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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2:00

김가람 학교폭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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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단3. 경과
3.1. 4월 5일 첫 번째 반박글3.2. 4월 6일, HYBE 1차 입장 표명3.3. 4월 21일, 폭로자 고소3.4. 5월 2일, 데뷔 쇼케이스 진행 중 침묵 의사 표명3.5. 5월 14일 두 번째 반박글3.6. 5월 15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서류 일부 공개3.7. 5월 19일
3.7.1. 폭로자 입장표명 및 가해사실 확인3.7.2. HYBE 2차 입장표명
3.8. 5월 20일
3.8.1. HYBE 3차 입장표명 및 김가람 활동 중단
3.8.1.1. 입장문의 사건 개요3.8.1.2. 입장문에 대한 비판
3.8.2. 5호 처분의 경중에 대한 논란3.8.3. 김가람의 네이버 지식iN 글 작성 의혹
3.9. 5월 24일, HYBE-법무법인 대륜 해결 방안 논의 중3.10. 6월 14일, 일본 잡지 6인 등장 예정 및 취소3.11. 7월 20일, 김가람과 소속사의 전속 계약 해지 및 LE SSERAFIM 탈퇴
4. 탈퇴 이후
4.1. 8월 11일, 김가람 학폭위 서류 공개 및 입장문 발표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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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4월 5일 HYBE LABELS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 LE SSERAFIM의 당시 멤버였던 김가람이 중학생 시절 학생으로서 부적절한 행적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된 논란이다.

이후 소속사가 엉터리 대처를 한다는 비난 여론이 급증하면서 LE SSERAFIM을 데뷔와 동시에 존폐 위기로 몰고 갔던 사건이다. 결국 2022년 7월 20일 쏘스뮤직김가람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김가람은 LE SSERAFIM에서 탈퇴했다.

2. 발단

2022년 4월 5일 LE SSERAFIM의 멤버로 김가람의 데뷔 티저가 공개된 이후 네이트판(링크, 아카이브), 인스티즈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가람의 부적절한 과거 행적이나 학교폭력 관련 증언이 나왔다. 이후 페이스북 페이지와 다른 커뮤니티, 트위터 등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증언이 쏟아져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었다.

3. 경과

네이트판 폭로 게시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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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이랑 같은 중학교 3년 다녔고요 주변학교까지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질 안좋기로 유명했고 전 1년동안 김가람과 그 무리애들이 꼽주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준거 때문에 진짜 심각하게 학교 다니기가 싫었어요 항상 중학교때 큰 사건이나 학폭터지면 김가람이 거의 연관되있었고 담배나 술은 잘 모르겠는데 그냥 마음에 안드는 애들 있으면 무리애들끼리 몰려와서 여러명이서 욕하고 꼽주고 페북으로 저격하고 모든애들 앞에서 한명 꼽주고 비웃는건 일상이였고 특히 욕이랑 패드립을 입에 달고살았어요... 섹드립도 진짜 진짜 그렇게 많이 하는 여자애 처음이였고요... 학교폭력 제가 그 피해자고요 주먹으로 때려야만이 폭력이 아니잖아요 .. 꼽주는게 정말 영악한게 증거도 확실하게 안남고 별거아닌듯이 대충 넘어가기 쉬운 문제라 진짜 심하게 많이 당한 저같은 피해자들은 너무 억울합니다 심지어 점점 글들 삭제되고있는 것 같고 묻히는것 같아서요. 3~4년전 일이라 더더욱 증거가 없어서 너무 답답하네요 진짜 처음 데뷔했다는 소식 들리자마자 저희고등학교랑 주변고등학교까지 피해자들 나오고 무슨 깡으로 데뷔했냐, 과거 다 폭로할거다 이런 말밖에 없었어요 같은 중학교면 그런 과거 다 알거에요 지금 올라오는 쉴드글들 다 그때 그 무리 친구들이구요 역시 끼리끼리입니다 일진애들이 같은 무리애들한테도 ㅈ같이 대하나요? 걔들한텐 물론 잘해줬겠죠.. 가해자 말을 들을 때가 아니라 피해자들 말을 들어주셔야합니다.. 그냥 똑같은짓 한 애들끼리 서로 쉴드쳐주는건데 진짜 보기가 역겹고 트라우마 쎄게 남네요.. 그냥 장난인데 뭐가 문제냐라고 말하고 묻으시려는 분들은 피해자에게 얼마나 상처가 될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말해주세요 증거로 졸업앨범이랑 틱톡욕설내용 학생증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제보 이튿날 이를 바탕으로 한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었다. 또 음담패설, 욕설, 협박 메시지, 장애인을 폄하하는 사진 등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논란이 된 사진 (성행위와 관련된 표현 및 욕설이 포함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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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가람 논란.jpg
파일:김가람_낙서2.jpg
파일:김가람손.jpg
파일:김가람페메.jpg

3.1. 4월 5일 첫 번째 반박글

이후 해당 논란을 반박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기도 했다.[1] 그러나 반박글 속 인증 사진의 카메라 흑점이 전부 똑같아 해당 글 작성자들이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설득력을 잃었으며 반박글은 삭제되었다.

3.2. 4월 6일, HYBE 1차 입장 표명

다음날인 6일 오후 모기업 HYBE는 소속사 쏘스뮤직과 공동명의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2] 공식 입장문은 김가람의 학교폭력 논란을 전면적으로 부인했으며 김가람은 오히려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최근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하여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입니다."
-공식 입장문 中-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 불링 등 오히려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공식 입장문 中-

더불어 그 외 부정적인 루머들을 추가적으로 부인했다.
"또한, 해당 멤버가 타 소속사 연습생이었다거나, 회사의 내부 문건이 유출되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들 역시 함께 유포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공식 입장문 中-
아래는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
공식 입장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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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가람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jpg

그러나 과거 음담패설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한 협박 등 그와 관련한 사진 기록 등에 대한 해명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또 다른 과거 사진과 제보들이 추가적으로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었다. 캡쳐본 아카이브, #, # 더불어 성관계를 의미하는 제스처, 담배[3]로 추측되는 것을 물고 있는 사진, 셀카에 '장애인', 'X신'이라고 적은 것 등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장애인 비하성 셀카 사진은 원본 사진이 존재하며 악의적으로 조작된 것으로 누가 조작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추가로 공개된 증언들에서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다', '특정 문제로 전학을 갔다', '문자로 협박하고 욕을 했다'는 등 충격적인 내용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대중들은 이를 상당히 심각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그러나 4월 12일에 김가람이 포함된 그룹 사진과 영상을 보도 자료로 낸 것으로 시작하여 결국 데뷔를 강행했다.

