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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08:05:57

니코포·나데포

ニコポ・ナデ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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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포의 비슷한 예시[1]

1. 개요2. 설명3. 2차 창작4. 현실5. 관련 예시6. 관련 항목

1. 개요

하렘물클리셰.

2. 설명

'니코포'와 '나데포'란 일본어의 약자로,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니코포: 생글생글(니코니코) 웃으면 펑(포)하고 얼굴이 붉어진다.

나데포: 머리를 쓰다듬으면(나데나데) 펑(포)하고 얼굴이 붉어진다.
실로 이야기만 들어도 단숨에 장면이 떠오를 만큼 식상하디 식상한 시추에이션이라 할 수 있다. 하렘물에서는 이러한 니코포, 나데포의 능력을 가진 소위 '자상한' 주인공이 웃음 한 방, 머리 쓰다듬기 한 방으로 히로인들의 마음을 녹여가며 하나하나 격추해간다.

엄밀히 말해서 능력은 아니지만, 그저 하렘물에서 히로인들이 인간관계의 드라마성의 부재 상태에서 주인공에게 미소나 쓰다듬기 한방에 플레그가 꽂히는 내용을 능력인 것처럼 부르던, 반쯤은 비꼬는 목적의 단어였다.

3. 2차 창작

SS 등 2차 창작물의 하렘물에서는 이 니코포와 나데포의 위력은 더더욱 강력하게 묘사된다. 요리를 비롯한 가사 능력과 니코포, 나데포는 하렘물 주인공의 3신기라 불리며, 이를 풍자하는 작품들도 유행할 만큼 클리셰로서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차 창작에서는 오리지널 주인공(오리주)이 원작의 히로인들이나 여성 캐릭터들에게 플래그를 꽂는 내용이 매우 많다. 하지만 원작자도 아니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가 오리지널 주인공에 집중되기 쉬운데다가 보통 원작 사건에 끼어들기 식으로 원작 주인공의 이벤트를 강탈하는 형태로 이루어진 것들이 대다수이니만큼 반발을 받기 쉽다.

덕분에 전형적인 오리주 클리셰를 지닌 조역이 등장해 니코포나 나데포를 시전하지만, 특정 주요인물에겐 능력이 통하지 않아서 되려 기분나쁜 인간으로 취급 받거나, 인간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외도로 취급받는 묘사도 드물지만은 않은 편. 이쯤되면 정말로 일종의 초능력처럼 작용하는 것으로 구분된다.

클리셰를 살짝 비틀어 오리주의 의도와 관계없이 웃거나 쓰다듬으면 자동발동됨으로서 되려 누구에게도 웃거나 쓰다듬지 못함으로서 주요인물들에게는 무뚝뚝&냉혈한 성격으로 착각되거나 정말로 그런 성격으로 변하면서 이른바 나쁜남자 내지는 차도남이 되어 결과적으로는 클리셰대로 하렘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4. 현실

니코포와 나데포는 대상 캐릭터가 철저한 픽션이자 욕망의 대상이기에 가능한 클리셰다. 사실 니코포야 워낙 그 의미가 다양하기 때문에[2] 좋고 나쁘고를 따지기도 애매하지만, 나데포, 즉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의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때문에 설령 애인관계라 해도 상대의 취향이나 동의없이 머리를 쓰다듬는 건 자제해야 한다. 애초에 동물들조차도 자신이랑 안 친한 사람이 머리 만지면 피하고 도망가는데 인간이라고 다를 바 없다. 머리 쓰다듬기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좋아하는 이성이나 자신의 이상형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를 바라지 아무나 쓰다듬는 걸 바라진 않는다.

머리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여성일 경우 기껏 다 꾸며놨더니 쓰다듬기 때문에 머리가 다 떠서 기분이 나쁠 수 있다. 이럴 때는 연인이나 그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충분히 싫어할 수 있다.

쓰르라미 울 적에에서는 마에바라 케이이치가 멋모르고 어린 호죠 사토코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도리어 사토코의 정신 발작을 초래하기도 한다. 외숙의 폭력과 학대에 대한 트라우마가 머리를 만지는 것으로 기폭한 것.[3] 이 경우 단순한 인격 모독과는 거리가 있지만, 적어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상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안 된다는 창작물 속 사례로 볼 수 있다.

5. 관련 예시

6. 관련 항목



[1] 딱히 연애적 의미로는 아니지만 영향력은 엄청나서, 통성명한 직후 니코포에 피폭당해서 전혀 관심없던 분야로 인생 진로를 결정한 케이스.[2] 첫눈에 반한다는 경우와 어느정도 겹친다.[3] 정황상 여러차례 머리를 잡아채인 채 두들겨 맞은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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