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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0:57:26

닐 디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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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평가5. 기타

1. 개요

이름 닐 디란디/1대 록온 스트라토스
생몰연도 2283년 3월 3일(물고기자리) ~ 2308년
나이 향년 24세
혈액형 O형
머리 색 갈색
눈 색 파란색
출생지 아일랜드(AEU 구역)
185cm
몸무게 67kg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미키 신이치로
파일:미국 국기.svg 알렉스 자하라(Alex Zahara)

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파일럿 슈트의 컬러는 진한 녹색.[1] 보통 군대에서 말하는 국방색과 비슷하다.

건담 듀나메스마이스터로 활동 당시의 코드네임은 록온 스트라토스.

이름의 유래는 표적을 고정했음을 의미하는 Lock On + 성층권을 의미하는 Stratosphere → Stratos. 록온의 명대사 중에 "성층권 너머까지도 저격할 수 있는 남자지."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는 세츠나가 솔레스탈 비잉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자기를 소개 할 때 한 대사다. 실제로 5화에서 성층권 너머를 저격함으로써 자신의 말과 이름을 증명했다.

아일랜드 출신. 어렸을 때 KPSA의 자살 폭탄 테러로 인해 부모님과 여동생 에이미 디란디를 포함한 가족이 몰살당하는 아픔을 겪는다. 이때문에 주변사람이 테러만 입에 꺼내도 분노를 표출한다. "민간인들한테선 우리도 테러리스트에요."라는 지극히 당연한 말에도 "시끄러, 이 자식아."의 뉘앙스로 받아친 게 예시. 살아남은 것은 그와 쌍둥이 동생 뿐이다.[2]

학교 기숙사에 머물고 있던 쌍둥이 동생과 사이가 소원해진 이후, 단독으로 솔레스탈 비잉에 의해 건담 마이스터가 되어 듀나메스를 지급받는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닐 디란디/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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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대사

"성층권 너머까지도 저격할 수 있는 남자지."[3]
목표를 저격한다!(目漂を狙い撃つ!)[4]
"저격해주마!!(狙い撃つぜ-!!)"[5]
"이봐, 너희들... 만족하는 거냐, 이런 세계에..? 난 싫은걸..."[6]
"말했을 텐데 세츠나. 너는 변하는 거야. 변하지 못했던 나를 대신해서..."[7]

4. 평가

'솔레스탈 비잉에서 이오리아 계획을 실제로 실행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제공한 인물'이라고 평가 할 수 있다. 닐은 소년병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세츠나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을 경멸하면서 오만한 자태로 내려다 보던 티에리아를 바꾸고 그들을 대의로서 이끌어 이오리아의 계획을 완성시키는 주춧돌이 되었다. 더블오를 '세츠나와 티에리아가 사람되는 과정을 그린 애니'라고 평가하는데 그 토대를 제공한 것이 닐이다. 위에서 라라아 드립이 나왔지만 실제 더블오에서 라라아 포지션인 것이 바로 닐인데, 티에리아를 대신해 적의 빔 사벨을 맞았다는 부분이나 세츠나의 눈 앞에서 원수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는 점이 연인인 샤아를 지키려다 죽은 라라아의 최후와 많이 닮은 것은 사실이다.

