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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 데스룸/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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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tablebgcolor=#1c1d1f><bgcolor=#16134F><tablewidth=100%><width=10000><nopad>데블스 플랜||
1일차 · 2일차 · 3일차 · 4일차 · 5일차 · 6일차 · 7일차
<bgcolor=#201C16>데블스 플랜: 데스룸
1일차 · 2일차 · 3일차 · 4일차 · 5일차 · 6일차 · 7일차
시즌 3
1일차 · 2일차 · 3일차 · 4일차 · 5일차 · 6일차 · 7일차
[ 관련 문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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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게임 시작 전3. 결승전
3.1. 1회전: 빅 스몰
3.1.1. 추가 정보 및 전략3.1.2. 게임 결과 및 평가
3.2. 2회전: 바그찰
3.2.1. 추가 정보 및 전략3.2.2. 게임 결과 및 평가
3.3. 3회전: 질문과 진실
3.3.1. 추가 정보 및 전략3.3.2. 게임 결과 및 평가
4. 최종 결과5. 에피소드 평가6. 여담

1. 개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7일차 내용 및 진행 과정을 정리한 문서. 본편 12화 분량에 해당한다.

2. 게임 시작 전

오전 7시 38분, 정현규가 먼저, 뒤이어 아침 종소리를 들은 윤소희도 일어난다. 아침 식사 시간, 윤소희는 평소와 달리 속이 안 좋은지 밥이 잘 넘어가지 않는다. 휑한 생활동을 둘러보는 두 사람. 뒤이어 사전 미팅부터 지금까지 두 플레이어가 자기 자신, 서로에 대한 생각을 담은 개인 인터뷰와 회상이 비춰진다. 어느덧 메이크업을 마치고 소파에 앉아 탈락자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할지 이야기하고, 시간이 되어 참가자들이 탈락한 회차의 역순으로 들어오며 인사를 나눈다. 김하린 대화 이세돌 대화 츄 대화 그 과정에서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미션으로 기사의 여행 6x6, 7x7, 8x8이 나왔음이 알려졌고, 이를 들은 강지영은 정현규가 본인에게 5x5, 6x6, 7x7로 거짓말쳤음을 비로소 알게 되고 '그것도 거짓말한 거냐'면서 황당해한다. # 또 츄와 정현규의 대화를 통해, 전날 밤새 맥주를 마셨음이 드러난다. 상황을 모르는 츄가 정현규의 감옥동 생활에 대해 힘들었겠다고 공감하자, 정현규는 손은유를 '저 분'이라 지칭하며 6일동안 감옥동에 있었던 플레이어도 있었음을 밝힌다.[1] 이를 들은 이승현은 깊은 유대 관계에 있었던 손은유가 게임 내내 감옥동에 있었음에 충격을 받는다.

이어 모든 출연진들은 뷔페식으로 차려진 점심 식사를 하며 회포를 풀었다. 손은유, 김하린, 이승현, 츄 등 감옥밥만 먹었던 멤버들과 조기 탈락자들이 제일 앞장서며 메뉴의 수준 차이에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6일간 감옥동에만 있었던 손은유는 충격이 더했다. # 티노는 1일차부터 팀이 되어 게임을 해왔고, 최초의 여성 우승자라는 이례적인 타이틀을 달기를 바라며 윤소희를 응원한다. 박상연은 대학생이 우승한 사례가 없다며 정현규를 응원한다.[2] 규현은 두 사람 모두 '우리 애들'이라는 주접을 떨며 각자의 장점이 있기에 모두 응원한다. # 감옥동 멤버들은 저스틴 민의 유명세를 뒤늦게 알게 되어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강지영은 저스틴 민이 성난 사람들에 출연했었음을 언급하며 감탄하고, 츄는 첫 날 감옥동에서 빵과 우유를 같이 먹은 사이임을 언급하는데 유당불내증이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게되었다고 말한다.

점심 식사가 종료될 무렵 결승전이 시작된다는 공지가 나오고, 각 출연진들은 각자 응원하는 플레이어를 호명하며 북돋아준다. 정현규와 윤소희는 게임동으로 향한다.

3. 결승전

||<tablebordercolor=#8B0000><tablealign=center><tablewidth=100%><colbgcolor=#FFF><colcolor=#000,#fff>
Final Match
결승전
||
<nopad> RULE
1. 결승전은 세 개의 게임으로 진행되며, 피스가 더 많은 플레이어는 모든 게임에서 베네핏을 가진다.
  1. 첫번째 게임 <빅 스몰>은 심리적 요소가 중요한 베팅 게임이다.
  2. 두번째 게임 <바그찰>은 오랜 전통을 가진 추상 전략 게임이다.
  3. 세번째 게임 <질문과 진실>은 문제 해결 능력과 빠른 추론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다.
  4. 두 개의 게임에서 먼저 승리한 플레이어가 최종 승자가 되어, 우승 상금을 획득한다.
  5. 최종 피스 보유량: 정현규 11개, 윤소희 14개
우승 상금
380,000,000원

