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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01:53:20

글리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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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글리온은 본래 명흑왕이 연성한 사역마였다. 창조자인 명흑왕은 120년 전에 새벽의 연금술사에 의해 암흑의 문에 봉인당하자 글리온은 연금술사가 되어 연금 연합에 합류한다.

연합에서 연금술 연구를 진행한 그는 황금향에 대한 이상을 품었고, 명흑의 세 자매를 비롯한 악의 인형, 말감을 만들어 명흑왕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암흑의 문을 해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작중으로부터 10년전, 본색을 드러낸 글리온은 금단의 연금술로 쿠로가네 부부와 스즈야 다이키를 비롯한 연금술사 여럿을 살해하고 연합을 혼란에 빠뜨렸으나 쿠도 후가에게 저지당해 상처를 입고 잠적해야 했다. 그러나 그와중에도 연합의 상층부의 기억을 조작해 후가를 규칙을 어긴 배신자로, 자신은 그를 막으려한 영웅으로 왜곡시켜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손을 써두었다.

2. 본편

2.1. 1장 - 갓챠! 케미! 편

아트로포스: 계획은 순조로워. 그렇지만 케미가 인간의 악의에 끌려지는 걸 그저 기다려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글리온 님이 말씀하셨어.
클로토: 여전히 성미가 급하시네.
라케시스: 그래도 화나면 무서운 분이시죠.
5화 - 명흑의 세 자매가 보기와 같이 입을 모아 언급한다. 아트로포스는 더욱 많이 말감을 만들어야 한다고 동생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클로토: 다시 한 번 잡아 올게!
아트로포스: 방법은 많아. 드라이버의 완성을 서두르자. 글리온 님이 오래 기다리셔.
11화 - 클로토가 도망치는 UFO-X를 잡으려 하자 아트로포스 그녀를 막으며 언급한다.

2.2. 3장 - 해체! 연금 아카데미! 편

아트로포스: 라케시스, 글리온 님의 선물이야.
글리온: 금색으로 물들어라...!
라케시스: 사, 살려줘..!
클로토: 라케시스!
아트로포스: 착한 아이라면 선물을 받았을 때 더욱 기뻐해야지?
글리온: 자, 케미스트리다.
16화 - 아트로포스는 글리온의 등장을 감지하면서 크게 기뻐한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 라케시스의 몸에 빙의해 오로치 말감으로 연성시킨다.
네놈이 가면라이더냐?
구름 속을 활공하며, 오로치 말감을 건물 몇 채를 합친 듯한 크기로 거대화, 조종해 도시를 습격한다. 에게 석화 광선을 쏴 굳히며, 압도적인 힘으로 호타로를 당황시키고, 그 상태로 마을 심층부에 침입해 마을의 사람들을 석화시킨다.

미나토는 1시간 안에 마을 전체가 석화할 것이라고 언급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사비마루, 렌게를 석화시키고, 발바라드로 싸우던 스파나를 물어뜯는다. 호타로는 라이트닝정글의 능력을 빌려 머리 하나를 폭발시키지만, 사람들은 안 돌아왔고, 머리가 많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린네더 썬을 캐미라이즈해 오로치 말감이 숨어 있는 구름을 걷어낸다.
글리온: 드디어 다다랐는가...
스파나: 이게 말감?
글리온: 안녕하신가, 가면라이더. 내 실험은 마음에 들었나?
린네: 설마, 처음부터 이치노세를 노리고...
글리온: 내 실험에 큰 도움이 되어 다오...
이런 대사와 함께 니들호크로 변신한 호타로와 전투를 벌인다. 호타로는 엑스갓챠리버에 플레이로즈를 장전해 공격하지만, 놀라운 속도로 오로치 말감의 베인 목을 재생한다.
글리온: 좋은 얼굴이구나. 즐거운가, 나의 실험은...?
호타로: 자기 형편 때문에 남을 휘말리게 하다니!
글리온: 그렇군. 너는 그런 인물인가...
호타로: 절대로 용서 못해!

호타로를 농락하듯 여유롭게 상대하며, 사람들과 함께 대피하는 린네와 스파나에게 석화 광선을 발사하고, 호타로는 그 둘을 지켜려다 추락해 변신이 해재당한다.
끝이다.
거대한 머리로 사람들을 위협하고, 호타로에게 광선을 발사한다. 하지만, 그때 갓챠드 데이브레이크가 등장해 오로치 말감의 머리를 절단하며, 호타로를 구한다. 데이브레이크는 건물의 옥상에서 데이브레이크 케미 카드 2장을 갓챠지 건과 갓챠 토네이도에 삽입해 나머지 머리를 잘라버리고, 라이더 킥을 날려 본체를 끄집어낸다.

파일:갓챠드 스틸컷 (54).jpg
갓챠드 데이브레이크와 슈퍼 갓챠드와 전투를 하다 석상이 된 린네와 스파나를 부숴버리려 했지만, 슈퍼 갓챠드의 필살기에 오로치 말감이 파괴되고, 자신이 석화시킨 사람들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아트로포스: 글리온 님, 그 가면라이더는...
글리온: 즐거움은 새해까지 아껴 둬야지. 다음 실험을 진행해 볼까?
아트로포스: 그리온 님, 그 가면라이더는 뭐죠?
그리온: 새해를 위해 즐거움을 아껴둬야 하지 않겠어? 자, 다음번 실험으로… 넘어가 볼까?
(한국 방영분)
라케시스가 패배한 후에는 라케시스의 몸에서 빠져나가고, 원래 몸으로 돌아온다. 명흑의 세 자매의 아지트에 나타나며, 불길한 대사, 사악한 눈빛와 함께 다음 실험을 준비한다.

파일:갓챠드 스틸컷 (55).jpg
그럼, 어떤 거랑 케미스트리할까?
17화 - 시작부터 명흑의 세 자매의 인사를 받고, 명흑의 연금술을 이용해 악의 인형을 소환한다. 클로토가 갓챠한 네미네문을 "영원한 잠"으로 평가한다.
글리온: 좋은 얼굴이군. 사람도 케미도 어둠에 떨어뜨리고 와라!
문 말감: 글리온 님의 본부대로 하겠습니다.
글리온: 그럼, 다음 실험으로 옮길까?
실험관에 네미네문과 악의 인형을 빠뜨리고, 거기에 연금술을 불어넣어 문 말감을 탄생시킨다. 문 말감이 떠나자 세 자매와 함께 어딘가로 이동한다.
미나토: 누구냐?
글리온: 이 교실에 찾아오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군. 조금 조촐해지긴 했지만, 그때부터 변한 게 없어. 꿈을 품은 젊은이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배어든 그 느낌이, 느껴진다! 너도 변한 게 없구나, 미나토... 아니지, 지금은 미나토 선생님인가...?

연금 아카데미의 학생들과 스파나가 문 말감을 찾는 사이 연금 아카데미가 정말 오랜만이라는 말과 함께 교실에 침입한다. 교실에 남아 있었던 미나토를 만난다. 대사를 보아 연금 아카데미의 졸업생이었으며,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간부 3인을 세뇌하고, 출입을 강제로 허가시켰기 때문이다.