3.3. 4월 21일, 폭로자 고소

2022년 4월 21일 폭로자 중 한 명이 하이브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폭로자는 미성년자여서 부모를 통해 고소장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이후 폭로자의 트위터 계정은 운영원칙 위반으로 정지되었다.

3.4. 5월 2일, 데뷔 쇼케이스 진행 중 침묵 의사 표명

2022년 5월 2일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한 기자가 학교폭력 의혹 논란에 관하여 질문을 했다.
"데뷔 전 여러가지 논란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을 것 같은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
-쇼케이스 QnA 中-

이에 김가람 대신 리더인 김채원이 아래와 같이 답변했다.
현재 이 사안에 대해서는 회사랑 논의 중에 있고, 절차에 맞게 대응 중이라 지금 이 자리에서 직접 말씀드리기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에 정확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쇼케이스 QnA 中-
이어서 김가람도 아래와 같이 답변했다.
이 부분에 대해 제가 뭔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르세라핌의 멤버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쇼케이스 QnA 中-
쇼케이스 답변 내용 관련 기사

3.5. 5월 14일 두 번째 반박글

5월 14일 또 다른 반박글이 올라왔다. 캡쳐, 아카이브 해당 내용과 관련된 HYBE의 3차 입장문보다 6일 먼저 게시된 글이며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불법 촬영 업로드와 김가람이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아 루머에 대해 사과를 받은 일 등을 상세하게 증언했다. 이는 이후 발표된 HYBE의 입장문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볼 때 신빙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네이트판 반박 게시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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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하고 같은학년이였고 친한건 아니였음.. 걍 굳이 착즙하면 학교에서 같이 영화보러간 사이..걍 안친했음ㅋㅋㅋ 근데 김가람이 학 교에서 유명해서 걔 관련된 일은 애들 사이에서 항상 다 퍼졌던듯 우리 학년중에서는 김가람유명하긴 했던거는 맞음..입학했을때 선 배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서 처음 입학하고 윗학년 사이에서 이쁘다고 소문나서 급식실에서 걔랑 걔 친구들 밥먹을때 언니들이 걔네 무리 테이블 찾아가서 김가람 얼굴 확인하고 갔었음
근데 그 담배라고 퍼지는 교복사진은 담배 아님 왜냐면 거기 우리학교안에 있는 수돗가 있고 수리기사님들 쉬시던 휴게실? 벽이라서 학교에서 담배물고있는건 ㅋㅋㅋ 걍 현실적으로 불가능 그리고 그 우리 학교에서 김가람이 벽돌이랑 화분 던져서 강전왔다는 소리도 걔랑 싸운 여자애가 퍼트리고 다닌 소문인데 그 여자애가 김가람이 자기집 현관에 오줌싸고 도망갔다고도 ㅋㅋㅋㅋㅋ 소문내고 다니다 가다 퍼지고 걸려서 우리 학년 외부로 봉사나갔을때 선생님 불러서 애들 있는데 김가람한테 사과했음 공원 한복판에서 ㅋㅋㅋㅋ 그리고 그 학폭이 젤 웃긴데.. 걍 지들끼리 싸운거임
피해자라고 말하는 애가 김가람 친구 반나체 사진을 페북에 퍼트리 서 그 사진 퍼진애가 급식도 못먹고 교실에서 못나가서 김가람하고 김가람 친구들이 피해자라고 말하는 애한테 대신 따진거 그리고 그 때 피해자라고 말하는애가 자기 빽 부른다고 옆학교 운동부 애들 데 려와서 김가람 때리려고 했었다고 이것도 소문 퍼졌었음 이거 가지고 학폭이라고 하는것도 좀 웃긴데;; 그리고 페북 떠도는 사진 김가람 맞음 걔 1학년때 앞머리 있었었고 붙임머리도 했었음 근데 교복은 우리동네가 학군 별로라 교복 다 줄여입었고 진짜 노는애들은 교복 안 입었음 아 그리고 김가람네 무리애들 우리학교에서 좀 잘나가긴 했는데 양아치보단 아는 선배랑 친구들 많은 느낌 애들중에서는 젤 엄친딸 느낌이였음 걔네도 자주 싸우긴 했는데 거의 전교권이고 자기들 아니면 관심 안두고 걍 지들끼리 싸웠었음 여우놀이 보면 그 여우 무리ㅋㅋㅋ 느낌인데 거기서 약간 허접버전..
김가람 중1까진 좀 일진화장했는데 중2부턴 안하고 조용히 다녔는데 이때부터 연습생 한건가? 이건 걍 내 추측임 그리고 중1때 양아치 무리였다가 2학기때 나와서 위에 여우무리..ㅋㅋㅋ 낀거고 지금 논란 되는 사진은 다 1학기때 양아치 무리때 찍은 사진들인듯
졸사인증은 나졸업사진 안사서 교복으로 인증함 괜찮겠지???
(사진)
아 맞아 그리고 나 피해자라는 애랑 같은 고등학교 다니는데 김가람친구들이 학교 칼들고 찾아오고 뺨 때리고 피해자 찾아와서 협박 한적 없음.. 걔네 다른동네 학군좋은학교 붙어서 중학교때 쌤들 잔치 했었는데 뭔 우리학교 찾아옴.. 그리고 우리학교에서 쓰러져서 구급 차도 온적 없음
(사진)
글씨는 왼손으로ㅠ썼다 나 걔네 무리한테 걸리면 내 학교생활 망함

이 외에도 일부 동창들의 증언글이 올라왔다.

3.6. 5월 15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서류 일부 공개

파일:김가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jpg

2022년 5월 15일 김가람이 가해학생으로 적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라는 공문서의 일부를 누군가 공개했다. 문서의 일부만 공개되어 직인 및 학교명이 보이지 않아 사진상으로는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 그러나 김가람의 학급이 1학년 3반이었단 점, 시기가 2018년인 점,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다는 점, 마지막으로 뒷장에 "사건개요서" 라는 글씨가 비친 점을 보아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 원본 사진만으로는 비치는 글씨를 정확히 읽기 어렵지만 밝기 조절을 해 보면 장에 글씨가 적혔음을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파일:김가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밝기 조정본.jpg

특히 사진의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6조, 제17조 조치사항은 각각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처벌에 관한 조항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가열되었다. 이로 인해 비교적 이런 과거 논란에 대하여 관대한 편인 외국인 팬덤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더해서 이 시점부터 각종 언론사 뉴스 '연예' 면이 아닌 '사회' 면에 관련 기사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이돌 중에서는 데뷔 후 역대 최단 기간 만에 사회면 기사가 올라온 것이다. 아래는 관련 기사들이다.

