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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邪電戦隊ネジレンジャー
전자전대 메가레인저에 등장하는 악역들.
2. 특징
사전왕국 네지레지아의 새로운 전투 병기. 닥터 히네라가 만든 사이코 네지레들이 그의 인간 시절 발명품이었던 강화 슈트를 착용한 형태이다. 몰래 빼돌린 사전왕 자비우스 1세의 세포로 만들었기 때문에, 싸울 때마다 자비우스에게서 강제로 에너지를 착취해간다. 슈트가 박살나면 원래의 사이코 네지레로 돌아옴과 동시에 자력으로 거대화를 시전한다.이들이 착용한 강화 슈트는 착용자에게 막대한 파워를 주지만, 평범한 인간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반동이 심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봉인되어 있었다.[1] 하지만, 인간보다 몇 배는 강력한 파워력, 강철보다 더 단단한 육체를 지닌 사이코 네지레의 존재 덕분에 이 슈트를 활용할 기회가 생겨났고, 그 결과로 지금의 네지레인저가 탄생한 것이다.
히네라는 이 네지레인저를 이용하여 메가레인저를 쓰러트림과 동시에, 자비우스까지 에너지 소모로 살해하면서 네지레지아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몄다. 네지레인저가 최대의 힘으로 메가레인저를 잡는다면 자비우스도 똑같이 절명할 테고, 그렇게 되면 생명의 근원이 사라진 영향으로 역할을 끝낸 네지레인저 또한 소멸할 것이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였다.
기본적으로 자기 색상과 맞는 메가레인저를 집중적으로 노리며, 자기가 점찍은 목표를 절대 양도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방해하려고 들면 극도로 화를 낸다. 당연히 서로에게도 예외는 아니라서 이걸로 내부 분열을 자주 일으키며, 기껏 생포한 메가레인저를 자기들 사냥감이라면서 다시 풀어주는 등, 분명 적군임에도 남의 명줄 늘려주는 일을 종종 저지를 때가 많다. 같은 멤버일 뿐, 동료애는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
목표에 너무 집착하다가 스스로 자멸해버린 블루와 내부분열로 죽은 핑크를 제외한 남은 3명의 최후가 조금 비참한데, 자신들이 메가레인저를 쓰러트리면 동시에 소멸한다는 걸 알고서 닥터 히네라에게 반란을 일으키려 하다가 실패, 레드는 닥터 히네라에 의해 세뇌당하고 레드가 남은 둘을 세뇌해 메가레인저와 최후의 결전을 벌였으나 결국 43화에서 전원이 끔살당했다. 당시 날짜는 크리스마스 이브.
3. 작중 행적
38화 '전율! 네지레지아의 흉악 전대'에서 첫 등장. 메가레인저로 변장해 깽판을 치던 중[2], 진짜 메가레인저가 난입하자 본모습을 드러내며 압도적으로 발라버린다. 이대로 에너지를 흡수하여 처치하는가 싶었으나, 중간에 메가 실버가 나타나 싸움을 방해하면서 어쩔 수 없이 기지로 귀환한다.이후 흡수한 에너지에서 알아낸 수신 패턴으로 메가레인저를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디지타이저와 PDA의 수신 패턴이 동일했던 탓에 애꿏은 민간인들만 피해를 입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3] 다음 날에는 똑같은 수신 패턴을 퍼트리고 다니는 디지탱크를 발견하여 그것을 집중적으로 노리는데, 사실은 디지타이저의 수신 패턴을 가림과 동시에 네지레인저를 엉뚱한 곳으로 유인하기 위한 함정이었고, 덕분에 멀쩡히 변신을 성공한 메가레인저와 다시 한 번 싸우게 되었다.
두 번째 싸움도 당연히 네지레인저의 압승이었으나, 주요 에너지원인 자비우스의 생명력이 줄어든 것으로 인해 네지레인저 쪽에서도 악영향이 생겨 마지막 필살을 날리던 중에 강제로 귀환당했고, 메가레인저는 간신히 목숨을 건지며 쿠보타 박사에게 구축을 받았다.
