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 (2018) WWE Greatest Royal Rumble (2018) | ||||||||||
WWE 개최, 사우디 제네럴 스포츠 어쏘리티 제공 PPV | ||||||||||
개최일 | 2018년 4월 27일 금 19시local time 2018년 4월 28일 토 새벽 1시KST | |||||||||
장소 |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주 제다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King Abdullah International Stadium, Jeddah, Mecca Province, Saudi Arabia | |||||||||
테마곡 | When Legends Rise by Godsmack | |||||||||
관중집계 | 50,000명 | |||||||||
WWE의 PPV | ||||||||||
레슬매니아 34 |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 | 백래쉬 | ||||||||
WWE의 사우디아라비아 PPV | ||||||||||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 | 크라운 주얼 2018 | |||||||||
포스터 모델 : WWE 슈퍼스타들 |
1. 개요
WWE의 첫 사우디아라비아 PPV로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에 맞춰 2018년부터 WWE와 10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개최되는 이벤트이다. 2018년 4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사전에 공개된 세트장 규모를 보면 레슬매니아와 동급의 이벤트라고 불러도 아깝지 않을 정도.2. 대립 배경
2.1. 존 시나 VS 트리플 H
The Champ vs. The Game
2.2. 언더테이커 VS 루세프
The Phenom vs. The Bulgarian Brute
캐스킷 매치본래 언더테이커와 루세프의 경기였지만 언더테이커의 상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크리스 제리코로 변경되었다가, 다시 루세프로 재변경되었다.
2.3. AJ 스타일스 VS 나카무라 신스케
WWE 챔피언십
2.4. 세스 롤린스 VS 사모아 조 VS 미즈 VS 핀 밸러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페이털 포 웨이 래더 매치
2.5. 브록 레스너 VS 로만 레인즈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
스틸 케이지 매치
2.6. 더 바 VS 딜리터스 오브 더 월드
WWE RAW 태그팀 챔피언십
레슬매니아 34에서 챔피언이 된 브라운 스트로우먼과 함께 챔피언이 된 니콜라스가 학업을 이유로 벨트를 반납하면서 토너먼트가 열리게 되었다. 더 바가 전 챔피언 자격으로 먼저 결승에 올라간 상황에서 4월 9일 RAW에선 맷 & 브레이가 타이터스 월드와이드를, 리바이벌이 갤로우스 & 앤더슨을 이겨 준결승에 갔고, 16일 RAW에서 맷 & 브레이 팀이 리바이벌을 이기며 결승전 대진이 확정되었다.
2.7. 블러즌 브라더스 VS 우소즈
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십
2.8. 제프 하디 VS 진더 마할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스맥다운 소속이던 진더 마할이 벨트와 함께 RAW로 이적했지만 이적 당일 치러진 제프 하디와의 방어전에서 패배하여 벨트의 주인이 제프 하디로 변경되었고 이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마할은 재도전권을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에서 쓰겠다며 경기가 확정되었는데 다음날 제프 하디가 US 챔피언인 상태로 스맥다운으로 이적해버려 인터브랜드 경기로 확정되었으며 만약 마할이 이기면 US 챔피언 벨트는 RAW로 돌아오게 된다.
2.9. 세드릭 알렉산더 VS 칼리스토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2.10. 50인 로얄럼블
WWE의 연중 토너먼트 | ||||||
로얄럼블 | 더스티 로즈 태그팀 클래식 | |||||
앙드레 더 자이언트 메모리얼 배틀로얄 | 브레이크아웃 토너먼트 | |||||
머니 인 더 뱅크 | ||||||
킹 오브 더 링 | ||||||
퀸 오브 더 링 | ||||||
{{{#!folding 【 문서가 존재하는 폐지된 토너먼트 】 | 더 크루저웨이트 클래식 | 유나이티드 킹덤 챔피언십 토너먼트 | 매 영 클래식 | |||
레슬매니아 위민스 배틀로얄 |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 | 믹스드 매치 챌린지 | ||||
월드 콜라이드 토너먼트 |
역대 최다 인원인 50인이 참가하는 로얄럼블 매치.
우승자에게는 은색 트로피와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 챔피언 벨트가 주어진다.