한편 이에 대해 김가람의 학교 측은 '답변 불가'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

2022년 5월 16일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자세한 내용은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전했으며 "현재 입장은 기존 공식입장의 기조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

쏘스뮤직 측의 16일 입장에 대해 위에 링크된 JTBC 기사에서는 "자꾸 말을 돌린다."며 '데뷔 전부터 학교 폭력 및 음란 사진으로 논란이 된 르세라핌 김가람에 대한 폭로가 또 이어진 가운데 소속사 쏘스뮤직은 같은 말을 반복했다.', '대중이 궁금한 건 김가람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저 문서가 진짜인지 조작인지다. 김가람에게 학교 폭력을 가해한 사실이 있냐 묻고 결과를 통보 받은 적이 있냐고 질문하면 그만이지, 계속 답답한 상황을 끌고 가고 있다'라고 보도하며 쏘스뮤직의 답답한 대처 방식을 비판했다.

3.7. 5월 19일

3.7.1. 폭로자 입장표명 및 가해사실 확인


김가람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통보서가 일부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조작된 서류가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해당 기사에 따르면 피해자 유은서(가명)는 법무법인(유한)대륜(이하 대륜)을 선임하여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하 입장문 요약.
  1. 법무법인 대륜이 학교장의 직인이 찍혀있고 모든 내용이 서술된 서류 원본을 확보했으므로 서류의 진위는 진실이다. 김가람은 특별교육이수 6시간,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
  2. 피해자(가명 ‘유은서’)는 김가람 및 기타 가해자들의 집단가해로 인하여 전학을 갔다. 그러나 전학 이후에도 지속적인 허위소문으로 인하여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3. 김가람에 대한 폭로가 네이트판에 올라왔고 가만히 있던 피해자가 갑자기 폭로자로 지목되어 비난과 협박 등 2차 가해를 받았다.
  4. 이후 피해자 측은 하이브에게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거짓 입장문 삭제와 2차 가해에 대한 사과, 김가람과 그 친구들의 일방적 진술로 사실과 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나 하이브 측에서는 데뷔 이전 피해자 측에게 내용증명을 받아 학폭위가 열린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요청을 무시했다.
  5.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에 공황발작 증상을 얻고 자살 시도까지 했으며 결국 학업을 중단하고 자퇴를 결정했고 피해자의 어머니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모든 일을 중단하고 피해자를 돌보고 있다.
  6. 만약 이후로도 하이브가 계속해서 '폭로는 악의적 음해이며 김가람이 피해자'라는 입장을 고수할 경우 피해자 보호를 위해 더 상세한 가해 증거자료 공개를 검토할 예정이니 더 이상 2차 가해가 없도록 하이브 및 그 산하 쏘스뮤직은 이를 각별히 유념해줄 것.
  7. 어린 학생에게 집단가해의 경험은 가슴 깊은 흉터로 남아 그 어떤 보상과 치료로도 되돌이킬 수 없음을 가해자측은 엄중히 인식해야 할 것.

법무법인 대륜에 따르면 르세라핌 데뷔 전인 2022년 4월 20일 피해자 측은 사측에 김가람에 의한 학폭 피해 사실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하이브는 다음날인 4월 21일 이를 수신했다. 이 내용증명에 피해자는 김가람이 피해자에게 가한 집단가해행위의 내용을 상세히 서술했고 김가람을 악의적으로 음해했다는 오해로 고통받은 피해자의 심경을 담은 탄원서, 그리고 김가람이 학교폭력의 가해학생으로 조치받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통보서를 첨부했다. 가해 학생 김가람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 및 동조 제9항에 따른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2018년 당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4] ( 약칭: 학교폭력예방법 )
제17조(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①자치위원회는 피해학생의 보호와 가해학생의 선도ㆍ교육을 위하여 가해학생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조치(수 개의 조치를 병과하는 경우를 포함한다)를 할 것을 학교의 장에게 요청하여야 하며, 각 조치별 적용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다만, 퇴학처분은 의무교육과정에 있는 가해학생에 대하여는 적용하지 아니한다. <개정 2009. 5. 8., 2012. 1. 26., 2012. 3. 21.>
1.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2. 피해학생 및 신고ㆍ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의 금지
3. 학교에서의 봉사
4. 사회봉사
5.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특별 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6. 출석정지
7. 학급교체
8. 전학
9. 퇴학처분
(중략)
③ 제1항제2호부터 제4호까지 및 제6호부터 제8호까지의 처분을 받은 가해학생은 교육감이 정한 기관에서 특별교육을 이수하거나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 기간은 자치위원회에서 정한다. <개정 2012. 1. 26., 2012. 3. 21.>
(중략)
⑨ 자치위원회는 가해학생이 특별교육을 이수할 경우 해당 학생의 보호자도 함께 교육을 받게 하여야 한다. <개정 2012. 3. 21.>
(후략)

상기의 각 조치들이 내려지기 위한 기준은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 기준 고시[5]에 규정되어 있으며 요약하면 학교폭력의 심각성, 지속성, 고의성, 반성정도, 화해정도의 총 5가지 항목에 점수를 매겨 총점에 따라 조치를 달리한다. 총점 1~3점은 1호 서면 사과조치, 4~6점은 3호 학교에서의 봉사,[6] 7~9점은 4호 사회봉사, 10~12점은 6호 출석정지, 13~15점은 7호 학급교체, 16점 이상은 8호 전학[7] 또는 9호 퇴학 조치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2호[8]5호[9]점수 기준이 아니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의결할 경우 부과되는 조치다.

법무법인 대륜 측은 하이브에서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없이 ‘해당 의혹은 악의적 음해이고 도리어 김가람이 피해자이다.’라는 입장을 계속하여 유지한다면 피해자 측 법무법인은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안개요서를 포함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통보서 전문을 공개하고 사안개요서에는 다 담기지 아니한 당시 끔찍했던 학교폭력의 실상에 대한 피해자의 자세한 진술 및 집단가해현장으로 피해자를 불러내기 위한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 전문을 공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2005년생인 피해 학생이 이 일과 관련한 2차 가해로 인해 공황발작 증상까지 얻게 되었고 자살 기도까지 했다고 대리인 입장문에서 밝혔다. 아래는 피해자의 공식 입장이다.
피해자 대리인의 공식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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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김가람 학교폭력 논란 및 이에 관한 하이브의 입장문에 대하여 피해자의 대리인 대륜법무그룹 산하 법무법인 (유한) 대륜은 피해자 및 보호자의 진술, 경인중학교장 명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김가람이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 등을 근거로 다음과 같이 피해자측의 입장을 밝힙니다.