3.1. 1회전: 빅 스몰

||<tablebordercolor=#8B0000><tablealign=center><tablewidth=100%>
Final Match 1st
빅 스몰

Big Small
||
<colbgcolor=#FFF><colcolor=#000,#fff><nopad> RULE
1. <빅 스몰>은 딜러와 카드 승부, 승부 결과의 예측으로 칩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1. 각 플레이어는 0에서 10까지의 카드와 칩 10개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한다.
  2. 딜러는 각 플레이어 마다 1에서 9까지의 카드 한세트를 가지고 시작한다.
  3. 각 라운드 마다 한 플레이어는 대결 플레이어가 되고 다른 플레이어는 배팅 플레이어가 된다.
  4. 딜러는 대결 플레이어의 카드 세트를 섞어 카드 1장을 오픈한다. 대결 플레이어는 오픈된 카드를 보고 자신의 카드 1장을 뒷면으로 제출한다.
  5. 대결 플레이어는 대결에 승리했을 경우 두 숫자의 차이 만큼 칩을 획득한다.
  6. 배팅 플레이어는 플레이어의 카드가 딜러보다 크다고 생각하면 빅에, 작다고 생각하면 스몰에 배팅한다.
  7. 배팅에 성공하면 배팅한 칩을 2배로 돌려 받으며 실패하면 배팅한 칩을 모두 잃는다. 무승부라면 칩을 되돌려 받는다.
  8. 사용된 카드는 모두 버려지며 이후 라운드는 남은 카드로만 대결한다.
  9. 게임은 18라운드로 진행되며, 18라운드 종료시 칩이 많은 플레이어, 혹은 상대방의 칩을 먼저 0개로 만든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10. 피스 베네핏: 1라운드 대결, 배팅 플레이어 결정

3.1.1. 추가 정보 및 전략

더 지니어스의 베팅 가위바위보의 변형판, 플레이어들과 대결했던 배팅 가위바위보와는 달리 카드 구성이 정해져 있는 딜러와 대결하는 점이 다른 점이다.

3.1.2. 게임 결과 및 평가

{{{#!wiki style="margin: -10px 0px -10px; letter-spacing: -0.5px;"<rowcolor=#CD5C5C> 진행 대결 플레이어 베팅 플레이어 칩 개수
<rowcolor=#CD5C5C> 딜러 제출 승부 결과 베팅 베팅 결과
<colbgcolor=#c0c0c0> 1R
3
7
승리(+4) 스몰(2) 실패(-2) 8 14
2R
7
5
패배 스몰(2) 성공(+4) 8 16
3R
6
6
무승부 스몰(2) 무승부 8 16
4R
9
9
무승부 빅(3) 무승부 8 16
5R
5
1
패배 스몰(2) 성공(+4) 10 16
6R
6
10
승리(+4) 스몰(3) 실패(-3) 14 13
7R
4
3
패배 빅(2) 실패(-2) 12 13
8R
5
2
패배 빅(2) 실패(-2) 12 11
9R
9
9
무승부 스몰(2) 무승부 12 11
10R
2
4
승리(+2) 빅(2) 성공(+4) 14 13
11R
8
4
패배 스몰(2) 성공(+4) 16 13
12R
1
0
패배 빅(2) 실패(-2) 16 11
13R
7
10
승리(+3) 스몰(1) 실패(-1) 15 14
14R
3
1
패배 빅(2) 실패(-2) 15 12
15R
2
2
무승부 빅(2) 무승부 15 12
16R
4
6
승리(+2) 빅(2) 성공(+4) 17 14
17R
1
8
승리(+7) 빅(3) 성공(+6) 20 21
18R
8
8
무승부 스몰(21) 무승부 20 21 }}}
윤소희는 피스 베네핏으로 1라운드 베팅을 선택했다. 따라서 홀수 라운드는 정현규 승부, 윤소희 베팅이며, 짝수 라운드는 윤소희 승부, 정현규 베팅이다.

딜러가 제출하는 카드 순서가 무작위라는 점에서 여전히 운적인 요소가 크다는 문제점이, 그리고 굳이 딜러가 카드를 무작위로 제출하는 방법보다 상대 플레이어가 대결할 카드를 선택한다면 운을 줄이고 심리전을 더욱 중요하게 여길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그리고 허술한 규칙에 걸맞게 수준 낮은 경기가 벌어졌다. 모든 베팅 기록이 1-3개에 불과한 소극적인 베팅만 오고갔고, 16라운드 이후 윤소희의 연이은 실수로 정현규가 허무하게 승리한다.
15라운드 종료 시 현황
플레이어 윤소희 정현규
잔여 카드 3, 6, 7, 8 0, 5, 8
딜러 카드 4, 8 1
보유 칩 15개 12개
먼저 16라운드에서 딜러의 카드는 4인 상황. 윤소희는 8은 마지막 라운드 무승부 용도로 남긴다는 가정 하에, 0을 내서 Small을 노리든가 7을 내서 Big을 노리는 두 가지 선택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7 대신 6을 낸다면 베팅 결과는 변함이 없고 승부 쪽이 칩을 1개 덜 얻게 되는 하위호환 선택이 되기에 잘못된 판단이었다.

