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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21:09:49

기관총/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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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영화3. 게임

1. 개요


대중매체 속 기관총에 대한 문서이다.

2. 영화

영화에서는 주로 떡대 등의 한 체력 하는 사람들이 시원하게 쏴갈긴다. 사수가 적이라면 주인공의 손에 죽으며 주인공이나 동료라면 시원하게 쏴갈기면서 명중률도 높은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가끔 기관총 옆에 탄띠를 무지막지하게 쌓아놓고 농성하는 무한탄창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적의 손에 의해 사용될 때에는 아군을 갈아마시는 무시무시한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3. 게임


게임에서는 묘하게 이상하게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총기에 비해 화력, 장탄수, 연사력이 뛰어난 대신 무겁고 쓰기 불편한 것이 현실의 기관총인데, 현실에서는 기관총을 들고 행군해보면 이 점이 절실히 느껴지지만 게임상에서는 이런 페널티를 플레이어가 체감하도록 구현하기가 힘들기 때문.

RTS나 전술 게임의 경우 기관총병 유닛 자체를 느리고 둔하게 만들어서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직접 기관총을 들고 쏴야 하는 FPS 계열 게임에서는 특히나 이상하게 구현되곤 한다. 특히 주로 장탄수와 연사력이 좋으나 반동과 명중률이 개판이라 근접 람보 플레이를 하게 하는 컨셉으로 구현이 자주 이루어지는데, 이 경우 FPS 의 경우 규모가 큰 게임이거나 PvE 게임의 경우 기관총이 대체로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되는 게임들의 경우 대체로 기관총은 매우 천대받는다. 기관총은 불특정 다수에게 탄환을 난사할 때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 될 수 있다. 하지만 1대1 상황이 자주 벌어지는 소규모 인원 게임에서는 총알 난사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며, 굼뜬 기관총은 1대1 로는 상대하기 쉬운편이다.

다만 기관총은 월등히 무거운 무게로 더 안정적이라 체감 반동이 일반 소총을 연사할 때보다 훨씬 적어야 한다. 무게 때문에 근력이 딸리면 어딘가 거치하지 않고서는 겨누는 게 힘들어 명중률이 떨어질 수는 있으나 조준이 힘든 것이지, 쏠 때의 반동 자체는 더 적다. 애초에 연사로 갈기라고 만든 총이다. 물론 이걸 그대로 구현하면 반동도 적고 장탄수도 많고 발사속도도 빠른 돌격소총의 상위호환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너프가 들어간다.

때문에 기관총의 원거리 공격력과 화력이 구현된 게임이라면 보통은 재장전이나 조준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패널티를 주기도 한다. 사실 그런 식으로도 밸런싱이 힘들어서, 보통 FPS에서 소총 재장전은 탄창을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빼고 꽂지만 기관총은 참 여유롭고 느린 속도로 재장전하는 모션이 나와 밸런싱을 위해 재장전시간을 일부러 늘린다는 게 티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다. 예시

다른 방법으로 기관총이 무겁다는 이유로 이동속도를 제한하는 패널티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때는 플레이가 무척 갑갑해진다. 가령 크라이시스나 헤일로 등의 게임에서는 거치된 기관총을 분리해서 들고 사용할 수 있지만 높은 화력을 얻는 대가로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지고, 때문에 특정 구간이나 상황에서나 쓰는 특수무기로 취급받는다.

이런 현실성과 게임성의 절충안으로서 기관총을 어딘가에 거치하지 않고 쏘면 명중률이 엉망이지만, 거치하면 움직일 수 없는 대신 명중률이 좋아져서 특정 지역을 방어 가능한 강력한 포탑처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도 기동성이 중요한 FPS 게임에서는 사용하기 까다로워서 바스티온(오버워치 2), 타찬카, 램파트 등은 이런 기믹을 삭제하는 패치가 진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레드 오케스트라나 울펜슈타인 ET처럼 팀워크가 중요하거나 목표가 명확한 FPS 게임에서는 이런 기관총이 자리만 잘 잡으면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특히 특정 지역을 방어해야 하거나 전선이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주요 거점에 잘 설치된 기관총은 현실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무서운 존재가 되지만, 개인이 플레이하는 FPS인 특성상 팀워크가 잘 나오기 힘든 경우가 많아 상황 대응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전차 게임에서는 못해도 12.7mm 철갑탄쯤은 되어야 각도가 좋고 거리가 가까울 경우 약점을 관통할 수도 있으며 조금만 장갑이 두터워져도 20mm 경심철갑탄까지 씹혀버리니 시선끌기 이외엔 큰 쓸모가 없는 부무장취급을 받고 있다.

항공기 게임에서는 비행기의 외피가 대부분 알루미늄이라서 유효한 피해를 줄 수 있으나, 고폭소이탄 등의 다양한 탄종이 구비가능한 대구경 중기관총이나 기관포의 하위호환이다. 항공기 자체에도 조종사나 기타 주요부위 보호를 위해 수mm 두께의 강판이나 몇cm짜리 방탄유리가 둘러쳐지기도 하고. 가령 워 썬더에서는 복엽기를 비롯한 초기형 전투기를 벗어나면 7mm대의 탄을 맞아도 대부분의 경우 큰 피해를 입지 않으며, 기관총 1정으로는 쉽사리 잡히지 않는다. 단, 티어제 게임들에서는 월드 오브 탱크의 T7 컴뱃카, 워썬더의 거의 모든 저랭크 자주대공포와 항공기, 고속정 등 낮은 티어에 12.7mm 이하 기관총을 사용하는 차량이나 항공기가 배치되는 경우가 있다. 매치메이킹에 관여하는 장비의 티어를 결정할 때도 이런 무장에 따른 화력 차이가 크게 고려된다.

[1] 기관총반 기준으로 미군은 M1919가 주로 등장하며 2편에서 M2가 나왔다. 영국군은 빅커스 기관총, 독일군은 MG42가 등장하며 MG34가 나온 시리즈도 있다. 2편에서만 등장한 소련군의 경우 맥심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다.[2] 고급 보병으로서 사기충천 등의 스킬이 있는 경우는 자력으로 탈출 및 제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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