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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2:53:25

납골당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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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s From the Crypt. 줄여서 TFC또는 TFTC라고도 한다.

단막극 형식의 호러영화들을 모은 미국 드라마. 1950년대 EC Comics에서 발매한 동명의 싸구려 호러만화 시리즈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이 외에 본 작과 제목이 똑같은 1972년도 영국의 옴니버스식 영화의 에피소드 일부[1]가 본 작에 리메이크 되어 방영되기도 하였다.
1989년부터 1996년까지 HBO에서 7시즌 93편으로 방영되었다. 어둠 속의 외침(1984~1988) 및 환상특급의 첫번째 리바이벌 시리즈(1985~1989)의 뒤를 잇는 호러 앤솔러지의 고전.

제목처럼 환상담을 주로 다루었던 환상특급보다 훨씬 호러에 치우친 스토리가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유료 케이블 채널 콘텐츠인 관계로 표현 수위가 상당히 높다. 당연히 한국 지상파에서 방영되었을리는 없고, 일부만 비디오로 출시되어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다만 국내 케이블 방송에서 자막판으로 2000년대에 방영된 바 있다. 비디오로는 90년대에 동아수출공사 계열인 영성비디오에서 시리즈 4편으로 납골당의 미스테리란 제목으로 냈으며 CIC 비디오에서 1990년에 <공포의 일기>란 제목으로 다른 에피소드[2]를 3편 담아 출시했다. 나중에 SKC에서 1993년 <크리프트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를 재출시했다.

더불어 책으로도 나왔는데 1994년에 문춘이란 출판사에서 3권 시리즈로 이 제목으로 정식출판된 바 있다. 참고로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을 반대하던 신상언이 내던 낮은 울타리라는 개신교 월간지에서 이 책이 아이들 정서에 나쁘다니 마구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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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 Comics의 TFTC.

이 시리즈를 거쳐간 스탭들을 대충 보면

그러하다...

납골당지기(Cryptkeeper)라는 이름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있으며, 매 에피소드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나레이션 겸 쇼호스트 역할을 담당한다. 아무리 어둡고 잔인한 이야기를 다루더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웃고 떠들며 익살스러운 농담을 던지는 것이 특징이다. 시청자들을 늘 소년소녀들(Boys & Girls)라고 지칭하는데, 소녀들(Girls)을 발음할 때에는 살짝 발음을 뭉개서 구울의 발음과 섞어서 이야기한다. "Hello, Boys & Ghourls." 에피소드 Lower Berth에서 그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제작자 로버트 저메키스의 대표작 백 투 더 퓨처에 참여했던 마이클 J. 폭스, 리 톰슨, 앨런 실베스트리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 저메키스가 특히 마음에 들어했던 스토리 중 하나는 피터 잭슨에 의해 프라이트너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고 주연을 마이클 J. 폭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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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특급처럼 극장용 영화도 있다. 1995년에 유니버설 배급으로 만들어진영화 버전의 제목은 "Tales from the crypt : the Demon knight". 1200만 달러로 만들어졌는데 흥행은 2150만 달러에 그쳐 실패했다. 국내에는 "크리프트 스토리 : 데몬 나이트"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었다. 주말의 명화에서 1999년 7월 10일에 더빙방영된 바 있는데 상당수가 삭제되었다.
그래도 완전 쪽박은 아니었는지 이듬해 1996년도에는 "Tales from the crypt : Bordello of Blood"가 개봉되었다. 이전의 데몬나이트나 TV 드라마판보다도 에로함과 고어함이 더 강화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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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같은 제목의 애니메이션인 Tales from the Cryptkeeper가 1993년부터 1999년까지 방영되기도 하였다. 의외로 인기가 어느정도 있었는지 시즌 3(1993,1994,1999년) 까지 나왔다. 13화씩 모두 39편으로 이뤄졌으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수위는 내려갔고, 내용도 어린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거나 혹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에피소드[3]도 많다. 초반에는 납골당지기가 시청자들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할 때 마다 마녀와 흑마법사가 나타나 서로 나레이션 역할을 강탈하며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2002년교육방송에서 수입해 매주 평일 저녁 7시 경에 12세 시청가[4]로 방영한 바 있다. 당시 EBS 방영명은 "유령성의 오싹오싹 이야기". 나레이터인 납골당지기는 "해골박사"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성우는 최병상.
[1] 크리스마스 살인사건 에피소드 등. 본 작 역시 TV드라마판에서의 인과응보적인 스토리 진행도 그렇고 이 영화의 영향을 진하게 받았다는 느낌이 강한 편이다.[2] 로버트 저메키스가 감독한 공포의 크리스마스(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부지깽이로 머리를 찔러 죽인 여자가 산타클로스 차림을 한 미치광이 살인마에게 쫓기는데 시체 때문에 경찰에 연락도 못하고 홀로 살인마랑 맞서는 이야기). 리차드 도너가 감독한 고양이 목숨 9개를 가진 사나이(어느 노숙자가 무슨 실험으로 고양이 목숨 9개를 가지게 되어 8번 죽어도 죽지 않게 된다.),월터 힐이 감독한 죽음의 사도(사형제도가 폐지되자 사형 집행인이 살인마가 되어가는데...사형제도 부활이 이뤄지면 집행인은 스스로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3] 거짓말을 하거나 숙제를 안하고 게임만 하는 등 나쁜 짓을 저지르는 아이들이 벌을 받는 에피소드 등. 다만 어른이라도 악한 짓에 대한 벌을 받거나 악한 일을 안해도 괴물에게 공격당하는 에피소드가 많다.[4]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긴 했으나 아무래도 공포 애니인 만큼 어느정도 수위가 있었다. 사람이 죽는 장면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거나 괴물로 변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