18라운드 윤소희의 승부는 사실상 무승부로 고정된 상황. 승부처인 17라운드에서 정현규는 앞에서와 같은 이유로 5를 낼 이유가 없고 0 또는 8을 내야 한다. 이때 윤소희의 Big 3개 베팅은 가능한 모든 선택지 중 가장 나쁜 선택지였는데, Big에 2개 이하를 베팅하거나 Small에 1개 이상 베팅하는 경우 정현규의 패가 0이면 승리, 8이면 패배이고 Big에 5개 이상을 베팅할 경우 0이면 패배, 8이면 승리이다. 반면 그가 선택한 Big 3개 베팅은 패가 8이면 패배하고 0이어도 무승부가 나는[4], 그야말로 윤소희 입장에서는 승리 가능성이 전혀 없는 블런더를 저질렀다.

한편 카드카운팅이 가능한 게임인데 노트를 사용한다는 점을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다만 전신이 되는 베팅 가위바위보도 노트 사용을 허락했으며, 심리전이 게임의 중심 요소인 만큼 암기 요소까지 추가하여 플레이의 난이도를 굳이 높일 필요가 없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이런 반응은 카운팅이 가능한데도 수준 낮은 플레이가 나옴과 동시에 심리전 계열의 게임인데도 플레이어들이 퀴즈류를 풀듯이 노트 필기만을 집중적으로 바라보는 장면이 나옴에 따른 부정적인 의견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5]

3.2. 2회전: 바그찰

||<tablebordercolor=#8B0000><tablealign=center><tablewidth=100%><colbgcolor=#FFF><colcolor=#000,#fff>
Final Match 2nd
바그찰

Bagchal
||
<nopad> RULE
1. <바그찰>은 호랑이와 염소의 대결 구도로 진행하는 게임이다.
  1. 호랑이는 말 4개로 시작하며 각 말은 게임판의 구석에 배치되어 있다.
  2. 염소는 말 20개로 시작하며 말은 게임판 밖에서 시작된다.
  3. 게임이 시작되면 염소부터 말 1개를 90초 안에 배치한다. 염소 말을 모두 배치하면 게임판에 있는 선을 따라 염소 말 1개를 한칸 이동시킨다.
  4. 호랑이는 턴이 되면 염소 말 잡기 혹은 이동 중 한 개의 행동을 해야 한다.
    • 이동: 게임판에 선을 따라 한칸 이동한다.
    • 말 잡기: 호랑이 말 옆에 염소 말 1개와 빈 점이 이어져 있다면 염소말을 뛰어넘어 염소 말을 게임판에서 제거한다.
  5. 염소말을 5개 잡으면 호랑이 플레이어의 승리, 호랑이가 이동하지 못하면 염소 플레이어의 승리이다.
  6. 단, 이번 게임은 게임판 2개로 진행한다. 각 플레이어는 각 게임 판에서 염소와 호랑이를 각각 맡는다.
  7. 자신 기준 왼쪽 게임판에서는 염소를, 오른쪽 게임판에서는 호랑이를 맡는다.
  8. 선공이 염소 말을 플레이하는 게임판에서 각각 차례를 한 번씩 진행하고 후공이 염소 말을 플레이하는 게임판에서 차례를 두 번씩 진행한 뒤, 게임판을 번갈아 가며 차례를 두 번씩 진행한다.
  9. 한 게임판에서 게임이 종료되면 게임이 종료되며 해당 게임판의 승자가 게임에서 승리한다.
  10. 게임 시작 전 관전 플레이어 1명과 30분간 연습이 가능하다.
  11. 피스 베네핏: 선후공 결정/연습상대 선 지명권

3.2.1. 추가 정보 및 전략

시즌 1의 결승전 나인 멘스 모리스와 마찬가지로 클래식 보드게임을 그대로 채용했다. 동명의 보드게임 '바그찰'과 기본 규칙은 동일하므로, 전략에 대한 설명은 문서 참고. 전체 결승전 설명에선 데블이 '추상전략게임'으로 언급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원본 게임 자체는 염소와 호랑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추상전략게임이 아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게임판을 2개로 상용해 형평성을 맞추었다.[6] 바그찰의 게임판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나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골랐으며, 해당 버전은 염소가 실수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패배하지 않는다. 따라서 데블스 플랜의 규칙에선 베네핏을 가진 플레이어가 실수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두면 먼저 염소 말을 배치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3.2.2. 게임 결과 및 평가

게임 연습 상대로 윤소희는 규현을, 정현규는 티노를 지목했다. 관전 플레이어들은 수 싸움이 중요한 게임이니 이세돌을 선택할 거라고 예상했으나, 완전히 반대였다. 아무래도 게임 내 교류가 없고 적대했던 관계이기에 이세돌이 감정이 남아서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옹졸한 사고 방식이거나, 항상 그렇게 했듯이 이미 게임을 같이 해본 사람이랑 편하게 연습하려는 선택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택권이 먼저 있던 윤소희는 이세돌을 고르지 않은 점에서 실수했단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 참고로 이세돌 본인은 별로 개의치 않게 여겼다.[7]

