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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빵왕 김탁구의 등장인물. 배우 전미선이 연기했다. 일본판 성우는 사사키 유코.2. 설명
주인공 김탁구의 어머니. 어렸을 때 홍여사에게 거두어졌기 때문에 구일중과는 서로 오빠, 동생처럼 지내왔다. 구일중은 첫사랑인 김미순과의 결혼을 원했지만,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서인숙과의 정략 결혼[1]을 하게 되고 김미순은 거성가에서 구자경의 보모로 지낸다.구일중은 서인숙과의 결혼생활에 지쳐 김미순과 불륜을 하고 이로 인해 김미순이 임신을 하게 된다. 이후 거성가에서 나와 직산보건소에서 간호사로 생계를 유지 중이던 어느 날, 김미순이 아들을 임신한 것을 알게 된 한승재가 들이닥치면서 도망가게 된다. 닥터 윤의 도움으로 몸을 숨기는 데 성공하지만 갑작스러운 진통으로 한승재에게 발각된다. 마음이 약해진[2] 한승재는 김미순이 아들을 낳을 수 있게 도와주고 다시는 거성가에 나타나지 말라는 경고를 남긴 후 떠난다. 이후 아들에게 구일중의 말했던 대로 '탁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3]
탁구가 어느 정도 자라자 13년 만에 거성가에 찾아가 탁구를 정식으로 맡긴다. 이후 청산에서 혼자 지내다가 한승재의 청부를 받은 신성현에게 납치되었다가 바람개비 문신의 사나이에게 휘말려 행방불명 되었다. 하지만 12년 뒤 구일중과 함께 홍여사의 성묘를 온 한승재가 그녀의 존재를 어렴풋이 확인했다.
12년 동안 사업하여 크게 성공했는지 전과 달리 상당한 재력가가 되었다.[4] 집도 상당히 커진 것은 물론 닥터 윤, 미스 장과 함께 거성의 지분을 사들이고 있으며 탁구를 찾기 위해 정보를 모으는 중이다. 공주댁과 꾸준히 연락을 취하면서 거성가에 대한 소식도 접하는 중이다.
한승재가 보낸 조직폭력배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 구일중을 구해주면서 둘은 14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탁구와 서인숙이 만난다는 공주댁의 첩보에 그들이 만난다는 식당에 찾아가지만 사실 내부 스파이와 김미순을 수면 위로 올리기 위한 서인숙 측의 계략이었다. 또한 이때 서인숙에게 김미순이 협박편지를 보냈다는 것이 밝혀진다.
후반부에 건강이 좋아지지 않아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닥터 윤이 김탁구를 만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한승재가 보낸 바람개비와 조직폭력배들에 의해 납치된다. 하지만 사실 조진구는 구일중이 보낸 이중 스파이였고 조직폭력배들은 김탁구의 외침에 길을 열어주면서 두 모자가 14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집은 어떻게 하고 아들과 함께 팔봉 빵집에서 거주하게 되었다. 탁구에게 자신이 모았던 거성의 지분을 양도해준다. 이후 미루고 미루던 눈 수술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탁구가 올곧고 착한 성품을 가질 수 있도록 훌륭하게 키워냈던 것이 무안하게 죽다 살아난 뒤론 '어차피 이미 한 번 죽은 목숨'이라는 마음으로 복수에 눈이 먼 모습을 보여준다. 눈 문제 또한 이러한 상징성으로 설정한 모양. 다만 두 모자의 애착이 워낙 각별한 데다 자식 잃은 부모의 아픔은 부연설명이 필요한 게 아닌지라 이렇게 변모한 미순에 대한 비판 의견은 거의 없다.
[1] 사실 구일중 본인은 마음에 없는 결혼으로 상대방을 불운하게 만들 수 없다고 거절했었지만 홍여사가 정략 결혼을 추진하였다.[2] 서인숙은 한승재에게 뱃속에 아기(김탁구)를 죽이라고 명령했었다.[3] 이때, 인숙은 거성가를 바라보며 '이 모든 것이 다 네 것이다. 네 세상이 될 거야. 어느 누구도 절대 방해할 수 없도록 내가 널 지켜줄 거다 아가야.'라고 말하고, 미순은 '네 이름은 탁구다.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람이 될 거다.'라며 서로 상반된 독백을 한다.[4] 다만, 그녀가 한 사업이 어떤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