39화에서는 명령을 내리지 않는 닥터 히네라에게 따져보지만, 히네라가 사이코 네지레가 메가레인저의 정체를 파악하는 중이니 정체가 밝혀진 후에 다시 출동할 것을 명명한다. 이후 거대전 도중에 네지 레드가 난입하여 시라하시 아유미라는 소녀를 인질로 잡고 메가레인저와 대결하는데, 메가 레드를 이기기 직전까지 가다가 당장 기지로 복귀하라는 네지 블랙에게 저지당하면서 이번에도 잡을 기회를 놓쳐버린다.[4]
40화에서는 네지 핑크가, 41화에서는 네지 블루가 차례대로 사망하고, 43화에서는 남은 인원까지 모조리 메가레인저에게 몰살당하면서 전멸한다. 하지만, 48화에 자비우스 하트의 영향으로 실체화면서 다시 부활했고, 자신들을 버린 닥터 히네라를 배신하고 메가레인저에게 복수하기 위해 데이터 카드가 된 메가레인저를 다시 해방시켜주고 정식으로 결투를 신청한다.[5]
하지만, 거의 궁지로 몰아갔을 즈음에 하야카와 유사쿠가 난입하여 전세를 역전당하고, 5명 모두 데이터 카드로 바뀌면서 시한폭탄에 붕괴된 히네라 시티와 함께 영원히 사라진다.
4. 멤버 구성
4.1. 네지 레드 / 네지 팬텀
ネジレッド
성우는 후나츠 토시오, 인간체 배우는 잔마 히로시.
사전전대 네지레인저의 멤버. 괴인체의 이름은 네지 팬텀(ネジファントム)[6].
43화에서 자신들이 메가레인저를 쓰러트리는 것과 동시에 소멸한다는 걸 알고서는 살아남은 멤버들과 함께 닥터 히네라에게 반란을 일으키며 영원한 생명을 달라고 하지만, 오히려 닥터 히네라에게 세뇌당해 메가레인저를 쓰러트리는 것만 생각하게 된다.
이 세뇌의 정도가 너무 심해서, 작전으로 메가 보이저에 네지 옐로가 타고 있는데도 메가레인저를 쓰러트려야된다며 아랑곳 하지 않고 공격했다. 막판에는 같이 영원한 생명을 얻기로 했던 다른 멤버들에게도 자기 손으로 세뇌를 걸어 메가레인저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다른 멤버들의 에너지를 흡수해 메가레인저를 공격하지만, 그에 맞서 전 로봇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공격한 메가레인저에 의해 절명한다.
4.2. 네지 블랙 / 네지 벌거
ネジブラック
성우는 야스이 쿠니히코. 인간체 배우는 아사야마 야스유키.
사전전대 네지레인저의 멤버. 메가블랙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리더격으로, 이리 튀고 저리 튀는 네지레인저를 중재하거나 냉정히 막아서는 리더십을 돋보였다. 괴인체의 이름은 네지 벌거(ネジヴァルガー).
43화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네지 레드, 네지 옐로와 함께 반란을 일으켰으나 오히려 닥터 히네라에게 세뇌당한 네지 레드에게 세뇌당해 메가레인저와 싸우다 절명.
개인 에피소드도 없고 특별한 능력도 없는지라 멤버 중에선 가장 존재감이 없으나 리더다운 모습을 보이고 42화 끝에서 메가 보이저를 납치하는 굵직한 활약을 했다.
4.3. 네지 블루 / 네지 비자르
ネジブルー
성우는 야마다 요시하루. 슈트 액터는 이시가키 히로후미.[7]
사전전대 네지레인저의 멤버. 괴인체의 이름인 네지 비자르(ネジビザール)는 특수능력인 눈보라 공격에서 따온 것으로, '기묘하다'의 영단어인 bizzare(비자르)와 눈보라의 영단어인 blizzard(블리자드)의 발음이 비슷한 것에서 착안한 언어유희다.
자신의 타겟인 슌에게 광적인 집착을 보이며, 41화에서 슌이 그걸 역이용해 멤버 전원을 파란색 슈트의 모습으로 바꾸자 '이것들은 전부 내 사냥감이다!'라며 다른 슌을 공격하는 자기 멤버들을 공격하기까지 한다. 결국 슌과 유사쿠의 합동 공격에 슈트가 깨지며 거대화. 강력한 눈보라 공격과 육탄전으로 메가 보이저와 메가 윙거를 몰아붙이지만, 결국에는 메가 윙과 합체한 '윙 메가 보이저'의 윙거 스파르탄에 의해 절명.
4.4. 네지 옐로 / 네지 소피아
ネジイエロー
성우는 카츠키 마사코. 인간체의 배우는 니시다 모모코[8] & 오오시마 유코.[9] 슈트 액터는 하치스카 쇼지.[10]
사전전대 네지레인저의 멤버. 괴인체의 이름은 네지 소피아(ネジソフィア).
