년이라도 이 교육과정을 경험했다.
2. 역사
2.1. 고시 및 개정
- 1992년 6월 30일 제6차 중학교 교육과정이 고시(1992-11호)되었다.
- 1992년 9월 30일 제6차 국민학교 교육과정이 고시(1992-16호)되었다.
- 1992년 10월 30일 제6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고시(1992-19호)되었다.
- 1993년 6월 30일에 1차 일부개정 과정이 고시(1993-06호)되었다. 고등학교 교련과가 개정, 1994년 3월 1일부터 교련과목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되었다.
- 1995년 11월 1일에 2차 일부개정 과정이 고시(1995-07호), 국민학교 영어과가 신설되었다. 이에 따라 수업시간도 늘어났다(...)
- 1997년 12월 12일 3차 일부개정 과정이 고시(1997-12호), 공업계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개정되었다. 기존 공고 전문교과가 세분화되었으며 정보화/세계화 시대의 도래로 인해 IT관련 교과가 대폭 늘어났다.
- 1998년 6월 30일에는 제6차 유치원 교육과정이 고시(1998-10호)되었다.
2.2. 실시
- 1995년 3월 1일 국민학교 1, 2학년, 중학교 1학년 과정이 적용되었다.
- 1996년 3월 1일 초등학교 3, 4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 적용되었다. 또한 국민학교라는 명칭이 초등학교로 전환되었다.
- 1997년 3월 1일 초등학교 5,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이 적용되었다. 또한 2차 일부개정 과정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실시되었다.[11]
- 1998년 3월 1일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이 적용되었다.
- 1998년 11월 18일 6차 교육과정이 최초 적용된 19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었다.
- 1999년 3월 1일 공업고등학교에 한해 3차 일부개정 과정이 적용되었다.
- 2000년 3월 1일 유치원 과정이 적용되었다. 또한 초등학교 6학년을 마지막으로 2차 일부개정 과정이 적용을 끝냈다.
- 2003년 11월 5일 6차 교육과정이 마지막으로 적용된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었다.[12]
2.3. 폐지
- 2000년 2월 29일: 1999학년도 초등학교 1, 2학년 과정이 폐지되었다.
- 2001년 2월 28일: 2000학년도 초등학교 3, 4학년, 중학교 1학년 과정이 폐지되었다.
- 2002년 2월 28일: 2001학년도 초등학교 5,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 폐지되었다.[13]
- 2003년 2월 28일: 2002학년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이 폐지되었다.[14]
- 2004년 2월 29일: 2003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이 폐지되었다.
- 2009년 2월 28일: 2008학년도 유치원 과정이 완전 폐지되면서 제6차 교육과정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15]
3. 교과
3.1. 초등학교
제5차 교육과정까지의 산수는 수학으로 개편됐으며, 자연이라는 이름으로 과학을 배운 마지막 시기다.해당 교육과정 적용 시기에 한해 실과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배웠다. 5차 교육과정까지는 4학년부터, 7차 교육과정부터는 5학년부터다. 또한 실습 길잡이라는 보조 교과서가 폐지되었다.
1~2학년 |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
3~6학년 | 국어, 수학, 사회, 자연, 도덕, 미술, 음악, 체육, 실과, 영어(1995년 2차 일부개정 당시 신설) |
3.2. 중학교
제5차 교육과정에서의 실업가정과 교과는 「기술·산업」과 「가정」 교과로 분리[16]되었으며, 국사과는 사회 교과로 통합되었고, 컴퓨터와 환경 과목이 신설되었다. 다만 환경 과목은 제7차 교육과정 고시 당시 폐지되었다.과목 | 국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 도덕, 미술, 음악, 체육, 영어, 기술·산업, 가정, 한문, 환경, 컴퓨터 |
3.3. 고등학교
1차 부분개정으로 교련 과목이 개편되었다. 보통교과를 개편해 교양 과목을 신설했다. 농업 교과는 폐지되었고, 국민윤리과를 윤리로 개편하였으며, 국사과는 사회 교과로 통합되었다. 다만 중학교와 달리 실업과정 과목은 존치되었다. 외국어에서는 러시아어가 추가되고, 중국어 교육 문자는 정체자에서 간화자로 바뀌었고 주음부호가 교육과정에서 빠졌다.전문교과의 경우, 300여 개나 되는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여백이 부족하여 이 항목에 기술하지는 않는다.
