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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0:42:56

나루타루

드래곤드림에서 넘어옴
드래곤·드림[1]
なるたる
Shadow Star
파일:나루타루.jpg
장르 세카이
작가 키토 모히로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세주문화사
연재처 애프터눈
레이블 KC 디럭스
연재 기간 1998년 5월호 ~ 2003년 12월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2권 (2003. 12. 20.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2권 (2004. 02. 20.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
3.1. 신장판
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인공 및 주변 인물5.2. 검은 아이들의 모임5.3. 임시군용기구 연구사무국5.4. 모토키 항공5.5. 기타 인물
6. 설정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7.1.1. 주제가7.1.2. 회차 목록7.1.3. 평가
8. 기타
8.1. 잡지 애프터눈 게재 당시 인기투표 순위
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일본만화가 키토 모히로의 출세작. 꿈도 희망도 없는 세카이계 만화다.

제목인 '나루타루(なるたる)'는 원작의 부제인 "骸なる星 珠たる子(육체가 되는 별, 영혼인 아이)"에서 히라가나 부분만을 따와 지은 것이다. 이런 이유로 외국에서는 제목을 변경하여 출간해놓은 경우가 대부분. 한국에서는 드래곤 드림, 서양에서는 섀도우 스타(Shadow Star), 중국에서는 성성공주(星星公主)로 소개되었다.

2. 줄거리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의 타마이 시이나가 섬에서 만난, 사람들의 인식 외의 물건들 · 용녀, 성룡, 그리고 호시마루.

시이나의 일상이 지금,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바뀌기 시작한다. 소년 소녀가 만들어내는 지구적 스케일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주인공 '타마이 시이나(玉依シイナ)'[2]는 초등학교 6학년의 명랑한 여자아이. 여름 방학을 맞아 시골 할아버지 집에 놀러갔다가 바다에서 수영 도중 불가사리 모양의 괴생물체인 '호시마루'를 만나게 된다. 그 이후 호시마루를 둘러싼 각종 기연에 말려들면서 주위에 온갖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데….

3. 발매 현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ddddd,#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1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2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3권 ||
파일:나루타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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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1998년 08월 21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9년 01월 22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9년 07월 22일
04권 05권 0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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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00년 01월 2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0년 05월 2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0년 11월 22일
07권 08권 0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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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11권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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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なるたる11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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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02월 2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07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12월 22일

일본 코단샤(講談社)의 만화 잡지인 월간 애프터눈에서 1998~2003년 사이 연재되었고 단행본은 KC 디럭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전 12권 완결.

한국어판은 '드래곤 드림'이라는 제목으로 세주문화사에서 출판되었다. 특이한 작명 센스와 조악한 제본 때문에 해적판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엄연히 정식 판권이다. 번역 상태나 식자도 정발본치곤 조악한 편. 번역가는 조용은.

현재 이 판본은 출판사가 망한 관계로 절판 상태이며 그나마 중고마저도 알 만한 사람들이 다 낚아간 뒤이기에 극히 레어한 물건이다. 게다가 검열삭제[3]오역[4]도 꽤 있다. 일본 현지에서도 완결 이후 절판되어 후반부의 단행본은 한동안 고가의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다행히 2007년 12월 복간이 되어 지금은 입수하기 어렵지 않다고 한다. 2017년 일본에서 신장판이 나왔다.

3.1. 신장판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ddddd,#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1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2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3권 ||
파일:나루타루 신장판 1.png
파일:나루타루 신장판 2.png
파일:나루타루 신장판 3.png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6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6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7월 21일
04권 05권 06권
파일:나루타루 신장판 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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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루타루 신장판 6.png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7월 2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8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8월 23일
07권 08권 (完)
파일:나루타루 신장판 7.png
파일:나루타루 신장판 8.png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9월 2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9월 22일

4. 특징

"내 눈은 피해자의 눈, 내 손은 가해자의 손 (わたしの目は被害者の目 わたしの手は加害者の手)".
염세주의를 표방하는 세카이계 작품답게 각각의 에피소드는 하나같이 어둡고 무겁다. 특히 요즘 기준으로 보면 심의를 통과한 게 신기할 정도로 선정성이 높은 편.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암울해지는 중반부 이후부터는 중학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 연령대의 아이들끼리의 성관계는 물론 강간, 성폭행 같은 묘사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판.