1.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진위 여부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는 본 법무법인이 의뢰인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인중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와 그 내용이 일치합니다.

2. 사건경위
피해자(가명 ‘유은서’)는 2018. 4. 말 ~ 5. 초 경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된 집단가해를 견디지 못하고 사건 1~2주 만에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이후 2018. 6. 4.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개최되었고, 학교폭력 가해학생인 김가람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이수 6시간, 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고,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유은서는 동법 제 1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심리상담 및 조언 등의 보호조치를 받았습니다.

피해자 유은서는 계속되는 집단가해를 견디지 못하여 자의에 의하여 전학을 간 것임에도 불구하고 ‘유은서의 잘못으로 강제전학을 당했다.’는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리며 전학 이후에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로부터 약 4년이 흘러 2022. 4. 경 르세라핌의 멤버로 김가람이 공개되었고, 당시 사건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 유은서에게 연락하여 “어떻게 학교폭력 가해자가 연예인이 될 수 있느냐!”고 하면서 울분을 토로했고, 유은서 역시 잊고 싶었던 당시 사건이 떠오르는 한편 앞으로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가 연예인으로 화려한 생활을 하는 것을 대중매체를 통하여 계속 보아야 한다는 생각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네이트 판’게시판에 ‘(동창)르세라핌 김가람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그 내용은 ‘김가람은 주변학교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질 안좋기로 유명했고 학폭이 터지면 김가람이 거의 연관되어 있었고 마음에 안드는 애들 있으면 무리애들끼리 몰려와서 여러명이서 욕하고 꼽주고 비웃는 것이 일상이었다. 자신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이다.’라는 취지였습니다. 위 글을 비롯하여 김가람을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하는 게시물이 여러 건 업로드 되었습니다.

유은서가 김가람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이기 때문이어서인지, 피해자로서 김가람의 학교폭력을 폭로하는 게시글을 올린 사람이 유은서라는 취지의 댓글이 달렸고, 유은서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페이스북 메시지, 트위터 글 등을 통하여 ‘유은서가 김가람을 악의적으로 음해한다.’ ‘예쁜애들 질투하는 오크녀다.’ ‘다 뜯어고쳤는데도 못생겼다.’ ‘질투심으로 음해한다.’는 악의적인 비난을 받았으며, 심지어 일부 게시물은 모자이크된 유은서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모자이크 처리한걸 고맙게 생각해라. 르세라핌을 스토킹한다면 자신의 무덤 팔 준비해라. ’고 하면서 유은서를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유은서는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원본을 누군가는 가지고 있을텐데, 협박범이든 누구든 이를 인터넷에 유포한다면 자신은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어떤 위해를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고, 시시때때로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숨을 쉬기 어려운 공황발작 증상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3. 하이브에 내용증명 발송 및 회신부재
그 무렵 주식회사 하이브(이하 ‘하이브’라 합니다.)는 ‘김가람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은 해당멤버가 친구들을 사귀다가 발생한 일을 교묘히 편집하여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며, 도리어 김가람은 학교폭력의 피해자이다.’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유은서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자들로부터 ‘김가람을 음해한다.’고 비난 및 협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브의 위 입장문까지 보태어지자, 유은서에 대한 무차별적 2차 가해는 더욱 거세어졌습니다. 이에 유은서가 울면서 ‘내가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다.’고 하고 등교를 거부하기에 이르렀고, 유은서의 보호자는 본 법무법인에 하이브에 대하여 피해자의 입장을 내용증명으로 발송하는 것과, 유은서가 김가람에 대한 폭로글을 게시했다는 취지의 댓글에 대한 형사고소를 위임했습니다.

본 법무법인은 유은서가 김가람에 대한 폭로글을 작성했다는 취지의 허위 댓글을 단 사람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서울구로경찰서에 접수하고, 하이브에 대하여는 2022-4-20 제310410003715호, 수신인 주식회사 하이브 (HYBE Co., Ltd.),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42(한강로3가, 용산트레이드센터)로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하여 2022. 4. 21. 10:38경 위 주소지에 도달했습니다.

위 내용증명에는 김가람이 유은서에게 가한 집단가해행위 내용을 상세히 서술했고, 김가람을 악의적으로 음해했다는 오해로 고통받고 있는 유은서의 심경을 담은 탄원서, 그리고 김가람이 학교폭력의 가해학생으로 조치받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통보서를 첨부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그 어떤 보상도 요구하지 않았고, 다만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삭제하여 줄 것과 사실에 근거한 입장표명을 다시 해줄 것,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표시해 줄 것, 추후 김가람과 그 친구들의 일방적인 진술만으로 사실과 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아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하이브는 이에 대하여 어떠한 회신도 하지 아니했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김가람의 연예활동은 계속되었습니다.

2차 가해로 인한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견디지 못한 유은서는 결국 자살시도를 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유은서와 그 부모는 유은서의 학업을 전면적으로 중단할 것을 결정하고 학교에 자퇴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재는 최종자퇴처리 전 7주간의 숙려기간으로 유은서는 학교도 가지 못하고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유은서의 어머니는 유은서가 다시 자살시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외부활동을 일절 중단하고 유은서만을 돌보고 있습니다.

4. 학교폭력 의혹은 김가람에 대한 악의적 음해라는 입장에 대한 반박
유은서의 보호자가 김가람의 학교폭력행위에 대한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하지 아니하고 하이브에 대한 내용증명 발송, 2차 가해 댓글에 대한 형사고소를 할 것을 결정한 이유는 유은서와 그 보호자는 그 어떠한 보상보다 ‘2차 가해의 중단’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차 가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피해자 측의 요청을 하이브에서 묵살하고, 나아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통보서가 문제되자 ‘해당 의혹은 악의적 음해이다.’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고 심지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자, 유은서의 부모는 자식의 고통을 더 이상 참으라고만 할 수 없었고 이에 본 법무법인을 통하여 피해자의 입장을 밝히기에 이른 것입니다.

