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원중/선수 경력
김원중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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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 김원중의 2024년의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올 시즌이 끝나면 프로 경력 첫 FA자격을 획득하게 된다.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구단은 김원중의 연봉을 90.5% 인상하여 5억 원이라는 거액을 안겨주었다.올해도 역시 스프링캠프 선발대에 포함되어 21일 먼저 괌으로 출국하였다.
3. 정규 시즌
3.1. 3월
3월 24일 문학 SSG 랜더스 원정경기에서 팀이 9회 초에 6점을 따라붙은 6:6 상황에서 9회 말에 등판해 첫타자 에레디아에게 솔로포를 맞고 경기를 터뜨렸다. 끝내기 홈런으로 패전투수가 됐다.3월 29일 사직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서 등판하여 김주원을 내야 땅볼 처리해 이닝을 끝냈고, 9회초에도 다시 등판하여 안타 한 개를 허용했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1.1이닝 1피안타 3K로 팀의 시즌 첫 승을 확정함과 동시에 자신도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3월 31일 사직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7:7 동점상황에서 9회 말에 등판하여 2이닝 1피안타 3K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은 구승민의 방화와 최준용이 연투와 멀티이닝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는지 1실점하면서 패배하였다.
3.2. 4월
4월 6일 사직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 9회초 1:8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 2K 무실점 삼자범퇴를 기록하였다.
4월 17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선두 타자인 박해민한테 안타를 맞고 난 이후부터 제구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이후 다른 타자들을 상대로 제대로 승부를 하지 못하고, 볼만 연속으로 던지더니 스스로 안타 볼넷 볼넷이라는 최악의 무사 만루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으면서, 가까스로 9회 초 동점을 만들었던 롯데는 어이없게도 또 연패를 이어갔다.[1]
4월 19일 사직 kt와의 경기에서 9회초에 올라와 1이닝 2K 무실점을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번째 세이브이자 개인통산 110번째 세이브를 달성하였다. 구위가 떨어져 구사하지 못했던 패스트볼이 오늘 경기에선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며 주력 구종인 포크볼마저 살아났다는 것이 굉장히 긍정적인 요소.
4월 21일 더블헤더 1차전 9회초 9-9 동점상황에 올라와 1이닝 1K 무실점을 달성했지만 타선이 살아나지 못해 무승부로 끝냈다.
4월 21일 더블헤더 2차전 9회초 7-3 리드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동안 피안타 3개와 볼넷을 내주며 2실점하였다.
이로 인해 이전 경기까지 1.80이던 평균자책점이 3.27로 크게 상승하였다.
4월 25일 사직 SSG전에서 전미르가 2사 후 적시타를 내줘 6:3이 된 8회초 2사 1루에 등판하여 이지영을 공 1개로 땅볼 처리해 불을 껐고, 9회초에는 결정구인 포크볼이 완벽하게 들어가며 오태곤, 최지훈, 추신수 상대 3타자를 모두 탈삼진 처리시키고 1.1이닝 3K로 시즌 4세이브에 성공했다.[2]#
3.3. 5월
5월 2일 사직 키움전 9회초 6-5 1점차 리드 상황에서 8일 만에 등판하여 도슨을 좌익수 플라이, 김혜성과 최주환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시즌 5세이브를 챙겼으며, 손호영과 함께 이 날의 수훈 선수가 되었다.다음 날인 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9회초 김재윤 상대로 정훈이 2점 홈런을 9회초에 터트리며 8-6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맥키넌을 땅볼 처리했으나 1사 후 김영웅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이후 이재현과 이병헌에게 볼넷을 연속으로 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현준을 삼진, 김성윤을 3루수[3] 땅볼 처리시키며 진땀 세이브로 시즌 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5월 8일 사직 한화전에서 5:1로 앞서있던 8회초 2사 2,3루에서 등판했다. 3일 삼성전 등판 이후 5일 만의 등판이었는데 안치홍을 땅볼로 잡으며 불을 껐고, 1점을 더 내 6:1이 된 9회초에는 1아웃에서 노시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1개, 땅볼 1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1.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8회초 등판 상황이 세이브 상황이었으며[4] 9회까지 끝까지 마무리지어 시즌 7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5월 16일 수원 KT전에서 2:0으로 앞서있던 9회말에 출장하여 1이닝 무실점 2K를 기록하며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5월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5:0 9회말에 출장하여 1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5월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3:3 동점 상황이었던 9회말에 출장하여 8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경기가 연장으로 이어지면서 10회말에도 등판하였으며, 총 2이닝 무실점 1K를 기록했다.