주인공의 친구를 비롯, 특히 '용의 아이'와 링크된 이들은 막장이라 해도 좋을 극단적인 사고관과 인간 혐오에 사로잡혀 있으며, 정도나 양상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정신병적 증세를 보인다. 살인, 존속살해, 근친상간, 강간, 신체 훼손 및 변형, 집단 광기, 이지메, 테러, 동족혐오, 색정증, 자살, 자해나 정계의 뒷거래, 심지어 ICBM 발사에 따른 핵전쟁에 이르기까지 온통 해서는 안 될 것들 뿐. 이러한 무거운 소재들을 매우 진지하게 다룸으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작품에서 드문드문 보이는 휴머니즘이 더욱 돋보인다.

언급했다시피 모든 면에서 음울함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세카이계 SF 미스테리 장르의 본좌로까지 일컬어지는 작품. 다만 지나치게 극단적인 소재들 탓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획득하지는 못하고, 마니아들에 의해 숨겨진 걸작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주된 소재인 용의 아이가 파트너인 인간링크를 맺고 궁극적으로는 성룡으로 진화한다는 점에서 일견 포켓몬이나 디지몬을 연상시키지만, 주인공이 현실에 내던져져 부조리한 상황과 투쟁하며 점차 염세적으로 변해간다는 점에서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인간에 대한 혐오와 자기반성을 내포한다는 점에서 기생수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각각의 캐릭터가 귀여운 그림체와 지독히 가학적인 성향의 부조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토미자와 히토시의 작품관과도 맥이 닿는데, 이런 이유로 키토 모히로는 토미자와 히토시와 동류 작가라는 세트로 묶여 거론되는 경우가 많다.[5]

한 마디로 사전 지식 없이 처음 보는 이들은 그야말로 충격을 받는다. 심지어 기생수는 나루타루와 비교해 그나마 유머러스하면서도 희망적인 메세지를 던져주는 작품이라고 일컬어졌을 정도.[6]

이런 이유로 독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감명깊게 읽은 이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바치며 특정 팬덤을 형성하는 것에 비해, 불편하게 읽은 이들은 반대로 엄청난 혐오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 증거로, 웹에서 이 작품에 대해 건조하면서 중립적인 평가를 보기는 쉽지 않다. 소재와 결말에 대한 팬들의 해석 역시 여전히 분분한 등, 상당히 메타포적인 매력 요소도 많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작가는 이 작품의 테마는 현대판 잔혹 동화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군다나 권이 거듭될수록 작품의 파격성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는다. 후반으로 갈수록 독자에게 일부러 '격한 감정을 유도하기 위한' 고의적인 장치를 삽입했다고 의심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는 작가 본인도 "의식적으로 묘사했다기보다, 당시 작가 본인의 병든 정신 상태가 반영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인정한 바 있다.

아래는 단행본에서 발췌한 대사와 작가의 말.
"우선은 우리 계획을 시작하기 전에 50억 명 정도 죽이자. 이 세상은 말이야. 너무 복잡하게 생겨먹었어. 세상은 좀더 심플한 편이 좋다고. 전기도. 수도도 없는…. 원시 농경문명 시절로 세상을 다시 되돌리는 거야. 선별의 방법도 이미 생각해 놨지. 의사같은 지식인들이나 문화인 같은 부류는 무조건 죽여버리는거야.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죽여버려도 괜찮겠는걸. 그게 바로 혁명이라는 거지. 그 다음엔 육체적인 내구력을 예전처럼 되돌리는 거야. 마시지도 먹지도 못하게 하고 행진을 시킨다던지 말이야. 그렇게 해서 완성되는게 결국 건강한 사회지."
2권, 코모리 토모노리의 대사 중
다른 사람과 비교해 자신에게 없는 것을 헤아리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자신이 얼마만큼을 가지고 있는지를 헤아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의외로 많은 걸 가지고 있는 것에 놀랄 겁니다.
11권 뒷표지의 원작자 코멘트
'둘도 없는 목숨'. 그런 것에 구원을 추구해도 앞으로 나아가지지 않습니다. 당신이 없어도 크게 곤란하지 않습니다. 내 자신이 없어져도 전혀 곤란하지 않겠죠. 그렇기 때문에, 없어도 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7][8]
12권 뒷표지의 원작자 코멘트

자학·독설 만화가로 유명한 쿠메타 코지의 종이블로그와도 비교될만한 대목이다.

