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미
풍성하고 굵은 눈썹. 일본에서는 太眉(후토마유)라고 하며 송충이에 빗대서 毛虫眉(케무시마유), ゲジ眉(게지마유)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들어와서 송충이 눈썹, 숯검댕이 눈썹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외모에 남성적이고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요소이다. 그래서 여성들의 경우 예전에는 굵은 눈썹을 일부러 가늘게 다듬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너무 가는 눈썹은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인식이 생겼고 적당히 굵은 일자 눈썹이 동안의 요소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래서 현재는 굵기는 그대로 두고 잔털만 다듬는 것이 대세. 8~90년대의 여성 연예인 사진과 현재의 사진들을 비교해보면 유행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굵은 눈썹이기는 한데 길이가 짧아서 뭉툭해 보이는 특유의 눈썹 모양이 있다. 그린 눈썹 참조. 그 외에도 80년대 거품경제 시절 여성의 눈썹을 매우 굵게 칠하는 화장이 유행했었기 때문에 그 당시의 영향이 현재도 일본의 2차원 미디어에 남아 있다. 특히 90년대 만화, 애니 작품[1]에 나왔던 굵은 눈썹 캐릭터들은 80년대 유행과 유사한 눈썹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굵은 눈썹 애호는 80년대 아이돌로서 세계를 주름잡던 미국 배우 브룩 실즈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 당시 실즈는 이전의 수동적인 여성형에서 벗어난 적극적 여성을 대표하는 상징이었으며, 굵은 눈썹으로 사하라라는 영화에서 멋진 남장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 인기를 얻었다.
건조기후 혹은 더운 지방에 사는 민족이나 거주민 중에는 햇빛과 먼지 때문인지 굵은 눈썹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높다. 아랍인, 일부 남유럽계, 일부 유대계 등. 정반대로 흐린 날씨가 잦고 위도가 높은 지역으로 갈수록 눈썹이 대체로 가늘어진다.
2차원 여성의 눈썹이 굵으면 모에 요소로 여기기도 한다. 대체로 순박하거나 온화한 인상을 주나, 반대로 당차고 강인해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인상이 투박하고 남성스러워 보이기도 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기존 캐릭터와 차별화된 인상을 주기 쉽고 눈에 띄는 요소라는 장점이 있다. 커스텀 례노 시리즈나 인공소녀, 3D커스텀소녀 등 여러 게임에 굵은 눈썹이 선택 사항으로 있는 것을 보면 수요자는 뜻밖에 많은 것 같다.
누님 속성 여성 캐릭터에 쓰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 캐릭터에도 남자다움을 부각하는 요소로 흔히 쓴다. 약간 마초끼가 있는 경우에 쓰기도. 할아버지 캐릭터는 두꺼운 눈썹으로 눈이 가려져 있기도 한다. 일본 매체에서 종종 보이는, 길이가 짧고 동그라미 같으면서 두꺼운 눈썹은 고풍스러운 아가씨 계열이 주로 하고 나오는데, 이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옛날 일본에서 이렇게 눈썹을 다듬었던 영향인 듯하다.
다만 굵고 짧은 눈썹은 다른 사람보다 자주 빗고 다듬어주지 않으면 상당히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숱이 많으면 눈썹 주위의 미세한 잔털도 더 많은데, 이 역시 너무 방치하면 지저분해 보이니 외모에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참고.
