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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체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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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자율활동2.2. 동아리활동2.3. 봉사활동2.4. 진로활동
3. 대한민국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잘 하지 않았던 이유4. 여담


/ club activity

1. 개요

학교에서 교과 학습 과정 이외에 학생에게 시키는 특별한 교육 활동. 예전에는 특별활동이라는 명칭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라 교육과정에 명시되어 있다. 줄여서 ‘창체’라고 한다. Club Activity를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동아리 활동이다. 대학의 동아리 활동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2. 상세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자-동-봉-진이라 불리는 학교 내 활동들을 의미한다.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2.1. 자율활동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자율활동은 자치·적응활동, 창의주제활동으로 구성된다. 사실 그냥 학교 내 활동이라 보면 되겠다.

입학식, 졸업식, 종업식, 방학식, 개학식이 모두 포함되며, 가장 대표적인 활동인 학급자치활동 역시 포함된다. 그리고 학교 내 대표적인 행사인 수련회, 수학여행, 운동회, 축제 그리고 각종 스펙을 쌓기 위한 여러 활동들 대표적으로 토론 활동이나 과학의 날 행사 활동 모두 자율활동의 분류에 속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학교별로 들어야 하는 필수 교육들이 많은지라 창체 자율활동의 상당부분을 이런 교육들이 차지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학교폭력예방교육이 되겠다. 과거 CA 시간에 영상을 보던 시간이 그대로 가는지라 이 시간은 학교 내에서도 대부분 영상 보기에 급급한 시간이 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필수교육의 시수가 일반 창체 시수를 아득히 넘어서는 경우도 많은지라 학교 내에서 가장 시간 짜기가 어려운 시간이 되고 있다. 결국 이런 점에 대해 고쳐야 한다는 입장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2.2. 동아리활동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동아리활동은 예술·체육활동, 학술문화활동, 실습노작활동, 청소년단체활동으로 구성되는데 사실 이것은 동아리 성격에 따른 구분이라 보면 되겠다. 그냥 동아리활동으로 시간이 따로 구성이 되는 편이며,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학년당 20~24시간 내외로 구성하고 있다.

과거보다 동아리 구성에 있어서 학생들의 자율권을 많이 부여하는지라 동아리활동 역시 중요해진 상황이다.

2.3. 봉사활동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봉사활동은 이웃돕기활동, 환경보호활동, 캠페인활동으로 구성되는데 이 역시 봉사활동의 성격에 따른 구분이라 보면 되겠다. 학교 내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따로 주는 경우가 있는데 가면 갈수록 이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나눔포털과 같은 곳에 봉사활동이 연계되어서 자동적으로 나이스로 전송되는 시스템이 많이 구축이 된지라 과거에 비해 봉사활동 자체는 보다 활성화된 측면이 있다.

2.4. 진로활동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진로활동은 자기이해활동, 진로탐색활동, 진로설계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역시 진로활동의 성격에 따른 구분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1주일에 진로시간이 1시간 무조건 편성되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나머지 활동의 경우 고등학교 생기부의 기재글자수가 전부 줄어들었는데 반해 진로 특기사항의 기재글자수는 오히려 늘어난 편에 속한다.

대체적으로 진로교사는 학교 당 1명 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학년의 경우만 진로교사가 진로활동을 담당하고 나머지 학년의 경우 타 교과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대로 된 진로활동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매우 드문 상황이다. 그래서 2-3학년 진로활동의 경우 담당하는 교사의 역량에 따라 진로활동 란을 담임이 신경 안 쓸 정도로 꽉 채워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어디는 몇줄 쓰기도 힘들어서 담임이 학년 말에 부랴부랴 채우는 경우가 있다.

3. 대한민국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잘 하지 않았던 이유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위와 같은 특별 활동이 유명무실했다. 일부 학교를 제외하면 학생회 활동은 학교의 어용단체가 되어버린 지 오래이며, 다른 활동들도 학종의 스펙 쌓기 활동에 밀려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거의 가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나마 이마저도 고3이 되면 입시 준비로 위해서 전혀 안 되고 있다는 게 또 문제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이 활동들이 훨씬 중요하다. 과거 학종 스펙쌓기에서 중요했던 것이 성적이었지만, 지금은 창체시간에 구성된 여러 활동들도 중요 스펙으로 들어가는 편이다. 오히려 이쪽 스펙이 문제가 된다고 해서 입시에서 줄이자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다.

학교에서도 해당 활동들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중요 관심사가 되어버린지라 매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 활동 구성하는 것으로 엄청난 회의들이 오간다. 학교 내에 필수적으로 편성해야 하는 교육은 많은데 각종 부서에서 요구하는 활동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이 강하다.

4. 여담

CA의 단짝으로 HR이 있다. 이번 주에 CA를 했으면 다음주에는 HR을 하는 식이다.

주5일제가 완전히 정착되기 전인 2011년까지는 토요일마다 CA를 진행했다. 그러다가 주5일제가 일선 학교에 완전히 도입되고 사라진 풍습이 되었다. 현재는 더 이상 토요일에 학교를 가지 않는다.

웃기는 게 CA를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한다. 엄연히 출결에 반영되는 수업의 연장선상이다. 여기서 인기 있는 동아리는 금세 '매진'(?)되어 버린다. 비 인기 동아리에 들거나, 장비가 필요한 CA에 들게 되는 경우가 흔히 생긴다. 비 인기라서 재미없는 것 까지는 그렇다 치고 장비가 필요한 경우는 100% 개인 부담이다. 그것 때문에 오히려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되는 경우도 있다.

한편, CA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학급에서는 그냥 영상을 틀어주는 경우가 많으며, 중학교 이후 본격적인 동아리/학교외 활동 등을 경험하는 일이 많다. 학기 막판에 가면 야외 나들이 가는 것으로 다 비슷해진다.

아마 1990~2000대생들은 CA/HR 영상 교육 때 '위기탈출 넘버원', '스펀지' 등의 프로그램을 많이 접했을 수도.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은 불필요한 시간 땜빵 정도로 취급받고 다른 과목으로 채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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