메인 이벤트
출전 확정 선수 명단
RAW : 빅 쇼, 커트 앵글, 브론 스트로우먼, 일라이어스, 골더스트, 타이터스 오닐, 아폴로 크루즈, 채드 게이블, 배런 코빈, 돌프 지글러, 모조 롤리, 새미 제인, 케빈 오웬스
SMACKDOWN : 대니얼 브라이언, 크리스 제리코, 뉴 데이, 셸턴 벤자민, 신 카라, 셰인 맥맨, 랜디 오턴
비로스터 : 레이 미스테리오, 그레이트 칼리, 마크 헨리
3. 대진표 및 결과
싱글 매치 <2.75점> | ||
✅존 시나 | 트리플 H |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3.5점> | ||
✅ 세드릭 알렉산더 | 칼리스토 |
WWE RAW 태그팀 챔피언십 <2점> | ||
더 바 | ✅딜리터스 오브 더 월드 |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0.5점> | ||
✅ 제프 하디 | 진더 마할 |
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십 <2점> | ||
✅ 블러즌 브라더스 | 우소즈 |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3.75점> 페이털 포 웨이 래더 매치 | ||||
✅ 세스 롤린스 | 사모아 조 | 미즈 | 핀 밸러 |
WWE 챔피언십 (더블 카운트 아웃) <3.25점> | ||
AJ 스타일스 | 나카무라 신스케 |
캐스킷 매치 <2점> | ||
✅언더테이커 | 루세프 |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 <1점> 스틸 케이지 매치 | ||
✅ 브록 레스너 | 로만 레인즈 |
50인 로얄럼블 매치 <3.25점> | |
WINNER: 브론 스트로우먼 |
3.1. 로얄럼블 결과
50인 로얄럼블 경기 결과 | ||||||
입장 | 참가자 | 탈락 | 제거자 | 생존시간 | 제거 수 | 기타 |
#1 | 대니얼 브라이언 | 48 | 빅 캐스 | 1:16:16 | 3 | [파이널4] [3] |
#2 | 돌프 지글러 | 12 | 커트 앵글 | 21:44 | 2 | |
#3 | 신 카라 | 1 | 돌프 지글러 | 1:18 | 0 | |
#4 | 커티스 액슬 | 2 | 마크 헨리 | 2:00 | 0 | |
#5 | 마크 헨리 | 5 | 대니얼 브라이언 & 돌프 지글러 | 3:27 | 3 | |
#6 | 마이크 카넬리스 | 3 | 마크 헨리 | 0:03 | 0 | [4] |
#7 | 수미 히로키 | 4 | 마크 헨리 | 0:46 | 0 | |
#8 | 빅터 | 6 | 대니얼 브라이언 | 0:51 | 0 | |
#9 | 코피 킹스턴 | 14 | 일라이어스 | 16:34 | 1 | |
#10 | 토니 니스 | 9 | 뉴 데이 | 7:13 | 1 | |
#11 | 대쉬 와일더 | 7 | 대니얼 브라이언 & 혼스워글 | 1:26 | 0 | |
#12 | 혼스워글 | 8 | 토니 니스 | 1:00 | 1 | |
#13 | 프리모 | 11 | 커트 앵글 | 5:10 | 0 | |
#14 | 재비어 우즈 | 15 | 일라이어스 | 9:56 | 1 | |
#15 | 보 댈러스 | 10 | 커트 앵글 | 1:34 | 0 | |
#16 | 커트 앵글 | 16 | 일라이어스 | 7:59 | 3 | |
#17 | 스캇 도슨 | 19 | 바비 루드 | 11:44 | 0 | |
#18 | 골더스트 | 18 | 바비 루드 | 10:04 | 0 | |
#19 | 코너 | 13 | 일라이어스 | 2:25 | 0 | |
#20 | 일라이어스 | 41 | 바비 래쉴리 | 34:04 | 5 | |
#21 | 루크 갤로우스 | 20 | 레이 미스테리오 | 9:16 | 0 | |
#22 | 라이노 | 25 | 로데릭 스트롱 | 16:22 | 0 | |
#23 | 드류 굴락 | 17 | 터커 나이트 | 1:47 | 0 | |
#24 | 터커 나이트 | 23 | 빅 E | 10:08 | 1 | |
#25 | 바비 루드 | 29 | 배런 코빈 | 17:44 | 2 | |
#26 | 판당고 | 21 | 모조 롤리 | 3:42 | 0 | |
#27 | 채드 게이블 | 24 | 아폴로 크루즈 | 8:17 | 0 | |