2020년에 이그노벨상 심리학상을 받은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두껍고 인상적인 눈썹을 가진 사람을 자기애가 강한 사람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2. 이 속성을 가진 실존인물
- 가셈 솔레이마니
- 강소라
- 강타
- 갤러거 형제[2]
- 고지용
- 곽아론
- 관우
- 길
- 김기현
- 김동현
- 김동현(AB6IX)
- 김수현
- 김양원 목사[3][사진]
- 김영철(배우)
- 김지운
- 김지훈(배우)
- 김훈
- 깝도이
- 노홍철
- 니이가키 리사
- 니콜라스 케이지
- 다니엘 데이루이스
- 다이앤 크루거
- 댄 헤다야
- 데이비드 간디
- 도겸
- 도경수
- 두아 리파
- 디에고 마라도나
- 디에고 코스타
- 딘[5]
-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 레이첼 바이스
- 로버트 패틴슨
- 로빈 데이아나
- 루니 마라
- 루돌프 헤스
- 리 페이스
- 릴리 콜린스
- 마거릿 퀄리
- 마고 로비
- 마에다 아미
- 마츠모토 준
- 마크 라이런스
- 마틴 스코세이지[6]
- 매튜 매커너히
- 메이지 윌리암스
- 무라야마 도미이치
- 문근영
- 문신
- 문희준
- 민규
- 민지
- 민희
- 박재정(가수)
- 박지빈
- 박영진
- 박홍근
- 백무현
- 버논
- 뷔
- 브룩 실즈[7]
- 사샤 바론 코헨
- 사이토 유키
- 성완경
- 성훈(ENHYPEN)
- 션 오프라이
- 소피아 부텔라
- 송승헌[8]
- 승리
- 시원(SUPER JUNIOR)
- 아나 데 아르마스
- 아베 히로시
- 야엘 셸비아
- 안네 프랑크
- 안상수
- 안정환
- 안창림
- 안형섭
- 안희정
- 알파고 시나씨
- 앤서니 데이비스
- 양기대
- 엄태구
- 에릭
- 에모말리 라흐몬
- 에밀리아 클라크
- 에스쿱스
- 엘리자베스 테일러
- 오드리 헵번
- 오자와 아리
- 원우
- 유병재
- 유승호
- 유우키 아오이
- 윤계상
- 은지원
- 이경윤
- 이동준(1958)
- 이소룡[9]
- 이정후
- 이창하
- 이호원
- 장동민
- 장수원
- 재커리 퀸토
- 저우언라이
- 전석호
- 전진
- 제니퍼 코넬리
- 제인 말리크
- 조병규
- 조지 클루니
- 진(방탄소년단)
- 진이한
- 진영(GOT7)
- 차비 에르난데스
- 차은우
- 차승원
- 최진우
- 최진철
- 카나이 미카
- 카라 델러빈
- 카와모리 쇼지
- 케빈(제국의 아이들)
- 콜린 패럴
- 쿠도 시즈카
- 쿠라시나 카나
- 쿠사나기 츠요시
- 크리스 파인
- 크리스토퍼 리
- 키이라 나이틀리
- 프리다 칼로
- T.O.P
- 턱형
- 테일러 힐
- 호아킨 피닉스
- 황광희
- 후지오카 히로시
3. 이 속성을 가진 창작물 캐릭터
자세한 내용은 두꺼운 눈썹/캐릭터 문서 참고하십시오.[1] 예를 들면 타케이 마사키의 드래곤 나이트 4 등[2] 심지어 이게 자식들에게도 유전되고 있다![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독자유당 비례대표 5번으로 출마했다. 인상적인 눈썹으로 화제가 되었다.[사진] [5] 그의 두껍고 진한 눈썹은 특유의 잘생긴 외모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매력포인트로 느끼는 팬들이 많다.[6] 2003년 배우 로버트 드니로에 대한 AFI 평생공로상 자리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옆자리에 앉은 마틴 스코세이지에게 농담을 했는데, 그의 눈썹을 애벌레에 비유하고 영화 택시 드라이버의 주인공 트레비스 비클의 모호크 머리스타일에 쓰였다는(...) 등 분위기를 띄어주었다.[7] 예쁘고 두꺼운 눈썹의 대표 주자. 쭉 뻗은 두꺼운 일자눈썹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이다.[8] 특히 짙고 굵은 눈썹이 배우 본인의 매력의 상징처럼 여겨져 두꺼운 눈썹의 대표적인 인물로 인기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에서 숯뎅이 눈썹, 송충이 눈썹이란 별명을 유행시킨 선구자.[9] 그의 외모를 본뜬 창작물 캐릭터들만 봐도 거의 십중팔구 짧은 바가지 머리에 짙은 눈썹이 돋보인다.