미나토를 구슬려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으며, 미나토는 연금 아카데미의 학생들과 스파나에게 "쿠기미야 조사관 사건으로 인해 연합이 연금 아카데미의 자격 부족 문제로 판단하여 앞으로는 다른 자들이 케미를 회수 담당할 것이다."라는 정보를 전한다.

명흑의 세 자매를 추가로 파견시키고, 연금 아카데미의 교실에서 미나토가 드레드로 변신해 일행을 공격하는 장면을 보며 만족스럽게 웃는다.

글리온: 내가 질문을 하나 하지. 이 세상의 질서를 지키려면 지금 무엇이 필요할까요, 미나토 선생님?
미나토: 케미를 더욱 강력한 말감으로 진화시킨다. 그게 우리 연금술사의 사명입니다.
클로토: 가면라이더의 처분이라면 저희에게...
글리온: 인형들은 케미를 회수하거라.[1]
라케시스: 인형?
글리온: 최고로 위험한 케미를 잡아 오는 거다.

18화: 학생들을 내쫒은 미나토와 말을 나누다, 대화에 끼려하는 클로토의 말을 자르며, 그녀를 포함한 세 자매를 인형으로 부른다.[2]
후가 녀석 이런 곳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니…
나풍운 그 인간, 이런 데 숨어서 연구하고 있었단 말이지…?(한국 방영분)
호타로가 데이브레이크 타임로드의 힘을 빌려 과거로 갈 때 그의 낌새를 느낀 호퍼1을 통해 10년 전의 글리온을 발견한다.
글리온: 이것이 암흑의 문을 여는 열쇠로군!
사보니들: 사보~!
그리온: 이게… 암흑의 문을 여는 열쇠인가…?
캑터니들: 캑~터~!
(한국 방영분)
10년 전의 그는 명흑의 세 자매를 거느리고 후가의 실험실에 몰래 침입해 갓챠드라이버의 설계도를 적어 놓은 노트를 발견하지만, 책상 밑에서 대기하고 있던 사보니들의 기습 가시 공격에 당한다.
생물을 흉내냈을 뿐인 주제에… 내가 올바르게 재연성해 주마.
짝퉁 생명체 주제에… 내가 직접 올바르게 다시 연성해 주마.(한국 방영분)
사보니들의 가시가 신체에 침투하자 얼굴에 힘을 줘 가시들을 모조리 뽑아내고, 유리 조각처럼 생긴 도구를 사용해 사보니들을 금색[3]으로 물들인다. 옆에 있던 라케시스가 사보니들을 칼로 쳐내고, 클로토가 사보니들을 밟으려 할 때 후가가 UFO-X를 끌고 등장한다.

파일:갓챠드 스틸컷 (57).jpg
후가: 거기까지다, 글리온!
글리온: 말해 두는데, 네가 돌아갈 곳은 이제 없어. 간부들의 기억은 내가 전부 조작했다. "쿠도 후가는 개발 중인 드라이버와 케미를 갖고 달아난 배신자!"라고 말이야…
후가: 이제 그만둬라, 글리온. 연금술은 위대한 힘이야. 규칙을 올바르게 지키고, 희망을 지키기 위해 써야 해.
글리온: 알 게 뭐냐! 금색으로 물들어라…!
풍운: 거기까지다, 그리온!
그리온: 미리 알려줄게, 이제 네가 돌아갈 곳은 없어. 간부들의 기억은 내가 다 조작했거든. "나풍운은 개발 중인 드라이버와 케미를 몽땅 훔쳐 달아난 배신자"라고 말이야.
풍운: 이쯤에서 그만둬, 그리온. 연금술은 아주 강하고 위대한 힘이야. 올바르게 규칙을 준수하고, 미래의 희망을 비추는 데 쓰여야만 해.
그리온: 잔소리는 됐어. 황금빛으로… 물들어라!
(한국 방영분)

사실 쿠도 후가가 배신자로 낙인된 이유는 글리온이 간부 3인의 기억을 조작했기 때문이다. 후가는 연금술은 올바른 곳에 써야 한다며, 글리온의 목표를 정면으로 반대하지만, 글리온은 이를 무시하고 선전포고를 가한다. 후가는 크로스 위자드를 소환해 그의 공격을 방어하고, 텐 포트리스의 포격, UFO-X의 광선을 이용해 명흑의 세 자매를 압도한다.

쿠도 후가의 연금술에 의해 자신의 유리 조각이 파괴돼자 세 자매를 대리고 후퇴한다.
글리온5년 후에 세계의 절반을 장악하여 케미도 사람도 멸망하는 운명을 걷게 돼.

갓챠드 데이브레이크는 호타로가 타임로드를 이용해 돌아오자 글리온이 멸망시킨 멸망한 미래를 언급하며, 이 멸망한 세계에서 갓챠 이그나이터를 연성했다고 말한다.

갓챠드 데이브레이크가 사라지자 미나토에게 전 연금 아카데미 학생들의 처분을 맡긴다.

19화 - 큐브를 돌리다 악의 인형 중 하나가 거대화하여 고기를 달라고 날뛰자 통닭 구이를 연성해 먹인다. 때 마침 나타난 명흑의 세 자매가 카이저비, 카류도스, 요아케르베로스 카드를 가져 온다. 방금 깨어난 악의 인형이 요아케르베로스를 맘에 들어하니 이 둘을 접합시킨다.
글리온: 이 피리로 조종할 수 있지. 아트로포스, 이 개구쟁이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오거라.
아트로포스: 맡겨 주세요.
막 연성한 케르베로스 말감이 클로토를 할퀴려 하자 7개의 몸체로 이루어진 팬파이프를 불어 통제시킨 후 아트로포스에게 케르베로스 말감을 조종할 권리를 준다.
아트로포스, 똑바로 돌아와서 안심했어. 나는 네가 다치는 걸 바라지 않아.
아트로포스가 마제이드에게 도움을 받고 돌아오자 그녀를 걱정해 주는데, 라케시스는 이를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지켜본다.

20화 - 엔젤리드를 회수해온 아트로포스를 칭찬하며, 악의 인형과 접합시켜 엔젤 말감을 연성한다.
엔젤 말감: 위대하신 글리온 님!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천사인 제게 어울리는 사명을 주십시오!
글리온: 삶과 죽음? 그래, 10년 전에 못다한 실험이 있었지!

엔젤 말감이 '삶과 죽음'을 언급하자 10년 전의 일을 떠올린다. 이를 "흥미로운 케미스트리"라며 교활하게 웃는다.

에다미 쿄카가 밝히길 글리온은 10년 전에 스파나의 부모를 비롯한 수많은 연금술사들을 혼란에 빠뜨렸으며, 후가는 케미들이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적을 감췄다. 쿠로가네 스파나의 부모는 이런 글리온을 막으려다 살해당했으며, 이를 눈앞에서 본 어린 시절의 스파나 절망에 빠져 '검은 불꽃'이라는 능력이 생기고 만다. 글리온 역시 검은 불꽃[4]을 봤지만, 폭주하기 직전의 스파나를 에다미 쿄카가 진정시키고[5] 스파나를 대리고 키웠으며, 그의 검은 불꽃이 깨어나지 않도록 그에게 미학을 가르쳐줬다.

