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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6:40:51

환생(윤종신)

느끼한 환생에서 넘어옴


1. 개요2. 가사3. 라이브4. 리메이크5. 여담

1. 개요

1996년 윤종신의 5집 의 타이틀 곡이자 윤종신의 대표 명곡. 윤종신 하면 이곡을 먼저 떠올릴 정도로 윤종신스러운 곡이다. 오래전 그날과 함께 윤종신 음악 전반부를 상징하는 곡인 셈이다. 가사의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남자의 느낌을 노래한 것으로, 말 그대로 다시 태어난 듯한 기분을 표현했다. 오래전 그날과 더불어 윤종신 특유의 미성이 드러나는 몇 안 되는 곡 중 하나이다. 조규찬의 코러스도 일품이다.[2]

2. 가사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내 모든 게 다 달라졌어요
그대 만난 후로 난 새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제일 놀라요

우선 아침 일찍 깨어나
그대가 권해줬던 음악 틀죠
뭔지 잘 몰라도 난 그 음악이 좋아요
제목도 외기 힘든 그 노래

할 때도 안된 샤워를 하며
그 멜로디를 따라 해요
늘 힘들었던 나의 아침이
이렇게 즐거울 수 이있나요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예요

전철 안에 예쁜 여자들
이제는 쳐다보지 않아요
몇 정거장 지나면 그댈 만나게 돼요
차창에 비친 내 얼굴 웃네요

관심도 없던 꽃가게에서
발길이 멈춰져요
주머니 털어 한 다발 샀죠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닌데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예요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예요~

3. 라이브


1996년 KBS2 가요톱10


2015년 9월 20일,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에서. 2013년 발표된 월간 윤종신 버전으로 레게 스타일이 가미됐다.

4. 리메이크

4.1. 2003년: <느끼한 환생>

2003년유희열이 보컬을 맡은 <느끼한 환생>이라는 노래가 있다. 다름아닌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OST로 수록된 곡인데, 제목 그대로 매우 느끼한 게 특징. 가뜩이나 원곡도 꽤 느끼한 편인데 이 노래는, 2015년 발매된 <Melodies on Film>에 수록되어 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내 모든 게 다 달라졌어요
그대 만난 후로 난 새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제일 놀라요

우선 아침 일찍 깨어나
그대가 권해줬던 음악 틀죠
뭔지 잘 몰라도 난 그 음악이 좋아요
제목도 외기 힘든 그 노래

할 때도 안된 샤워를 하며
그 멜로디를 따라 해요
늘 힘들었던 나의 아침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나요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예요

관심도 없던 꽃가게에서
발길이 멈춰져요
주머니 털어 한 다발 샀죠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닌데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예-요~

4.2. 2003년: <매우 느끼한 환생>



기존 <느끼한 환생>에서 윤종신이 피처링을 맡은 곡인데, 윤종신의 내레이션까지 얹어 있다... 볼드체 쳐진 부분이 윤종신의 내레이션 부분이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내 모든 게 다 달라졌어요
그대 만난 후로 난 새 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제일 놀라요

우선 아침 일찍 깨어나
그대가 권해줬던 음악 틀죠
뭔지 잘 몰라도 난 그 음악이 좋아요
제목도 외기 힘든 그 노래

할 때도 안된 샤워를 하며
그 멜로디를 따라 해요
늘 힘들었던 나의 아침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나요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예요

"I Love You Baby...
나 지금...전철 안에 있어요...
이제는, 예전처럼 예쁜 여자들 쳐다보지 않아요.
앞으로...세 정거장?
조금만 기다려요. 그때 그 벤치에서..."

관심도 없던 꽃가게에서
발길이 멈춰져요
주머니 털어 한 다발 샀죠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닌데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
"사랑은...마술산가 봐요..."
예-요~

이 노래는 <Melodies on Film>에 실리지는 않았으나, 아직까지 음원 서비스는 잘 되고 있으니 들어볼 수 있으면 들어보자.

4.3. 2012년: 임주연 <환생>


가수 임주연[3]2012년 리메이크 한 바 있다.

4.4. 2013년: 월간 윤종신 Repair



2013년 월간 윤종신 Repai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킹스턴 루디스카와 함께 리메이크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내 모든 게 다 달라졌어요
그대 만난 후로 난 새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젤 놀라요

우선 아침 일찍 깨어나
그대가 권해주던 음악 틀죠
뭔지 잘 몰라도 난 그 음악이 좋아요
제목도 외우기 힘든 그 노래

할 때도 안 된 샤워를 하며
그 멜로딜 따라해요
늘 힘들었던 나의 아침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나요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예요

나 한번 그대 한번 설레이는 Time
사랑의 힘이란 걸 알게 됐고 Feeling
아무리 힘들어도 Never Ever I’m not sick
이 기분 그대로 그녀에게 도착