5월 22일 사직 KIA전 9회초에 올라와서 안타-뜬공-볼넷-볼넷-안타를 맞으면서 1사 만루에 실점까지 하며 동점 아니면 역전을 허용할뻔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 막아냈다.[5]# 힘겹게 기록한 시즌 9세이브째다.
5월 25일 사직 삼성전에서 6:7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 1볼넷을 기록하며 5시즌 연속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하였다.#
3.4. 6월
직전 등판 이후 팀이 계속해서 대승 또는 패배하여 세이브 상황이 오지 않았고, 일주일 동안 등판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 감각 관리 차원에서 6월 2일 4:13으로 앞선 사직 NC전에 등판하여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삼자범퇴를 기록하였다.6월 7일 사직 SSG전에서는 선발 이민석의 조기 강판 등으로 인한 불펜 총력전 경기가 되면서[6] 결국 10:7로 앞서 있었던 8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왔다. 8회초에는 삼자범퇴로 마무리지었는데, 8회말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로 11:7 4점차로 벌어진 9회초에는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타 한유섬을 삼진, 뒤이어 최지훈을 병살타로 마무리 지으며 2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고, 데뷔 첫 2이닝 세이브이자 시즌 11세이브에 성공했다.[7]
6월 9일 SS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3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에리디아, 추신수, 한유섬을 각각 투수 땅볼, 1루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하여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했다.[8]
6월 12일 사직 키움전에서 8회 2사 1,2루 상황에 올라와 9회까지 깔끔하게 삼자범퇴하며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하였고 개인통산 120세이브를 달성하였다.[9] 24시즌 이후 멀티이닝 등판 시 무실점 기록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6월 15일 잠실 LG전에 9회초 나승엽의 적시타로 9:8이 된 9회말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안익훈에게 안타를 허용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오스틴을 삼진 처리시켰고, 이어서 문보경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그리고 마지막 타자 박해민을 149km/h의 빠른 공으로 탈삼진 처리시키며 치열했던 접전을 펼친 끝에 팀의 승리를 지켰고, 시즌 14세이브에 성공했다.[10] 그러나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고 안타를 맞자 투구판에서 자주 발을 빼는 등 투구 텀이 매우 길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팬들은 피치클락 정식 도입을 우려하는 중.[11]
6월 16일 경기에서 5아웃 세이브 등판을 하였지만 투구 내용이 상당히 불안하였고, 급기야 9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문성주한테 직구승부를 걸다가 동점을 내주고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여 윌커슨의 승리를 날려먹었다. 1⅔이닝 2실점. 앞선 8회말에도 오스틴에게 2루타를 맞고 김상수의 주자를 분식했다. 팀은 연장전에서 신민재의 끝내기 희플로 패배하였다. 24시즌 들어 전반적으로 연투 시 성적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20일 kt전에 9회말 6:6 동점이 되자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실책 이후 흔들리며 2루타, 고의사구로 무사 만루가 됐는데 거기서 폭투를 저질러 끝내기 패를 하고 말았다. 시즌 3패째. 5월까지는 흔들릴 때 주로 사사구를 내주었으나, 6월에는 사사구가 적은 대신 맞으면 장타인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면승부를 한다는 소리. 좋게 말하면 공격적이고 볼넷을 안준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치기 좋은 공을 자주 던지는 것이다.