상세한 게임판 현황은 다음 게시글을 참고하자. # 초반부에는 두 플레이어 모두 기본 착수인 가장자리부터 염소말을 배치했다. 정현규는 가장자리 중 비교적 동선이 한정된다는 이유로 꼭짓점을 우선적으로 채울 필요가 없다고 개인 인터뷰를 남겼고, 반대로 윤소희는 꼭짓점도 말을 배치하며 염소 말을 채웠다. 그러다 43번째 착수(정현규 염소 / 해당 게임판 기준 22번째 착수)에서 정현규는 염소 말을 갑자기 호랑이의 공격 범위에 놓이게 배치했다. 개인 인터뷰를 보아 '윤소희의 호랑이가 염소 말을 잡으러 이동하면, 구석으로 몰아 이동을 봉쇄한다'는 의도로 추정된다.[8] 그러나 게임판의 빈 공간이 많아서 호랑이의 이동 경로를 방해하기엔 너무나 성급한 시기였다. 그야말로 호랑이 입속에다 염소를 던져주는 수준 낮은 블런더를 저질렀다. 당연히 윤소희는 곧바로 염소 말을 잡았고, 정현규도 게임판 앞에 무릎을 꿇으며(...) 본인의 실수를 자각한다.[9] #

실수를 한 시점에서 해당 염소를 깔끔히 포기하고 버티기 전략에 들어갔다면 후반으로는 갈 수 있었으나, 정현규는 무리하게 자신의 염소말을 살리기 위한 악수를 남발했고 이후에는 호랑이를 가두는 진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인지, 멘탈이 나간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계속해서 공격당하는 염소를 상납하며 정현규는 염소로 진영을 갖추지도 못한 채 허무하게 게임이 종료된다.

3.3. 3회전: 질문과 진실

||<tablebordercolor=#8B0000><tablealign=center><tablewidth=100%><colbgcolor=#FFF><colcolor=#000,#fff>
Final Match 3rd
질문과 진실

Question and Truth
||
<nopad> RULE
{{{#!wiki style="margin: -10px 0px -10px;"
  1. <질문과 진실>은 적절한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카드 배열을 알아내는 게임이다.

  2. 각 플레이어는 플레잉 카드 52장(조커를 제외한 모든 카드)와 토큰 10개를 가지고 시작한다.

  3. 플레이어들은 카드 세트에서 8장의 카드를 골라 자신의 카드 칸에 배치한다.{{{#!wiki style="margin: -5px 0px -5px;"
  4. 왼쪽부터 같은 모양끼리는 오름차순이 되도록 배치한다.
  5. 에이스는 1, 잭은 11, 퀸은 12, 킹은 13으로 취급한다.
  6. 같은 모양을 연속으로 배치할 필요는 없으며, 모양이 다른 카드와는 순서 상관없이 배열할 수 있다.
  7. 배치가 완료된 후 게임 도중 배치를 바꿀 수 없다.}}}

  8. 배치가 종료되면 게임이 시작되며 30초 내에 토큰을 몇개 사용할지 결정해 비공개로 제출한다. 단, 토큰이 5개 이하가 되면 해당 플레이어의 경고등이 켜진다.

  9. 토큰 제출 시 각 플레이어에게 토큰 2개가 지급되며, 플레이어의 토큰이 6개 이상이 되면 다시 경고등이 꺼진다.

  10. 더 많은 수의 토큰을 제출한 플레이어가 '질문'과 '진실' 중 1개를 골라 행동할 수 있다. 같은 수의 토큰을 제출하면 제출된 토큰은 딜러에게 회수되며 토큰 2개를 받고 다시 토큰을 제출한다.

  11. 질문을 선택하면 상대 플레이어의 카드 배치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질문의 형식은 다음과 같이 정해져 있으며, 같은 질문을 여러번 할 수도 있다. 상대 플레이어는 반드시 질문에 진실로 답해야 한다.
    {{{#!wiki style="margin: -5px 0px -5px; letter-spacing: -0.5px;"
<rowcolor=#CD5C5C> 유형 번호 질문
SUM
(합)
1 선택한 카드 3장의 합은?
2 선택한 카드 모양의 합은?
3 알파벳 카드의 합은?
4 숫자 카드의 합은?
COUNT
(장수)
5 알파벳 카드의 장수는?
6 숫자 카드의 장수는?
7 특정 숫자/알파벳의 장수는?
POSITION
(위치)
8 해당 모양 카드의 위치는?
9 같은 숫자/알파벳 카드의 위치는?
10 연속되는 숫자/알파벳 카드의 위치는?
11 가장 큰 숫자 혹은 가장 작은 숫자의 위치는? }}}