엔젤 말감의 능력으로 스파나의 부모님을 부활시킨다. 스파나는 매드휠이 없어서 맨몸으로 싸울 수 밖에 없었으며, 스파나가 상처투성이가 될 때까지 얻어맞자 스파나 부모님을 연금술로 이루어진 철근으로 묶으며, 현장에 등장한다.
스파나: 글리온!
글리온: 날 기억해냈구나, 소년이여! 네 안에 잠든 암흑의 힘을 지금 해방시켜 주마!

스파나는 글리온을 보더니 잊었던 트라우마가 다시 떠올랐으며, 글리온은 스파나의 부모를 묶어 놓은 철근을 차근차근 조인다. 이를 보고 날뛰는 스파나를 쇠사슬로 속박시키고, 저항할 수 없었던 스파나는 죽어가는 부모님을 보며 크게 절망한다.
자, 케미스트리다!
스파나의 부모님을 지키려던 파이어 갓챠드의 앞에 커다란 벽을 연성해 추락시키고, 알케미스트 링의 연금술을 이용해스파나의 부모님을 완전히 가루로 만든다.
금색으로 물들어라...!
절망한 스파나는 검은 불꽃에 집어 삼켜지며, 마침 미나토의 주머니에서 나온 매드휠을 그에게 접합시켜 휠 말감을 연성하고, 이 상황에 감동한 듯 미소 짓는다.

호타로와 린네도 경악하고, 미나토마저 당황한다.휠 말감이 된 스파나는 분노와 증오를 드러내며, 자신을 습격한다. 그의 공격을 피하고, 섬광으로 스파나의 눈을 일시적으로 멀게 한다.
실.험.종.료. 10년 전에 엿본 그 어둡고 아름다운 불꽃, 그 강대한 힘은 이제 나의 것이다...!

크게 만족한 글리온은 보기와 같은 말을 남기고 현장에서 사라진다.

죽은 부모가 쓸모 없다면, 다른 수를 써야겠군.
21화 - 스파나 생포에 실패하자 미나토에게서 쿄카 암살 계획을 듣는다.

글리온: 네게 실망했다, 미나토. 조금 더 하면 훌륭한 케미스트리를 볼 수 있었는데...! 네 예전 학생들이 훨씬 우수하지 않은가!
미나토: 기회를 더 주십시오, 다음에는 반드시...!
22화 - 스파나가 가면라이더 발바라드로 각성하자 검은 불꽃을 얻지 못 했다며, 미나토를 크게 비난한다.
그렇군. 너는 그런 식으로 만든 인형이니까... 그렇다면, 금색으로 물들어라...!
클로토가 날뛰고 싶다고 밀하자 그녀에게 자신의 힘을 불어넣어 강화시킨다. 클로토는 의상이 변했으며, 자력으로 금색 말감으로 말감화할 수 있게 됐다.

글리온: 열쇠는 순조롭게 케미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모양이야.
아트로포스: 레플리 유니콘은 귀하니까 소중하게 써.
미나토: 감사합니다.
글리온: 다음 케미스트리는, 그들의 모든 것을 빼앗기로 하지.
23화 - 호타로에게 패배한 클로토를 주시하다 다음 계획을 생각한다. 아트로포스를 통해 미나토에게 드레드라이버와 레플리 유니콘 케미 카드를 재공하며,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

화학 물질이 담긴 비커를 쏟아부어 키친 이치노세 연학의 모든 것을 빼앗기로 한다. 그 말을 들은 라케시스와 미나토는 이유모를 미소를 짓는다.

미나토: 그런데, 명흑의 세 자매는 어디로 갔죠?
글리온: 그녀들은 내 뜻대로 움직이는 연금 인형. 주인이 없을 때 쿠도 후가를 찾아냈지. 그리고 인간의 말감화로 생기는 악한 케미스트리로 암흑의 문에 도달할 드레드라이버를 완성시켰다. 그 가증스러운 쿠도 후가 때문에 나의 회복에 10년이나 걸리고 말았지만...
미나토: 연금 연합은 지금 당신이 손에 쥐고 있습니다.
글리온: 간부들은 쿠도 후가를 쓰러뜨린 내가 돌아왔다는 것 만으로 대환영을 하고 있어. 미나토, 너도 그런가?
미나토: 지금의 저는 그때와는 다릅니다.

24화 - 워프테라를 갓챠해 온 미나토를 칭찬하며, 그와 대화를 나눈다. 10년 전에 후가에게 크게 당한 글리온은 10년이나 회복에 전념했으며, 세 자매에게 일을 맡긴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스즈야 다이키라는 자를 언급하며, 미나토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미나토가 거짓으로 보낸 편지로 연금 아카데미의 학생들을 속여 현장에 나오게 만든 후, 워프테라를 악의 인형에 접합시켜 연성한 프테라노돈 말감의 능력을 통해 호타로 일행이 갓챠한 극히 일부[6]를 제외한 모든 케미 카드를 강탈한다.

25화 - 초반부에 호타로 일행에게서 빼앗은 수많은 케미 카드들을 보고 장난감을 얻어서 기쁜 키덜트마냥 즐거워한다. 그리고 아이언 갓챠드를 보고 호타로가 '고대의 연금술'을 썼다고 언급하며, 뒤이어 미나토에게 남은 카드를 빼앗고 호타로까지 죽이라고 명령한다.

10년 전 후가와 함께 아카데미의 선생이었으나, 연금 아카데미를 침공할 당시 미나토의 후배 및 동료들을 큐브 연금술과 혼란술식을 이용해 살해했다는 전말이 드러났다.[7] 그것도 미나토가 자신을 구속하려고 쓴 금속 조형물로 만든 큐브를 써서 말이다. 그리고 이 때 미나토에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은 전부 네 탓이다.'고 의기양양하게 이야기했고[8], 이런 참혹한 광경을 목격하여 절망해 트라우마를 넘어 PTSD가 생긴 미나토의 기억을 일부러 지우지 않고 웃으면서 떠났다.
네 기억은 지우지 않으마. 그 절망, 잘 새겨두도록.

미나토가 정신이 흔들려 이탈하자 클로토에게 드레드라이버를 받고 미나토도 슬슬 쓸모가 다했으니 죽여버리라고 라케시스에게 명한 다음, 10년 전보다 더 흉악한 케미스트리를 일으키겠다고 하며 마치 스파나를 고문할 때나 케미들이 충분히 모였을 때처럼 미친듯이 웃는다.

26화 - 라케시스가 배신하고 미나토가 도망쳤다는 사실을 아트로포스와 클로토에게 전해들은 뒤 배신자들은 일단 내버려두기로 하고 어둠의 문을 먼저 열자며 준비를 서두르라고 한다. 곧바로 드래곤나로스를 억지로 제압하고[9] 악의 인형에 접합시켜 드래곤 말감으로 만든 다음 '형제'인 가이아드를 찾으라고 지시한다. 이후 드래곤 말감이 쿠도 후가에게 파괴되고 후우가가 드래곤나로스와 가이아드를 회수할 무렵 후우가를 뒷치기하고 후우가가 가지고 있던 케미 카드들을 모조리 빼앗은 뒤 도망친다.[10]
경치 좋군. 자, 실험을 시작해 볼까? 황금의 케미스트리를!
그리고 마지막에 우로보로스계에 도착해 자신의 꿈을 이룰 때가 왔다며 다시금 미친듯이 웃으며 지금까지 붙잡아 둔 케미들을 사용해 암흑의 문을 여는 연금술을 거행하려 한다.