6월 25일 사직 KIA전에 15:15[12]로 맞선 9회초에 등판했는데 그간 아쉬운 모습을 뒤로하고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2이닝을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에는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고, 10회초에는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13]
다음 날(26일)에는 6:4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연투를 했는데 상대 중심타선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을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하여 시즌 15세이브에 성공했다. 특히 선두타자 김도영과의 승부에서는 주무기인 포크볼이 우타자 몸쪽 ABS존에 정확히 꽂히며 루킹 삼진을 만들어냈다.[14] 전날 2이닝을 소화하며 20구 넘게 던진 상태여서 등판 전 팬들의 우려를 샀으나, 9구로 이닝을 정리하며 투구 수까지 아낀 것은 덤.
6월 28일 사직 한화전에서는 6:4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2사 후 김태연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탈삼진으로 솎아내어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16세이브에 성공했다.[15]
3.5. 7월
올스타전에서는 세븐틴의 <MAESTRO> 탭댄스 밈에서 착안하여 보타이 복장으로 지휘를 한 후 특유의 발동작을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하였다. 영상 기록은 1이닝 11구 1사사구 무피안타 무실점.7월 10일 문학 SSG전 6:0으로 앞서고 있는 9회말 후반기 첫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2루타를 내주었지만 최정을 우익수 플라이로, 에레디아를 낫아웃 삼진 처리하고 한유섬에게도 2루수 땅볼을 유도하였으나 고승민이 송구 실책을 범해 1실점을 내주었다.[16] 이후 이지영을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10일 경기 이후 등판이 없었다가 7월16일 울산 두산전에 4:0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조수행을 삼진, 허경민을 뜬공으로 처리했고 2사 후 라모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기연을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17일) 경기에는 윤동희의 동점타로 경기가 원점으로 가게 되어 2:2가 된 9회초에 등판했다. 9회초에서는 양의지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후 조수행의 번트를 성급하게 송구하다가 공이 빠지면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남은 아웃카운트를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 뒤 10회초에도 등판했는데 문제는 9회초 투구수가 24개로 이미 많이 던졌다. 그 여파인지 김기연에게 삼진을 잡은 후 전민재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 때 투구수가 39개가 되었다.[17] 결국 김상수로 교체되어 이 날 등판을 마쳤다. 다행히 김상수가 실점 없이 막아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0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승리했다.[18]
7월 21일 대구 삼성전 루벤 카데나스에게 역전 끝내기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8회 1아웃에 올라와 위기를 잘 넘겼고, 9회까지 등판하며 롯데가 순조롭게 승리를 가져가는가 했으나 9회말에 볼넷을 허용하고 연이어 투런 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시즌 4패째.[19]
7월 23일 사직 LG전 1:1로 맞선 9회에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결국 경기까지 패하여 또 다시 두 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시즌 5패째.[20]7월 25일 사직 LG전 6:5로 롯데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9회 초에 등판했다. 이닝 첫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연이어 볼넷을 2타자 연속으로 허용한 뒤 구본혁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 정현수의 첫 승을 날려버렸다. 이번엔 포수도 손성빈이여서 더 이상 정보근의 볼배합 탓도 못하는, 그저 온전히 본인의 잘못으로 블론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로써 등판 3경기 연속 실점 달성.[21][22] 김원중은 현재 6월 28일 이후 세이브가 없다. 오승환과 함께 누가 누가 못하나 내기 중.