본 입장문에는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하여 김가람이 유은서에게 행한 학교폭력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생략되어 있으나, 하이브에서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없이 ‘해당 의혹은 악의적 음해이고 도리어 김가람이 피해자이다.’라는 입장을 계속하여 유지한다면 본 법무법인은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안개요서를 포함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통보서 전문을 공개하고, 사안개요서에는 다 담기지 아니한 당시 끔찍했던 학교폭력의 실상에 대한 피해자의 자세한 진술 및 집단가해현장으로 피해자를 불러내기 위한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 전문을 공개할 것 역시 검토하고 있으니, 더 이상 2차 가해가 없도록 하이브 및 그 산하 쏘스뮤직은 이를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5. 마치면서
피해자가 그 당한 피해를 잊고 사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 현실에서 ‘내가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다.’고 절규하는 어린 학생에게, 우리 사회는 어떠한 답을 내놓을 수 있는지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가해자의 입장에서는 학교폭력을 가한 이유가, 어쩌면 장난이고, 어쩌면 피해자가 잘못했기 때문이고, 또한 어쩌면‘친구들 사귀는 과정에서 그럴 수도 있는’일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친구들과 학교생활이 자신이 사는 세상의 전부인 어린 학생에게 집단가해의 경험은 심장 깊숙이 흉터로 남아 그 어떤 보상과 치료로도 되돌이킬 수 없음을 가해자측은 엄중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폭력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이에 대한 철저한 반성만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이 그 다음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입니다.

3.7.2. HYBE 2차 입장표명


2022년 5월 19일 이와 관련해 하이브와 쏘스뮤직 측은 2차 입장문을 게시했다.
하이브-쏘스뮤직의 공식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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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브/쏘스뮤직 입니다.

금일 (5/19) 오후 법무법인 대륜(이하 “대륜")이 언론에 배포한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 관련 피해자 입장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현재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대륜이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여 발표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할 것임을 밝힙니다. 따라서,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는 한 쪽의 일방적 주장에만 기반하여 보도하시는 것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하여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했으며, 현재도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멤버가 온라인 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되어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입니다.

그러나, 2018년에 벌어진 이 사안의 사실관계가 현재 일방의 입장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어, 당사는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YBE-쏘스뮤직 측에서는 대륜의 입장문이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다시 한 번 해당 논란을 부인했다. 또 김가람을 향한 학폭 의혹도 허위사실임을 재차 강조하며 언론사에는 편향적 보도의 자제를 당부했다. 동시에 1차 입장문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논란 관련자들이 여전히 미성년자인 것을 고려하여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다가 2018년 학폭위가 열렸다는 것을 시인한 점이 지적되었다. 유 양이 가해자라는 것은 HYBE와 김가람 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며 가해자라는 직접적인 증거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을 당시 김가람이 가해자가 아니었다면 김가람이 5호 처분을 피해갈 수도 있었을 것이며 설령 그 이후에 증거가 발견되었어도 이의 제기를 통해 기록 내용에 수정이 이뤄질 수 있었을 것이나 어느 부분도 행해지지 못했다. 피해자의 입장표명 이후 르세라핌은 5월 20일 잡혀 있던 뮤직뱅크 스케줄을 취소했고 팬사인회도 연기했다. 5월 22일 인기가요 스케줄부터 김가람은 당분간 활동을 중지하기로 하고 5인조로 활동하게 되었다.

피해자의 입장표명과 하이브-쏘스뮤직의 대처 직후 3점대 후반이던 데뷔 앨범 《FEARLESS》의 평점이 3.1점으로 주저앉았고 앨범 댓글과 타이틀곡 댓글에 상관없이 하이브-쏘스뮤직의 대처와 김가람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속출했다.

스포츠동아 기사는 하이브 측의 해당 입장표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이브와 그룹 르세라핌 김가람(17)은 싹수가 노랗다. 데뷔 전 불거진 논란으로 김가람이라는 팀의 위험 요인을 제거할 기회가 있었는데, 하이브는 오만한 자신감 때문인지 활동을 강행했고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았다."
"김가람은 데뷔 전, 르세라핌 멤버로 공개되자마자 학교 폭력 가해 의혹과 음란 손가락 과거 사진으로 이름을 알리더니 '오히려 피해자였다. 법적대응하겠다' 라며 의혹을 루머로 묵살해버렸다."

스포츠경향 기사는 피해자 측의 내용증명을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데뷔를 강행한 사실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쟁점은 하이브가 르세라핌 데뷔 이전에 이미 김가람이 가해자로서 학교 측으로부터 특별교육 처분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하이브는 알면서도 김가람의 데뷔를 강행했다."

3.8. 5월 20일

3.8.1. HYBE 3차 입장표명 및 김가람 활동 중단

2022년 5월 20일 오후 1시 30분 하이브와 쏘스뮤직의 추가 입장표명이 업로드되었다.# 김가람은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내용이다.
하이브-쏘스뮤직의 공식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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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브/쏘스뮤직 입니다.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김가람 관련 추가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및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하여 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멤버 본인 및 다수의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한 사실관계를 세부적으로 밝힐 경우, 사건에 얽혀있는 또래 친구들은 물론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 등 미성년자들의 신상과 민감한 개인 정보 등이 알려질 것을 염려하여 지금까지 구체적 해명을 자제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일부 커뮤니티 중심으로 김가람이 오랜 기간에 걸쳐 물리적 폭력을 수반한 학교 폭력의 일방적인 가해자인 것처럼 왜곡된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일방의 입장만이 전달됨에 따라 그동안 제기되어온 의혹들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세부적인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이번 교내 학교폭력위원회(이하 "학폭위") 관련 의혹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법무법인 대륜(이하 "대륜")의 의뢰인인 유은서(가명)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하여 이를 다른 친구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적으로 올렸습니다(이는 대륜 측이 언급한 학폭의 결과 통보서 상의 사안개요서에도 명백히 기재되어 있는 사실입니다). 이런 행동에 격분한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유은서에게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 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습니다. 유은서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항의를 한 친구들을 가해자로 지목해 학폭위에 회부했고 본인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버렸습니다. 그 결과 김가람과 친구 1명은 학폭위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사는 해당 멤버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세부적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학교폭력위원회 관련된 내용을 설명 드립니다.

김가람은 2018년 중학교 1학년 재학 중 교내 학폭위에 소집되어 처분을 받게 되었는데, 해당 학폭위 전후 상황 및 세부적인 내용들이 충분히 설명되어야 전체적인 맥락이 이해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드립니다. 본 사안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먼저 큰 잘못을 저지른 가해자가 학폭위를 요청하면서, 되려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나섰던 김가람이 학폭위 가해자로 지목된 사안입니다.