보통교과 | 필수과정 | 선택과정 |
국어 | 국어 | 화법, 독서, 작문, 문법, 문학 |
수학 | 공통수학 | 수학 I / 수학Ⅱ, 실용수학 |
사회 | 공통사회[17], 국사 |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
과학 | 공통과학 | 물리 I / II, 화학 I / II, 생물 I / II, 지구과학 I / II |
외국어 | 공통영어 | 영어 I / II / 독해 / 회화 / 실무, 독일어 I / II, 프랑스어 I / II, 에스파냐어 I / II,중국어 I / II, 일본어 I / II, 러시아어 I / II |
한문 | 한문 I | 한문 II |
교련 | 교련 | - |
윤리 | 윤리 | - |
미술 | 미술 | - |
음악 | 음악 | - |
체육 | 체육 | - |
교양 | - | 철학, 논리학, 심리학, 교육학, 생활경제, 환경과학, 종교, 논술 |
실업가정 | - | 기술, 가정, 농업, 공업, 상업, 수산업, 가사, 정보산업, 진로/직업 |
[1] 국어과, 사회과, 역사과 등[2] 국어, 사회, 역사 등[3] 기존 컴퓨터교육은 고등학교에만 있었고, DOS 등으로 교육받았다.[4] 추가로 Windows 3.1도 있었다.[5] 그런데 대부분의 학교에선 교련이 사실상 제2의 체육이나 다름없었다.[6] 당연히 1996년 2월(1995학년도) 졸업생들은 국민학교 졸업이다. 초등학교로 명칭 변경을 준비하던 단계에서 졸업을 한 것이라서 자신이 초등학교 명칭으로 졸업한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까 1983년생(빠른 1984년생)들까지는 완전한 국민학교 세대.[7] 애초 유치원 교육과정이 처음 정립된 것도 초·중·고등학교에서 2차 교육과정이 적용되던 1969년의 일이다.[8] 유치원 과정의 경우 3차 과정부터 한 차수가 높은 초·중·고등학교 과정과 동일하게 따라갔다.[9] 첫 수능이었던 1994학년도~1998학년도[10] 일부 빠른년생까지 포함했을 경우 빠른 1993년생까지 해당된다.[11] 6차 교육과정의 2차 일부개정은 초등학교 3~6학년에 영어가 신설된 것이다.[12] 이때 고3으로 시험을 본 1985년생과 빠른 1986년생은 1992년 국민학교에 입학해 1997년 당리 초등학교 6학년부터 6차 교육개정을 적용받아 7년간 배운 세대였다.[13] 1995년 국민학교에 입학한 1988년생부터 1996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1989년생까지는 초등학교 전과정을 6차 교육과정으로 배우게 되었다.[14] 1994년 국민학교에 입학한 1987년생은 이로서 국민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과정까지 8년간을 6차 교육과정으로 배우게 되었다.[15] 6차 교육과정의 유치원 과정이 시행된 마지막 해인 2008년에 유치원생이었던 2002~2005년생 중에 2002년생은 유치원생 내내 6차 교육과정만 배웠다고 할 수 있고, 6차 교육과정이 폐지된 2009년 이후에도 유치원에 다닌 2003생부터는 2007 개정 교육과정으로도 유치원 과정을 배웠다.[16] 제7차 교육과정 당시 기술가정 교과로 통합되었다.[17] 상권은 일반사회, 하권은 한국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