유독 짝수권에서 충격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와 해외에선 짝수의 저주라고 불리고 있다. 특히 문제의 결말역시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충격과 공포의 극치를 달린다. 결말을 보고 다시 1권으로 돌아가면, 한 순수하고 해맑은 어린 소녀의 삶이 얼마나 급속도로 꼬여서 막장으로 얼룩지는지 파란만장한 파노라마가 펼쳐질 것이다.

이런 염세적 주제와 세계관은 키토 모히로가 나루타루 이후 그린 지어스(보쿠라노)에서도 나타난다. 단, '지어스'는 작가가 결혼 후 그린 작품이라서인지 그래도 나루타루에 비하면 퍽 얌전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나루타루와 비교해서.[9]

이처럼 자극적인 설정임에도 앞서 설명했듯이 작품에서 그려지는 캐릭터들의 자세나 작가가 전하는 메세지는 진중하다. 비현실적인 소재와 달리 지독한 인간의 잔혹함을 묘사하는 건조한 태도가 특징.

작중 전투기나 무기를 비롯한 각종 메카닉들이 자주 등장하며 이것들에 대한 묘사도 제법 세밀한데 이는 작가가 공학을 공부했고(공대를 졸업했다) 만화를 그리기 전까지만 해도 본업이 원래 엔지니어였던지라(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 분야에서 쌓아 온 내공이 만화를 통해 발휘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나루타루만이 아니라 이 작가의 만화들 거의 다가 이런 특색을 좀 가지고 있다.

아무튼 이 작품은 데뷔 후 그때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키토 모히로를 단숨에 문제적 작가로 주목받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 작품의 열성 과 만나 결혼하기까지 했다고. 하지만 아직 실험성과 마이너리티를 벗어내지 못했던 그의 명성은 그들만의 리그 수준이였고, 보다 편하고 소프트한 내용으로 대중들에게 소구하여 명성을 각인시킨 작품은 위에 언급한 후속작인 '지어스'.

어쨌든 지어스로 더한층 인지도를 높인 덕분에 나루타루를 모르던 사람들조차도 세카이계의 레전드로서 다시 나루타루를 조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전에도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뒤를 잇는 세카이계 작품으로 매니악한 팬들에 의해 많은 분석이 이루어진 작품이기도 하다. 나루타루는 지어스와는 달리 상징적 요소가 작품 여기저기에 있는데다, 설정도 에반게리온 만큼이나 매우 복잡하다. 게다가 대사 없이 무덤덤하게 진행되는 부분이 많아 독자 스스로 유추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이러한 부분은 키토 모히로의 전작 반데미엘의 날개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대부분의 상징들이 소년소녀의 성적인 성장과 관련되어 있다.

나루타루의 전체적인 큰 흐름을 살펴보면 결국 어머니가 되기를 거부했던 주인공 타마이 시이나가 성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고(예를 들어 시이나가 생리를 시작하는 장면이 꽤 중요하게 다뤄진다), 주변인들도 무성욕자(스도),왕성한 성욕자(타케오),변태성욕자(분고,아키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작품의 성적인 상징요소들이 작품의 핵심이 되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각 화 표지도 성적상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밖에 나온 시기가 시기인 만큼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영향을 받은 내용이 많이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부모에게 버림받아 자기자신을 혐오하는 비관적인 주인공 설정을 들 수 있다. 타마이 시이나의 경우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주인공 이카리 신지와 달리 활발한 성격이지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초기구상 때는 타마이 시이나의 성격을 내성적으로 설정하려 했다고 한다.

주인공의 성장과정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이카리 신지가 주변인의 죽음이나 변화 때문에 멘붕에 이르는 것처럼, 나루타루의 타마이 시이나 또한 주변인물들이 점점 죽어감으로 인해 멘붕에 이르고 있다.

결말에 있어서도 이 주인공의 멘붕 때문에 세계가 큰 변화를 겪는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멘붕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보면 데빌맨과 유사한 부분도 있다.