27화 - 케미들에 잠재된 어둠의 힘이 세상을 괴멸시킬 정도로 충분해지자 드레드라이버를 매개체로 우로보로스계에 존재하는 플라스크들을 사용해 가마솥을 연성하고, 이것을 땅에 가라앉혀 그 땅을 검은 호수로 연성하고 이 호수의 물을 다시 끌어올려 우로보로스계 상공의 우로보로스의 고리에 문을 형성해 암흑의 문을 열 준비를 마친다.
글리온: 머지않아 완벽한 세계가 실현된다. 내게 선택받은 자만이 볼 수 있는 영원한 이상향이지.
아트로포스: 이제 모든 준비가 되었습니다.
글리온: 딱 맞춰 온 모양이군. 암흑의 문을 열 마지막 열쇠가...
이제 문을 여는 열쇠인 갓챠드라이버가 필요한 상황 속에 자신을 막기 위해 텐라이너를 타고 도착한 키친 이치노세 연합이 나타나자 열쇠가 제 발로 찾아온 것에 미소짓는다.
암흑의 문이 열리면 케미는 전부 소멸한다. 그때 제물들비명이 일제히 울려 퍼지겠지. 삶과 죽음이 만드는 아름다운 심포니다.
도착하여 바로 케미들을 구해내려는 연합 앞에 나타나 자신을 막으려 변신한 3명의 라이더들과 맞서기 위해 준비한다.

파일:드레드 弐.gif
머지않아 이 세계의 시간이 멈출 것이고 모든 생명의 미래가 사라질 것이다.
스팀라이너! 다이오니!
변신.
드레드. 2식.
이제 곧 이 세상의 시간은 멈추고, 살아 숨쉬는 생명의 미래는 사라질 거야.
스팀라이너! 그레이트오거!
변신.
드레드. 2식.
(한국 방영분)
가면라이더 드레드 2식으로 변신하여 이치노세 호타로갓챠드라이버를 강탈하기 위해 싸운다. 글리온은 목적 달성을 위해 쿠도 린네쿠로가네 스파나를 레플리 말감을 사용해 붙잡아두고 호타로를 집중 공격한다.

파일:드레드 参.gif
조금은 진심으로 해야할 것 같군.
스팀라이너! 유니콘! 다이오니!
드레드. 3식.
이제 진짜 힘을 보여줘야 할 것 같군.
스팀라이너! 유니콘! 그레이트오거!
드레드. 3식.
(한국 방영분)
금세 레플리 말감을 쓰러뜨린 린네와 스파나가 합류해 셋이서 협공하자 점차 밀리기 시작하지만, 이내 3식으로 강화한다.
처음부터 결말은 정해져 있었다. 아무리 발버둥쳐 봤자, 너희들이 승리하는 건 그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없다! 드디어 최종 단계에 다다랐다.
3명의 라이더를 쓰러뜨리고 호타로의 갓챠드라이버를 강탈해 암흑의 문을 열어버린다.
훌륭하게 만들어졌군. 지금까지 너희들은 수많은 말감과 싸웠고, 그 때마다 이 드라이버가 성장해 왔다. 이치노세 호타로. 네가 여기까지 키워주었다. 완벽한 열쇠로 말이지!

파일:갓챠드 암문 2.jpg
이 열쇠를 통해서 열려라, 암흑의 문이여!

암흑의 문이 열리자 세상이 어둠으로 물들기 시작하며 이내 우로보로스 속에서 연금술의 위대한 길에서 등장한 세 눈의 악마가 나타나며 이에 감탄하며 자신의 소망을 내비친다.
글리온: 나타났군. 어서 나에게 힘을... 어리석은 인간 놈들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바꾸는 힘을!
쿠로가네 스파나: 모든 것을... 황금으로 바꾼다고…?
글리온: 뭘 그렇게 놀라지? 무가치한 것을 황금으로 바꾸는 것이야말로 연금술 그 자체이지 않나? 나는 영원히 멈춘 시간 속에서, 황금으로 찬란히 빛나는 아름다운 세계를 감상하며 살 것이다.
이치노세 호타로: 정말 보잘것없네. 그딴 게, 글리온 네 갓챠라니…!
글리온: 이 최고의 순간에 찬물을 끼얹다니... 사라져라, 벌레 같은 놈.
사실 그가 벌인 일들은 전세계를 황금으로 만들어 감상하기 위해 벌인 것이었다. 그동안의 악행의 이유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소인배적인 목적에 그딴게 네 갓챠냐며 호타로가 비난하자 찬물 끼얹지 말라며 검을 연성해[11] 호타로를 죽이려 든다.
글리온: 뭐하러 온 거지? 또 잘못된 선택을 하러 왔나? 너 때문에 젊은이들의 생명이 사라질 거다.
미나토: 글리온, 네 말은 더 이상 나에게 들리지 않아.
그러나 쿄카의 설득에 마침내 트라우마를 극복할 용기를 얻을 미나토에게 방해받고, 다시금 너 때문에 젊은이들이 죽는다고 말하지만, 제자들과 후배의 설득에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시작한 미나토는 휘둘리지 않았다.
글리온: 고작 인공생명체인 주제에 어떻게 이런 일을...! 말도 안 돼!
미나토: 글리온, 넌 이해할 수 없을 거다! 이것이 이치노세가 믿는 「갓챠」, 인류와 케미의 가능성이다!
글리온: 닥쳐! 그 따위 가치 없는 건 없애버리겠다! 변신!

연금 아카데미의 모두가 다시 일어서 글리온을 상대하는 사이 호타로가 케미들을 설득해 구해내려 들자 암흑의 힘에 사로잡힌 케미들에겐 호타로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조롱하지만 호타로의 일갈에 호퍼1이 스스로의 의지로 암흑의 힘을 벗어나고, 뒤이어 크로스 위자드의 주도로 NO. 10 케미들의 힘을 전수받고 크로스호퍼로 재연성하자 크게 경악한다.[12] 그런 글리온에게 미나토는 이것이 호타로의 갓챠인 인간과 케미의 가능성이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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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챠!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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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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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은 글리온은 미나토를 제압해 인간과 케미의 가능성을 무가치한 것으로 취급하며 드레드 3식으로 다시 변신해 호타로를 베제하려 든다. 거기다가 아이언 갓챠드로 변신한 호타로가 헤비 익스프레셔를 사용해 케미들을 구해내며 의식을 망쳐버리자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아 격노하며 덤벼든다.

하지만 평정심을 잃은 탓인지 이전과는 달리 우위를 점하지 못하다 새롭게 탄생한 플래티나 갓챠드에게 신명나게 털리고, 끝내 필살기인 플래티나 슛에 직격당해 패배하여 쓰러진다.

