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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4:54:28

대동맥

1. 개요2. 구조
2.1. 조직학적 구조2.2. 대동맥의 분지
3. 비유적 표현4. 관련 질병

1. 개요

/ Aorta

심장의 좌심실에서 시작되는 매우 큰 혈관. 가장 큰 동맥이다. 지름이 2~3cm에 달하는 거대한 굵기다.[1] 대동맥을 지나는 혈류의 압력도 모든 혈관을 통틀어 가장 크고 강하다. 좌심실에서 시작되어 산소와 영양소를 조직세포에 전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받아오는 역할을 맡은 혈액을 운반하는 라인. 온몸 순환에 없어서는 안 되는 곳이다.

2. 구조

2.1. 조직학적 구조

가장 안쪽에 있는 내막(Intima), 주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 중막(Media), 그리고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 있는 외막(Adventitia)의 세겹의 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장과 연결되어 흉부와 복부를 가로지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말초 혈관으로 이어지는 분지들과 연결된다. 워낙 큰 혈관이라 영양 공급을 위해 외벽에 모세혈관까지 존재한다.

중막과 외막은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력을 견디기 위하여 정맥벽보다 살짝 좀 더 두껍고 질기다.

2.2. 대동맥의 분지

파일:대동맥가지.jpg
대동맥의 가지

온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답게 가슴과 복부를 관통하며 많은 가지를 낸다. 복장뼈각(sternal angle)에 의한 수평면을 기준으로 좌심실에서 출발하여 복장뼈각에 다다르기 전까지의 대동맥을 오름부분, 복장뼈각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간 뒤 내려와 다시 복장뼈각에 이르기 전까지의 굽은 부분을 대동맥활(aortic arch)라고 하며, 그 이후 가슴을 주행하는 부분은 흉부 대동맥(Thoracic aorta), 횡격막을 통과한 이후로 복부를 주행하는 부분은 복부 대동맥(abdominal aorta)으로 나누어 부른다.

3. 비유적 표현

산맥이나 강, 주요 교통로 등 줄기로서 이어져 내려오는 큰 것을 비유할 때 불리기도 한다. 가령 백두대간이나 한강,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등을 국토(한국)의 대동맥 등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서울 교통의 대동맥으로 부르기도 한다.[2]

4. 관련 질병



[1] 가장 큰 포유동물흰긴수염고래의 대동맥은 무려 지름이 1m가 넘는다고 한다. 거의 미끄럼틀 수준[2] 특히 서울 지하철 1호선이 5분이라도 지연되면 그야말로 서울은 상상을 초월하는 전세계 전우주 전은하 최악의 교통지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