라라아와 다른 점이라면 그 최후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리스팩트가 달랐다는 것이다. 샤아의 경우 사실 라라아를 작중 제일 이해하지 못한게 샤아라고 할 수 있을텐데 샤아는 라라아의 인간적인 면을 이해하지 못해 그녀를 이상화하며 라라아가 죽은 그 순간에 계속 멈춰버리는 우를 범했다.[8] 반면 세츠나와 티에리아는 '대의의 화신 건담 마이스터 록온 스트라토스'이자 '이상적인 형님'인 그의 면모만 본게 아니라 '분노할 줄도 알고 불완전한 부분도 있으며 결국 대의보다 자신의 복수를 행동의 원동력으로 우선하다 무너진 인간 닐 디란디'를 누구보다 면전에서 똑똑히 보고 이해한 사람들이다. 세츠나가 계속 닐의 '변하지 못한 나를 대신해서 너는 변해야 한다'를 상기하고 티에리아가 리본즈 알마크의 '계획보다 가족의 복수를 우선한 어리석은 남자'에 분노하고 화를 낸게 괜히 그런게 아니다. 그렇게에 그들은 '닐 디란디가 이루지 못한 대의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우리는 결국 불완전한 인간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변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변혁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했고 항상 닐을 생각하면서도 그 고민으로부터 다가올 대화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정립하며 스스로 변혁해 나갔다.

더블오의 주제를 상호간의 이해에 대한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은 변해야하며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다'라는 점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애니도 더블오이다.[9][10] 그런점에서 닐 디란디의 존재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줬다. 동생인 라일 디란디도 형의 본거지인 솔레스탈 비잉에 와서야 형을 이해하고 형이 봤던 것이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나서 진짜 '록온 스트라토스'로 변했고 세츠나의 후계자로서 건담 마이스터가 된 그라함 에이커도 닐로 인해 변혁하던 세츠나에게 자신만의 에고를 부딪친 끝에 그의 대의에 감화되고 영향을 받아 결국에는 세츠나를 넘어서야 할 대상으로 보아 건담 마이스터가 된다. 심지어 닐 디란디가 바꾼 톨레미 팀의 분위기는 그냥 민간인인 사지 크로스로드에게 까지 영향을 줬다.[11]

결국 더블오는 록온 스트라토스 닐 디란디가 실패한 과업을 그 후계자 세츠나가 기어코 이루어낸 셈이 된다. 그것도 록온 스트라토스=닐 디란디의 또 다른 '아이'인 티에리아 아데와 더불어 말이다. 닐 디란디는 마지막까지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너는 변해라. 너는 세츠나 F. 세이에이,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 마이스터다. 너는 끝까지 대의의 화신으로 남아라. 너는 더 높은 곳으로 발돋움해라. 너만은, 너만은, 너만은,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변하지 못했던 나를 대신해서.' 역설적으로 한 개인으로서는 철저히 실패한 이 남자가 말하고 앞장섰던 변혁의 메시지는 세츠나와 티에리아에게 큰 영향을 주어 그들의 대의를 완성하게 한 것이다.

5. 기타

성우 미키 신이치로저격수 포지션, 숙적을 저격하고 사망하는 장면, 죽는 시기(더블오 1기 엔딩과 풀 메탈 패닉 20권의 출간시기)가 비슷해 여러모로 쿠르츠 웨버와 엮어서 말하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쿠르츠는 이후 부활해서 자식까지 보고 나름대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지만 닐 디란디는 제작진이 자꾸 확인사살을 해대니 둘의 처지가 지금 와선 비교된다.

또한 팀의 리더 또는 리더 비슷한 역할을 했다는 점, 작품 중반에 죽지만 주인공이 정신을 잃고 위기를 겪을 때 영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 주인공이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점, 죽은 뒤에도 주인공 팀의 중요한 인물로 여겨진다는 점 등에서 비슷한 시기 방영된 천원돌파 그렌라간카미나와도 비슷한 면모를 보인다. 차이점이라면 카미나는 열혈 속성이지만 반대로 닐은 팀에서 가장 차분하고 냉정한[12]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팀의 큰형님이며 주인공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다는점,장거리 특화의 기체를 사용한다는 점,중반에 부상당한 몸으로 특공을 걸다가 사망한다는 점에서 기동전사 건담의 류 호세이와도 유사하다. 인조인간인 티에리아를 제외하면 팀의 유일한 백인이라는 점은 슬렛거와도 유사하고, 죽기 직전에 체념하는듯 비장한 유언을 남기는 것도 비슷하다.

