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PS, TPS 게임상에서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아이템. 그 중에서도 '총기류 아이템'을 일컫는 용어이다. 보통 '기총' 등의 축약어로 불리곤 한다.캐릭터간의 성능 차이, 성장 시스템 등이 전무한 장르의 특성상[1] 결국 게이머 본인의 순수한 컨트롤과 아이템의 성능 차이에 따라 게임 양상이 달라지는 경우가 전부이므로 아이템의 의존도가 높으며, 특히 몇몇 게임은 기본적으로 특정 총기류 아이템을 제공해주다보니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총기와 구입해야 하는 총기간의 구분을 위해 생긴 용어이다.
과금을 유도해야 하는 온라인 FPS 특성상 기본으로 받을 수 있는 기본 총기들은 과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캐시 총기보다 약한 편인데, 심각한 경우는 실총을 쏘는 것인지 장난감 물총을 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허접한 데미지나 타격감을 자랑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본 총기들의 경우 데미지가 워낙에 형편없어 헬멧도 안 쓴 머리에 여러발 맞췄는데도 사망 판정이 안뜨는 공포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굳이 과금이 있는 온라인 FPS가 아니더라도, 최근의 콘솔 FPS의 멀티플레이에서는 레벨/도전과제로 무기가 차차 해금되는 시스템을 택하고 있어 이 경우에도 처음으로 얻을 수 있는 기본 총기는 약한 경향이 상당 수 없잖아 있다.
다만 패키지 게임이라면 밸런스 조정 미스나 주류 플레이 방식등 여러가지 이유로 강세를 보이는 총기류야 있을순 있어도, 어쨌든 기본 총기든 맨 끝에 언락하는 총기든 객관적으로 "강한"총은 없는것이 원칙이므로, 물총소리는 듣지 않는다. 보통 기본 총기는 반드시 거쳐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게임에 입문하는 초심자도 다루기 어렵지 않고, 다양한 게임 플레이 성향을 가진 유저들이 그럭저럭 쓰면서 병과와 무기 종류의 특성에 적응할수 있도록 그 게임과 총기류의 정석적인 총기를 준다. 예를들어 기관단총 중에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중거리 전투에 특화됐거나, 데미지에 집중한 저연사 기관단총도 있을수 있지만, 기본으로 주는 기관단총은 고연사, 고반동에 사거리가 짧은 형태의 총기인 식이다.
2. 기본 총기의 정의
- 자동 지급형(염가 성능) - 계정을 만들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게이머에게 지급되는 경우. 다만 이 경우 다른 무기들보다 성능이 떨어져 컨트롤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사용하기 힘들거나, 아예 게임에 들고 나타나는 것 자체가 트롤링인 쓰레기 무기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말 트롤링을 하려는 게 아니라면(...) 다른 무기를 살 돈이 모일 때까지만 쓰이다 곧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 물론 일단 익숙해지기만 하면 돈 주고 사서 쓰는 무기보다 더 좋은 개성 강한 총기인 경우도 있다. 전자는 서든어택의 기본 총기(M16 소총, SMG U101, C.USP 등등)가, 후자는 AVA의 기본 총기(H&K MP5, G3A3[2], M24 SWS등)가 해당된다.
- 자동 지급형(일반 성능) - 이 역시 계정을 만들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게이머에게 지급되는 경우. 이름 그대로 성능이 그럭저럭 무난해서 염가 성능형 같은 경우 보다는 쓸만한 경우가 많다. 팀 포트리스 2의 기본 무기[3], 오퍼레이션7이나 워록(게임)의 K2 소총, S4리그의 서브머신건, 플래닛사이드 2의 기본무기,[4] Phantom Forces의 기본무기,[5] 배틀필드 시리즈의 전통인 병과별 기본무기 등이 해당된다.
- 자동 지급형(상점 성능) - 이 역시도 계정을 만들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게이머에게 지급되는 경우. 그러나 상점에서 판매하는 총기류와 동일한 스펙의 총기를 그대로 지급해준다는 것이 차이점. 유료 무기들과 동등한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지만, 이런 아이템들은 기간 제한 등의 다른 제약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대다수 총기류, 포인트 블랭크의 일부 총기류, 카르마의 StG44,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의 기본 지급 3신기(M4A1, MP5, M24), 스페셜 포스 2가 해당된다.
- 비 지급형 - 그냥 기본 총기고 뭐고 아무것도 안 주는 게임. 굉장히 단순하지만 의외로 이런 게임은 많지 않다. 대신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게임 머니로 무기를 사서 사용하게 된다. 초창기의 크로스파이어와 오퍼레이션7이 이런 방식이었다.[6]
- 예외
카르마 온라인의 경우 캐쉬 총기를 제외하고 모든 총기가 이미 기본적으로 지급되어 있다. 단 들고 다닐 수 있는 총기와 아이템은 한정되어 있다.
[1] 팀 포트리스 시리즈, 플래닛사이드 2나 오버워치 등의 예외가 있다.[2] 업그레이드 킷 하나로 성향이 완전히 달라진다.[3] 사실 팀 포트리스 2의 기본 총기는 솔저, 파이로, 헤비, 메딕의 근접무기를 제외하면 다른 총기에 비해 떨어지는 점이 별로 없다. 오히려 장단점이 확실하고 개성넘치는 특징을 지닌 타 무기들보다 쓰기 편하고 안정적인 성능의 기본 무기를 드는 경우가 매우 많다.[4] 모두 쓸만한 무기들이며 심지어 바누 자치국 헤비어썰트의 기본무기인 오리온은 OP소리를 듣는다.[5] 개성없는 무난한 총기들이라 염가 성능 취급받는 일이 허다하지만, 그래도 AR과 카빈, PDW, LMG, SR 그리고 SG(1렙 해금) 여섯 총기 모두 기본기에 충실해서 쓸만하다. 특히 COLT LMG는 통칭 쪼렙의 기적이라 불리고, M4A1은 버프만 받은 탓에 모든 스텟이 준수한 총으로 고랩들도 많이 사용하는 총이고 INTERVENTION은 대놓고 만인의 SR, OP총 0순위 취급을 받으니 뭐...[6] 크로스파이어는 2009년 업데이트를 통해 M700, M16을 기본 지급한다. 물론 M700은 판매/구매가 가능해서 위 자동 지급형(상점 성능)의 범주에 속하기도 한다. 오퍼레이션7은 2008년 업데이트를 통해 K2를 기본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