같은 네지레인저인 네지 핑크를 머리가 나쁘다며 무시한다.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나이 가리지않고 다양한 인간 여성으로 변장하거나, 컴퓨터 시스템 내부로 침입하는 능력[11]등 잠입하는 것에 특화된 사이코 네지레수.
멤버들 중 가장 사고뭉치로, 40화에서 히네라의 출격 명령도 없었는데 당시 기술연마 중이던 네지 핑크를 일부러 도발해 무단 출격을 유도했다. 똑똑하긴 했지만 동료를 이용해 철저히 제 이득만 챙겼으며, 이 때 반발하던 네지 핑크에게 상처를 입히고, 후에 이를 간파한 메가레인저에게 죽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후에 이를 네지 블랙이 추궁하자 네지 핑크가 멍청했을 뿐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42화에서는 다른 2명과 함께 인간으로 변신한 뒤 메가레인저의 정체를 캐는 작전을 수행하지만, 유독 상황 판단을 제끼고 몸부터 앞서는 통에 진작부터 치사토에게 정체를 들키면서 결국 작전을 말아먹었다.[12] 막바지엔 네지 레드와 네지 블랙이 거대화하여 시간을 끄는 동안 메가 보이저의 시스템에 침투, 제어권을 장악하여 무력화시키는 활약을 했다.
하지만 43화에서 히네라에게 세뇌 당해 재정신이 아니게 된 네지 레드에게 밖으로 끌려나와 블랙과 같이 세뇌 당하면서 말짱도로묵이 되었고, 결국 네지 블랙과 함께 절명.
여담으로 인간체인 니시다 모모코가 입었던 라이딩 재킷은 광전대 마스크맨의 모모코가 작품 초반 고정으로 입던 상의였다.
4.5. 네지 핑크 / 네지 젤러스
ネジピンク
성우는 야마자키 에리나.
사전전대 네지레인저의 멤버. 괴인체의 이름은 네지 젤러스(ネジジェラス).
같은 네지레인저인 네지 옐로를 '도둑 고양이같이 잔꾀나 쓰는 년'이라며 무시하는데, 40화에서 네지 옐로와 시비가 붙어 서로 자신의 목표를 잡아오는 내기를 하게 된다. 도중 네지 옐로의 타겟인 치사토를 노리다가[13] 목표를 넘겨주지 않겠다는 네지 옐로와 마찰을 빚다 공격을 당하고 부상을 입게 된다.
이후 홀로 치사토를 노리다가 치사토와 미쿠의 합동공격에 당해 헬멧의 바이저가 깨지며[14] 괴인체로 돌아온 뒤 압도적인 파워로 메가 보이저와 메가 윙거를 몰아붙이지만, 메가 윙거가 방패가 되고 그 사이 에너지를 모은 메가 보이저의 보이저 스파르탄에 의해 네지레인저 중 제일 먼저 사망한다.
네지레인저 중 취급이 제일 좋지 않고 가장 먼저 퇴장하지만, 미국판에선 취급이 정반대인데 파워레인저 로스트 갤럭시의 인 스페이스 공동 연합 에피소드에서 데이터 카드화 되었다가 같이 부활한 사이코 레인저 4명이 모조리 사정상 끔살당하는 동안 혼자만 살아남아 핑크 레인저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메가조드마저 다 때려부순 끝에[15] 결국 한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엄청난 폭주를 보였다. 결국 다시 일어선 갤럭시 메가조드(긴가이오)와 이들을 돕기 위해 합류한 아스트로 메가조드(갤럭시 메가)의 협공에 사망.
4.6. 네지 실버
41화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네지레인저의 6번째 멤버. 자신을 최강의 네지레인저라고 칭하며 메가레인저를 대신 처리하겠다고 선언하고는, 잘 싸우고 있던 메가레인저를 혼자서 가뿐하게 때려눕히기 시작한다. 메가 블루를 사냥감으로 점찍은 네지 블루는 함부로 자신의 사냥감을 노린 것에 반발하여 레드와 블랙을 몰아내고 혼자 대적하려 들지만...
사실은 하야카와 유사쿠가 직접 슈트를 제작해서 변장한 것. 메가레인저가 그에게 얻어맞았던 건 순전히 연기였으며, 자신과 똑같은 컬러를 우선적으로 노리는 네지레인저의 특징을 이용해서 인원들을 와해시키기 위한 작전에 불과했다. 멤버들 사이에서만 모의했기 때문에 쿠보타 박사도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16], 당연히 네지레인저들도 자기들이 히네라에게 버림받아서 새로 만든 거라 착각했다.