파일:갓챠드 암문 3.jpg정신을 잃어가면서도 소망을 위해 문을 향해 손을 뻗는 글리온. 그러자 암흑의 문 너머에 있던 명흑왕 제르맹이 글리온을 향해 거대한 손을 뻗는다. 공포에 떨며 바라보다가 암흑의 문 속으로 끌려가게 된다.

글리온의 황금에 대한 동경으로 엘도라도[13]를 외치지만, 암흑의 문이 닫히며 글리온의 야망은 저지된다.[14]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아트로포스의 말과 함께 그 말을 증명하듯이 불길하게 꿈틀거리는 큐브를 보여주며 재등장을 암시한다.

2.3. 최종장

37화 - 아트로포스가 명흑왕 기기스트에게 니지곤의 힘으로 글리온을 구할 수 있냐고 물어보지만, 기기스트는 그 마음도 어차피 거짓이 아니냐며 진심을 부정한다.

40화 - 명흑왕 제르맹의 언급으로는 글리온 역시 명흑의 세 자매나 악의 인형처럼 인형이었다고 하며, 암흑의 문에 끌려간 뒤 제르맹이 먹어버렸다고 한다. 계속해서 글리온의 큐브가 맥동한다. 이 말을 들은 아트로포스는 크게 놀라며 명흑왕들을 자신의 원수로 규정한다.[15]

파일:갓챠드 41화 - 제르멩 최후.gif
파일:갓챠드 41화 글리온.gif
41화 - 아트로포스가 호타로 일행 덕에 녹초가 된 제르맹의 가슴에 글리온의 큐브를 집어넣자, 제르맹의 몸과 자신의 영혼을 이용해 연금술을 시행, 제르맹을 집어삼키며 부활한다. [16]
명흑의 우리에서 몇 번이고 꿈에서 본 얼굴이군. 이 두 눈으로 금빛 세계를 보기 전까지, 나는 절대 죽지 않는다.
자싯을 부활시킨 아트로포스를 기특하게 여기지만 자신의 계획을 망치고 제르맹의 먹이로 만든 호타로 일행을 향한 증오와 자신의 야망을 드러내며 아트로포스와 함께 돌아간다.
기기스트: 어째서 돌의 힘이 나에게 돌아오지 않는 거지?
가엘리야: 제 돌도요. 별들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글리온: 네놈들이 바라는 현자의 돌은 여기 있다.
가엘리야: 글리온…! 어째서 당신이…?
기기스트: 설마, 네놈…!
글리온: 이해가 빠르시군, 기기스트. 제르맹의 몸과 내 영혼을 케미스트리시켰다.
가엘리야: 당신도 명흑의 힘에 매료된 것입니까?
글리온: 가당찮은 소리. 내 이상은 영원한 황금향, 「엘도라도」. 힘을 추구하다 괴물이 된 네놈들 따위는 이해할 수 없을 테지.
기기스트: 말조심해라, 인형 주제에!
글리온: 나는 이곳에 경고하러 왔다. 언젠가, 너희들도 내 인형으로 삼아주겠다.

42화 - 제르맹의 힘이 자신들에게 돌아오지 않은 것에 의아해하던 다른 명흑왕들 앞에 나타난다.[17] 명흑의 힘에 매혹당했냐고 묻는 가엘리야에게 자신의 목표는 영원한 황금향 엘도라도이고 힘을 추구하다 괴물이 된 너희들은 평생 이해 못 할 것이라며 역으로 명흑왕들을 도발한다.

이에 가엘리야와 기기스트에게 공격을 받아 육체가 녹아내리지만 그 와중에도 "언젠가 너희들도 내 인형으로 삼아주겠다"며 경고한다.

이후 밝혀진 사실로는 연금술사들의 연구시설 '콘고 래보래토리'의 직원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금강 래보래토리 직원 시절에 찍은 사진도 나온다.

소장 콘고 마미는 한 때 글리온과 협력했지만, 글리온의 목적이 모든 것을 황금으로 바꾸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그의 목적에 큰 위험을 느끼고 갈라져 콘고 래보래토리를 설립했다. 글리온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스파나에게 전해들었을 때 몹시 긴장하더니, 아예 글리온의 환청까지 듣다가 글리온에게서 연구소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감이 악의로 변해 의문의 말감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43화 - 콘고 래보래토리의 결계를 부수고 콘고 래보래토리를 침공한다. 스파나에게는 이제 검은 불꽃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말하며, 시간벌기를 위해 골렘을 연성하여 스파나와 호타로를 싸우게 만든다.

골렘이 호타로와 스파나를 상대하는 동안 콘고 래보래토리 내부로 침입해 케미를 만든 공을 혼자 가져갔다는 동생에 대한 질투심과 증오에 사로잡힌 츠루하라 켄이치를 습격하면서 켄이치의 아이작을 강탈하고, 켄이치의 증오와 카메돈을 접합시켜 켄이치를 의문의 말감으로 연성한다.

왜 콘고 래보래토리로 돌아온 거냐는 마미의 질문에는 자기가 강탈한 켄이치의 아이작을 보여주면서 이미 목적은 달성했다는 말과 함께 그의 아이작을 사용해 드레트루퍼 0식을 연성하면서 스파나가 우려했던 인공지능과 연금술의 합성 기술을 악용하는 면모를 보여주고 사비마루와 싸우게 만든다. 그리고 마미에게는 시청자들에게 들리지 않는 귓속말을 하고 콘고 래보래토리를 떠난다.
나는 한층 더 강한 케미스트리를 손에 넣었다. 황금향이 실현되는 날도 머지 않았다….
아지트로 돌아온 후 아트로포스, 클로토가 준비한 옥좌를 보고 무척 기특해하며, 대량의 드레드라이버를 연성한다.

44화 - 호타로의 행적을 들여다보던 가엘리야 앞에 나타나서 너는 다르냐며 물어보고, 가엘리야가 자신은 점성술로 황금향에 빠진 글리온은 볼수없는 올바른 세계를 보고 있다고 맞받아치자 점성술에 흥미는 없지만 군단을 다 만들 때까지 실력을 지켜보겠다고 말한다.

이후 아지트에서 계속 드레트루퍼 군단을 만들던 중 아트로포스로부터 클로토가 클로토 레비스의 힘을 몰수당하고 가엘리야 아래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지만, 지금은 드레트루퍼를 연성하는 것을 우선하자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트로포스를 정말 딸처럼 대한다.

45화 - 가엘리야 아래에서 일하고 있는 클로토 앞에 아트로포스와 찾아와서는 기기스트, 가엘리야에게 붙어 일하는 게 충성심 강하다고 비꼰다. 클로토는 자신의 진짜 욕망인 자매애를 떠올리며 라케시스와 지내던 시절을 되찾고 싶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그런 클로토에게 가족의 사랑을 잘 알겠으니 약속해 달라는 말을 하며 음흉하게 웃는다.

후반에는 인간으로서의 기억을 복구한 라케시스에게 '인형 주제에'라며 라케시스를 압박하는 그의 목소리가 들린다.