1. 진실을 선택하면 상대 플레이어의 카드 배치를 맞춘다. 왼쪽부터 배치된 8장의 카드를 선언한다. 숫자/알파벳만 맞추면 되며 모양은 맞출 필요가 없다.
1. 진실에서 상대 플레이어의 카드 배치를 정확하게 맞추었다면 게임에서 승리한다. 하나라도 틀릴 경우, 오답 처리되며 다음 라운드로 넘어간다.
1. 피스 베네핏: 미방영}}}

3.3.1. 추가 정보 및 전략

추론 + 심리전 게임. 질문을 통해 상대가 정한 숫자를 맞춘다는 점에서 숫자야구, 진실탐지기와 비슷하고, 상대방보다 많은 포인트(토큰)를 소모해 승점(질문권)을 얻으며, 일정 수준 이하로 포인트(토큰)이 남으면 전체 표시되는 점에선 흑과 백2와 비슷하다. 진실탐지기가 두 플레이어 모두 실수를 하지 않고, 접근 방식이 동일하다면 선 플레이어가 유리하기 때문에 밸런스 지적을 받았는데, 베팅 요소를 추가하여 선후공 구분을 없애 어느 정도 해소했다.
카드의 모양, 오름차순 등 복잡하게 보이는 규칙이 존재하나, 결국 정답 선언은 숫자로만 진행하기에 질문의 유형이 정해진 숫자야구와 다를 바 없다. 따라서 이 게임의 핵심은 숫자에 집중하는 것이며, 1번 유형 질문('선택한 3개 위치의 숫자 합은?')을 활용하여 모든 수를 알아낼 수 있다. 맨 왼쪽에 배치한 카드부터 차례대로 a, b, c, d, e, f, g, h라고 할 때, 다음 순서로 질문하여 세 개 자리 숫자의 합을 알아낸다.
1. a + b + c = A / 2. b + c + d = B / 3. c + d + e = C / 4. d + e + f = D / 5. e + f + g = E / 6. f + g + h = F / 7. g + h + a = G / 8. h + a + b = H
'좌변을 모두 더한 값'은 '모든 수의 값의 합'의 3배이므로 모든 수의 합을 구할 수 있다.
a + b + c + d + e + f + g + h = (A +B + C + D + E + F + G + H) / 3 = (모든 수의 합)
여기서 1번 식과 4번식을 각각 좌변과 우변에서 빼면 g + h 값을 구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6번 식과 7번 식에서 a 와 f의 값을 알 수 있다. 이런 방식을 여러 식에 적용하여 모든 수를 알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3.3.2. 게임 결과 및 평가

{{{#!wiki style="margin: -10px 0px -10px; word-break: keep-all; letter-spacing: -0.5px;"<rowcolor=#CD5C5C><tablealign=center> 진행 토큰 행동
<rowcolor=#CD5C5C>
윤소희
정현규
선택 결과
01 2/8 0/10 윤소희/질문 연속된 숫자/알파벳 카드의 위치는? / 2,7번
02 0/10 1/11 정현규/질문 알파벳 카드는 모두 몇 장인가? / 1장
03 2/10 0/13 윤소희/질문 1,2,3번째 카드들을 모두 더한 값은? / 12
04 0/12 2/13 정현규/질문 하트 모양 카드들을 모두 더한 값은? / 26
05 3/11 0/15 윤소희/질문 같은 숫자/알파벳 카드의 위치는? / 6,8번
06 3/10 1/16 윤소희/질문 알파벳 카드가 모두 몇 장인가? / 3장
07 0/12 3/15 정현규/질문 하트 카드는 몇 번째 자리에 있나? / 2,4,5번
08 4/10 2/15 윤소희/질문 클로버 카드는 몇 번째 자리에 있나? / 1,3,5,6번
09 0/12 3/14 정현규/질문 다이아 카드는 몇 번째 자리에 있나? / 1,7번
10 3/11 4/12 정현규/질문 클로버 카드는 몇 번째 자리에 있나? / 3,8번
11 5/8 4/10 윤소희/질문 하트 카드는 몇 번째 자리에 있나? / 7,8번째
12 4/6 1/11 윤소희/질문 알파벳 카드를 모두 더한 값은? / 25
13 0/8 3/10 정현규/질문 다이아 카드를 모두 더한 값은? / 12
14 4/6 3/9 윤소희/질문 1,2,7번째 카드들을 모두 더한 값은? / 16
15 0/8 3/8 정현규/질문 클로버 모양 카드를 모두 더한 값은? / 14
16 3/7 3/7 동률
17 4/5 1/8 윤소희/질문 4,5,6번째 카드들을 모두 더한 값은? / 27
18 2/5 3/7 정현규/질문 스페이드 카드를 모두 더한 값은? / 4
19 5/2 0/9 윤소희/질문 다이아 카드의 합은? / 18
20 0/4 1/10 정현규/질문 숫자 2의 장수는? / 1개
21 0/6 2/10 정현규/질문 1,3,6번째 카드의 합은? / 12
22 0/8 0/12 동률
23 0/10 0/14 동률
24 0/12 3/13 정현규/질문 1,2,3번째 카드의 합은? / 13
25 6/8 4/11 윤소희/진실 1-8-4-10-5-12-7-12
오답
26 5/5 5/8 동률
27 7/0 7/3 동률
28 0/2 3/2 정현규/진실 2-5-6-10-11-4-10-8
오답
29 4/0 4/0 동률
30 2/0 2/0 동률
31 2/0 2/0 동률
32 2/0 2/0 동률
33 2/0 2/0 동률
... (동률이 반복되어 편집됨)
?? 0/2 2/0 정현규/진실 2-5-6-8-13-4-10-8
정답
}}}