김가람은 유은서와 중학교 1학년 초인 2018년 3월~4월까지 약 두 달 가량 친구로 지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1학년 초 수련회에서 유은서가 김가람과 다른 친구들의 험담을 했다는 점을 알게 되어 3시간 가량 말다툼이 있었고, 서로 사과한 후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은서가 해당 사건을 친한 남학생에게 전하면서 학교 밖에서 유은서와 친한 남학생들이 김가람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려고 하여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유은서와 더 이상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유은서는 김가람과 친한 친구로 지내던 D가 학교에서 탈의 중일 때 속옷만 입은 사진을 촬영한 후 이 사진을 다른 친구인 A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적으로 무단 업로드했습니다. 당시 D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고, D의 친구였던 김가람 포함 총 5명의 친구들이 유은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D를 대신하여 따졌습니다. 친구 D의 불법 사진 촬영 유포에 화가 난 김가람과 친구들은 유은서를 따로 만나 크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은서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시인했으나, 이 행동으로 인해 학교로부터 학폭위를 포함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은서는 김가람과 친구들 다수가 소수인 본인을 괴롭혔다며 학폭위 소집을 요구했고, 피해를 입은 친구 D를 위해 대신 나선 김가람과 친구 A는 가해자 신분으로, 유은서는 피해자 신분으로 학폭위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런데 유은서는 본인의 요구로 소집된 학폭위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사진 사건의 피해자인 D의 요청으로 유은서에 대한 강제 전학이 거론되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그리고, 학폭위의 처분은 전학 간 유은서가 지목한 김가람과 A 총 두 명에게 내려졌습니다.

유은서는 지방으로 전학간 뒤 1~2달 후에, 김가람이 다니던 옆 학교로 다시 전학을 왔습니다.


당시 학폭위와 관련된 핵심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동급생들이 많습니다.

2018년 6월 당시 개최된 학폭위와 관련하여, 직접 대상자 외에 다수의 관련자 및 해당 학교의 많은 동급생들도 핵심적인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학폭위상 표면적인 가해 학생, 피해 학생 구분과는 별개로, 본인이 저지른 큰 잘못이 있음에도 학폭위를 요구하며 피해를 주장한 유은서의 행위를 문제로 인식한 동급생들이 다수 존재하고, 이를 증언해줄 수 있는 제3자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습니다.

김가람이 학폭위라는 불미스러운 일에 휩쓸린 이후, 김가람 관련 터무니없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김가람은 중학교 재학 당시 "화분으로 친구를 때렸다, 강제전학 왔다" 등 악의적인 허위 소문으로 고통 받았으며, 이후 학교 선생님의 중재로 거짓 소문을 퍼트린 학우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부 학우들은 김가람과 김가람의 친구를 메신저 단체방에 강제로 초대하여 놀리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가람이 단체 채팅방에서 퇴장하면 다시 초대하거나, 메시지를 읽지 않으면 읽지 않고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당시 동급생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 재학하는 김가람과는 일면식 없는 학생 여럿도 해당 채팅방에 들어와 김가람과 친구에게 폭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김가람과 친구는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김가람은 최근까지도 허위사실로 고통받았습니다.

김가람은 데뷔 시점부터 온갖 루머로 인한 피해를 받아왔으며, 일각에서 제기도니 아래와 같은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1. "김가람이 강제 전학을 갔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김가람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서울에서 보냈고,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나머지 초등학교 4년은 광주에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입학 시기에 다시 서울로 돌아와 거주지 소재 중학교에 입학했고, 현재는 고등학교 재학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강제 전학과 관련된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2. "화분으로 친구 머리를 때렸다", "벽돌로 동급생 머리를 깼다" 등의 루머는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소문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김가람은 중학교 재학 당시도 해당 루머로 인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학교 선생님의 중재로 여러 친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거짓 소문을 퍼트린 사실을 인정한 학우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기도 했습니다.

3. "경찰차를 타고 학교를 가기도 했으며 패싸움을 하거나 다른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닙니다.
김가람은 다른 학생들을 폭행하거나 패싸움을 한 적도 없고, 경찰차를 타고 학교를 간 사실도 전혀 없습니다. 이는 모두 악위적인 허위사실입니다.

4. "음주와 흡연을 했다"는 루머도 사실이 아닙니다.
김가람은 지금까지 절대 흡연과 음주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중학교 1학년 때는 일부 학우가 김가람이 흡연을 한다며 거짓 조사서를 장난으로 제출해 고통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가람은 담임 선생님과 면담 후 억울함을 해소하고자 부모님과 함께 니코틴 검사를 받아 선생님께 제출했고, 친구들에게 직접 흡연에 대한 거짓 소문을 해명하기까지 했습니다.

5. "타 아티스트 험담을 했다"는 내용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김가람이 타 아티스트에 대해 무례하고 저속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소문 역시 악의적 허위사실입니다. 김가람은 특정 남자 아티스트의 팬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고, 같은 그룹 멤버나 타 걸그룹 멤버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거나 평가한 적도 전혀 없습니다.

6. "타 소속소 연습생 계약 및 데뷔조 퇴출" 등은 사실무근입니다.
김가람은 쏘스뮤직 이전에 타 소속사의 연습생으로 지낸 적이 없습니다. 또한, 타 소속사의 데뷔 멤버였으나 과거 행실 및 인성 문제로 계약 해지를 당했다는 악의적인 소문은 사실무근입니다.


당사는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주장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주체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상기 허위사실 중 증거가 확보된 사안에 대해 당사는 이미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나머지 사안들도 증거를 확보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께 사과를 드리며 또한 이해를 구합니다.

당사는 현재 김가람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세부 사실관계를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데뷔 시점에 김가람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 사실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학폭위와 관련된 내용도 일방의 주장이 로펌을 통해 공개되는 등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여러 또래 친구들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김가람의 과거 잘못된 언행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대신 나서며 벌어진 말다툼 상황이었지만, 욕설을 하고 상대가 위협을 느낄 수 있게 행동한 점에 대해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김가람은 중학교 1학년 때의 학폭위 처분 이후 사이버 불링 등 학교 폭력으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가 되기도 했지만, 이후 본인의 꿈과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정진해왔습니다.