발매된 시기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대히트 이후 세기말적 분위기의 작품이 우후죽순으로 나왔던 시기다. 그렇기에 신세기 에반게리온 붐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관계에 있고,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후 유행한 세카이계물 중 확실한 임팩트를 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 평가에 있어서 지어스는 일본문화청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나루타루는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2001년에 베르세르크,꼭두각시 서커스,20세기 소년 등과 같은 작품과 함께 심사위원회 추천작목록에 포함되기도 했다.

결말에 관해서 마지막화가 너무 급전개로 나아간 거에 평이 갈린다. [10] 주로 불친절한 전개나 잔인한 표현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작가의 마지막 권말 코멘트나 마지막 대사가 여러모로 충격적이고 염세주의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주인공인 타마이 시이나의 상황을 놓고 생각해보면 이러한 독설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정론이 아니라 역설적인 표현의 일환이라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일본 나루타루 팬사이트의 한 유저는 시이나 입장에서 이 결말을 해석해 '지구 하나를 통째로 바쳐 이룬 소박한 개인의 꿈'이라거나 '지구보다 한 생명의 목숨이 무거울 수 있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극단적인 개인주의 사상의 주장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것이다.

세카의계의 본좌로 거론되는 작품이니 만큼 세카이계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독자라면 좋아할 수가 없는 작품이다. 아마 보는 내내 "니들이 뭔데?"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또 등장인물들의 사상 대부분이 매우 공허하고 의미없다 보니 부조리극의 성격도 강하다.

작품에서 명확히 설명해 주지 않은 것을 분석해 놓은 글이 있다.

5. 등장인물

파일:나루타루등장인물.jpg

파일:나루타루 로고.png
나루타루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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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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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타마이 시이나
주변 인물
사쿠라 아키라 츠루마루 타케오 코가 노리오
카이즈카 히로코 미즈시마 타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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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이 슌지 오노 카즈마사
기타 등장인물
스포일러 그 외
용의 아이
호시마루 하이누웨레 셰올
그 외
}}}}}}}}} ||

5.1. 주인공 및 주변 인물

5.2. 검은 아이들의 모임

5.3. 임시군용기구 연구사무국

5.4. 모토키 항공

5.5. 기타 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나루타루/기타 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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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정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나루타루 (2003)
なるたる
파일:나루타루_애니.jp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원작 키토 모히로
감독 이이노 토시아키(飯野利明)
시리즈 구성 코나카 치아키
캐릭터 디자인 오오타 마사히코
총 작화감독
용해(竜骸)·메카닉 디자인 하시모토 타카시
미술 감독 이토 아키라(伊藤 聖)
색채 설계 이와사와 레이코(岩沢れい子)
촬영 감독 츠치다 에이지(土田栄司)
오프라인 편집 고토 마사히로(後藤正浩)
음향 감독 나카가와 타츠토(中川達人)
음악 우에다 스스무(上田 益)
프로듀서 사사키 리카(笹木理加)
오가와 타쿠미(尾川 匠)
야마다 사토시(山田 聡)
핫토리 나오(服部 尚)
테라다 에이미(寺田英美)
제작 프로듀서 하야카와 히토시(早川 均)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하세가와 야스오(長谷川康雄)
코다마 토모시(児だま智士)
애니메이션 제작 플래닛(プラネット)[11]
애니메이션 제작협력 스튜디오 쿠마(スタジオ九魔)
제작 나루타루 제작위원회
방영 기간 2003. 07. 08. ~ 2003. 09. 30.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키즈스테이션 / (화) 00:00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13화
시청 등급 정보 없음
}}}}}}}}}}}} ||

2003년 7월 방영. 감독은 이이노 토시아키.

당연하게도 그 수위 높은 내용 때문에 한국에는 수입조차 되지 않았다.[12]

미국에서는 영어로 더빙이 되어 방영되었다. 지금도 양웹을 샅샅이 뒤져 보면 북미판의 일부가 남아 있다.

원작이 완결 수순을 밟던 시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에[13] 일부러 이렇게 만든 듯하다.