#28 | 레이 미스테리오 | 37 | 배런 코빈 | 20:25 | 1 | |
#29 | 모조 롤리 | 27 | 랜디 오턴 | 8:52 | 2 | |
#30 | 타일러 브리즈 | 22 | 모조 롤리 | 0:16 | 0 | |
#31 | '빅 E | 33 | 브론 스트로우먼 | 13:59 | 1 | |
#32 | 칼 앤더슨 | 23 | 랜디 오턴 | 4:25 | 0 | |
#33 | 아폴로 크루즈 | 28 | 랜디 오턴 | 3:26 | 1 | |
#34 | 로데릭 스트롱[5] | 30 | 배런 코빈 | 3:59 | 1 | |
#35 | 랜디 오턴 | 39 | 일라이어스 | 10:58 | 4 | |
#36 | 히스 슬레이터 | 34 | 브론 스트로우먼 | 7:38 | 0 | |
#37 | 바바툰데 | 31 | 브론 스트로우먼 | 5:53 | 0 | |
#38 | 배런 코빈 | 38 | 랜디 오턴 | 7:08 | 3 | |
#39 | 타이터스 오닐 | 35 | 브론 스트로우먼 | 4:42 | 0 | [6] |
#40 | 댄 마타 | 32 | 브론 스트로우먼 | 2:01 | 0 | |
#41 | 브론 스트로우먼 | 우승 | 22:14 | 13 | [파이널4] [8] | |
#42 | 타이 딜린저 | 36 | 브론 스트로우먼 | 0:29 | 0 | |
#43 | 커트 호킨스 | 40 | 브론 스트로우먼 | 0:20 | 0 | |
#44 | 바비 래쉴리 | 45 | 브론 스트로우먼 | 14:38 | 1 | |
#45 | 그레이트 칼리 | 42 | 브론 스트로우먼 & 바비 래쉴리 | 0:31 | 0 | |
#46 | 케빈 오웬스 | 47 | 브론 스트로우먼 | 10:43 | 0 | [파이널4] |
#47 | 셰인 맥맨 | 44 | 브론 스트로우먼 | 8:07 | 0 | |
#48 | 셸턴 벤자민 | 43 | 크리스 제리코 | 4:23 | 0 | |
#49 | 빅 캐스 | 49 | 브론 스트로우먼 | 7:23 | 1 | [파이널4] |
#50 | 크리스 제리코 | 46 | 브론 스트로우먼 | 3:18 | 1 |
4. 비판 및 논란
4.1. WWE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선전도구가 되다?
여전히 여성을 한 명의 국민이 아닌 남성의 소유물로 취급하고, 성 소수자의 커밍아웃이 공개적으로 채찍질을 당하거나 심지어는 처형될 정도로 중대한 범죄 취급을 받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위민스 레볼루션(Women's Revolution)을 주창하고, 소수자 인권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WWE가 레슬매니아와 비견될 만큼 큰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졌다. 이에 데이브 멜처가 진행하는 인터넷 뉴스 방송인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에서 자세한 내막이 다뤄졌다. 원문 번역글가장 큰 문제는 역시 여성인권과 관련된 문제. WWE는 지난 몇 년간 위민스 레볼루션 각본과 유방암 퇴치 캠페인 등을 통해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마케팅을 크게 펼쳐왔고, 최근에는 세계 스포츠 계에 여풍을 일으킨 론다 로우지까지 영입해 회사 최고의 스타로 푸쉬하고 있다. 허나 사우디는 여성의 투표권은 2015년에 부여했고, 여성의 운전은 2017년에 허가했으며 여성에 대한 성폭행이 범죄로 인정된 것조차 얼마 되지 않았을 정도로 여성을 2등급 시민 이하 취급하는 국가이다. 이번 이벤트 역시 여성들은 남성 보호자 또는 배우자를 동반해야 가족석으로 지정된 좌석에 앉을 수 있으며,[11][12] 사우디 정부의 진정한 목적은 이런 방법으로 여성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게 행사를 관람하는 모습을 연출해 "사우디는 (국제 사회의 지적처럼) 여성의 권리를 박해하지 않으며, 온가족이 함께 하는 문화를 장려할 뿐"이라는 식의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펼치려는 것이다.