사복이 어디 등산이나 낚시가는 복장이라고 해서 사복센스가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13] 하긴 동생이 입고 다니는 비교적 준수한 사복코트 생각하면 그럴만도 한데 의외로 옷 잘 입고 다니는 일러스트도 꽤 있다.# (일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어디까지나 드레스코드를 맞춘 부분이기때문에 턱시도가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퍼펙트 미션 팬북에 따르면, 취미는 독서.[14] 맥주를 좋아하나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설정집의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캐릭터 디자인 과정에서 꽤 고생했다고 한다. 원래는 더 장발 머리였다고. 코우가 윤의 캐릭터 디자인 원안을 보면, 뭔가 귀공자 풍이던 디자인도 있었고, 짧은 머리에 마초적이던 디자인도 있었다.

어느 일본의 건덕은 건담 시리즈를 입문하려던 중3 딸에게 무난한 추천코스[15]인 더블오를 추천했고 문제의 시즌 1 23화에서 딸에게 '록오오오온!'을 절규하게 만들어[16] 건덕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한다(...)해당 이야기

건담 시리즈 중에서도 톱에 드는 저격 실력을 보유한 캐릭터이다,[17]그리고 저격이 주특기인 닐의 사격을 뛰어넘은 캐릭터는 가로드 란히이로 유이 정도라 볼 수 있다.[18][19]