TV 애니판은 오오타 마사히코가 참여했다는 사실 때문에 작품 외적으로 당시 꽤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7.1.1. 주제가

7.1.1.1. OP
OP
日曜日の太陽
일요일의 태양
TV ver.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THE NEUTRAL
작사 미키 시게루(三木 茂)
작곡
편곡 THE NEUTRAL
나카무라 슈지(中村修司)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오프닝 애니메이션 오오타 마사히코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よく晴れた日曜日の朝に
요쿠하레타 니치요비노 아사니
활짝 개인 갠 일요일 아침에
僕は待ち合わせのあの場所で
보쿠와 마치아와세노 아노 바쇼데
난 만나기로 했던 그 장소에서

笑いあう子ども達を眺めながら
와라이아우 코도모타치오 나가메나가라
함께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君が来るのをずっと待っていた
키미가 쿠루노오 즛토 맛테이타
네가 오길 줄곧 기다렸어

放物線描いていくボールが
호붓센 에가이테이쿠 보루가
포물선을 그리던 공이
僕の前に強く大きく跳ねていた
보쿠노 마에니 츠요쿠 오오키쿠 하네테이타
내 앞에서 강하고 힘차게 튀어 올랐어

何一つ変わらない風景画 後はここに君がいれば
나니 히토츠 카와라나이 후케이카 아토와 코코니 키미가 이레바
무엇 하나 변함없는 풍경화 이제 여기에 너만 있었으면

淡々と流れるこの世界が
단단토 나가레루 코노 세카이가
담담하게 흐르는 이 세상이
なんだか僕だけをここにおいていくようで
난다카 보쿠다케오 코코니 오이테이쿠요우데
어쩐지 나만 여기에 두고 가는 것 같아서

雲は僕を隠してはくれなくて
쿠모와 보쿠오 카쿠시테와 쿠레나쿠테
구름은 나를 숨겨주지 못하니
やけに太陽が痛い日曜日だった
야케니 타이요가 이타이 니치요비닷타
태양이 지독하게 따가운 일요일이었어

君の好きだったあの歌と
키미가 스키닷타 아노 우타토
네가 좋아했던 그 노래와
僕の好きだったあの言葉と
보쿠노 스키닷타 아노 코토바토
내가 좋아했던 그 말들과

僕らが誓い合ったあの言葉も
보쿠라가 치카이앗타 아노 코토바모
우리들이 약속을 나눈 그 말들조차
今はもう遠く消えていく
이마와 모우 토오쿠 키에테이쿠
이젠 더 멀리 사라져 가

単調に見えたあの日々も
탄쵸니 미에타 아노 히비모
단조롭게만 보였던 나날들도
今の僕には取り戻すこともできない
이마노 보쿠니와 토리모도스 코토모 데키나이
지금의 나는 되돌릴 수조차 없어

思い出にしがみつく僕を見透かしたように
오모이데니 시가미츠구 보쿠오 미스카시타요우니
추억에 매달리는 날 꿰뚫어 보듯이
太陽はやけに僕を突き刺していた
타이요와 야키니 보쿠오 츠키사시테이타
태양은 내 마음을 지독하게 찔러댔어

どうしても君に伝え切れなかった言葉を
도우시테모 키미니 츠타에 키레나캇타 코토바오
도무지 너한테 전할 수 없었던 말을
また一人繰り返す
마타 히토리 쿠리카에스
또다시 홀로 되풀이해

いつか君と話していた
이츠카 키미토 하나시테이타
언젠가 너하고 얘기했었지
あの頃より僕も強くなろうと だけど!
아노 코로요리 보쿠모 츠요쿠나로우토 다케도
나도 그 시절보다 강해질 거라고 하지만!

こぼれる涙をこらえて強がっても
코보레루 나미다오 코라에테 츠요갓테모
흐르는 눈물을 참고 강한 척해봤자
もう今は僕の横にキミがいなくて
모우 이마와 오레노 요코니 키미가 이나쿠테
이미 지금 넌 내 곁에 없는걸

淡々と流れるこの日々に
단단토 나가레루 코노 히비니
담담하게 흐르는 이 나날 속에
あの頃の僕らの影を探していたんだ だけど
아노 코로노 보쿠라노 카게오 사가시테이탄다 다케도
그 시절 우리들의 그림자를 찾고 있었어 하지만

やけに照りつける日曜日の太陽は
야케니 테리츠케루 니치요비노 타이요와
쓸데없이 내리쬐는 일요일의 태양은
もう君が来ないことを知っているようで
모우 키미가 코나이코토오 싯테이루요우데
더 이상 네가 오지 않을 걸 알고 있나 봐