좀 더 핵심적인 문제는 사우디가 정치적 선동을 위한 도구로 WWE를 이용하는 것을 WWE가 허락했다는 점이다. 멜처는 과거 WCW와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북한을 방문했던 것을 예로 들며, 북한 역시 지금의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그들을 프로파간다의 도구로 써먹고 싶어했지만 WCW와 신일본은 그에 전혀 동조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13] 반면 WWE는 선수들을 통해 이벤트가 개최되는 도시인 제다(Jeddah)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우디가 얼마나 멋진 국가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로, 현재 WWE는 거액의 TV 방송료로 인해 사우디와의 파트너쉽 역시 충분히 거절할 수 있을 정도 재정 면에서 아쉬울 게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WWE가 사우디와의 협상 중 여성인권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면 (비교적 수익은 덜하더라도) 다른 조건의 계약 제의를 받았겠으나, WWE는 그 대신 전 세계의 TV와 네트워크 이용자들에게 사우디의 현 체제를 옹호하는 역할을 자처하는 길을 선택했다.
사우디 내 팬층에 대한 문제도 갖고 있다. 사우디의 주된 WWE 팬층은 젊은 미혼 남성들이지만, 이들은 약 6만석의 스타디움 중 2층 구석에 배정된 1만 개의 1인석에만 앉을 수 있다. 이 좌석들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즉시 매진되었으며[14], 5만여 석의 가족석 티켓은 전혀 팔리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가 이벤트 1주일 전 어느 순간 전부 매진되었다. 내부자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가족석의 매진은 사우디 측이 손을 쓴 결과이며, 실관객 수는 5만명 정도로 추산되나 WWE와 사우디 정부는 모든 티켓이 전량 매진되었다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트리플 H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겠지만 모든 국가는 저마다 다른 문화를 가지며, 다른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른 나라의 종교나 문화를 강제할 수 없다. WWE는 여전히 위민스 에볼루션을 지지한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멜처는 "어차피 WWE의 여성인권 프로젝트들의 목적이 이미지 마케팅이었음은 다들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며, 애초에 WWE는 예전부터 도덕적이었던 적도 없고 도덕성에 대한 기대를 받아본 적도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오직 돈 때문에 이렇게 평소 언행과 상반되는 일을 태연히 할 거라면, 적어도 앞으로는 여성인권 팔이를 하며 위선적인 행보를 보이는 건 그만두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덧붙였다.
5. 여담
- 사우디에서 트리플 H의 주도로 WWE 훈련생을 뽑는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트라이아웃을 수료한 훈련생 중 8명의 훈련생을 선발하였으며, 이 중 몇 명을 선별해 50인 로얄럼블에 즉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아무리 WWE 로스터가 넘치는 상태라 해도 50인을 넣기엔 힘든데다가, 사우디에서 이벤트성 매치를 가지는 것임으로 사우디인 레슬러를 출전시켜 흥행을 극대화하겠다는 노력으로 보인다. 실제로 4명의 사우디 출신 훈련생이 선발되어 그로럼 무대에 등장해 자신을 소개했지만 출장하지는 않았다. 정작 그 세그먼트 중 과거 WWE에 잠시 출연했던 이란인 숀 디바리&아리야 디바리 형제가 이란 국기를 휘날리며 등장해 이날 최고의 야유와 어그로를 이끌었다.[15] 물론 4대 2 상태로 어그로를 끌었다가 훈련생들에게 얻어맞고 나가떨어지는 역할...
디바리 형제 지못미.