46화 - 아트로포스에게 어린 시절의 린네와 똑같은 옷을 입혀준 뒤, 연금술의 위대한 길[18]을 읽어준다. 아트로포스는 후가처럼 딸을 원해 당시의 어렸던 린네를 모델로 연성한 악의 인형이었던 것이다.[19] 그렇게 왜 아트로포스가 글리온을 아버지로 대하는지, 왜 글리온 자신도 아트로포스만을 친딸처럼 대했는지가 설명되었다.

47화 - 가엘리야가 심상치 않은 일을 벌이는 것을 지금 와서야 알고 조치를 취하려는 때 아트로포스가 먼저 수습하겠다고 나섰다가 클로토에게 납치당한다. 그리고 아트로포스를 감금한 가엘리야가 아트로포스에게 글리온이 아트로포스를 연성한 목적과 아트로포스의 모델을 밝혀 아트로포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린네에게 설치했던 연성진을 아트로포스에게도 설치하여 고통을 주기 시작한다.
나는 지금까지 끔찍한 짓을 저질렀지. 그래도, 아트로포스만큼은 지키고 싶어! 그 아이는! 나의 단 하나뿐인 빛이야!

48화 - 가엘리야에게 아트로포스가 인질로 잡히자, 본체 후가가 있는 곳으로 쳐들어가 아트로포스를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10년 만에 다시 만난다. 그리고 가엘리야가 아트로포스를 린네와 융합해서 감정이 없는 키메라로 만든 뒤 아트로포스를 매개로 세상을 멸망시키려 한다는 계획을 말한다. 마침 후가도 린네가 납치되었다는 연락을 들었던 터라, 후가는 죄를 용서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각자의 딸을 살리기 위해 잠시 협력하기로 한다.

가엘리야가 린네와 아트로포스를 인질로 잡은 곳에 도착했을 때, 가엘리야에 의해 강력한 결계가 처진 거울 속에 갇히고, 둘 중 하나의 "딸"을 살려준다는 조건으로 알케미스트 링이 리볼버로 연성된 뒤 러시안 룰렛 결투를 벌일 것을 강요받는다.
기억하고 있나, 내가 너와 연금술 탐구를 함께하던 시절을? 그 때부터 내가 줄곧 품어왔던 감정을? 넌 이해할 수 없을 테지. 생명을 존중하는 너의 사상은, 거짓된 생명을 부여받은 나에게는 너무나 눈부시기 짝이 없었어. 다만 그런 면모를 멸시하고, 난 직접 을 연성했지. 나한테는 가, 또 하나의 나처럼 느껴졌다.
후가를 진심으로 질투했었다는 진심을 털어놓는다.

결국 그의 차례에서 격발했을 때 총알이 발사되어 후가에게 적중하려던 찰나, 거울 안에 '결투에 필요한 것' 이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는 논리적 헛점을 짚어낸 호타로가 '결투에 필요한 도구'인 총의 모습을 한 불릿쵸우쵸 와일드 모드로 변신해서 침입, 총알을 분해하면서 후가를 죽이는 데 실패하고, 호타로의 활약으로 함께 거울에서 빠져나온다.
호타로: 글리온! 무슨 짓을 한 거야!
글리온: 가엘리야가 걸었던 주술에 손을 좀 썼지. 이걸로 앞으로 10분도 채 안 돼서 후가, 네 딸은 죽고 이 몸의 아트로포스는 키메라가 된다.
후가: 뭐라고?!
글리온: 이 인형을 지금까지 소중하게 키워온 건 그야말로 너의 그 절망하는 얼굴을 보기 위해서! 네 녀석의 딸의 힘으로, 키메라는! 이 세상을!! 황금으로 바꿀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큐브를 사용해서 아트로포스에게 새겨진 가엘리야의 연성진을 장악해 린네와 아트로포스를 이용한 키마이라 제조 연성을 계속한다. 그리고 아트로포스에게 아래의 폭탄 선언을 해서 지금까지 자기를 아버지라고 믿고 따라왔던 아트로포스에게 큰 충격을 안긴다.
아트로포스: 저를.. 구하러 오신 것이…?
글리온: 아직도 모르겠니? 널 진심으로 사랑한 적 따위는… 한 번도 없단다.♪

그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가엘리야는 키메라가 연성되는 것만이라도 막기 위해 린네를 우선적으로 죽이려 하고, 자기 계획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후가의 반대편에서 가엘리야의 공격을 막으려고 달려드는 순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아트로포스가 대신 가엘리야 앞에 끼어들어 가엘리야의 공격을 맞고 죽는다. 그렇게 키메라의 연성은 저지되었고, 이후 린네가 아트로포스의 잔해를 사용해 프로미스 알케미스트 링과 마제스티드라이버를 연성, 트와일라잇 마제이드로 변신해 가엘리야를 쓰러뜨리는 것을 지켜본다.

가엘리야가 사망하고 남은 현자의 돌 조각을 흡수하려던 때, 갑자기 기기스트가 나타나서 현자의 돌 조각의 힘을 기기스트와 절반씩 나누어 갖는다. 그렇게 보유한 현자의 돌의 힘은 49.5%가 되었다.
힘을 손에 넣고 들뜬 마음, 이해한다, 기기스트! 하지만 모든 힘을 손에 넣는 건 바로 나다!
그리고, 너희들을 황금의 세계로 초대하겠다! 줄곧 바라왔던 나의 이상향으로 말이지!

이때 호타로가 글리온에게 용서 못한다고 화를 냈는데, 기기스트가 현자의 돌을 바치고 다시 충직한 인형이 된다면 자기가 용서해 주겠다며 끼어들자 힘을 얻고 들뜬 마음을 이해한다는 인성질로 답한다.
글리온: 내 몸의 현자의 돌이여. 스스로의 분신을 연성하여라.
엘 드래곤: 엘 드래곤!
글리온: 이걸로 마지막 1%대신할 것을 얻었다. 다음은….
49화: 자신의 몸에 있는 현자의 돌에 연금술을 접목해, 니지곤이 가진 1%의 대체재가 되어줄 엘 드래곤을 연성한다.
글리온: 너는 나의 케미스트리, 황금향을 보잘것없다고 했었지.
호타로: 그래. 그런 건 누구도 행복하게 하지 않아. 그러니까….
글리온: 사람은 금을 동경한다. 금의 어느 것이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까지 끌어당기는지는 아냐? 영원이다. 금은 영원히 아름답게 빛난다. 그에 비해 인간은 어떠냐. 보잘것없는 행복을 위해 인생을 낭비하고, 너무나도 짧게 인생을 보내지. 참으로 어리석어.