君はもう来ないと分かっていた
키미와 모우 코나이토 와캇테이타
너는 이제 오지 않을 거란 걸 알았어
それでも僕はずっと待っていた
소레데모 보쿠와 즈토 맛테이타
그런데도 난 계속 기다렸어

太陽はやがて赤く染まり
타이요우와 야가테 아카쿠 소마리
이윽고 태양이 붉게 물드니
君はもう居ないと知ったんだ
키미와 모우 이나이토 싯탄다
넌 더 이상 없다는 걸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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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명랑만화처럼 구성된 오프닝이 특징. 다만 뜻을 알면 우울한 가사에[14], 본편을 보고 오프닝을 다시 보면 정말 잔인한 반어법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15] 등장인물 소개를 잘 보면 소개하는 순서가 잡지 애프터눈 게재 당시의 인기투표 순위와 완전히 비슷하다. 마찬가지로 이카즈치와 주인공이 사는 맨션, 그리고 뒤 이어 등장하는 오토히메 콤보는 정신을 아득하게 만든다.

이하는 영상에 숨겨진 복선 및 스포일러다.
7.1.1.2. ED
ED
回路
회로
TV ver.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biniou[16]
작사 아오키 치하루(青木千春)
작곡 야스오카 요이치로(安岡洋一郎)
편곡 biniou
스기우치 리오(杉内麗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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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엔딩 애니메이션 오오타 마사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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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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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どこまでも白く果てしなく続き
도코마데모 시로쿠 하테시나쿠 츠즈키
어디까지나 하얗게 끝없이 계속
見上げるあたしを包み込んでくれたら良いのに
미아게루 아타시오 츠츠미콘데 쿠레타라 이이노니
올려다보는 나를 감싸줬으면 좋을 텐데

裸足のままで歩くのは痛みで残る
하다시노 마마데 아루쿠노와 이타미테 노코루
맨발로 걷는 건 고통으로 남아
足跡に必ず気付いて欲しいから
아시아토니 카나라즈 키즈이테 호시이카라
발자국으로 꼭 알아채주길 원하니까

あの日あの手を放した
아노히 아노테오 하나시타
그 날 그 손을 놓았어

振り向きもせずにあたしを残して
후리무키모세즈니 아타시오 노코시테
돌아보지도 않고 나를 두다니
あなたは夢追う人なの
아나타와 유메오우 히토나노
당신은 꿈을 쫓는 사람이구나
「もう会わない」と言った
모우 아와나이토 잇타
'다신 안 만나'라고 했어
どこまでも白く果てしなく続き
도코마데모 시로쿠 하테시나쿠 츠즈키
어디까지나 하얗게 끝없이 계속
見上げるあたしを包み込んでくれたら良いのに
미아게루 아타시오 츠츠미콘데 쿠레타라 이이노니
올려다보는 나를 감싸줬으면 좋을 텐데

思い出しては泣くことに疲れた日々に
오모이데시테와 나쿠코토니 츠카레타 히비니
떠올리다가 우는 것도 지친 나날에
また風の音が虚しく背中を押す
마타 카제노 오토가 무나시쿠 세나카오 오스
또다시 바람이 덧없이 등을 떠밀어

あの日から変われない
아노 히카라 카와레나이
그 날부터 바뀐 게 없어

醜いアタシをあなたが笑って
미니쿠이 아타시오 아나타가 와랏테
꼴사나운 나를 당신이 비웃어
雲の流れも美しい
쿠모노 나가레모 우츠쿠시이
흘러가는 구름도 아름다워
今日みたいな日は
쿄우미타이나 히와
오늘 같은 날은
いつまでも白く繋がって止まず
이츠마데모 시로쿠 츠나갓테 야마즈
어디까지나 하얗게 이어져 멈추지 않고
終わらない気持ちを
오와라나이 키모치오
끝나지 않는 기분을
掻き消してくれれば良いのに
카키케시테 쿠레레바 이이노니
싹 지워버려 줬으면 좋을 텐데

振り向きもせずにあたしを残して
후리무키모세즈니 아타시오 노코시테
돌아보지도 않고 나를 두다니
あなたは夢追う人なの
아나타와 유메오우 히토나노
당신은 꿈을 쫓는 사람이구나
「もう会わない」と言った
모우 아와나이토 잇타
'다신 안 만나'라고 했어
どこまでも白く果てしなく続き
도코마데모 시로쿠 하테시나쿠 츠즈키
어디까지나 하얗게 끝없이 계속
見上げるあたしを包み込んでくれたら良いのに
미아게루 아타시오 츠츠미콘데 쿠레타라 이이노니
올려다보는 나를 감싸줬으면 좋을 텐데

