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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3:08:17

김영광(1983)/피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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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피의 게임3
2.1. 1일차2.2. 이후2.3. 평가2.4. 여담2.5. 인터뷰

1. 개요

김영광피의 게임 시리즈 행적을 다룬다.

2. 피의 게임3

파일:피의게임3 김영광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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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도덕이랑 상관없잖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피지컬 + 승부욕 플레이어
#의리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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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1일차 머니챌린지 최하위자
데스매치 패배/탈락 생존
소속: '''
저택
''' → '''
지하감옥
'''
2일차 소속: '''
지하감옥
'''
3일차 지하감옥 구제 실패/탈락
소속: '''
지하감옥
''' → 탈락
성적 최종 순위 18등
머니챌린지 1전 1최하위
데스매치 1전 1패
}}}}}}

2.1. 1일차

최초 소속은 저택. 첫번째 머니챌린지 탈락자 선정에서는 다른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서출구의 전원 동률에 따랐으나, 게임의 비밀은 없었고 재투표가 시작된다. 서출구의 말마따나 동률이 실패하면 자신을 투표하라고 했기에, 그를 지목한다.

하지만 자신이 투표를 하러 간 사이 김경란이 '김영광이 게임을 잘 이해할 지 걱정된다'며 김영광을 투표할 것을 종용했고, 이에 과반수 플레이어들이 동조하면서 탈락후보가 되었다.[1] 김영광은 플레이어들 중 가장 대화에 적극적이지 않고 묻어가려는 인상을 준 임현서를 두고 '가장 죄책감이 덜 들것 같은 사람'으로 평가하며 그를 데스매치 진출자로 선택한다.[2]

그러나 예상과 달리 데스매치 스위치 포커는 2:2 팀전 게임이었고, 낙원의 탈락후보 홍진호 & 최혜선 페어와 겨루게 된다. 높은 숫자 카드를 잡을 경우 신발을 건드리는 것으로 신호를 주는 전략을 짜며, 적극적인 베팅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 4라운드에서 많은 칩이 걸린 상황에서 무승부가 발생하고, 이어진 라운드에서 낮은 카드를 들고 오픈 카드를 획득하기를 선택한다. 행운이 홍진호의 편을 들었고, 김영광은 피의 게임3의 첫번째 탈락자가 되었다.

2.2. 이후

"이게 뭔 상황이지? 이제 집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지하 감옥으로 들어가길래 황당했던... 설마 집에 갈 때까지 가둬 놓는 거 아니야? 그래도 감옥에 가둬놨다는 거는 아, 뭔가 살 수 있는 희망이 있나?"
- 낙원의 지하감옥에 수감된 뒤 개인 인터뷰에서
그러나 사실 1-2일차 탈락자는 낙원의 지하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다.

3일차 새벽, 유리사가 지하감옥에 오자, 혹시라도 저택 팀에게 피해가 될 것을 우려해 일부러 기억이 잘 나지 않은 척 하며 제대로 된 정보를 주지 않았다. 아침에는 두번째 수감자 서출구를 만난다.

3일차 저녁 습격의 날, 드디어 잔해 팀을 만나 반갑게 조우하나 그 순간도 찰나였다. 임현서를 제외한 잔해 팀원들이 경험자인 서출구를 구출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였고, 그렇게 버려진 김영광은 시즌 3의 첫번째 탈락자가 되어 피의 게임에서 추방된다.
끝까지 살아남아라
- 지하감옥을 탈출하는 서출구에게
조금 허탈하고 좀 허무하고 속상했다고... 너무 진짜 허탈한? 출구가 나갈 때 그 모습을 보는데 부러워가지고... 와..
- 작중 마지막 개인 인터뷰에서

2.3. 평가

저택 시작 플레이어들 중에는 유일한 운동선수 출신으로, 김영광은 뛰어난 반사신경을 가진 골키퍼 선수였던만큼 힘은 물론이고 시즌2의 하승진은 부족했던 빠른 민첩성까지 두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신체 능력이 있기에 피지컬적인 활약을 기대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김경란 다음으로 연장자라는 점에서 저택 팀의 남성 출연진의 구심점이자 습격의 날에서 활약할 수 있는 피지컬 플레이어가 될 잠재력은 충분했다. 비슷한 포지션인 지난 시즌의 정근우나 하승진과 달리, 김영광은 은퇴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하여 현재 몸 상태도 좋았다.