[1] 팬북에 따르면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색에서 따왔다고.[2] 라일은 애초에 그 당시 닐에 대한 열등감으로 집을 떠나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에 테러 현장에 없었고, 그 때문에 작품 2기 초반에는 닐에 비해 가족의 죽음에 크게 동요하지도 않아서 세츠나가 가족의 원수와 관계되었음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3] 실제로 5화에서 추가장비를 이용해서 열권 바깥쪽을 정밀히 저격했다. 이는 24화에서 세츠나의 회상에서도 드러나는데, 처음 솔레스탈 비잉에 입단했던 세츠나와 만났을때도 같은 대답으로 자기소개를 한건 덤.[4] 다른 캐릭터들도 이 대사만 외치면 명중률이 급상승한다. 일명 마법의 주문, 정신 커맨드.[5] 이 대사는 2기에서 코드네임을 물려받은 쌍둥이 동생 라일도 사용한다.[6] 이 말을 한 직후 GN암즈 잔해의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사실상 유언.[7] 알리 알 서셰스의 총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 카타론 기지에서 치료받고 있을 때 꿈에서, 2기 24화에서 세츠나가 각성할 때, 극장판에서 세츠나가 혼수상태에서 크리스티나, 리히티와 함께 환상에서 등장할 때 한 말로 이 대사를 살아있을때 직접 말한 건 아니다.[8] 역습의 샤아에서 진정으로 라라아를 이해했던, 그녀의 인간적인 면도 보았던 아무로 레이의 태도와 딱 비교 되는 부분인데 아무로도 라라아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건 마찬가지지만 샤아와 아무로에 집착하는 라라아에 대해서 '제발 좀 그만 집착하라고! 샤아는 그냥 병X이야.'라고 말하고 딱 자기 할일을 한다. 이러니 라라아의 존재에 얽혀 아무로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둥의 여러가지 복잡한 미혹에 사로잡힌 샤아가 대의와 행동의 원리가 분명한 아무로에게 결국 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9] 세츠나가 괜히 시즌 2 24화에서 트란잠 버스트를 발동시키는 세느님 모드가 되어서 닐 디란디의 목소리를 상기하고 '우리는 변하는 거다!'라고 강렬하게 외친게 아니다.[10] 세츠나와 티에리아가 바로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둘은 싸움밖에 모르는 자, 계획에만 신경쓰는 자에서 인간의 경솔한 지성으로 인한 모순과 악의까지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해기 위해 스스로 변혁해 '다가올 대화'라는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대화로서 소통하려는 인간이 되어 간다.[11] 알렐루야 합티즘이 본편에서 묘하게 공기 취급 받는 것도 실은 이 '록온 스트라토스 닐 디란디로부터 이어지는 변혁으로의 길'이라는 큰 줄거리에서 한발짝 비켜나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의 모순에 자신의 다른 자아와 치열하게 내적으로 부딪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갔고 결국 극장판에서는 홀로 그 답에 대한 대답을 내놓는다. 문제는 이러다 보니까 스토리 상으로는 혼자 놀기가 되어 버렸다는 점(...), 그가 극중에서 공기가 되는 것은 '항상 끊임없이 스스로의 모순과 존재의미에 대해 고뇌하는 고독한 실존적 구도자'라는 스토리로 그 혼자 따로 놀기 때문인 것이다.[12] 성격이 냉정한 게 아니라 전투 센스적인 면에서[13] 팬북에 따르면 TPO에 맞게 옷을 입는 편이라고 한다.[14] 스탭 언급에 의하면 종이책을 읽는 것으로 보이며, 이 시대에 종이책은 잘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뭔가 어려운 책을 읽고 있는 것 같다고.[15] 더블오는 대체적으로 건담 입문용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16] 아이러니하게도 세츠나 F. 세이에이또한 록온이 죽고 난 뒤 록온!! 이라며 절규했다.[17] 문서의 첫 설명란에도 적혀있는 5화의 성층권에서 낙하하고 있는 쉘터의 연결부만을 지상에서 정확히 저격하는 이름값 그대로 해낸 활약부터 실탄 저격도 능히 해내는 모습도 보였으며, 최후에는 주시안도 아닌 왼쪽 눈으로 꽤 멀리 있는 서셰스의 쓰로네를 격추하기까지 작 중에서 GN-X의 도입으로 솔레스탈 비잉이 열세가 되는 후반 전까진 저격에 실패하는 경우를 잘 보여주지 않았다. 그 전에 실패한 사례들은 대부분 악조건으로 인해 정상적인 저격이 불가능했거나, 아리 알 서셰스, 그라함 에이커같은 건담과의 성능차를 기량으로 메워버리는 에이스 파일럿들을 상대했을 때임을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실력이다.[18] 가로드의 경우를 보면 건담 DX를 타고 위성궤도에 위치한 콜로니 레이저를 그것도 스나이퍼 라이플보다 세밀한 조작이 필요한 새틀라이트 캐논을 그것도 첫발을 콜로니 레이저 옆에 한발 외벽에 긁히게 한발 마지막으로 쏜 한발 총 3발만에 격추시키는 등 닐에 비해 여러 사격 부분은 한참 모자랄 지언정 가로드의 저격거리를 대충 계산해보면 지구를 사이에 둔 뒤 달의 정반대편에 있는 건담 X 내의 우주혁명군의 본거지인 클라우드 9 근처에 콜로니 레이저가 있다고 가정 후 달이 지구에 가려지는 아슬아슬한 곳이여도 최소 1만 5천km에서 시작하고 중간지점에서 사격을 했다면 이때의 거리는 10만km 단위로 뻥튀기가 되는 등 이 저격은 닐도 하지 못한 일이다.[19] 단 이 부분은 다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게, 닐의 성층권 저격은 대기층에 의한 굴절 및 감쇄, 지구의 공/자전 및 중력에 의한 편향 등 다수의 변수가 존재하는 지상에서의 포격인 데 반해 가로드의 새틀라이트 캐논 저격은 아무 방해요소가 없어 '쏜 대로 맞는' 우주공간에서의 포격이었기에 목표 포착만 정상적으로 되었다면 저격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다. 게다가 닐이 저격한 것은 중력에 의해 가속하며 낙하 중인 셸터 파편, 그것도 연결부만을 정밀히 노려 쏜 것이고 가로드는 정지 대상인 콜로니 레이저를 저격한 것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물론 거리 단위를 감안하면 절대 평가절하할 일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