醜いアタシをあなたが笑って
미니쿠이 아타시오 아나타가 와랏테
꼴사나운 나를 당신이 비웃어
雲の流れも美しい
쿠모노 나가레모 우츠쿠시이
흘러가는 구름도 아름다워
今日みたいな日は
쿄우미타이나 히와
오늘 같은 날은
いつまでも白く繋がって止まず
이츠마데모 시로쿠 츠나갓테 야마즈
어디까지나 하얗게 이어져 멈추지 않고
終わらない気持ちを
오와라나이 키모치오
끝나지 않는 기분을
掻き消してくれれば良いのに
카키케시테 쿠레레바 이이노니
싹 지워버려 줬으면 좋을 텐데
}}}}}}}}} ||

곡의 가사와 분위기가 원작의 분위기를 잘 묘사하고 있다.

7.1.2.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それは星のカタチ
그것은 별의 형태
코나카 치아키 시무라 히로아키 치카하시 노부타카
(近橋伸隆)
우시지마 유지
(牛島勇二)
2003.07.08.
제2화 災いは光の内
재앙은 빛 속
이시오도리 히로시
(石踊 宏)
후지타 마사유키
(藤田正幸)
2003.07.15.
제3화 黒の1号
흑 1호
나리카미 고로
(成神五郎)
이시쿠라 켄이치
(石倉賢一)
시바타 시로
(柴田志郎)
2003.07.22.
제4화 影は少年の歩幅で
그림자는 소년의 보폭에서
요시무라 겐키
(吉村元希)
아사노 요타
(浅野洋太)
사이토 요시히로
(斉藤由広)
오가와 히로미치
(小川弘理)
2003.07.29.
제5화 天使のお遊戯
천사의 유희
쿠마가이 마사아키
(熊谷雅晃)
오오키 켄이치 2003.08.05.
제6화 彼の言葉は真実
그의 말은 진실
마사키 히로
(まさきひろ)
후루카와 마사미
(古川政美)
후지타 마사유키 2003.08.12.
제7화 戦う者に華の芳を、そして死ぬ者に
싸우는 자에게 꽃을, 그리고 죽은 자에게
엔도 카츠미
(遠藤克巳)
오오세키 마사유키
(大関雅幸)
시바타 시로 2003.08.19.
제8화 目を閉じるな
눈을 감지마
마에카와 아츠시 이노구치 카츠미
(箕ノ口克巳)
미야타 료
(宮田 亮)
아라오 히데유키
(荒尾英幸)
2003.08.26.
제9화 魚の命、人の命
물고기의 생명, 사람의 생명
나카지마 유스케
(中島祐介)
오오야 미츠코
(大宅光子)
시마다 히데아키
(しまだひであき)
2003.09.02.
제10화 今、あなたのためにできること
지금 널 위해 할 수 있는 것
요시무라 겐키 이타가키 신 쿠마가이 마사아키 오오키 켄이치 2003.09.09.
제11화 見えない地平
보이지 않는 지평
후루카와 마사미 후지타 마사유키 2003.09.16.
제12화 わたしの目は被害者の目、わたしの手は加害者の手
내 눈은 피해자의 눈, 내 손은 가해자의 손
코나카 치아키 엔도 카츠미 야마우치 토미오
(山内東生雄)
마츠오카 히데아키
(松岡英明)
2003.09.23.
제13화 未来の子ども達へ贈る
미래의 아이들에게 보내다
소~토메 코이치로
(そーとめこういちろう)
미야타 료 아라오 히데유키 2003.09.30.

7.1.3. 평가

애니판은 원작의 딱 절반까지만 다룰 뿐만 아니라, 문제가 될 만한 장면은 순화시켜서 원작팬들한테는 별로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퀄리티 투자를 별로 안 한 탓에[17] 동세가 거의 플래시 애니메이션급이다.

8. 기타

8.1. 잡지 애프터눈 게재 당시 인기투표 순위

파일:나루타루인기투표.jpg
총 투표수는 111표.