그러나 1일차에 정치를 하지않다가 투표로 탈락후보에 선정되었고[3], 데스매치에서 포커 선수를 상대로 포커류 게임을 진행하며, 나름대로 승부수를 걸었으나 무승부 후 카드 운이 따르지 않아 불행한 탈락을 맞이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갑자기 지하감옥에 수감되어 3일 내내 혹독한 환경에서 방치되다가, 유일한 구원의 기회에서도 잔해 팀에게 설득할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4] 버려지며 고생한 것이 무색하게 허무하게 추방당했다. 사전 인터뷰에서도 '습격의 날'을 비롯한 신체능력을 이용하는 게임들에 자신감을 표출했기에 신체게임을 해보지도 못하고 고생만 하다가 탈락한 것이 더욱 아쉬운 부분.

시즌 1의 첫번째 지하층 추방자 이나영이나, 시즌 2의 지하감옥 수감자 현성주, 후지이 미나처럼 불합리한 게임 규칙의 피해자들은 최소한 '추락'에 대한 본인의 책임이 있거나, 추락한 이후에도 기회가 제공되었다.[5] 적어도 탈락한 뒤 다른 플레이어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퇴장한 이들과 달리, 김영광은 제대로 된 퇴장조차 하지 못했다. 시즌 3에서 강조하는 '선택의 대가'라는 주제가 무색하게도 김영광은 무력하게 타인의 선택으로 벌어진 가혹한 대가들을 치렀다.

정리하자면 소극적인 정치적 태도로 불행이 시작되었는데, 그 후 데스매치 상대 및 종목과 관련한 편파적인 진행, 탈락자 선정에서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표현된 악마의 편집[6], 카드 운이 따르지 않는 억까, 지하감옥에서 나갈 수 있다는 희망고문과 하필 또 지하감옥에서 잔해 팀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해야 했던 상대가 지난 시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서출구였다는 점,[7] 포스터에서 하지도 않은 말이 적히는 고인드립을 모두 당한 피해자.

시즌 3에서 피의 게임의 주제인 '불합리'에 해당하는 피해자이자, 게임 서바이벌 역사에 손꼽히는 불쌍한 탈락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4. 여담

2.5. 인터뷰



[1] 아무래도 운동선수라는 배경 상 페어플레이를 중요하게 여길 것이기에, 피지컬 게임에서 약자인 여성 플레이어를 지목하지 않으리라는 예상으로 여성 참가자들이 지목한 것도 있었다.[2] 하지만 이후 빠니보틀의 리뷰영상에서 서출구가 밝히기로는, 추후 몸을 쓰는 미션이 나올 가능성을 보고 더 다치지 않길 바란다는 명분으로 보냈다고 한다.[3] 아쉽게도 투표 전에 '습격의 날' 같은 신체게임에 빛날 본인의 능력을 다른 참가자들에게 어필하지 않았다. 김경란이 속한 저택 팀은 김영광을 제외하면 운동선수나 신체를 이용하는 전문직종 참가자가 없던 반면에, 서출구를 대체할 수 있는 두뇌파들은 여럿이 있어 어필만 했다면 충분히 통할만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신체 능력에 자신있던 변호사 임현서마저 김영광의 지목으로 같이 저택에서 나가버렸다.[4] 김영광과 대화를 시도하는 플레이어는 아무도 없었고 처음부터 서출구를 구출하기로 정해놓은 상황이었다. 그나마 임현서가 다른 사람들이 몰표로 선택권이 없다며 선의의 거짓말을 했을 뿐.[5] 이나영은 지하층에서 역전을 노리며 팀전 머니챌린지를 참가하며, 탈락자 투표를 할 수 있었다. 현성주와 후지이미나는 투표를 통해 자신의 지하감옥 진출을 결정했고, 데스매치는 치를 수 있었다. 김영광은 그저 감옥에 쳐박혔고 아무것도 없었다.[6] 1일차 탈락자 선정에서 김영광이 탈락후보를 자처했다는 분석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확인된 내용이 아니라 추측이다. 다만 (가짜 깁스이긴 하지만) 부상자인 임현서를 걱정해서 데스매치에 지목한 것을, 죄책감이 들지 않는다는 인터뷰 삽입으로 만만한 대상을 지목한 것으로 연출했기에 명확한 악마의 편집이다.[7] 차라리 데스매치에서 주언규가 패해 지하감옥에 수감되었다면 김영광이 선택받았을 가능성도 높다. 지하감옥을 찾아온 잔해 플레이어들 중 낙원 플레이어였던 최혜선을 제외하면 모두 저택 출신이라 주언규가 초면이었기 때문. 심지어 최혜선 역시 주언규와 딱히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