7월 28일 NC전에서 6:5로 앞서던 8회말 2아웃 2루에서 등판했는데 데이비슨에게 볼넷을 내주고 권희동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해 시즌 다섯 번째 블론이자 2경기 연속 블론을 하고 말았다. 그나마 빅터 레이예스의 호수비로 동점에서 이닝을 막고 9회말에는 삼진 두 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아서 연장까지 끌고 갔다. 그리고 팀이 연장 10회초 이용찬을 등판 시켰지만 선두 빅터 레이예스 오른쪽으로 가는 안타로 출루하며 대주자 황성빈을 투입해 반격하며 나섰다. 곧이어 나승엽 선수가 안타가 데굴데굴 펜스를 쳤지만 이미 황성빈은 스타트를 시작했고 거기다 홈까지 밟으며 7:6 역전 2루타 손호영의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NC의 이용찬의 3루를 던졌지만 어이없게 공이 날아가 버렸고 그틈을 이용해 나승엽이 득점에 성공했고 손호영은 무난히 2루에 도착 장두성 대주자 투입하며 반격에 나서며 정훈 타석때 중견수 플라이로 잡혔지만 장두성 택업 3루에 도착 다음타자 박승욱이 좌익수 한테 잡혔지만 3루에 있던 장두성이 쐐기점수를 마무리 하며 이용찬을 아예 무너뜨리고 10:6으로 승리해 시즌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23]
7월 31일 경기에서 9회 초 세이브 상황이 아닌 10:5의 넉넉한 리드 상태에서 등판하였고, 선두타자 오태곤을 내야땅볼로 아웃 처리했지만 이후 볼질으로 만루 위기를 만들더니 정준재에게 적시타, 박지환에게 희생플라이 그리고 에레디아에게 동점 쓰리런을 맞으며 0.2이닝 5실점으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어버리는 대형사고를 쳤다. 이로써 등판한 5경기 연속으로 팀의 리드를 날려먹었고[24], 평균자책점은 등판 전 2.88에서 3.95로 수직 상승 했으며, 네이버 스포츠 기준 오태곤의 아웃 시점에 SSG의 승리 확률은 0.3%까지 떨어졌으나 이 방화로 인해 결국 팀은 12회 연장전까지 간 끝에 11:12로 역전패했다.
경기 이후 김태형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에레디아 타석에서 초구, 2구 모두 볼이 돼 불리한 카운트여서 차라리 에레디아를 피하고 다음타자와 승부하라고 싸인을 보냈지만 본인의 자존심[25]때문에 정면승부에 들어갔는데 결국 동점 홈런을 맞았다며 아쉬워했다.
전반기에는 S급은 아니더라도 막을 때는 잘 막아주는 A급 마무리는 보여주고 있지만, 후반기들어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롯데 팬들 사이에서 반응은 매우 험악하며, 2-3경기 연속 블론할 때까지만 해도 후려처서 잡아야 한다는 반응이 다수였지만, 결국 5점차를 날려먹는 상황이 되자 아예 마무리에서 박탈하라거나 FA 신청하면 버려야 한다는 여론이 다수가 될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었다.
7월 모습을 요약하자면, 단언컨대 오승환[26]과 함께 리그 최악의 마무리 투수. 실제로 ERA, WPA, 블론세이브 등 각종 지표가 매우 비슷하다. 7월 들어서 여러모로 매우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독하리만큼 포크볼만 고집하고 커브와 직구는 자신감이 없는것인지 전혀 던지질 않는다.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들어가는 공도 오로지 포크볼 뿐. 게다가 체력적인 문제라고 하기엔 귀족 마무리라 불리울 만큼 등판 횟수도 많지 않고, 또 등판시 많은 투구 수도 오로지 본인 스스로의 잘못으로 위기를 자초하여 발생한 일이다. 불펜진 과부하가 심각한 만큼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7월 성적은 8경기 7.1이닝 1승 2패 0세이브 평균자책점 11.05 WHIP 2.73으로 마무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3.6. 8월
8월 6일 NC전에서 롯데가 6:5로 앞서는 9회 초 1점차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첫 타자 9번 김주원에게 몸쪽 직구를 꽂아 삼진으로 잘 잡고 난 후 NC의 테이블세터 박민우와 서호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이후 와일드 피치를 하며 3번 타자 데이비슨을 벤치에서 고의사구를 지시하여 결국 1사 만루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그리고 4번타자 권희동이 몸쪽 직구를 당겨 3루쪽으로 매우 빠르게 날아가는 페어타구를 날렸는데 최항이 슈퍼캐치로 잡아내며[27] 2아웃에 성공 다음타자 김휘집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39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하며 17세이브에 성공했다.