호타로의 키친 이치노세로 찾아와서는 가만히 호타로를 기다리다가, 호타로가 오자 이전에 들었던 자신의 목표가 보잘것없다는 비난에 대해 '인간의 행복을 비롯해 모든 것은 무의미하게 사라지지만 금만큼은 영원하다며' 자신의 금, 정확히는 금이 드러내는 영원함에 대한 사상을 설파한다.
글리온: 쓸데없는 생명이 하나 사라졌다.
호타로: 거짓말 마! 글리온, 너 이…!
타마미: 호타로, 돌아왔었니?
호타로: 엄마!
타마미: 얼굴이 왜 그러니? 손님이시구나? 얘가 정말, 불도 안 켜놓고….
글리온: 아드님께 여러가지로 신세졌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태연히 생명 하나가 없어졌다는 말에[20] 호타로는 설마 글리온이 자기 어머니까지 살해했나 의심하지만, 타마미가 집에 도착하자 손님 행세를 하며, 아무 해를 끼치지 않고 키친 이치노세를 떠난다.
제르맹, 가엘리야, 그리고 기기스트. 녀석들이 만든 현자의 돌은 전부 내 것이 됐다! 마침내 영원의 케미스트리, 엘 도라도가 시작된다!
엘 드래곤을 조종해 스파나에게 사망한 기기스트에 잔해에 있던 현자의 돌 49.5%를 회수하고, 라케시스가 엘 드래곤을 포획하자 알케미스트 링을 사용해 살해한다. 엘 드래곤에게서 49.5%를 받아 거의 완전한 현자의 돌을 손에 넣은 글리온은 엘 도라도의 시작을 선언하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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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온: 이것이 내 이상을 형태로 만드는 힘이다.
엘도라드라이버: 엘 드래곤!
글리온: 변신.
엘 드래곤: 골든 브레스!
엘도라드라이버: 이스 톤 에오나! 엘 도라도.

파일:가면라이더 엘드.gif
글리온: 기념적인 첫번째 영원한 빛은 그에게 내렸다.
호타로: 미나토 선생님…?

다음 날에 거대한 황금 큐브를 띄우고, 명흑왕들의 현자의 돌 99%을 이용해 연성한 엘도라드라이버엘 드래곤 케미 카드를 삽입해 가면라이더 엘드로 변신, 황금으로 물들기 시작한 미나토를 보여주며, 호타로 일행을 도발한다.
그만 포기하시지. 난 황금향을 연성할 힘을 얻었다. 드레트루퍼들이 인간의 비명째로 황금으로 바꾸는 것을 얌전히 지켜보고나 있어라.

파일:가면라이더 갓챠드 50화 엘드 .gif
최종화 - 거대한 황금 큐브로 들어가서는 필살기를 발동, 대량의 드레트루퍼를 연성해 지구를 황금화시키기 시작[21]하고, 본인은 큐브 안에서 그 과정을 지켜보기만 한다. 그 과정에서 스파나를 지키려던 에다미 쿄카가 황금화되었고, 아트로포스와 라케시스를 잃고 눈이 뒤집힌 클로토의 가면라이더 드레드를 변신조차 안 한 채로 가뿐하게 발라버리며 클로토에게 치명상을 입힌다.[22]
글리온: 행복, 꿈, 동경, 사랑, 희망, 다 쓸모없다. 형태가 없는 것에 기대니 약해지는 거지.[23]
호타로: 약해도 상관없어. 케미도, 인간도, 클로토네도, 다 함께 필사적으로 버텨주는 게 뭐가 나쁘다고?!
글리온: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다!! 내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황금으로 - 가치 있는 영원한 것으로 바꿔주마! 그것이야말로 올바른 연금술이다!

다음 날 갓챠드 일행이 쳐들어오자 껍데기뿐인 좀비 명흑왕 3인조를 내보내서 대신 싸움을 시키고, 큐브로 쳐들어온 레인보우 갓챠드는 엘 드래곤을 소환해 니지곤을 황금화시켜 무력화, 이어서 각종 폼으로 덤벼드는 갓챠드의 카드와 케미들을 모조리 황금화시킨 끝에 갓챠드라이버까지 파괴해버리고, 황금이 되어버린 니지곤의 힘을 악용해 드레트루퍼들을 거대화시켜 끝내 지구 전체를 황금화시키는 데 성공한다.
마침내 엘도라도가 완성됐다. 이것이 영원한 성지. 아름다운 반짝임이야.

오랜 목표의 달성을 기뻐하며 환희하는 것도 잠시, 그 상태로도 움직이기 시작한 호타로를 보고 공포를 느껴 계속해서 공격하지만 이미 황금이 된 상태라 통하지 않았고,[24] 끝내 황금화를 스스로 풀어낸 호타로에게 죽빵을 얻어맞고 쓰러진다.
글리온: 나의 연금술이…! 현자의 돌의 힘은 완벽할 텐데!!
호타로: 네 연금술은 완벽하지 않았다는 거야!!
글리온: 뭐냐 이건… 연금술의 역사에 이런 제조는…!
호타로: 글리온, 너의 연금술은 대단해. 하지만 그래서는 누구도 행복해지지 못해. 그렇지? 모두들!! 영원 따위 필요 없어. 멈춰있으면 안 된단 말야… 어떤 일이 있더라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면 미래의 갓챠를 만들 수 없어!!
글리온: 닥쳐… 닥쳐…! 닥쳐!! 닥치라고!!! 네놈들 모조리 산산조각내서 나의 황금향의 재료로 삼아주마!!!

이어 망가진 갓챠드라이버를 자신을 감쌌던 금 조각들로 호타로Ver.으로 재연성한 호타로가 울티마 스팀호퍼로 변신해, 전 세계를 덮은 황금과 드레트루퍼를 우주공간으로 보낸 뒤 이것들을 소재로 제2의 지구를 연성해내자 경악하고, 곧이어 호타로에 의해 제2의 지구로 끌려가 결전을 벌인다. 호타로가 자신의 연금술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정곡을 찔려 작중 가장 크게 화를 내며 덤벼들지만, 101마리의 모든 케미를 소환하는 데 성공한 갓챠드와의 1:1 대결에서도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거기에 케미들이 하나둘 갓챠드를 도와주기 시작하자 압도당하더니, 끝내 라이더 킥 대결에서 패배해 변신이 풀리고 흙더미가 되어 무너져내리며[25] 이번에야말로 최후를 맞이한다.
이것이… 아름다운… 케미스트…리…….
글리온의 유언

글리온이 사망하면서 명흑은 와해됬고, 남겨진 현자의 돌은 니지곤을 제외한 100마리의 케미에게 1%씩 나누어졌다. 니지곤에게도 1%가 있으니 현자의 돌은 101%로 늘었다.

3. 극장판

3.1. 가면라이더 갓챠드 더 퓨처 데이브레이크

3.1.1. 미래의 글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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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외전

4.1. 가면라이더 갓챠드 스핀오프 우리는 3학년 G반

갓챠드 고등학교의 교장. 목소리로만 등장한다.

4.2. 명흑의 세 자매 Presents 가면라이더 갓챠드 미완계획

5화 - 세 자매가 미완계획을 쉬려고 할 때 "케미스트리~!!"를 외치면서 등장한다. 하이 텐션으로 등장하자 라케시스는 원래도 이랬었냐며 놀란다. 쉬려고 하던 자매들에게 눈치를 주며 4월의 줄거리를 말해보라고 한다.

클로토, 라케시스에게 30~31화의 줄거리를 물어보고 미환계획 수치 80점을 하사한다. 아트로포스에게 32~33화의 줄거리를 묻는데, 여기서 황금의 라이더라는 얘기가 나오자 거기에 정신이 팔린다.