그러다, 이번 데뷔 과정에서 온갖 루머로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에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하여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복잡한 배경 속에서 발생한 일들이었지만, 본인의 철 없던 행동을 김가람 본인이 되돌아 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김가람과 관련된 정확한 상황과 내용을 이제야 밝히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점 및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 인해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특히 르세라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 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김가람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폭력 사건의 가해자로 확정되어 5호 처분을 받았다.
  2. 해당 사건은 피해자 유 양, 친구 A, 김가람의 친구 D, 김가람 사이에서 일어난 4자 갈등이다.
  3. 유 양D를 불법촬영해 A의 SNS에 사진을 게시했고, 김가람은 친구들을 대동하면서 유 양을 마주했다.
  4. 유 양은 사과했으나 불법촬영 건으로 학폭위에 오르기 전 먼 곳으로 전학을 갔다가 다시 김가람의 옆 학교로 전학을 갔다.
  5. 최종적으로 처벌을 받은 것은 김가람A이다.
  6. 해당 사건에서 김가람피해자에게 물리적, 신체적 폭력은 가하지 않았다.
  7. 이외의 김가람에 대한 여러 소문들은 거짓이다.
  8. 김가람은 본인의 행동을 일부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당분간 활동을 중지한다.
3.8.1.1. 입장문의 사건 개요
피해자 유 모 학생김가람과 학기 초에 친구였으나 중학교 1학년 수련회 이후 갈등으로 인해 사이가 나빠졌고 이 과정에서 유 모 학생과 친한 남학생들에게 따로 불려나가 폭행 위협을 받는 등 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내린 5호 처분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임을 인정했으나 이는 "유 양"측이 김가람의 친구 D의 탈의 사진을 촬영하여 유 양의 친구 A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에 올린 것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항의한 것이며 이후 유 양 측이 다수가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을 가했다는 이유로 학폭위에 신고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열린 학폭위에 의해 김가람유 양의 친구 A가 처분을 받은 것이며 항의 과정에서 집단 물리적, 신체적 폭력 또한 없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세간에서 김가람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폭행 사례들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다만 아티스트가 이 사건을 통해 받은 상처가 있기에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

이에 따라 같은 날인 20일 예정되어 있던 르세라핌의 뮤직뱅크 출연과 영상통화 팬 사인회는 취소되었다. # 그리고 22일 일요일에 예정된 인기가요 출연은 김가람 없이 5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
3.8.1.2. 입장문에 대한 비판
하이브의 추가 입장 표명 자체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도 나왔다. 스포츠동아 기사에서는 "김가람이 1호에서 9호 중 결코 가볍지 않은 처분인 5호를 받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학폭 사안을 많이 다룬 변호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물리적 폭행이 없을 때 5호 처분을 내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의아해했다. 입장문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의문은 ‘소속사의 주장대로 억울하게 5호 처분을 받은 게 맞다면 데뷔를 할 게 아니라 부당한 징계에 적극 항의를 했어야 하지 않았는가'라며 하이브의 사건에 대한 대응을 꼬집었다.

3.8.2. 5호 처분의 경중에 대한 논란

김가람이 받은 5호 처분(특별교육이수 처분)의 경중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일반적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처분은 학교폭력 사안의 경중에 따라 매겨진 사안 점수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5호 처분은 다른 처분[10]과 달리 사안 점수와 관계 없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내려지는 별도의 조치다. 따라서 5호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사안 자체의 경중을 따지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11]

졸업하면 그와 동시에 삭제되는 1호에서 3호까지의 처분과 다르게 5호 처분은 교육부훈령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12] 제18조 제4항에 따라 졸업 후 2년 간 기록이 보존[13]된다는 점, 그 때문에 쉽게 내려지지 않는 처분이라는 주장이 있다.[14] 다만 4~6호 처분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졸업과 동시에 삭제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해당 처분도 졸업과 동시에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중에 대한 논란이 크게 일어났는데 SF 작가이자 변호사인 정소연이 트위터에 올린 트윗에서 시작되었다.#
학폭위 5호 특별교육이면 졸업후에도 2년간 생기부에 남기 때문에, 생기부에서 이거 지우려고 변호사 선임해서 행정소송 하는데.; 경험적으로 어지간한 단순폭행 정도는 1~3호 사이에서 수습되는데, 5호라니 좀 충격적이다.
5호 나올 만한 사실관계면 쌍방 학폭위 단계에서부터 변호사 선임하기도 하고, 변호사비용도 성인 형사사건 못지 않게 든다. 입장문 읽어보니 사회봉사 부가교육이 아니고 5호 맞는 것 같네. 아이고 아이고…이건 회사가 생기부 받았으면 아직 생기부에 기록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데뷔를 시켰지?
나도 학폭위에 참가해 해본 적 있지만, 막상 학폭위를 하면 중한 처분을 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 실제로 마주해 보면 초중등은 피해자도 가해자도 너무 어리고, 생기부 기록이 남는 처분은 결정하는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고, 자라며 아이들이 나아지리라는 희망도 갖기 때문이다. 어릴수록 더 그렇다.
강제추행이라도 6호 나온 사건, 심지어 (신체적이 아니라) 언어적 성희롱이라고 4호 처분 받은 사건도 일하면서 본 적이 있는데 5호…5호를 연예뉴스에서 보다니. 으…
학폭위가 뉴스에 크게 나오는 것 자체가 피해자들에게는 고통스러울 것이다(학폭위 절차가 아이들에게 가혹하다 싶을 만큼 힘들다. 피해자 보호자가 ‘가해자 처벌 안 받아도 되니까 그만두고 싶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 학폭위로 가면 기록이 정확하게 남는다는 정책홍보효과도 함께 있길 바랄 뿐.

이것이 전문가의 발언으로서 각 언론사를 통해 기사화되었고(한국경제 기사) 대형 커뮤니티들에 "김가람 학폭위 5호 처분이 역대급인 이유"# 같은 제목으로 퍼지면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교육부 관계자는 이 학폭위 조치에 대해서 "학폭위의 경우 자치적 성격이 강하고 참여하는 전문가의 성향이 각기 달라 각 학교마다 처해지는 조치 강도도 다르다. 다만 김가람이 가해학생으로 이름이 올랐던 만큼, 학폭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김가람 받은 학폭위 ‘5호조치’…단순욕설 넘어섰나 - 스포츠경향) 위 변호사는 "단순폭행은 1~3호, 언어적 성희롱은 4호, 강제추행은 6호를 받는데, 5호라니 충격이다"라면서 각 단계에 따른 강도가 정해져 있는 것처럼 발언했고 이 점이 언론과 커뮤니티를 통해 크게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 교육부 관계자는 이를 부정한 것이다.

아래 목차에서 보듯이 탈퇴하고 시간이 지난 후 김가람 측에서 해당 사건의 원본 문서를 공개해 버린 바 있다. 막상 사실관계와 진행 과정을 읽어 보면 위 변호사의 말처럼 단순 폭행이라고 1~3호에서 수습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또 5호가 나올 만하면 변호사를 선임하기도 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하였는데 김가람의 어머니는 아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그냥 결과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3.8.3. 김가람의 네이버 지식iN 글 작성 의혹


2020년 3월 1일 네이버 지식iN에 익명으로 '학교폭력예방 제 17조제 1항제 5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문에는 "이거 중학교 1학년 때 남은 건데 예고 진학 할라고 하는데 중1꺼도 생기부에 남겨지면 진학에 불리한가요? 그리고 제가 받은 호수는 지워질만 한가요"라고 적혀 있다. 김가람의 학폭위가 열린 날은 2018년 6월 4일인데 글에 나온 학폭위 조치일은 2018년 7월 9일이라 시기가 비슷하다는 의견, 거기에 김가람이 재학한 고등학교가 예고인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라는 점을 들어 작성자가 김가람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3.9. 5월 24일, HYBE-법무법인 대륜 해결 방안 논의 중


5월 24일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23일 법무법인 대륜 관계자가 하이브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며 추가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5인조 전환이나 멤버 교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3.10. 6월 14일, 일본 잡지 6인 등장 예정 및 취소

6월 14일 일간스포츠 기사에 따르면 일본 유명 잡지 non-no에 김가람을 포함한 르세라핌 6인의 사진이 8월호 표지에 수록될 것이라고 하며 잡지에는 일부 멤버들의 인터뷰도 실릴 예정이다. 김가람의 인터뷰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가람이 활동 중단하기 전인 4월에 촬영하였고 활동을 중단한 김가람의 모습이 다시 공개될 것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관심과 우려를 표했다.

