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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2:28:58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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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형3. 중요성4. 도망쳐서는 안 되는 사람5. 도주를 자주 하는 성격6. 창작물에서7. 게임에서
7.1.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특기7.2.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스킬7.3. 마피아42의 스킬7.4. 이터널시티2의 스킬7.5. 기타
8. 여담9. 동음이의어
9.1. 도주(), 주인9.2. 도주제(), 일본 행정구역 개편안 9.3. 도로주행 시험의 준말
10. 기타

1. 개요

도주(/escape)란 위협으로부터 신변을 지키기 위해 달아나는 것을 말한다.

2. 어형

일상적으로는 '도망'(逃亡)을 좀 더 많이 쓰며 '도망가다', '도망치다' 식으로 말한다. '도망가다', '도망치다' 모두 한 단어로 실려있다. 순우리말로는 '달아나다'라는 말이 있다. 도주의 경우는 보통 죄(범죄)를 지었을 때 나오는 말로 아나운서나 기자의 말에서 나오는 뉴스나 인터넷같은 매체, 공공기관의 공문서 등에서 쓰인다.

영어로는 escape라고 한다. 이 단어는 특정 공간을 벗어난다는 이미지가 강해 '탈주'(脱走), '탈출'(脱出)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도주한다는 의미의 동사 구로는 Runaway가 있다.

일본어로는 逃亡(とうぼう)로 한국어와 동일한 한자어를 쓴다. 동사로는 [ruby(逃, ruby=に)]げる, [ruby(逃, ruby=の)]がれる가 있다. 한국어 '달아나다'와는 달리 타동사형 [ruby(逃, ruby=に)]がす, [ruby(逃, ruby=の)]がす도 있는데 이는 '놓치다'의 의미이다.

3. 중요성

도주는 생물의 본능적인 자기보호 행위이며, 가장 효과적이면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동물은 물론이고 식물, 심지어 단세포 생물이나 무생물에 가까운 개체들도 위협에 대해서 회피하려는 경향을 띈다. 이는 위협적인 상황은 맞서기보다 회피하는 것이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생물들은 위협을 느끼면 그 위협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을 1순위로 행동하며 도주가 불가능하다면 위협에 맞서거나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다른 차선책을 선택한다.[1]

도주가 본능적인 자기보호 행위라는 것은 사람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위협적인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전문가들도 위협에 아예 노출되지 않는 것을 선호하고 불가피한 위협적인 상황에서는 도망치는 것을 가장 추천하며,[2] 이러한 위협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굳이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단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도망치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이다. 도저히 맞서 이길 수 없는 상대에게 맞서싸우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다. 흔히 삼십육계 주위상(走爲上)이라고, 다른 어떤 뾰족한 책략도 없을 때는 후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그리고 동서양이건 어느 시대던 기동력을 이용한 빠른 치고 빠지기 등의 기동전 같은 건 굉장히 중요했다.

군사적인 게 아니더라도, 당장 현실에서 위험에 직면했을 때 도망치겠다는 결심을 조금 빨리 한 것만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다. 흉기를 든 괴한을 만났다든지, 위험해보이는 여러 명이 있다든지, 급작스레 화재가 발생했다든지, 맹수가 보인다든지..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재난 사고는 썩 많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책임질만한 능력이 되지 않고, 책임질 위치도 아니라면 차라리 빨리 도망치는게 자신은 물론 여러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위협과 맞설 의무가 없다면 도망을 잘 치는 게 현명하며, 잘 도망치는 것도 용기와 침착함이 필요한 일이다.

법적으로도 자신을 구제하기 위한 도주 행위는 장려된다. 심지어 도주행위로 인해 타인의 법익을 어느 정도 해치더라도 긴급피난으로 인정되면 참작을 해주기 때문에 처벌을 받지 않는다.[3] 더 나아가 정당방위의 인정에 소극적인 한국의 법정에서는 '어째서 그 상황에서 도주하지 않고 맞섰는가?'라고 대놓고 심리에서 물어볼 정도로 도주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도주하지 않은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본다. 도주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결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위해를 끼쳤다면 정당방위가 아니라 쌍방 폭행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4. 도망쳐서는 안 되는 사람

5. 도주를 자주 하는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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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창작물에서