[28]10일 수원 KT전에서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오재일을 뜬공으로 잡았으나 김상수에게 안타와 배정대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가 되었고 KT측에서 문상철을 대타로 냈지만 고의4구를 하며[29] 1사 만루,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고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다음 날(11일)에는 9:6으로 쫓기던 8회말 2사 1, 2루에서 등판했다. 첫 타자였던 김상수에게 안타를 허용해 승계 주자 실점을 내줬고,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배정대를 뜬공 처리하여 더이상의 실점을 막았고, 9회말에는 박민석을 땅볼로 처리한 뒤 심우준과 로하스를 연속 탈삼진 처리하여 삼자범퇴로 경기를 종료하고 시즌 19세이브에 성공했다.[31] 부진 기간 동안 특히 결정구인 포크볼이 밋밋하게 들어가서 참으면 볼넷이요 노려 치면 장타인 상황이 많이 발생했는데[32], 이 날은 낙차가 큰 포크볼을 뿌리며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으며 해설진도 포크볼 구위가 좋아졌음을 언급했다. 오승환, 이용찬과 함께 3대 마무리 소리 듣던 시절에 비해서 확연히 나아진 모습이다.
16일 사직 키움전에서는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었다. 4점차라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상대 세 타자를 모두 탈삼진 처리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쓰지 않던 커브를 사용하면서[33] 좋은 내용의 결과로 이어졌다.
18일 사직 키움전에서는 4:4로 맞서던 연장 10회초에 등판하여 이주형, 김혜성, 송성문을 전부 땅볼로 처리했다. 삼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보더라인에 꽂힌 공들이 모두 스트라이크로 잡히면서 제구도 크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10회말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부진했던 7월에 비해서 다시 살아나는 듯하다.
27일 사직 한화전에서 9회에 등판했다. 그 전 주 팀이 1승밖에 올리지 못했고, 그 1승은 크게 이겼던지라 8일 만의 등판. 오랜만에 등판해서인지 선두타자부터 피안타 1개와 1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다음 타자 채은성을 병살로 유도하여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고, 플라이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실점 없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2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였다.
29일 사직 한화전에서 10:14로 앞서있는 9회 초에 등판하여 안타-삼진-볼넷-볼넷을 주며 1사 만루가 되었으나 노시환을 희생플라이로, 김인환을 뜬공으로 잡으며 1실점으로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승리투수는 애런 윌커슨이 가져갔다. 여담으로 이 날 경기가 무박 2일로 진행되었고, 노시환 타석 도중 자정이 되면서 김원중과 노시환은 이틀간 대결하는 진귀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31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7:4로 앞선 8회말 김상수가 2아웃을 잘 잡았으나 강승호를 박승욱의 실책으로 인해 출루를 허용한 2사 1루에서 등판하여 김기연을 삼진 처리했고 9회말에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하여 1.1이닝 1K 무실점으로 세이브에 성공했다. 시즌 21세이브째이다.
3.7. 9월
1일 잠실 두산전에서 8회말 동점 2사 상황에서 등판하여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전환한 이후 한 경기 최다 이닝인 2.1이닝을 탈삼진 1개와 함께 퍼펙트로 막으며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했다. 본인의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던 제러드 영이 큰 타구를 치자 끝내기 홈런으로 여기고 순간 얼어붙는 모습이 잡혔으나[34], 전준우가 잘 잡아내면서 7타자 범퇴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 포함 시 연속 11타자 범퇴.4일 사직 kt전에서 9회초 3점차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 1K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7일 사직 SSG전에서 9회초 시작과 함께 등판하여 1이닝 1실점 2피안타를 기록해 기어코 박세웅의 승리투수를 지우며 또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어김없이 꼴데시네마 사직점의 문을 열었다. 덕분에 이기던 경기를 연장전까지 만들었고, 무승부로 말아먹은 원흉이 되었다.