- 전술한대로 50인을 풀로 채우기 힘든만큼 우호관계인 전 레슬러들인 레이 미스테리오, 혼스워글등이 사우디 흥행에 1일 참전했다. 또한 히로키 스미라는 스모선수 출신 일본인 레슬러가 이날 로럼경기를 통해 데뷔해 마크 헨리와 힘대결을 했다. 그런데 데이브 멜처발 소스로는 히로키 스미가 그로럼을 통해 데뷔한 것은 스폰서인 사우디 왕자가 그로럼 흥행에 언더테이커, 얼티밋 워리어, 요코주나같은 스타가 와야 된다고 요구해 이미 사망한 요코주나 대신 급하게 요코주나와 비슷한 외모의 히로키를 투입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
워리어랑 요코주나는 죽은 지가 언젠데...
- 국내 중계는 당시 RAW 중계진이었던 정찬우 캐스터와 이석무 해설위원이 맡기로 결정됐다. 정찬우 캐스터가 페이스북에 WWE로부터 블랙 메일이 왔는데, 행사가 5시간 2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방송이어서 더 길어질만큼 IB SPORTS에 6시간 편성을 고려해 달라고 전해졌다. 다만 다른 PPV나 TV쇼와는 달리 1주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방송하는 재방송에서 자막이 제공되지 않고 그대로 방송되었다. 자막이 제공되는 건 기존에 자막을 제작해뒀던 영상 뿐. 이후 2024년 10월 18일 RAW에서는 현재의 RAW 중계진인 정찬우 캐스터와 조경호 해설위원이 브록 레스너 Vs. 로만 레인즈 경기 한정으로 재중계를 맡았다.[16]
- 경기 전날 사우디 측과 WWE 관계자들이 함께 호화 만찬을 즐기는 모습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되었다.영상자료 악단의 연주로 흥을 돋구는 가운데 사우디 측 관계자로 추정되는 주최자 좌우로 빈스 맥맨 회장과 폴 르벡 부사장(트리플 H)이 상석에 앉아있고 빈스 회장 곁에 브록 레스너, 언더테이커, 커트 앵글 등이, 트리블 H 근처에는 로만 레인즈, 브론 스트로우먼, 셰인 맥맨[17] 등이 차례로 앉아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가장 끄트머리엔 막내라 할 수 있는 루세프가 앉아있었는데 스타들의 회사 내 위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다.
근데 존 시나가 안 보인다이 와중에 언더테이커는고액 알바비와 호화요리에 흡족했는지옆에 있던 브록과 잡담을 나누면서 웃거나 사진 촬영에도 적극 임하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여 레슬링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 브록 레스너와 언더테이커는 회사 차원에서 브루노 삼마르티노의 생방송 추모식에도 불참시킬 정도로 이미지 관리를 받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 이벤트 준비 기간 동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짤들이 나와 팬덤의 이목을 끌었다.[18] 특히 레스너는 과거 전성기 시절 같이 링에서 함께 겨뤘던 거물급 선배들 외 선수들은 듣보잡 취급을 한다는게 정설이었으나 리허설 도중 세자로, 수닐 싱, 랜디 오턴이라는 도무지 상상이 안 되는 조합과 족구를 하며 어울리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깨알같은 브록의 헛발질
- 50인 로얄럼블 경기 도중 타이터스 오닐이 등장하다가 엎어지면서 링 밑으로 쏘옥 미끄러지면서 들어가는 실수를 범했는데, 당시 상황이 어찌나 웃겼는지(...) 관중들은 물론이고 중계진, 심지어 빈스 맥맨 회장도 고릴라 포지션[19]에서 박장대소를 터트렸으며 방금 오닐이 넘어지는 장면을 리플레이로 다시 보여주라고 지시할 정도였고, 중계석에 앉은 마이클 콜은 "방금 로얄럼블에서 역대급으로 기억될 만한 일이 일어났습니다"라고 코멘트까지 했고 코리 그레이브스는 "제가 본 장면 중에서 최고의 장면이다" 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이때 오닐은 어지간히 쪽팔렸는지 애꿎은 브라이언 대니얼슨(대니얼 브라이언)을 진짜로 공격해 브라이언은 화가 나 맞불 놓으려고 했지만 리플레이 화면을 보자 그냥 넘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를 끝마친 오닐은 회장으로부터 친히 위로까지 받았다. 사실 PPV를 가장한 5시간 라이브 이벤트라 세그먼트가 별로 없이 경기만 이어지는 하우스쇼스러운 편성이었고, 레슬러들이 시차등의 문제로 컨디션이 떨어져 있어 실수도 엄청나게 나왔고, 아래 후술할 관중문제도 있고 거의 도서관수준의 반응이 겹쳐[20] 대진 전체, 50인 로럼 경기까지 상당히 루즈했던 탓에 이 실수 하나가 그로럼의 씬스틸러역할을 제대로 했다. 끝나고나서 프갤러나 다른 레덕들이나 오닐 이야기만 했을 정도(...). 상기한 한국 중계진들도 훗날 2022년도 로열럼블에서 16번까지 나온 시점에서 힘들다고 하면서도 50명이 나온 이 행사를 떠올렸는데, 이 때 정찬우 캐스터가 "타이터스 오닐 덕분에 버텼습니다."라고 회고했었다.