정현규의 질문 (윤소희 배치 추론)
Q1. 알파벳 카드는 모두 몇 장인가? / 1장
Q2. 하트 모양 카드들을 모두 더한 값은? / 26
Q3. 하트 카드는 몇 번째 자리에 있나? / 2,4,5번
Q4. 다이아 카드는 몇 번째 자리에 있나? / 1,7번
Q5. 클로버 카드는 몇 번째 자리에 있나? / 3,8번
Q6. 다이아 카드를 모두 더한 값은? / 12
Q7. 클로버 모양 카드를 모두 더한 값은? / 14
Q8. 스페이드 카드를 모두 더한 값은? / 4
Q9. 숫자 2의 장수는? / 1개
Q10. 1,3,6번째 카드의 합은? / 12
Q11. 1,2,3번째 카드의 합은? / 13

윤소희의 질문 (정현규 배치 추론)
Q1. 연속된 숫자/알파벳 카드의 위치는? / 2,7번
Q2. 1,2,3번째 카드들을 모두 더한 값은? / 12
Q3. 같은 숫자/알파벳 카드의 위치는? / 6,8번
Q4. 알파벳 카드가 모두 몇 장인가? / 3장
Q5. 클로버 카드는 몇 번째 자리에 있나? / 1,3,5,6번
Q6. 하트 카드는 몇 번째 자리에 있나? / 7,8번째
Q7. 알파벳 카드를 모두 더한 값은? / 25
Q8. 1,2,7번째 카드들을 모두 더한 값은? / 16
Q9. 4,5,6번째 카드들을 모두 더한 값은? / 27
Q10. 다이아 카드의 합은? / 18
게임 설계도 총체적 난국이며, 이를 풀어가는 과정도 총체적 난국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피소드 평가 문단에서 후술.

한편, 관전석의 규현이 첫 질문부터 뻥카를 치면 안 되냐는 말을 꺼내자 강지영이 '태생이 그냥 거짓말쟁이셔'라고 답하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 또한 마지막 베팅 이후 정현규가 "재밌었어, 여기까지." 라고 말하는 장면도 포착되면서 이에 대한 태도 비판도 이어졌다. #

4. 최종 결과

||<-3><tablebordercolor=#8B0000><tablealign=center><tablewidth=500><tablebgcolor=#fff>
Final Match Results
파일:thedevil'splanlogo-gold 수정.png
최종 결과
||
[[윤소희/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윤소희 정사각형.png
윤소희
]]
VS [[정현규/데블스 플랜|파일:플레이어2 정현규 정사각형.png
정현규
]]
패배
1회전: 빅 스몰
승리
승리
2회전: 바그찰
패배
패배
3회전: 질문과 진실
승리
준우승
최종 결과
우승

{{{#!wiki style="margin: 10px"
- 우승자 정현규의 개인 인터뷰
{{{#!wiki style="margin: 10px"
- 준우승자 윤소희의 개인 인터뷰
규현은 정현규에게 '약속 지켰네' 라는 발언을 하지만, 어떤 약속이었는지는 드러나지 않는다. # 마지막으로 퇴장하는 윤소희와 정현규가 서로를 끌어안으며 프로그램의 막이 내린다.
파일:데블스플랜2 엔딩샷1.jpg 파일:데블스플랜2 엔딩샷2.jpg

5. 에피소드 평가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 역사상 최악으로 꼽히는 결승전으로, 정종연 PD의 두뇌 서바이벌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 낮은 결승전이라고 평가받는다. 두 결승 진출자의 매 라운드마다 이어지는 쓰로잉들과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유니크하고 참신한 결말까지 말 그대로 내리막에 내리막을 걷고 있던 시즌 2를 시원하게 안락사시켰다고 평가받는다. 시즌 1도 결승전은 그다지 평가가 좋지 못했으나 한술 더 떠서 밑바닥에도 바닥이 있음을 증명한 결승전이 되어버렸다.

먼저 게임 구성에 대해 살펴보자면 시즌 1과 마찬가지로 '고전 추상전략' + '퀴즈류' + '베팅/심리'로 게임이 편성되었다. 운의 비중이 적어지고[11], 관전 플레이어에 대한 유불리는 거의 없어졌으며, 바그찰에서 추상전략 게임의 고질적인 선후공 밸런스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면기로 진행된 밸런싱 패치는 호평을 받았다. 다만 대부분 기존의 결승전 게임 구성에서 크게 달라진 점도 없고, 어디서 본 듯한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어[12]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는 게임 퀄리티 문제는 사소한 문제로 보일 정도로 수준 낮은 플레이가 연속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요약하면 '1R: 윤소희가 칩의 우세로 유리했던 게임을 던져서[13] 아깝게 석패 -> 2R: 정현규가 결승전 진출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초보적인 수를 두며[14] 이해되지 않는 쓰로잉으로 게임을 던짐 -> 3R: 윤소희가 우승이 유력한, 유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포기하고 정현규에게 우승을 양보[15]'이다.