창작물에서는 캐릭터가 막무가내로 도망치면 스토리가 매끄럽게 전개되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훌륭하게 쳐 주지 않는 행위이다. 특히 용기를 강조하는 소년만화에서는 주인공을 비롯해 선역이 도망가는 일은 가뭄에 콩 나듯 드물다. 그나마 예외로 치는게 있다면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있으나 니게룽다요~~ 그마저도 작전상 후퇴에 가깝게 묘사된다.[5] 도망치면 작품 내적으로나 감상자가 판단하는 외적 측면으로나 비겁하다는 낙인이 찍히는 일이 흔하며, 살아남는다든지 권토중래에 성공한다든지 하는 좋은 결말은 잘 내주지 않는다.

단 개그성 측면으로 써먹는 경우는 종종있다. 예를 들어서 악역이 일행들을 위협하면 일행 중 1명 (보통 개그 캐릭터)이 말도 없이 혼자서 부리나케 뒤나 밖으로 도주하는 패턴, 조금 다른방식으로는 궁지에 거의 몰렸을 때[6] 해당 인물이 구구절절 불만을 토로하며 도주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전자는 도주한 인물이 있으나마나 상관없거나 거의 대부분이 비능력자, 민간인 등이기 때문에 일행들이 잠시 말 없이 쳐다보다가 다시 전투에 집중한다. 후자는 핵심 인물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7][8] 일행들이 그에게 배신감을 느끼거나 크게 분노해 심한 말을 내뱉는다. 덤으로 가끔씩 도주에 실패하고 마침 쳐들어오는 악역에게 몇대 맞고 기절하는 애들도 있다. 문제점은 전자든 후자든 웬만해선 사건 종결 이후에 멀쩡히 살아남아서 자연스럽게 주인공 일행에 다시 들어간다는 점, 처벌도 가볍게 받거나 아예 안 받는다. 애초에 거의 다 개그 캐릭터에 개그 씬이니까 그러러니하고 넘어가자.

관련 캐릭터로는 미래일기우류 미네네가 있다. 테러리스트이기에 언제나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다녀야 하며, 그녀의 소유 일기인 도주 일기는 한타 치고 튀는 게릴라전에 특화된 일기이다.

한편 도주를 작품의 중요한 존재의의로 삼은 작품으로는 스쿠비 두 시리즈가 있다. 이쪽의 도주 장면은 전설의 레전드.

탈출을 테마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맨헌트가 있다. 시나리오 대로 진행되지만 추적하는 쪽이 군 특수부대나 경찰특공대이다.

7. 게임에서

7.1.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특기

육상에서 ZOC를 무시하는 특기. 쉽게 말하면 적군에게 포위당해도 길만 뚫려 있다면 그냥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기 보유자는 사실 무장 중에서 유비가 유일하다. 유비가 촉에 정착할 때까지 평생 조조를 비롯한 여러 세력 깨지고도 어떻게든 살아남아 도망쳤던걸 생각하면 심히 적절하다.
결전제패 '역적토벌전'의 황제폐하 유협(헌제)도 보유하고 있다.

투신 보유자 장비신장 보유자 관우와 같은 부대에 출진한다면 의형제 버프[9]호로관 메뚜기비장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우수한 특기이다. 상대 부대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날리는 나선첨/선풍의 효과는 매우 절륜하다. 다만, 관우와 장비라는 특급 전투원들을 유비의 부장으로 묶어서 내보내기는 아까운지라 인재가 거의 없는 시나리오 및 초반 상황이라면 몰라도 다른 쓸만한 전투 특기 부장이 갖춰지기 시작할 무렵이면 유비는 그 장수들을 부장으로 붙여서 내보내자.

파워업키트에서는 통솔력 계열로 능력 연구를 하다 보면 랜덤 등장한다. 전투 중심 장수건 계략 중심 장수건 붙여서 같이 운용하면 전투 활용도가 확연히 달라진다. 사실 주장용으로 써 먹을 특기는 아닌지라 지력 중상급 무장에게 붙여주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수상 버전으로 추진이 있는데 이건 진짜 잉여 특기다.

일본판의 명칭은 둔주(遁走, 도망쳐 달아남)이다. 국어사전에도 있긴 하지만 실생활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낯선 단어라서 바꾼 듯.