- 카메라에 잡히는 링 근처 관중들의 반응이 썩 좋지 못해 TV로 시청하는 팬들이 당황스러운 이벤트였다. 흔히 VIP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링사이드 좌석들은 원래대로면 경기의 텐션을 관리하며 흥행에 감초역할을 하는 나름 관리대상이지만, 이번 흥행은 전통의상을 갖춘 왕실, 귀족들의 상석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높으신 분+레알못이라 그런지 한참 공방중에 전화받기나 잡담등 반응이 일절 없었고 오히려 주변에 모인 타인들과 친목 도모를 하려는지 세네명씩 모여들어 잡담을 나누는 모습이 여럿 포착되기도 했다. 마치 결혼식 피로연을 방불케하는 장면. 그리고 좀 더 떨어진 좌석은 가족석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가족 전원이 레슬링에 친숙한 가정은 드물테니 여기도 관객 반응은 시망. 어린이 팬들과 구석탱이에 몰린 1인 남성관객들의 환호성이 제일 컸다. 그래도 6만명의 관중이나 모인 이벤트라서 함성 소리가 작지는 않았지만, 카메라에 잡히는 링사이드 관객들의 반응은 5시간 내내 루즈한 경기와 레슬러들의 집중력을 뺏는 큰 요인이 되었다.
- 인원이 50명이나 되는 대규모 경기라서 그런지 단일경기 기록이 2개나 나왔다. 우선, 대니얼 브라이언이 단일경기 최장시간 생존 기록을 종전 62분(레이 미스테리오 2006년)에서 76분으로 14분이나 늘렸으며, 브라운 스트로우먼이 13명 제거로 단일경기 최다 인원 제거 기록을 종전 12명(로만 레인즈 2014년)을 1명 늘린 기록으로 경신하였다. 브라운 스트로우먼의 제거기록은 그렇다 쳐도, 대니얼 브라이언의 생존 기록은 아마 이정도 규모의 경기가 한번 더 열리지 않는 이상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애초에 지난 로얄럼블에서 남성부 로얄럼블 매치의 진행시간이 65분으로 새 기록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이벤트 개최 1주일 후 WWE의 유튜브 채널에 이벤트 비하인드 영상 모음을 업로드 했다. 사우디 어린이 팬과 담소를 나누는 존 시나, 출전을 기다리는 언더테이커와 브록 레스너, 이벤트 전 공놀이를 하는 랜디 오턴과 루세프 등의 모습이 보여진다.##
- 여성 슈퍼스타들의 경기가 하나도 편성되지 않았다는 점이 있다. 후술하겠지만 이는 사우디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결정이다.