한 라운드에서만 일어났어도 이게 결승에 걸맞는 플레이냐며 온갖 부정적인 평가를 다 받았을 마당에, 모든 라운드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실책들이 연달아 펼쳐져 두 플레이어들이 정말 결승전에 갈 능력이 있었던 플레이어들이었냐는 근본적인 의문만을 남겼다. 결승전에서는 사실상 3:0 수준[16]으로 윤소희에게 압도적으로 밀렸으나 행운에 행운이 겹쳐 우승한, 태도 논란#은 둘째치고 모든 두뇌 서바이벌을 통틀어도 역대급으로 무능하다고 평가#1#2받는 우승자, 이미지 관리와 정현규와의 연애질에만 치중하다 프로그램을 통째로 말아먹은,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1#2 준우승자까지 결승전에 진출한 두 플레이어가 모두 엄청난 혹평을 받는 역대급 진기록을 세웠다는 비꼼조로 총평을 갈음한다.

이전 회차를 비롯해 정종연 PD의 서바이벌 연출작은 플레이어들의 실수나 패착을 지적하는 나레이션이 매우 많았다.[17] 그러나 이번 결승전에서는 단 한 번도 두 플레이어들의 실수를 지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실책을 옹호하기까지 했다.

역대 두뇌 서바이벌을 통틀어도 매우 낮은 평가를 받는 결승전 진출자들의 서사부터 기대감이 없었기에 결승은 보지도 않고 하차했다는 시청자들이 대거 속출했었으나, 그마저도 참고 끝까지 결승을 시청한 시청자들을 그야말로 엿먹이는 충격적인 결말로 인해 화제성은 그야말로 대폭발. "두뇌 서바이벌은 절대 이렇게 만들면 안 된다"반면교사 프로그램으로 전락했다.

3주차 방영 이후 10~11화로 시청자들의 불호 최대치를 찍은 두 참가자가 연애 프로와 왕따극을 동시에 찍으며 결승에 진출한 시점에서 이미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은 물 건너간 상황이었으나, 게임을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오히려 플레이 수준이 급격히 떨어지는 총체적 난국 끝에 프로그램의 근간을 부정하는 충격적인 결말은 보너스로 아예 관짝에 못을 박아버렸다. 두뇌 서바이벌 역사상 최악의 경기를 보여준 결승전[18][19][20] 임은 분명하며, 때문에 대다수 시청자들은 절박하면서도 감동적이었던 플레이와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준 5일차 감옥매치 '벽바둑'(~10화 중반)을 진정한 결승전이라고 여긴다. 아예 데스룸은 10부작으로 조기 종영된 걸로 치고 손은유와 세븐하이를 진정한 우승자와 준우승자로 취급하자는 의견이 대다수 시청자들로부터 지지를 받는다는 점에서 결승전의 퀄리티가 심각할 정도로 수준이 낮음을 방증한다. #1#2#3#4 어찌 참고 다 본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비수를 맞은 셈이 됐다.