매일 그대 미소에 홀릭
내 마음 그야말로 짜릿
그녀의 멜로디에 또 한번 난 솔깃
모든 것이 우릴 위한 시간 야

전철 안에 예쁜 여자들
이제는 쳐다보지 않아요
몇 정거장 지나면 그댈 만나게 돼요
차창에 비친 내 얼굴 웃네요

관심도 없던 꽃가게에서
발길이 멈춰져요
주머니 털어 한 다발 샀죠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닌데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예요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예요

4.5. 2017년: Red Velvet (눈덩이 프로젝트)


2017년 8월 18일, SM미스틱의 합동 프로젝트인 <눈덩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으로 발표되었으며, SM STATION 2로 발표되었다. 반대로 장재인퍼센트, 자이언트핑크의 리메이크 곡 <Dumb Dumb>는 Listen으로 발표했다.

원곡과는 살짝 개사해서 발표했으며 개사된 부분은 볼드체로 표기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내 모든 게 다 달라졌어요
그대 만난 후로 난 새사람이 됐어요
우리 엄마가 제일 놀라요

우선 아침 일찍 깨어나
그대가 권해주던 음악 틀죠
뭔지 잘 몰라도 난 그 음악이 좋아요
제목도 외기 힘든 그 노래

할 때도 안된 샤워를 하며
그 멜로디를 따라 해요
늘 힘들었던 나의 아침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나요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예요

전철 안에 멋진 오빠들
이제는 쳐다보지 않아요
몇 정거장 지나면 그댈 만나게 돼요
차창에 비친 내 얼굴 웃네요

관심도 없던 꽃가게에서
발길이 멈춰져요
주머니 털어 한 다발 샀죠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닌데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이 단지
그대 하나로 다른 의미가 되어 가는 게
너무 놀라워 하루가 아름다워
1분 1초 Oh 시간마저 아까워
믿을 수 없을 만큼 하루하루 달라
표정 말투 눈빛 하나하나 달아
이런 건 처음이라 낯설어 Baby
드디어 나 사랑에 빠진 것 같아 Maybe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할 거예요

뮤비를 약 10배속 해야 정상속도가 되고 이때 재생시간은 약 22초다.

레드벨벳의 모든 뮤직비디오를 통틀어 유일하게 모든 멤버들의 등장 시간이 똑같고, 멤버들의 노래 부르는 모습이 없다.

5. 여담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도 "야이야이야~" 하는 도입부 부분과 "오 놀라워라~" 부분은 익숙할 정도로 현재까지도 음향 소스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승환덩크슛[4]과 함께 기독교 방송에서 금지곡이 된 적이 있다. 이유는 다들 알겠지만, '환생'이라는 제목 때문에.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렸다고 한다.

이 곡만 들으면 매우 활기찬 내용의 곡이지만, 앨범을 한 바퀴 쭉 듣다 보면 5번 트랙을 전후해서 상당히 암울해진다. 해당 앨범이 컨셉트 앨범인 관계로.

의도치않게 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할 때도 안된 샤워를 하며' 라는 가사에서 보이듯이 90년대까지만 해도 경제수준과 위생관념이 현재와는 달랐기에 매일 샤워하는 것이 모든 도시민들에게 당연한 시절은 아니었다.
90년대 초반까지도 주인세대에만 욕실이 있고 세입자들은 마당의 공동화장실을 사용하는 형식의 구형 양옥이 건설되는 경우가 흔했으며 연탄보일러 사용으로 온수 사용 자체가 쉽지않은 경우도 많았기에 세면대 대신 대야와 바가지가 대세였던 시절이었다. [5]
2000년대 이후 각 세대마다 온수사용과 욕실보급이 당연한 일이 되고 나서 공중목욕탕의 쇠퇴기가 찾아왔다. 목욕탕은 몸을 씻는 장소만으로 차별성을 가지기 힘들어졌기에 이 즈음부터 찜질방이 생기기 시작한다.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순 없다 76화 최후반부에서 권오중과 노윤영의 만남[6]에 BGM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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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종신에 따르면 일부러 유희열을 앞에 배치했다고 한다. 재밌는 건 나중에 레드벨벳 버전에서는 윤종신이 앞에 나온다는 점.[2] 노래 이름은 몰라도 코러스 부분과 첫 부분 "다시 태어 난 것 같아요"는 아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3] <장사하자>로 유명한 가수 조태준의 부인.[4] 1993년 발표된 정규 3집 <My Story> 수록곡인데, 마법 주문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었다.[5] 드라마에서 남주가 샤워를 하며 쏟아지는 물 속에서 벽을 치며 분노 또는 좌절하는 장면이 주인공의 부유함을 보여주는 클리셰로 쓰였었다.[6] 각각 진급필기시험 도중 노주현이 부정행위로 감독관에게 답안지를 뺏긴 채 퇴장명령이 부과되고 모의고사 도중 노영삼이 부정행위로 감독교사에게 뒤통수를 맞고 시험지가 찢긴 채 퇴장당한 뒤에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