10일 잠실 LG전에서 9회말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14일 사직 한화전에서는 김상수가 5연속 안타로 4점을 내줘 12:9로 3점차로 쫓기게 된 8회초 1아웃 2루에서 급하게 올라왔다. 몸이 덜 풀려서인지 첫 타자 김인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 유로결에게 병살타를 유도하여 불을 껐고, 다음 이닝 9회초에서는 상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 범퇴로 틀어막고 시즌 23세이브에 성공함과 동시에 통산 130세이브(KBO 역대 15번째)를 달성했다.[36]
9월 17일 사직 LG전에서는 4:3으로 앞서던 8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해 구본혁을 뜬공으로 처리하고 내려갔고 이후 3점이 더 난 7:3으로 앞선 9회초에 다시 올라와 홍창기를 3루 땅볼, 김현수를 삼진, 오스틴과는 13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여 경기를 마무리했고, 1.1이닝 1K 무실점으로 시즌 24세이브에 성공했다.
18일에는 하루 만에 구속이 10km/h 넘게 떨어진 모습을 보여 주며 3타자 연속안타를 허용,[37] 0.1이닝 2실점으로 완벽하게 방화했다. 전날 150km/h 가까이 찍히던 직구가 138km/h까지 하락했으며[38], 당연히 3구 이내로 모두 정타를 맞았다. 9월 내내 멀티이닝을 자주 소화한 여파로 보인다는 의견이 있으나, 또 다시 엘상바의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이제는 fa신청을 고민해야 할 수준. 교체된 나균안이 득점을 허용했기에 기록상으로는 3자책점이 되었으며 이걸로 6패배째다. 결과론이기는 하지만 이 날 5위 kt가 삼성에게 패했고 9회말에 상대 마무리 유영찬의 폭투로 인한 득점이 나왔기에 9회초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4연승 질주와 함께 어쩌면의 가능성도 키울 수 있었겠지만 무의미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팬들에게는 여러모로 김상수와 함께 화끈하게 말아먹으며 스트레스를 투하했다.
23일 한화전에는 1점차 리드 상황에 3자범퇴로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크게 떨어졌던 구속도 최고 149km/h까지 회복했다. 18일 구속 하락의 원인은 9월 잦은 멀티이닝으로 인한 피로였던 듯.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되고 난 후 25일 광주 기아전에서 1이닝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때 최고 구속이 151km/h까지 나왔다.
4. 총평
클래식 스탯만 본다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63.1이닝을 소화하면서 마무리 전환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39] ERA도 3.55로 직전 시즌 바로 다음으로 낮으며, 구원 WAR은 2.44로 마무리 전환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자 리그 전체 구원 WAR 4위를 기록하고 있다.[40] 또한 5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와 2년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했다.다만 세부 지표를 볼 경우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피안타율과 WHIP는 마무리 전환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리드 수성률 또한 80%가 안되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20시즌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41] FIP 또한 3.64로 3년만에 3을 넘겼고, 볼넷은 늘고 삼진은 줄면서 볼넷 허용률과 볼삼비 역시 마무리 커리어 중 가장 안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분명히 성적 자체는 팀 팬들이 뒷목을 잡을 정도로 안좋은 수치는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팀 팬들에겐 분노를, 타 팀에겐 웃음거리 취급을 받은 이유는 커리어 하이 수준의 전반기 이후 처참한 후반기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후반기 ERA가 무려 5점대이고, 전반기까지 0.6 초반을 기록하던 피OPS는 후반기에 0.7 중반대로 치솟았다. 블론 세이브는 아예 6번을 모두 후반기에 기록했고, 특히 7월에는 11점대 ERA와 0세이브에 다섯 경기 연속으로 동점을 허용하거나 리드를 내준[42]5점 차 리드를 안고 9회에 등판했지만 동점을 허용하고 교체되었다.], 마무리로서는 사실상 낙제점인 성적을 기록하면서 7월 팀 성적 10위의 원흉 1순위가 되었다.