6. 여담



[1] 해당 발언 또한 앞서 세븐하이를 '포커님'이라 지칭했던 것과 엮이며 비판받았다. #[2] 해당 발언을 보아 촬영 당시 박상연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잘 모르는 듯 하다. 정종연 PD의 이전 연출작에선 소사이어티 게임이, 더 지니어스 포맷의 두뇌 게임 서바이벌로 한정해도 피의 게임이라는 반례가 있다. '정종연 PD가 연출한' + '두뇌 서바이벌'이라고 보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3] 무승부를 맞힐 시 베팅한 칩의 3배 획득[4] 반대로 Big에 4개를 베팅할 경우 패가 0이면 패배하고 8이면 무승부이다.[5] 결국 빅스몰의 핵심은 높은/낮은 카드 제출, 빅/스몰 베팅 과정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심리전이기 때문이다. 몰론 베팅 게임은 칩 개수를 조절하는 운영도 중요하다지만 두 플레이어 모두 특별한 운영을 유지하기보단 스택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방식이라 특별할 것도 없었고.[6] 물론 이래도 선후가 존재하기에 완전한 대칭성은 아니긴 하지만, 추상전략 장르 자체가 완벽한 선후 밸런스를 가진 게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자세한 내용은 체르멜로 정리를 참고.[7] 3주차 TEO 비하인드 리뷰에서 윤소희는 본인이 이해할 수 없을 수준의 말을 이세돌이 할 것 같았기에 고르지 않았다고 둘러댔다.[8] 조금 더 상세하게 추정하자면 우측에 있던 호랑이가 염소를 잡으러 올 경우 왼쪽에 추가로 염소 말을 놓아 뛰어넘기를 방지함과 동시에 왼쪽 호랑이를 가두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 추상전략 게임을 할 때 흔히 나오는, 다른 경우의 수를 놓치는 플레이라고 볼 수 있다.[9] 방송에선 정현규가 악수를 둘 때, 상황이 꼬일 때 주로 등장하는 OST가 깔리며 이런 허무한 분위기와 패착을 부각시킨다.[10] 물론 교착 상태 규칙조차 만들지 않은 제작진이 여기까지 고려했다기보단 그냥 이러한 상황 자체를 아예 상정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높다.[11] 빅 스몰은 베팅/심리라는 게임 유형 자체는 물론, 딜러 카드가 무작위로 등장하므로 운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때문에 완전히 운이 배제된 건 아니다.[12] '빅 스몰'은 한 플레이어가 카드 승부를 하고 다른 플레이어가 결과를 예측하여 베팅한다는 점에서 '베팅 가위바위보'와, '바그찰'은 말을 배치한 후 움직여서 상대의 말을 제거/이동 불능으로 만들어야 하는 '나인 멘스 모리스'와, '질문과 진실'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상대방의 비밀번호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에서 '진실탐지기'와 전반적인 게임 컨셉이 비슷한 편이다.[13] 베팅 실패와는 다르며, 심리전 이전에 윤소희의 베팅은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자신의 승리를 확정지을 수 없는 말 그대로 잘못된 베팅을 했다.[14] 정현규 본인은 염소말 몇 개를 내주더라도 호랑이말이 움직일 수 없는 구도를 만드려 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으나, 당시 빈칸이 너무 많았기에 근거가 너무나도 부족한 전략이었다.[15] 이에 대해서는 윤소희가 하석진 총평 리뷰에서 어느 정도 해명을 했다. 당시 정현규는 계속 계산을 하고 있었기에 윤소희는 정현규가 못 풀었을 것이라 생각하였고 확률이 반반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그랬기에 한 번 물러난 뒤에 확실하게 기회를 잡기 위해서 베팅을 포기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질문 및 진실을 외치기까지 제한 시간이 없기에 계속 계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한다. 어리석은 판단이었을지언정 게임을 포기하거나 양보한 행위는 아니었다는 것. 이는 윤소희가 우승을 양보하지 않았다는 해명이기에 불명예를 조금이나마 세탁할 수 있는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지만, 해당 리뷰에 같이 나온 다른 해명들의 신뢰성이 높지 않았기에 (의심 베팅 전 방영된 각오에 대해 제작진 탓, 세븐하이의 올인에 흘린 눈물이 사실은 세븐하이가 대단하고 미안해서 그랬다 등) 덩달아 묻혀버리고 말았다. 물론 양보가 아니더라도 정답을 아는 상황에서 굳이 수를 무르는 것 자체는 절대 합리적인 플레이라고 볼 수 없긴 하다.[16] 1라운드와 3라운드는 게임 후반부부터 윤소희에게 수를 다 간파당했을 정도였으나 극후반에 윤소희의 실수와 양보로 어부지리로 승리했고, 2라운드는 윤소희는 그냥저냥 평범한 실력이었으나 정현규가 자멸해 패배했다.[17] 당장 4화 쿠키 영상에서 2회전 <언노운> 진행 중 박상연이 놓친 필승법 해설이 있으며, 이외에도 수두룩하게 많다. #.[18] 운이 지나치게 작용하는 혐트로 게임 구성으로 큰 비판을 받았던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결승전보다도 평가가 훨씬 낮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폭망한 셈이다. 애초에 해당 결승전의 주 비판은 게임의 질이 낮다는 것이었지 결승전에 진출한 플레이어의 수준이 낮다는 것이 아니었으며, 두 플레이어 모두 승부욕을 갖고 자신의 능력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비교 자체가 실례다.[19] 게임 실력은 내다버리고 인간관계만으로 우승자가 결정된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결승급의 결말이라는 평도 있으나 적어도 이쪽은 서사 하나만큼은 잘 챙겼다는 평가가 있다. 반면 적어도 결승 퀄리티의 책임이 플레이어의 책임은 아니다.[20] 데블스 플랜 시리즈는 더 지니어스와 다르게 합숙을 진행하며, 주 단위가 아닌 일 단위로 게임을 진행하기에 체력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기 어려운 것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유독 데스룸 결승전에서의 쓰로잉은 저관심층 시청자들도 보자마자 탄식할만한 기초적인 실수였다는게 문제.[21] 참고로 시즌 2의 공식 하이라이트 롱폼 영상이 고작 6개 뿐이라 전체적으로 영상 관련 홍보가 부실하다.[22] 데블스 플랜(시즌 1)의 암기 계열 게임 중 블라인드 오목은 너무 쉬운 난이도로, 헥사곤은 너무 어려운 난이도로, 몽타주는 단순 암기만 반복하며 재미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나마 기억의 조각은 서동주의 하드캐리만 명장면으로 남았다. 데스룸 직전 방영한 피의 게임3에선 암기 게임을 결승전까지 도배(...)하여 비판을 받았다.[23]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더 지니어스:블랙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