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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6 15:36:38

심박출량



1. 개요2. 심박출량의 변동3. 계산

1. 개요

심박출량(, cardiac output, CO)은 심장이 단위 시간(보통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양이다. 심박출량은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움직이는 펌프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단위는 mL/min 또는 L/min.

일반적으로 심박출량은 심박수(heart rate, HR)와 일회박출량(stroke volume, SV)의 곱으로 정의된다. 심박수가 1분당 심장이 뛰는 횟수(단위는 BPM)이고, 일회박출량이 심장이 1회 박동하였을 때 박출하는 혈액의 양인 것을 생각해 보면 매우 당연한 정의라고 할 수 있다.

2. 심박출량의 변동

파일:심박출량요인.jpg
심박출량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
심박출량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크게 심장근의 수축력(contractility), 심박수, 전부하(preload), 후부하(afterload) 4가지가 있다. 심박출량의 정의가 심박수와 일회박출량의 곱이었던 것을 상기하자. 심박수를 제외한 3가지의 요인들은 일회박출량에 영향을 주어 심박출량을 변화시킬 수 있다.

전부하는 용적이 주는 부하로, 심장에서는 심장이 최대로 확장했을 때의 용적인 확장기말용적(end diastolic volume, EDV)가 전부하가 된다. 확장기말용적이 커지면 한번에 내보내야 하는 혈액의 용적도 증가하므로 당연히 일회박출량과 심박출량을 증가시킨다. 후부하는 압력이 주는 부하로, 심장에서는 혈액이 심장에서 나가는 통로인 대동맥의 압력, 혈압이 된다. 후부하가 증가하면 혈액이 나가기 어려워져 일회박출량과 심박출량이 감소한다.

한편, 심박출량은 평형 상태에서 1분 간 우심방으로의 혈액 유입량인 정맥환류량과 그 값이 같다. 쉽게 얘기하면 일반적으로는 혈액이 심장에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양이 같다는 것이다. 정맥환류량의 증가는 프랑크-스탈링 법칙(Frank-Starling law)에 의해 우심방압력(right atrial pressure, RAP)과 확장기말용적(end diastolic volume, EDV)을 증가시키고, 결국 심박출량을 증가시켜 새로운 평형상태에 도달한다.

3. 계산

염료 희석법을 이용하여 심박출량을 구할 수 있다. 심박출량을 [math(F)], 염료의 농도를 측정하는 시간의 구간을 [math([0,T])], 시각 [math(t)]에서 염료의 농도를 [math(c(t))], 염료의 양을 [math(A)]라 한다면, 심박출량 계산 공식은
[math(F={A \over {\int_{0}^{T} c(t)\, 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