7월 20일 김가람의 전속 계약이 해지되고 탈퇴했으므로 8월 발매된 일본 잡지에 김가람은 편집되어 등장하지 않았다.

3.11. 7월 20일, 김가람과 소속사의 전속 계약 해지 및 LE SSERAFIM 탈퇴

7월 20일 쏘스뮤직공식 입장을 통해 김가람의 전속 계약 해지 및 그룹 탈퇴를 발표했다.
안녕하세요.
하이브/쏘스뮤직입니다.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김가람의 거취 및 르세라핌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습니다.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르세라핌이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쏘스뮤직 공식입장 전문

4. 탈퇴 이후

소속사 측은 웹상의 가수 프로필 등에서 김가람을 탈퇴 처리하고 6인 단체사진을 비롯해 김가람이 포함된 공식 이미지와 영상을 삭제하는 등 흔적 지우기에 돌입했다. # 2022년 9월 17일에 공개된 데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The World Is My Oyster'에서도 처음부터 없던 사람인 양 편집되었다. 다만 김가람의 활동 중단 이전 촬영된 데뷔 프로모션 및 자체 콘텐츠 출연분은 삭제되지 않고 유지되었다.

김가람이 탈퇴한 다음 날 자신을 김가람의 친구라고 주장한 사람이 '폭로자도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행사한 가해자이며, 김가람은 노이즈 마케팅 수단으로 쓰이다가 버려졌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러나 여론은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B양의 배경이 어찌됐든 김가람이 가해자로서 학폭위 5호 처분을 받은 것은 사실이고 B양 또한 가해자 처분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공론화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다. 소속사인 하이브가 김가람을 르세라핌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활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무리한 억측이 아니냐”며 반론이 제기되었다. #

김가람이 버거킹 알바를 하고 있다는 글이 네이트판에 올라왔지만 김가람의 지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그는 숙소에서 나온 이후 자택에서 칩거 중'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김가람의 학교 책상으로 추정되는 자리에 욕설과 조롱이 담긴 문구가 적힌 사진으로 인해 그룹 탈퇴 이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오보다. 해당 사진의 시작은 트위터를 중심으로 한 해외 팬들이 김가람의 중학교 시절 사진을 입수하여 경인중학교 재학 당시 체육복을 입고 있는 김가람의 모습과 책상 사진을 함께 올렸고 "김가람은 당시에 피해자이기도 하다"고 호소하기 위해 올린 사진이었다. 이를 일부 언론과 유튜버들이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의도적으로 책상 사진만 전달하여 근황 사진으로 올리면서 또 다른 루머를 생산하게 된 것이다. # 김가람이 재학하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는 연예인 및 아이돌 연습생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학교라서 연예인을 대상으로 증거가 남는 일방적인 학교폭력이 쉽게 일어날 환경이라면 다른 연예인들도 진작 이슈화되었을 것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김가람의 근황은 알려져 있지 않다.

팬들이 김가람을 언급할 때도 'ㄱㄱㄹ'으로 언급한다.

4.1. 8월 11일, 김가람 학폭위 서류 공개 및 입장문 발표

2022년 8월 11일 지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학폭위 서류를 공개했다. # 현재는 입장문이 내려간 상태.[15]
입장문 원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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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가람 입장발표.jpg

공개된 학폭위 서류(사안 개요 설명서)와 입장문이 게시되어 있었던 인스타그램, 아카이브
사안 개요 설명서 원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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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가람 사안개요설명서.png
자치위원회 협의록 원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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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가람 자치위원회 협의록2.png

5. 관련 문서

5.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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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 입시 관련 사건(A), 학교폭력(B), 시험 부정행위(C), 교육부 등 국가행정조직 연루(G), 교육 정책 관련 논란(P), 교사 관련 사건(T), 사건 경위 불명(?) }}}}}}}}}




[1] 당시 반박글 내용 캡쳐[2] 관련 기사[3] 막대사탕일 가능성이 있음[4] 해당 법률은 사안 당시(2018년)에 시행되었던 법률로, 현행법과 일부 다름.[5] 해당 고시는 사안 당시(2018년)에 시행되었던 법령으로, 현재 적용되는 고시와는 일부 다름.[6] 흔히들 교내봉사라고 하는 바로 그것.[7] 흔히들 강제전학, 줄여서 강전이라고 한다.[8] 가해자와 피해자의 완전한 격리를 위해 내려지는 일종의 접근금지 명령이라고 할 수 있다.[9] 김가람이 받은 처분[10] 1호, 3~4호, 6~9호 처분[11] 5호 처분이 4호 처분보다 무겁고 6호 처분보다 가벼운 처분이 아니기 때문에 사안의 경중을 판단하려면 사안점수에 의해 결정된 처분을 받았는지, 받았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가 중요하다.[12] 해당 훈령은 사안 당시(2018년)에 시행되었던 훈령으로, 현행지침과 일부 다름.[13] 졸업과 동시에 생활기록부에서 삭제되는 1호·2호·3호·7호 처분과 달리 4호·5호·6호 처분은 졸업한 날로부터 2년이 지난 후에 삭제하는 것이 원칙이다.[14] 학교폭력예방법 제17조 제3항에 따라 다른 처분(2호~4호, 6호~8호)을 받더라도 특별교육(또는 심리치료)을 받아야 하지만 졸업 후 2년 간 기록이 남는 5호 처분과는 그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15] 계정을 소유한 지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김가람 본인이 잠시만 올려달라 부탁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김가람의 이야기가 충분히 전해진 것 같아 게시물을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김가람의 입장문을 올려두느라 지인 본인이 계정을 자유롭게 쓰지 못해 계정을 자유롭게 쓰고 싶은 마음에 내렸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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