9. 관련 문서



[1] 세주문화사 발매판 타이틀. 영문 표기는 'Dragon's Dream'.[2] 이름의 한자 표기는 秕지만 본인은 그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아예 히라가나로 써버릴정도. 뜻이 쭉정이라서인데 사실 여기엔 심오한 복선이 있다.[3] 너무 심하다 보니 충격적인 내용이 있는 부분은 앞뒤 내용이 연결이 안 될 정도다.[4] '오우거'를 '오글'로 번역한 정도는 애교다.[5] 이들 만화가 떡밥으로 나오면 어느 쪽이 더 우울한가(…)에 대하여 팬들간의 격론이 심심찮게 벌어진다.[6] 사실 나루타루와 기생수는 같은 잡지에서 연재된 비슷한 성향의 작품이다. 시기적으로는 기생수가 빠른 편. 그러나 막상 기생수는 읽어보면 주인공인 이즈미 신이치가 고된 일을 자주 겪어서 그렇지, 분위기 전체가 음울하지는 않다. 도리어 신이치는 그 아픔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면모를 보여준다. 애당초 기생수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의식이 '인간의 오만함과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기에, 나루타루의 시궁창스러운 느낌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 하겠다.[7] 단행본들에 추가된 작가 멘트에 염세주의식의 발언들이 몇 번 언급되는데, 이에서 말하는 것을 작가의 솔직한 의견 표명이라고 간주하고 본다면 나루타루의 비극적 설정은 작가 개인에 한정된 감정적 격동에도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여기 인용된 부분에서는 첨언으로 균형을 잡으려고 하지만 다른 언급에서 보면 '별다른 깊은 고찰은 없는 개인적인 시각에서의 염세관'의 향기가 짙게 풍긴다. 그러나 그러한 발언이 작가 개인의 심리상태에서 왔고, 그 때문에 의도적인 하드코어가 삽입되었다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비극의 한 예로서 독자의 내면에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8] 이 발언을 스도에 대입해 보면 작가가 염세주의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견도 있다.[9] 그런데 따지고보면 이게 더 무섭다.여기서는 애들이 한 번씩 싸울 때마다 평행 세계의 지구+지구의 생명체 몰살 크리니. 나루타루가 개인에게 극도로 잔인하다면 이건 다수에게 잔인한 만화랄까.[10] 보스와의 최종 결전이 끝나고 뒷처리를 하는 에필로그가 나오는 것처럼 보이다가 그 화 중반에 세계 멸망 이벤트가 터지고 그대로 엔딩을 맞이한다. 이외 작가가 일관된 서사로 연재한 게 이 작품이 처음인지라 (첫 연재작 반데미엘의 날개에는 느슨한 옴니버스 연작물에 가까웠다.) 복선이 잘 설명되지 않거나 불완전연소된 구간이 있다. 대표적으로 사토 아키타마이 미소노가 있는데 작품 스타일을 감안해도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게 대다수.[11]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모두 제작하던 곳이었으며, 최신으로 만든 작품이 드라마인 데다가 2017년일 정도로 상당히 영세한 곳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참여는 2012년 마츠모토 레이지의 오즈마 애니메이션 하청이 마지막이다.[12] 한국 더빙을 한 적이 없는데, MyAnimeList에서는 어째선지 한국 더빙 출연진이 적혀있다.[13] 애니가 2003년 9월에 종료됨과 동시에 원작도 완결났다. 제작 당시부터 2기는 염두에 두지 않았던걸로 보인다.[14] OP으로 쓰인 1절까지만 해도 좋아하는 사람을 무작정 기다리는 듯한 내용인지라 딱히 우울할 게 없다. 하지만 2절 중반부터 그 사람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것을 밝히며 가사가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애니판의 결말을 암시하기라도 하듯 마지막 가사 (君はもういないと知ったんだ - 네가 이제 없단 걸 깨달았어)가 노래 전체를 시궁창으로 만들어버린다.[15] 영상도 분위기가 밝아 보이지만 제작진들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화면이 갑자기 암전되어 무서운 느낌까지 들게 한다.[16] 작사담당의 아오키 치하루(青木千春)다. 현재는 cheers라는 3인조 혼성 팝 밴드에서 활동 중이다.[17] 제작사 플래닛은 상당히 영세한 곳이었고, 음악 타이업 역시 마이너 레이블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