10개 구단 마무리 투수들 중 김원중보다도 후반기 성적이 좋지 못한 투수는 유영찬, 오승환, 이용찬 정도인데, 이마저도 유영찬은 전반기에 1점대를 찍은데다 올해가 마무리 첫 해이고, 오승환과 이용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의 노장이다.[43] 그렇기에 전성기의 나이임에도 이들과 비슷한 성적을 낸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또한 올해 팀이 상대 전적에서 열세 혹은 그 이하를 기록한 팀이 삼성, SSG, LG로 총 세 팀인데, 김원중은 이들을 상대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44][45] 상대 전적에서 밀리게 된 원인들 중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 특히나 김원중은 이번 시즌 고향팀 KIA 상대로 강했던 리그에 몇 안되는 불펜이었고 LG가 KIA 상대로 3승 13패로 두들겨맞았으므로 LG->김원중->KIA->LG라는 먹이사슬이 완성되었다.
결과적으로 KBO 리그판 클레이 홈즈[46]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당장 내년에 FA가 예정되어 FA 로이드를 받은 성적을 기록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처참한 후반기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향후 FA 계약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47][48]
5. 시즌후
6. 관련 문서
[1] 하지만 김원중이 오랜만에 등판했기 때문에 제구에 문제가 있을줄 알았다는 팬들이 많다. 마지막 등판일이 4월 7일이었기 때문.[2] 특히 최지훈과 추신수를 상대로는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멀티이닝이었음에도 단 11구로 아웃 카운트 4개를 잡아낸 건 덤.[3] 이때의 3루수는 6년 만에 3루 수비를 소화한 정훈이었다.[4] 4점차에 주자 2명이 나와 있는 상태였다.[5] 김선빈의 타구를 우익수 신윤후가 뜬공으로 처리한 이후 홈으로 송구했는데, 이 때 3루 주자 박정우가 홈으로 뛰다 중간에 멈췄고, 그 사이 1루수 나승엽이 홈 송구를 커트해 박정우가 런다운에 제대로 걸렸다. 나승엽은 바로 3루수 김민성에게 송구한 뒤 박정우가 홈으로 뛰자 김민성이 포수 유강남에게 송구해 홈에서 아웃시켰다.[6] 김상수가 4회에 올라오는가 하면은 6회에 전미르가 흔들려 구승민을 당겨 쓰는 상황이 벌어졌다.[7] 경기, 인터뷰, 하이라이트[8] 경기[9] 경기[10] 경기, 9회, 9회 하이라이트[11] 이 날 한 이닝에 피치클락 위반 경고만 네 번을 받았으며, 세 번이 3볼 1스트라이크까지 몰렸던 선두타자 안익훈 타석이었다. 그 전 경기들에서도 위반 경고가 상당히 잦았다.[12] 14:1로 진 경기를 뒤집었으나 8회초에 다시 동점을 내줘 15:15가 됐다.[13] 경기, 하이라이트, 인터뷰[14] 경기, 하이라이트[15] 인터뷰, 경기, 덕아웃[16] 실책이라 김원중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17] 10회때에도 김기연에게 7구, 전민재에게 8구까지 가면서 투구수가 많아졌다.[18] 경기, 인터뷰[19] 물론 8회말에 위기 상황을 잘 막아내고 2이닝 세이브 상황인것을 감안하고, 포수 정보근의 아쉬운 리드가 있었다고는 하나 마무리로서 이러한 모습이 여러번 포착되는 것은 아쉬운 모습이라고 밖에 볼수 없다.[20] 중요한 상황에 등판해서 계속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점은 롯데 입장에서 굉장히 아쉬운 모습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21] 23일 경기는 세이브 상황이 아닌 동점 상황에 등판한 것이기 때문에 3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는 아니다.[22] 김원중은 최근 들어 본인이 등판하는 경기에서 계속 1실점 이상을 허용하고 있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터라 마무리에서 내려야 한다는 말이 많지만 마무리로서 뛸만한 선수가 없는 것이 롯데의 현실이다(...).