아트로포스는 레전더리 레전드의 사진을 보여주는데, 금색으로 치장된 디자인이라 크게 흥분한다. "이 남자의 곁으로 가서 황금의 케미스트리...!"를 말하다 우로보로스계의 악마에게 또 다시 끌려간다.

4.3. 가면라이더 갓챠드 파이널 스테이지

가면라이더 갓챠드 파이널 스테이지최종 보스.
모든 것을 종말로 이끄는... 드레드 종식이다.

목소리 출연.

죽어서 영혼만 남은 글리온은 자신을 추종하던 연금 연합 간부[26]에게 빙의한다. 본편의 실패로 교훈을 얻었다면서 인간을 전멸시키고 엘도라도의 소재로 삼으려 하며, 레플리 기간트라이너를 창조해 가면라이더 드레드 종식으로 변신한다.
너희들은 황금으로 물들일 가치도 없다.
드레드 종식의 힘으로 레인보우 갓챠드와 갓챠브라더즈를 궁지에 몰았으나, 지원으로 온 레전드가 전한 카드로 변신한 갓챠드 레전드라이너에 밀리더니, 이내 동료들과 관중들의 응원을 받은 레전드라이너에 그대로 패배해 폭사한다.

4.4. 명흑의 묵시록 라케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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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 그냥 인형이라고 한 게 아니라 을 붙여 불러서(人形ちゃん) 나름 피조물로서 소중히 여긴다고 볼 수는 있다.[2] 라케시스는 그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아트로포스, 클로토의 반응을 보아 단순 명흑의 세 자매가 인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암시로 추정된다.[3] 유리 조각에 글리온의 눈이 투영되며, 사보니들을 주시한다.[4] 정확히는 그때 누군가 있었단 것과 그 사람의 엄청난 어둠이 서린 불꽃의 일부만 봐서, 기억에서 잊혀졌지만, 엔젤말감의 말에 자극되어 그게 스파나란 걸 알게된 것으로 보인다.[5] 이 과정에서 스파나의 공격에 오른팔에 부상을 입었다.[6] 스팀라이너=텐라이너, 유니콘 & 더 썬, 매드휠=마하휠 & 다이오니 단 5장.[7] 스즈야 다이키는 큐브를 써서 벽에 처박았고, 다른 학생들은 세뇌시켜서 조형물을 칼로 재구축한 후 서로 죽이게 시켰다.[8] 아트로포스도 린네에게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부전녀전[9] 이때 "레벨 NO. 10은 지배해선 안된다...였던가?"라며 비꼬는데, 2장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다가 극장판 이후 묻혀버린 그들의 행보를 보면 묘하게 다가오는 말이다.[10] 그러나 그가 뒷치기해서 없앤 후우가는 후우가가 미리 만들어 둔 분신이었다.[11] 이때의 검은 소드 아트 온라인의 키리토가 3부에서 쓰는 검 유니티 워크스의 소품을 유용했다.[12] 이전 화에서 레벨 NO. 10 케미를 지배해선 안된다는 규칙을 비웃고 지배했던 걸 생각하면, 한화만에 규칙을 무시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13] 이것이 후에 나올 지명이나 인명이라는 착각이 많아서인지 32화의 공식 홈페이지 여담에서 그냥 중얼거림이라고 해설하였다.[14] 31화에서 라케시스는 이 악마같은 존재가 '명흑왕'이라고 밝혔다.[15] 공식 사이트의 후기에 의하면 이전에 그가 했던 의식으로 인해 우로보로스계에 비틀림이 생겨났으며, 눈치가 빨랐던 기기스트가 이 비틀림으로 생겨난 작은 틈을 이용해 다른 둘을 제치고 먼저 현세에 나타났다고 한다.[16] 제르맹이 지녔던 현자의 돌의 33%는 글리온의 것이 되면서 명흑왕의 자리는 계승됐다.[17] 제르맹의 힘을 흡수했기 때문에 글리온과 제르맹과 겹쳐지는 연출이 나온다.[18] 가면라이더 갓챠드 더 퓨처 데이브레이크의 결말부에서 개편된 내용이 나왔는데 이때는 내용이 그대로이다.[19] 린네를 원했던 것이 아니라 단지 딸을 원했다는 것이다.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서술된 내용.[20] 당시 라케시스는 아직 스파나와 같이 기기스트에게서 도망치는 중이었다. 이때 말한 쓸데없는 생명이란 가장 먼저 황금화시킨 미나토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21] 드레트루퍼들은 마치 페인트를 뿌리듯이 세상을 황금으로 뒤덮어 나가는데, 아예 공식에서 "드레트루퍼들의 총에서 나오는 황금화 빔으로 영역배틀"이라며 스플래툰 시리즈 드립을 쳤다.[22] 전투 마지막에 레벨 NO.10의 레플리 케미 10마리를 전부 드레인하는 것을 어떻게 발버둥치나 구경이나 하겠다는 듯 태연하게 지켜보더니 필살기가 발동되자 한 손으로 막아버린다.[23] 원래 역사에서 연금술의 표면적인 목적은 이름대로 금을 만드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러는 과정을 통해 술사 자신의 정신을 더 숭고한 경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멈추지 않는 미래를 개척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호타로가 이런 연금술의 진정한 심리적 목적에 가까운 태도를 보여주고 결국 행성 하나를 연성해내는 새로운 경지에 이른 반면, 글리온은 이런 과정을 모조리 무시하고 금의 영원함에만 관심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 중 하나이다.[24] 이후 제작진이 밝힌 바에 의하면 엘드의 황금화는 진짜로 대상을 순수한 금으로 재연성하는 게 아니라 그 겉면을 도금하는 것일 뿐이었다. 완벽히 당했던 호타로가 어떻게든 움직일 수 있는 것도 도금만 되어서 가능했던 것. 여담으로 지구에 매장된 모든 금을 꺼내 지표면을 도금한다고 가정하면 약 30cm의 금 지층이 생긴다. 이론상 손톱만한 금으로도 집 한 채를 도금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세상 모든 것을 황금으로 바꾸었다는 글리온의 자만과는 달리 실제로는 지구에 원래부터 매장돼 있는 금과 비교해도 턱없이 적은 양밖에 만들지 못했다. 현실의 연금술의 역사처럼 원소 자체를 핵변화하는 데 실패했기에 호타로도 그 연금술은 완벽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곡을 찔렀다.[25] 말감이 되었던 다른 악의 인형들은 평범하게 가루처럼 바스러지며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늦게나마 자신들의 진정한 욕구와 잘못을 깨달은 아트로포스와 클로토는 빛으로 흩어지면서 소멸했다. 추가로 죽는 순간에 이미 인간이 다 되었던 라케시스는 시체가 남았다. 이들과 다르게 글리온은 황금을 추구한다면서도 정작 거짓된 반짝임 뿐인 도금에 눈이 멀어 인간으로서의 모든 것을 버리며 자기자신까지 연금술로 연성까지 한 탓에 살아서도 죽어서도 진정으로 빛나지조차 못하고 흙이 되어 죽었으므로, 글리온이 추구하는 '영원함'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알 수 있다.[26]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