- 기자회견에서 WWE가 계약 규모에 관한 구체적인 전달을 피한 것으로 보아 사우디 왕실로부터 적잖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프로레슬링 뉴스지 중 하나인 PWSteam에서는 이번 이벤트 한번으로 WWE가 얻어가는 수익이 최소 1억 달러에서 최대 2억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 WWE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된 라이브 이벤트들은 "WWE NETWORK EXCLUSIVE"로 별도로 분류되어있지만 이번 쇼는 PPV로 분류되어 있다.[파이널4] [3] 최장시간 생존 및 역대 로얄럼블 매치 단일경기 최장시간 생존 1위[4] 최단시간 생존[5] NXT 태그팀 챔피언[6] 등장 도중 자신의 뜀박질 속도를 주체 못하고 크게 넘어져 관객 + 백스테이지 관계자들에게 큰웃음을 선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회장님은 배꼽 빠지도록 웃었다는 후일담도...[파이널4] [8] 최다인원 제거 및 역대 단일경기 최다인원 제거 기록 경신[파이널4] [파이널4] [11] 사우디 입장에선 이례적인 결정으로, 본래 사우디에서 여성들은 스포츠 이벤트를 관람할 수 없다.[12] 한편 이러한 성차별적 좌석 정책은 (현재도 공화당이 강세인) 미국 남부에서 1950년대, 그 중에서도 여성에 대한 인권탄압이 가장 심했던 주에서나 벌어지던 일이다.[13] 신일본 건은 미국에서 크게 다뤄지긴 했지만 이는 안토니오 이노키의 북미 내 명성 때문이었지, 북한 때문은 아니었다.[14] 젊은 남성이 팬덤의 주류인 WWE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정부가 티켓값의 대부분을 지불했기에 일반 시민들은 단돈 4달러 정도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고 한다. 즉 WWE 투어를 기다렸던 팬심에 저렴한 티켓값이 더해져 1만석 자리가 빠른 시간안에 판매된 것. 비슷한 매치업을 가진 레슬매니아의 티켓가격이 가장 싼 좌석 기준 10배가 넘는 것을 감안하면, 사우디 정부에서 돈을 얼마나 뿌렸는지 짐작 가능하다.[15]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은 수니파 수장국 vs 시아파 수장국 관계로 언제든 종교전쟁이 가능한 적대적 관계다.[16] RAW 중계시간이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들면서, 붕뜨게 된 시간동안 과거의 경기를 재중계한 것. 이 때 정찬우 캐스터는 50인 로얄럼블 매치를 생중계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트라우마였다고 하면서, 기억나는 건 타이터스 오닐 뿐이라고 회고했다.[17] 나무위키 문서에는 2014년 경 WWE 주식을 매입했다는 내용이 있으나, 2016년 공개된 주주명단에는 셰인의 이름이 없으며, 셰인 맥마흔은 방송용 캐릭터일 뿐 WWE 후계자의 지위는 없을 것이다라는 측근 짐 로스의 인터뷰 내용등이 나온 만큼, 꼰대아직 정정한 빈스가 한번 가족경영을 포기한 셰인은 버리고 스테파니&트리플 H에게 WWE를 상속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지배적. 그래서 이렇게 의전 서열이 낮은 것이다.[18] 사실 봐로 윗 항목에 있는 사우디 현지 관계자와의 식사 장면에서도 인간적인 면모의 브록 레스너와 언더테이커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런 영상을 유튜브에 대놓고 풀어놓는 일도 굉장히 드문 일이다. 특히 언더테이커의 경우 이미지 관리를 위해 WWE 제작 다큐멘터리에서도 인터뷰를 잘 안따는 편이다.[19] 선수 입장로 옆에 커튼 쳐져있는 공간으로, 이벤트의 헤드쿼터이다. 여기에 총 책임자가 모니터링하면서 각종 현장지시를 내린다. 빈스 이전 WWE에서 회장역할을 하면서 쇼를 관리하던 고릴라 몬순이 이곳 주변에서 서성대면서 관리했기에 고릴라라는 이름이 붙었다.[20] 링사이드의 관중들이 레알못 가족관중+왕족들이 쫙 깔려있다보니 반응이 도서관... 그나마 환호가 나오는 레슬러는 대부분 수년간 메인전선에서 활동해 인지도가 높은 존 시나, 랜디 오턴 같은 베테랑들 뿐이었다.[21] 다만 해당 항목에도 있지만 2014년 사우디 투어에서 아랍어 세그먼트를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데이브 멜처는 팟캐스트에서 아나운서들이 이날 새미 제인을 언급하지 말도록 지시받았다고하며 주최측에서 의도적으로 시리아계인 제인을 뺐다는 식으로 말했다. 사우디는 그때보다 훨씬 후퇴했다는 말까지 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