7.2.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스킬

전투중 사용시 배의 속도가 최고속력이 된다.
상당히 유용할 것 같지만, 이 상태에서 포격을 맞으면 무조건 크리티컬 히트가 뜨고 백병전에 걸리면 무조건 혼란 상태에 걸려서 상당히위험하다.
한창 도망 중에 포격이나 백병전을 치르기 직전이다 하면 재빠르게 스킬을 해제하면 큰 피해는 모면한다.

7.3. 마피아42의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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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이터널시티2의 스킬

질주 게이지를 어느정도 회복시킨다. 사냥을 끝내고 빨리 여길 빠져나가고 싶을 때 고공점프와 도주를 번갈아 쓰면서 가면 멤버십 없이도 충분히 쉡게 도망칠 수 있는 좋은 스킬이지만 밀어내기에 비해 전투 중의 효용은 떨어진다. 그리고 멤버십을 쓰는 경우 쓸모가 없다.

7.5. 기타

포켓몬스터 시리즈처럼 필드에서 적을 마주친 뒤 전투 화면으로 넘어가는 시스템의 게임에서는 전투 화면 중에 '달아나기' 선택지가 있을 때가 많다. 즉, 즉 어쩔 수 없이 적을 마주쳤지만 싸우지 않고 도망치겠다는 것이다. 대체로 100% 도망칠 수 있게 해두진 않고 확률에 따라 실패하고 싸울 수밖에 없도록 한다.

8. 여담

9. 동음이의어

9.1. 도주(), 주인



어떤 을 지배하는 사람을 도주라고 한다. 예를 들어 쓰시마 섬의 지배자를 대마도주(對馬島主)라고 했던 게 그 예다.

9.2. 도주제(), 일본 행정구역 개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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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도로주행 시험의 준말

디시인사이드 운전면허 갤러리에서 도로주행 시험을 도주()로 줄여서 부르곤 한다.

10. 기타


[1] 몸을 부풀리거나 독성 물질을 생성하거나 단단한 껍질이나 물질 속으로 숨는 경우가 대표적이다.[2] 격투기 선수들이나 군인들도 싸움이나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 자체를 절대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가장 상책이라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직업군이다.[3] 예를 들면 옆집에 화재 사고가 나서 자신의 집으로 불이 옮겨붙을 상황에서 다른 이의 집이나 정원에 불가피하게 침입해 도주한 경우에는 주거침입에 대한 죄를 묻지 않는다. 애초에 불나서 들어왔는데 너 고소 하는 사람은 잘 없다. 만약 있다면 그 사람은 정신나간 거라고 봐야 한다.[4] 법률에 의하여 체포 또는 구금된 자가 도주하거나, 구금 중 잠시 해금된 자가 집합명령에 위반한 때, 또는 구금된 자를 도주시킴으로써 성립하는 범죄.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145조 1항).[5] 실제로 죠죠에서 도망을 치는건 작전상 후퇴에 가까우며 도망치는 줄 알았더니 실제로는 필요한 것을 얻어내는 것인 경우가 많다. 죠셉은 도망치는 줄 알았지만 실은 적들의 관심을 자기에게 돌려 주변인들을 보호하거나 자기에게 유리하고 적들에게 불리한 지형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고 죠타로도 마찬가지. 심지어 3부 최종보스인 DIO는 다리가 부러진 상태에서 반대방향으로 도망치다 걸려 최후의 일격을 맞고 끝나는가 했으나 사실 그 반대방향으로 도망가려는 고도의 낚시였다는 반전을 선보이기도 했다.[6] 즉, 악당이 바로 앞에 오기보다는 전.[7] 애초에 불만을 토로하려면 일행들과 오랜시간을 같이 보냈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불만이 쌓였을테니까.[8] 그것도 대부분 작중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상대하는 악역을 제외하면 거의 세계관 최강자 급 인물, 최강 브레인, 해당 작품의 주요 무기 및 아이템을 제작한 전문가 등 아주 중요하면서도 그 동안 많은 공헌을 했던 애들이 도망친다, 이런 경우에는 그냥 망할수밖에 없다.[9] 유비가 주장이 되어도 관우/장비의 무력을 공격력에 100%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