[23] 경기[24] 오늘 등판은 9회말 5점 차로 세이브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블론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25] 3월 24일 에레디아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었다.[26] 오승환은 40대이며, 마무리 역할을 분담해야 할 김재윤과 임창민이 제 역할을 못 하면서 쉬어야 할 때 쉬지 못 했고 결국 7월의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명분이라도 있다. 김원중은 왜[27] 영상[28] 만약 최항의 호수비가 아니었었더라면 6연속 리드 실패에 또 역전패를 당했을 것이다.[29] 다음날 김태형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고의4구는 벤치 작전이 아닌 김원중의 결정이었다고 한다. 기사[30] 영상[31] 인터뷰[32] 최악의 경기를 치렀던 7월 31일에도 에레디아가 포크볼을 노려 동점 쓰리런을 때렸다.[33] 2024년 들어 커브의 피안타율이 4할대, 피장타율이 7할대까지 올라가면서 7월 이후 사실상 봉인했었다.[34] 영상[35] 10회, 경기[36] 인터뷰[37] 특히나 하필 안타를 허용한 첫 두 타자가 오김박의 박해민과 김현수였다.[38] 이 날 최고 구속이 145km/h였다.[39] 63.2 이닝을 기록한 직전 시즌보다 0.1 이닝 덜 소화했다.[40] 1위 주현상, 2위 김택연, 3위 노경은에 이은 4위, 리그 마무리 투수 중 3위.[41] 리그 전체 마무리 투수 중 SSG의 문승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42] 다섯 경기 연속 블론세이브가 아닌 이유는 중간중간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 등판해서 리드를 내준 적도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마지막 경기인 문학 SSG전은 무려[43] 거기다 이용찬은 계약 기간 내내 혜자급 활약을 하다가 탱킹 시즌이 된 계약 마지막 해에 말아먹은거라 팀 플랜에는 오히려 큰 도움이 되었으며, 오승환은 진즉에 은퇴했을 나이인 42세인데다 후반기엔 김재윤에게 마무리를 넘겨주고 중간 계투로 출전 중이다.[44] 세 팀 상대로 합산 1승 5패, 20이닝 18실점 ERA 8.1에 피 OPS는 0.9를 넘는다. 이 세 팀 타자 누가 김원중 상대로 나와도 3할이상 치는 타자로 만들어 주는 수준.[45] 다만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SSG의 홈구장인 인천 SSG 랜더스필드는 올 시즌 스탯티즈 기준 각각 1.570, 1.582의 어마무시한 홈런 파크팩터를 기록한 타고투저 구장임은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김원중은 이 두 구장에서만 각각 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고 나머지 구장에서는 피홈런을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으며, 천적이라는 SSG 상대로 홈구장에서는 6.1이닝을 던져 ERA 1.42, WHIP 0.79의 준수한 피칭을 보이기도 하였다.[46] 이쪽도 시즌 전체 스탯은 최악은 아니나 가면 갈수록 부진하는 성적과 터무니없는 클러치 상황 부진, 블론세이브로 인해 메이저 전체 차원에서 조롱거리가 되었다.[47] 마침 절친이자 마찬가지로 팀 불펜진의 핵심이었던 구승민 또한 24시즌 이후 FA가 예정되어 있는데, 구승민은 전반기를 박살냈고 반대로 김원중은 후반기에 박살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불펜진에 자리잡은 이후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게 되었다.[48] 그나마 김원중에게 유리한 점이라면 롯데가 김원중 이전까지 마무리를 단 한번도 제대로 키워본 적이 없는 팀이라는 것이다. 김원중 이전까지 주요한 마무리 투수들은 작가 소리를 들었던 임경완과 1시즌 반 마무리를 맡았던 김사율 정도를 빼면 전부 외부 영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