5. 파워레인저 인 스페이스
사이코 레인저(Psycho Ranger)로 로컬라이징되어 나왔다. 작중 행적은 원작과 동일하다. 자세한 것은 파워레인저 인 스페이스 항목 참조.6. 기타
주역 레인저와 똑같은 컬러링의 변신 슈트를 장착한 악의 전대[17]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가치는 상당히 높다. 기존의 악의 전대들은 엑스트라로 등장하는 외계인으로 대충 꾸려 만들거나 주역 레인저들과 다른 색으로 그들만의 개성을 보여줬다면, 네지레인저들은 기존의 전대 시리즈의 컬러링에 통일된 디자인의 슈트로 정말 전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39화에서는 메가레인저 게임에 네지레인저가 추가되어 있었는데, 정황상 정체를 알아냄과 동시에 게임도 그에 맞춰 업데이트를 한 듯 하다. 다테 켄타가 게임에서라도 네지레인저를 쓰러트리려고 하지만, 결과는 여기서마저도 참패.
제작진도 악의 슈퍼전대의 대표격 존재로 여기는지, 기계전대 젠카이저에서 셋짱이 악의 전대를 언급할 때 제츠메이츠, 쿠노이치 5인중, 조쿠레인저와 함께 이미지로 등장했다.
오랫동안 상품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18], 28년 만에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네지레인저 & 네지실버가 피규어로 발매되었다.
[1] 실제로 닥터 히네라는 인간 시절 자신의 딸을 이 슈트의 실험 대상으로 사용했고, 그녀는 슈트의 반동으로 결국 사망했다. 그리고 그 사건 때문에 그는 살인 과학자로 불리며 멸시당했고, 이에 절망해 스스로 네지레지아로 전향해 닥터 히네라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녀를 모티브로 안드로이드 시보레나를 만들었다.[2] 다른 부분은 그대로지만, 가슴에 있는 메가레인저 5인의 색으로 이루어진 띠가 5칸 모두 보라색이다.[3] 이것 때문에 메가레인저 멤버들은 쿠보타 박사에게 당분간 출동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4] 이전의 명령에 불복종한 것도 있지만, 네지레인저가 계속 활동했다간 자비우스가 자신의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눈치챌 것을 히네라가 우려했기 때문이었다.[5] 이때 메가레인저는 변신이 풀려있는 상태였고, 이후 네지레인저의 앞에서 변신하는 걸 닥터 히네라가 지나가면서 보게 된다.[6] 미국판 구급전대 고고파이브인 파워레인저 레스큐 첫화에도 슈트가 재활용되어 나온다.[7] 石垣広文. 블랙 바이슨, 블랙 터보, 파이브 블루, 옐로 오울, 타이거레인저, 키린레인저, 닌자 옐로를 담당한 슈트 액터이다.[8] AV 출신이다.[9] 당시 아역배우였다.[10] 蜂須賀昭二.1962년 8월 27일생으로, 하치스카 유이치의 쌍둥이 동생이다.[11] 미국판인 파워레인저 시리즈에선 네지 핑크도 이 능력을 쓸수 있는걸로 나온다.[12] 메가레인저 일행과 맞닥뜨려서 싸우기 직전에 메가 블루한테 꽤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도리어 빡친 표정을 하는 모습이 압권.[13] 네지 옐로가 "좀 더 머리를 굴리세요~" 라며 비꼬자 치사토를 미끼로 미쿠를 불러내겠다며 뺏으려 했다.[14] 네지 옐로와의 다툼도중 공격당해 눈 쪽에 균열이 생겼다. 당시 이걸 지켜 봤던 치사토가 눈치채서 눈을 집중 공격했고 이에 아예 박살이 난다.[15] 이 거대전은 원작에서 나오지 않은 오리지널이라 긴가이오-갤럭시 메가-네지 젤러스의 슈트를 수입해와서 북미판에선 처음부터 새로 찍었다.[16] 사태가 종료된 후 쿠보타는 수명이 줄어들 줄만 알았다며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이후 멤버들과 다같이 고기 파티를 하자며 밖으로 나가는데, 유사쿠만 혼자 빼놓는 식으로 소소하게 복수를 했다(...).[17] 최초로 악의 전대 전용으로 제작된 변신 슈트를 장착한 것은 닌자전대 카쿠레인저에 등장하는 꽃의 쿠노이치단이며, 컬러링은 같지 않다.[18] 그나마 파워레인저 인 스페이스에서 사이코레인저(사이코 그린, 사이코 실버 포함) 피규어가 발매된 적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